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26 17:06:34
Name 야생의곰돌이
Subject [스타2] 패치로 바뀌는 경기양상
오늘의 패치로 인해 스타2의 경기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생각해보면서 글을 끄적여 봤습니다.

참고로 오늘 패치된 패치내역입니다.

테란

•땅거미 지뢰
•방사 피해 범위가 1.75로 변경됩니다. 아울러 더 이상 범위에 따라 방사 피해량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방사 피해량은 1.75의 범위 내에 40 (40 보호막 추가)으로 적용됩니다.

•토르
•공격 우선 순위가 대공 유닛 우선으로 변경됩니다.
프로토스

•모선핵
•시간 왜곡의 유지 시간이 30에서 10으로 감소합니다.


중요하게 볼 사항은 테란의 지뢰가 군심 초창기 시절로 롤백되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보호막+40추가 피해는 아직 남아 있으니 사실상 초창기 떄보다 더 버프되었습니다.

참고로 이전까지의 땅거미 지뢰의 성능은 1.25내에서는 40(보호막+40), 1.5내에서는 20+(보호막+20), 1.75내에서는 10+(보호막+20)의 방사 피해를 줬었습니다.

지뢰의 성능은 군심 초창기의 저그를 피말리게 했던 악명 높은 마이오닉 그 시절의 성능에 보호막+40이 추가 된거죠.

그로 인해 저그는 또 다시 그 악몽속에 빠져들 위기에 처했으며 토스도 마냥 지뢰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타2 군단의심장을 처음부터 접했던 분들은 대저그전 테란의 마이오닉의 무서움을 잘 아리라 생각됩니다. 그 당시 테란 원탑이라고 칭송받던 김민철도 힘들어 했었던 채제였죠.

앞으로 스타2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되는군요. 또 다른 김민철이 나와 저그를 구원해 줄지도 모릅니다만...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패치.

모선핵의 시간왜곡이 30초에서 10초로 줄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스타2의 10초는 추적자 점멸 쿨타임과 동일하고 역장의 지속시간 보다 짧습니다.(역장의 지속시간은 15초입니다)

이전까지는 상대 진영을 흐트려놓고 마음껏 전투구도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한타 때 한번 쓰는 용도로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도 프로토스의 전투 구도가 어느정도 바뀌게 되리라 예상됩니다.

패치된 이 후의 프로들의 경기는 바로 내일 당장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프로리그 통합PO 진어에 대 KT의 경기가 내일 일요일 밤에 시작됩니다.

과연 이번 패치들로 인해 프로들의 경기양상이 어떻게 뒤바뀌었을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아레인저스
14/07/26 17:08
수정 아이콘
내일 프로리그 준결승인데 바로 패치를 하다니 엔트리도 이미 나왔는데 화요일까지만 기다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14/07/26 17:47
수정 아이콘
이럴때는 ipx 모드가 아쉽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면 패치는 내놓고 대회별로 진행중인 대회는 일단 예전 패치로 최소한 같은 라운드는 끝내고 바꾸면 좋을텐데...
14/07/26 17: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가능합니다. 확장 모드 기능을 써서, 예전 버전에 맞춰 수정해서 게임하면 되거든요.
14/07/26 17:51
수정 아이콘
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네요
연습용 맵을 팀마다 또 돌려야하니 앞으로는 아예 맵을 만들때 현재 패치에 맞게 그렇게 고정시켜 놓은채로 맵을 만들면 더 좋겠고요
14/07/26 17:48
수정 아이콘
시간 왜곡이 영향을 많이 줄거라고 보는 편이, 테란의 치즈가 크게 힘을 받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전은 저그 선수들이 극복하는 건 둘째치고, 현 양상에서 적응하기 전까지 테란 강세가 이어질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테란이 득세할 가능성이 제법 높아보입니다.
광개토태왕
14/07/26 17:4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결승전 끝나고 패치하지....
씨엔티Nero
14/07/26 18: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보단 WCS 기준으로 맞췄겠죠. 패치가 끝나는 타이밍이 딱 코드A가 끝나고 나서였으니까요
14/07/26 18: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를 고려하기도 힘든 게, 프로리그까지 배려하면 EU 챌린저하고 일정 문제가 생겨서 패치가 더 연기됩니다. 그러면 또 Code S가 시작되어 버리니 패치를 못 하고요.
14/07/26 18:4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참...
거의 대부분 테란유저들이 해불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할텐데... 끝까지 이 해불지뢰 위주의 플레이는 안바뀌는군요.
공허 나오면 바뀌나 싶은데 공허는 나올 생각도 안하고...
콩먹는군락
14/07/26 21:2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밤까-전순 등의 최종 조합을 원하는 테란유저들이 아주 많을겁니다.
Jaime Lerner
14/07/26 19:12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 나올때까지는 테란은 마이오닉을 놓기 힘들 겁니다.
공유 나올 때에는 테란도 광역 슬로우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나가던한량
14/07/26 19:21
수정 아이콘
시간왜곡이 강한 기술인 건 사실인데, 너무 칼질을 한 게 아닌가 싶군요. 제가 아는 한 스타 밸런스팀의 철학은 작은 조정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거고 실제로 유의미한 효과 를 보여주었습니다만(멸자 사거리라던가) 그만큼 근심 밸런스가 손대기 어려운 것일까요.
검은별
14/07/26 20:1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블리자드 측에서 패치 적용된 맵을 주었다고 하는 것을 들었는데 확실하지는 않나보군요.
14/07/26 20:17
수정 아이콘
주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확장 모드가 있기 때문에 협회건 일반 유저건 간에 배포된 테스트 맵은 다 해볼 수 있었습니다.
STARSEEKER
14/07/26 22:50
수정 아이콘
탱크에다 쉴드추뎀을 달아주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82 [LOL] [LCK] 정규리그, 하루 4팀이 참여하는 듀얼토너먼트 차등 승점제는 어떨까? [23] 오타니5706 24/02/06 5706 2
79081 [PC] 스톰게이트 오픈베타테스트가 열립니다 [13] v.Serum3448 24/02/06 3448 0
79080 [LOL] 클템의 찍어를 비롯한 LCK 분석(?)영상들 [11] TAEYEON5030 24/02/06 5030 1
79079 [기타] 8bitdo 아케이드 스틱에 무릎네오레버 달았습니다. [11] 카랑카4866 24/02/05 4866 3
79078 [LOL] 지우가 CL에 출전합니다 [38] 비오는풍경8382 24/02/05 8382 0
79077 [LOL] 이번 시즌도 킬캐치가 사기적인 페이즈 [55] Leeka10238 24/02/04 10238 5
79076 [콘솔] 제노블레이드 1,2,3 클리어 소감 [43] 냉면냉면3836 24/02/04 3836 5
79075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24] 모찌피치모찌피치4615 24/02/04 4615 1
79074 [기타] 페르소나5 로얄만 3회차 즐긴 사람의 페르소나3 리로드 플레이 (7월까지) [39] 아타락시아14975 24/02/04 4975 2
79073 [LOL] 표식은 스틸하고 비디디는 조율하고 [29] 펠릭스7943 24/02/03 7943 7
79072 [콘솔] PS5 무료 게임 - 사일런트 힐 : 짧은 메세지 [3] 빵pro점쟁이3626 24/02/03 3626 0
79071 [기타] 라이엇, 인방 디도스 테러 물밑 조사 진행... "이미 수사망 좁혔다" [56] insane9581 24/02/02 9581 3
79070 [콘솔] (스포) 페르소나 5 로열 리뷰 [34] 원장4407 24/02/01 4407 3
79069 [콘솔] 데스스트랜당 2 트레일러 [26] insane4351 24/02/01 4351 1
79068 [기타] 철권8 플레이 후기 [45] 불독맨션5218 24/02/01 5218 2
79067 [기타] 배그유튜버들이 타르코프를 시작한 이유가 뭘가요? [19] 이츠키쇼난5977 24/02/01 5977 0
79066 [하스스톤] 새벽에 발생한 스트리머 저격 사건 [180] 삭제됨8301 24/02/01 8301 0
79065 [LOL] 기드온 김민성 CL 출전 [26] SAS Tony Parker 6197 24/02/01 6197 0
79064 [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사업부 대량 해고 [16] SAS Tony Parker 6624 24/01/31 6624 0
79063 [스타1] 래더게임을 시작한지 20년만에 래더B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9] 보리야밥먹자3931 24/01/31 3931 8
79062 [LOL] 주영달 : 내년에 순위가 올라간다면 그건 오롯이 문우찬의 평가가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 [88] Leeka11420 24/01/31 11420 11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472 24/01/31 2472 11
79060 [콘솔] [철권8] ATL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에피타이저 이벤트 [3] 염력의세계2396 24/01/31 23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