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22 11:57:23
Name 김연우
File #1 해갑후메카.zip (623.4 KB), Download : 80
Subject [스타2] 테저전 해갑 후 메카
스2를 잠시 손을 놨다가 다시 하니, 토스전이 정말 어렵더군요. 최근 테플전이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대 토스전 초반 수비에 대한 감을 잊다보니 중반까지 가지도 못하고 진 게임이 수두룩입니다. 덕분에 마스터는 커녕 다이아로 떨어졌지만, 저그전은 쉽습니다. 게임 시작 창에 저그가 걸리면 '이겼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빌드 덕분입니다.



* 컨셉 => 더블 후, 다수해병 + 2지뢰 + 4기갑병 러쉬하면서 트리플

사신 더블하고 1가스 유지하면서, 다수해병 + 기갑병 조합을 갖추고 러쉬 갑니다. 그러면서 군수공장에서는 공1업, 트리플을 시도하면서 메카닉을 가는 전략이지요.

보통 지옥불 업 전에는 기갑병을 사용 아예 안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기갑병의 사기성은 스플범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며, 지옥불 안해도 충분히 쌥니다.

저 더블하면서 해병 + 기갑병 러쉬가 무진장 쌥니다. 저글링은 무지 잘녹고, 바퀴도 버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그는 제2멀티 깨지면서 테란은 쉽게 제2멀티 먹는 구도가 자주 나옵니다. 못깨도 별 상관 없습니다. 저 타이밍의 교전으로 인해 저그는 제2멀티에 일벌레를 못붙이고, 애벌레를 일벌레가 아닌 병력으로 바꿔줬기에 이후 운영가도 테란이 좋습니다.



* 빌드

1) 사신더블 : 10보급고 - 11.5병영 - 12가스 - 15궤도 & 사신 - 사령부 - 반응로 - 건설로봇&보급고
- 일반적인 사신더블 빌드입니다. 사신으로 일벌레 잡아줄 수 있으면 잡아주지만 정찰이 주목적임을 잊지마세요. 특히 저그가 제2멀티를 먹는지, 먹는다면 어디에 건설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 그리고 두번째 보급고는 되도록이면 앞마당 입구쪽에 지어주세요. 더블 직후 발업저글링 다수로 올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수비하기 편합니다.
- 반응로 완성되는 즉시 해병은 꾸준히 눌러주세요.
- 1가스로 주~욱 유지하며, 보급고는 건설로봇 한기로 꾸준히 건설해줍니다. 생각보다 인구수가 빡빡하니 신경써서 지어줘야 합니다.

2) 군수공장 - 무기고 & 2지뢰 - (무기고 완성 즈음) 병영&군수공장 반응로 스왑 - 메카공업 & 2기갑병 & 병영 기술실  - 2기갑병&1불곰 - 사령부 - 공학연구소 & 가스
- 무기고 완성 직후 공1업 눌러주고, 기갑병 & 불곰을 확보합니다.
- 2기갑병이 딱 나오면 해병 & 지뢰와 함께 저그의 제2멀티를 향해 진출합니다.
- 이때 저글링 소수가 돌아오면 매우 귀찮기 때문에, 앞마당 입구는 반드시 보급고 등으로 틀어막아야 합니다.
- 기갑병은 4기 정도까지만 뽑습니다. 후속 2기갑병은 그냥 걸어가서 합류합니다.
- 4기갑병 후 다시 반응로&기술실 스왑하여, 2해병&전차를 뽑아줍니다.
- 4기갑병 누룬 후 남는 미네랄로 세번째 사령부를 짓고 본진&앞마당에 가스를 최소 3가스 정도 확보합니다.
- 2군수공장 추가로 늘려줍니다.



* 이후 운영

1) 제2멀티 확보
- 전차와 해병으로 제2멀티를 먹습니다. 벙커 하나쯤 지어주고, 탱크는 앞마당 언덕 등 뒤쪽에서 공성모드하고 배치시켜줍니다.
- 뮤탈이 확인되면 포탑을 지어줍니다. 본진 앞마당 미네랄필드, 군수공장 주변, 제2멀티 지역 쪽에 충분히 지어줍니다.
- 포탑은 둘 정도만 지어도 충분하긴 한데, 전 넉넉하게 셋 지어줍니다. 뮤탈에 한번 휘둘리기 시작하면 귀찮아서요.
- 병영&군수공장 지역을 본진 사령부에 붙여놓으면, 본진 미네랄 필드와 이어진 포탑 방어선을 지을 수 있습니다.
- 공학연구소에서 '포탑 사업'정도는 꼭 해주세요. 나중에도 도움 됩니다. 이후 돈 넉넉해지면 바로 건물 방업도 눌러주구요.

2) 병력운영
- 일단 메카닉 공업만 1무기고에서 꾸준히 눌러줍니다. 공1업을 눌러주는 시기가 빨라서, 그냥 1무기고로 공3업까지 눌러준 후 방업을 눌러주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한 공3업쯤 러쉬할만해집니다.
- 최종적으로 5군수공장 3기술실 2반응로를 갖춥니다. 이후 자원남으면 우주공항도 지어줍니다.
- 반응로 병영에서 해병 꾸준히 눌러주세요. 여러모로 쓸모 많습니다.
- 진출시 포탑 돈되는대로 여기저기 지어주세요. 상대가 뮤탈 위주의 플레이라면 여러모로 득이됩니다.



* 상황별 대처

1) 저그의 제2멀티가 늦을 경우
쉽습니다. 그냥 병력 전진시키지 말고... 아마 거의 뮤탈일겁니다. 포탑 충분히 지어주면서 제2멀티 먹으세요. 테란이 제2멀티 더 빠른데 질리가 없습니다.

2) 땅꿀망
의외로 땅꿀망&바퀴에 당합니다. 아예 생각 안했다가 지면 좀 속스립니다. 그냥 본진 주변 시야만 잘 밝혀놔도 당할 일 없습니다.

3) !!!군단숙주!!!
꼭 강조하고 싶어서 느낌표 적어봅니다. 군단숙주에 괜히 두려워하는 경우 있는데, 군단 숙주에게는 지옥불 화염차 뽑아주면 완전히 꿀 뽑아드실 수 있습니다.

군단숙주 뽑으면 탱크 늘려주는데,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지옥불 화염차랑 토르만 꾸준히 모아주세요. 적당히 수비하고 있다가 화염차 꽤 모였으면, 전차들 공성모드 풀고 화염차 앞세워서 전진해서 군단 숙주를 잡아주세요. 식충은 의외로 DPS가 매우 높은 유닛이고 밀집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모이면 모일수록 지옥불 화염차가 마구마구 녹여요. 기갑병은 사거리가 짧아서 역으로 녹습니다. 전차로 보통 대응하는데, 전차 공성모드 시켜야 해서 귀찮기 때문에 진군이 느려집니다.
그냥 지옥불 화염차가 최고입니다. 군단숙주 엄청 무력해요. 지옥불 화염차로 식충 녹이면서 다가가고 토르로 군단숙주 점사하면 금세 녹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제일 이해가 안갔던 말이, 테란으로 저그 잡기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빌드 쓰면 저그 잡기 무지 쉽습니다. 저그가 불쌍해질 정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2 12:26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 비추드리고 싶네요...
14/03/22 12:47
수정 아이콘
저그는 차캣스빈다...
14/03/22 12:47
수정 아이콘
운영형 바퀴면 어떻게 상대하시나요? 어제 경기에서도 타이밍 바퀴가 나오던데 메카닉이 은근 타이밍 바퀴에 잘죽더라구요.
진세연
14/03/22 12:57
수정 아이콘
리플 하나 봤는데요 지적을 하자면 선염차가 아닌 빌드는 저그가 발업링 조금만 찍어주면 테란은 앞마당 들어야합니다
이거랑 비슷한 타이밍러시 개념으로 제가 몇 달 전 다이아시절에 했던건 2군수 염차기갑전차+수리건설로봇1줄 끌고가서 밀어버리는거로 꿀 빨았었죠
당시 마스터상대로 거의 통했고 우연히 그마도 만났는데 통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이걸 프로들이 이걸 왜 안 쓰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마스터비율이 2%로 조정되고 저도 마스터가 됨에 따라 저그들 실력도 늘어나니까 더 이상 안 통하는 전략이었고 왜 안 쓰는지 알겠더군요

이런 말하면 다이아 무시발언이다 마부심이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다이아까진 테란도 저그나 토스상대로 크게 불리하진 않습니다
무슨 전략을 해도 다이아급 상대는 수비능력이 떨어지니까 본인 최적화나 컨트롤여하에 따라 다 통합니다
근데 마스터부턴 확실히 검증되거나 최적화된 빌드들이 아닌 애매한 전략은 패배의 지름길이더군요
다이아이하에서는 한 번쯤 써볼만한 빌드라고 생각은 됩니다 잘 봤습니다
14/03/22 13:5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제2멀티 빠른데 테란이 질 리 없습니다라니.. 성주야 흑

초반부터 화기병 적극적으로 쓰는 테란 링링으로 쉽게 막아지더군요 눈치채는게 쉽진 않지만 일단 준비만 되어있으면
탄약정비대
14/03/22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전 자날때 쓰던 고전 빌드 쓰고 있는데 더블후 2군공 지옥불염차찌르기 이후 운영인데 맵에따라서 메카닉가도 되고 바이오닉가도 되서(무엇보다 지옥불업으로인해 요즘 트렌드인 해불기갑토르가기도 좋죠) 물론 지옥불 염차로 아무런 성과도 못 내면 망할 수도 있겠지만 무리하게 일꾼 잡으려고 난입했다가 염차 잃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azurespace
14/03/22 14:13
수정 아이콘
다이아 저그까지는 그냥 평범하게 사신트리플 운영가도 웬만하면 이기니..
민트홀릭
14/03/22 14:30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로서 추천 드리고 싶네요
그라쥬
14/03/22 15:15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메카닉으로만 하는데 저그가 너무 불쌍합니다.. 다이아정도는 무난하게..
14/03/22 17:56
수정 아이콘
재밌어 보이는 빌드입니다~!!
14/03/22 18:2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분의 빌드는 꾸준하네요...
Lich_King
14/03/22 18:52
수정 아이콘
좋은 빌드 감사합니다. 테테전 괜찮은 빌드 없나요!
검은별
14/03/22 20:54
수정 아이콘
요즘 유럽서버에서 주종인 저그를 버리고 테란으로 하고 있는데 적절한 빌드네요.
그런데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저그 3멀티를 밀어도 지네요ㅠㅠ
운영 미숙인 탓이겠죠?
저그가 빠르게 하이브가면서 바드라살(흑구름)가니깐 이기지를 못하네요ㅠㅠ
김연우
14/03/24 14:05
수정 아이콘
사실 리그별 전략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유용합니다. 프로들 테란 빌드는 쓰기 좀 어려워서요. 이건 외우기도 쉽고 응용하기도 쉬워서 쓰는거고.

그래도 매치하다보면 별마 저그랑 게임해도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발업 저글링에 약한 타이밍이 있는데 (앞마당 확보 직후, 기갑병 뜨기 전) 저그 입장에서는 찌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병영에 반응로 달고 군수공장 빨리올라간다는 점에서 반응로 염차 빌드랑 구분이 안되거든요. 그래도 찌를거 같다, 치면 앞마당에 벙커짓고 건물 바리게이트 잘 지으면 막을만 합니다.

바퀴 위주 운영한다, 싶으면 뒤로 빼서 일단 보급고 뒤로 숨고, 반응로 병영에서 해병을, 군수공장에서 탱크를 꾸준히 찍어줍니다. 해병 숫자가 받쳐주기때문에 일반 메카닉에 비해서는 바퀴에 강하거든요. 그렇게 한번 버티면, 어차피 바퀴 빌드는 테크가 늦어 탱크 꾸준히 모아 트리플만 먹으면 만사 OK입니다.
단 이때 벙커와 포탑을 잘 건설해줘야합니다. 포탑은 잠복 바퀴 수비용으로 약간 외각쪽에 하나나 둘 정도 건설해줘야합니다. 바퀴에게 진다, 하면 거의 잠복 바퀴를 신경 안쓰다가 당한 경우입니다.
자유의영혼
14/03/28 03:46
수정 아이콘
혹시 elcarim인가 하는 아이디 쓰시는 분이시던가요? 며칠전에 래더에서 당하면서 무슨 이런 빌드가 다있나 했던 생각이 나네요.
김연우
14/04/04 16: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44 [LOL] 광동은 오늘 CL 경기에 안딜을 내보냅니다 [36] 비오는풍경7459 24/03/19 7459 0
79243 [기타] 게임 아츠, 3월 11일 일본에서 'LUNAR' 상표를 등록 [12] Myoi Mina 3406 24/03/19 3406 1
79242 [LOL] 스프링 끝물 뜬금없는 DK 타잔 영입썰 [135] Arcturus9236 24/03/19 9236 1
79241 [기타] 지금 플레이하면 해킹당할 위험이 있는 게임들이라고 합니다 [31] 김경호8566 24/03/18 8566 2
79240 [PC] 추천받고 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21] 손금불산입4665 24/03/18 4665 12
79239 [기타] 에이펙스 레전드 NA 결승전 중 실시간 해킹 [9] 타카이4349 24/03/18 4349 1
79238 [LOL] 베트남 VCS리그가 다수팀이 승부조작에 관여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무기한 중단 [11] 아롱이다롱이5517 24/03/18 5517 0
79237 [LOL] Lck는 어떻게 강한 리그가 되었는가? [41] 원장5292 24/03/18 5292 6
79236 [콘솔] 사이버 포뮬러와 테일즈 시리즈로 유명한 디자이너 이노마타 무츠미 선생님 별세.. [22] 웃어른공격3239 24/03/18 3239 2
79235 [LOL] 쵸비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에 6천만원 장학금 전달 [52] 껌정4788 24/03/18 4788 8
79234 [LOL] 2024 PCS Spring Playoff STAGE 1 리뷰 (+ STAGE 2 대진 추가) [3] BitSae2713 24/03/17 2713 2
79233 [LOL] 젠딮전이란? [101] Leeka10005 24/03/17 10005 2
79232 [기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40% 할인중 [24] CV4258 24/03/17 4258 2
79231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2일차 후기 [9] 말레우스2282 24/03/16 2282 3
79230 [LOL] 구마유시가 제리를 못하는 이유는 솔랭 관전만 봐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오는 문제 [165] 리니어15566 24/03/16 15566 11
79229 [LOL] 3.20부터 유관중 전환 검토 [28] SAS Tony Parker 4663 24/03/16 4663 3
79228 [LOL] 씨맥은 항상 2R에서 힘이 빠진다? [105] Leeka8691 24/03/15 8691 3
79227 [LOL] 한화생명 드디어 2강 구도에 일격을 가하다. [93] 사과별8905 24/03/15 8905 2
79226 [LOL] LCK 수익 분배 방식이 개편됩니다. [21] Leeka6951 24/03/15 6951 0
79225 [기타] [KOF15] SNK 월드 챔피언십이 내일부터 열립니다.(종료!) [25] 라슷3426 24/03/15 3426 0
79224 [LOL] "Kuro" 이서행 오늘 소집해제 [45] MurghMakhani5698 24/03/15 5698 5
79223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1일차 후기 [11] 말레우스1764 24/03/15 1764 3
79222 [기타] 빈딕투스 -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버전 후기 [37] RapidSilver4134 24/03/14 413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