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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3 21:53:16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 사건' B딱하게 보기
[sylent의 B급칼럼]은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담론이다.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 사건' B딱하게 보기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앞서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전제해야 한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평범한 사람이다”. 감독들은 그 나이 또래의 아저씨들(혹은 숙녀)과 다르지 않고, 선수들은 젊은 청년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대부분 품고 있다. 그들이 경기장에서 박터지는 승부의 불꽃을 피우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으나, 특별히 착하거나 여리거나 고운 품성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환상적인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선수홀릭’에 빠진 몇몇 열성 팬들은 말이다.

“사실이 다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아래에 써내려갈 이야기 중 많은 부분은 내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은 내용이 아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알고 지내는 인맥들로부터 접수한 정보들을 적당히 재배치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느냐”, “정보의 출처가 누구냐”, “음해하려는거 아니냐”는 공세에 똑바로 맞설 수가 없다. 전국 방방곡곡을 초고속 인터넷이 휘감고 있는 우리나라라고 해도 모든 사실이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한쪽축이 무너지면 모두가 망하는 ‘작은’ e스포츠 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 글은 일방적인 폭탄 세례를 받고 있는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프런트의 입장에서 작성되었다”.


무엇을 잘못했나

탑 레벨에서 놀던 선수들이 어느 순간 바닥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그들의 끝없는 열정은 젊은 피, 스포트라이트, 많은 인기, 두둑한 지갑, 그리고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그 나이 즈음에 빠져들 수 있는 수많은 유혹들로 그들을 안내했다. 그게 여자가 되었든, 술이 되었든, 도박이 되었든(내가 임요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그는 여전히 정상에 있다, 지독한 자기 관리를 통해).

이명근 감독과 한동욱 사이에 있었던 불화의 정체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둘 중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오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운 이유가 아닐까 하고 짐작할 뿐이다. 포모스 기사의 이명근 감독 발언 부분(“한동욱이 우승 후 게임을 등한시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일이 잦아졌다. 혼낸 것은 사실이지만 팀 내부 규율과 방침을 따르지 않는 관계로 정상적인 게임단 운영을 위해 훈계하는 것이었을 뿐”)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보면 어떤 분위기였을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한동욱이 어째서 쫓겨났는지, 그리고 돌아오기 위해 빌어야했는지, 저하된 경기력을 욕먹어야 했는지.

“팀 후배들에게도 자신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식의 말까지 들었다”는 한동욱의 푸념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했다. 이명근 감독의 몇몇 처사가 냉정해 보일지언정,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염려한 냉정한 판단의 일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오로지 “한동욱이 쫓겨났다”는 결과만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 이명근 감독과 한동욱 사이에 자리 잡았을 긴 조율의 과정은 생략하고 말이다. 한동욱은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간판이다. 되돌리기 위한 감독과 코치의 노력이 없었을 리 없다.


이적

이적에 관한 사항은 이명근 감독이 아닌 [온게임넷 스파키즈] 프런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포모스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온게임넷은 “팀의 기본 방침은 간판 선수이자 팀 내 인기 선수를 현금을 받고 이적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수간 맞교환을 기본 방침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선수와 협상을 벌였다”고 말했다.

[온게임넷]과 한동욱의 사이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고 [온게임넷]이 한동욱을 반드시 선처해야 하는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온게임넷]이 지금처럼 몰매 맞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한동욱은 본보기가 된 것이며, 이는 “멋대로 굴어도 다른 팀으로 가면 그만”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한 [온게임넷]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웨이버 공시’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일반적인 직장 생활과 프로 스포츠의 차이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 트레이드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망가진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는데, 쓸만한 프로토스 플레이어는 귀하기 때문이다.


‘한동욱 사건' B딱하게 보기

다시한번 말하지만, “한동욱이 무조건 잘못했으니까 당해도 싸다는 말”이 아니다. 양쪽의 입장을 고루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fan心이 답이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파이터포럼]의 편파 보도에 불만을 품고있다.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한동욱의 인터뷰는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  파이터포럼-협회-곰TV(=CJ)가 연대하여 ‘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온게임넷]을 간접적으로 찍어 누르려 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한동욱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된다면, [CJ 엔투스]로 갈 것같다.


한줄요약.
엄재경 해설의 명언. 잘못은 “5 : 5 입니다”.


@한동욱 선수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이명근 감독이 아니라 [온게임넷 스파키즈] 프런트 입니다. 오해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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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07/09/03 21:57
수정 아이콘
정확한 한줄요약이내요.
자기관리 못한 선수탓도 있는것이며 너무 매몰차게 대한 팀의 잘못도 잇는것이죠.
한동욱 선수도 정말 안되었지만, 온게임넷만 몰매 맞고 있는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내요.

파포는 더 이상 말하기도 싫기 때문에 생략
달팽이관
07/09/03 21:58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의 가정이 다 맞다고 한들 선수를 희생양으로 삼는 온게임넷의 처사가 우습네요..양쪽을 골고루 생각해도 어른답지 못한 온게임넷 프런트가 훨씬 잘못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그리고 너무 소설 많이 보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얼핏 듭니다. 온게임넷을 죽일려면 다른 건수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을텐데요...팬심은 쉽게 불붙기도 하지만 합당한 이유앞에선 빨리 냉정을 찾기도 하니깐요..
07/09/03 21: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할 수 없네요. 잘못이 있다면 일벌백계할 노릇이지만, 그게 매장은 아니잖아요?
강예나
07/09/03 21:59
수정 아이콘
박지현 기자가 한동욱 선수를 좋아하기에 그렇게 선수 중심의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지만 한동욱 선수의 입장표명만 계속되고있는데 반해 이명근 감독의 이야기는 없고, 게다가 일종의 떠도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명근 감독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지기도 어려우므로, 온겜측의 제대로 된 해명이 좀 나왔으면 합니다.

허나 지금 하는 행태를 봐서는 한동욱 선수에 대한 매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찡하니
07/09/03 22:00
수정 아이콘
수정) 글을 잘못 읽고 딴얘기 하고 있었네요.
07/09/03 22:00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59668&page=1
멋대로굴다니요
저도 자세한 사정은 모릅니다. 하지만 잘못을 했다면, 그래서 무릎을꿇고 빌었다지 않습니까? 님께서는 한번 잘못하면 죽어도 된다
이런건가요? 이적도안된다.팀복귀도안된다.웨이버도안된다.그냥공군이나가라. .....
한동욱은 스파키즈의 간판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실망이고 온게임넷은 잘지은 10년농사 한번에 망치는 짓을 한겁니다.
07/09/03 22:02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포모스에 이명근감독인터뷰가 있던데요.. 그거보고 더욱 실망했습니다.
07/09/03 22:05
수정 아이콘
언론에 비치는거, 우리가 생각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건 저도 압니다. 일례로 한승엽선수 사건도 김은동감독님이 완전 집중포격을 맞았지만, 숨겨진 진실은 그게 아니고 여기서 밝히긴 힘들지만 한승엽선수에게 어떤어떠한 크나큰 잘못이 있었다...라는걸 구체적으로 듣고나니 이해가 가더군요(물론 소문이긴 하지만) 이면을 보려는 노력은 좋긴 한데, 그게 꼭 '게임판에서 떠나버려라'라는 방식이었어야 했냐는거죠.
Caroline
07/09/03 22:05
수정 아이콘
어떻게- _- 잘못이 5:5인가요.....
07/09/03 22:0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잘못한것이 가장큰데 그걸보도한 파이터포럼에 불만을 품는다는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파이터포럼과 협회 곰티비가 온게임넷을 찍어누르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사태를 만든 당사자를 비판하는게 먼저아닌가요?
찡하니
07/09/03 22:06
수정 아이콘
어디에 잘못이 있던간에..
한동욱 선수가 공군이 아니라 다른 팀으로 무사히 이적을 해서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하기만을 바랍니다.
안그래도 불안한 프로게이머란 직업인데.. 실력 있는 선수가 그나마 군대갈수 있는 한계 나이까지도 활동하지 못하고
은퇴냐 공군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만은 안일어나길 바래요.
07/09/03 22:0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선수가 팀의 분위기를 흐리고, 깨뜨렸다면 방출 되거나 트레이드, 이적 되는게 당연하지요. 하지만 지금 문제점은 아예 선수 생활을 못하게 매장 시킬려니까 스타인들이 들고 일어선겁니다. 어떤 스포츠를 뒤져봐도 잘못까지 빈 선수를 선수 생활조차 못하게 매장 시키는 구단은 없습니다.
마법사scv
07/09/03 22:08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선수를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갈 곳도 없게 만들고 있는 건 사실 아닌가요? 뭐가 5:5인지...;;
07/09/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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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프로리그 음모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시네요. 모든 사건을 프로리그와 연결시키려는 사고방식이 편집증적이라고 느껴질 정돕니다. 비난의 빌미를 제공한 선수 매장은 온게임넷에서 자행하고 있는 짓이지 다른 압력 단체가 저지른 짓이 아닙니다. 선수에게 잘못이 있다해도 팀 편의대로 만든 어이없는 규정을 악용하여 이런 식의 선수 죽이기를 하는 팀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죠. 삐딱하게 볼 것도 없이 한동욱 선수와 온게임넷 어느쪽이 '힘'을 갖고 휘두르고 있는지, 최악의 경우 누가 가장 큰 피해를 보는지...
07/09/03 22:08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고 인터뷰를 보면서 좀 궁금한게 생기던데요
감독님이나 프런트, 코치진과의 불화 얘기 부분은...그런가보다...하겠는데 한동욱선수 인터뷰를 보면 팀원들 전체에게도 자신이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는 부분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네요...하긴 지금 상황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인터뷰 보다 보니까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
compromise
07/09/03 22:09
수정 아이콘
큰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한 선수를 이대로 묻는 것은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장딴지
07/09/03 22:10
수정 아이콘
다들 한동욱 선수 입장에서 글을 쓰니까.. 일부러 온게임넷 입장에서 쓰신건가요..
왠지 좀 억지스럽군요. -_-;;

멋대로 다른 팀으로 가려는게 아니라 계약 자체가 트레이드를 전제로 낮은 연봉을 받기로 했던거 아니었습니까..

글구 망가진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는지 모르겠지만.. 한동욱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팀들은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다만 스파키즈의 말도 안되는 제안 때문에 무산되었을뿐..

팀의 기본 방침은 간판 선수이자 팀 내 인기 선수를 현금을 받고 이적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는 팀이..
그 간판선수이자 인기선수를 매장시키려는 판단은 어떻게 내릴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_-
07/09/03 22:12
수정 아이콘
sylent님 의견에 공감 100%입니다
한동욱 선수도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성숙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어린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자만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용서받지 못할 행동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지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을 때 받아주는 너그러움은 이런 큰 집단 내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07/09/03 22:13
수정 아이콘
나는 [파이터포럼]의 편파 보도에 불만을 품고있다.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한동욱의 인터뷰는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 파이터포럼-협회-곰TV(=CJ)가 연대하여 ‘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온게임넷]을 간접적으로 찍어 누르려 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한동욱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된다면, [CJ 엔투스]로 갈 것같다.

공감합니다.
항상 총대를 멜 수 있는 모습이 부럽네요.

허나, 저도 이번 일만은 "온게임넷"이 아닌, "이명근 감독," 그리고 "온게임넷 구단 프런트"에 큰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팀에 도움이 안되고, 팀 분위기를 흐린다면, 당연히 "방출"해야 되는거죠. 어째서 "은퇴"를 종용하는걸까요.
07/09/03 22:13
수정 아이콘
네, 분명.. 한동욱 선수의 잘못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너무 결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른체하기에는 그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한 사람의 선수 인생을 끝내는, 결과는 가져오지 말았어야죠.
07/09/03 22:15
수정 아이콘
되돌릴 마음이 있는 코칭스태프가 상황을 이런 식으로? 반성의 빛을 보이는 선수에게...
이승훈, 전태규 정도면 타 팀에 비해서 딱히 프로토스가 급한 것도 아닌데 굳이 귀하디 귀한, 게다가 박영민 없는 CJ?
이 정도 여론이면 온게임넷 측의 공식적인 입장 정리가 나올 때도 됬는데, 자기들이 프로 게임 구단의 프런트라는 건 알고 있는건지.
뉴타입
07/09/03 22:15
수정 아이콘
용서받지 못할행동이라.방출하면 그만입니다.감독님께서 직접 자신의 입으로 선수로서의 소양을 잃었다고 까지 한 선수를 굳이 붙잡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Fabolous
07/09/03 22:16
수정 아이콘
괘씸죄적용인가요? 어이없네요 이명근 감독 .... 참나.. 설사 한동욱 선수가 아무리 방탕한 생활을 했기로서니 아예 매장을 시키려하다니요? 무슨 조폭인가요?
07/09/03 22:16
수정 아이콘
잘못이 5:5라니 ... 무슨말이죠?
07/09/03 22:17
수정 아이콘
둘 다 잘못이 있다고 쳐도 감독의 처사는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잘못을 했길래 매장까지 시키려고 했을까요.
클라우드
07/09/03 22:18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은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있고 이번 글에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만... 현재 시점에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쪽이 한동욱 선수이고 그렇기에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공론화가 되고 여론이 형성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이런 글은 시기적으로 조금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sylent님의 식견은 사태가 어느정도 해결된 후에 올리시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Fabolous
07/09/03 22:18
수정 아이콘
이번 B급칼럼은 실망이네요.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장딴지
07/09/03 22:18
수정 아이콘
Che님// 그냥 박영민과 바꾸자는 것도 아니고.. 박영민+1억 을 달라고 했다던데요..
이건 뭐 박영민 선수가 연습생도 아니고.. 트레이드하겠다는 생각이 없다고 봐야죠. -_-;;
forgotteness
07/09/03 22:20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 잘했고 못했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류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상황은 왜 한동욱 선수를 이적도 웨이버 공시도 시키지 않는냐 입니다...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선수 한명을 이런식으로 매장시키는 경우는 전례에 없었다라고 해도 될만큼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프로야구등을 예로들면 선수협등을 주도하여 팀과 트러블이 생기면...
팀에서는 보복성 트레이드를 통해서 그 선수를 다른팀으로 내던집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방출이나 웨이버 공시등이라도 해서 적어도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는 줍니다...

하지만 이건 한동욱 선수가 정말 몹쓸짓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런식의 문제해결은 다지선다에서 정답이 아닌것만을 찝어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한동욱 선수가 선수생활을 위기를 맞을만큼 잘못을 과연하기는 했을까하는 것도 의문이 듭니다...

파포에서 한동욱 선수 위주의 기사가 났다고는 하지만...
포모스 역시 완전히 객관성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포모스는 약간 온겜의 손을 들어주었다면...
파포는 한동욱 선수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느낌이랄까요...

지금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건 이명근 감독과 한동욱 선수의 입장표명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아무래도 이명근 감독보다 접근성이 용이한 한동욱 선수의 기사가 먼저난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인터뷰를 통해서 이득이 되는쪽은...
선수 생활에 마지막 가닥을 잡고 싶은쪽은 한동욱 선수쪽일 테니까 말이죠...

물론 여론이 안 좋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명근 감독과 온겜넷 프런트쪽에서의 입장표명 역시 내일 정도에는 정리되어 발표가 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껏 정황상 불합리한 이적료와 트레이드 요구등은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난듯 하고...
온겜과 이명근 감독은 이런 여론을 반전시킬만한 요소가 뚜렷하게 존재하지는 않을듯 해보입니다...

하루바삐 이적이나 최악의 경우 방출을 통해서라도 한동욱 선수가 게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정답이고 대의라고 생각합니다...
07/09/03 22:21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박영민 + 1억설은 '뻥' 입니다.
ArKanE_D.BloS
07/09/03 22:21
수정 아이콘
잘못이 있다한들 매장은 옳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지금 온게임넷의 처사는 선수를 매장시키는것으로밖에..
천재여우
07/09/03 22:21
수정 아이콘
네, sylent님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한동욱선수가 사고를 쳐서 지금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하기엔 그 벌의 댓가가 너무도 크고
단순히 선수를 바로잡아야겠다라고 하기엔 서로의 골이 너무도 깊어버렸습니다. 이것은 선수가 삐딱해서일수도 있지만
그 선수를 대하는 감독이나 프런트 또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선수가 정말 못나서 팀 생활에 도움이 안 될 정도라면 애초에 다른 팀에도 소문이 흘러들어와 받아들이지를 않을텐데요.
중간에 말씀하신 온게임넷 프런트쪽의 트레이드문제에 관한 변명이 아직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트레이드에 대한 의지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포모스초기기사엔 뭐 공군에도 안 보내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이런 팀의 사기저하에 영향을 주는 가십거리를 흘리는 걸로 봐도 팀의 선수관리나 장악능력이 얼마나 못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애초에 한동욱선수 이전에 다른 선수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던걸로 봐서요)
07/09/03 22:23
수정 아이콘
지금 한 선수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르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다른 분도 아니고 sylent님이 5:5발언을 말씀을 하고 계세요
순전히 제 짐작이지만 sylent님이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5:5의 발언을 하실 정도로 숨겨진 어떤 사연이 있지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짐작입니다 ;;;
PenguinToss
07/09/03 22:23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Che님//
선수간의 트레이드는 서지훈선수 마재윤선수 변형태선수 대 한동욱선수를 원했다네요 (1:1이겠죠... 설마)
온게임넷 입장에서 글을 쓴 거 자체가 억지처럼 보인다는 것이 현 상황을 대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Withinae
07/09/03 22:23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저히 용서가 안된 사장은 쫓아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른 회사에 취직히 일하는 것까지 막을수 있을까요? 그 사람도 일을해야 하고,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해야 하겠죠. 그렇게 일을 못하면 다른 회사에서도 쫓겨날 겁니다. 그냥 나둬도....
'넌 괘심한 놈이니까, 어디 가서도 일을 못하게 하겠다. ' 그러면 그 사람은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죽어야 하나요?

평소 싸일런트님의 글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싸일런트 님도 역시 모두 가정하여 이야기 하시는데, 한동욱
정도의 선수가 그런 몹쓸 선수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죽여버리자는 치졸한 기성세대의 폭력일 뿐입니다.
잘못했으면 혼내주세요, 죽이지 마시고. 20살 갓넘은 청년이니 잘못도 하겠죠. 그뿐입니다.
모짜르트
07/09/03 22:24
수정 아이콘
박영민 + 1억설은 뻥이라 쳐도 엠겜에다가 김택용, 한빛에다가 윤용태, 르까프에다가 오영종을 요구했다가 모두 거부당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이스트로에서 제시한 서기수와의 맞트레이드, 르까프에서 제시한 손찬웅과의 트레이드, STX에서 제시한 박종수+현금 트레이드는 스파키즈에서 모조리 다 거부했습니다. 박영민 + 1억설은 뻥이라 쳐도 CJ에서 한동욱 선수의 영입건으로 움직인것은 사실이구요.
장딴지
07/09/03 22:24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렇군요. 저같은 일반 팬들은 정보를 들을수 있는 창구가 스갤 정도일 뿐이라..
혹시 한동욱 트레이드에 관해 정확한 내용을 아시면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urvivor
07/09/03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음 3가지 사항을 더 확실히 알아야 왈가왈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불화설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동욱선수는 파이터포럼 인터뷰에서 정확히 무슨 문제인지, 자기가 정말로 잘못한게 있는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 나는 정말 잘못한게 없다" 라는 입장도 아닙니다. 두루뭉수리하죠. 온게임넷측에서도 " 팀방침을 따르지 않았다 " 정도로 두루뭉수리하게 말합니다. 운동선수들 보통 이런 사건 터지면 일기수준의 기사가 나옵니다. 예를들어서 " 이 선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팀훈련에 나오지 않았고 팀훈련에 여자를 대동하였고 한달에 며칠정도 자주 숙소를 이탈하였으며....블라블라...그래서 우리팀은 이 선수랑 계약 못하겠소. 방출!!! "
선수는 선수 나름대로 대응을 하죠 "이 팀은 내가 수차례 부당한 대우를 개선할것을 요구했는데 들어주지 않았고 그래서 자주 이탈하게 되었고 숙소에서 술을 마신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잘못했고...블라블라...그래서 나는 이 팀이 싫소. 다른팀에 가고 싶다!!! "

2. 온게임넷은 왜 한동욱을 "방출"하지 않는가?
불화설? 충분히 있을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순서는 당연히 재계약에 실패했으면 다른팀과 계약하는것일겁니다. 온게임넷은 왜 한동욱선수에게 " 니는 우리팀과 안맞으니 다른팀가든 은퇴를 하든 니 맘대로 하시오. 이제 우리팀이랑은 끝" 라고 말하고 놓아주지 않느냐는 겁니다.

3. 확실한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는 다른팀도 냉철해야 한다.
온게임넷은 한동욱선수를 방출하고, 한동욱선수 개인적으로 팀과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한동욱선수가 박성준선수처럼 일이 아주 잘 풀려서 더 좋은 대기업과 계약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점을 낳게 됩니다. 팀의 에이스들이 나와서 아주 제한없이 다른팀에 막 들어가면 위에 분이 글을 썼듯이 “멋대로 굴어도 다른 팀으로 가면 그만” 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한동욱선수에 관심이 있는 팀이라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이팀에서 불화를 일으켰으니 연봉을 많이 줄수는 없다" 라는 주장이라던지, " 자네가 우승하고 게을러져서 불화가 일어났다는데 이에대한 핸디캡으로 자네는 우리팀에 들어와도 2군부터 시작이네." 라는 식의 계약 말이죠. [[행여나 CJ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냥 한동욱선수를 데려오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진짜 투자를 해서 데려올만큼CJ에 필요한 선수인지 심사숙고하시고, 한동욱선수가 다시 잘하게 되어서 불화설을 일으킬 여지는 없는지 확실히 해야될겁니다. 한동욱선수는 어찌되었든 리스크부담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말이죠.]]

한동욱선수 사건은 모든게 기형적으로만 느껴집니다. 진실이고 언론이고 여론이고 말이죠.
엘케인
07/09/03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sylent 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몇년전, 학생신분이었다면 다르게 생각할 수 도 있었겠지만.
마르키아르
07/09/03 22:26
수정 아이콘
정말 한동욱 선수가 선수생활을 끝내야 할정도로 잘 못했다면..

그 사실을 공개하면 될 껄, 뭘 이렇게 둘러서 가나요?

선수 생활 끝내버릴려고 작정하시면서..

그 선수의 사생활을 존중해 그 " 선수생활을 할수 없을만큼 잘못한 사실 " 만큼은 공개할수 없는건가요?
바닷내음
07/09/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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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선수의 경우를 좀 떠올려보시죠.
asyouare
07/09/03 22:29
수정 아이콘
박영민 김택용 윤용태 오영종 역시 '설'일 뿐입니다.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승자와의 트레이드에 그다지 과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한동욱 선수가 저 선수들보다 클래스가 떨어지진 않으니까요. 사람과 사람사이가 이렇게 까지 벌어진것은 양쪽다 5:5의 책임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아직 어리다 할 수 있는 선수와 감독이 똑같은 입장에서 자존심 싸움을 한 것 같긴 합니다. 가끔 어린사람이 치받으면 윗분이 꼭지가 도는 경우가 있고 말이죠. 희생양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지만 '본보기'라는 의미로 윗분들이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구요.
일이 이렇게 까지 된 이상 어느분 말마따나 최소한 '공군'은 보장됐습니다. 일이 더 잘 풀릴 수도 있겠죠.
누가 잘 했다 누가 더 잘못했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forgotteness
07/09/03 22:30
수정 아이콘
어떤 심각한 상황이 숨겨져 있을만한게 도대체 뭘까요???...
팀내 주축 선수와의 불화(예를 들자면 차재욱, 전태규 선수)...
문란한 사생활(술, 여자, 친구)...
고작해봐야 이런문제 아닙니까???...

이런거라면 어느 선수나 저지를법한 경우아닌가요...
프로게이머 역시 사람이고 잘못을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무슨 프로게이머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저런류의 잘못을 했다고 게이머 생활자체를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그만두게 할 수 있는지요???...
07/09/03 22:30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59668&page=1
이게 뻥이라는건가요?
글쓴이의 스갤에서의 인증도하고 나름 사실확인이 된 자료로 알고있는데
그냥 뻥이예요 하면 뻥이되는건가요?
뻥이라면 뻥인 이유를 좀 알고싶네요
sylent님 글 잘 보고 있었는데 이번글은 좀 그렇네요. 내용도 시기도
그럴때마다
07/09/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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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ylent님의 글에 환호해 왔지만 이번 칼럼은 글쎄요?

"짐작"하신 한동욱 선수의 우승후의 나태해진 모습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 손 쳐도, 그래도 잘못이 5:5란건 이해가 가질 않네요.

구단의 감독이란 자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계시잖아요. 이적에 관한건 구단 프론트 담당이라고요? 형식상으론 그렇겠죠.

B딱하게,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재해석 하시려는 시도는 좋은데...이번 칼럼은 그 준비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할까요?

물론, 저는 저런 명문을 쓰지 못합니다만...저랑은 생각이 다르신것 같네요. 많이요.
07/09/03 22:32
수정 아이콘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2)

sylent님 칼럼이 읽을만한가 아닌가도 5:5 네요!
07/09/03 22:33
수정 아이콘
survivor/ 한동욱 선수가 감독의 신뢰를 잃은 게 아니고, 그 반대 같네요. 원문을 보면 '감독님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었고, 내가 납득하지 못할 대우를 받았다.'라고 합니다.
뉴타입
07/09/03 22:34
수정 아이콘
논점이 이상한거 같은데 누가더 잘못을 했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07/09/03 22:35
수정 아이콘
싸일런트님 빠를 자처하는 저지만 이번 칼럼은 저도 공감이 안됩니다.
한동욱 선수가 어떤 잘못을 했다고쳐도, 선수를 저지경까지 몰고 가다니요...
forgotteness
07/09/03 22: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턱대고 스겔에서 나온 이야기를 무조건 뻥취급 해버리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 역시 사실을 바탕으로 쓴것도 아니고 가장에 의해서 쓴글 아닙니까...

박성준 선수때의 이적설 역시 스겔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왔었고...
사실의 과대포장은 있었을지 몰라도 사태의 흐름을 파악하는 쪽은 스겔이 먼저였습니다...
(그렇다고 두 사이트의 우위를 비교하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에도 없습니다...
다만 스겔에서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부 뻥이다라고 받아들이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나지 않습니다...
07/09/03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sylent님의 의견에 크게 공감합니다.
여전히 온게임넷프런트와 이명근 감독의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는 권한의 적극적 사용"이 아쉽긴 합니다만, 감정을 전혀 섞지 않고 보면 역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그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는 권한"이 프런트에게 주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트레이드가 활성화되지 않은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의 분위기 속에서 한동욱이라는 카드는 온게임넷스파키즈의 입장에서 그들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트레이드 카드입니다. 팀의 간판이자 에이스이기도 합니다. 그런 선수가 망가졌었고 그래서 처분해야 하지만 막상 한동욱을 상대팀의 에이스가 아닌 선수와 트레이드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한동욱을 현재의 실력을 고려했을때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는 제안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survivor
07/09/03 22:38
수정 아이콘
song2님// 댓글 수정했습니다. 그럼 한동욱선수는 파포 인터뷰에서 정확한 자신의 잘못이나 결백을 표명하지는 않은것이 되겠네요.
dkTkfkqldy
07/09/03 22:38
수정 아이콘
흠... 이명근 감독이 잃은게 뭐가 있을까요?.. 한동욱 선수는 사람을 잃고 팀을 잃고 돈벌이를 잃고 재능마저 잃게 될 판입니다.. 이명근 감독은 그냥 귀막고 눈막고 인터넷을 안하면 그만입니다. 잃을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는 너무많이 상처입고 너무많이 잃은것같네요.. 어린친구가 우승후에 조금 쉴수도있죠.. 아니 평생 쉰것도아니잖습니까.. 신한시즌3때 4위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5:5라고 보기엔 한동욱선수의 입장에 너무나도 불리한게 많은걸요..
길찾다길잃어
07/09/03 22:39
수정 아이콘
권한의 힘이 '감독 + 프런트 >>>>>>>>> 선수'인게 현재 스타판의 모습인데
과연 잘못이 5:5 라고 할 수 있을지 ..
일을 여기까지 끌고온건 감독과 프론트지 선수때문이라고 말할수 있나요 정말 ?
07/09/03 22:39
수정 아이콘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도 결국 사생활, 그리고 불화 정도였던 것 같군요.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카더라 통신이니 굳이 여기에 쓸 필요도 없겠지만...

사실 그런 정보가 진실이라 해도, 온게임넷 측의 행동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의 실수는 할 수 있고 그 실수로 말미암아 사람이 성장해 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sylent 님의 말씀도 이해는 됩니다. "이 팀에서 안 되면 타팀 가면 되지 뭐." 하는 식의 마인드는 분명 위험한 마인드이긴 하죠. 그러나 현재 프로게이머들은... 젊은 나이에 프로의 세계로 뛰어들어서, 그것에 모든 것을 걸었고 앞으로 몇 년간 그것만을 보며 가야 하는 이들입니다. 한 번의 기회는 더 줘야지요.

한 사람의 인생인데요.
dkTkfkqldy
07/09/03 22: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동욱선수가 망가진시점은 이명근 감독이 따돌림을 했던 시점부터 아닌가요?? 다음 스타리그 시작하기 전부터 기사에 의하면 따돌렸다면서요.. 한동욱선수의 부진으로 왈가불가 하려면 감독과의 직접적 불화가있기전인(즉 숙소를 나가기전인) 신한3 시즌때인데, 그때 한동욱선수 충분히 제 역할 해줬다고 봅니다.. 솔직히 다음시즌 스타리그는, 팀에서도 따돌리는데 어떻게 연습이 될까요..
07/09/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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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예전에 포모스에서 김연우님이 쓰신 글이 생각나더군요.. "자신과 생각이 같으면 명필 아니면 떨거지" <- 이런식으로 쓰시진 않았지만 대충 이런 투였습니다.

항상 sylent님과 의견이 일치할 순 없겠죠. 저또한 누가 잘못을 했든 감독이란 사람이 한 선수의 인생을 망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이 시점에서 감독편을 들수 없습니다. 더욱이 5:5는 말도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파이터포럼이 온겜을 찍어누르기 위해 한동욱선수 위주의 기사를 썻다는거 자체는 알 수 있습니다. 저야 파이터포럼 애초에 믿질 않으니 포모스 기사만 좀 신용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무리 냉정하게 따져봐도 이건 이명근씨가 너무 단호하게 대처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asyouare
07/09/03 22:41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때 하태기감독을 비난하던 목소리들이 생각납니다. 하태기 감독은 그것을 그저 묵묵히 견디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이명근감도은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한동욱선수처럼 인터뷰를 하면서 한동욱 선수의 잘못을 조목조목 따질 수도 없고 왜 저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변명을 할 수도 없습니다. 잘했다 잘못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녀사냥은 그만하자는 말입니다. 대안을 찾자구요.
07/09/03 22:4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파키즈 팀 내부의 사정 - 감독, 프런트간 권한의 역학관계 - 는 글쎄요.
dkTkfkqldy
07/09/03 22:4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중립도 그렇다고 어느편도아닌 이도저도 아닌 글같습니다..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이아니라 한 선수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만 담긴 글이라고 생각이드는건 저뿐인건가요..
타조알
07/09/03 22:43
수정 아이콘
양쪽의 더 정확한 의견을 듣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시시비비를 가리기에는 정확한 정보가 너무 적은게 아닐까 싶네요.
07/09/03 22:43
수정 아이콘
dkTkfkqldy님// 전 그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감독,코칭스텦 말고 왜 팀원들까지 한동욱선수를 배척했을까요? 이런 일이 생기면 더 안타까워 해야하는게 동료들 아닌가 해서....
07/09/03 22:43
수정 아이콘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3)
07/09/03 22:43
수정 아이콘
모든 잘못이 5:5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그렇게 단순한 진리로 환원되는 경우가 세상에 흔치 않다는 걸 아시잖아요. 기껏해야 양비론으로 읽혀질 뿐입니다.
뉴타입
07/09/03 22:44
수정 아이콘
asyouare//이명근 감독은 “한동욱의 숙소 합류는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미 한동욱이 선수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잃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힌 뒤 “이는 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의 의견도 일치한다

이명근감독의 발언입니다.과연 이게 어떤 발언도 할수 없는 입장에서 할만한 발언일까요?
07/09/03 22:44
수정 아이콘
asyouare님// 이명근감독 포모스에서 인터뷰했는데요?
07/09/03 22:4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sylent님 글하나는 기똥차게 잘 쓰시는군요. sylent님이 저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pgr유저분들과 생각이 같았다면 어떤 글이 나올까 더더욱 궁금하고 또 아쉽습니다.
글 하나가 협회나 온게임넷 프론트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믿고 있기때문일까요......
장딴지
07/09/03 22:45
수정 아이콘
어...님// 학교에서 짱이 "저 놈은 오늘부터 왕따다" 라고 찍으면.. 힘없는 나머지 애들은 따르는 수 밖에 없죠. -_-;;
길찾다길잃어
07/09/03 22:45
수정 아이콘
세상엔 아무리 편을 든다고 해도 편들어선 안되는 일도 있는 법이죠.
현재까지 스파키즈의 행보는 법으로는 아닐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범죄라고 보는데요.
꽃을든저그
07/09/03 22:46
수정 아이콘
충분히 전후 사정을 100% 확실히 모르는상태에서는 큰소리를 내기 힘듭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자면, 한동욱선수의 선수생활이 끝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와있습니다. 한동욱선수가 정말 온게임넷에서 말하는것처럼 불성실하고 규정을 많이 어겼다면,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그 이유가 나와도 진작 나와야할텐데, 그냥 두루뭉실하게 불화, 팀규칙을 어겼다 이런식으로 표현되고있습니다.
온게임넷측에서 한동욱선수를 매장시킬려고하고있는중인데, 정확한 이유가있다면 밝히는게 오히려 온게임넷입장에서도 떳떳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온게임넷측은 그냥 두루뭉실한 말만 하고있을뿐입니다.

또한 잘못은 5:5다?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니 다른일 같았으면 이해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게임넷프론트 vs 한동욱선수의
입장이 5:5입니까? 온게임넷프론트는 지금상황에서 보다시피, 맘만먹으면 한동욱선수를 그냥 선수생활도 못하게 매장시킬수있는 권력과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한동욱선수가 팀에 불만을 가졌던들 가장 크게 반항할수있는건 고작 이적 시켜달라고하는것뿐입니다.
앞서서 박성준선수는 그냥 웨이버공시를 해달라고했었죠.. 선수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모를까요?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있을겁니다.
하지만 입장차이를 도저히 좁힐수없을때 마지막으로 선택할수있는게 선수입장에서는 '이적' 뿐이라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파키즈팀에서는 선수생활 은퇴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5:5도 입장이 동등할때의 5:5지 현재의 e스포츠 규정에 따라서는
절대 5:5가 될수없는게 사실입니다. 어찌됐든 한동욱선수와 그만큼 입장차이를 좁힐수없다면, 당연히 이적시키는게 마땅한거죠. 한동욱 선수가 얼만큼 큰 죄(?)를 지었는지 몰라도, 만약 그렇다면 다른팀에서 한동욱선수의 그런행동을 모를까요? 그만큼 문제있다면 한다리 건너면 다 친구고 형이고 동생인 e스포츠계에서 다른팀에서 한동욱선수를 거부할것입니다.

하지만 제3자도 현재 확실히 깨닫고있는건 온게임넷측은 한동욱선수를 '이적'조차 시키기 싫다는것이죠. 한동욱선수는 마지막 기로에 서있습니다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3)
dkTkfkqldy
07/09/03 22:46
수정 아이콘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4)
07/09/03 22:4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이명근 감독의 행동이 '선례를 막기 위한 의지'라고 보는것이야말로
지나치게 선의의 해석입니다.

팬심이 선수를 좋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삐딱한 시선이 온게임넷을 좋게만 해석하고 있네요.

온게임넷의 조치 자체는 선수를 그만두라는 것과 다를바 없는데
(공군도 한동욱 선수가 자청한거고, 이것을 온게임넷이 허락해주느냐 마느냐가 문제라고 기사에 언급될 정도니까요)
그게 어떻게 잘못한 선수를 대하는 합리적인 태도입니까.

제도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 이전에 상식이라는게 있습니다.
지금의 제도가 문제가 있는것도 상식을 거스르는 차원이구요.

이런식의 양비론이야 말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의 상황이 지적하는 '본질'은
선수의 잘못과는 별개로 - 그 어떤 이유에서든
선수의 의지와 별개로 선수생활을 할수없을수 있다는. 그런 것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싸움(?)의 문제에서는 5:5는 없습니다. 무슨 연인간의 싸움에서나 있을까 말까.
07/09/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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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님// 그런경우는 티가 나잔아요...친구들이 어쩔수없이 나를 배척하는거...그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본 한동욱 선수의 인터뷰는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거든요...감독도...동료들도...자기를 배척한다고 한게 그런 뉘앙스로 느껴지진 않아서요 ^^;
limyh016
07/09/03 22:47
수정 아이콘
이 사건보니, 기아타이거즈 김선우선수가 생각나네요.
상황에 적절한 생각인가요?
forgotteness
07/09/03 22:47
수정 아이콘
바다건너 어느나라 축구팀의 모선수는 팀동료들과 집단 난교파티를 벌여도...
고작 몇경기 출전 금지나 벌금 받는 징계후 무슨일 있었냐는 듯이 다시 경기에 출전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그 팀에서 쫓겨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팀에가서 보란듯이 축구를 계속 하겠죠...

도덕적으로 한동욱 선수가 얼마나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아는 상식 이상의 수준을 잘못했을까요???...
선수측이 용서를 구했다면 그 팀에서 생활을 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이적 정도는 시켜주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동욱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이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몇몇팀은 실명이 거론될 정도로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이 되지 않은건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지...

예전에 롯데에서 마해영을 선수협의 문제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할때 손해보면서 보낸 이유 역시...
롯데의 입장에서 같은 팀으로는 어렵지만 마해영 선수 개인 입장은 존중한 결정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9/03 22:47
수정 아이콘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5)
07/09/03 22:48
수정 아이콘
그제 올라온 글 중에서 오범석님이 쓰신 댓글이 생각나네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떤 집단의 기강을 흐리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집단을 이끄는 사람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결정해야 할 때가 오지요.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한 번 봐주고 넘어가자....
이것만이 항상 바른 길은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됩니다.
한선수의 앞으로의 방향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끝났냐 아니냐를 떠나서
누가 더 잘못했냐를 따지는 문제는 sylent님 말씀처럼 5:5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선수 죽이기라는 건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07/09/03 22:4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어떤 판단을 내리기에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좀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07/09/03 22:48
수정 아이콘
비수님//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하는것이나 다름없는 프로게이머로서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면 (어디까지 그랬다면)
젊은 시절의 한순간의 실수
라며 훈훈하게 넘어가기에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소이탈은 어느 스포츠에서나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프로게임계에서는 더할겁니다. 그런데 그런 숙소이탈을 감행한 선수가 무릎끓고 빌정도였다면 그정도의 잘못을 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억지는 아니지 않을까요.
07/09/03 22:49
수정 아이콘
이번 듀얼토너먼트 한동욱선수 경기 이전에 한동욱선수 인터뷰를 보면 도와준 선수가 박찬수,이승훈,??? 선수였습니다. 모두 스파키즈 선수였습니다.
이런 선수들도 있습니다. 감독, 프론트진이야 비난받아야 싸지만 스파키즈 전체를 욕하진 말아주세요. 선수들 또한 욕먹는게 되는거 아닙니까......
07/09/03 22:49
수정 아이콘
정 팀하고 안 맞으면 다른 팀으로 보내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이적도 못 하고 웨이버 공시도 못하게 막는 답니까? 정말 그 선수가 팀의 분위기를 망친다면, 헐값으로라도 내보내는 게 더 정상적인 거 아닙니까? 주관적인 감정을 다 제하고 사건 그 자체만 객관적으로 봐도 온게임넷이 잘못입니다. 한동욱 선수의 잘못이 너무 크다고 한 들 이건 너무 가혹한 처벌이고, 그런 것이 아니라면 정말 이건 가만 둬서는 안 될 일이죠.
장딴지
07/09/03 22:49
수정 아이콘
어...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한동욱선수를 배척한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독이 배척하라고 시켰다는 사실을 동료들이 한동욱 선수에게 알려준거 아닌가요..
07/09/03 22:50
수정 아이콘
JaeS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릎꿇고 빈 이유는 그 보기싫은 감독에게 잘보이지 않으면
이적도 안되고, 팀 합류도 안되고, 웨이버도 안되고, 공군도 못가기 때문인 것같네요
보기싫은 사람에게 나의 꿈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무릎을꿇다니..
깐돌이
07/09/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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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포럼-협회-곰TV(=CJ)가 연대하여 ‘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온게임넷]을 간접적으로 찍어 누르려 하는 것은 아닌가.'
어설픈 추측이나 확대해석은 자제해 주시죠.
07/09/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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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결정하는 것도 좋지만 이건 냉정한걸 지나친것 같은데요. 이적도 안돼 웨이버 공시도 안돼.
한동욱 선수가 무슨 죄를 지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태는...
07/09/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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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 그 축구 선수의 경우는 한동욱선수와는 조금 다른것이, 지금도 리그를 지배할 정도의 미칠듯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동욱선수의 요사이의 부진한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물론 그 부진에 이번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친것도 사실입니다만)

롯데의 트레이드 역시 개인을 존중한 "대범한" 행동이었지만(실은 그때도 롯데팬들은 엄청나게 욕했었죠. 마해영 선수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팀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손해"보는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dkTkfkqldy
07/09/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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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꼭 그렇게 까지 하는것이 "방법"은 아니지요.. 이게 모두를 위한 선택이였는지 이명근 감독의 실없는 아집이였는지.. 모두 잘되는 쪽으로 갈수도있었는데 이명근감독의 괜한 아집으로 화를자초한것으로밖에 보이지않네요..
dkTkfkqldy
07/09/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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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그리고 '프로스포츠' 로 예를들었는데 어디 스포츠에 이렇게 개인을 왕따시키고 갈 길을 다 막아버리고, 아예 선수 생활을 못하는 스포츠가 어딨습니까.. 그것도 감독이라는 사람이말입니다.. 파이터포럼과 포모스기사를 보면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도 화가나는건 어쩔수없네요..
라벤더
07/09/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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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전 다만 한가지, 한동욱 선수의 선수생명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Artstorm
07/09/03 22:54
수정 아이콘
만약 sylent님의 말대로 한동욱선수가 우승이후 연습저하등 문제를 일으켯다고치죠.
팀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그선수의 이적&웨이버공시를 도와야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많은 분들이 지적하는것은 단순 한동욱-이명근감독의 불화설이아닙니다. 분명히 선수측에서 이적이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힘있는 감독이라는 분이 그요구를 거부하기때문에 생긴일이지요..

프로게이머는 많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직업중하나입니다.
동시에 수명이 가장 짧은직업 중하나입니다.
선수가 공군에입대하면 그기량을회복하는데는 수개월~수년이 걸리며
영영 회복을 못할수도있습니다.
다시말해 한동욱선수의 선수인생을 망치는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그누구도 아닌 그선수와 동고동락해온 감독이요..

평소 sylent님의 비평을읽고 공감하는적은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어떤관점에서 봤을때 양측의 잘못이 5:5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forgotteness
07/09/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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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온겜 빠" 파포라고 까였다가...
시간이 흐르니 이제 "온겜 까" 파포로 까이는건가요...

정황상 인터뷰를 요청하고 해야 하는쪽은 한동욱 선수일 뿐입니다...
선수 생활을 마지막 희망을 걸고서라도 말이죠...
07/09/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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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님// 물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근데 그 무릎끓고 빈 이유를 본인이 제공했다면 보기싫든 좋든 그렇게 해야 맞겠죠.
비공개
07/09/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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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것은 결과론적인 얘기뿐이니... 한동욱 선수가 쫓겨났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말할 수밖엔 없죠. -_-;;
한동욱 선수가 우승후에 어떤 태도를 가졌는 지는 저희는 확실히 모르는 것 아닙니까?
길찾다길잃어
07/09/03 22:55
수정 아이콘
무릎꿇고 빌었는데 그것조차 안받아준건 대체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요 ?
아니거든요
07/09/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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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사태를 이런 눈으로 볼 수 있나요 ?
이걸 이해하라는건지.

어느 스포츠에서 감독과의 불화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예라도 보여주시죠.

고종수 선수도 별에 별 일 다 겪었지만 단 한 번도 손발이 묶였던 적 없습니다.
그가 축구를 하지 못 한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실력을 낼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져 아무도 받아 주는 팀이 없었기 때문이지.
사소한 개인적인 트러블이나, 감독과의 불화때문에 이 같은 피해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배컴이 님과 같은 논리로 당해야했다면,
벌써 그는 사장되었습니다. 퍼거슨과의 사이를 생각해보세요 -

님이 주장하시는건 말 그대로 온겜측의 행동과 다를게 없죠.
'잘못한 만큼,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본보기를 당해야한다.'
사람들은 여기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겁니다.
한동욱이 잘 못 하지 않았는데 잘 못 했어가 아니라는거죠.

적어도 스포츠라고 인정 받고 싶다면 , 동네 피씨방에서 게임하는 수준을 벗어나고 싶었다면
그에 맞는 매너를 갖추고 . 기본적인 소양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실력있는 선수를 썩히려는 보도 듣도 못 한 일을 그만두라는거죠.

나는 [파이터포럼]의 편파 보도에 불만을 품고있다.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한동욱의 인터뷰는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 파이터포럼-협회-곰TV(=CJ)가 연대하여 ‘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온게임넷]을 간접적으로 찍어 누르려 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한동욱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된다면, [CJ 엔투스]로 갈 것같다.

그리고 이 부분은 님이 너무 확대해석 하신 것 같네요 .
어느것도 정확한 부분도없이 님이 가진 추측만으로 이런 결론을 내리시다니.
그러면서 박영민+1억은 '뻥" 이라는 말로 단정 지으시다니.
이중적이시군요 . 블로그에 어느분이 글을 올리셨는데도 말이죠.
07/09/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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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torm님// "선수가 공군에입대하면 그기량을회복하는데는 수개월~수년이 걸리며 영영 회복을 못할수도있습니다."
그냥 군대가 아니라 프로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는 공군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임요환선수를 위시한 공군의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MasterChang
07/09/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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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기사를 보아도 온게임이 잘못했죠.
처음엔 이적시켜준다고 기본급에 계약한다음 다른 팀들과 협상할때는 한동욱 선수의 선수자질에 관해서는
말한마디 안하다가 트래이드가 힘들어지니 선수 자질 운운하면서 생때나 쓰고 있고...
지들 유리할때는 조용히 있다가 여론이 시끄러워 지니 책임은 다 선수에게 돌리고...
선수 자질 운운할거면 처음부터 계약시에 약속한데로 행동한 후에나 언급하는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장딴지
07/09/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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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본인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자신의 인생이 걸린 선수생명이 끝나지 않기 위해서 무릎을 꿇었을수도 있다는 얘기 같은데요.. 감독 앞에서 선수는 약자니까요.
무릎 꿇었다는 사실만 가지고 한동욱 선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건.. 깡패 앞에서 무릎 꿇고 돈 뺐긴 학생에게 무릎 꿇었으니까 니 책임 아니냐고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_-;;
forgotteness
07/09/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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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그냥 오늘 이슈가 된것이라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한동욱 선수와 비슷한 급의 수준급 선수들은 이런 사생활 문제는 오히려 뉴스화 되지 못할지도 모르고...
그게 선수생활하는데 눈꼽만큼 지장을 주지도 않습니다...

마해영 선수 역시 롯데에서는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면서 팀의 간판타자를 신인급 선수와 맞트레이드 했습니다...
온겜 역시 선수 개인의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적시키는 결정이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단적인 비교는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충분히 공감은 갈만한 예들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광통령
07/09/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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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고 빌었는데도 안되면 이적을 시키던가요. 남 주면 자기 전력 마이너스된다고 한 선수를 썩혀서야 되겠습니까?
3연속 4강이후 좌절한 박경락 - 이재균 감독과 달리 이쪽은 좀 씁쓸하네요
상위권 선수가 공군가서 기량 유지를 하면 했지 더 생기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중견수
07/09/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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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도 잘못은 5:5 인가요?? 참으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Artstorm
07/09/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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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임요환선수의 선례가 있듯이 공군을가더라도 부족한 연습시간 평소보다 훨씬많은행사 열악한 환경
등 기존숙소보다 훨씬 힘든생활입니다. 공군이라는 특혜가있긴하지만, 지난 전기리그 공군ace선수들의기량과
꾸준히 피시방을 통과하던 임요환선수가 왜 탈락했는지 시간없다는 인터뷰를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그런말씀을안하실텐데요..
07/09/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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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지만......
역시 우승자출신의 인기선수여야 이런 상황이 발생해도 관심있게 지켜보는걸까요??
김남기선수 방출될때... 박정길선수 방출될때... 과연 이렇게 광적으로 댓글을 쓰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나요??
아직 e스포츠 한참 멀었습니다. 인기있는 선수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감싸주는 팬들이 많기에 이목이 집중되지만 비인기선수는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관심조차 없으니...... 저또한 그렇지만..
07/09/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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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을 찾아가 얘기를 했지만 이적과 트레이드, 웨이버 공시가 모두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의논한 뒤 공군을 택하게 됐다."
한동욱 선수의 입에서 나오긴 했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온게임넷의 입장은 이 문장이 유일합니다. 여기서 선수를 매장시키겠다는 의지 말고 더 읽히는 게 있나요? '선례를 막기 위해서'는 한 게이머의 선수생명을 담보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못돼요.
07/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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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밝혀두는 데, 저 역시 한동욱이라는 선수가 선수생활을 계속해주기를 바라며, 한동욱의 화끈한 대 저그전을 사랑했던 팬으로써, 그가 다시금 부활해 지금 스타리그에 진출한 저그 4인방수준의 저그유저들은 연전연파하고 다시 한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상대가 홍진호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보기에 고까운 말을 하는 이유는,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프런트가 지금처럼 마냥 까일 일만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피랍자들을 마냥 욕할게 아니다라고 쓰셨던 어제의 삭제글이 생각나네요. 저도 신나게 피랍들을 비난해댔는데 말이죠 허허.

나중에 사실이 드러나, 이명근감독과 온게임넷프런트가 마냥 잘못한 일이었다고 드러난다고 해도, 역시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마냥 이감독님과 프런트가 "나쁜X"라고 손가락질받아야 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뿐입니다.
태양의 소리
07/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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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일런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이런저런 경로로 들은 고 연봉 프로게이머들의 개인 생활은 결코 유쾌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유쾌 하기는 커녕 아직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저럴수가..할 정도로 당혹스로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개인적으로는 한동욱 선수에게 분명 어떤 말할수 없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감독님과 온겜프론트 여러분, 어차피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냥 한동욱 선수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 하시는게 어떠신지요??
1vs1_Domination
07/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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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숙소에 들이지도 않으면서" "이적,트레이드,웨이버 공시는 막는다" 가 이번 사태의 포인트입니다. 한동욱선수가 어떤 발싸개 짓을 했든 이명근 감독이 팀내 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던지 간에.
초보저그
07/09/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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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잘 읽었습니다. 다른 한동욱 선수의 옹호글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제 추측은 한동욱 선수의 잘못이 상당히 커서 sylent님이 현재에 온게임넷과 감독에 집중되는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간 sylent님의 글을 읽었을 때, 균형잡힌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아무런 이유없이 특별히 힘있는 소수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일반 피지알인이야 그 문제가 뭔지 알길이 없으니 일방적인 선수죽이기로 보인다는거죠. 그 문제가 뭐였는지 속시원히 밝혀지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07/09/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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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님// 무릎꿇었다는 걸 보니 한동욱이 무조건 잘못했네. 이런게 아니고 본문에서 사일런트 님이 그 기사를 근거로 한동욱이 큰 잘못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라고 쓰신게 마냥 허무맹랑하지는 않다 이런 뜻이었습니다.
Artstorm
07/09/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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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팀과 감독의 존재는 협동 단합의 의미도있겠지만 더중요한것이 선수보호입니다.
그런데 온게임넷 프론트와 감독은 선수에 대해 어떤입장을 가지고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설사 한동욱선수가 심한잘못을했더라도 이적과 웨이버공시는 반드시 허용했어야한다고봅니다.
07/09/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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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는 몰라도 피지알까지 이명근감독과 온게임넷죽이기로 도배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네요.
공감합니다.
07/09/03 23:06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네. 롯데와 같은 결정은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유명해 진것입니다. 양준혁 선수의 해태 이적도 마찬가지지요. 저도 그런 예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린것 뿐입니다.
파벨네드베드
07/09/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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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선수를 보고 있자면 마해영선수가 생각나네요..
어떻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카라
07/09/03 23:07
수정 아이콘
참 이판은 왜이리 방송국에 관해서는 관대한겁니까...? 무슨 의리를 지킬게 그리 많아서 이바닥에 단물이 빠지면 제일먼저 앞장서서 빠져나갈 사람들이 방송국이라 보고 있는 입장에서 프로리그때문에 모두가 합심하여 온게임넷을 누르는거라...이거 참 음모론을 생산하기 위한 글 이상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한동욱 선수가 온겜넷에서 손들정도로 이상한짓을 했다면 우리팀에서 나가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정도가 아니라 아에 너는 이바닥에서 나가라 할정도의 잘못은 도대체 어떤식으로 저질러야 하는지 그런데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데려갈려고 했던 팀들이 있다는게 더 아이러니죠. 그정도로 바닥친 선수라면 아마 다른팀에서도 절대 받을 생각조차 없을것 같습니다.
07/09/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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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삐딱하게 보셧군요.
07/09/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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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님// sylent님의 마지막 한줄요약은, 이번 사건을 "일방적 폭행"으로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전제되는 상황인식 자체가 다르니까 이해가 안 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식이 "다르다"는것이지 인식이 "틀렸다"라는게 아닙니다. 기분 나쁘실까봐서;;
forgotteness
07/09/0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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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그렇게 따지만...
기타 프로스포츠에서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모든 선수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은것도 문제가 되나요???...

이건 비인기 선수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그 선수가 쌓아온 업적이기도 합니다...
박정길 선수나 김남기 선수가 적어도 개인리그에서 4강이라도 올랐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겁니다...

물론 두 선수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것은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나가야 하는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겁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그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냉정할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소리 소문없이 은퇴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선수들에게 모두 관심을 가지고 걱정할리 만무합니다...
아니거든요
07/09/03 23: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한동욱의 사이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고 [온게임넷]이 한동욱을 반드시 선처해야 하는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온게임넷]이 지금처럼 몰매 맞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한동욱은 본보기가 된 것이며, 이는 “멋대로 굴어도 다른 팀으로 가면 그만”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한 [온게임넷]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웨이버 공시’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일반적인 직장 생활과 프로 스포츠의 차이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직장생활과 프로 스포츠의 차이를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다 ?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어느 스포츠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있었나요?
예나 들어주시고 . 프로스포츠이기때문에 이해하라고 말씀하시죠

호날도가 성폭력 혐의를 받았을때. 그가 선수생활을 하지 못 할만큼의 위협을 느꼈던가요?
배컴이 퍼거슨과 대판 싸워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 했던가요?
고종수가 감독이 시킨 훈련을 다 채우지 못 했다고 선수 생활을 하지 못 했나요 ?

프로 스포츠 이기때문에, 능력이 있으면 어떠한 잘 못을 해도 선수 생활을 유지해왔습니다.
얼마전 야구에서 '퍽치기'로 소년원에 갔다온 선수까지 받아줘서 .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기 까지도 했죠.
구단은 '능력있다'는 말로 그 선수를 영입했지만. 시민들이 반대해서 선수로 뛰지 못 했습니다.
스포츠란 이런 겁니다.

행실이 아니라 '실력' 을 보기 때문이죠.
한동욱 선수가 정말 아무데도 받아 줄 수 없을만큼 밑바닥인 실력이였나요?

온겜측의 태토는 너무도 미온적이였죠.
팀에서는 에이스 대접 안 해주면서 시장에 내놓을때는' 에이스' 다 그러니 타 팀이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몸값을 부르는 꼴을 보자니
제가 봐도 이건 아예 이적 안시켜 주려는 놀부 심보로 보인다는겁니다.
1vs1_Domination
07/09/03 23:09
수정 아이콘
양비론으로 나가기 보다는 스타판의 현 제도 하에서는 팀의 프론트+감독 등 소수의 권리자가 이런 식으로 (규정을 위반하지 않고) '선수를 죽일 수' 있다는 데 모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하사탕
07/09/03 23:09
수정 아이콘
공군은 군대이고, 공군 프로게임단도 공군 소속의 게임단입니다.
게임 계속하고 싶으면 군인이 되서, 게임을 하라는 뜻이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차서 군복무를 하면서, 게이머 생명을 유지하려고 공군에 가는 것과
게임을 하려고 어쩔 수 없이, 사회에서의 자유를 포기하고 원하지 않는 시기에 군인이 되는 것은 천지차이죠.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한창 때 프로게이머가 게임하려면 군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분통터지는 겁니다.
깐돌이
07/09/03 23:10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르다.. 라는것을 따지기 이전에 수준이하의 방송국팬들의 만행이 먼저 보이네요.
글쓴이 역시 말도 안되는 억지 추론에... 이해못할 감싸기
후후...
워터실드
07/09/03 23:10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가 무슨 엄청난 대죄를 지었을까요?
양쪽다 이렇다 할 이유나 경위제시를 못하는거로 보아서는 감독과 선수간의 모종의 갈등 이상 이하로도 안 보이는데요. (이런일은 잘잘못을 떠나서 흔하죠)
설령 한동욱 선수 쪽 잘못이 크다 하더라도 무릎꿇고 빌었던 선수를,게다가 팀의 간판급으로 오래도록 활약해온 선수를
완전 매장시키려고 하는게 옳습니까? 어째서 5:5가 되는지?
07/09/03 23:10
수정 아이콘
네. 잘못은 5:5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누가 더 잘못했느냐가 아니지 말입니다 -_- 지금 한선수가 이적이고뭐고 못하고 생명이 끝날판입니다.
비공개
07/09/03 23:12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의 글은 한동욱 선수의 선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데 전제를 두고 글을 쓰긴 것같은 데... -_-;;
그건 당사자들만 아는 거죠... 주위에서 지켜본 선수들... 감독들 말이죠;;
그리고 지금은 어설픈 양비론이 지금 현상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EarlCain
07/09/03 23:13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한동욱 선수에게도 잘못이 있었을 것이다로 가정해 시작하는 온게임넷 측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이 글은
섯부른 양비론이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소위 물타기성 글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들 똑같은 분위기로 흥분해 있을 때, 그 상황은 비딱하게 보는것은 저도 자주 하는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런 글은 아닙니다.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6)
1vs1_Domination
07/09/03 2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생각엔 이 사태를 감독vs선수 혹은 팀프론트vs선수 더 나아가 협회vs방송국 구도로 몰고 가는 건 좀 아니지 싶지 말입니다.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 부터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길찾다길잃어
07/09/03 23:14
수정 아이콘
만약 정말 잘못이 5:5라고 치더라도 왜 선수만 죽어야 하나요 ?
07/09/03 23:1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웨이버공시'를 허락하지 않는 [온게임넷 스파키즈] 프런트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말하는게 아니예요~ -_-
난콩나물
07/09/03 23:14
수정 아이콘
잘못이 5:5인데 한쪽은 선수생명 끝나게 생겼군요 잘못이 5:5이면 지금 온게임넷의 이명근 감독의 행동은 지탄받아야합니다 이명근감독또한 한동욱선수와 같은크기의 잘못을 해놓고 자기잘못은 생각안하고 한동욱선수의 잘못만을 생각해서 선수죽이기에 가까운 처벌이라뇨 어떻게봐도 이명근 감독이 잘못한거고 욕먹을게 맞다고 봅니다

어이없을 따름입니다 방송사 쉴드가 상당한거같네요
07/09/03 23:14
수정 아이콘
자기 팀의 에이스를 도저히 쓰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돈을 받고 아무 전력 보강 없이 타팀으로 보낼 순 없는 상황. 맞는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하는 팀은 없고...

후....감성적으로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인데
제가 프런트라면 이렇게 했을 것도 같긴 하네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하면.

근데 제가 기억하기론 KOR시절부터 스파키즈 팀도 꽤나 팀워크가 탄탄하고
팀원들간의 유대도 깊었던 것 같은데...이렇게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급박하게 악당이 되 버린 걸까요 이명근 감독님이?

우리나라의 정서상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도까지 몰아붙이는 경우는
규정이 구단측에 유리하게 되어 있어도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이와 같이, 엄청난 비난 여론에 직면하게 되고 이미지 실추를 가져오기 때문이죠
(구단 운영하는 목적 자체가 '수익' 이 아닌 '이미지'용임을 감안한다면...)
사람 이런거 둘째 치고, 어려웠던 시절부터 수년간 같이 생활해 온 감독과 동료들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정도로 내쳐지고, 또 그러는 와중에도 총대를 메고 옹호하는 동료조차 없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온게임넷 vs MBC게임의 이벤트전에서도 특별히 스파키즈팀 분위기가 나빠보이진 않았구요.

어쩌면, 우리가 말하는 '충돌'이란 것이 우리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다시는 보기 싫을 정도로.

온게임넷 프런트와 이명근 감독측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위의 글처럼, 양쪽의 입장을 고루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저건 너무 심한게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왜 저렇게까지 할까....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별 문제가 아니었다면 제가 한동욱 선수한테 쓸데없는 루머로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있는 거겠지만,
별 문제가 있었다면 우리 모두도 지나친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장딴지
07/09/03 23:14
수정 아이콘
그다지 넓은 바닥도 아니고.. 옆 팀 숟가락이 몇개인지 다 알만한 바닥인데..
"게이머로서의 기본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를 데려가려고 하는 팀이 그렇게 많았을까..

"게이머로서의 기본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를 도대체 왜 붙들고 있는데 왜.. -_-

이적도 안시키고, 트레이드도 안시키고, 웨이버도 안시키고.. 하다못해 숙소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잖아!!!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얼마라도 받고, 아님 연습생이라도 받고 딴데로 보내버리는게 팀에 이득 아닌가..
07/09/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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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거든요님// 죄송하지만,
호날도선수와 베컴선수는 님의 말씀처럼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할 정도의 (베컴의 경우는 리그에서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실력 + 마케팅적 가치) 실력을 보이고 있기에 선수생활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한동욱선수는 냉정히 봐서 그러지 못하죠.
고종수 선수는 선수로서의 적은 유지했지만 사실상 프로축구선수로서 보여준것이 한동안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그의 명성과 부활했을때의 기대감으로 꾸준히 영입했지만 번번히 방출당했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에 욕하고 싶을 정도로 냉정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7/09/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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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팬은 수준이하라...... sylent님의 글이 억지스럽다라......
여기 댓글을 적은 모든 사람들은 깐돌이님 당신보다 수준낮은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방송국팬은 수준이하인지.. 왜 sylent님의 글이 억지스러운지 그 타당한 이유를 대주시겠습니까??
그렇지 못하면 당신은 그냥 찌x이 입니다.
꽃을든저그
07/09/03 23:17
수정 아이콘
싸일런트 님의 글을 잘보고있는 팬(?)의 입장으로써, 이번 글은 안타깝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와 견해는 있다고하지만, 입장이 동등할때가 5:5이고, 보는사람들도 중립적인 말을 할수있는것이지.. 한쪽은 매장시킬수있는 힘과 권력이 있고, 다른한쪽은 '이적'시켜달라고 하소연밖에 못하는 입장인데, 5:5라는건 무책임한 말같습니다.
아유아라
07/09/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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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불화가 있어서 숙소를 떠난 선수에게 이적 제의가 수두룩하게 들어왔습니다.
이것만봐도 책임이 5:5가 아니라는건 명확하게 보이는데요.

한동욱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했던 타 팀 프론트, 감독들이 사일런트님이 글에서 언급하신 '팬심'에 휩쓸렸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어요.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로베르트
07/09/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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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마해영트레이드가 과연 선수를 위한길이라고 생각하나요?
그건 삼성한테 롯데가 낚인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남일
07/09/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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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에서 온게임넷 입장측 인터뷰도 해줬으면 좋겠군요
Journalist
07/09/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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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파포, CJ 그리고 온게임넷 간의 권력관계에 대한 진단은 저도 100% 동의하는 바입니다. 비록 옳지않은 행태를 보여준 온게임넷이긴 하지만 온게임넷 측의 입장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한동욱 선수의 인터뷰만 올리는 것 자체가 대단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편파보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 사건은 온게임넷의 실책이 명명백백합니다. 괘씸죄를 빌미로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이용해 한동욱 선수에게 불합리한 대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온게임넷은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고 이스포츠의 중심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앞으로 프로게임계의 합리적인 계약관행을 위해서라도 선두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동욱 선수 사건이 일단락 지어진 이후 어용언론인 파이터포럼에 대한 예리한 비판도 지금의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07/09/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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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사일런트님의 칼럼에 공감지수가 낮은 편이었지만 이번은 꽤 공감이 갑니다.
우리는 한동욱선수가 우승후에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쫓겨났다는 그 사실로
저를 포함해서 엄청난 수의 분들이 분개하고 있는것이지요. 그 행동을 알 순 없지만 간과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명근감독및 프런트가 정말 악당 악인이 아니고서야 이번 사건은 양측이 잘 못한게 맞습니다.
다만 대승적 차원에서 한동욱선수의 죄(?!)를 잊어주시고 선수생활만큼은 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앞으로 한승엽선수 한동욱선수의 전례도 있고 선수들의 사생활은 굉장히 타이트하겠군요.
1vs1_Domination
07/09/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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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t님// 뭐 파포가 협회 주간지인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중견수
07/09/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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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광주사태를 정부와 광주시민 잘못이 5:5 반반이다 라고 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Black_smokE
07/09/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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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nt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글만 쓰는 사람보다 그 공감대에 반대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옳고 그름이 명확해 보이는 사건일지라도,
이론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군중심리보다는 다각도에서 사건을 조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거든요
07/09/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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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고종수 선수가 보여준게 없다니.. 고종수 선수가 90년후반 K리그의 돌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중 하나였는데 .. 그의 팬으로서 기분이나쁘네요 . 배컴 ,호날두가 한동욱과 비슷한 위치가 아니기때문에 비교대상이 되지 못 한다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그러면서 왜 온겜은 팀내 에이스기때문에 높은 몸값을 제시하고 . 유명선수와 트레이드를 하길 원했나요?
스타판만 놓고 본다면 한동욱 선수가 가진 마케팅, 실력 그다지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온겜넷에서는 한동욱 만 한 선수가 있긴 했나요?

욕할 수 있을 정도로 냉정하다라.
그건 실력이 없다는 가정하에서죠.
프로에서는 감정으로 지배하지 않습니다. '실력'으로 지배합니다.
비공개
07/09/03 23:22
수정 아이콘
글 자체가 추론 투성에 소설같네요. -_-;;
07/09/03 23:22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일단 선수로 뛸수있게 한 다음에 잘잘못을 가렸으면 좋겠네요.
세상속하나밖
07/09/03 23:23
수정 아이콘
연습을 도왔고, 자기는 프로리그 출전도 안했는데 욕부터 하고 , 팀원들 불러서 또 욕하고..

이명근씨는 감독 아닙니다.
감독이라면 감독답게 해야죠 무슨
1vs1_Domination
07/09/03 23:23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본보기 + '선수 죽이기' 이라니까요. 팀이 맘만 먹으면 한 선수에게 어떤 횡포를 부릴 수 있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07/09/03 23:24
수정 아이콘
JaeS님// K리그 MVP와 올스타전 투표 1위를 모두경험한 몇안되는선수가 고종수선수입니다만..
더미짱
07/09/03 23:24
수정 아이콘
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 (7)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흔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시각에서 벗어나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눈에서 바라봄"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 판에서 고용되어 있는 선수와 고용주의 관계라고 봤을때 약자는 분명히도 한동욱 선수입니다.

따라서 설사 한동욱 선수에게 약간의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한동욱 선수의 입장에서 이 사태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동욱 선수와 온게임넷의 실질적인 발언력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온게임넷은 질타좀 받더라도 최악의 경우에 감독 해임하고, 한동욱 선수 이적이나 공군 보내주고, 모르쇠로 일관하면
끝입니다. 그래도 이 판은 잘 돌아갈꺼고, 반년에서 1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잊혀질겁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더 큰 힘이 있나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글쓰신 분도 지적하셨다시피, 저 역시도 이명근감독에게 모든 화살이 돌아가는 지금의 사태는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화살은 약간 옆으로 겨누어서 이명근 감독이 아닌, 그렇다고 한동욱 선수는 ''''''더더욱'''''' 아닌
'온게임넷 프론트'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없는 쪽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리고 예외없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며, 자신의 '생명'을 건 말 혹은 행동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사 한동욱선수가 100% 잘한것이 아니라도,
우리는 한동욱 선수의 입장에서 말 할 필요가 있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문제와 별개로, 지금 사태의 정확한 경과가 드러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베르트
07/09/03 23:2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게임만 잘하면 됐지.
사생활부분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보여집니다.
김동주,임창용이 간통죄로 고소당해도 요즘 행불상태인 김진우가 사람을 두들겨패더라도 아니 오늘 터진 씨날도(요즘 섹날도로 개명당한..)가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프로선수 생활이 힘듭니까?
결론적으로 프로게이머는 게임만 잘하면 됩니다.
이명근 감독이 말하는 프로게이머의 소양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제가 볼땐 프로게이머의 첫번쨰덕목은 게임만 잘하면 됩니다.
사생활은 그 이후에 문제죠.
dkTkfkqldy
07/09/03 23:25
수정 아이콘
이명근감독님이야 그냥 눈감고 귀닫으면 장땡이지만.. 한동욱선수는 이미 너무많은것을 잃었습니다.. 동료도잃었고 팀도잃었고 돈벌이도잃었고 재능도잃어갈판입니다.. 마녀사냥이라서 이명근 감독이 불쌍하다면, 이명근 감독님은 인터넷을 안하시면 그만이지만 한동욱선수는 이미 너무 많은것을 잃었습니다.. 어째서 5:5일까요?
EarlCain
07/09/03 23:25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렇지만 이 글은 그러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온게임넷측의 입장을 옹호해 줄 수 있는 여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한동욱 선수에게도 잘못은있다, 잘못은 5:5다, 보도된 기사의 내용은 100% 신뢰하기엔 의구심이 간다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말입니다. 지금 여론의 흐름을 격해진 일방적인 팬심으로 몰아가며, 협회와 cj사이의 구도를 연결시켜 음모론으로 까지 가는 제가 생각하기엔 다소 억지스러울 정도의 이야기로 말입니다.
07/09/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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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이 아주 그냥 소설을 쓰셨네요. 소설가로 입문하심을 추천해드립니다.
1vs1_Domination
07/09/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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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님// 공감합니다. 정해진 연습시간에 빠진 것만 아니라면 감독이라고 해서 선수의 사생활까지 왈가왈부할 순 없다고 봅니다.
07/09/0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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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님// 고종수 선수가 처음부터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 영광된 모습을 잃게 된 이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는것 아닙니까.
바스데바
07/09/03 23:29
수정 아이콘
물론 잘못은 두 입장 다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한동욱선수가 더 잘못 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판선수에게 홀대할 정도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안되죠..
은퇴를 시키는건 프로팀의 감독으로 할수있는 결정이 아니였다고 봅니다.
네티즌 들이 들고 일어서는 부분도 전부 이 부분에서 화가 나기 때문일테구요
Wanderer
07/09/03 23:29
수정 아이콘
먼저, sylent님. 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만, 이번 반응은 여느때와는 좀 다르네요. 총대 메셨을 때부터 어느정도는 예상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덤덤히 넘겨주시길. 글의 내용과 참신성에 경의를 표하며, 저 역시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내용'보다는 '시기'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욱 선수의 선수생활, 아니, 어쩌면 인생이 걸려있는 시기라 일단 '한동욱 선수는 구해야한다'는게 여론인 것 같고, 일단 당장은 그게 맞는 것 같네요. 언제봐도 멋진 글쟁이십니다. 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지금 당장은 지켜봐야겠죠^^
바트심슨
07/09/03 23:29
수정 아이콘
참나...... 잘못 좀 했으면 매장시키고 없애버려도 되는거군요. 그런가요? 기껏해야 22살정도 밖에 안된 어린 친구가 잘못을 했으면 얼마나 대단한 잘못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선수생명 강제로 끝내게 만들어버릴 만한 일일까요? 같이 있기 싫으면 내보내면 그만이지 무슨 얼어죽을 매장입니까. 미치지 않은 다음에야.
식초~!
07/09/0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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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nt님 글 참 잘 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조금 이견이 있네요. 5:5라 못박는 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사태의 정확한 전모가 드러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잘잘못은 가리기도 어렵거니와 (추측과 어느정도 신빙성이 결여되었다는 점을 고지하셨지만 그러기에 더욱 이러한 한줄요약이 나오면 안되는 것 아닐까요..) 지금 sylent님께서 서술하신 대로 무언가 한동욱 선수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했다 가정하더라도, 덧붙여 한치의 반성도 없이 오만방자하게 굴었다 하더라도 (단순한 가정입니다.) 이러한 방책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말은 프로판인데, 돌아가는 행색이 참.. 안타깝네요. 판이 좁은만큼 다들 알 거 아실텐데 트레이드가 결렬됬다는 점부터 (요구조컨의 구체적 여부를 떠나서) 좀 그렇습니다.
dkTkfkqldy
07/09/03 23:30
수정 아이콘
이게 객관적인 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문제가 많다고봅니다... 그냥 냉소적인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니거든요
07/09/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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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그 영광을 잃었더라도 그 후광으로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게 '프로 스포츠' 입니다.
고종수가 전반전도 채 못 뛰는 체력으로 왜 (현재)대전에 들어갈 수 있었겠습니까?
그만큼 그가 k리그에서 보여준게 많았기 때문이죠.
07/09/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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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추론에 근거는 하나도 없는 그냥 온겜쉴드라고 밖에는 볼수가 없습니다.
5:5라니
07/09/03 23:32
수정 아이콘
로베르트님// 진짜 섬뜩할정도로 냉정한 말이긴 한데,
그렇게 따지면 프로게임단 프런트 역시 "우리팀"만 생각하면 됩니다. 선수생명은 생각안해도 되죠.
파벨네드베드
07/09/03 23:32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는 틀림없는 온게임넷의 에이스카드이자 간판인데.
그걸 (누구의 잘못이든 간에) 도저히 쓸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다면 이적을 시키기는 해야겠는데 온게임넷의 입맛에 맛는 트레이드를 제시하는 구단은 없고.
그렇다고 손해를 보면서 까지 헐값에 넘기면 한동욱선수가 부메랑이 되서 다시 돌아올까봐 찝찝하고
여기서 온게임넷 프런트진은 어떻게 판단을 해야 되는걸까요?

lg2군에서 스스로 방출시켜달라고 구단에 호소하던 마해영선수와
절대로 안된다고 못박던 lg구단의 사례가 생각나서 괜시리 맘이 아프네요
중견수
07/09/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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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sylent님이 박성준 사태 때도 칼럼 쓰셨나요? 한번 보고 싶군요.
나일론
07/09/03 23:34
수정 아이콘
“멋대로 굴어도 다른 팀으로 가면 그만”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한 [온게임넷]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 "말 안듣는 선수는 괘씸죄로 커리어를 접게 하겠다"라는 선례를 남기기 위한 [온게임넷]의 의지로 해석할수 있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팀과 개인적인 마찰을 일으킨것 뿐입니다. 아무런 기회를 주지 않아 사직서를 냈는데 회사측에서 노골적으로 엿먹이기 위해 처리 안하는 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론 온게임팀을 옹호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07/09/03 23:34
수정 아이콘
안마방을 가서 성을 사도, 클럽에 가서 여자한테 술먹이고 자고 들어오고, 팬들 꼬시고 , 위아래 없게 행동해서 팀내 불화를 만들어도 기껏해야 방출이었던 사례를 몇 알고 있습니다.
sylent님도 인맥이 있으시다니 어떤 사람들인지 나름 알고 계시겠지요.(글 쓰신 것으로 미루어서 분명히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과대망상을 해볼지라도 한동욱 선수가 그에 비하기라도 할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솔직히 박성준 선수 사태때도 박성준 선수의 과오(?)에 대해 들은 바가 있어서 전 박성준 선수에 대해 측은한 마음과 같은 것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t1으로 가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안 좋게 보인 구석이 있을지라도 당연하단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사태와 같이 선수 생명을 끊으려 할 정도의 잘못이 무엇인지 저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인들을 통해 들었던 걸 생각한다면 이는 최소한 '형사처벌대상'에 준하는 행위를 벌였을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그 수준의 행위라면 온게임넷측이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이구요.
이번 사태는 온게임넷과 이명근 감독의 월권이며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07/09/03 23:34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글을 쓰는거 자체가 무척 힘든거 같습니다. sylent님이 저나 dkTkfkqldy님과 같이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의견을 가지고 글을 쓰셨다면 저희 입장에선 객관적인 입장이 될 지언정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엔 주관적인 글이 되는거거든요.

하지만 이 글을 보고 마냥 감독이나 프론트진을 비난할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온겜넷이나 감독 입장도 들어본뒤에 비난의 화살을 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한동욱선수의 처사에 대한 입장은 무조건 욕먹어도 쌉니다.
찡하니
07/09/03 23:34
수정 아이콘
그간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더 가까이 지켜본 사람들 외엔 모릅니다.
우리는 아주 작은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 거죠.
사실 우리는 진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지도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이명근 감독이 잘못했다 할것입니다. 팬들이 선수 편 안서면 누구 편을 서겠습니까?
거기다 한동욱 선수처럼 선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말이예요.
팬들의 생각이 잘못이라면 이명근 감독님이 해명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밝히시던가요.
한동욱 선수가 무사히 선수 생활 이어 나갈 수 있게 돕고 싶은 맘 뿐입니다.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지긋지긋합니다.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보여준게 "많았기"때문에 지금은 보여주는게 거의 없는데도 높은 연봉을 주고있다면 합리적 "팀운영"은 아니죠. 저는 그점을 지적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대전도 마찬가지고) 고종수를 영입한 구단들은 고종수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계약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종수선수 좋아합니다. 다만 냉정하게 봤을때 현재의 고종수 선수는 예전의 고종수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The_CyberSrar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이유 다 필요없고 이것이 '본보기'라는 점이 가장 화가 납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선수들은 노예마냥 프론트,감독,코치들에게 '굽신굽신'거리고 살아야 합니까?
사회 나가서도 이정도까진 아닙니다. 저도 남의 돈 벌어봤지만 물론 돈 주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굽신굽신해야 하지만
이런 것이 선례가 되고 인정이 되어 버리면 선수들은 할 말이 있고 요구사항이 있고 불만이 있어도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하질 못합니다. 당연히 개선의 여지는 "제로"에 수렴하겠죠.
저~기 앞의 리플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죠. 만약 한동욱 선수가 잘 풀리게 되면 선수들이 팀에서 개판치고 막 나가도
더 좋은 곳으로 이적할 수 있는 '본보기' 혹은 '선례'가 되기 때문에 그냥 놔두어서는 안된다고요..
법은 사회 정의 존속과 다수의 행복과 그리고 또 하나 약자를 위해 존재하여야지 그것이 강자의 손에 쥐어줬을때는 흉기가 됩니다.
선수들은 외면적으로는 화려하고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힘의 구도로 보았을때는 약자이고 보호 받아야
될 존재입니다. 선수가 "꽃"이라면 감독은 정원사 팀과 프론트는 '토양'과 '비료' 입니다.
꽃을 보호 해야하고 키워야 될 사람이 뿌리 째 뽑아서 소각로에 털어 넣을려고 준비중이네요.
아직 우리들이 충분히 이뻐하고 사고 싶은 소중한 꽃을 말이죠..
길찾다길잃어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의 잘못 : 알수없음
이명금감독의 잘못 : 어찌어찌하여 한 프로게이머의 선수로써의 인생을 망치려고 하는 중
흠 .. 잘못을 비교하자면 x : 무한대 인 느낌 ?
5:5가 되자면 x도 무한대 라는건데 과연 어떤 행동이 그만큼의 잘못일지 저도 궁금하네요.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엔님// 저도 [온게임넷]이 폭력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vs1_Domination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JaeS님//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팀은 당연히 그렇게 운영되어야 하죠. 허나 그것은 선수와 팀 사이에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되어있다는 전제 하에서 입니다. 현재처럼 팀이 선수를 찍어 누를 수 있는 체제가 문제인겁니다.
유대현
07/09/03 23: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포모스나 파포의 기사를 보면 한동욱선수의 잘못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화설이 터져나온 시기가 6월 이전이었고 포모스의 기사를 보면 올시즌 재개약, 즉 6월에 재개약을 할 때 한동욱선수는 이적을 대가로 기본급을 받는 2안에 사인을 했습니다. 그렇게나 프로이면서 계약, 룰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논리를 그대로 따르자면 스파키즈는 한동욱선수의 잘못 여부를 떠나서 이적을 시켜주어야만 합니다. 엄연히 계약을 했으니까요.

최대한 좋게 봐서 만약 스파키즈가 최선을 다해서 이적을 시키려 하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서 이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이라해도 웨이버공시를 거절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숙소에 합류시키기 조차 싫은 선수를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적이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면 왜 웨이버공시조차 해주지를 않는 것일까요? 이미 한동욱을 팀내 전력에서 제외하였다고 본인 입으로 말 했으면서도 말이죠. 이렇게 어중간하게 내버려두면 괜히 팀 분위기만 어수선해지고 한동욱선수를 숙소에 합류하지 못 하게 만든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고 싶어도 괴심죄에 걸린 한동욱선수가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9/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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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네드베드님// 온게임넷 측에서 cj와의 협상에서 1억이 나왔고 온게임넷이 1억5천까지 올렸지만, cj가 좋다고 해서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온겜측이 박영민+1억으로 바꾸었습니다.
손해를 보면서 이적을 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59668&page=1
여기 가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우리는-ing
07/09/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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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5:5인진 잘 모르겠네요..
현재로서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는지 정확한 사정을 모르기때문에 5:5라고 결론 내리긴 힘들죠..
분위기가 한동옥 옹호론쪽으로 가면서 온게임넷이 많이 까이기는 하지만, 그걸 의식하셔서 5:5라고 하신거라면 할말이 없네요..
한동욱 선수가 더 잘못해서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고 이명근감독이 더 잘못해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로서 제대로 밝히지도 못할 이유갖고 한 선수의 생명을 매장한다는건 결코 용납되지 않네요.
프로면 프로답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장딴지
07/09/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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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네드베드님// 팬들이 보기엔 상식적인 수준의 트레이드를 제시하는 구단은 많았습니다만..
오히려 스파키즈가 제시하는 수준은 트레이드를 하지 말자는 수준이었습니다.

온겜 프런트진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판단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07/09/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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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파펠네드베드님께서 쓰신대로

"한동욱 선수는 틀림없는 온게임넷의 에이스카드이자 간판인데.
그걸 (누구의 잘못이든 간에) 도저히 쓸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다면 이적을 시키기는 해야겠는데 온게임넷의 입맛에 맛는 트레이드를 제시하는 구단은 없고.
그렇다고 손해를 보면서 까지 헐값에 넘기면 한동욱선수가 부메랑이 되서 다시 돌아올까봐 찝찝하고 "

딱 이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런트와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입장에서 최악의 카드를 (알면서도) 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유아라
07/09/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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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스, 포모스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그런 한동욱을 원한 곳이 일곱개팀이나 됩니다.
무례한 추측을 하기 전에 사실 확인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단지 한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에 거부감을 표현했을 뿐, 현실을 외면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화가났어요.
아니거든요
07/09/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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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그 다르다는 걸 알고도 그가 보여준게 많았기 때문에 그에게 가능성을 읽는거죠.
저는 그걸 말 하고 싶은겁니다. 그가 보여준 영광스러운 한때가 있었지만 ,비록 그때와 같지 못 하더라도 ..

님은 고종수 선수를 평가할떄 보여준게 없는 선수로 단정지어서 . 팬으로서 기분이 나빳기 때문이죠.

팀운영에서 고종수 선수를 사온건 절대 합리적이지 못 한 '팀운영'이 아닙니다.
그를 영입함으로 인해 제가 아는 몇몇 수원서포터들은 관심없던 대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언론에서도 그가 뛰는 모습을 알리기위해 대전을 소식을 쓰고 있으니까요.

한때 잘 나간 선수에게는 '실력'이 한 물가도 그 값어치를 할 후광이 남아있죠.
이점을 무시하시면 안되죠.
헤르세
07/09/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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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 선수가 그렇게 문제가 많으면 방출을 하라는 말입니다. 왜 숙소도 못 들어오게 하고, 연습도 못 하게 하고, 경기에도 출전시키지 않고, 그렇다고 팀을 옮기지도 못하게 하는 거죠? 한동욱 선수가 문제가 지지리 많거나 실력이 없어서 한동욱 선수를 받고자 하는 팀이 없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고, 한동욱 선수를 원하는 팀도 있는데 그걸 막는다는 거죠. 본질은 이겁니다. 불화의 원인이 무엇이네, 언제부터 따돌림을 당했네, 이런 말들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한동욱 선수의 선수로서의 자질이나, 여러가지들이 논의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이 문제는 선수 생활을 하고자 하는 선수의 생명을 '규정대로' 끊어버릴 수 있는 감독과 프런트의 행동입니다. 이러한 선수 앞길 막기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무섭고,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감독님께 밉보였다는 이유로 이렇게 매장당할까봐 두렵습니다.
07/09/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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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s1_Domination님// 제가 이제까지 말씀드린게 바로 님께서 말씀하신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의견입니다. 저도 이런 제도자체가 존재하는게 제일 화가 납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저는 이명근 감독과 프런트만 마냥 욕할게 아니다. 라는것뿐입니다. 절대로 그들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07/09/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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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59668&page=1
일단 보시고요..
그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면 잘 못했다는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비판을 해야합니다.
07/09/03 23:42
수정 아이콘
후치님//그런데 저 블로그 누구 블로그인가요?? 또한 누가 쓴 글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07/09/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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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님// 현재 실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이나, 금액은 모두 낭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vs1_Domination
07/09/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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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님// 그런 쪽 (제도나 규정)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는 데 말이죠. 앞서 리플 달았듯이 감독vs선수 혹은 프론트vs선수 나아가서 이번 기사로인한 협회vs방송국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생산성도 없고 양쪽 입장이나 관계자들 입장이 좀더 밝혀진 후에라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07/09/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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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스갤에서 누군가 캡처해서 퍼왔구요. 그다음 페이지에 본인 인증과 함께 비하인드스토리 그리고 실명을 언급하지않았지만 꽤 자세히 이야기를 해놓을걸로 봐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근데 그글을 못찾겠어요0-_- 지금 스갤이 폭주라 페이지가 너무 빨리 넘어가서. 저도 눈팅하다 본거라 누구글인지는 모릅니다.
forgotteness
07/09/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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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상식적인 선에서의 협상은 여러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온겜측이 이적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는겁니다...
입맛에 맞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서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에 대해서 프런트에 비난의 화살을 가하고 있는 것이구요...
07/09/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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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이 글에 실린 내용들도 낭설로 보이는건 왠지 모르겠네요...
케이건
07/09/03 23:45
수정 아이콘
현재상황에서 누가 잘못했냐는 상관 없는거 아닙니까?

선수를 죽이고 있다는게 문제지./
07/09/03 23:45
수정 아이콘
sylent님// 지금 님께서 쓰신글도 다 낭설을 기초로 한거 아닌가요? 참..
그리고 누군가 님글을 스갤로 퍼갔네요.. 반응은 님이 생각하시는데로입니다.
07/09/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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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님// 먼저, 저는 후치님처럼 스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링크해주신 글도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며, 그 퍼온곳의 출처로 밝혀진 저 블로그의 주인이 누군지도 스갤의 글에는 나와있지 않고. 저 블로그의 글도 "~했나봐"식의 문체로 일관되고 있습니다. 그걸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건가요. 제가 믿을 수 있을 정도의 확실한 분인지 아신다면 답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기꺼이 후치님과 같은 입장에 설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07/09/03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의 관점에서 글을 적어보고 싶었으나 바쳐주지 못하는 문장력과 용기가 없어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었는데...
정녕 sylent님은 대단하신 분입니다.

이번 칼럼에 전제된 두번째 사실 '사실이 다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한해 두해 지나며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결코 세상에는 보이고 들리는게 다가 아니 더군요...

이런 관점에서 pioren 님의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저건 너무 심한게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왜 저렇게까지 할까....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의견이 모두 같을수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면 감정에 치우치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 릴렉스 하시길~
아니거든요
07/09/03 23:4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낭설이요. 내가 추측하는건 사실에 가깝도다.

똑같이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는 건 똑같은데
파포의 기사를 협회와 온겜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한동욱 선수에 감정적으로 썼다. 라고 주장하시면서.
파벨네드베드
07/09/03 23:46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tommyshinhwa/110021718683
후치님의 링크해주신글의 출처는 여기고
이 글을 쓴 정보의 출처는 아는분과 온겜에서 일하는 언니로군요..
중견수
07/09/03 23:46
수정 아이콘
윗 글이 그냥 사태를 좀더 지켜보고 나서 판단하자 라는 식의 글이었다면 이해했을텐데 말입니다.
5:5 잘못? 그냥 대놓고 말하면 온겜 옹호글 아닙니까? 상상을 근거로 5:5 잘못이다 라는것은 참 어이가없네요.
The_CyberSrar
07/09/03 23:46
수정 아이콘
JAes님 // 프로팀으로서 프로답지 않은 배팅입니다. 상식선으로 말이 안되는 배팅이란 말입니다.
한동욱 선수같이 꽤나 유명세가 있는 게이머가 아무런 뒷탈없이 깔끔하게 매장 시킬 수 있다고 이 스타판 관계자들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한동욱 선수가 적은 연봉에 타 팀 이적으로의 구두 계약에 합의(온겜프론트제안)했을때 어떻게든 타 팀으로 팔아 넘겼어야 했습니다.
주식으로 치자면 상한가에 파는 트레이딩이 아니라 보합세,하한가에 파는 것처럼 좀 더 싸게 혹은 협상의 창이 닫히지 않을 정도까지만
배짱 플레이를 했었어야 했다는 겁니다.
물론 전제는 선수 죽이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프로팀답게라는 측면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닌 무리한 트레이드를 시도하다(되면 좋고 아니면 한동욱 죽이자) 지금 피박에 광박,흔들기,쓰리고까지 맞고
너도 죽고 나도 죽자라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나쁘다기 보단 정말 멍청한 집단이라고 보여집니다.
07/09/03 23:46
수정 아이콘
sylent님//
낭설 보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본문에 쓰신 음모론이 바로 낭설의 정의에 부합하는 걸요..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쓰셨기를 바랍니다.
헤르세
07/09/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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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59830&page=1&search_pos=-1259724&k_type=1000&keyword=%ED%8F%AC%EC%8A%A4
블로그 글 쓰신 분이 스갤에 올리신 글이네요. 그 곳에 블로그 주소도 있고요.
길찾다길잃어
07/09/03 23:47
수정 아이콘
한번더 릴렉스했다가 '한동욱선수 은퇴' 란 기사만 볼뻔했네요~
아유아라
07/09/03 23:47
수정 아이콘
sylent님// 문제된 글의 신빙성은 모르겠습니다만, 7개팀이 한동욱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는데도 거절당했다는건 공식적인 사실입니다. 낭설이 아니죠.
07/09/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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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s1_Domination님// 저도 님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본문의 내용에 동의한다. 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제 말솜씨의 한계인가 봅니다.
dkTkfkqldy
07/09/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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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단중에서도 이스트로와 cj가 가장 많은 접촉과 많은 제안을 한걸로 이에스포스 7월 15일자에 기사로 나왔습니다..
07/09/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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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CyberSrar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저도 온게임넷이 조금 트레이드를 현명하게 진행하지 못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07/09/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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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도 안되는 억지 글만 써서... 읽지 않다가 도대체 이번 사건처럼 말도 안되는 것에는 어떻게 딴지 걸었나 싶어서 읽었더니.. 요즘 OME라고 한다는 말을 첨으로 써봅니다. 세상에는 무엇이든지 비딱하게 보는게 진보적이라거나... 뭔가 지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합니다. "누군가가 사람을 살해했다고 해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꺼야"라고 정확한 상황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 안되는 일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런지요. 본인이 "한동욱 선수"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어떤면에서는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이명근 감독보다 더 나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07/09/03 23:50
수정 아이콘
"낭설"이라는 표현을 하시기 전에 본인이 "낭설"을 쓰고 계시진 않은지. 과연 본인과 다른 사람의 글 중 어떤게 더 "낭설"로 분류되는지,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떤게 더 "낭설"처럼 보이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찡하니
07/09/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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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5:5죠.
낭설이라고 하심은.. 단어 선택이 잘못되지 않은 이상 sylent님이 근거가 있어서 말씀하시는 거겠죠? 그렇습니까?
The xian
07/09/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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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급칼럼에 공감하는 점

1. 글 제목이 B딱하게 보기인 만큼 한동욱 선수를 옹호하는 입장이 아닌, '그와는 좀 다른 시각에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 (물론 그것이 모든 비판과 비난에서 자유롭게 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2. '온게임넷이 한동욱을 반드시 선처해야 하는 성인군자는 아니다'라는 점. 물론 개인의 주관 및 프랜차이즈 스타 / 우승자 출신 선수를 홀대했다는 식의 주관적 비판과 비난은 예외.
3. 파이터포럼이 이번 사건을 빌미로 자신들에게 떠났던 팬심을 끌어모으고 친 협회/반 기존 방송사 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파이터포럼 및 esForce는 공정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


이번 B급칼럼에 공감하기 어려운 점

1. 잘못은 5:5라는 한줄요약

이유
- 이명근 감독과 코치, 프런트의 노력이 '없었을 리 없었다'라고 하나, 그것이 과연 충분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음.
- 선수와 게임단과의 관계에서 지금의 선수의 권한은 지나치게 약자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것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지적되어오던 문제임. 따라서 잘못이 5:5라고 해도 피해를 보는 쪽은 선수측일 수밖에 없음
- 아무리 선례를 남기기 위함이라 해도 이적, 웨이버 공시 모두 막아 버리는 행동은 프로게임단의 정상적 운용이라기보다는 게임단의 권한 남용에 가까움.

반론 : 설령 잘못의 원인은 5:5였을지 모르나. 그 잘못의 결과는 5:5라고 볼 수 없음.

2. 망가진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다는 것

이유
- 썩어도 준치라고, 한동욱 선수는 뭐라 해도 '우승자'임. 우승자라는 영예는 누가 뭐라든 실력 이상의 자산임.
- 다각적인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다는 스갤의 말이 모조리 사실은 아니나 모조리 뻥도 아니며 어느 부분은 믿을만한 이야기도 있음.

반론 : 망가진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을지언정 우승자 한동욱은 그렇지 않음. 그런 가치에 대해 투자하려는 다른 게임단이 아무도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정황 및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 역시 그렇지 않다고 들어 알고 있음.
07/09/03 23:51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 고맙습니다. 잘 읽었네요. 꽤나 신뢰감이 있는 분이었네요. 온게임넷스파키즈와의 제안이 꽤나 어처구니 없었긴 했나봅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03 23:52
수정 아이콘
저와 생각이 똑같네요. 추천 기능이 있으면 추천을 하고 싶다.
07/09/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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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블로그... 관계자분이 쓰신것도 아니고.. 신용이야 하겠지만 100%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참고하는 글정도......

스갤.. 생각없는 사람들이 글을 도배해서 쓰잘때기 없는 곳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소수 어떤분들은 pgr.. 아니 그 이상의 필력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스갤.. 너무 무시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들였지만 백날 글을 잘 써봤자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면 명필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낭설" 이렇게 되는거죠... 자신의 생각에 안맞는다고 해서 낭설로 몰아붙일거 까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다른 b급 칼럼은 대부분 신용하고 "명필이예요~" 하고 떠들던 사람들이 의견 안맞는다고 낭설이니 뭐니 하니 이건......
좀 냉정하게 글을 봅시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봅시다.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맙시다.
아유아라
07/09/03 23:53
수정 아이콘
책임이 한동욱선수측에 기울어져있다면, 아니 적어도 5:5라면 7개팀의 감독과 프론트가 한동욱선수를 탐냈을거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이 판이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떠올린다면 다들 저처럼 생각하실거예요.
07/09/03 23:55
수정 아이콘
caroboo님// 혹시나 해서 (즉, 찔렸다는 얘기지만) 저는 스갤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스갤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제일 무서우면서도 제일 따뜻한 갤러리가 스갤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최우범선수 부친상때 돈모으는거 보고 눈물이 찔끔 했더랍니다.
forgotteness
07/09/03 23:55
수정 아이콘
sylent님// 다른건 접어두더라도 한동욱 선수가 그렇게 문제가 많다면...
이 좁은 판에서 다른 팀이 그것을 모를리 만무하고 모를수도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몇몇 지인들까지 알고 있는 사실을 프로리그 팀에 속한 감독과 선수들이 모를리가 없겠죠...
왜 그럼 그런 사실들 어쩌면 폭탄이 될지도 모르는 것까지 다 껴안고 한동욱 선수를 영입할려는 팀이 7개나 되는거죠???...
(이건 기사화 된 내용이니 더 이상 낭설이라고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고작 문제라고 해봐야 어느 팀에서나 있을법한 문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그리고 그 문제가 더 큰 문제였다면 한동욱 선수는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경찰에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07/09/03 23:5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 진짜 리플 열심히 달았네요. 이렇게 달아본거 처음입니다 pgr와서.
와- 혼자 놀라고 있네요. 허허
우브우브
07/09/03 23:56
수정 아이콘
이번 글은.. 좀 아니네요.. 떠도는 소문이 다 낭설이라고 하시면 근거를 대주세요.
유동닉
07/09/03 23:57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균형 잡을 거 없지 않나요. 둘 다 잘못했는데 한 쪽만 죽으면 그것도 문제 많은 것 아닌가 싶은데.
dkTkfkqldy
07/09/03 23:5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한동욱을 우승자 출신이라고 선처할 이유는 없지만,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할 입장도아니죠.. 우리는 sylent님께서 생각하시는것처럼 몰상식한 한동욱 빠가 아닙니다.. 이 감독은 프로게이머 대 감독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인간대 인간으로 하지 않아야할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찡하니
07/09/03 23:57
수정 아이콘
지금 떠도는 글중에 단 하나라도 그 글은 진실이다. 거짓이다 밝혀지면 속 시원하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포모스 기사도 파포 기사도 이스포스지도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까도 말했지만 진실은 그저 알면 속시원한거고 몰라도 좋습니다.
잘 봉합만 됐다면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그냥 게임만 봐도 좋았으니까요.
눈에 보여지는 것, 한동욱 선수가 선수가 방송에 나와서 좋은 경기 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팬의 이기심이 지나치나요?
아유아라
07/09/03 23:58
수정 아이콘
caroboo님// 사실에 어긋나거나 증거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낭설이라는 말이 나온것인데 본질을 흐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랫줄에서 하신 말씀은 다시 자신을 돌아보게하네요.
The_CyberSrar
07/09/03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글은 철저하고 엄격하게 온게임넷 스파키즈 게임단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말그대로 'B급 칼럼' 답게 주류가 아닌 마이너적인 관점과 사고를 억지스럽게 끼워맞춘 글에 불과합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글을 읽었을때 본 칼럼니스트(?)가 이런 시각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본문을 작성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중간 중간의 답글을 보니 '이 사람'의 생각이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한가지 관점으로 보는 것보다 여러 각도로 보는게 '저 넘어 ' 있는 '진실'을 찾는데 유용할 수도 있지만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을 찾는게 중요한지.. 사건의 재발 방지 및 해결이 중요한지에 대한 화제에서 한발 물러나게끔 만드네요.
물타기 성공하셨습니다.
07/09/03 23:59
수정 아이콘
어느 프로 스포츠도 선수를 이렇게 죽이진 않습니다. "멋대로 굴어도 다른팀으로 가면 그만" 다른 스포츠라고 그런 경우가 없겠습니까? 선수가 팀 규율을 어기고 멋대로 굴면 적절한 징계를 내리지 왕따를 시키진 않습니다. 그 징계 이후에도 선수가 정신을 못차리고 방황하면 수차례의 설득을 통해 팀에 복귀시켜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규정에 의거하여 해당선수의 소유권을 가진 구단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죠. 그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불화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전적으로 한동욱의 책임이라고 해도) 유망한 선수를 이런식으로 매장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분명히 한동욱 선수는 복귀의사를 타진했고 용서도 빌었습니다. 연봉삭감을 감수하며 트레이드 요청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복귀도 안된다,방출도 안된다, 이적? 못해준다, 공군? 가던지 말던지... 어익후,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들 그려.

메이저리그는 마약사범이었던 선수가 정신을 차리고 운동에 전념한다고 하자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한때 마약에 찌들어 자살시도까지 했던 조쉬 해밀턴은 당당히 메이저리그의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김진우 선수가 돌아와서 마음잡고 야구에 전념하겠다고 하면 기아 타이거즈는 그를 용서하고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울겁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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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나치게 선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포모스 기사를 보니까, 서로의 주장이 상충되고 있던데요.
하지만 여론은 한동욱편이네요.
지금부터
07/09/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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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감독. 그 힘의 불균형은 엄청납니다. 생사여탈권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감독에게 있고(근본적 문제) 그 권한을 제대로 휘두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겁니다. (세상에, 선수의 생명자체를 끊어버리겠다니요) 저 또한 그런 집단 내에 있기에, 불합리한 모순이라고 느끼며, sylent님의 이번 글에는 비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드라군이다
07/09/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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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감독과 한동욱 사이에 있었던 불화의 정체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둘 중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오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운 이유가 아닐까 하고 짐작할 뿐이다."

sylent 님의 글의 논지가 이해가 안 갑니다. "짐작할 뿐이다"라면서 5:5라니요?
아니거든요
07/09/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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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상황에서 한동욱의 잘 못도 있으니 이 상황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야구,축구.배구등등..서포터생활하면서..많이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봅니다.
선수와 감독의 불화로 선수가 은퇴를 하다니요.
최악의 경우는 언제나 '방출'이였습니다.
그 방출된 선수가 실력이 있으면 타팀으로 가고, 없으면 그대로 도태되는게 sylent 님이 주장하시는 프로스포츠의 세계입니다.

방출도 안된다. 이적도 안된다. 옛다 인심썻다. 군대는 허락하마! 가 현실입니다.
도대체 어느 스포츠를 보고 . 어떤 감독들을 봐왔길래 프로 스포츠이길래 이해를 하라는겁니까?
저는 프로스포츠 이기에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팬클럽 회장을 성폭행했다는 루머가 떠돈 농구선수도(거진 사실이지만) 선수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연습 불성실 , 감독에게 대드는일 프로 스포츠에서는 인기좀 있고 실력있다. 하는 선수들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왜 여기서만 그런 일이 은퇴를 해야하는 큰 일이 되버린거죠?
숙소생활을 해서 ?
다른 스포츠 선수들도 훈련기간에는 모두 합숙생활합니다 . 여기만 합숙생활 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스포츠 선수들은 살비비는 운동을 하면서도 이만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전 그 농구선수 싫어합니다. 그리고 불성실하다는 선수들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 선수들에게 ' 방출도 안되고 이적도 안되고. 군대나가 ' 라고 하는 구단 &감독은 본적이 없습니다.
더미짱
07/09/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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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 댓글 읽다가 The_cyberstar님 댓글을 읽고 웃었습니다.

물타기 성공하셨습니다.(2)
07/09/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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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대해 협회가 어떻게 대응을 해나갈지 기대가됩니다.
장딴지
07/09/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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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실제로 다른 b급 칼럼은 대부분 신용하고 "명필이예요~" 하고 떠들던 사람들이 의견 안맞는다고 낭설이니 뭐니 하니 이건......'

↑ sylent님이 쓰신 글을 읽은 후.. 옳다고 생각하면 동의하고 틀리다고 생각하면 비판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피지알러들이 무슨 sylent교 교인들도 아니고..
예전에 sylent님이 쓰신글에 동의했다고 앞으로 무조건 sylent님이 쓰신글은 믿고 따라야 하는겁니까? -_-;;
07/09/04 00: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상황에서 한동욱 선수가 어떤 잘못을 했건 그게 중요합니까? 대체 어떤 잘못을 했어야 이런 온게임넷의 이런 행위가 합리화될 수 있을까요? 한동욱 선수가 어떤 잘못을 했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그 선수가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한 차원에서 징계를 내릴 일이지 그걸 이런 식으로 처벌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지금 나타나는 스파키즈 프론트과 감독들의 행동은 가장 기본적인 공과 사도 구분못하는 우둔하고 저열하며 권위적이고 즉흥적인데다가 앞뒤 생각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자구요? 애초에 그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에 맞는 상황을 보였어야 객관적으로 보던 말던하죠.
07/09/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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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디만하고 자로 -ㅇ-;
물타기 성공하셨습니다.(3)
저는 개인적으로 스갤로 퍼간 이 글에 ㅁㄴㅇ님의 댓글이 촌철살인의 댓글이라고 보여지네요
시간이 남는다면 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07/09/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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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은 분들이 애기하셨지만 sylent님의 이번 글은 공감하기가 참 어렵네요. 특히 한줄요약이 그렇습니다.
잘못이 5:5 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너무 부족합니다. 한가지만 애기하자면, 한동욱 선수는 트레이트 문제에 대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만큼 양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측에서도 어느정도 양보를 했다면, 트레이트가 오히려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sylent님이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다른 팀과의 이적에 관한 접촉이 많았을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한동욱 선수만한 스타성을 갖춘 프로게이머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상승할 가능성도 다분히 있기 때문이고요. 아무튼 이번 sylent님의 글은 온게임넷 측 뿐만 아니라 한동욱 선수의 잘못 또한 크다는 점을 강조함에 있어서 약간 자신의 감정에 취우친 듯 합니다.
07/09/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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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편에서 보는 시각은 좋지만, 이건 다수를 억압하는 힘있는 소수의 관점일뿐입니다.(8)
sylent님이 전에 어떤 글을 쓰셨건, 이 글은 정말 아니네요.
유동닉
07/09/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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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5:5면 피해도 5:5로 받아야죠. 선수는 생명이 끝나고 팀은 별 무리 없이 돌아가는 상황인데 이런 글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보이네요.
07/09/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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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님//제 글 끝까지 안보셨군요...;; 다시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좀 냉정하게 글을 봅시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봅시다.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맙시다.
그러니까... 비난은 하지 말자는 의견이였습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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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의견이 있으면 B의 의견이 있는 거 아닌가요?
자신과 다른 의견(주장)이라고 해서, 「물타기다. 웃음이 나온다.」 하는 것은..
스갤 유저가 투입된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笑)
유대현
07/09/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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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글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1.이명근 감독과 한동욱 사이에 있었던 불화의 정체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둘 중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오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운 이유가 아닐까 하고 짐작할 뿐이다. 포모스 기사의 이명근 감독 발언 부분(“한동욱이 우승 후 게임을 등한시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일이 잦아졌다. 혼낸 것은 사실이지만 팀 내부 규율과 방침을 따르지 않는 관계로 정상적인 게임단 운영을 위해 훈계하는 것이었을 뿐”)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보면 어떤 분위기였을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한동욱이 어째서 쫓겨났는지, 그리고 돌아오기 위해 빌어야했는지, 저하된 경기력을 욕먹어야 했는지.

“팀 후배들에게도 자신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식의 말까지 들었다”는 한동욱의 푸념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했다. 이명근 감독의 몇몇 처사가 냉정해 보일지언정,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염려한 냉정한 판단의 일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써 주셨지만 한동욱선수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몰라도 한동욱선수의 잘못이 영원히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박탈당해야만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정도의 잘못을 저질렀다면 타 팀에서 이적제의가 오고 그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사실, 트레이드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망가진 한동욱 만한 실력의 테란은 널리고 널렸는데, 쓸만한 프로토스 플레이어는 귀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역시 망가지고 흔해빠진 수준의 선수에게 다른 구단에서 오퍼를 제시할 리가 없죠. 왜냐하면 그들 역시 사일런트님 표현을 빌리자면 '성인군자가 아니기 때문'에요.

3.나는 [파이터포럼]의 편파 보도에 불만을 품고있다.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한동욱의 인터뷰는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 파이터포럼-협회-곰TV(=CJ)가 연대하여 ‘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온게임넷]을 간접적으로 찍어 누르려 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한동욱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된다면, [CJ 엔투스]로 갈 것같다.

-이부분은 억측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런 근거가 없죠. 언제는 온겜의 기관지라고 불리던 파포가 이제는 협회의 기관지? 정황증거조차 정말로 불충분한 부분입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와 협회에 대해서 불만 많으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끼워맞추셔야 하셨나요?

4.“팀 후배들에게도 자신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식의 말까지 들었다”는 한동욱의 푸념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했다. 이명근 감독의 몇몇 처사가 냉정해 보일지언정,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염려한 냉정한 판단의 일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한동욱선수의 행실이 팀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팀에서 왕따를 시키고 숙소복귀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팀은 더욱 어수선해지고 말았네요. 무리했든 안 했든 간에 이적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동욱선수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이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웨이보공시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말의 앞뒤가 맞거든요. 한동욱선수의 팀 합류가 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저지되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 역시 팀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왜 웨이버공시를 해주지 않는 것일까요?

다른 관점이 있을 수도 있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억측 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최소한 지금의 정황은 스파키즈측의 잘못이 매우 커보입니다.
MistyDay
07/09/04 00:09
수정 아이콘
caroboo님// 지금사태..이명근씨...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07/09/04 00:09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장딴지
07/09/04 00:10
수정 아이콘
caroboo님// 끝까지 다 봤습니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건 저 문장이었습니다.

비판이든 비난이든 떠나서.. 같은 분이라도 사안에 따라 옳은 글을 쓰실수도 있고, 틀린 글을 쓰실수도 있습니다.

글 내용을 보고 판단하는겁니다. 우리가 변덕을 부린다는 식으로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07/09/04 00: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한동욱 선수의 선수생명을 끝내려는 온겜의 행위는 욕을 먹어도 싸며, e-스포츠 판을 스스로 깨부수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5:5의 잘못이 아니라 100% 한동욱 선수가 잘못했다고 해도 무슨 범법을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러면 안되는거죠.
싸일런트님처럼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은 일단 한동욱 선수부터 살리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잘잘못은 그 후에 따져도 될 것 같은데요?
제가 낭설만 보고 이명근 감독과 온겜을 욕했다면 일단 한동욱 선수 살 길먼저 만들어준다면 그리고나서 사과하겠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시간이 지나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온겜빠라고 그렇게 외쳐댔던 파포가 온겜까라고 불리기도 하네요.

아무튼
지금은 일단 한동욱 선수부터 살리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식덩어리
07/09/04 00:12
수정 아이콘
sylent님을 비롯해서 몇몇분들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네요
한동욱 선수의 인터뷰만 나왔기에 이명근 감독의 입장은 나와있자 않고
혹여 한동욱 선수가 팀의 위계질서나 규율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어느 스포츠도
특정 개인 선수가 팀의 방침에 맞지 않으면 이적, 혹은 방출 시키지 강제로 은퇴시키거나 매장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어느 스포츠에서 특정 개인의 권리를 박탈하는지가 궁금하군요

다시 말하지만 사태의 본질은
한동욱선수가 잘났느니, 이명근 감독이 잘났느니가 아니라
애초에 온게임넷에서 한 선수를 매!장! 시키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Journalist
07/09/04 00:12
수정 아이콘
어떤 면으로는 크게 공감할만한 본분이 양자의 책임을 5:5 로 한정하는 양비론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상당히 퇴색되는데 아쉬움을 표합니다. 분명한 것은 작금의 사태가 한동욱 선수뿐 아니라 지금 이스포츠 판에 있는 모든 프로선수들이 당면해 있는 과제입니다. 단지 우연찮게 한동욱 선수의 네임밸류와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공론화 되기 시작했지만 이런 악질적인 계약구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알게모르게 피해를 봤는지...게다가 이런 감독과 프론트들의 행동이 적어도 현재의 대한민국 법률 체계에서는 합법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부당한 일입니다. 결국 대안은 이런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팀이나 프론트들에게 선의지를 가질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권리찾기에 나서야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올 것입니다.
The_CyberSrar
07/09/04 00:12
수정 아이콘
알렉스로드리게스님 // 맞습니다. 의견은 의견일 뿐입니다. 하지만 100분 토론과 같은 프로그램에선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전형적인 소수 의견 글로써 '토론 한번 해보자' 라는 의도가 깔린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한동욱 선수의 사건 해결
보다는 첫번째 '진실 찾기'에 관심이 쏠리게 만들고 둘째로 '누가 더 잘못했나'에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이것은 물타기입니다.
EarlCain
07/09/04 00:14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피지알에는 원래부터 스갤유저가 많았습니다. 스갤과 피지알을 같이 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새삼스러울 일도 아닙니다만.
그리고 어떠한 하나의 A라는 의견이 있으면, 또 다른 B라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의견은 사실을 토대로 나온 것이고 다른 하나의 의견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채 추측을 통해서 나온 의견으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또 다른 B는 제대로 된 의견으로 존중받기는 어렵겠죠.

그리고 딴소리 입니다만, 일본어체는 벌점의 대상에서 제외되나요. 통신체보다도 (笑)와 같은 일본어투가 더 보기 힘드네요.
마씨의저그
07/09/04 00:16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가 잘못했다면 방출을 해야죠.

왜 매장을 시키는 건지??
07/09/04 00:16
수정 아이콘
옹호측들 한다는 이야기가 사생활 어쩌고 그것도 얼핏 들은거고...빈약하네요
경기 잘하믄 사생활이 난잡하든 말든 팀에 결정적인 악영향이 아닌 이상 쓰는게 프로지
세레머니 논쟁때는 선수들이 성인군자이길 원하냐고 꽥꽥 소리 지르던 사람들이
이제는 성인군자이길 원하네요

짐작을 자제하자면서 짐작을 장려하는 멋진 글입니다! 짝짝! 세상은 요지경
07/09/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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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님//모든 분들에게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더더욱 님에게 그런말을 한건 아닙니다.
저 위에 댓글을 쭈~욱 살펴보면 생각없이 쓴 글들이 보이실겁니다. 그런분들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오해를 샀다면 죄송합니다.
MistyDay님//전 sylent님을 비난하지 말자는 글이었습니다. 이명근감독을 비롯한 온겜프론트진.. 제가 앞장서서 비난일색중입니다.
07/09/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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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중계권 사태때 몸소 나서신 "카트리나"님께서 내일 지금까지의 정보와 입장등을 e스포츠우리가지킨다 네이버 까페에 올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공부떄문에 직접나서지는 못한다고 하시는데, 그 카페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직접 행동을 보여주지 못한 pgr에서도 참여해서 한 목소리를 내었으면 좋겠네요.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20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PGR의 thread와, reply은 지나치게 한동욱 선수의 입장에서 연민의 정을 가지고 이 사건에 대해서 접근하고 있으니까요.
“이 글은 일방적인 폭탄 세례를 받고 있는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프런트의 입장에서 작성되었다”.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 프론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게시물이라고 sylent님이 서두에 썼습니다.
그러니까 한동욱 선수의 입장이 아닌, 팀과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글이지요.
100분 토론이 왜 나오는지는.. 의문이구요
물타기의 정의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damefortune
07/09/04 00:20
수정 아이콘
얼마만에 로그인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제발 한동욱 선수가 다시 프로리그 그리고 개인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100번 잘되서 공군에 입대한다고 하더라고 방송에서 한동욱 선수를 볼 수 있는건 빨라야(?) 12월 이후 아닙니까? 그 전에 이적이건 스파키즈 팀과의 화해이건 방송 무대에서 한동욱 선수를 볼 수 있길 바라는 한 스타팬의 바람입니다.
07/09/04 00:21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을 맛있게 읽어오던 사람으로서,,, 솔직한 심정으로 실망스럽습니다.

B딱하게 보기라기 보다는,, 온게임넷 내지는 스갤의 저질 물타기의 흐름에 동화된듯한 느낌을 느끼는 건 저뿐만은 아닐듯.
지금 분명 키보드중심의 여론은 한동욱 선수를 위주로 돌아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모르는 어두운곳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에서 한동욱 선수는 철저히 약자일 수 밖에 없었을텐데요. 온게임넷측이 주장하는건 사실일수도 아닐수도 있겠죠. 하지만, 온게임넷 프런트 내지는 감독 입장에서 자신들의 부정한 선수죽이기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변명은 선수의 자질론입니다. 단체생활에 해가 되고, 성실하게 생활하지 않고 하는 식의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대부분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동욱 선수가 정말 단체생활을 해칠 정도의 문제가 있었다면 다른 여러 팀들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저 위에 있는 블로그내용을 봐도 그렇고요.
한동욱 선수의 이전 인터뷰(이번 문제 생기기 전의 것들 포함해서요)들을 보면서 느낀 건,, 이 선수 참 고집있고 예민한 선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든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뻔뻔한(?)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승 이후의 부진이 정말 한동욱선수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그를 감싸주지 못한 환경의 영향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너무 물타기식 이론을 기정사실화하는 태도가 안타깝네요...
아니거든요
07/09/04 00:23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감독과 프론트입장에서 바라보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는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근거로 제시한 많은 부분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 하고 있는거죠.
아니 설득력이 없는거죠.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왜 그 생각이 틀렸는지 . 왜 글에 공감이 가지 않는지 돌림노래 처럼 반복해놓았잖아요.
가식덩어리
07/09/04 00:24
수정 아이콘
리플을 보다 보니까
가만히 있는 스갤을 툭툭 건드리는데
왜 스갤한테 엉뚱하게 화풀이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오히려 이런 사태를 미리 잡아낸 스갤을 칭찬은 못할망정
스갤에서 물타기를 하던 선수 욕을 하던 매도를 하던 이글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게 아닌가
07/09/04 00:25
수정 아이콘
물론 파포의 인터뷰는 다분히 오해를 만들어 낼 소지가 다분하고 저러한 처사는 대표적인 웹진에서는 해야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은 다분히 파포의 그것을 스나이핑 하기 위해서 나온 듯한 느낌 밖에 안드네요.
여러분은 잘못하고 있는 한 학생을 따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즘 시대에 문제 되는 왕따가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좋습니다. 결국 그 학생이 정말 문제아여서 아무도 손을 댈 수 없다고 칩시다.
그럼 그 학생을 퇴학시켜야 하나요? 한 사회에서 삐뚤어졌으면 그 학생에게는 두번의 기회도 존재하지 않는건가요?
학교에서 그 학생을 퇴학시킬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찡하니
07/09/04 00:28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 논란이 일어날때 엄재경 해설의 이 맵의 밸런스는 5:5다 라는 말은 많이 이의 공감을 얻지 못하죠.
밸런스 논란을 가라앉히기는 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곤 했어요.
sylent님은 그걸 염두해두고 엄옹의 명언을 인용했을까요?
뻘생각입니다.
07/09/04 00:28
수정 아이콘
Axl님// 맞습니다.. 결론은 한동욱선수가 다시 경기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하네요...
07/09/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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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온게임넷이 트레이드를 하지 못한 이유.

한동욱의 "현재의 실력"은 어디까지 리그의 평범한 선수 혹은 미세하게 그 이상이다.
하지만 "한동욱"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실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
한동욱이 "부활"한다면 "다름팀의 한동욱"은 무척이나 위협적이다.
그런데 한동욱은 더이상 "온게임넷스파키즈의 선수"로서 활동하기 힘들다. (이 과정에서의 잘못이 누구이건간에)
그렇다면 우리는 "평범한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고"있는 한동욱이지만 그가 지닌 "가능성"을 고려해 "즉시전력"이 될수있는 "에이스수준"의 유저를 받아야 겠다.

다른팀들이 생각하기에
"지금의 한동욱"은 즉시전력감은 아니다. 다른팀에서 "시끄러웠던" 선수이다.
하지만 "한동욱"은 우리팀에서 잘 관리만 하면 "부활"할수 있는 선수이다.
"부활한 한동욱"은 어느떄나 자신있게 내놓을수 있는 1승카드임과 동시에 개인리그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의 "가능성"에 투자할 가치를 느낀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의 한동욱"은 그저 "가능성을 지닌" 선수일뿐이다. 따라서 우리팀의 "에이스"를 내어줄수는 없다.
중상위권 수준의 선수라면 우리에게 이득인 트레이드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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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팀의 이익과 성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팀의 프런트라면 저런 흐름의 사고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으로 트레이드가 진행되면 안타깝게도 한동욱선수는 트레이드가 참으로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방출을 해버리면 "한동욱이라는 트레이드카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다른팀의 전력을 급상승"시킬수도 있는게 되어버리니 방출이라는 선택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역시 우승경험을 지닌 스타플레이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온게임넷이 조금만 "대범하게" 그를 방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게임넷프런트와 이명근감독님 모두 지금과 같이 한동욱이라는 계륵같은 선수를 눈 질끈 감고 버릴수 있는 자격도 있고, 또 그 심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바는 아니나.
그럼에도 많은 팬들은 한동욱과 온게임넷스파키즈 "모두가 상생"할수 있는 방안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를 방출해주십시오. "군대만을 허락"하시는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냉혹한 처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29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감독과 프론트 입장에서 , 즉 다른 입장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바라보는 의견이 무엇이 틀렸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笑).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는 의견, 여론이 A쪽에 기울었다고 해서, 그 의견이 「진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거든요.
황우석 사건때와 심형래(디워)를 생각하면····(笑)
dkTkfkqldy
07/09/04 00:30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 //꼭 소수의 의견이라 해서 그것이 진실은 아니죠. 더군다나 그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만큼의 근거가 있는것도 아닌것같은데요. 오히려 추상적이고 가정을 하는 쪽은 소수의 의견같습니다.
damefortune
07/09/04 00:30
수정 아이콘
가식덩어리//그러게 말입니다.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pgr21이나 스겔이나 같이 이용하는 유저가 대부분일꺼라고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스겔은 스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pgr은 pgr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건데 애체 왜 pgr에서 스겔에 대한 비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니거든요
07/09/04 00:32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당연히 틀렸죠. sylent 님은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선수의 손발을 묶고 있는 온게임넷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쓰셨는데. 그것도 프로스포츠이기때문이라는 근거루요.
제가 아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일로 이런 사태를 만든일은 단 한 번도 보지 못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항상 '방출'로 끝을 맺었죠.
하지만 온겜측에서는 방출도 안된다 . 이적도 안된다 라고 선수가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게 바보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이런 온겜측의 생각이 틀렸다는 겁니다. 프로스포츠 이기때문에 이래도 된다는 sylent 님의 근거도 너무나 빈약하다는거죠.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감독과의 불화를 겪었지만 대부분 이적이나 방출로 사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출후 갈 곳이 있는 실력있는 선수들은 타팀으로 가고, 없으면 말 그대로 사장되버리는 꼴이 프로스포츠의 룰입니다.
이가 잘 못됐다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현금이 왕이다
07/09/04 00:32
수정 아이콘
양비론이 위험한 이유는 그것이 어떠한 행동도 이끌어 낼 수 없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사실 5:5라는 건 사실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쓰는 말입니다. 결국 팔짱을 끼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게 바로 5:5라는 시선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그저 지켜볼 상황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한동욱 선수의 거취에 대한 구단의 태도는 의심의 여지없이 비판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구단과 감독에 대한 한동욱 선수의 태도는? 모르죠. 알고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런 팬들의 반응이 사태를 다음 단계로 나가게 만드는 힘이 될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행동을 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지금 확인되지 않는 수많은 '카더라'통신이 절대 사실이어서는 안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The_CyberSrar
07/09/04 00:32
수정 아이콘
알렉스로드리게스님 // 저는 싸우자고 댓글을 단게 아니었습니다만..왠지 그런 늬앙스가 물씬 흘러나오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의견은 의견일뿐 까지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A 의견은 이렇고 B 의견은 이렇다라고 서로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특히 인터넷 세상은
더욱 그러합니다. 저도 PGR에서는 아니지만 타 커뮤니티에서는 가끔 글을 쓰는 사람인데 글을 쓸때는 리액션을 바라고 씁니다.
비난이든 호평이든 타 의견의 개진이든 뭐든지 말입니다. 뭐 호평이면 더 좋겠지만요.
오늘자 사일런트님의 'B급 칼럼'은 상당히 많은 논란 요소가 있는게 사실이고 제목에서 나타냈듯이 삐딱하게 바라보는게 주요 테마
입니다. 단순히 내 의견이 이러합니다라고 글을 쓰고 마는게 아니라 '내 의견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보입니다.
사일런트님이 '아니다'라고 말하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보입니다.
100분 토론이 왜 나왔냐고요? 대한민국에서 토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갖다 썼을뿐.
물타기의 정의는 무엇이냐고요? 제 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나쁩니다.
더 이상의 코멘트는 안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07/09/04 00:34
수정 아이콘
가식덩어리님// 님의 생각과 다르게 이번 사건처럼 팀에서 한선수의 선수생명을 끝내는 경우는 다른 스포프에서도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은 한동욱선수정도의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관심도 없는것이지만요.

가장 가깝고도 비슷한 예로 LG트윈스의 마해영선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분께서 마선수의 롯데-삼성행을 예로 드셔서 그얘기도 잠깐 했었는데. 다른 분이 현재의 마해영선수를 지적하셔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LG트윈스의 마해영선수는 한동욱선수정도의 활약과 인기를 지녔던 야구선수인데 지금은 극도로 부진합니다. (한동욱선수와의 차이점은 그가 36살의 야구에서도 할아버지급의 나이를 지닌 노장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초 마해영선수는 자신을 1군에 기용하지 않는 (2군에서도 주전이 아닙니다) 팀의 처우에 불만을 나타내고 트레이드혹은 방출을 요구하였으나 LG는 거부했습니다. 거부의 이유는 제가 바로위에 단 리플과 비슷한 맥락에서 입니다.
07/09/04 00:34
수정 아이콘
길게 적었다가 지우고 요점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선수를 키우는데 드는 시간이 그리 길게 소요되지 않습니다. 즉, 감독과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맘에 안들면 선수 죽이기가 너무 쉽단 겁니다. 자기들이 굽히고 들어갈 이유가 없죠. 자원이 넘치니까요. 그리고 트레이드 문제도 한동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어떻게든 이적은 시켜주겠다고 계약 당시 말한 것 같습니다. 헌데 지금은? 현금 트레이드는 불가 입장이죠. 냉정하게 생각해서 한동욱 선수급을 선수간 트레이드로 이적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건 한동욱 선수도 잘 알았을테구요. 그럼 얼핏 상황이 짐작되지 않습니까? 어떤 잘못이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건 없습니다. 한쪽이 방심하거나 실수해서 되는거죠. 하지만 그런걸 전부 5:5로 보진 않습니다. 법적으론 문제 없지만 인도적으론 지켜야 할 선은 있는겁니다.
산사춘
07/09/04 00:3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건도 그랬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수많은 루머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박선수 당시만 해도 제대로 알고 말씀하신분들 있나요?
그냥 여기저기 떠도는 풍문만 듣고 감독과 다른 선수 싸잡아서 매도하지 않았습니까?
그후에도 그러한 여파 아직도 남아 있구요
그당시 중간자입장에서 말하던 분들은 모두 싸잡아서 매도당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알바니 뭐니 하면서 말이죠
지금 당장 그 누구를 비판할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정확한 사실에서 기인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그에 따른 책임지라고 요구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한쪽의 일방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것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이미 pgr의 많은 분들은 정확한 사실이 아닌것을 가지고
후에 그때의 루머는 거의 거짓으로 판명되었죠
한쪽을 심하게 매도한적이 있지 않습니까?
아니거든요
07/09/04 00:39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와 마해영 선수는 다른 예죠.
마해영 선수는 실력이 극도로 부진했기때문에 2군으로 떨어졌고 . 그 실력이 다시 올라올꺼라고 믿는 코칭스탭진에 의해 아직도 잔류해있는 중이잖아요 .
그에 비해 한동욱 선수는 감독이 더 이상 이 선수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한동욱 선수도 온겜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고 있잖아요 . 전혀 다른 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와 감독 서로가 같은 팀에서는 활동 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
07/09/04 00:39
수정 아이콘
음... 뭔가 다른 통로를 통해 알게된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를 언급하지 않고 이렇게 사일런트님도 두루뭉실하게 글을 쓴 이상, 그렇게 설득력이 있지는 않네요. 또한 저 역시 한동욱 선수의 잘못이 무엇일까 짐작을 해봐도 설사 그 잘못이 이런 결과까지 초래해야 되는 상황인가 하고 자문해본다면...

예를 들어본다면 과거에는 잘 나갔지만 현재는 실적도 없고, 사내여직원들에게 성희롱이나 하고 다니는 s과장을 연봉을 반을 삭감하고 일도 주지 않고 창고어두컴컴한 공간에 책상 하나 놔준 상황에서, s과장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표를 냈는데 사표수리없이 여타부타 말이 없는 o기업의 처사라고나 할까요... 다른 기업에서 스카웃제의가 들어와도 기업측에서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과장으로 하여금 이도저도 못하게 만들어놓은 상화이라고 하면 좀 비약적인 예일까요?

아무튼 삐딱하게 보는 것은 환영하지만, 지금의 이 글은 그 관점을 전혀 다른 곳에서 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삐딱하게 보기 위해서 무리하게 [온게임넷]의 관점에서 글을 쓰신 건지, 아니면 일반인은 알수 없는 통로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몇몇 정보를 아신 후 그에 맞춰 글을 쓰시다 보니 [온게임넷]의 관점에서 글이 써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삐딱]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글을 비트신 것 같군요.
가식덩어리
07/09/04 00:40
수정 아이콘
JaeS// 물론 우리가 모르게 그런 일이 일어날수 있겠죠. 그러나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 일이 있으니까 여기에서도 있어도 되는건 아니겠죠.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그리고 마해영 선수와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LG에서는 마해영 선수의 기량상승을 믿고 마해영 선수를 기다려주는것에 비해
온게임넷에서는 (정확히 프론트인지 감독인지는 모르지만) 한동욱 선수를 재기용할 마음이 없다는거죠
또한 온게임넷 프론트에서 한동욱선수에게 애초에 이적시켜주겠다고 구두계약 비슷하게 했다는게 문제죠
오병석
07/09/04 00:40
수정 아이콘
며칠전 제가 얼굴이 후끈거릴정도로 사람들을 이해 시키려 썼엇는데 제 말주변 부족으로 제 말에 동의를 하시는분이 거의 없으셨는데

오늘은 역시 말주변 있으신분이 쓰시니 그나마 동의 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보이는군요

한동욱선수 왈 감독님께 용서를 구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의 문구에 다들 감독님께 비난일색이신듯 한대

숙소이탈한 선수를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2번 3번 4번 5번 계속적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숙이고 들어가기에는 한동욱선수의 프라이드에 상처가 심했을가요

감독님또한 한동욱선수의 숙소이탈로 이미 씻을 수 없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나 않앗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41
수정 아이콘
JaeS님//
LG트윈스의 마해영선수는 한동욱선수정도의 활약과 인기를 지녔던 야구선수인데 지금은 극도로 부진합니다.

마해영 선수는 110타점 이상을 3시즌 동안 기록했고, 30홈런 이상의 시즌 3회. 3할 7푼대를 쳤던 시즌도 있고,
10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친 선수인데.. 한동욱선수와 비교하는 것은 。。。
07/09/04 00: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마해영 선수와 한동욱 선수를 제대로 비교하자면 감독이 아예 프론트에 얘기해서 제대로 훈련도 못받게 하고 집에서나 훈련하라고 한 뒤 어떤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한거죠. 마해영 선수는 1군엔 못가더라도 훈련은 할 수 있는 여건을 줘서 실력 향상을 해서 1군 복귀를 할 기회를 줬지만 한동욱 선수는 훈련 조차 못하게 해서 실력이 더 떨어지게 만드는 중 입니다.
07/09/04 00:44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마해영선수가 위대한 타자임은 저도 동감하는 바인데, 혹여 야구에 관심없으신분들이 "마해영이 누군데!"라고 하실수도 있기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한동욱의 개인리그 우승에 버금가는 커리어를 지녔다. 라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마해영선수 무시한게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이스포츠(스타)에서 개인리그우승1회 + 4강2번이면 마해영선수와 비교해도 크게 꿀리는 커리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병석
07/09/04 00:44
수정 아이콘
무념님//

마해영선수는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식덩어리
07/09/04 00:44
수정 아이콘
이글 자체가 이미 삐딱한 시선으로 쓴 글이다 보니 리플도 그에 맞춰 달릴수 밖에 없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 핵심은

이명근 감독, 혹은 한동욱 선수의 개인간의 갈등이나 행실이 문제가 아니라

한 팀이 한 선수의 게임을 할수 있는 권리 자체를 박탈했다는 점입니다

이적도 안되, 방출도 안되, 그렇다고 재기용은 싫어

이건 머 그냥 너 이 사회에서 떠나라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죠
07/09/04 00:45
수정 아이콘
무념님// 그점은 님의 말씀이 맞네요. 그점은 온게임넷스파키즈와 이명근감독님이 비판맞아 마땅하겠네요.
가식덩어리
07/09/04 00:45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의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변수일수는 있지만

온게임넷 프론트에서 구두계약 비슷하게 한동욱 선수 이적시켜주겠다고 해놓고는

이제와서 이도저도 안된다고 하는것도 생각해볼점 입니다
07/09/04 00:45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핵심을 잘 모르시네요;; 답답합니다.
한동욱선수가 잘했니, 못했니, 죽일놈이니 이번 사건과 크게 상관없습니다.
자, 동욱선수의 책임몫이 90%라고 칩시다.
그 결과가 선수매장인가요???
식초~!
07/09/04 00:45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지금 마해영 선수가 한동욱 선수와 비교해서 잘났다 못났다 이야기 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봅니다. 리플의 방향과는 다른 의견을 내시고 계신 것 같은 데, 본 내용이나 위에 다른 분이 답변 하신 내용에 더 하실 말씀은 없으신지.. (제 말투가 좀 과한 듯하여 수정했습니다.)
진리탐구자
07/09/04 00:46
수정 아이콘
아- 뭐 5:5이든 10:0이든 0:10이든 그렇다 칩시다...

그러면 한동욱 선수는 새가 되어도 되는 것인지요.


지금 누구에게 문제가 얼마나 있는가는 정말













안 중요합니다. 일단 어느 한 쪽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이 있을 가능성 자체도 없고요.
다만 선수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이스포츠 판에서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다는 게 이 사건의 본질입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0:47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sylent 님이 온갖글로 포장을 하셨지만 . 그 포장에 공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말을 잘 한다고해서 사태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동욱 선수가 잘 못한게 얼마만큼의 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사태는 보도 듣도 못 한 사태입니다.
님이 이런 사태에 옹호하시고 싶다면
스포츠에서 감독과의 불화로. 방출. 이적 모두 거부당한 선수의 사례를 찾아 와 주시겠어요 ?
모십사
07/09/04 00:47
수정 아이콘
허.. 골수 온겜팬보이의 향수가 물씬 묻어나는 글이군요. 예전부터 뭐 그랬지만..
확실히 댓글의 흐름이 굉장히 절제되어 있고 그 전까지의 사납던 분위기와는 180도 달라진 흐름을 보니 사일런트님이 가진 펜으로 휘두룰 수 있는 권력의 힘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전에 당신의 글에 누군가 올린 글이 생각나는군요.
당신의 글은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런 당신이 한쪽으로의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 걸 우려한다
뭐 이런 식의 글이었죠.
뭐 저는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글과 댓글의 흐름을 보아하니 제가 굉장히 잘못 생각했다는 걸 알앗고 펜의 힘의 경이로움에 대해서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쓰는 사일런트님 역시 호불호가 분명한 일개 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도 하구요.
창해일성소
07/09/04 00:48
수정 아이콘
야구, 축구, 농구 등 여러 프로스포츠에서 선수/감독 또는 선수/단장(프론트)간의 불화는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태는 처음 봅니다.
적절한 예가 아닐 지도 모르지만 NBA에서 활약했던 라트렐 스프리웰이란 선수가 당시 자기 팀의 감독이었던 PJ 칼리시모의 목을 조른-0-; 적이 있었죠. 이 때 스프리웰은 상당한 벌금과 출장정지를 받긴 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습니다.
가식덩어리
07/09/04 00:48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 그 팀에서 선수의 기량을 상승시켜 재기용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적, 방출을 거부하는것이 아니라 재기용을 원치않는데도 이적, 방출을 거부한다는것도 추가요
파벨네드베드
07/09/04 00:48
수정 아이콘
LG에서 마해영 선수를 안풀어 주는 이유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현재 프로야구에 선수의 요구만으로 자유계약으로 풀어준 사례가 없기 때문에 나쁜 선례를 만들 수 가 없기때문이고.
마해영선수가 그 본보기가 되면 너도나도 타팀으로 가기위해 요구 할수 있겠지요
두번째는 마해영선수가 타팀으로 가서 자기팀에게 해가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연봉문제입니다.
2군으로 떨어져서 현재 마해영선수는 현 연봉의 50%만 받고 있는데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면 남은 계약기간의 전액 연봉을
LG측에서 부담해야 되기 때문이죠.
http://blog.daum.net/bluecity56/11682364 여기 보시면 대충의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지금 온게임넷 프런트진과 LG구단측과 닮아 있는 측면이 많네요.
유대현
07/09/04 00:49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선수를 불러다가 굳이 재계약을 해서 이적을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정작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 같지 않은 스파키즈 팀입니다.(감독or프런트)

숙소복귀를 허가 안 할정도였다면 감독의 생각에서 한동욱선수는 이미 문제덩어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팀을 먼저 생각한 처사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방치해둔 선수의 문제가 커져서 팀에 악영향을 주기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이명근감독의 말대로 한동욱선수가 팀의 분위기를 과도하게 해쳤기 때문에 팀의 기강을 위해서 한동욱선수를 방치해 둔 것이라면 한동욱선수의 방치가 팀의 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웨이버공시라도 해야 합니다. 팀의 기강을 지치기 위해서는요. 그런데 웨이버공시를 거절한 것이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헤르세
07/09/04 00:49
수정 아이콘
마해영선수와 한동욱선수와는 좀 다르죠. 마해영선수는 현재 실력에 비해서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트레이드나 이적이 힘듭니다. 만일 방출을 한다면 엘지가 그 금액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엘지가 트레이드나 이적을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한동욱선수는 연봉이 실력에 비해 많이 높지 않고, (게다가 새롭게 계약한 이 연봉은 이적시켜주겠다고 약속하고 깎아서 계약한 기본급 연봉이죠.) 무엇보다도 한동욱선수를 원하는 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팀들이 한동욱선수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려고도 했었고요. 그것을 온겜 쪽에서 번번이 납득하기 힘든 카드를 제시하면서 깨버린 거고요.

저도 온겜 쪽에서 한동욱선수를 웨이버공시, 즉 방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한동욱 선수를 방출함으로써 얻는 게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카드를 맞춰서 트레이드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디스
07/09/04 00:49
수정 아이콘
누가 더 많이 잘못했냐는게 문제인가요. 이명근감독 이하 프론트에서 한동욱 선수를 매장 시킬려고 한다는 사실이 문제인건가요.
위에도 여러번 나왔지만 누가 더 잘못했냐는 지금 문제가 아닙니다.
07/09/04 00:50
수정 아이콘
가식덩어리님// 제가 저 예를 든 이유는 많은 분들이 "어떤 스포츠에도 이런 경우는 없다"라고 하신 말씀에 반박하고자 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의 생각은
"팀 운영자"의 입장에서 "이런 경우"와 같거나 비슷한 결정은 "룰 내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며
이는 그 "선택"이 옳고 그르다. 를 논할것이 아니라 "선택이 가능하게 하는 률"이 옳은가 그른가를 따져야 한다. 입니다.
아울러, "이런 경우와 같은 팀의 선택"이 선수생명을 끝낼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하며, 때문에 이런 선택을 "지양해야한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이런선택을 한 팀운영자가 "나쁘다"거나 "비난받아 마땅한 존재"는 아니다. 입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0:50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차이점이 있다면 감독과 프론트가 버렸는데도 이적도 방출도 안된다는점. 선수와 감독 모두 한팀에 뛸 수없다는 이 상황이 되겠네요..
오병석
07/09/04 00:51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참 모호한 질문이시군요 그럼 감독과 프런트에 항명하고 이적을 무단요구하고도 팬심에 의해 복귀한 사례를 찾아와주시겟습니까?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51
수정 아이콘
JaeS님//
한국시리즈 MVP.골든글러브. 110타점이상 시즌 3회. 3할 시즌 3회.3할 7푼을 기록한 시즌도 있고. 3년 연속 홈런 30개 이상.
11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친 마해영의 커리어와 4강 2회. osl 우승 1회의 커리어. 한동욱 선수의 커리어가 꿀릴 것 같은데요..
찡하니
07/09/04 00:51
수정 아이콘
누가 잘못했는지가 아예 중요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지금 팬들은 어느때보다도 흥분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비난이 잘못된거라면 해명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귀담아 들을지는 장담 못하지만요)
만약 해명을 해봤자 본전도 못찾을 일이라면 지금처럼 시끄러운 상황을 감수하셨겠죠.
아니거든요
07/09/04 00:52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감독과 프론트가 이러한 이유로 선수를 다그친 적이 있다면 그 선수가 팬심에 의해 복귀한 사례를 찾아 오겠습니다.
그 사례부터 찾아주세요-
그런 사례가 없는데 어떻게 그후에 일어난 일을 찾을 수 있나요?
창해일성소
07/09/04 00:53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가까운 예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로 보내달라고 떼를 쓰던 함부르크의 VDV가 있지요.
물론 이 사례는 함부르크가 VDV를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데 비해서는 소리소문없이 팀에 다시 복귀했죠. 세비야의 다니엘 알베스도 마찬가지 되겠습니다.
꼬꼬마
07/09/04 00:53
수정 아이콘
이거 뭐 완전 소설이군요 -_- 쓰신 글 보니까 제대로 된 정황을 모르는거 같군요.
알렉스 로드리
07/09/04 00:53
수정 아이콘
식초~! 님//
제 의견을 말해도 다른 유저와 상충되는 것이 뻔하니까요.(笑)
07/09/04 00:54
수정 아이콘
숙소 무단이탈을 얘기하셨는데요. 그럼 감독의 지시로 선수들이 한동욱 선수를 왕따 시킨건 어찌 설명하시겠습니까? 학교에서의 왕따도 못 견디고 좋지 못한 길을 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헌데 거의 24시간을 같이 보내는 숙소에서 그런 일이 생겼다면요. 지금까지 기사로 밝혀진 바로는 온게임넷과 이명근 감독은 할 말이 없습니다. 만약 저 기사가 전부 거짓이라면 정정 기사 요청을 하거나 할텐데 지금 그런 것도 없죠.
07/09/04 00:54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 물론 조금 다르죠. 그나마 가장 비슷한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예를 든 이유는 다시 말하지만 "다은스포츠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하려던 거였고.

트레이드가 더 현명한 방법일수도 있는데 트레이드가 힘든 이유는 온게임넷입장에서 욕심을 부리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트레이드가 어려운 이유도 제가 "추측"해서 위에 단 어떤 리플(하도 많이 달아서;;)에 써놓았습니다.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르세
07/09/04 00:54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저번부터 숙소 이탈에 대해 많이 언급하시던데, 제 예상이지만 오범석님께서는 한동욱 선수의 가장 큰 잘못을 숙소 이탈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오늘 한동욱 선수 기사 읽어보니, 이미 숙소 생활을 하기 힘든 정도로 팀에서 한동욱 선수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 상황에서 한동욱 선수는 프론트에게 숙소를 나가도 되겠냐고 얘기했고, 프론트에서 알아서 하라고 말해서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숙소 무단 이탈'은 아니고, 숙소를 떠나게 된 원인도 팀에서 제공했습니다. 이래도 숙소를 떠난 것의 모든 책임이 한동욱 선수에게 있는 걸까요?
유대현
07/09/04 00:54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한동욱선수는 이적을 무단 요구한 것이 아닌데요. 계약조항에서 이적을 시켜주기로 합의가 되어 있었습니다.
07/09/04 00:56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한동욱선수가 숙소를 이탈한 이유는 파이터포럼에서 한동욱선수의 인터뷰를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우선 그 인터뷰를 보고나서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진리탐구자
07/09/04 00:56
수정 아이콘
설령 한동욱 선수에게 책임이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있더라도 온게임넷 프런트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이건 도덕적으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계약 당사자로서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기용하지 않을 바에야, 웨이버 공시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 아니던가요. 팀에 남든 떠나든, 그건 계약 당사자로서 한동욱 선수가 온게임넷과 적절히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 아닙니까?
식초~!
07/09/04 00:56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게다가 새롭게 계약한 이 연봉은 이적시켜주겠다고 약속하고 깎아서 계약한 기본급 연봉이죠.) 이 part는 확인된 부분 아닙니까? 기사에 올라온 것이 거짓이 아니면 이적을 무단요구한건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오병석
07/09/04 00:56
수정 아이콘
그러한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제가 야구 광팬인데 언론에 직접적인 공개는 아니지만 해태 오희주선수도 이런 사례에 통하고[나중에 임의탈퇴 후 엘지로 현금트레이드]

약간 경우는 다르다고는 하나 한화최초 입단 시절의 노장진선수도 이것과 비슷한 행보를 걸었습니다

어떠한 팀에서도 팀의 이익을 위해 트레이드를 통해 회수를 하려하지 그 선수를 위해서 팀이 손해를 보는건 하지 않습니다

이제 아니거든요님이 제가 말한 경우를 한번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07/09/04 00:56
수정 아이콘
알렉스 로드리게스님// 마해영선수와 한동욱선수의 커리어중 누가 더 낫냐는 얘기는 지금 이글과는 정말 완전히 상관없는 이야기이므로 쪽지로 하는것이 어떨까요. 마해영선수를 깎아내리려고 했던게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주십시오.
07/09/04 00:57
수정 아이콘
사실 웨이버 공시도 바닥중에 바닥이죠. 그 웨이버 공시때문에 저번 박성준선수 문제때 하태기감독을 비롯한 엠겜 프론트가 욕먹은거구요.

이번사태를 보니까... "그나마" 웨이버공시를 해준 엠겜진이 대인스럽다.. 이정도??
07/09/04 00:57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이적 무단 요구.. 말이 좀 웃기고, 그렇게 말짜집기를 해야할까란 생각도 드네요. 이적요청을 무단으로 하다?? -_-;;
네,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는 경우는 유럽축구를 보면 쌔고 쌨습니다. 가까이보면 맨유의 "에인세 사건"을 들 수도 있네요.

자, 질문에 대답해 좀 해주세요.
감독과 프런트에 항명, 이적 요구 -> 선수매장
이 수순이 아무 이상이 없는 겁니까???
아니거든요
07/09/04 00:59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그 사례와 한동욱 선수의 사례를 어떻게 같다고 보시나요?
한동욱 선수는 팀에서 이적을 시켜준다고 약속된 상황이였습니다.
감독에게 무릎까지 꿇었고 . 그 선수의 죄목은 감독과의 불화입니다.
그 후 이적도. 방출도 안된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은퇴 or 공군입대만이 현실입니다.
찾아보니 노장진 선수는 07년 현재까지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군요.
이 사건과는 별개라고 보는데요?
한동욱 선수는 복귀도 . 타팀으로 어디든 갈 수 없는 상황이죠.
팀에서 이런 상황을 만든 예를 찾아주세요 -
이러한 사례가 그 사례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07/09/04 00:59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다른건 모르겠는데.. 오병석님의 말대로라면.. 한동욱선수를 현금 트레이드라도 해줘야되는것 아닌가요? 인터뷰를 보면 현금트레이드 제의는 왔으나 안한다고 말한것으로 아는데.... 기업의 이득도 뿌리치고 선수를 잡고있는것 으로 보입니다만..
유대현
07/09/04 00:59
수정 아이콘
지금 한동욱선수가 저지른 잘못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올해 재계약을 했거든요. 불화설이 떠돈 이후에요. 최소한 지금의 상황은 한동욱선수가 저지른 잘못과는 관련이 없어야 합니다. 구단에서 굳이 재계약을 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속내는 어떤지 몰라도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무마되었음을 의미하며 한동욱선수가 이적시켜줄 것을 약속한 계약을 한 이상 다른팀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한동욱선수가 중간에 갑자기 들어온 선수도 아니고 팀을 위해서 충실히 봉사해온, 소위 말하는 프렌차이즈 급의 선수입니다. 이 정도의 선수에게는 보통 구단에서 선수가 이적을 원할 경우, 혹은 이적하기로 계약을 한 경우에는 구단측에서 양보를 해 주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 정도는 못 해줄망정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우니 방치'는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군요.
오병석
07/09/04 01:00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제가 말한 사례가 하나 생각이 납니다 예전 엘지 시절의 이상훈선수를 도저히 통제하지못한 엘지구단에서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로의 이적을 전제로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예는 들어본것 같습니다

정확히 자유계약인지 주니치로의 이적이엇는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헤르세
07/09/04 01:01
수정 아이콘
JaeS님// 결정적으로 두 사례의 결정적 차이점은 마해영 선수는 팀에 밉보여서 연습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팀과의 불화 문제 때문에 강제적으로 은퇴당하는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두 사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을 읽은 기억이 얼핏 나는데, 한동욱 선수의 트레이드를 원했던 팀에서 한동욱 선수의 가치를 낮게 봐서 트레이드가 결렬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온겜 쪽에서 납득할 수 없는 조건을 걸었을 뿐이고, 그것이 온겜이 한동욱 선수를 트레이드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뿐이죠. 일례로, 씨제이에서 오케이한 1억 5천(기사로 난 것은 아니고 카더라로 언급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사실이라면)이 한동욱 선수의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거죠. 온겜이 트레이드를 하려고 맘만 먹으면 한동욱 선수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으면서 얼마든지 한동욱 선수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난콩나물
07/09/04 01:01
수정 아이콘
이적요청도 무단이란게 있엇나요? 이적요청이야 선수가 하고싶으면하는겁니다 단지 다른팀으로 이적하고싶어서 깽판치고 경기일부로 지고하면안되지요
아니거든요
07/09/04 01:02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이상훈 선수만큼의 대접을 한동욱 선수가 받았다면 이렇게 난리를 치지도 않았죠. 자유계약선수로만 풀어준다면 정말 감사인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주니치로 이적했다면 선수의 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더 잘된 일인 것 같은데요 ?
07/09/04 01:02
수정 아이콘
마해영 선수건하고는 전혀 다르고요....(마해영 선수는 고연봉때문에 그런거죠..)
개인적으로 이번 건은 '이적'건만 빼놓고는 한동욱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근 감독님과 한동욱 선수와의 불화가 모팀 선수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 생활이 안좋았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지라...(KOR시절 선수 계약 문제라던데 박정길, 신정민 선수는 온게임넷으로 넘어간 이후의 일이었다는게... KOR시절 나간 선수가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없어보이네요... 물론 박정길 선수가 팀 나간 상태에서 개인전에 나갔다면 말이 달라지지만 리얼스토리를 본다면 그건 아닐것 같고요...)
이적에 관해서는 이명근 감독님과 프런트 쪽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선수를 통해서 좋은 선수를 얻어오는 게 당연한 것이지만 이적시키는 것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막고 잇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겟네요...
07/09/04 01:02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예전 댓글을 보니, 그쪽으로 트라우마가 있으신것 같은데,,,
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일을 판단하려 하시면 곤란합니다.
이 일은 다시 말하지만, 이 사건을 만든 책임을 가리는 게 아닙니다. 책임을 가려서 처벌하고, 책임지고 하는게 아니란 말씀입죠..네네
07/09/04 01:04
수정 아이콘
가장 아쉬운 건 코치진이네요... 변성철, 주진철, 오상택 이렇게 3명의 코치가 있다고 아는데, 변성철 코치는 이광수 코치에서 바꼈을때부터(대략 2~3년전) 있었고, 주진철 플레잉코치는 한동욱 선수와 누구보다도 잘 알텐데 말이죠...(오상택 코치는 잘...)
충분히 이명근 감독님과의 관계를 중재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창해일성소
07/09/04 01: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우승 후 감독, 프론트와 선수간의 사이가 벌어짐 -> 프로리그 패배 후 질책 -> 선수들을 따로 불러 한동욱에게 불리한 분위기 조성 -> 한동욱 프론트에 언질하고 숙소를 나와 집으로 -> 재계약 시점에서 연봉을 적게 받고 다른 팀으로 이적을 보장하기로 계약 -> 연습량의 부족을 통감 -> 이적 협상도 지지부진 -> 집안 사정이 어려워짐 -> 부모님과 상의 끝에 감독에게 무릎꿇고 사죄 후 숙소 복귀 희망 -> 이명근 감독 거절 -> 이적 재차 요구 -> 의지 없이 대충 협상 -> 방출이나 웨이버 공시 요구 -> 듣지 않았다 -> 공군 입대 요구 -> 생각해보고...

이게 현재 상황입지요.
07/09/04 01:04
수정 아이콘
본문 글 내용은 1%도 동의할 수 없네요.
한동욱선수를 나쁜놈으로 보고, 구단과 이명근감독 입장에서 생각하려 해도 이건.. 가진 권력으로 미운놈 죽이는 것 밖에 안됩니다.
이건 아니죠.
오병석
07/09/04 01:05
수정 아이콘
제가 선수매장이 옳다고 말한적 없는데 제가 그렇게 쓴적 있나요?

한동욱선수의 행보또한 옳은 행보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적에 합의해서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라는건 언론에 공개는 이미 돼었습니다만

한동욱선수에 합당하게 트레이드제의가 들어오지 않아서 계속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보입니다만 아닌가요?

트레이드 의사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라는건 온게임넷에서 한동욱선수의 가치를 매겨서 파는거지 상대방 팀이

한동욱선수의 가치를 매겨서 거기에 맞춰 줄 의무는 없어 보입니다만 제말이 틀린가요?
창해일성소
07/09/04 01:05
수정 아이콘
노장진은 어느 팀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바로 선수활동 할 수 있습니다. 단 통제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다들 잠잠한 거지요 -0--;
진리탐구자
07/09/04 01:06
수정 아이콘
음음. 개인적으로 달마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딱 그 입장.
오병석
07/09/04 01:07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노장진 선수는 현재 임의탈퇴 상태입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1:07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팔 곳이 나타나지 않으면 복귀라도 시켜줘야죠.
지금 사태는 뭡니까? 감독이 막아서서 복귀도 못 시켜주겠다라는 입장이니까 그렇죠.
07/09/04 01:08
수정 아이콘
love js님//저도 오상택코치는 잘 모르겠고, 변성철코치는 군문제로 인해 지금 부재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동욱선수를 특히 아끼던 변성철코치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배신감 느끼는 사람은 주진철 코치입니다. 이명근감독말을 인용해보면 한동욱선수의 처신에 대한 문제 인터뷰 중에서 "나를 비롯한 모든 코치진 생각이 동일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주진철 코치... 당신은 선수였던 사람입니다. 정녕 이런식으로 감독생각에 동의를 했어야 했나요??
07/09/04 01:08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에게 계약 당시 이적을 보장 했다면 어느 정도 조건만 맞으면 바로 보내줘야죠. 큰 이점까지 남기려고 하니 문제란거죠. 그리고 애초에 그런 이점을 남길 수 없는 그런 트레이드만 성사시키려 하고 있구요. 그것도 아니라면 방출 시켜주면 되는거구요.
창해일성소
07/09/04 01:09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어느 누가 봐도 허황된 제안을 하는 건 트레이드 의사가 없다는 것과 같은 거죠. 예를 들어 첼시가 발렌시아의 다비드 비야 영입 의사를 타진했을때 발렌시아 단장이 바이아웃 금액 100% 지급하지 않으면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했죠. 이런 언급은 즉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는 걸 의미하죠(물론 피구의 레알 이적처럼 곧이곧대로 바이아웃금액 전부 지불하고 데려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0-;). 한동욱선수 사례도 마찬가지죠. 단, 한동욱 선수의 경우는 온게임넷이 선수를 너무나 아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즉 매장당하게 하려고 그런 것이죠.
07/09/04 01:09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 마해영선수의 경우, 그가 부진에 빠진데 비해 지나치게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방출시키기도 뭣하고 해서은퇴를 종용하여 팀과 어느정도 불화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동욱선수의 경우도 군대는 가도좋다라고 온게임넷프런트에서 했다는데, 아마도 공군입대의 경우, 일단 그들의 "입맛에 맞는" 트레이드보다는 별로지만 방출보다는 나은 선택지이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참 얄밉게도 뻔뻔하죠)

CJ의 경우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카더라통신이 "사실"이라면 온게임넷이 진짜 멍청한 트레이드를 진행시키고 있는것인거고.
다른 팀의 경우는 결국 온게임넷이 원하는 에이스급의 선수를 대상으로 내건 경우는 카더라 통신으로도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카더라통신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온게임넷이 생각하는 "한동욱에 상응하는" 제안은 CJ뿐인것 같습니다. (근데 왜 안보냈는지 이해는 사실 잘 안갑니다.)

트레이드 관련 여러 제시안의 경우는 카더라통신이 난무해서 (전 아예 그런건 되도록 보지도 않으려고 해서) 제가 뭐 알아보고 한것은 아니고 리플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는 정도에서 판단하였습니다. 때문에 제가 적절치 못한 의견을 개진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1:09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노장진 선수가 지금 임의탈퇴는 감독과의 불화 개인 사생활 때문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이 문제되서 한화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구요.
07/09/04 01:10
수정 아이콘
창해일성소 님// 노장진 선수는 FA계약 실패로 1년간 계약 못합니다...
07/09/04 01:11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한동욱 선수가 느끼기에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함을 느끼고 복귀하는 것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럼 합당한 트레이드가 아니라면 기업입장에서는 그 선수를 그 값어치 만큼 사용하기 위해 키워야 하기때문에 복귀를 허락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공군에 가는것이 과연 이득일까요? 경제적인 면에서봐도 이명근 감독과 온게임넷측은 자신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한동욱 선수를 놔주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병석
07/09/04 01:11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제가 꼭 온게임넷의 대변자역할이 댄것같아서 저도 기분이 참 좋지 않습니다

저는 온게임넷의 대변자가 아닌 그렇다고 어떤 특정선수의 빠나 까는 더더욱 아닌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온게임넷을 꼭 변론해주는것 같이 보이지만 저는 온게임넷의 변호인이 아닌 법을 법대로 행하는데 거기에

반대하시는분들에게 제 마음을 피력하고 싶을뿐입니다
창해일성소
07/09/04 01:12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임의탈퇴 상태이더라도 다른 구단이 이적 제의를 하면 형식상 원소속팀 복귀 후 이적이 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롯데가 이적을 거부할 이유는 1g도 없겠죠.
실제로 한화(끈질기다...)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구요. 결국 포기하긴 했지만...
07/09/04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철저하게 이명근감독의 입장에서 쓰여진 기사가 있다면 읽어보고 납득하려는 노력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이런식의 니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어, 난 들은게 있으니 이해할 수 있어-류의 칼럼은 전혀 공감할 수가 없네요.
적어도 어느정도의 근거는 제시하셔야 소수의 입장도(그것도 막강한 권력을 가진 소수) 생각해보지 않겠습니까?

1.감독이 관계를 회복하고 선수를 바로잡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선수관리는 감독의 중요한 업무죠. 문제선수가 나올때마다 방출만 일삼는다면 감독의 역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구요)
2.온게임넷이 이적약속을 해놓고 왜 그것을 철회했는지.
(이적을 전제로 연봉을 낮췄는데 이적을 안해주는건 명백한 계약위반이죠.)
3. 온게임넷이 이적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는지.
(다수의 팀이 접촉한 것으로 아는데, 모두 결렬되었죠.)
4. 한동욱선수가 저지른 잘못이 도덕적인 상식을 넘어서 공군으로의 방출이 당연할 만큼의 잘못인지.

그 어떤 정황이나 사실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이제껏 감독을 비난한 사람들을 머쓱하게하고는 결론은 5:5라고 맥빠지게 끝나는군요.
만약 님말대로 5:5의 잘못이 있었다면, 책임도 같이 져야 이치에 맞겠죠.
한동욱선수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끝낼지도 모르는 위기이고, 몇달째 연습을 못해 실력도 떨어지고,
자존심도 버렸죠. (직장상사에게 무릎 꿇으라면 쉽게 꿇으실 수 있는분 계신가요. )
이명근 감독은 5:5의 잘못에서 어떤 책임을 졌나요?

제겐 그저 한번 소수의 편을 들어보고 싶어서 써본 글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네요.
별다른 사실도 결론도 없는..
창해일성소
07/09/04 01:13
수정 아이콘
love js님// 이미 시즌은 거의 끝났는데요.
계약한다 해봐야 당연히 시즌 후(즉 다음시즌 전)지요.
꼬꼬마
07/09/04 01:13
수정 아이콘
caroboo//웨이버 공시 박성준 선수가 요청했을때 엠겜 프론트와 감독님이 웨이버가 뭔지 설명까지 했습니다만...
케스파 규칙에 따르면 이적할시 이적료를 연봉에 2배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2억이죠.
거기다가 대부분의 팀들이 팀정비 끝난 상태라 2억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연봉까지 줘가며 데려갈 생각을 못한거죠.
웨이버가 좋다는건 아니지만 바닥은 아닙니다.
오병석
07/09/04 01:14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노장진선수의 한화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시점을 말하는게 아닌 노장진선수 최초입단해서 군대갈때까지의 이야기를 말한겁니다
07/09/04 01:15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님// 노장진선수는 여러번 구단에서 말렸는데도 훈련이탈숙소이탈을 자꾸 해서 구단에서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원래 좀 풍운아기질(좋게 표현해서)이 있는 선수였는데 겨우 마음잡나 싶었더니 부인되시는 분과 사별이후 충격이 심했던것 같습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1:15
수정 아이콘
오병석님// 그 시간동안 한동욱 선수처럼 이도 저도 아닌 시기는 없었던 것 같아서 저도 쓴 글이였습니다.
복귀도. 이적도. 방출도 안되고 오직 은퇴만이 길인 현 상황과는 너무도 다르기에. 적합한 사례라고 볼 수 없었습니다.
07/09/04 01:15
수정 아이콘
꼬꼬마님//웨이버공시는 막말로 방출과 같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아니거든요
07/09/04 01:16
수정 아이콘
JaeS님// 그래도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타팀으로 갈 수 있는 선수지만 이번 한동욱 선수와는 사태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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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62 [LOL] 주영달 : 내년에 순위가 올라간다면 그건 오롯이 문우찬의 평가가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 [88] Leeka11437 24/01/31 11437 11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482 24/01/31 2482 11
79060 [콘솔] [철권8] ATL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에피타이저 이벤트 [3] 염력의세계2408 24/01/31 2408 1
79059 [스타2] 2024 GSL 세부계획 발표 [8] 물의환상2993 24/01/31 2993 1
79058 [PC]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3가 출시했습니다! [5] 밤수서폿세주2962 24/01/31 2962 0
79057 [LOL] 지난주 LCK 관련 분석(?) 영상들 + @ 추가 [13] TAEYEON6555 24/01/30 6555 0
79056 [PC] G식백과 검은사막 스트리머 영구정지 사태 추가 조사 [78] 아드리아나12126 24/01/30 12126 8
79055 [LOL] LCK 스프링 결승전,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9] Leeka5409 24/01/30 5409 1
79054 [기타] 와우 시즌 오브 디스커버리 2페이즈 정보 공개 [49] 왕립해군5004 24/01/30 5004 1
79053 [기타] 고퀄리티 무료 게임 다운 받을 수 있는 왁타버스 게임즈 [9] 프로구25522 24/01/30 5522 3
7905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30(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7] 캬옹쉬바나3008 24/01/29 3008 1
79051 [콘솔] 페르소나 4 골든 리뷰 [37] 원장4150 24/01/29 4150 5
79050 [LOL] 중국, LCK 중계 중단 / 타이완 국가 언급 여파 (KBS / YTN 뉴스) [131] Leeka12099 24/01/29 12099 11
79049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33] 네리어드5896 24/01/29 5896 2
79048 [PC] 철권 8에 뉴비가 어딨냐? (여기 있음) [52] 손금불산입6552 24/01/28 6552 5
79047 [LOL] 동부팀 일동은 티원과 한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41] Leeka14130 24/01/27 14130 12
79046 [LOL] 젠지(쵸비) vs 딮기(쇼메이커) 젠지의 매치 11연승 달성 [61] Leeka9709 24/01/27 9709 1
79045 [LOL] 퍼팩트 선수에 대한 소고. [72] 펠릭스10696 24/01/27 10696 7
79044 [모바일] 스타레일 진짜 큰거 왔다??! (스타레일 2.0 버전 업데이트) [25] 대장햄토리5155 24/01/26 5155 4
79043 [뉴스] 액티비젼 블리자드 대규모 해고여파로 오디세이 개발 중지 [62] 롤격발매기원10553 24/01/26 10553 1
79042 [디아블로] 오픈2일만에 멸망으로 가는 디아블로4 시즌3 [76] TAEYEON11623 24/01/25 11623 3
79041 [LOL]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익에 대한 라이엇의 기고문과 기사 몇가지 [89] EnergyFlow10362 24/01/25 103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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