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14 22:54
제가 보기엔 그정도만 해도 아주 양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나머지 27% 분들이 모두 완전한 찬성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기타 스포츠 종목(야구, 농구, 축구선수)도 아마 50%를 넘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만큼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보수적(나쁜 의미가 아닙니다..)이시고 자식들이 안정된 길(이게 과연 좋은 길인지 장담 못하지만...)을 걷기를 바라는것이죠... 프로게이머가 지금보다 훨씬 안정된 수입구조(아직도 돈많이 버는 게이머 몇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를 갖게되고 오늘 임요환선수가 공중파 방송에 나온것 처럼 대중에게 좀더 알려진다면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프로게이머가 '스타'에 너무 집중된 것에 대한 불안감은 항상 가지고 있죠..... 과연 스타 크래프트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 될건가와 그 기간동안에 프로게임계가 확실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03/12/14 23:06
저도 처음에 이 기사를 접했을 때, 아직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어른들에게는 생소한 직업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다시 생각해보니 옛날보다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발전했다고 보여집니다. 10년후, 혹은 짧게는 5년후에는 더욱더 많은 기성세대의 어르신과 많은 부모님들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주실겁니다. 저도 이런 기사에 안타까워 하지만, 정작 제 자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면 이기적인 마음으로 우선 말리고 볼 것 같습니다.^^
03/12/14 23:19
27%정도라도 완벽히 부정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얼마나 괄목할만한 성장입니까? 한 1~2년 전에만 조사했더라도 아마 '프로게이머가 뭔가?'라는 반문이 더 많았을껄요. 전 그 27%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03/12/14 23:26
임요환선수가 조지명식에서 한 말대로 30대이후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땐 많은 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질겁니다.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생긴지 1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직업또한 '게임'이라는 특성상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선수들이라 많아도 25살내외죠. 전 5년후가 정말 기대됩니다. 그땐 아마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 바라던 미래가 현실이 되어 있을 거라고...믿습니다.^^
03/12/14 23:41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반대 할지도 모르죠.
그런데, 문득 전에 저희 이모부께서 하신 말씀이, 성준모 선수의 글에서 나왔던 말이 융합되어서 떠오르더라구요. 적어도 젊었을 때라면 도전정신을 가져야겠지 않느냐... 하고 말이죠. 그런데 만약에 제 자식이 확실한 목표 의식도 없이, 그리고 프로게이머를 한 뒤에 장래도 생각하지 않은채, 멋도 모르고 즉흥적으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택하겠다고 하면 반대할 것 같습니다.
03/12/14 23:49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앞으로 많은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느냐보다 언제까지 프로게이머가 하나의 직업이 될수있을까가 더 걱정되네요. 프로게이머가 계속해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도 야구, 축구, 바둑처럼 하나의 종목으로 자리잡아야겠죠. 10년뒤, 20년뒤에는 더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등장할때도 스타크래프트가 계속해서 하나의 분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가 관건이겠군요.
또한 너무도 짧은 선수생명 또한 해결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원망스럽게도 남자에겐 병역의 의무가 부과되죠. 박서도, 옐로우도, 나다도 앞으로 몇년뒤 모두 사라지게 된다면 프로게이머란 꿈은 한낱 허황된꿈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시절 학업까지 포기하고 선택한길이 고작 몇년밖에 빛을 볼수없다면 그선수에겐 얼마나 손해일까요...
03/12/15 00:02
저도 부정적입니다....
몇년후에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별로 손놀림이 필요없다면 모를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손놀림은 느려지는게 당연하고 그럴수록 실력은 저하됩니다. 그러니 점점더 젋은사람들에게 뒤쳐지게 되고 그로인해 뒷일을 보장못하죠.
03/12/15 01:46
저 역시 제 아들이 일반인이라면.. 프로스포츠 전부 반대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재능이 보인다면 반대해보고 안 되면 시킬 생각은 있습니다. 프로스포츠가 굉장히 힘든 직업이기에.. 될 수 있으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그렇지만 보고 즐기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03/12/15 03:43
자식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자식이 하겠다는 대로 일단 믿어줘도 좋지 않을까요.. 자식의 인생은 자식의 인생.. 녀석의 실패마저도 부모가 살아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뭘 하든 네 맘대로 해라.. 단. 책임마저도 네가 지는 것이다..
03/12/15 05:19
냉정하게 생각한다면, 아직 기틀이 바로잡히지 않은 분야에 지원을 하려는 자식에게 그 길을 가라고 하는 부모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부모님들은 당신들이 세상을 살아오시면서 고생하신 것도 있고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선견지명 같은 것들이 있으십니다. 아무리 젊은 저희들 입장에서 볼 때에는 발전적이고 성공적으로만 보이는 것도 실상 안을 파고들어가서 보면 화려하지 않고 힘든 고생길이 탁 트여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특히 스포츠, 연예계에서 운동선수, 연예인으로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란 쉽지가 않지요.
곧 저같아도 반대를 하는 입장에서 부모님들은 어떠실까요? 아직까지 사회전체적으로 (국민전체를 포함해서) 이미지도 좋지 않은 직업이기 때문에 더더욱 만류하실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스포츠로 인정받기까지 아직은 멀었죠.
03/12/15 11:28
지금 현재로서는 부모님들이라면 당연한 결과죠. 그래도 엿날보다는
나아져스니까 몇년후에는 어떻게 될지. 그런데 그 당사자인 학생들은 어떻 답변이 나와는지 굼긍하네요, 내년 wcg가 미국에서 열리니까 그 대회가 tv에서 공중파에서 방송 하면 좋을것 같은데 그래야 학부모님들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저만큼 발전 해구나 할것 가구요. 그런데 이번 설문조사는 수도권 지역만 한것데 지방쪽에서는 저것보다 좋게 나와는데 아무튼 프로게이머가 더 발전 되려면 우리나라에서만 활성화 되지 말고 세계적으로 성공해야 더 발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