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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4 22:44:50
Name 무관의제왕
File #1 01fe1c6f29b4e3e7e1e8781dbec21e5e242c0987a7.jpg (859.4 KB), Download : 24
Subject [스타2] 2014 GSL 시즌3 결승전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결승전에 좌석을 제공한 PGR21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직관 후기를 올립니다. 사진에 나왔듯이 벌써 2014년 GSL 시즌이 모두 끝났습니다. 방태수 선수의 폭주기관차, SKT 킬러 주성욱 선수의 GSL 로열로더, 홍덕 선수의 수정탑 코드S 역관광 사건 (단언컨대, 이 경기는 GSL 예능상을 받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등등 올해에도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전은 테란 유저로서 기뻤지만 마지막 스타1 스타리그에서 느껴보지 못 했던 복잡한 감정이 뒤섞였던 결승전이었습니다.

이번 시즌3 결승전만 보자면 롤드컵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혹은 2014 핫식스컵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인지 지난 시즌보다 더 간소화를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번 결승전엔 다른 장소를 대관을 하지 않았군요.) 단, 전체적으로 보자면 고퀄리티 오프닝 영상부터 시작해서 돌아온 조지명식 그리고 다양한 영상으로 스토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테란의 버프와 오랜만에 돌아온 황금 밸런스까지 전체적으로 탄탄했고 확실히 시즌2에 비해서 컨텐츠가 풍부해졌습니다. Gomexp는 이번 시즌을 통해 스토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보다 다양하고 재밌고 스토리가 있는 2015 GSL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충격적인 것은 테란이 오랜만에 차지한 우승 그리고 어윤수 선수의 4연속 준우승이었습니다. 테란을 좋아하는 저에겐 이번 시즌 테란의 우승도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4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어윤수 선수를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경기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제가 관중석을 돌아보니까 어윤수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탄식 뿐만 아니라 일부 팬 분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인 것을 목격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은 팬클럽에서 여성 분들에게 가끔 목격을 했는데 팬클럽을 떠나서 어윤수 선수를 응원하시는 팬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목격해서 (솔직히) 저도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아마, 어윤수 선수를 응원을 했던 분들이라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GSL에 처음으로 우승한 이신형 선수에게 축하드리고 4연속 준우승을 한 어윤수 선수에게 (다시 한 번 X2)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아직 2014 블리즈컨과 핫식스컵이 남았습니다.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닙니다.

P.S.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핫식스 구호 선창하신 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코인 이벤트에서 봤습니다만..)
P.S.2. 이번 시즌에 새롭게 도입한 코인 이벤트 결과가 충격적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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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먹는군락
14/10/04 22:5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어윤수만 믿고가는게 안습한 저그의 현주소인데.. 그저그는 결승만 가면 우승을 못하는게 ㅠㅠ
anic4685
14/10/04 23: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분 닉네임이 너무 적절하다....
무관의제왕
14/10/05 00:1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아이디가 인생을 따라간다는 말이 기억나는데 이상하게 저도 제 닉네임이 인생을 따라가더군요;;
울트라먹는 디
14/10/04 23:11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는 차라리 초반에 져서 머리에 열이 좀 올라야 잘하는듯...
괜히 엉그리 윤수가 아닌듯해요 ㅠㅠ
그나저나 저그 버프좀 해야할듯하네요. 어윤수 빼곤 저그가 힘을 쓰질 못하네요
무관의제왕
14/10/05 00:23
수정 아이콘
저그 버프보다 이번 시즌 래더 맵 일부는 사실 저그가 많이 힘들었죠.
비상의꿈
14/10/04 23:17
수정 아이콘
3경기 초반까지는 분위기 정말 좋았는데 4,5경기 연속 전진2병영 맞고 진짜 완전히 멘탈이 죽어버린게 보였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진짜 그 좌절감 떨쳐내고 다시 질주할수 있을지..
무관의제왕
14/10/05 00:2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래도 대회가 남았으니까 일단 지켜보는게 좋겠어요. 저는 테란을 좋아하지만 시즌2부터 어윤수 선수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는 1인입니다.
Alchemist1
14/10/05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의 부활을 이번 년도 내내 바랬던 사람이지만, 진짜 어윤수 선수의 우승도 꼭 한 번 보고싶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년도. 글로벌파이널에서 말입니다
낭만양양
14/10/04 23:26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 제발 은퇴하지 말아요.. 오늘 경기는 은퇴할까봐 걱정해서 우승하길 바랬는데.. 4연 준....

이제 콩라인이라 하지 맙시다... 라인이라도 어라인으로 밀어줍시다 ㅜㅜ
무관의제왕
14/10/05 0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어윤수 선수가 블리즈컨에서 고수 트로피와 10만달러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anic4685
14/10/05 00:35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빅가이처럼 응?
억 아래는 받지 않는다...
Alchemist1
14/10/05 10:28
수정 아이콘
이게 글로벌파이널에서 우승을하게되면 일억 이하금액은 감질나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남자가 되는거죠.
광개토태왕
14/10/04 23:55
수정 아이콘
아 집에 코인 2개 있었는데 가져갈껄.................
무관의제왕
14/10/05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코인이 2개 있었는데 컴퓨터를 이미 구매를 해서 그렇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야생의곰돌이
14/10/05 00:31
수정 아이콘
집에서 관람한 저조차 멘탈이 흔들렸는데 어윤수 선수 본인은 얼마나 힘들어 할지 짐작도 가지 않네요.

부디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긴토키
14/10/05 01:07
수정 아이콘
이러고어윤수가 블리즈컨 우승할거같아요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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