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0/20 05:12:29
Name 감자튀김
Subject 김가연 전 구단주의 마지막 글입니다. (링크)
출처 : PlayXP 김가연님 글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198542

===============================================================================


"괜히 선수 더한다고 욕심을 부려서 저를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했던 임요환 코치의 말이
아직도 저를 너무나 가슴아프게 하지만 제가 스스로는 구해내지 않으면 그분도 더 힘들거같습니다."


https://www.pgr21.com/?b=6&n=48979
이번일에 대한 상황정리를 해놓은 글입니다. 모자란 눈으로 열심히 정리를 해 봤는데
도중부턴 마냥 다음엔 어떻게 진행이될까, 누가 문제가 있고 누가 책임을 지는걸까 하고 조금은 흥미본위로 봤던것을 반성합니다.

이번 일로 가장 피해를 본건 누굴까 싶습니다.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른 장민철? 강동훈? 원종욱?
글쎄요..

팬들도 실망하고 상처받고 화내고 안타까워했지만
제일 상처가 큰건 역시 두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맹..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협의회때처럼 또다시 해체 후 비슷한 집단으로 뭉친다면 진짜 돌아보는사람 없이 다 떠나게 되겠지요.

결국 누구에게도 사과다운 사과를 받지 못하고 이 판을 떠나는 김가연 전 구단주님의 앞길이 순탄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게시판 규정의 펌글에 대한 항목이 생각나서 원문은 삭제합니다.
p.s2 다들 새벽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주무시길.. 전 아마 오늘 잘 수 없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망이
12/10/20 05:13
수정 아이콘
결국 제대로 된 사과는 누구에게도 못 받고, 김가연씨가 용서하기로 하는군요.
왜 이리도 티아라 사건과 겹쳐보이나요.
모두 멈춰주셨으면 좋겠다는 화영이의 트윗이 생각납니다.
루스터스
12/10/20 05:14
수정 아이콘
오늘 GSL결승전이 잘 치루어지길 바랍니다.
12/10/20 05:17
수정 아이콘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질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흐른뒤에 이런 글을 다시 찾아볼 만큼의 심각한 사태는 제발 다신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2/10/20 05: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코치나 김가연씨나 스타2에 들어오지 않았던게 인생에 있어서 더 풍요로운 선택이었을거에요
열정과 애정으로 자기재산을 몇억을 쏟아부어도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떠나게 되는게 e스포츠군요...
박초롱
12/10/20 05:19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잘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뭐 누구에게든 좋겠지만 당사자들이 제일 힘들겁니다.
밀가리
12/10/20 05:21
수정 아이콘
이 글로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 이런 타이밍에 트윗질로 분란 조성을 하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12/10/20 05:23
수정 아이콘
결국 피해자가 다 용서하고 끝내버리는 상황이 되었네요.
괜히 선수 더한다고 욕심을 부려서 저를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하다 라는 말에 제가 울컥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하아 정말 우울함만 더해지는 새벽이네요.
실버벨
12/10/20 05:24
수정 아이콘
결국 남는건 승자와 패자도 아닌 상처뿐이겠죠.. 다들 마음 잘 추스리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0/20 05:24
수정 아이콘
밑의 글에도 달았지만, 감자튀김 님 밤새 고생하셨습니다.

사족. 임요환 코치님 베필 잘 만나셨네요.. 아직 코치진으로 몸담고 계시니 아니, 떠나시더라도 항상 응원하렵니다.
더불어 김가연씨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불쌍한오빠
12/10/20 05:28
수정 아이콘
김가연씨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자기직업 몇년간 포기하면서 몇억부은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안타깝습니다
이제 더러운곳엔 눈길도 주지마세요
앞으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뽀로리
12/10/20 05:29
수정 아이콘
뭔가 끈적끈적하게 끝났는데 제일 힘든건 두사람일테니 두사람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겠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치킨마요
12/10/20 05:30
수정 아이콘
김가연씨가 정말 옳은 선택했네요. 이런사건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네요. 제발 유치하게 누구 왕따하고 그런짓 두번다시 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12/10/20 05:32
수정 아이콘
흠... 본인이 덮고 넘어가시는 걸 선택하셨네요.
제대로 뒤엎어야 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원종욱씨는 멀쩡히 감독이랍시고 회장직만 내려놓고 멀쩡히 있고,
수많은 어이없는 발언을 쏟아내었던 선수들, 어느 누구하나 공식적으로 제대로 된 사과 한명 한게 없습니다.

진정성있는 사과가 있어야 발전도 있다고 보는데 이 판은 왜 또 안좋은 역사를 되풀이 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줘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넘어가고 넘어가다가 지쳐서 떠나는 팬들이 점점 늘어만 가는데 말이죠.


슬레이어스에게 부당한 가해를 했던 그 누구가 지금 반성의 소리를 제대로 올리기나 했습니까?
그런 사과는 사실 김가연씨 뿐만이 아니고 우리 팬들에게 필요도 한 거라 봅니다.
다를거라 여기고 응원했고 믿어줬던 많은 팬들, 스2꼴 소리 들어가면서 응원했던 사람 말이죠.
그들에게 실망을 가득 안겨줘놓고는 끝까지 뻔뻔하게 제대로 된 사과 할 생각조차 하는 사람 없지요.
정말 사과할 생각이 있었다면 벌써 올라오고는 남았을 시간입니다.

안좋은 역사는 반드시 반복된다고, 그것도 두번이나 반복된 일
그 일이 폭로되면서 대응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을 알수 있었던 발언들
그 모든 것을 반성과 정정없이 그냥 묻어두고 넘어갔을때, 과연 그들이 뭐가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김가연씨는 용서했지만, 저는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보잘것없는 팬일 뿐이지만 말이죠.
조건없이 용서하라는 거, 저는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네요.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가장 힘들었을 김가연씨의 선택은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판의 크나큰 부조리를 큰 용기로 말해주신거도 너무 고맙습니다. 그들이 이런 사람인 줄 알려지지 않았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이(여전히 잘못인지 모르는거 같지만) 최소한 남들에게 크게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것 조차도 몰랐을 겁니다.
이제는 그냥 연예인이자 임요환씨의 연인으로 있겠네요. 이제는 본인의 행복도 찾으셔서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뽀로리
12/10/20 05:33
수정 아이콘
P.S글쓰느라 장민철 선수의 글을 방금 봣습니다.
아까의 상태였다면 무슨말을 햇겠지만
저는 그때의 일들에 대해서 더이상 얘기 안할것입니다.
일부 오해의 소지가 발생 할것에 대해 미리 말씀 드리면
박성준 선수와 정종현 선수는 그 일에 대한 사과를 했었고
장민철선수는 당시에는 별말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임재덕선수와 트러블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리고 저는 폭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임요환의 여자친구가 아닌 슬레이어스스팀의 게임단주로
할말이 있다고 먼저 말을 꺼냈고
그 선수들에게 해야할 말을 했을뿐입니다.
폭언을 하기엔 다른 선수들과 관계자가 많았습니다.
그정도 몰상식하고 무개념이진 않습니다.

라고 뒷부분 추가되었네요.
치킨마요
12/10/20 05:42
수정 아이콘
장민철선수 내일 이겨서 인터뷰에서나 이야기 하려나요.
12/10/20 05:45
수정 아이콘
뭔가 허탈하기도 하고.. 여기가 불판이 아닌건 알지만, 지금 제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원래 이번 GSL 결승 꼭 가고 싶어져서 신청을 해놓은 와중에 이 사건이 터졌고
하필 그 결승대진이 스타테일 대 IM이라서.. 어떻할까 어제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그래도 첨 맘먹은대로 가기로 하고서 아까 역에 예매하러 갔는데..
하필 또 아침에 동대구발 기차가 입석밖에 없어서... 오늘 오전 9시에 타서 4시간 서서 가야되는 상황인데,
당연히 일찍 잤어야 되는데 밤에 또 장민철 선수 트윗관련 글을 자기전에 보는 바람에 밤을 꼬박샜네요.
지금 자면... 아무래도 아침 7~8시에 절대 못일어날거 같은데, 근데 또 과연 이렇게 밤 꼴딱 샌 상태로 과연 결승을 옳게 감상할지.. 의문이네요.
여러모로 긴긴 밤입니다.
12/10/20 05:49
수정 아이콘
지..집에서 보시는게.. 지금 자고 7~8시에 일어나서 4시간 서서 가는건... 너무 고행이실 것 같네요
결승전 아무리 치열하고 재미있어도 1~2시간은 주무실 수 밖에 없을꺼 같네요..
그냥 편하게 집에서 치킨이나 피자 시켜고 멀쩡한 정신으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님을 잠 못 이루게한 장민철 선수 경기도 볼 수 있고요 화이팅
고양이맛다시다
12/10/20 05:50
수정 아이콘
친하면 관전하는 친구한테 슬레기새끼 나가 첩자도 아니고라고 하고
친한 친구는 군말없이 나가는건가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m]
불쌍한오빠
12/10/20 05:51
수정 아이콘
사과문에 사과요구와 팬들을 향해 비난하지 말라는 당부를 보낸 명문을 보니 e스포츠 팬들의 혜안에 놀랍기만 합니다
스타1게이머 시절 이미 그 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줬죠
정말 이름 갑 오브 값입니다
XellOsisM
12/10/20 05:52
수정 아이콘
괜히 선수 더한다고 욕심을 부려서 저를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하다.
이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불쌍한오빠
12/10/20 05:55
수정 아이콘
장민철의 언행때문에 장민철한테 포커스가 맞춰져있는것 같긴 하군요
중요한건 연맹과 그 팀들의 감독님들이겠죠
김원기,서기수사건 터졌을때는 초창기고 서로 배고팠을때고...그리고 처음이니 이해할 수 있다 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두번째에요.....

한 스타2 해설자의 명문이 계속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한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다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마바라
12/10/20 06:11
수정 아이콘
"괜히 선수 더한다고 욕심을 부려서 저를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하다.."

형해뭔 당시 임요환이 어떤 심정으로 저 말을 했을지 생각하면.. 정말 울컥하네요.. ㅠ_ㅠ
연필깎이
12/10/20 06:45
수정 아이콘
그저 어서 일이 잘 마무리되어,
임요환 선수와 김가연님 두분이 하루빨리 평온을 찾을 수 있으시길 바라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똥은 롤에 쌓이는 걸로 충분하니
제발 트위터엔 그만 좀 쌉시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0/20 06:51
수정 아이콘
ㅠㅠ
샤르미에티미
12/10/20 07:01
수정 아이콘
여기다 쓸 글이 아니긴 하고 저도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나이 어린 청년이 40 넘어가는 딸도 있는 분에게
할 말을 따박따박 다 하는데 이것부터가 왜 이렇게 안 좋게 보일까요...

하여간 시작부터도 양비론이 존재했지만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그냥 떠나시고 인생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잘했다고, 가만히 있으면 되겠지, 이 정도 하면 사태 마무리 되겠지 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릴 것 같지 않으니 불운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12/10/20 07:05
수정 아이콘
여러 사람들이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끝나는 분위기네요.
며칠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김가연 전 구단주의 폭로에 연맹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맹측에서는 큰 피해없이 유야무야 시간으로서 사건을 덮으려고 하겠지요.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암흑역사였던 조작사건때에 가장 큰 피해는 '팬들의 실망'이였지요?
12/10/20 07:06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김가연 구단주의 성격을 들고와서 댓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진짜 어이없네요.
"왕따 당할만하니 당한거아..." 인가요?
이게 제가 가장 싫어하는 논리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왕따는 안되는 것인데...
12/10/20 07:15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이 저에겐 승부조작이나 공공재 논란 사건 보다 더 크게 다가오네요.
한때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하고 응원했는데..
이제는 누굴 응원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임요환 수석코치가 경기장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마주하며 느낄 감정들을 상상하며 무척이나 씁쓸해집니다.
벙어리 냉가슴 앓으며 가장 속상할 사람은 그가 아닐까 싶네요.

밥그릇 생각에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몇 분들은 결코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겁니다.
12/10/20 07:43
수정 아이콘
마지막까지 대인배시네요. 하시는 일들 다 잘되시길...
스타벅스
12/10/20 07:45
수정 아이콘
허... 참. 자고 일어났는데 장민철선수로 위시해 또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갔군요.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연님 마지막글에 제가 다 울컥 하는군요. 왕따도...덮고 가는것도...
특히 임수코의 겜을 더 한 결정으로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는 그 말은
원래 스2를 병행시작부터 보기 시작한 저로서는 호감을 갖기 시작했던 연맹선수들에게서 제 시선을 떼어놓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가연님과 임수코를 끝까지 응원할 겁니다.
우유친구제티
12/10/20 07:46
수정 아이콘
임코치가 다시 선수로 복귀하는 모습을 언제나 기대했지만 이젠 그런 거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두 분이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m]
12/10/20 07:48
수정 아이콘
어찌 보면 초창기 스타1하고 다른 조건은 없었는데... 그 시절(아마->프로로 발전하던 시기)선수들은 착하기도 했고 프로의식도 있었던 사람들이었던거 같습니다.
여기 관련된 스타2 선수들은 그런게 별로 없네요. 쓰읍.
전 뭐 항상 요환선수 편입니다. 어딜가든 응원할게요.
제이메르 울프
12/10/20 08:0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김가연 구단주랑 임요환 수코가 자기네들 돈 벌어보려고, 자기네들 잘 되보려고 한 일도 아니고
다 선수들 위해서 선수들이랑 함께 하고 싶어서 했던 일들이고 시간들인데 결국 이렇게 끝나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들 다 잘 되시길.
12/10/20 08:30
수정 아이콘
사건을 5줄 정도로 요약해주실 분?.... ㅠ_ㅠ;;
곡물처리용군락
12/10/20 08:41
수정 아이콘
뭐 김가연 전 구단주가 위에 4명에 선수들에게 연맹비하드립을 친것이 아니라면 장민철 선수가 그걸로 딴지를 거는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붕어의안습
12/10/20 08:48
수정 아이콘
모든 왕따사건의 종결은 항상 피해자가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죠.
어쨋든 더러운판에서 마음의상처가 클텐데, 잘 추스려서, 다른곳에서 뵜으면 하네요.
메라루
12/10/20 08:53
수정 아이콘
괜히 선수생활 더 한다고 해서..라 많은 생각이 들게하네요
워크초짜
12/10/20 09:04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 났는데 마무리가 된 느낌이네요;;
결과론적으로는 회장직만 내려놓고 기존과 같이 할 수 있는 그 사람의 승리가 된 거 같기도 하고;;
케스파는 미워도 그 선수들과 감독분들은 미워하지 않았는데
연맹은 그걸 하기가 힘드니.... 누구 하나 그 일에 대해 진실된 사과도 없고...

그래도 오늘 GSL 결승가면 선수들 보면 환호할 것이고...
이리저리 심난하네요....
루크레티아
12/10/20 09:20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서 슬레기가 뭐 어떠냐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예시가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고 온갖 패드립이 난무하는 프로야구판에서도 감독이 자기팀 사기 올리려고 남의 팀 까내리는 언플하면 가루가 되는 세상이 바로 대한민국 스포츠판입니다.(김성근 감독의 롯데는 모래알 비유) 당장 LG의 최동수만 하더라도 넥센에 대한 언플 한 번 잘못 날려서 같은팀 팬들에게조차도 까였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팀에 대한 예의가 이렇게 큰 나라입니다. e스포츠를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지만 말입니다.
툰드라
12/10/20 09:28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는나의빛^^
12/10/20 09:31
수정 아이콘
뭐 대략 예상했던 결과네요..
슬레이어즈쪽 입장 듣고 명명백백한 잘못을 한 연맹은 폭풍 비난을 받고..
슬슬 힘의 균형 맞추기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평소에 잘 아신다는 분들이 "아니다. 슬레이어즈 쪽도 어느정도 잘못 있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연맹이 잘못한건 맞지만 이건 이상하다.."
나오다가 결국 슬레이어즈 쪽은 그냥 제가 이만 하겟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0/20 09: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만한점은
맨 처음 장민철선수의

항상 느끼는거지만 무슨 사건이 터지고 게시판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모든 감독님들 다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밍에 투자하고 자기 돈쓰면서 선수들 뒷바라지해주고 하는건데 자기가 스타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수든 감독이든 깎아내리고 그들의 노력을 무시함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가지고 노력하는 몇몇들은 자긍심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다른 몇몇들에게 항상 피해보고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의 이미지로만 남는다 백날 열심히해봐야 사건하나 터지면 말짱 도루묵

처음에 이글을 김가연씨가 저격한것은 분명히 잘못됬다는점입니다
저글이 김가연-다른몇몇으로 간주하기에는 상당한 허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다른 몇몇은 J매니저일수도 있고 팬들은 잘 모르는 누군가일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렇지만 김가연씨는 그걸 자신을 향한 태클이라고 착각한거죠.
평소 이사건이 터지기전 김가연씨와 일부 스2팬의 관계가 나빴던점도 이런 정황상 지레짐작-이번에 십자포화를 맞고있는 원종욱감독도 했던 실수-에 기인한 행동때문이라 생각되구요

물론 슬레기발언이야 장민철이 100번까여도 할말없는부분이고요
12/10/20 09:39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확실히 털건 다 털고 가주길 바랬는데...
이 사과문 읽으면서 미소지을 몇몇 사람들을 생각하니 역겹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연맹에서 확실한 개혁이 있어야 될 겁니다.
어떻게 하나 두고보겠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0/20 09: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미래에 이 바닥에서 정희철을 부리는 팀이 있으면 미칠듯이 깔겁니다;
아 참 장민철선수와 그외 관계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고인드립치는 인간은 레알쓰레기니까 걍 고소먹이라고 하고싶네요
붕어의안습
12/10/20 09: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들리는 애기로는 굉장히 실망하고 관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OGS 시절에 연습도 안했고, 해체후 바로 해외팀으로 갔구요.
조지명식때도, 선수후배님들 인사좀 하고 다니세요 라는 말도 했었구요.
결국 집안일, 군대문제 이 두문제로 은퇴를 한게 아니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이윤열 선수도 조력자가 있었으면, 아마 큰 파장이 있었을 겁니다.
붕어의안습
12/10/20 09:50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솔직히 어떤것도 기대가 안됩니다.
특히나 슬레기새X 욕할수 있지 않느냐 라는 댓글을 보고 저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임요환 선수의 배넷 아이디 자기의 분신이라고 할수 있는 아이디로,
선수들끼리 슬레기새X 라고 불렸는데, 이건 단순 친구들끼리 하는 욕의 차원을 넘어서는거죠.
12/10/20 10:04
수정 아이콘
결국 사과되어야할 부분 결국 안되고, 엉뚱한 쪽에서 폭발되어, 서로 지친 꼴이 되어버렸네요... (연맹 승리인가;;;)
이제 스2 보는거 그만하고, 비케스파 쪽 경기가 있을때마다 망해라 망해라 저주내릴 것 같네요...
임요환, 김가연씨 행복하세요~
붕어의안습
12/10/20 10:08
수정 아이콘
보이지 않은 무언가가 몬가요?
다 까발려졌는데, 사람이 호불호야 갈리는거야 당연하지만,
있지도 않은걸로 물타기 하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12/10/20 10:17
수정 아이콘
요 몇일간 이 사건을 지켜보며 분노하며 열내며 그래도 제대로된
사과와 제대로 된 향 후 재발방지 비전 등을 내 줄 것을 믿으며 다시
한 번 믿음을 줄 것이라 믿고 싶었는데 그냥 이렇게 차갑게 식어버리네요.

정말 열내는 사람에게 하늘이 갑자기 차가운 비를 쏟으며 이제 그만하자
하는 듯 한 상황이 생각납니다. 이제 스2도 안 본다고 말했었지만 그래도 진중한
사과와 발전된 미래를 보여준다면... 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그냥 다 집어치우고 김가연 전 구단주의 마지막 글 문귀
"선수 생활 더 한다고 해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만 기억에 남네요.
주욱 주욱 글을 읽어가던 중에 그 글귀에서 십초간 멈 춰 버렸습니다.

임요환 수코의 팬이 아니었지만, 그 글귀에는 참 열심히 노력한 사람의
자기 비판이랄까 포기 허무 같은 것이 느껴져서 너무 슬펐습니다.
이제 정말 더 이상 스타판은 못 보겠네요. 단 한명의 팬이고 작고 어느정도
힘도 보탬도 안 될테지만 이제 그만 이 판 보렵니다.
파랑새
12/10/20 10:25
수정 아이콘
공군 에이스에 있을 때의 경기였죠. 언제 누구와의 경기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테테전 이기고 머리를 톡톡 두드리던 모습.
나이를 먹고 손이 느려져도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보여주던 그 모습.
그런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는 게 슬프네요.
황제란 별명은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12/10/20 10: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무마되나요... 김가연 씨 본인이 더 힘든 일일테니 이러한 마무리에 이해도 가고 어쩌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E스포츠로 봐서는 그냥 고름 쫌 짜내고, 다시 방치하는 느낌이네요.

여튼 임요환 코치를 여전히 지지합니다. 김가연 전 구단주는 다른 곳에서 정말 건승하시길...
一切唯心造
12/10/20 10:37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라는 팀명도 임수코 아이디에서 따온건데
거기다가 욕 붙여서 쓰는 것들을 보면서 임수코도 참 기분 더러웠을 것 같습니다
까마득한 것들이 진짜 -_-
New)Type
12/10/20 10:47
수정 아이콘
인성 참 덜된 어린놈들이 많구나 하는 걸 이번에 깨닫게 되네요.
임요환, 김가연씨 그동안 고생 너무너무 많으셨고, 두 분이 많이 상처입으신만큼
더더욱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붕어의안습
12/10/20 10:55
수정 아이콘
더럽고 추접스럽게 왕따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거기다 장민철의 시비 보다못한 김가연씨가 모라고 하자, 계속되는 서로간의 언쟁
후 나오는 애기들이, 김가연씨가 드세다. 너무 공격적으로 임했기에 왕따 당한거다, 장민철과의 트윗은 좀 잘못했다
이런 댓글들이 나오는데, 왕따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가 안되는 겁니다.
다반사
12/10/20 10:58
수정 아이콘
연맹하는짓보고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겠네 싶었는데

모종삽으로 막았네요

연맹윈~
하심군
12/10/20 10:58
수정 아이콘
아직 평균연령에서 절반도 살아보지 못했고 이제 막 30년정도 세상 살아봤지만 돈이라는게 사람 참 비굴하게 만드는 거더군요. 특히나 E스포츠계 처럼 하루벌어서 하루먹고 살기 힘든곳 같은 경우엔 그때그때 돈되면 욕먹든말든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남들이 어찌되든 나 하나만 바보 안되면 되는' 한국의 그런 풍조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 많아요. 옆에서 멀쩡히 일 하는 애들 붙잡고 '야 너 그렇게 바보같이 살꺼야? 니 실력이면 돈 더 받을수도 있는데? 그냥 욕하고 돈 더달라고 해봐 아님 때려쳐 내가 아는 사람 있어' 이런분 솔직히 많죠-_- 특히 전문가 집단에서 말이죠...

이해할 수 있다고는 차마 말하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습니다. 결국 저도 그런 세상살이에 때묻은 모양입니다.
노틸러스
12/10/20 11:01
수정 아이콘
방금에서야 밑글과 이 글을 봅니다.

어제 오후에 제가 계임계에 입문시킨, 그러나 스타고 롤이고 그냥저냥 보기만하는 정도인 동생녀석한테 이 사건을 알려주려고 먼저 물었습니다.
"야 너 혹시 슬레이어스라고 아냐?"

"슬레이어스.. 복서.. 그.. 임..요환?"

누군가에게 슬레기는 게임팀의 비하 이상일 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비난을 받는 자신이라면 말이지요.
피지알러
12/10/20 11:13
수정 아이콘
김가연씨 수고많으셨습니다.
임코치님도 최근몇일간 마음고생이 장난아니였을것같은데 푹쉬시고 다시 마음잡으시면좋겠네요.
정말 이상한 몇놈들 데리고다니느라 고생많으셨을건데 지금이라도 다행입니다.
Ovv_Run!
12/10/20 11:24
수정 아이콘
이제야 조금씩 정 붙이면서 스타리그만큼은 챙겨봤는데...
정말 정이 떨어진다는게 이런걸까요
요환이형만 생각하면, 앞으로 다시는 보고 싶지않네요
이거 참...
12/10/20 11:34
수정 아이콘
김가연님 임요환 선수를 위해 스2판에 뛰어들어서 돈쓰고 마음쓰고한 결과가 이래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고생많이하셨구요, 이젠 편안하게 푹쉬셨으면좋겠어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짝을 참 잘잡으셨어요.
tortured soul
12/10/20 11:46
수정 아이콘
적어도 여자가 기가 세서 저렇다는 표현은 좀 안 봤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김가연씨가 이 정도 강단은 있어 임요환 선수 안 끌어들이고 혼자 광역 어그로 다 먹는거 아닌가요.
12/10/20 12:01
수정 아이콘
누구나 뒷담화를 할 수는 있습니다.
옳은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면서 한두번쯤은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당사자가 그 내용을 듣게 된다면
진실되게 사과해야지 "친구랑 하는 대화인데? 미안한데 너도 잘못한게 있자나?" 라고 하는걸 사과라고 한다면
그건 돌+아이 입니다..

친구끼리 슬X기 하면서 농담하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그 내용을 듣게 된다면 이유막론하고 진실한 사과를 해야지
"그 말 한건 미안한데 나도 화났던 일 있어" 라고 하는건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자체가 없는 행동입니다.
에위니아
12/10/20 12:16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이 보여준건 김가연의 성격과 장민철의 멍청함이었죠. 저런놈이 프통령이라니..
롤링스타
12/10/20 12:23
수정 아이콘
스1 시절 임빠라 스2 보지도 않지만 이 사건은 어떻게 흘러가나 보고있었는데 이렇게 종결되는군요.
요환이형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들이 오락으로 밥벌어먹고 사는게 누구덕인지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버러지들
이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예요. [m]
리듬파워근성
12/10/20 12:25
수정 아이콘
왜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놈들을 용서하십니까? 아 정말... 티아라 사건 때와 똑같네요.
12/10/20 12:42
수정 아이콘
전 슬x레기새끼 라는게 불편한게 이말은 쓰x기새끼+패드립이라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그냥 단순히 친구보고 병닭아. 쓰x기새끼야. 이렇게 욕하는것보다 그가 속해있는 단체도 비하하는 면이 크기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김가연씨도 그렇게 열받았을 것 같구요. 이건 정말 생각없는 욕이에요. 평소에 한사람이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잣대가 될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생각이 없어서 멍청하던지 아님 슬레이어즈를 싫어하고 비하하고 있던지.
12/10/20 12:4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습니다 임요환선수....

10년이상 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12/10/20 12:49
수정 아이콘
스2에 점점 보는재미와 하는재미를 찾아가던 중이었는데... 그만두고 싶네요. 진짜...
Tristana
12/10/20 12:51
수정 아이콘
스2는 이래도 잘 돌아가려나요
자주 보던건 아니었지만 스2이제 안 볼렵니다..
마조작때도 잘 안보다가 조금씩 다시 보긴 했지만 스2는 애초에 열심히 보던건 아니라 롤이나 봐야겠네요.
밑에 850플 돌파한 글은 리플 진짜 웃긴 몇 사람 있네요 크크
RedDragon
12/10/20 12:51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분나쁘고 사과해야할 일이죠. 예를들어 A라는 사람이 Z대 다니고 있는데, 자기보다 새까만 후배인 B가 "어우 Z대 쓰x기" 이런걸 들었으면, 설령 평소에 A의 성격이 조금 괴팍해 주변에서 평이 안좋다 하더라도 그 건은 깔끔하게 사과해야죠. "A선배 그건 내가 잘못했는데, 그건 그렇고 여태 내가 이래서 짜증난다 블라블라~" 이러는건 사과가 아니죠. 사과를 가장한 공격이죠.

장민철은 정말 실망입니다.
12/10/20 12:57
수정 아이콘
대부분 왕따의 마지막 결론은 피해자가 피해다니고 가해자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떵떵거리며 살죠.
이번에도 결국 피해자는 제대로된 사과한번 못받고 모든걸 용서하겠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선수생활 더한다고 욕심부려서 힘들게해서 미안해' 라는 말은 진짜.. 슬프네요.
손연재
12/10/20 13:00
수정 아이콘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나서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이 판이 없어지더라도 이런 일이 또 생길거라면
저희가 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0/20 13:03
수정 아이콘
쩝. 이제스투 안봐야겠네요.
정떨어짐.
사티레브
12/10/20 13:06
수정 아이콘
스투34위전에는 장민철파이팅소리도 없네요
몽키.D.루피
12/10/20 13:10
수정 아이콘
이 판을 13년동안이나 봐왔는데 결과는 임요환쓰레기 소리나 듣고.. 참내 진짜 정떨어집니다. 안 봐야겠네요.. 그냥 임코치 있는 티원 경기나 간간히 챙겨봐야겠네요.
공고리
12/10/20 13:1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링크인 김가연님의 글에서
상처투성이의 힘들엇던 시간이었을때에 ....
괜히 선수 더한다고 욕심을 부려서 저를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했던 임요환 코치의 말이
아직도 저를 너무나 가슴아프게 하지만 제가 스스로는 구해내지 않으면 그분도 더 힘들거같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깝네요. 슬프기도 하고요.

임요환의 선수 활동 연장을 바라던게 임요환 선수에겐 부담이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젠 임요환 선수를 바라는 건 너무 욕심 같기도 하네요. 너무나 안타깝지만.
보고 싶은 그의 모습은 당연히 임요환 선수지만 이젠 보내줘야할때가 온 것 같아 슬프네요.

--------------
김가연 게임단주님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임요환 수석코치님. T1이 만들어지기전부터 당신을 응원했고 T1이 만들어져서 같이 응원했고
공군에 가셔서 공군을 응원했고 스2로 이동했기에 당신의 경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제 T1의 수석코치가 되었군요. 이제 지도자로의 T1을 맡았는데 응원하겠습니다. 임요환 파이팅.
자제좀
12/10/20 13:13
수정 아이콘
Slayers_`BoxeR`...
그래프
12/10/20 13:23
수정 아이콘
오늘아침에서야 장민철건으로 파이어된걸 알았네요... 사견을 풀어놓자면 슬레x건을 패드립과 비교하는건 조금 과장된면이 있다고생각합니다.
슬레이어즈는 소속단체지 가족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교하자면 삼성다니는 친구한테 삼엽x드립하면서 놀고있는데 지나가던 이건희 회장이 듣고 화내는 정도? 사과는 해야되지만 패드립과 비교해서 인성쓰레기다. 라고 할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그뒤에 풀어놓은 썰 임재덕등이 포함된 썰은 이렇게 끝내버리면 이쪽은 이쪽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욕하면서 엉망진창이 될여지가있으니 이 건도 마무리짓는게 좋지않나싶습니다. 오해가쌓인건 같기도한데

그리고 장민철선수가 쓴트위터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가지고 노력하는 몇몇들은 자긍심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다른 몇몇들에게 항상 피해보고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의 이미지로만 남는다 백날 열심히해봐야 사건하나 터지면 말짱 도루묵
이것은 명백히 김가연을 위시한 슬스를 저격한게 맞죠. 몇몇분들이 모두까기라고 주장하시는데 저게 모두까기로 보이면 솔직히 난독증있으신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명백합니다 모두까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자긍심 가진이를 프로게이머라고 보고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이를 연맹이라고 칭하고 해석하면 자긍심을 가진 프로게이머가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연맹과 슬스에게 피해를 보고 다른사람들눈에는 단순이 이득만을 위해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이미지로 남는다 이렇게 해석이됩니다. 저렇게 해석되려면 상황상 연맹vs프로게이머 구도가 되야됩니다. 또한 다른사람눈에는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의 이미지로만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상황에서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남은건 연맹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아니라 말이죠. 이를 토대로 해석하면 이익만을 위한자들이 이득만을 위해 활동한 이미지로 남는다.....문장 구조적으로도 앞문장과 배치되고 내용적으로도 모순이 생깁니다. 굳이 이전에 쓴 트위터 안끌어들여도 됩니다
솔직히 이걸 모두까기라고 해석하신분들 좀 나쁘게말해서 티안나게 쉴드라도 좀 처보려고 발버둥처보이는거같습니다
다만 이건 무리수죠 무리수에요
12/10/20 20:1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또 제대로 안읽으신 분 계시는 거 같아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무슨 사건이 터지고 게시판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모든 감독님들 다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밍에 투자하고 자기 돈쓰면서 선수들 뒷바라지해주고 하는건데 자기가 스타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수든 감독이든 깎아내리고 그들의 노력을 무시함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가지고 노력하는 몇몇들은 자긍심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다른 몇몇들에게 항상 피해보고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의 이미지로만 남는다 백날 열심히해봐야 사건하나 터지면 말짱 도루묵"

왜 앞문단 쏘옥 빼시고 뒷문단만 가져오신뒤에 모두까기가 아니라고 그러시는지요?
앞문단은 아예 직접 팬이라고 지칭까지 했는데 스2팬이라는 특정 광범위 다수에게 하는 말이잖아요.
이건 한마디로 그저께 왕따 기사 발표된뒤 연맹 비난했던 모든 팬들보고 멋도모르고 비난한다는 소리죠. 뭐가 모두까기가 아닙니까.
님 티안나게 쉴드치시려고 앞문단 빼는 무리수 두시다가 저한테 완파당하셨네요? 말 가리세요. 똑바로 읽어보기부터 하시고 무리수네 쉴드네 하시던가. 왜 같은 날 올라온 트윗글에다 아래에 감자튀김님이 보기 쉽게 정리까지 해서 뻔히 있는 말인데 빼버리셨을가요?
저 건방지죠? 근데 그래프님이 좀 도를 넘으신 말을 던지셨고, 솔직히 이 문제 이리 억지쉴드 치시는 분들 조차도 좋게 안보일만큼 충분히 날카로워요. 쉴드를 치시려면 어설프게 치시면 안됩니다. 납득가게 하셔야지.

어제부터 가만보면 이쯤에서 끝내자는 분들 논리 다 비슷해요.
게다가 반복해서 말해도 어제 광역도발 하시던 분들 보면 다 귓등으로 흘리고 자기 말만 하더군요.
좋은게 좋은거다. 혹은 김가연도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 슬레기는 또 뭐가 문제냐. 제재는 전략적 방법이 된다는 둥,
쯥... 이런 말들 하는 분들 있어서 끝장을 봐야 한다는 거였어요.
어설프게 끝내주니 잘못했던 감독들과 몇몇 선수들은 그냥 웃으면서 다행이라며 또 희희덕거리겠죠.
그래프
12/10/20 21:51
수정 아이콘
제 리플을 제대로 읽어주세요... 제가 문제삼은건 아랫리플중 일부가 장민철선수의 트윗을 모두까기라고했는데 연맹과 슬스를 모두깐다고 주장한대서 온 반론입니다. 님께서 뭔가 제리플을 곡해해서 읽으신거같은듯합니다. 모두까기가 팬과 슬스라면 맞는말이죠 허나전 모두까기를 연맹+슬스로 봤습니다. 게다가 모두까기란 양비론인데 양비론은 양진영을 비판하는건데 팬과 슬스가 양진영이라기보단 한진영이기때문에 모두까기가 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화가나서 뭐라뭐라 막쓰다가 좀이상한걸느껴서 다시읽어보니....

덧붙여 저야 끝내든 말든 별로 상관안합니다만 임재덕선수 박성준선수를 비롯한 4명 혼낸것도 첫리플에보면 썰을 풀으라고 했습니다 ㅠ.ㅠ
타테시
12/10/20 13:34
수정 아이콘
그냥 더럽네요. 이 판이 매우 더럽습니다.
연맹은 그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야 또 피해자가 지쳐서 나가는 꼴이 되었잖아요.
우리사회는 언제까지 이런걸 반복해야 된답니까?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는데도 나가야 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건지...
sayclub rapi
12/10/20 13:37
수정 아이콘
이런 일로 스2를 그만 보게 될줄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swordfish
12/10/20 13:57
수정 아이콘
오늘 장민철 선수 경기력은 정말 최악이군요. 뭐 자업자득이라 입이 몇개라도 핑계 못대겠지만요.
12/10/20 13:57
수정 아이콘
밑에 850플이 넘는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게 연맹도 연맹이지만 자칭 "기존 스2팬"이라는 분이 댓글 다는거보고 참..

이판은 시작부터 삐긋거리네요. 더럽기도하고 스타크를 십수년을 봐왔는데 이젠 그만보게 될거 같습니다. 허허
샤르미에티미
12/10/20 13:59
수정 아이콘
기존 스타2팬들도 정 떨어져서 나가겠다는 분 많은데 스타1의 종료와 함께 간심을 갖고 유입되는 팬들은
이제 연맹 선수들에게 정 붙이는 단계였으니 GSL이고 GSTL이고 볼 마음이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연맹 선수들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게 기존 스타2판인데 사태 돌아가는 걸 보면 대체 누구를 응원하고
누구는 싫어해도 되는지 알 수가 없고 연맹팀 감독들은 한통속이니 연맹 전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집니다.
게다가 걸출하고 이름 있는 프로게이머들까지 사태에 맞지 않는 소리를 하거나 했으니 실망감도 크고요.

협회 사건에 있어서는 선수 여럿이 안 좋게 보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조작범들 소수나 몇몇 선수들 인성 등등
그 선수만 마음 속에서 배제하면 됐는데, 누굴 배제하고 누굴 응원하고 누굴 지켜봐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swordfish
12/10/20 14: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1은 그런일 없었다는 건 아니죠. 옛날 은가이는 뭐고 송병석과 아이들. 최연성 선수의 이중계약 사건. 이런 일은 무슨 스2에서 이루어진 일도 아니고 말이죠.
애패는 엄마
12/10/20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스2가 초중기 스1보다는 딱히 문제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조직화되는 더 됐는데 마인드는 똑같으니 더욱 조직적인 문제로 비화되서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분의 충신이라는' 건 왜 붙였습니까. 이중계약과 임감독은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는데 말이죠. 아무리봐도 중간 중간 표현들 보시면 좀 그렇습니다.
쇼미더머니
12/10/20 14:17
수정 아이콘
이거 장민철 vs 김가연 승자는 결국 김성현 선수거 될 것 같네요;;
swordfish
12/10/20 14: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 옥션 사장은 TV는 안주겠네요.
냉면과열무
12/10/20 14:33
수정 아이콘
연맹과 강,원감독, 그리고 문성원과 형뭐해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에게 너무 실망했습니다.
트윗이나 카톡으로 미꾸라지. 선빵 드립한 저 감독들은 정말 인성 자체가 의문이고..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일부 프로 선수들의 행태에 기가 막힐 뿐입니다.
게임하면서 돈 벌고 팬들의 함성을 듣는게 그냥 자기가 잘해서 얻어지는거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임요환을 필두로 선배 게이머들과 관계자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 판이 이렇게 성장했다는걸 꼭 알아야 할텐데...
장민철 선수는 마인드나 맨탈이 좀 안타까울 뿐이고..

이번 논란에서 언급되지 않은 연맹 소속 다른 감독 및 팀들도 이젠 곱게 바라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여러모로 안타깝고 실망스럽습니다...
12/10/20 14:49
수정 아이콘
장민철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일x 사이트에서나 쓸 법한 저질 패드립을 당당하게 사용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네요. 아직 철이 덜 든건지 원래 인성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호되게 인생의 쓴맛을 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0/20 15:17
수정 아이콘
이정훈선수나 홍진호 감독도 운지,민주화 드립을 친적이 있는걸보면 그냥 이 판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각한거 같은문제이긴데
e스포츠 구석구석에 널리 퍼진 일베의 똥내나는 썩은정신을 이참에 싹 지워버려야되는데
과연 그게 될지모르겠습니다
12/10/20 15:01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역시 왕따는 역시 가해자가 승리한다는 보편적인 형태로 가네요.
이현규
12/10/20 15:49
수정 아이콘
스스로 프로게이머가 아닌 게임만 할 줄 아는 인성교육 덜 된 절은이들로 낮추어버리네요.
장민철 선수는 왜 선배 프로게이머들이 디씨는 물론 pgr에서도 눈팅 위주로 하는지,
자신의 운지 민주화 발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Abrasax_ :D
12/10/20 22:15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의 트윗들을 보니까 낄 자리 안 낄 자리 구분 못하고 끼어들었다가 '왜 저를 나쁜놈 만들어요?' 이러는지 어이가 없네요.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느정도 일이 해결된 다음에 밝힐 수 있는 일 아닙니까.
그 전에 개인적으로 사과라도 해야했고요.

그냥 중간에 자신 이야기 나오니까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저 아닌데요!' 이러고 있으니, 개념이 없어도 많이 없네요.
진실은밝혀진다
13/11/08 04:33
수정 아이콘
지금 읽으면 참 웃음밖에 안 나오는 글이네요.
진실은밝혀진다
13/11/08 04:35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처럼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곧 오겠지요.
사건 당시 욕먹을 필요없는 부분 가지고 괜히 까인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20 [LOL] 추세가 심상치 않은 클리드 선수 방송 [138] goldfish12227 24/03/14 12227 7
79219 [PC] 다이렉트 게임즈 할인~3.20 [7] SAS Tony Parker 4618 24/03/14 4618 1
79218 [LOL] T1이 드디어 DK 상대로 상대전적을 리드합니다 [60] Leeka8327 24/03/13 8327 2
79217 [LOL] 오프라인 서버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102] 카루오스10142 24/03/13 10142 13
79216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2주차 리뷰 [11] Riina2345 24/03/13 2345 1
79215 [LOL] 24스프링 결승 예상 [55] 끝판대장7530 24/03/12 7530 2
79214 [LOL] 흥미진진해지는 남은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45] 랜슬롯7050 24/03/12 7050 4
79213 [LOL] 젠티전 운영(feat 강퀴, 노페) [25] 데갠6998 24/03/12 6998 5
79212 [LOL] FPX 밀키웨이 임대계약이 1년이였다네요 [16] 카린4852 24/03/12 4852 0
79211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3/12 업데이트 상세 안내 [14] 캬옹쉬바나2308 24/03/12 2308 1
79210 [발로란트] 24년 첫번째 마스터즈 마드리드가 곧 시작됩니다. [10] 말레우스2405 24/03/11 2405 1
79209 [PC] Vindictus : Defying Fate (마영전2), 한국 게관위 심의 통과 [19] AGRS3872 24/03/11 3872 0
79208 [LOL] LCK 역사상 최고의 기록들 TOP 3 [14] Leeka4338 24/03/11 4338 0
79207 [LOL] LCK 역사상 펜타킬 횟수 TOP3 선수들 [36] Leeka5275 24/03/11 5275 3
79205 [LOL] 이번 스프링 최대의 궁금증,,, "루시안" [83] 기다림...그리8440 24/03/11 8440 2
79204 [LOL] 데프트가 드디어 LCK 첫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12] Leeka4733 24/03/10 4733 4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4700 24/03/10 4700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1425 24/03/10 11425 40
79200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드디어 슬레이어즈 콜라보 출시! [66] 통피4450 24/03/09 4450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4341 24/03/08 4341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9311 24/03/08 9311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3468 24/03/08 3468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3437 24/03/07 343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