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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4 01:19:56
Name 후딱
Subject 제가 생각해본 예전 팀리그와 현 프로리그의 접목한 새로운 리그 방식
밑에 점쟁이님 글에 댓글로 썼는데 한번 글 올려보라는 의견이 있어서 글재주는 없어서 그냥 댓글내용에 간단히 보충해보겠습니다.
  
현프로리그의 단점은 팀배틀리그에 비해 임팩트는 있는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는 점 입니다.
예전 팀리그의 단점은 선봉이나 2번주자가 올킬 또는 2,3승씩으로 끝날경우 나머지 선수에게 경기 기회가 주어지지않는다는 점 입니다.
이 두가지 단점을 최소화해보고자 생각해본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그냥 예일뿐입니다.오해없으시기를...)

르까프 vs SK T1
1경기 이제동 vs 고인규 = 이제동 승
2경기 박지수 vs 도재욱 = 도재욱 승
3경기 구성훈 vs 김택용 = 김택용 승
4경기 손찬웅 vs 전상욱 = 전상욱 승

현 프로리그라면 3:1의 sk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승자들의 서바이버매치를 하는겁니다.
르까프는 이제동
SKT1은 도재욱,김택용,전상욱

5경기 이제동 vs 도재욱 = 이제동 승
6경기 이제동 vs 전상욱 = 이제동 승
7경기 이제동 vs 김택용 = 이제동 승
르까프의 4:3 승리

이 방식 장점은
1. 예에서 보는것 처럼 올킬을 볼수있습니다.(초반에 3:0으로 지고 있더라도 1명만 살아남으면 역전의 발판 마련할수있어 끝까지 긴장감 유지)
2. 현프로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의 출전기회 부여
3. 올킬로 인한 임팩트있는 스타 발굴.
4. 승자가 2명씩 남아서 2:2의 경우 에이스결정전처럼 승자 2명중 1명씩 발표. 5,6경기후 또 3:3 일 경우 또 승자끼리 마지막 승부로 인해 개인리그의 토너먼트 분위기도 납니다.
5. 1경기~4경기까지는 현프로리그와 마찮가지로 엔트리예고제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1. 5.6.7경기의 경우 맵에대한 연습부족으로 경기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최소 4경기,최대7경기이므로 지금의 프로리그에 비해 경기시간이 더 늘어날수 있습니다.
3. 1경기~4경기까지는 현프로리그의 문제점인 동족전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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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4 01:42
수정 아이콘
괜찮은거 같지만
자칫 잘못하단 2방식의 단점만 접목시킬수도있겠네요
08/08/14 02:2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팀리그를 한다고 해서 스타판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너무 많은 경기수, 항상 똑같은 경기내용.....
스타판이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08/08/14 02:29
수정 아이콘
1~4경기는 정해져있고 567경기는 이긴선수들의 재판이니
팀리그의 장점인 예측불가능한 엔트리라거나 스나이핑같은 출전이 힘들겠네요..
완소히드라
08/08/14 04:0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꽤 괜찮은 생각 같아요 장단점까지 생각하셔서 쓰셨네요..
만약 자신이 응원하는팀에서 좋아하는 선수가 혼자 살아남아 3명을 올킬한다면..그만큼 흥분되고 기대
하게 만드는것도 없을것 같네요
단점 1은 어차피 팬들은 네임벨류 있고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끼리의 경기라면 문제될게 없을것 같구요
단점 3은 억지로 맵에 따른 종족 출전비율에 대한 규칙을 정하지 않은이상 해결될수 없는 거라고 봅니
다 맵을 아무리 잘만들더라도 완벽한 5:5는 만들수 없으므로 그로인해 나오는 동족전은 피할수가 없는
겁니다. 문제는 단점 2같은데 옛날 팀리그는 7경기까지 가더라도 지금같이 팀당 많은 게임을 하는 시기
가 아니어서 괜찮았겠지만 지금 시대에는 7경기까지 가는게 다소 부담스럽겠네요 근데 만약 글쓰신분
이 예를 든 상태에서 제가 이제동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면 10경기는 20경기든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네요 솔직히 요즘 저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경기로 인해서 특정선수의 경기만 골라보는 분들
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런 상태라면 오히려 땡큐베리감사 일것 같네요
스갤칼럼가
08/08/14 06:29
수정 아이콘
추천눌렀습니다.
후딱님의 방식이 정말 최곱니다. 이건 7전제가 아니라 5전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경기 이제동 vs 고인규 = 이제동 승
2경기 박지수 vs 도재욱 = 도재욱 승
3경기 구성훈 vs 김택용 = 김택용 승
-----------> 이렇게 3전만 치르고 나서 이후에는 서바이벌 매치
4경기 이제동 vs 도재욱 = 이제동 승
5경기 이제동 vs 김택용 = 이제동 승

아쉬운건 SKT에서 이겼던 도재욱이 남는 것인데, 정규리그를 5전3선승으로 돌린다면
이정도 아쉬움은 감수할 수 있겠네요.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는 이겼던 상대를 모두 죽이는 7전제가 무조건이고

엔트리 예고제에도 통용 가능한게 뽑힌 선수는 무조건 1경기 이상하니까.
현재 프로리그의 4경기처럼 꽝도 없고 3대0으로 이기면 팀 평균전력에서 완승
1명이라도 살아남으면 역올킬...

동족전에 대한 확률이 약간 있찌만 (어짜피 에이스를 내야 하므로 프로리그 보단 줄어듬)
팀배틀의 선봉올킬의 의외성은 없지만,
이 방식이 제일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서 절충하기에 매우 좋아 보입니다.

강추합니다. 이대로 묻히지 않게 따로 글을 작성해주세요.
08/08/14 07:53
수정 아이콘
스갤칼럼가님// 4경기는 이제동 vs 도재욱이 되야할것 같습니다. 고인규선수는 1경기에서 이미 패배했네요
라구요
08/08/14 11:30
수정 아이콘
내용도 내용이지만........
자신의 글에 대한 단점까지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점도......요근래 본 개선안중 베스트가 아닌가 싶네요.......
과연..7전 4승제가 실현될런지...
서성수
08/08/14 12:05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최대장점이 스타 배출인데
스타 배출이 가능한 방식으로 유지되었고

팀리그의 최대 단점인 출전기회 부족. 선수간 트러블 인데.
그 문제 또한 해결이 되는 방법인듯합니다.

추천 누릅니다.
날으는씨즈
08/08/14 12:06
수정 아이콘
너무 복잡한 감이 없지 않을까요?...
08/08/14 12:17
수정 아이콘
이 내용처럼 실현된다면 협회에서 후딱님께 상이라도 하나 줘야 할 듯 ^^;
여러모로 좋은방식이네요.
Oldn'new
08/08/14 12:23
수정 아이콘
경기 시간과 숫자, 출전선수수가 줄어든다는 점, 복잡함이 문제가 되겠군요.
스갤칼럼가
08/08/14 14:36
수정 아이콘
탐정님// 예 수정했습니다.
대세는탱구
08/08/15 07:25
수정 아이콘
가장 완벽에 근접한 방식 같네요...매우 맘에 듭니다. 경기 시간 문제가 좀 걸리긴 하지만 그거야 세팅시간을 더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겠죠. 최초의 4경기를 끝내고 팀배틀로 넘어갈땐 이미 그날 한번씩 경기에 출전했던 승자들이 다시 나오는거니, 그 선수들의 PC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다면 세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지 않나요. 한번 세팅 끝난 본체를 가져와서 네트웍만 다시 연결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부분에 대해선 제가 세팅 절차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게 아니라 틀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방식 자체도 그렇게까지 복잡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4명씩 나와서 이긴 선수끼리 다시 붙는다. 나름 직관적인거 같은데요.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섞은 방식인만큼 양 방식의 단점들이 모아질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장점들끼리 합쳐진 효과가 더 클거 같군요.
다음 프로리그 이런 방식으로 볼 수 있으면 재밌겠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그대는눈물겹
08/08/15 09:35
수정 아이콘
스갤칼럼가님 말데로 일단 5전으로 축소해서 시행할수도 있으니 더욱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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