배틀넷에서 오늘 처음 다른 유저분들과 겜할 용기를 냈습니다.

그 동안..

소심한 마음에.. 그냥 컴퓨터랑만 했었거든요..

진짜 고심한 끝에..'그래, 져도 꼭 한판하자..시작이 어려운거지..' 라는 생각으로..

채널에서 dropdong을 쳤습니다. - 아는 곳이 이곳밖에는..;;

(요환동에서 go dropdong이라고 치라던데 들어가서 채팅창에 치니 메시지로 올라가서 당황했더랬습니다.)

가서 join 메뉴 들어가 고심하고 고심했습니다.

컴퓨터랑만 했으니 난 분명 초보인데 1:1 로템 초보요...등의 방제를 보며..

'저분 정말 초보실까? 나 들어가서 처참히 밟히면 어쩌지?' 등의 바보같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그렇게 고민고민하다 결국 방 한곳에 들어가 인사를 하고..

시작을 했는데...

시작해서 20초만에 상대분이 나가셔서 끝이나 버렸습니다.

'아..허무해...'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역시 첫 게임이어서인지 scv 못 가르고 커맨드 센터에 s 명령어도 안주고..

무척 버벅대고 있던 중이었답니다.

위치가 어디이던지 허접한 실력인지라 별 차이도 없는데, 괜히 6시임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냥 나가버리시다니...

다시 소심해져서 배틀넷에서 나왔답니다.

햐..어렵게(?) 결심한 첫 게임이었는데 아쉽네요..

근데 pgr에도 채널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어떻게 들어가야 하나요?

가서 인사하면 아까 dropdong에서 처럼 무시 당하지 않겠지요?

아..소심한 성격..역시 문제입니다...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또..연습하고 배우려면 클랜에 가입해야 하나요??

주변에 그다지 아는 분이 없어 물어볼 곳이 이곳밖에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