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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3 23:06:16
Name 말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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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WWE2K15가 PC로 출시되는 모양입니다.




얼마전에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WWE2K15의 PC버전 등급분류 요청이 발견되어서 제법 시끄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오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PS3,4 / 엑박360,ONE 모두 정상적으로 등급분류 요청이 있었고, 거기에

추가로 PC 버전도 신청을 했던 것이기에 그럴 확률은 적다고 봤습니다. 거기다 그리스의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PC판 예약 구매를

받고 있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http://www.public.gr/product/gaming/pre-orders/wwe-2k15-pc-game/prod6020155pp/

당시 더 자세하게 떡밥을 물고 싶어서 등급 분류 결과를 찾아봤습니다. 올해 5월부터 19세 이용가가 아닌 PC/온라인/콘솔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아닌 민간기구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에서 등급을 분류합니다. 그동안 WWE 게임들은

대부분 15세 이용가로 출시되었기에 GCRB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보았더니, 과연 PC버전의 15세 이용가 등급분류 결과도


그리고 오늘 유명 블로그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서 WWE2K15 로스트 발표 행사에서 사실상 PC버전 발매가 확정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WWE네트워크에서 제공한 행사 VOD를 찾아봤습니다. 발매기종 소개 화면에서 PC를 찾을 수 있었구요.

나온다면 2002년작 WWE RAW 이후 참 오랫만에 WWE 게임이 나오는 셈입니다. 

한편 본작의 로스터는 http://wwe.2k.com/index.php/roste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콘솔판 예약 특전으로 

스팅을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DLC를 주고 있는 듯하고, 차세대 기종용엔 한정판 개념의 헐카매니아 에디션도 판매하고

있네요. PC판으로도 헐카매니아 에디션을 내주면 당장 사겠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건 무리일 수도 있겠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출시만 해줘도 감지덕지하겠습니다. 

차세대 기종이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최근의 PC-콘솔 관계는 예전과는 약간이나마 다른 분위기입니다. 보통 콘솔로 먼저

나오는 대작이 PC로 출시되는 케이스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었죠. 발매하더라도 구세대 버전으로 한참 늦게 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FIFA15-NBA2K15-GTA 5 등을 보면 차세대 기종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일지는 의문이나 올해 5월 자료

(http://bf4central.com/2014/05/battlefield-4-sells-7-million-2-still-playing/에 따르면 배틀필드4의 PC 멀티플레이어

유저는 PS4 유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엑박360+원 유저보다 많지요. 게임의 특성도 있고, 여러 기종으로 발매되었다는

이유가 크지만 과거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에서 PC판매량이 콘솔에 비해 매우 처참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관련 분야에 문외한이라 그냥 추측할 뿐이지만, 차세대 기종의 게임 개발이 보다 더 PC친화적으로 바뀐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콘솔 독점작들은 여전히 건재할 것이고, PC로 출시되는 순간 불법복제의 위협은 변함없겠지만 이러한 변화가 PC 게이머로선

굉장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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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3 23:10
수정 아이콘
배틀필드가 멀티 타이틀 중에서 PC판 판매율이 높은 케이스긴 합니다..

콜옵은 지금도 콘솔이 압도적이고..
피파만 해도 플4 > 엑원 > 엑박 360 > 플3 > PC판 순서로 팔린다고 하거든요 (해외 기준)..
실제 피파 경매장만 봐도 물량 자체가 PC판하고 콘솔은 이번 작품도 넘사벽인.......

이번 차세대 콘솔이 PC 이식이 쉬운 환경으로 변해서(전세대와 비교하면) 이식률이 늘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문제는 니드포 라이벌, 콜옵:고스트, 피파 15 등.. 수많은 타이틀들이 PC판만 버그/최적화 이슈가 엄청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겠죠
(플4, 엑원에 맞춰서 테스트하고. PC는 최소한의 이식만 하고 최적화같은걸 크게 하지 않다보니)
14/09/23 23:12
수정 아이콘
오.... 표지가 나세형이네요
기다린다
14/09/24 00:07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어떤 게임이 콘솔로 나오고 콘솔에 최적화 되었다고 해도.. 그 게임 자체는 콘솔로 만들지는 않고 PC로 만들텐데...

아무리 콘솔 기준으로 발매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PC에서 나오는 게임이니 PC가 더 최적화 되는 거 아닌가요?
14/09/24 00:17
수정 아이콘
아니죠..

'해당 콘솔 기준으로 버그 테스트, 최적화 테스트를 다 해서 문제 없게 만들고 출시하고'
PC는 '오만가지 사양, 오만가지 환경을 다 맞춰서 테스트 해야 되는데. 그렇게까지 안하고 그냥 돌아가면 바로 내니깐 최적화가 안되죠.
그래서 피파15, 니드포 스피드, 어쌔신크리드, 와치독스, 콜오브듀티:고스트, 툼레이더, 위닝일레븐 등등 죄다 최적화 제대로 안되있습니다.

콘솔은 단일 환경이기 때문에 변수가 없어서 맞추는데 오래 안걸리고. 제대로 맞춰줘야 됩니다만
PC는 오만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꽤 써야 되는데 그냥 안하는거죠... 하나 안하나 판매량에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는것도 크고..

그래서 콘솔에 말짱하게 돌아가게 다 만듬 -> PC로 옮김 -> 실행 잘됨 -> 그냥 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다린다
14/09/24 00:23
수정 아이콘
아.. 그생각을 못했네요.. PC사양이 다양하다는거..... 그런데 피시가 더 사양이 좋다면.. 사양이 더 좋기 때문에 버그가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14/09/24 00:27
수정 아이콘
더 좋아서 생기는 버그들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지금 고전게임들 하면 제대로 안되는 게임들이나 없던 버그 생기는 게임들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PC판 파판 7,8은 요즘 그래픽카드에선 오히려 버그가 많이 발생해서. 그걸 고친 개선판을 스팀에 새로 등록해서 팔아요..

PC는 사양도 전부 다르지만. 현재 컴퓨터 상태 + OS 상태 + 깔린 프로그램 상태 + 실행중인 프로그램들.
이 복합적으로 합체되다보니 어쩔수 없는 이슈긴 하죠..


덧붙이자면 현세대에 나온 좋은 칩셋들 기준으론 보통 간단한 테스트는 하기 때문에 최신 게임들은 일반적으로 생기진 않습니다..
(특히 주요 유명 게임들은 엔디비아랑 ATI에서도 체크를 따로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패치를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메이저 게임이 아닐경우...)
기다린다
14/09/24 00:37
수정 아이콘
아.. 자세한 대답 감사드립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조윤희쨔응
14/09/24 01:02
수정 아이콘
Leeka님이 설명하신게 맞죠 pc는 윈도우도 돌아가야하고 백신도 돌아가야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라이디스
14/09/24 00:08
수정 아이콘
psp 스맥 vs raq 2006 버젼부터 10까지 ps3 11부터 14까지 매년 사오고 있었으나,
이번 2k15의 ps3버전은 이번에 추가되는 마이 커리어모드가 없는 반쪽짜리라고 해서 고민 중이었는데,
pc판을 사면 되겠군요.
ps4를 장만하기 전까지는 이젠 pc버전을 사게 될거 같네요.
샤르미에티미
14/09/24 00:1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스맥다운2 -> RAW For PC 다음으로 아주 오랜만에 PC 발매작인 것 같네요.
조윤희쨔응
14/09/24 01:04
수정 아이콘
엑박360이 있지만 pc판으로 사야겠네요
인규Roy문
14/09/24 01:11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많은 커스터마이즈가 나타날지 기대중입니다.
WWE를 샀는데 ROH, TNA(망해가도 코어 몇 명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신일본..까지!
Weird Blank
14/09/24 01:42
수정 아이콘
오오 좋아요 좋아
맨투맨
14/09/24 02:11
수정 아이콘
듣던 중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기존 WWE 2K 시리즈의 평가는 어땠나요? 재밌었나요?
또 멀티플레이는 잘 지원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보라도리
14/09/24 04:44
수정 아이콘
진짜 피시판으로 제대로 된 버전 정발 되면 컴퓨터 바로 업그레이드 갑니다.. 델리오,cm펑크,바티스타,레이 미스테리오 는 이제 앞으로 안나올테고..
14/09/24 06:59
수정 아이콘
배틀필드 시리즈가 여태껏 PC 판매량이 앞섰던 건, 폭발적으로 성장한 3편조차 PS3/X360이 멀티 플레이 24인 밖에 지원하지 않는 등, PC 쪽이 월등했기 때문이었죠. 이제 4편이 나온 PS4/XO부터는 콘솔도 그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콘솔이 앞설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앞으로 두 콘솔 보급률이 더 늘어날텐데도 비슷하니까요.

콜 오브 듀티는 PC 시장에서 그래도 많이 팔리는 편이고, 그래서 PC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에 속합니다. 처참한 게 아니라, 그 정도가 정상인거죠.
14/09/24 10:24
수정 아이콘
나오면 무조건 살 겁니다 흐흐
PS3 버전 베이스여도 살 거에요!
이제 존 시나 누드 패치 MOD가 돌아다닉겠군요 으앙 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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