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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6 03:24:58
Name 레몬커피
Subject [LOL] 삼성 화이트 vs 삼성 블루 이야기
화이트와 블루가 또다시 다전제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프링-섬머-롤드컵 순으로 3개 대회 연속이네요.

자타공인 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 화이트지만 정작 지난1년간 세 번의 자국무대 리그에서
우승을 한 번도 못했는데 윈터때는 결승까지 올라가서 전승 우승팀 SKT K에 막히고, 스프링과 섬머에는 두 번
다 삼성 블루에게 막혔습니다.

저는 삼성 블루만 아니였으면 스프링-섬머 모두 화이트가 우승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화이트도 이번
에는 롤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절대 지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평소에 상당히 관심있게 주목하던
매치업이라 좀 이르지만 이 매치업에 대해 몇가지 평소에 하던 주제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화이트는 섬머때 왜 졌나?

우선 저는 이 시리즈에서 화이트 패배이유의 절반 이상은 마오카이 하나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에이콘에 대해 언급하고 지나가야 할 거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에이콘은 전형적으로
옴므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개인능력...프로들사이에서 개인능력이라고 하면 좀 포괄적인데 구체적으로 챔피
언을 다루는 피지컬, 게임에서 자기가 흔히 말하는 캐리형 챔피언을 잡고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런 성향의 선수는 아니고 그럴 능력도 되지 않는 선수라고 봅니다.

전형적으로 자기팀 원딜-미드가 확실한 에이스다보니 원딜-미드에게 밴픽부터 견제가 집중되고 그만큼 편하게
자기가 원하는 탱커형&서포팅형 탑 챔피언을 골라서 게임에서 1인분을 하는 유형의 선수죠. 이런 유형의 선
수가 위에서 말한 플레임, 세이브같은 탑솔러들보다 못한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솔로랭크라면 못
한다고 하겠지만 프로무대에서는 팀마다 색깔이 다르고 원딜-미드가 에이스인 팀에 색깔에 맞는 탑솔러도
있어야 하니까요. 또 말이 쉽지 저런 탱킹&서포터형 1인분 플레이를 아무나 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이런 선수는 원딜-미드가 에이스여야 하는 팀에서 1인분을 하니만큼 팀이 무너지면 게임 전체에서
그냥 아무 변수도 없는 선수가 됩니다.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을 할 줄도 모르고요.

아무튼 에이콘의 섬머부터 이번 롤드컵까지, 즉 현 메타에서의 챔피언픽은 마오카이-룰루-케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다른 챔피언들도 쉬바나, 문도 정도죠. 니달리는 두 번 꺼내서 두 번다 결과가
좀 많이 안 좋았고, 럼블은 이번 롤드컵에서 정말 오랫만에 꺼내들었는데 이 이야기는 조금 뒤에....

섬머4강전 1세트에서 화이트는 굉장히 유리했던 게임을 역전당하고 이 게임의 MVP는 에이콘의 마오카이가
받았습니다. 화이트가 응당 에이스를 내야 하는 수준의 한타에서 마오카이가 혼자서 3명 4명의 딜을 받아내며
5:1교환을 3:2가 되도록 만들었고 화이트의 조합도 탑룰루-미드제라스-원딜코르키라는 마오카이 상대로 정
말 안좋은 조합이였고요. 카탈리스크에 도란링 들고있는 마오카이가 혼자서 제라스 코르키 룰루 딜 다 받아내
면서 궁극기로 네명 피 다 빼놓는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 이렇게 질질 끌리다가 초반에 그렇게 망한 트위치가
최소한의 복구를 해 오고 마오카이-라이즈-트위치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하죠.

화이트는 그렇게 당한 후 2,3세트 연속으로 마오카이를 밴 합니다. 2세트의 명암은 화이트의 두번의 무리한
드래곤 트라이로 결정났습니다. 첫 번째는 드래곤을 치다가 뒤에서 돌아들어온 하트의 모르가나에 진형이
무너지면서 진형이 무너졌을때 무기력하게 물려서 죽기 쉬운 신드라-코그모의 약점이 드러나며 패배, 두
번째는 경기 중반이 지났을 때 전혀 드래곤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는데 댄디의 5명 한가운데로 점멸까지 쓰
며 들어가는 무리한 드래곤 스틸 시도 실패와 함께 댄디가 먼저 죽으며 한타 대패. 이대로 바론까지 먹히
면서 게임을 패배했습니다. 3세트에선 화이트가 승리했고요.

다만 화이트가 승리한 3세트에서 짚어봐야 할 게 블루인데도 자기쪽에서 마오카이를 밴했습니다. 즉
당시의 화이트는 팀도, 루퍼도 마오카이 준비가 안 되어 있었고 경기 전에는 필밴카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걸 의미하죠.(그러니까 1세트에 마오카이 주고 룰루 제라스 코르키같은거 픽했지..)1세트에
당하고 칼밴한건 좋은데 자기들은 준비가 안된 카드니까 3세트에 블루인데도 밴을 해야 했고요. 그3세
트를 이기긴 했지만...

문제는 4세트인데 화이트는 당연히 마오카이를 밴 하고 싶었겠지만 마오카이 밴보다 다데-데프트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다데-데프트는 그럴만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야스오-라이즈 2다데밴에
이어 2세트에 데프트가 잘 썼고 3세트는 자기들이 써서 이긴 트리스타나를 밴했죠.

그래서 블루는 냉큼 1픽으로 마오카이를 가져갔고 4세트 패배는 제가 보기에 그냥 간단합니다. 마오카이
때문에 화이트가 한타를 졌고 그래서 게임을 졌습니다.


2.에이콘의 인생챔프 마오카이

위에 에이콘이야기를 쭉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 선수는 마오카이를 제일 잘 씁니다. 본인 성향에도 맞고
팀 스타일에도 아주 딱 들어맞고요. 당장 이번 8강전에서도 3-4세트 연속으로 꺼내서 두 판다 승리했고요.

마오카이는 현재 롤드컵에서 밴픽률도 90%을 넘나들만큼 좋은 챔프로 인정받고 있는데 블루 상대로 마오카이
는 밴을 하기가 좀 많이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퍼플진영에서 알리스타-질리언을 밴해야해서 골치아픈데 블
루사이드든 퍼플사이드든 다데-데프트를 픽밴에서 어떻게든 막아야하는게 제1과제니까요.

에이콘은 손쉽게 자기 입맛에 맞고 팀 스타일에도 맞는 챔피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화이트도 섬머에서 마오카이를 주고 룰루-제라스-코르키 같은거 했다가 역전패당하는 등 팀이 마오카
이에 대한 대비, 이해도가 그때만큼 부족하지는 않을겁니다. 당장 8강전 TSM과의 경기에서 TSM이 블루에서
1픽으로 마오카이 쓰도록 열어주고 신지드로 카운터쳐보는 시도를 해보기도 했고 성공했고요. 또 루퍼가 조별
예선에서 마오카이를 쓰면서 섬머4강전과는 달리 화이트도 마오카이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것도 보여줬
고요. 에이콘역시 변화를 시도하면서 니달리를 다시 꺼내들었는데 이쪽은 결과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3.루퍼

전 삼성 화이트를 보면 항상 게임의 변수는 정글-서폿이 다 만들고 원딜, 탑, 미드는 거기서 원하는바를 완벽히
수행하는 부품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루퍼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선수인데 화이트라는
팀에 있기 때문에 루퍼에 대한 이미지는 안정적이고, 단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밖에 없는 플레이를 그동안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무너지면 그냥 그대로 똑같이 무너지는 1인분 탱킹&서포터형 탑솔러들과 달리
데뷔전이면서 첫 세계무대에서 팀이 무너졌는데 혼자서 빛나던 선수가 루퍼였죠.(팀이 무너지면 똑같이 무너지
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바로 전임 옴므와는 굉장히 차이나는 부분이고 루퍼가 모든면에서 몇배는 뛰어
난 선수죠)

섬머1,2세트에서 화이트는 루퍼에게 두 판 모두 탑 룰루를 쥐어줬는데 전 루퍼만한 선수에게 룰루를 주는건
굉장한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탑 룰루 자체가 저는 진짜로 그냥 1/5? 아무 긍정적인 면도 부정적인
면도 없이 1/5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고 루퍼 본인도 커리어에서 탑 룰루를 쓴 적이 딱 세 번 밖에 없는데
두 번을 섬머 블루와의 4강전 1,2세트에서 써서 두 번 모두 그냥 1/5로 게임하면서 패배했습니다.

물론 좀더 깊게 생각해 보자면 일단 다데-데프트 견제하느라 루퍼가 잘 쓰던 라이즈는 가져가기 어렵고 일단 좋
은 원딜 정글 서포터 카드부터 생각해봐야되고 그사이에 에이콘이 남은것중에 좋은거 가져가고 할게없네?케일
보단 룰루가 낫지 뭐 이랬을 가능성이 좀 더 높긴 하죠.

(다행히도?)루퍼는 그 이후로 한번도 탑룰루를 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 롤드컵 메타는 챔피언스 섬머때
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화이트도 이 밴픽에 대해 고민을 해봤을거고 나름의 해결책도 들고 나왔을겁니다.
다데-데프트 보다가 탑 밴픽을 저쪽 원하는거 주고 우리는 어쩔수없이 남은거 하는건 최악이다 라고요. 그게
아무도 생각못한 제3의 챔프든 8강전에서 보여준 신지드든...


4.럼블

탑 밴픽 이야기만 이렇게 길게 늘어놓는건 제가 섬머4강전에서 화이트의 패배 이유가 위에서 말했듯이 탑 밴픽을
잘못해서 마오카이 쥐어주고 마오카이에 대해 이해도랑 대비가 부족했고 자기팀 탑은 수동적으로 남는것중에
이게 그나마 낫지 식으로 가져가서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롤드컵 탑라인의 가장 핫챔프는 럼블인데....두 선수 모두 당연히 연습했을거고 보여줬습니다. 에이콘은 두
번, 루퍼는 한 번 사용했죠.

에이콘하면 방송에서 이전 천주 아이디 쓰던 시절 '럼블장인'부터 말해주는데 저는 예전부터 대체 왜 이 선수가 럼
블 장인으로 불리는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럼블 장인 소리 들은게 사실 NLB에서 GSG시절 LG-IM과의 경기
에서 임팩트있는 모습 한번 보여주고 또 다른 한경기인가?거기서 한번 보여주고. 그게 끝입니다. 그렇다고 선수
본인이 솔로랭크에서 럼블 엄청 많이 한것도 아니요 주력 챔프 수준도 아니고 본인도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이 한
챔피언은 아닌데 경기에서 쓰니까 잘 풀린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정작 MVP 블루 시절 챔스 본선에서는
몇 번 꺼내서 다 지고 오랫동안 선수 본인이 그냥 봉인해버린 챔피언이기도 하고요. 지금 그냥 럼블이 좋으니까
당연히 더 연습해서 꺼내본거지 에이콘선수가 특별히 럼블장인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잘 안듭니다.

두 선수 모두 꺼내서 결과는 좋았는데 경기만으로는 두 선수 모두 엄청났다 도 아니고, 못했다 도 아니고 무난했
습니다.

사실 현재 탑라인에서 쓸 챔피언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알리스타는 경기에 나오기 어렵다고 봤을 때 케일-룰루
-라이즈-럼블-마오카이-문도 정도인데 에이콘은 라이즈는 아예 안(못) 씁니다. 라이즈를 여러 번 꺼내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루퍼와는 다른 부분이죠. 서로 한번씩 보여준 특별한 챔피언은 니달리와 신지드인데 여기서는 루퍼쪽
이 결과가 확실히 좋았었고요.

제 생각에 화이트는 확실한 마오카이 카운터를 준비해 왔든, 아예 밴을 하든, 열리면 무조건 먼저 가져가든 에이콘의
마오카이를 열어주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루퍼가 많은 경기에서 굉장히 잘 써먹었음에도 블루 상대로는
다데 때문에 쉽게 가져가지 못했던 라이즈를 쓸 수 있을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양 팀과의 경기에서
탑 챔피언 차이로 인해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챔피언들이 라이즈, 마오카이, 럼블이라고 생각하거든요.(문도 룰루
케일은 그런 과가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저는 이번 4강전에서도 탑 밴픽 구도를 가장 집중해서 볼 거 같고 그만큼
양 팀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5.하트&마타

섬머4강전을 다시 보면서 인상적이였던 장면 중 하나는 댄디가 상대 정글 장악하다가 끊기는, 정말 보기 힘든 모
습이였습니다.

그만큼 블루는 화이트식 시야장악에 가장 내성이 있는 팀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맨날 연습실에서 당하니까요.
하트가 지금이야 최고의 서포터 중 하나(롤드컵에서의 폼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로 인정받고 있지만 MVP
blue시절 못하는 정글러 소리 듣다가 SKT K와의 경기에서 서포터로 처음 나왔을때는 다들 ???였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도 자이라로 페이커의 아리에게 터지는 장면을 연출하며 조롱을 듣기도 했고요.

하지만 당시 하트의 서포터 전향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연습실에서 마타 상대로 지금까지 상대했던 그 누구보
다도 시야장악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서포터 혼자 시야장악을 하는 건 아니지만 가장
많은 와드를 박는 것도 서포터고 그만큼 팀의 시야장악 능력은 서포터 개인의 능력과 센스가 상당부분 영향을 끼
칩니다. 블루가 완패했던 C9와의 1경기에서도 하트는 밀리는 와중에 용쪽 와드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고 그에 따른
그랩으로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댄디가 초반에 와드 파악도 못하고 다 들킨 카정을 가다가 선공을 당하고 죽는 장면, 상대 핑크와드 지우다가
짤리는 장면은 화이트가 다른 팀과 경기할때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고 아마 지금은 블루만 연출할 수 있는 장면
일 겁니다. 롤드컵에서 썩 좋아보이진 않는 하트가 4강전에서도 그런다면 블루는 아주 곤란하겠죠.


6.미드 밴&픽

화이트는 섬머 블루와의 4강전에서 무조건 자기쪽에서 야스오를 밴했습니다. 블루든, 퍼플이든...
폰도 야스오를 굉장히 잘 쓰는데도 무조건 화이트쪽에서 칼밴했다는게 상당히 신기하죠.

화이트는 항상 다데에게 밴카드를 2개씩 사용해 왔습니다. 그럼 이번 4강전에서는? 카사딘은 현재 평가가 굉
장히 안좋죠. C9도 블루 상대로 카사딘은 아예 밴도 하지 않았고요. 다데가 새로 보여준 카드라고 하면 8강
전에서 두번 꺼내든 제이스인데 그렇게 임팩트있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무난히 잘 다루긴 했지만요.

폰이 다데와 만나면 늘 약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루랑 만나면 폰의
수동적인 모습이 좀 두드러져 보인다는 생각은 듭니다. 원래 삼성 블루에서 데프트-스피릿과 할때는 어린 선수
답게 뭐랄까.. 갓 잡은 고기처럼 펄떡거리던 스타일이였는데 화이트에 와서부터 완전히 화이트 스타일로 변했
죠. 탑-미드-원딜 3부품중 한 가지로요.

제가 생각하는 삼성 화이트에서의 폰은 절대로 먼저 나서서 변수를 만드는 선수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페이커
를 보면 이 선수는 1렙 라인전 딜교환부터 내가 무조건 이기겠다, 내가 더 이득보겠다, 이런 의지가 활활 느껴
지고 다데는 불리한 상황 혹은 시야가 없는 상황임에도 암살자 챔프를 잡았을때는 과감하게 들어가서 변수를
노리다가 가끔은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죠. 폰은 아닙니다. 한타가 일어났다, 그럼 누구보다
먼저 와서 여느 미드에 안뒤지게 한타를 잘 수행하고 챔피언폭도 넓고 기본 실력도 다 뛰어난 선수지만 우리
팀이 약간 밀리는거 같다, 저쪽은 시야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자신이 뭔가 해보겠다, 자신이 들어가서
만들어보겠다 하는 유형은 적어도 화이트에선 아닙니다.

페이커나 다데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잘하지만 상대적으로 저 둘에 비교하면 수동적이죠. 같은 팀의 탑 루퍼
와 비슷하고 그래서 화이트를 보면 늘 루퍼와 폰이 부품처럼 보이는 이유기도 하고요.(임프는 타고난걸 아직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해서 종종 제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하지만..)블루와의 내전에서도 기본적으로 블루가 화이
트 상대로 시야싸움을 굉장히 잘 하고 또 상대인 다데가 스타일이 확 다른 선수다보니 수동적인 면이 부각되서
그렇게 보일 뿐, 모든면에서 다데에 전혀 뒤지지 않는 선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섬머 4강전에서 신드라-질리언 플레이는 그냥 근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상대방이 어쩌구 하기 이전
에요. 질리언은 이번 롤드컵에서도 ?? 였고요. 이번 4강전에서는 그냥 근본적으로 잘하는 챔피언 맞게 픽하면
별로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두 팀의 내전에서 저는 탑 밴픽구도, 그리고 미드 밴픽구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정글은 애초에 나올 수 있는 챔피언도 너무 적고 봇도 굳이 따지면 트위치 정도 빼고는 양 팀의 승부를
가를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정글은 맨날 나오던 챔프 두개 나눠가지고 비슷한 활약도 보일 거 같고 봇도
서로 조합 보고 쓸만한거 픽해서 시야장악도 비슷하게 잘 하고 원딜도 딜 비슷하게 잘 넣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트위치는 임프, 데프트 모두 모든면에서 워낙 잘 쓰다보니 경기에 아예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번 4강전은 화이트가 3:1로 승리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섬머 4강전의 패배원인인 탑 밴
픽에 대해 확실히 준비를 해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에이콘은 못 쓰면서 루퍼는 잘 쓰고 다데의 카드를 하나
없애는 효과도 있으면서 현재 매우 좋은 탑 챔프중 하나인 라이즈를 루퍼가 쓸 수 있다는 점과 폰이 지난 섬머
에서의 의문스러운 모습과 달리 이번 4강전에선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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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14/10/06 03: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정말 탑 밴픽이 핵심이겠네요.
현실의 현실
14/10/06 04:00
수정 아이콘
화이트 준비 열심히 한것같고 블루가 이번에는 화이트 잡기 쉽지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블루측에서 회심의 카드를 보여주면 모를까...근데 지금 보여줄만한 회심의 비기같은게 있을까 싶네요.
어둠서리애니비아
14/10/06 04:49
수정 아이콘
천주선수가 럼블장인이 아니었다니...저에겐 새로운 사실이네요.
빡인유케이
14/10/06 05:04
수정 아이콘
다데의 제드,야스오 같은 챔프처럼 잡으면 거의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준의 퍼포먼스는 아니였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분명히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밴을 당했고, 그 이후에 산불.... 등의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럼블로 꽤 잘한 경기도 많습니다. 이상하게 럼블을 픽했을 때 팀이 연패를 하기도 했고, 중간에 몇번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요. 이번 8강전에서도 럼블 궁 활용이 상당히 깔끔했구요.
사랑한순간의Fire
14/10/06 10:32
수정 아이콘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밴당한 게 아니라 그냥 늘 밴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설명은 엠블은 못하는 팀이니 천주의 럼블 변수만 막으면 이긴다...그게 사실이기도 했죠. 아이엠 전을 캐리했고요(탭즈의 피즈, 천주의 럼블을 풀어주는 관대한 아이엠).
정작 블레이즈 같은 당대 강팀과 붙으니 럼블이 무력해졋죠. 그래서 봉인했고.
14/10/06 08:33
수정 아이콘
천주가 럼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럼블장인으로 불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탑라이너들이 럼블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헌민
14/10/06 10:07
수정 아이콘
자기도 인터뷰에서 자기는 럼블장인이 아닌데 왜 그렇게 알려졌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그 이야기도 거의 2년가까이나 된 이야기고...최근 럼블이 등장하기 전까진 한번도 안했구요.
심지어 2년전에 럼블 픽했을때도 산불을 내는 등 좋은 모습은 아니었고...
다레니안
14/10/06 12:36
수정 아이콘
천주가 럼블장인출신인건 맞습니다.
아마 시즌2,3 모스트 3안에 들어갈거에요. 제가 mvp 천주와 탑라인전 정말 많이 붙었었고 럼블한테 많이 깨져보기도 했습니다.
그외 케넨 블라디 등 AP 챔프를 솔랭에선 많이 썼는데 대회에선 레넥 쉬바나 등 딜탱형이 더 성적이 좋아서인지 AP챔을 잘 안쓰는 것 같습니다.
Fanatic[Jin]
14/10/06 04:50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카운터로 신지드를 뽑는건 상대적으로 아래레벨에 있는 팀을 상대로 "마오카이 하면 나 이거 할거임!!"을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라인 스왑을 하면 신지드 입장에서는 탈주하고 싶어질거고...맞라인을 세워도 마오카이가 우위라 생각합니다. 솔랭에서야 카탈가는 마오카이를 상대로 2도란에 방출봉타는 테크로 라인전을 이기는 방법도 있긴 한데...대회에서 안정감이 너무 떨어지죠...

신지드가 우위인건 둘다 영겁만 나왔을때 한타에서 마오카이보다 훨씬 우월한 한타존재감 정도. 이것도 후반갈수록 뭔가 잉여가 됩니다. 마오카이가 얼심에 정령형상만 나와도 탱킹에서 비교도 안될뿐더러...그냥 쿨타임마다 신지드한테 w만 박아줘도 그만이죠.

화이트가 퍼플진영일때 밴픽이 많이 머리아플거 같습니다. 마오카이 알리를 다 밴하자니...다데와 데프트가 너무 자유롭고...안하자니 대회버전 노답수준 op인 알리와 마오카이가 풀리고요...

첫경기의 내용과 결과. 다데의 컨디션. 게임이 안풀려서 졌을때 임프의 멘탈이 어떻게 되느냐를 지켜보는것도 즐거움일거 같네요.

전 블루를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트가 이기면 결승이 시시할거 같아서요 크크크.
빡인유케이
14/10/06 04:5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블루선수들도 말했듯이 항상 예상은 화이트의 편이였지만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마치 예전 블레이즈 vs 프로스트 내전 당시 항상 블레이즈의 우세를 예측하지만 프로스트가 마지막에 웃던 그 모습처럼요.

블루가 화이트를 이겨온 것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메타를 한발씩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스프링때 다데의 야스오가 너무 화려했기에 그 잔상이 크게 남아 있지만, 그때 블루의 핵심은 소라카와 힐스펠을 이용한 힐메타였구요. 섬머때는 마오카이로 대표되는 선진 문물에 야스오 밴을 비웃는 듯한 제드로 암살자 메타의 부활을 알렸죠.

이번에는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롤드컵 패치버전은 이미 나온지 한참 되었고, 다른곳에서 큰 리그가 열려서 새로운 메타의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곳도 없습니다. 섬머시즌때 그라가스,마오카이 등을 다루지 못해서 밴픽에 부담을 지우던 루퍼, 야스오를 다루긴 하지만 자신이 없었던지 밴을 했던 폰은 이젠 신지드와 피즈로 오히려 블루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구요. 마타에 대적할 유일한 서폿으로 보이던 하트는 내내 이유모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피릿과 천주 그리고 항상 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다데의 카드는 이미 다 공개돼버렸구요.

근데도 뭔가 모를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게 블루팀인거 같네요. 항상 불리하게 시작하지만 기묘한 한타로 역전을 이뤄내는, 지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덕지게 뭔갈 만들어 내보려고 하는 팀컬러가 뭔가 기적을 만들어 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네요.

두 팀 다 정말 국내 최정상급의 팀이고, 두 팀 다 정말 트로피를 들고 싶은 이유가 너무나도 많은 팀들입니다. 아직도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한 루퍼,폰, 은퇴를 걸고 연습한 마타, 레클레스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데프트, 작년의 오욕을 씻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려는 다데 등, 각자 사연도 많고 맘고생도 많았던 선수들이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전 두팀다 정말 좋아하기에 누가 이겨도 기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은데, 정말 후회없는 경기 끝에 한팀이 올라가서 우승을 이뤄냈으면 하네요. 삼성 화이팅입니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제발 찝찝한 일을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커뮤니티 내 글의 댓글을 볼때마다 맘이 참 안좋네요..ㅠㅠ
숨쉬기장인
14/10/06 14:11
수정 아이콘
찝찝한일을 상대방에게 시전했는데 혼자 털어버리고 떠나면 타인은 뭐 지나가는 똥개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사과부터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누가 누구에게 사과해야할지는 뭐 말안해도 되겠죠
빡인유케이
14/10/06 17:01
수정 아이콘
털어버리라는게 사과를 하란 뜻인데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저는 다른 글에서도 항상 사과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요. 오해하셔서 거친 표현을 쓰신 거라고 믿겠습니다.
14/10/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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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승부는 봇에서 결정될거같아요
세체원은 누가 될것인가
누가 이기던 꼭 마지막세트까지 같으면 좋겠네요
14/10/06 06:08
수정 아이콘
저는 각자 숨겨둔 카드가 얼마나 있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삼화야 계속 픽을 바꾸어가며 경기를 치르는 여유를 보여줬었구요.
삼블에서도 아직 안꺼낸 카드들이 있어보입니다.
데프트가 아직 루시안을 안꺼낸거 같은데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카드일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4강전에서는 준비된 모든것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elouch Lamperouge
14/10/06 06:23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루퍼 선수를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제호베르투 같은 선수를 보는거같아요
정말 성실하고 단단하면서 도를 넘지 않는 재기발랄함까지 갖추고 있는 현존 최고의 탑솔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루퍼와 에이콘이 어떤 챔프를 잡게되느냐, 즉 탑픽밴이 삼성 내전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할꺼라고 예상하네요
14/10/06 07:32
수정 아이콘
강제개행이 너무 심해요.
슈로더
14/10/06 08:00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마타가 블루만 만나면 의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것도 큰것같습니다.
스프링4강 4경기때도 애니로 마치 윈터결승때를보는것같은 플레이를했고
섬머4강 1경기때도 알리스타로 라이즈한테 꿍꽝을 잘못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한타때
적딜러지는 아군딜러진쪽으로 밀어내는것도 그렇구요..
홍수현.
14/10/06 08:04
수정 아이콘
요새 메타의 흐름대로 봇의 차이와 텔포의 타이밍, 이런 부분에서 흥망이 갈리게 될 거 같습니다.
바텀의 균형이 중요해보이는데, 최근 하트나 천주가 한번씩 흔들리는게 좀 커보이긴 합니다.
폰의 경우는 질리언 같은 챔프들은 연습을 한 지 그렇게 오래 된 게 아닌 거 같더군요. 스킬의 능숙한 정도나 롤챔에서 보여준 빌드도 그렇구요. 다 다룰 줄 아는 선수긴 한데 극한으로 다룬다는 챔프는 야스오-탈론 같은 캐리형 챔프인 거 같아요. 두 선수 모두 신드라를 안 다루는 것 같은데.. 왠지 신드라가 나올 거 같기도 한 느낌이 듭니다. 외국은 참 많이 쓰는 카드던데.. 한국에선 쿠로나 페이커 정도만 생각나네요.
콩쥐팥쥐
14/10/06 08:38
수정 아이콘
한가지 놓치신 부분이 있는데

블루팀은 이상하리만치 자신들이 블루사이드인 경우 알리스타를 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조별리그부터 지적된 부분인데 아마 천주선수가 알리를 잘 못 다루기 때문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탑 4밴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알리를 블루가 알아서 진형 상관없이 밴 해준다면 화이트 입장에서는 대처할 방법이 많다고 봅니다.
14/10/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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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거보다 서폿알리를 못해서 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KT한테 패배한이유가 하트의 알리스타라고 보기떄문에
이성은이망극
14/10/06 09:01
수정 아이콘
인성문제는 둘째치고 저는 아예 요즘 탑솔 중에 루퍼가 최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팀이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1인분 못하는 게임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며 캐리탑챔프인 라이즈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서포터&탱킹형 챔프로도 라인전, 한타에서 적의 어그로를 엄청나게 끌며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데 지금 메타에서 원하는 모든 면을 갖춘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오쇼 라즈니쉬
14/10/06 09:39
수정 아이콘
루퍼도 인성 문제가 있었나요? 워낙 조용한 선수라 생각 못해봤네요...
사티레브
14/10/06 09:51
수정 아이콘
댄등감 사건때 같이 두오한게 루퍼
마이스타일
14/10/06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세이브보다 루퍼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 치고 죽어야 할 때 안죽고 살아가는 능력이 정말 원탑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딜까지 잘 넣어주고 텔포까지 정말 잘 활용하니..
14/10/06 09:2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요번 삼성 내전의 승부처는 바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하트 선수의 폼이 얼마나 다시 올라오는지가 관건 일 것 같습니다.
마타 선수의 영향력을 막으려면 바텀을 이겨야된다고 생각해서요
이러나 저러나 정말 기대되는 4강전입니다.
블링이
14/10/06 09:36
수정 아이콘
삼블 삼화는 예측불가네요. 언제나 전 삼화가 3:1로 이길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또 정반대여서...
오쇼 라즈니쉬
14/10/06 09:43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천주의 챔프폭이 변수가 될 것 같네요.
퓨어탱과 럼블 말고도 잘하는 거 있어! 라고 우기기 위해 주도적인 챔프인 니달리를 꺼내들었지만 결국 스스로의 좁은 챔프폭을 증명하는 결과밖에 나오질 않아버렸죠.
개인적으로 천주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텔포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세계 최고에요. 10번 쓰면 9번은 100점 만점짜리 텔포를 쓰고 이 점은 루퍼 선수보다도 앞서 있으며, 삼성의 놀라운 한타력에도 크게 한 몫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14/10/06 10:19
수정 아이콘
천주가 과소평가 받고있긴 하지만 정말 옴므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만큼
나름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 탑솔러죠. 라인전 파괴하고 CS 몰아먹고 한타
혼자 다 죽이는 이런 탑솔러가 눈에 더 띄긴 하지만 블루팀의 다데의
스플릿 성향, 데프트 키우기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CS 다 내주고도 1인분 묵묵히
하고 있는거 생각하면 천주도 자기 팀 성향에 맞게 잘하고 있는거죠.
14/10/06 10:34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트가 이번엔 이기지 않나라고 봅니다.
다데도 롤챔에서 보여준 모습이 나오지 않고 아슬아슬해요.
우승도 아마 삼성화이트가 되지않을까(거의확정) 예측해봅니다.
14/10/06 10:54
수정 아이콘
일본만화 킹덤의 표현을 빌리자면..
화이트는 지략형 장수가 지휘하는 군대고..
블루는 본능형이죠..그런데..킹덤의 주인공은 본능형입니다..

다른예로..헌터헌터의 곤과 키르아...키르아가 화이트라면 곤은 블루!
원피스의 루피도 본능형이고...이래저래..주인공은 왠지 본능형이 대세..

그래서 블루를 응원합니다..크크..
오쇼 라즈니쉬
14/10/06 11: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본능형이 예측불가하고 볼 때도 재미있거든요 크크
리산드라
14/10/06 11:17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천주는 텔포를 기가막히게 쓰는 안정적인 탑솔러에서
텔포말곤 봐줄기 없는 잉여로운탑솔러행이 되가고있어요.
특히 룰루는 주문력의 존재이유가 쉴드와 궁체력량 증가용인지...사실 텔포도 큰재미 못봤구요.
스피릿이야 기세타면 지금의 부진은 날려버릴거갘은데 부활햇던 천주의폼이 다시 재도약할수잇을지 궁금하네요. 상대는 서로를 잘아는 루퍼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14/10/06 11:22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삼화가 이길지는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삼화팬으로써 삼화가 매번 이기길 바라지만, 계속 진게 아쉽네요. 전 의외로 미드에서 조금 격차가 났다고 보는데, 삼성 내전에서는 폰이 한타때 제대로 못하고 죽는걸 본 거 같은데, 최근 라인전 자신감도 생긴것 같고, 미드 라인전 우위로 쉽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하네요.
전투코알라
14/10/06 11:34
수정 아이콘
화이트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내전이라는 특성상 예측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루퍼와 천주의 차이가 심하고.. 폰 역시 다데에 밀릴게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챔프폭은 폰이 한수위라고 보이네요.
봇라인은 하트의 폼이 정말 안좋다는 점이 블루에게 큰 부담이 될거 같습니다.
RedDragon
14/10/06 11:37
수정 아이콘
화이트를 이기는 방법은 마타를 봉쇄하라! -> 봇라인의 우위 인데...
하트가 요새 꽤 롤코를 타긴 하죠. 하트의 폼이 전성기적으로 돌아왔냐 아니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4/10/06 12:21
수정 아이콘
제가 쓰고싶던 글이네요 삼성팬으로써 오래경기보면서 느낀 걸 잘 써주셨요 저도 3대1 화이트 승 예상합니다 천주가 선진메타빨리 익히더군요 루퍼는 조금 늦은편이구요
물만난고기
14/10/06 12:23
수정 아이콘
챔피언 폭은 서로 비슷하다고 봅니다.
탑에서 천주가 라이즈를 못한다고 하지만 룰루,케일로 맞상대가 가능하니 우려할 수준은 아니고 미드 역시 다데나 폰이나 AD를 즐겨쓴다는 비슷한 성향으로 문제될게 없다고 보고요.
정글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만 확실히 저번 내전 때는 마오카이란 변수가 크게 작용했음을 부정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이 변수가 배제되었을 때 블루의 교전능력이 화이트의 예측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과거의 내전에서는 중요한 교전마다 화이트가 당황할만한 극한의 교전능력을 보여줬던 블루인데 롤드컵와서 약간은 폼이 저하된 모습들이 보여지니 화이트의 승리가 점쳐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그럼에도 데프트의 포텐은 예선 때부터 폭발했었고 다데의 폼이 점점 오르고 있다는 점등을 생각해봤을 때 1경기에서 블루가 그 특유의 한타능력으로 화이트를 제압한다면 화이트가 과거의 트라우마에 의해 멘탈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블루의 3:1승리를 예상해봅니다.
bisushield
14/10/06 12:41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이번엔 화이트가 무난하게 3;1이나 3;0으로 이길거 같네요
저번 2번의 내전에서 진건 마오카이,소라카,야스오 같은 예상치못한 픽때문에 진거고
롤드컵 버전에선 이제 나올것도 다 나온거 같아서 마오카이+2다데밴으로 화이트가 쉽게 이길거 같습니다
14/10/06 12:48
수정 아이콘
전 또 블루가 이길꺼라고 봅니다

이 경기에서 탑이나 바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데장군을 믿어요 다데장군이 다 해줄꺼에요

그나마 불안요소는 물이오른 폰이랄까
엘에스디
14/10/06 13:44
수정 아이콘
1급카드가 많아진 (마오카이 알리 라이즈 룰루 럼블) 탑보다는 정글과 원딜에서 결판이 나지 않을까요? 리신 카직스 막으면 스피릿도 힘이 많이 떨어지고, 럼블이 등장하면 고구마를 쉽게 꺼내기 힘들게 되니...
숨쉬기장인
14/10/06 14:09
수정 아이콘
데프트,천주,하트폼이 8강전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압살당하겠죠. 어떻게든 폼 회복이 안되면 힘들어보여요.
14/10/06 14:40
수정 아이콘
롤챔스와는 달리 버전 고정으로 탑은 루퍼가 쬐끔 더 나을 거 같고, 이번에야말로 폰이 변수일 거 같아요.
이번엔 제발 화이트가 이겼으면ㅠㅠ...
다리기
14/10/06 17:08
수정 아이콘
블루의 미드, 정글, 바텀은 삘 받으면 화이트에 앞설 수도 있는데... 탑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죠.
루퍼 정말 잘합니다. 현 시점 탑솔 넘버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죠. 물론 이 시대 마지막 탑신병자 세이브도 있지만 롤드컵 들어서는 영 별로고요..
세이브 한창 잘할 때도 루퍼랑 투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임팩트 전성기 때 느낌이 납니다 루퍼.. 뭐든 다 잘하고 무조건 1인분 이상, 캐리 가능.
바다님
14/10/07 02:29
수정 아이콘
루퍼가 요새 부쩍 인정 받기 시작하는 분위기라 반갑네요. 인간 상성이 아니라면 이번엔 루퍼가 에이콘 에게 질 것 같진 않아요.

이번엔 제발 좀 화이트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다만 다데만 만나면 위축 된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는 폰이 아직 불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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