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3/12/24 03:55:24
Name 정석보다강한
Subject 강도경 박정석 팀플 조합의 힘의 원천?

아래 우리들만의 드림팀을 구상하는 글에 있어서
가장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팀플 조합이 강도경 박정석 선수더군요.
일단 박정석 강도경 조합에 여러 유저분들이 전폭적인 신뢰를 하는것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가 박정석선수 팬인지라..)
그런데 두 선수가 그렇게 대단한 힘을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요? 탄탄한 기본기? 오래 호흡을 맞췄기 때문?
아님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가끔은.. 다른 팀들 (GO팀처럼..) 처럼 팀플 조합을 살짝 돌려가면서
경기해도 이길것같은 믿음이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그 두 선수가 너무 강하기에.. 다른 선수로 바꿔나오는 적도 드문 편이며,
나온다해도 그 두 선수가 나왔을때보단 신뢰가 덜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오리온과의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두 선수가 진것은
오리온 선수들의 팀웍을 토대로 한 작전과 연습의 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전이나 전략을 쓰지 않고 강-박 라인을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없나요?  

이 강-박 라인처럼 오래 같이 연습했고,
이 선수들처럼 기본기가 탄탄한(요즘 선수들중에 기본기가 허술한 선수는 없는것같지만)
선수가 없는것도 아닌데..
게다가 강도경선수는 방송으로 바빠서 팀플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을
여유도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들의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 머릿속에선 위에 열거한 이유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경험 많은 스타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24 04:25
수정 아이콘
원인 불명 ..
동갑내기그와
03/12/24 04:38
수정 아이콘
오랜시간 맞춰왔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03/12/24 07:59
수정 아이콘
음음. 팀플에 대한 이해를 둘 다 너무나도 잘 하고 있으며,
그 이해에 따른. 승리 할 때까지의 플레이를 둘 다 너무나도 잘 해주죠.
또한 둘이 컨트롤 하는 유닛들의 - 긴 같은 호홉으로 인한 - 유기적인
플레이도 최고라고 보고 있고.
결정적으로. 둘다 팀플 유져로 출발했을겁니다 아마도 -_-;
카이레스
03/12/24 08:5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최강!이기 때문에 ㅡㅡ;
03/12/24 08:5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팀플보다는 개인전 위주의 선수들이고, 프로리그 말고는 팀플하는데가 없으니 프로리그만을 위해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춰 나오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강도경,박정석선수는 둘 다 팀플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죠. 한때 배틀넷에서 팀플 가장 잘 하는 조합을 꼽아봐라 하면 1순위가 강도경,오삼택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박정석선수는 굳이 말 안해도 팀플로 날리던 선수라는거 다들 아실테구요. 그런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니 안 잘할수가 없는거죠. 씨유앳배틀넷 방송을 봐도 강도경선수는 팀플에 대한 해설을 할 때 정말 정확하더군요. 이 타이밍에 들어가면 이긴다, 진다를 너무 잘 알더라구요. 팀플은 호흡도 중요하지만 누구 한명이 리더로써 이끌어나가는 것도 잘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번에 지오팀에서 강민,서지훈 조합이 나왔을 때 나중에 강민선수의 글을 보니까 서지훈선수는 테란이라 자신 없다고 그냥 박태민선수랑 하라고 했다는데 강민선수가 테란도 승률 있다, 형만 믿어라^^; 고 해서 팀플을 맞춰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오팀은 강민선수가 있는 팀플 조합이 승률이 좋더라구요. 지오팀 선수들이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조용해서 강민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은 팀플할 때도 이래라 저래라는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
Dream of Loving You
03/12/24 09:03
수정 아이콘
강씨와 박씨 사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요? 또다른 팀플조합 GO의 강-박라인 또한 환상인 걸로 봐서는... ㅡ,.ㅡ
마린걸
03/12/24 10:13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바로 위 댓글 재미있네요! 강씨와 박씨... ^______^
PeculiarDay
03/12/24 10:16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팀플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히 물량을 잘 뽑아내서도 아니고, 프토/저그 조합이라서도 아니고. 두 선수 다 이 타이밍, 이 상황에서는 일꾼 생산 하지 말고 유닛을 모아야하고, 이 타이밍에는 일꾼을 눌러놓고, 이 타이밍에는 테크를 올리고, 이 타이밍에는 혼자 찔러주고, 이 타이밍에는 중앙 장악 해두고, 이 타이밍에는 함께 찔러주고. 이게 너무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지더군요. 상대방은 박정석, 강도경 선수의 경기 운영 시나리오대로 휘말리는 느낌 마저 들더군요.
서로 알아서들 팀플의 운용을 잘 하니 뭐. ^^;
낙화유수
03/12/24 10:25
수정 아이콘
"아자"님 말이 정답인듯.. 추억의 이름이네요. 오삼택 선수.. 강도경,오삼택 조합때문에 팀플에서 2저그가 금지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03/12/24 11:37
수정 아이콘
dream of loving you 님 댓글에 올인 입니다. ^0^;;;
과자공장사장
03/12/24 15:05
수정 아이콘
dream of loving you 님 댓글 왠지 최상용캐스터의 유머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
03/12/24 15:52
수정 아이콘
강-박은 오랜 연습으로 인해서.. 두선수는 생각을 공유할수 있다고 하네요...
세츠나
03/12/24 18:23
수정 아이콘
강-박 라인이 강력하다는 그런 강박관념을 버려!!!

최상용류 유머인가요? [...] ㅠㅠ 죄송합니다
정석보다강한
03/12/25 22:31
수정 아이콘
오삼택이라는 분이 궁금하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설명좀 해주실분 안계신가요?
03/12/26 15:14
수정 아이콘
오삼택선수는 저그유저구요. 온게임넷 프리챌배 스타리그에 출전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강도경선수와 같은 SM팀이었고 flytothesky라는 아이디를 썼죠. 강도경선수는 에쵸티, 김상훈선수는 에스이에스, 오삼택선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이런 아이디들을 가졌죠. 지금은 김상훈,오삼택선수 모두 게임을 그만둔 상태지만(부산에서 학교 다닌단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당시에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었죠. 김상훈선수는 프리챌배 4강까지 올라갔구요. 오삼택선수는 16강에서 당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최인규선수를 격파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저그유저였고 베틀넷상에서는 강도경선수와 함께 최강의 팀플로 유명했습니다. 제가 아는건 이정도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15 [LOL] 24스프링 결승 예상 [55] 끝판대장7497 24/03/12 7497 2
79214 [LOL] 흥미진진해지는 남은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45] 랜슬롯7018 24/03/12 7018 4
79213 [LOL] 젠티전 운영(feat 강퀴, 노페) [25] 데갠6981 24/03/12 6981 5
79212 [LOL] FPX 밀키웨이 임대계약이 1년이였다네요 [16] 카린4825 24/03/12 4825 0
79211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3/12 업데이트 상세 안내 [14] 캬옹쉬바나2280 24/03/12 2280 1
79210 [발로란트] 24년 첫번째 마스터즈 마드리드가 곧 시작됩니다. [10] 말레우스2348 24/03/11 2348 1
79209 [PC] Vindictus : Defying Fate (마영전2), 한국 게관위 심의 통과 [19] AGRS3837 24/03/11 3837 0
79208 [LOL] LCK 역사상 최고의 기록들 TOP 3 [14] Leeka4299 24/03/11 4299 0
79207 [LOL] LCK 역사상 펜타킬 횟수 TOP3 선수들 [36] Leeka5246 24/03/11 5246 3
79205 [LOL] 이번 스프링 최대의 궁금증,,, "루시안" [83] 기다림...그리8411 24/03/11 8411 2
79204 [LOL] 데프트가 드디어 LCK 첫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12] Leeka4705 24/03/10 4705 4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4678 24/03/10 4678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1398 24/03/10 11398 40
79200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드디어 슬레이어즈 콜라보 출시! [66] 통피4411 24/03/09 4411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4324 24/03/08 4324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9285 24/03/08 9285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3445 24/03/08 3445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3412 24/03/07 3412 1
79194 [스타1] 홍진호,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3월 17일 결혼 [90] 及時雨10796 24/03/07 10796 17
7919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판 발매일 공개 트레일러 [31] Myoi Mina 4499 24/03/07 4499 1
79192 [LOL] 완벽한 판독기로 진화한 한화생명 [130] Leeka12864 24/03/06 12864 3
79191 [LOL] 칼바람나락을 이을 최고의 컨텐츠 후아유맨 [16] 한입8364 24/03/06 8364 6
79190 [콘솔] 유니콘 오버로드 체험판 후기 [48] 김티모7112 24/03/05 711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