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17 17:43:54
Name 스카이바람
Subject [스타2] 최성훈 선수의 vs P 신빌드 분석
안녕하세요. 토스와 저그에 시달리고 있는 테란 Nos빠커입니다.

어제 새벽에 펼쳐진 IEM 쾰른 8강~결승에서 최성훈 선수가 멋진 토스전을 보여줬습니다.

처음 봤을땐 빌드가 독특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괜찮은 빌드 같아서 리뷰글을 써봅니다.



우선 그간 토스전 정석 빌드는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시작은 사신 이후 반응로 더블입니다.

1-1. 1병영 추가(총 2병영) 이후 빠른 2의료선 이후 2병영 상태에서 트리플

1-2. 1병영 추가(총 2병영) 이후 빠른 2의료선 이후 3병영 상태에서 트리플

2-1. 1병영 상태에서 빠르게 공학 연구소 추가 이후 2병영 추가->2의료선 찌르기 이후 트리플

2-2. 1병영 상태에서 빠르게 공학 연구소 추가 이후 1병영 추가->빠른 2의료선 테크 이후 트리플

3-1. 2병영 추가(총 3병영) 이후 2기술실을 빠르게 달아 전투 자극제, 방패 타이밍에 찌르기

3-2. 2병영 추가(총 3병영) 이후 군수공장 테크-안정적인 빌드

4-1. 2병영추가(총 3병영) 이후 의료선 테크이후 2병영 추가(총 5병영)이후 트리플

4-2. 2병영추가(총 3병영) 이후 의료선 테크이후 2병영 추가(총 5병영)이후 짜내서 치즈러쉬

5-1. 1병영 상태에서 군수, 우주공항 올려서 2지뢰, 4해병 드랍하면서 2병영 추가(총 3병영)



이렇게 있었는데 폴트 최성훈 선수가 굉장히 특이한 빌드를 썼습니다.

사신 더블 이후 반응로 까지만 달고 가스조절(1기로만 캐기)을 합니다.

그 이후 3병영까지 올리고 1반응 1기술 상태에서 3해병 1불곰 or 4해병씩 생산합니다.

전투자극제 이후 군수공장을 올리면서 공학 연구소를 올립니다. 2가스 추가*총 3가스*합니다.

2의료선을 찍으면서 공1업, 방패업을 눌러주며 3사령부 대신 2병영을 추가합니다.

즉 5병영 1기술 1반응로 3노애드온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3사령부를 올려줍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3사령부를 올리면 5병영에서 병력을 찍어줄 자원이 부족한데 이때 3노애드온 병영들에

2기술, 1반응을 달아줍니다. 즉 3사령부(미네랄 400)를 올리느라 자원이 부족해서 병력 생산을 못하는 타이밍에

3애드온을 달아줍니다. 즉 지금까지의 정석 빌드들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초반에 3병영이므로 점멸 추적자나 우관에 대처하기 굉장히 쉬워집니다. 또한 1병영은 노 애드온 상태이기 때문에 해병 추가가 더 빠릅니다.

둘째, 5병영이 빠릅니다. 이영호 선수가 자주 쓰는 5병영 짜내기 타이밍 러쉬만큼 4,5번째 병영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셋째, 업그레이드, 테크가 그다지 늦지 않습니다. 다른 3병영들은 1기술, 1반응 이외의 병영에 애드온을 달기 때문에 테크나 업글이 느려지는데 단지 해병 1기씩만 찍어낼 뿐이므로 가스 소모가 없어서 테크, 업그레이드가 2병영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넷째, 3사령부가 여타 5병영 빌드들에 비해서 빠릅니다. 5병영을 올린이후 병력 생산 없이 바로 3사령부를 올리므로 3사령부 빌드들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즉, 3사령부도 빠르면서 5병영도 빠른 마법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로 인해서 토스들의 3멀티 먹는 타이밍과 테란의 3멀티 먹는 타이밍의 차이

가 꽤나 크게 나타납니다. 오늘 경기들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의 테프전에 비해서 테란의 3멀 타이밍과 토스의 3멀 타이밍의 차이가 굉장

히 컸습니다. 최근의 테프전은 테란과 토스의 3멀 타이밍이 동일하거나 1~2분 이내였는데 오늘 경기들 대부분이 최성훈 선수가 3멀티가 2~3분

넘게 빠르군요. 그 이유가 5병영이기 때문에 토스는 3멀 먹을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는데 테란은 3사령부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빌드가 대세 빌드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확정성
14/02/17 18:29
수정 아이콘
IEM에서 리플레이를 풀어서 두 개 정도 봤는데 마침 빠커님이 좋은 리뷰글을 올려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14/02/17 19:14
수정 아이콘
분석글을 보니 정말 치밀하게 짜여진 빌드 같네요.
14/02/17 20:26
수정 아이콘
반응로가 조금 느리지 않냐는 의견도 있긴 했었는데 그런 경기는 없었나요
민트홀릭
14/02/17 20:52
수정 아이콘
음... 연습해서 실전에서 쓰고싶어지게 만들어지는 글이군요.
특히 초반에 몰아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의 테란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연우
14/02/19 10:45
수정 아이콘
처음 할때는 '빌드보다는 테플전에 대한 polt의 실력이 좋았나보다'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점점 이 빌드에 대한 개념이 잡히면서 테플전 승률이 확 올라가네요.
일단 해병수가 꾸준히 받혀주니까 예언자나 점추 수비하기도 좋고, 수비 후 역공할때 병력 규모도 괜찮고.

특히 2의료선 후 5병영 & 트리플 하면서 교전하는 타이밍에 토스도 제2멀티 먹으려고 하는데,
병력 규모가 되다보니 토스의 트리플은 늦추면서 자신의 트리플은 빨라지기에 이 타이밍에 이득을 꽤 볼 수 있네요.

참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30 [LOL] 광동, 태윤 CL 출전 [43] SAS Tony Parker 9967 24/01/23 9967 1
79029 [PC] 라이엇 직원 감축 530여명 [21] 우스타8365 24/01/23 8365 0
79028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아직 영업합니다...(마계편 완결!!!) [23] 웃어른공격4400 24/01/23 4400 9
79027 [LOL] [LOL] 당신의 HAMIC 아마추어 롤 리그!! [13시즌 모집] [12] Janzisuka4765 24/01/23 4765 6
79025 [LOL] 미드는 게임을 지배하고 원딜을 딜을 넣고 [27] 펠릭스12005 24/01/21 12005 9
79024 [LOL] 북미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KT vs DK 경기 감상문) [80] 원장12258 24/01/21 12258 21
79023 [LOL] LJL 개막일 현황 [4] 서린언니7493 24/01/20 7493 3
79022 [LOL] 젠지경기는 중국에서 도방도 안한다고 합니다 [101] Leeka14988 24/01/20 14988 11
79021 [LOL] 리그오브레전드 로스터 [84] 닉바꾸기힘들다10653 24/01/20 10653 1
79020 [LOL] 이번시즌도 재밌을거 같은 리플레이 시즌 2 [8] 원장7475 24/01/19 7475 1
79019 [LOL] [보도자료] 팀 공동 입장문에 대한 LCK의 입장 [230] 진성15781 24/01/19 15781 1
79018 [LOL] 라인전은 조상님이 해 주시냐? [49] 펠릭스11775 24/01/19 11775 12
79017 [기타] 금강선 (구) 로아 디렉터가 뽑은 GOTY [44] 은때까치9763 24/01/18 9763 5
79016 [스타2] 설연휴에 벌어지는 IEM Katowice 2024 24강 조편성 [8] SKY924973 24/01/18 4973 2
79015 [LOL] 티젠전 동시시청자수 111만 돌파 [213] Leeka15553 24/01/17 15553 2
79013 [LOL] [보도자료] 지속가능한 LCK를 위한 공동 입장문 [211] 진성48478 24/01/17 48478 28
79012 [LOL] "중국, LCK 중계 못한다"... 'e스포츠 한한령' 본격 시작 [119] Leeka12811 24/01/17 12811 7
79011 [LOL] 너구리와 함께하는 2024 스프링 프리뷰 [16] 한입7720 24/01/17 7720 3
79010 [LOL] 두두, 3시즌 연속 HYPE MOMENT 선정 & 2시즌 연속 1위 선정 [17] Leeka6015 24/01/17 6015 4
79009 [LOL] 분석데스크 당신들도 나락에 갈 수 있다 (칼바람)나락 퀴즈쇼 [37] Karmotrine9497 24/01/16 9497 2
79008 [LOL] 그가 옵니다 [20] 비오는풍경10713 24/01/16 10713 1
79007 [뉴스] LCK, 이대로 메인스폰서 없이 개막하나? 우리은행과의 재계약 미지수..... [132] EnergyFlow12768 24/01/16 12768 1
79005 [LOL] 풀무원 LCK 스폰서 합류 [40] SAS Tony Parker 12905 24/01/14 1290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