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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4 07:59
음음. 팀플에 대한 이해를 둘 다 너무나도 잘 하고 있으며,
그 이해에 따른. 승리 할 때까지의 플레이를 둘 다 너무나도 잘 해주죠. 또한 둘이 컨트롤 하는 유닛들의 - 긴 같은 호홉으로 인한 - 유기적인 플레이도 최고라고 보고 있고. 결정적으로. 둘다 팀플 유져로 출발했을겁니다 아마도 -_-;
03/12/24 08:58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팀플보다는 개인전 위주의 선수들이고, 프로리그 말고는 팀플하는데가 없으니 프로리그만을 위해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춰 나오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강도경,박정석선수는 둘 다 팀플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죠. 한때 배틀넷에서 팀플 가장 잘 하는 조합을 꼽아봐라 하면 1순위가 강도경,오삼택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박정석선수는 굳이 말 안해도 팀플로 날리던 선수라는거 다들 아실테구요. 그런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니 안 잘할수가 없는거죠. 씨유앳배틀넷 방송을 봐도 강도경선수는 팀플에 대한 해설을 할 때 정말 정확하더군요. 이 타이밍에 들어가면 이긴다, 진다를 너무 잘 알더라구요. 팀플은 호흡도 중요하지만 누구 한명이 리더로써 이끌어나가는 것도 잘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번에 지오팀에서 강민,서지훈 조합이 나왔을 때 나중에 강민선수의 글을 보니까 서지훈선수는 테란이라 자신 없다고 그냥 박태민선수랑 하라고 했다는데 강민선수가 테란도 승률 있다, 형만 믿어라^^; 고 해서 팀플을 맞춰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오팀은 강민선수가 있는 팀플 조합이 승률이 좋더라구요. 지오팀 선수들이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조용해서 강민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은 팀플할 때도 이래라 저래라는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
03/12/24 09:03
강씨와 박씨 사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요? 또다른 팀플조합 GO의 강-박라인 또한 환상인 걸로 봐서는... ㅡ,.ㅡ
03/12/24 10:16
두 선수가 팀플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히 물량을 잘 뽑아내서도 아니고, 프토/저그 조합이라서도 아니고. 두 선수 다 이 타이밍, 이 상황에서는 일꾼 생산 하지 말고 유닛을 모아야하고, 이 타이밍에는 일꾼을 눌러놓고, 이 타이밍에는 테크를 올리고, 이 타이밍에는 혼자 찔러주고, 이 타이밍에는 중앙 장악 해두고, 이 타이밍에는 함께 찔러주고. 이게 너무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지더군요. 상대방은 박정석, 강도경 선수의 경기 운영 시나리오대로 휘말리는 느낌 마저 들더군요.
서로 알아서들 팀플의 운용을 잘 하니 뭐. ^^;
03/12/24 10:25
"아자"님 말이 정답인듯.. 추억의 이름이네요. 오삼택 선수.. 강도경,오삼택 조합때문에 팀플에서 2저그가 금지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03/12/26 15:14
오삼택선수는 저그유저구요. 온게임넷 프리챌배 스타리그에 출전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강도경선수와 같은 SM팀이었고 flytothesky라는 아이디를 썼죠. 강도경선수는 에쵸티, 김상훈선수는 에스이에스, 오삼택선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이런 아이디들을 가졌죠. 지금은 김상훈,오삼택선수 모두 게임을 그만둔 상태지만(부산에서 학교 다닌단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당시에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었죠. 김상훈선수는 프리챌배 4강까지 올라갔구요. 오삼택선수는 16강에서 당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최인규선수를 격파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저그유저였고 베틀넷상에서는 강도경선수와 함께 최강의 팀플로 유명했습니다. 제가 아는건 이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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