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1/05 01:11:01
Name Leeka
Subject [LOL] 공청회 내용을 정독하고 난 소감.
그 긴 시간동안 겨우 이거 정해놨으니 선수들이 다 나가는게 이해가 되네요.
이딴 집단에게 자기 인생과 꿈을 걸었던 선수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고. 더 좋은곳 가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공청회 전체적으론 풀리그 하겠다. 빼고 대체 3자 협의에서 정한게 뭔지 궁금하네요.
아. 철밥통 지키기 하나 더 있네요.


주전/비주전하고 1군/2군하고 대체 뭐가 다른건지 궁금하고.
이미 시원하게 말아먹은 마스터즈 시스템을 또 쓰자고 하는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고.
CJ랑 IM이 왜 시드를 받아야 되는지도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고.
2군리그를 어찌 하겠다는건지 자체도 전혀 정해진게 없고.
왜 8개팀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정당성도 없고. (모든 해외 리그가 최소 10개팀으로 리그를 하는데)
대체 왜 후보 선수를 써야 되는지 근거도 없고.

해외로 나가니 1~2군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말에선 실소밖에 안나오고.

최저 연봉 준다면서, 최저 연봉이 얼마인지도 안정해져있고
그 최저 연봉을 몇명한테 줄껀지도 안정해져있고.


스프링엔 승강전이 없다
섬머때는 승급만 있고 강등이 없다.

세미프로 리그에 대한 논의는 예상 못해서 준비한것도 없다.

실질적인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노력중이다.

리그 개편과 롤드컵 연계는 어찌할지 아직 고려 안했다.

거기에 스트리밍에 대해서도. 러보 선수가 해외는 본인이 100% 먹는다 라고 했는데
케스파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답변을 못하네요.. 이건 100% 안먹는다고 시인한거라고 봐도 될런지...



질의 응답 시간에 나온 롤 리그에 대해서 이제 배우는 단계다는.
1군/2군이 아니라 주전/비주전 드립에 이어서 역대급 드립이 아닐까 싶은 수준이네요.




결국 그 긴 시간동안 정한거라곤
'윈터 안한다 + 단일 팀 할꺼다 + 풀리그 할꺼다' 빼고 정한거 하나도 없네요.


지나가던 이스포츠 팬 5명만 붙잡고 일주일만 일 시켜도 이정도로 정한게 없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뭘 정해놨어야 이야기를 할텐데. 정한것도 없고 생각한것도 없고 어찌할지도 없고.

공청회에서 뭘 바뀌길 기대한건 아니지만
최소한 최저 연봉, 왜 이렇게 선발했나. 앞으로 리그 어찌하고 선수 대우가 어찌 될건가.
승강전및 기타 시스템은 어떻게 될건가. 2군 리그는 어떻게 진행되나?. 예상 리그 일정은?
같은건 들을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답정너라도 기대했는데, 답정너가 아니라 정한게 아에 없었네요




최소한 스타에서 중계권 가지고 장난칠때는 '리그 어찌 하겠다' 라는 계획이라도 다 짜놓고 장난질을 했는데
이건 뭐.. 선수들 생명을 가지고 이렇게 개 막장으로 일처리 하는 집단들이 아직도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네요..

저런 사람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을리가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청회에서 수고해주신 PGR러 러보 선수, 팬 분들, 기자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인 LPL. 그 아래 리그인 LCS를 열심히 챙겨보라는 배려인걸로 알면 될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05 01:13
수정 아이콘
조만수 : 스트리밍에 대한 논의가 너무 깊게 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곤란한 쪽은 그냥 묻지 말라하고.. 흠...
모여라 맛동산
14/11/05 01:14
수정 아이콘
포기했더니 제 마음이 편해졌... 휴...
14/11/05 01:15
수정 아이콘
이래서 e-sports 관련으론 자세한거 나오기 전까지 까지 말기 보다는, 나오기 전에도 까고, 나오고도 까고, 뭐 틀리면 '아 미안' 한마디만 하면 되는 듯 합니다. 저쪽도 그러거든요. 무슨 스포츠란 이름의 필드가 '시혜'같은 느낌이어서 참..
무한궤도
14/11/05 01:1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누가 꼭 가래서 갔는데... 제 올해 첫 연차쓰고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14/11/05 01:16
수정 아이콘
결국 롤드컵 전부터 나온 윈터 폐지 + 풀리그 + 단일팀 빼고 암것도 들을수 없는 기적의 공청회였으니..

애도를 표합니다..
for(int Miracle)
14/11/05 01:17
수정 아이콘
하아..
저도 같이 졌습니다.
14/11/05 01:18
수정 아이콘
진짜 현장에서 저 답변을 모두 지켜본 팬분들과 일선 관계자분들 멘탈은... 후 ㅠ
공청회가 열리면 갑론을박이 많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건 정반대로 무의 경지네요.
14/11/05 01:18
수정 아이콘
'우리 노답인거 육성으로 생생히 얘기해 줄게' 수준이군요
for(int Miracle)
14/11/05 01:19
수정 아이콘
오늘 승자요?
거기 안가신분입니다.

정말 노답수준이었습니다.
제 3시간30분.. 흑.. (+ 오고 가는시간 포함하면 거의 5시간이죠)
Polar Ice
14/11/05 01:20
수정 아이콘
선수들입장에선 선수생명이 달린 일인데 그냥 행정적으로 편하게 개편하는 것 같습니다.
말만 1군 2군 스와핑이지... 굳이 왜 1팀 10인 체제로 가는 이유도 모르겠고.. 수익 구조 자체도 이게 최선인가 생각되지도 않고....

이건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하기엔 가벼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제 국내 롤리그는 예전과 같은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The Last of Us
14/11/05 01:22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얼만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수유출방지를 위해 어느 정도는 주겠지 생각하고 넘어가고,
승강전, 월챔과 롤챔의 선수 구성 차이는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라이엇은 LCS랑 한국이랑 왜 이렇게 차별하는지도 이해 못하겠고 에휴
14/11/05 01: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공청회를 한 것을 보면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를 제외하고 온게임넷과 e스포츠 펜들은 별로 인터뷰 한 것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왠지 내년 온게임넷이 올해보다 LOL리그의 비중을 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게임넷이 HOS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고 갑자기 최근에 온게임넷 동영상인 유투브에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SK플레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동영상을 다시 업데이트 한것도 의하하기도 하구요.
14/11/05 01:26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 3년간 큰 스타들이 죄다 해외나가는걸 원할리는 없으니. 케스파 입김이 가장 강했겠죠..
(올해 했던 마스터즈 올스타전에서 팬투표로 나온 그 스타들의 절반이 벌써 해외로 나가버린 상황을 온겜넷이 바랄리가 없는만큼..)
NoAnswer
14/11/05 01:23
수정 아이콘
돈도 타 대륙에 비해 부족한데, 노력도 안 하니 선수들이 나가죠. 정말 구색맞추기의 공청회였습니다.
14/11/05 01:24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말들이 많지만 어쨌든 공청회를 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성과는 있었다고 글을 쓰고 싶었는데..
정리해주신 글을 보면.. 도저히 이렇게 글쓸 상황이 아닌가 보네요..

승급이나 2군리그, 스트리밍 같은 경우는 좀 어려운 문제라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는걸 이해 할 수도 있는데.. 적어도 최저연봉이나 지원 금액은 정해놓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건 팬이나 팀과 의사소통할게 아니라 지원하는 주체에서 결정하는건데 아직도 결정 못했다는건 .. 최대한 적게 주고 싶은데 욕은 안 먹는 그런 금액을 측정하고 있는건지..

휴..그냥 포기하고 관심접었다가 리그 시작하면 그때나 관심을 둬야하는건지.. 근데 한번 관심끄고 멀어지면.. 다시 관심이 생기기나 할까요..
14/11/05 01:35
수정 아이콘
2군리그는 어찌 할지도 정해진게 없다고 하고.

스트리밍은 러보선수가 '해외는 본인이 수익을 100% 가져간다'. 국내는 어떻냐? 라고 물어봤을때
수익에 대해서 케스파가 대답을 못했다는거에서 뭐...
도깽이
14/11/05 01:42
수정 아이콘
해외 처럼 능력껏 버는게 아니라 인기없는 선수에게도 스트리밍수익이 돌아가게 수익구조를 짠거 같기는 한데

아주부가 트위치처럼 후원이나 광고를 받는 구조는 아니지않나요??? 보아하니 스트리밍에 대해서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인것 같던데

프로게이머가 아프리카 bj보다 돈 못버는 현실
14/11/05 01:43
수정 아이콘
근데 정해진게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발표했던건지 이해가안되요.
세부 사항은 확정이 안됐더라도 큰틀에서 2군리그에 참여할 팀이나 선수의 카테고리는 정해놓고, 어디서 방송할지, 어떤 식으로 (온/오프)리그를 진행할지 정도는 정해 놓고 발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스트리밍 건은 전 기본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보다는 일정 시간 이상을 방송한 선수들은 일정 금액 이상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도 모두다 같은건 또 말이 안되죠.
예를 들어 아주부가 계약금 + 시청자로 금액을 지불한다면 50%는 모든 선수가 방송 시간에 비례해서 같은 비율로 나누고, 나머지 50%는 시청자 숫자 비율로 나누는건 어떨까요..
엘데아저씨
14/11/05 01:42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정해놓지 않았다라는 내용보고 협회가 생각했던 이 시스템은 스1의 닭장시스템의 재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네요.
하얀마녀
14/11/05 01:35
수정 아이콘
고심 끝에 한국 롤판을 해체
계란말이매니아
14/11/05 01:38
수정 아이콘
새시즌 LPL 진심 기대중입니다.! 중계권 따내서 어디선가 한국해설로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레니안
14/11/05 01:3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너무 안타깝네요. 자신의 소중한 20대 인생을 걸고 하는 건데 참.... 어휴
무지방.우유
14/11/05 01:4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태도가 글러먹었죠
공청회한다고 사람 불러놓고 자신들은 준비를 안 했습니다
기자단, 러보 선수, 팬들조차도 준비를 해왔는데
열정을 갖고 관심 보여준 사람들을 다 바보 만들었어요

+ 이번 공청회의 진정한 승자는 이미 해외팀과 도장찍은 선수들입니다
Faker Senpai
14/11/05 03:08
수정 아이콘
덕분에 아직 망설이던 선수들도 미련없이 떠날수 있을거 같습니다.
냉면과열무
14/11/05 01:5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선수들이 해외로 가서 선수생활을 하기 바랄 뿐입니다.. 해외에 비해 돈도 못벌고 그렇다고 국내에서 생활한다고 선수수명이 길어지는것도 아니고, 협회장이 바뀌기라도 한다면 스타1때의 노답 협회보다 더 기업.구단친화적인 협회가 될 것입니다.
14/11/05 02:01
수정 아이콘
협회장 바뀌고나서 뭐 좀 변화가 있나 싶더니
그 속은 여전히 쓰레기통이네요.

조만수라는 저 작자는 대체 게임판에 왜 들어와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이해도도 형편없는 수준.
GameFictionMovie
14/11/05 02:03
수정 아이콘
조만수는 정말 가는 곳 마다 고혈을 쪽쪽 빨아먹네요.
쥐세페 조씨
14/11/05 02:04
수정 아이콘
뭐 보면서 느끼는 건데, 선수들도 너무 조용한 게 아닌가 싶어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하는데, 불만이 없는건지 아니면 회사에 심하게 발잡힌건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
타르타르산
14/11/05 02:05
수정 아이콘
배우는 단계라는 말이 제일 웃기네요
스웨트
14/11/05 02: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lol 인기 식으면 어쩌려고 그럴까요. 스타2가 생각보다 안되는 찰나에 기적같은 lol 런칭으로 흑자로 돌아섰는데
이런식으로 가면 누가 롤챔스를 보나요. 스타가 없는데..(뭐 새로운 스타는 또 생기고 새로운 스토리는 또 생기겠지만 과연..)
lol 때 처럼 HOS로 갈아타면 된다? 말처럼 쉬울까요? HOS가 현재 LOL처럼 뜰꺼라는 보장도 없는데?
거참.. 협회나 라이엇은 그렇다치고 온게임넷은 뭔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을의 입장이라 어쩔수 없는건지 원..
Faker Senpai
14/11/05 03:14
수정 아이콘
온겜넷은 손해죠. 유료결재해서 보던 해외팬들 우수수 빠지는것만해도 클텐데...
국내팬들도 북미,중국,유럽리그 챙겨보면서 시선이 분산될테고 전만큼 시청률나오긴 힘들어 질테니까요...
RedDragon
14/11/05 09:52
수정 아이콘
2012~2014년 3년간 최정상이었는데,
이제 롤판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네요.
이번 롤드컵으로 절정을 찍고 미끄러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중고딩들의 파워는 대단하지만, 20대 중후반 ~ 30대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는 급이라...
14/11/05 11:2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내년부터 LOL의 비중을 줄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14/11/05 02:14
수정 아이콘
근데 문득 생각이 나는데 혹시 조만수라는 사람
SKT T1에 프론트에 있을때 "꼬우면 우리팀 팬 하지 마세요" 라고 했던 그 사람 맞나요 ?
비상의꿈
14/11/05 02:16
수정 아이콘
그 위인 맞습니다 노답의 결정체죠.
최종병기캐리어
14/11/05 02:22
수정 아이콘
내용을 보니까...

공청회 자체가 '1 page 기획서'만도 못한 수준의 내용가지고 진행되었네요...
마스터충달
14/11/05 02:30
수정 아이콘
롤 리그 개편은 마치 단통법 같군요. 결국 기업만 이득인인건가요....
XellOsisM
14/11/05 02:31
수정 아이콘
새 시즌의 기대는 커녕 보고 싶은 마음이 뚝뚝 떨어지는 요즘인데, 공청회는 그 마무리네요. 아무래도 저는 이제 한국롤은 안 볼것 같습니다.
도바킨
14/11/05 02:32
수정 아이콘
사실 최저연봉금액 같은건 뭐 지금 정할 순 없는거니까 답변 못하는게 이해가 됩니다만..

두 팀을 꼭 한팀으로 줄여야하면서 10인 로스터를 확보해야한다.. 그러고 그 선수들에게 다 연봉을 준다..
이럴거면 왜 굳이 한팀으로 줄여야하는건지도 의문이고...
그냥 기업들이 연봉 많이 나가서 못해먹겠다니까 연봉 많은 선수들 줄이려는 의도뿐인건지..

상식적으로 팀 게임인 롤이 선수로테이션을 활발히 하지도 않을거니 비 주전인 5명은 그냥 출전도 못하고 팀에 묶인 상태가 될텐데...
이건 또 어떻게 해결할건지도 대안이 없고..

스트리밍 수익으로 비주전 챙겨준다는데.. 비주전보다 주전들이 스트리밍이 더 잘 될텐데 이건 또 뭔소린지.
팀 전체 스트리밍 수익을 모아서 10명에게 나눠준다는건지..
Arya Stark
14/11/05 02:33
수정 아이콘
꼬우니까 이제 LCS나 봐야겠다.
정글의법칙
14/11/05 02:35
수정 아이콘
히오스의 대흥행을 기원합니다.
14/11/05 03:51
수정 아이콘
10명 엔트리는 처음에는 기존 2팀의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졌었는데
공청회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선수들이 나가건 말건
어짜피 프로하고 싶어서 악조건에도 연습생으로 남을만한 5명씩 구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고
10명씩 있어야 이전 처럼 팀내에서 연습하기도 편하고
또 별로 안좋은 조건때문에 주전선수가 해외로 나가더라도 쉽게 대체할 수 있는 등의
팀 매니지먼트의 편의로 인하여 10명 엔트리를 주장하는 것이 보이네요.
참 한국 기업팀들 정떨어집니다.
리아드린
14/11/05 04:37
수정 아이콘
뉴스 게시판에도 썼지만 참 한심하네요.
저도 친구 따라서 국내 롤 리그 안보게될듯..
크로스게이트
14/11/05 06:49
수정 아이콘
그동안 협회 일 잘한다고 찬양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전혀 그런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크크크
10인 로스터, 승강전에 대해서 그냥 얼버무리는거 보고 엄청 실망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으면 최소한 그거에 대해 비전이라도 있으면 이렇게 짜증나지도 않을겁니다.
당장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질문도 동문서답을 하는데, 저딴식으로 할거면 사람들 불러서 공청회는 왜 했답니까?
크로스게이트
14/11/05 07:08
수정 아이콘
7인 로스터에서 잘 안쓰이던 식스맨이 10인 로스터로 되면 팀들이 후보들을 갑자기 잘쓴답니까???
선수가 똑같은 룰, 똑같은 맵, 똑같은 챔피언을 쓰는게 LOL 리그입니다. 다른거라고는 포지션 하나밖에없어요.
스타때처럼 맵이 바뀌는것도아니고 종족이 3개로 나뉘어져서 필요에따라 선수를 운용할수있는게 아니에요.

지금 협회입장 들어보니까 스타 프로리그때 생각하는것처럼 롤챔스를 운영하려고 하는것같은데 스타때야 종족도 다르고 맵도 다르니
맵 하나에 선수 한명이 주구장창 연습을 하면서 프로리그를 운영할수 있었죠.
하지만 롤은 소환사의 협곡 한 맵에서만 경기를 합니다. 굳이 경기때마다 선수를 바꿀 필요가 없어요.
skk팀을 예로 들면 미드자리에 페이커가 있고 이지훈이 있으면 굳이 이지훈을 쓸 필요가 없다는거죠. 거기다가 롤은 팀게임이라 팀 호흡도 중요한데 굳이 바꿔서 자체 너프를 할필요가 없죠..

도대체 스타때 그렇게 운영했었으니까 스타때 방식 비슷하게 롤로 가져오면 어쩌자는겁니까?? 완전 다른성격인데...
호구미
14/11/05 07:1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된 게 이제 한국LOL계의 외부인인 함장식선수보다 이 판에 대해 더 열심히 고민한 관계자가 한 명이 없습니까.

케스파가 변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된 공청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답에서 전병헌+노답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전병헌 협회장의 진정성은 인정합니다만 그분이 이탈하면 예전이랑 똑같겠죠.

이미 이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수준인증 거하게 한 오상헌 조만수 같은 인간들이 왜 아직도 있는 건지 참 어이가 없네요
거문비
14/11/05 07:14
수정 아이콘
'꼬우면 우리 편하지 마세요' 란 명언을 지킬 때입니다. 그들 말대로 꼬우면 롤 시청안하고 롤 접는 것이 답입니다.
낭만토스
14/11/05 08: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협회(라고 읽고 기업협의체)라면
아 겜돌이들리그 니네 즐거우라고
우리가 돈 얼마나 써야하냐
이게 야구냐 축구냐 라고 할 것 같네요

이게 현실이죠

프로게이머도 말이 좋지 프로 '롤' 게이머죠
수명도 짧지 은퇴하고 할 것도 없지
최저연봉 주면 할겁니까?

아무리 박봉이라도 내가 하는 그 업종에서
미래가 있고 스타가 될수있고
은퇴해도 지도자든 뭐든 할 수 있을 때
박봉참고 일하는거죠

전 제가 실력이 페이커 마타급 아니면
프로게이머 시켜줘도 최저연봉 줘도 안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현 한국에서 이 바닥은 이게 한계고
페이커 마타 이런
손에 꼽는 선수들만 돈 많이 벌고
그런 시장이 맞는거에요

젊은 날 바쳐서 몇억 벌고 빠질 수 있으면
하고 빠지겠는데 롤 직업으로 해서
무슨 미래가 있다고 거기에 인생을 거나요?

물론 야구 축구도 힘들죠
근데 최소한 종목이 사라지진 않잖아요?
동네 축구강사라도 할 수 있죠
초딩들 가르치면서요

기업도 당장 내년에 망할지도 모르는 종목
1년 2년 3년 계약해주겠습니까?

축구니까 야구니까 5년계약 이렇게 해주는거죠
황새가 뱁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집니다

이스포츠는 개뿔 그냥 게임대회라하고
중계나 적당히 하세요
종주국 이딴 드립치지말고요
레몬커피
14/11/05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게임은 종목 수명에 한계가 명확하고 죽어도 일반 스포츠처럼은 못되죠.
무한궤도
14/11/05 10: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협회고 뭐고 적자생존 할 수 있도록 트위치고 아프리카고 다 풀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팀의 연습시간이고 뭐고 일단 돈 버는게 프로의 가장 첫번째 목적아닌가요? 어차피 반짝인 종목의 지금 선수들이 무엇을, 누구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는 건지... 장기적인 플랜? 안정성? 선수들의 수명이 아무리 길어진들 어차피 게임의 수명 앞에서는 전부 무의미하죠. 말씀처럼 기업도 그걸 모를리가 없습니다. 협의체가 시행착오를 거칠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이에 대한 직시가 안된건지, 당장 내년에 롤 pc방 점유율이 곤두박질 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말입니다.
나가사끼 짬뽕
14/11/05 08:34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는데, 케스파 마인드가 딱 지네들이 보기에 어리숙하고 재능있는 아이들 등쳐먹는 노회한 사기꾼들이네요.

스트리밍 문제도 케스파가 뭔데 더이상 깊게 들어가지 말자고 선을 긋습니까. 아주부와 계약하기 전에 선수들에게 계약 조건 공개하고 동의 얻고 경쟁업체와의 비교 분석을 공유하였는지조차 의심스럽고(개인적으로는 그냥 팀 사무국하고 논의하고 선수에게는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는데 100원 겁니다) 리그 운영에 있어 기본적인 골격조차 자기네들도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공청회라니
14/11/05 09:06
수정 아이콘
클라스는 영원하다는걸 다시한번 증명했네요
개스파... 부들부들..........
YORDLE ONE
14/11/05 09:15
수정 아이콘
케스파분들 모니터링 다 하고 있는거 아니었나요? 그럼 지금 반응도 다 보고 있으실텐데 어떤 생각하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이번 공청회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접게 만든걸로도 협회쪽엔 충분한 이득이네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셈이죠.

-_-쩝
14/11/05 09:18
수정 아이콘
전성기 1,2년 동안 반짝 활동하다 은퇴하는 판인데
다음시즌 최저연봉이나 출전기회 등등 알수 없는게 이렇게 많다니..
해외리그 노크해보고 힘들면 장래를 위해 취직준비를 하는게 나을것같네요.
14/11/05 09:22
수정 아이콘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으니 결과 나오고 그때 까면 됩니다.
감자해커
14/11/05 11:24
수정 아이콘
공청회 한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정해놓은게 없어서 다들 까는 겁니다.
미움의제국
14/11/05 13:0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정해진게 없는거죠.
고윤하
14/11/05 14: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분이 있네요
14/11/05 14:42
수정 아이콘
드립 실패네요 이런사람 꼭있길래.....
Plutonia
14/11/05 14:47
수정 아이콘
이거 드립친거죠..여기서 항상 아무것도 정해진거 없으니 어쩌고 하시던분 몇몇 있었죠
레몬커피
14/11/05 09:31
수정 아이콘
놀랍지는 않은게 애초에 시작부터 스1시절 생각하고 대기업 무한의존하게 만들어놨으니 대기업에 유리하게 안만들어지면 그게 더 이상할듯...
절대적인 갑은 대기업이죠 모든 운영비용을 다 부담하고 대기업 없으면 아예 리그성립도 안되는게 한국인데요
반대로 대기업 입장에서도 수익성도 없는걸 운영비 다 대주면서 하고있는데 자기들 자리 확보 안해주면 하기 싫어할건 당연하고요
애초에 첫단추부터 잘못됐다는 생각만 드네요 앞으로 좋은쪽으로 바뀌기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한국시장과 몇년반짝 종목으로 근근히
이어가야하는 자체의 한계라는 생각도 들고
8월의고양이
14/11/05 10:02
수정 아이콘
남아있는 선수들이 안쓰럽네요. 팬들은 관심끊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선수들은요..??!!난 아무것도 몰라 그저 시간의 흐름대로.. 이 마인드인가요?? 그냥 하던대로 계속 하면 안됩니까?? 아니다.. 이제와서 무슨.. 그냥 나진아..너희들도 나갈래...??
블리츠크랭크
14/11/05 10:03
수정 아이콘
조금 앞서나간 생각 같지만, 슬 손을 때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연봉문제, 롤드컵 관련 문제에 라이엇의 갑질, 게임내 환경의 열악함등이 더해져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다고봐여.

중국의 강력한 머니파워와 싸우기 보단 다른 우물로 가겠다는 생각인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14/11/05 10:15
수정 아이콘
모든건 기업 위주로... 라고 보면 이해가 되네요. 왜 7팀이 시드인지도.. 왜 스트리밍이 아주부인지도.. 왜 10명 엔트리로 세트별로 바꾸겠다는 이미 망한 마스터즈 방식 비슷한 이야기를 또 하는지 크크...
그냥 선수가 잘나가고 주목받고 대우받고 이럴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기업팀들끼리 그냥 자기들 위주로 안정적으로 뽑아먹다가 안되면 말겠지요.
14/11/05 10:55
수정 아이콘
게임협회라는게 참 어찌 한국사회의 복사판인지
대기업 그들만의 리그에
어린사람 쪽쪽 빨아먹겠다는 팀매니지먼트에
외부 의견을 참고 할 생각도 없으면서
전혀 고민한 흔적도 없는 공청회를 여는 수준하며
참 한심합니다.
마타, 카카오, 러보 등 똑똑한 사람들 빨리 잘 나왔네요.
신용운
14/11/05 11:13
수정 아이콘
팬들의 소리를 듣는것도(정확히는 듣는다는 형식적인 의례가) 중요하지만 역시 경기를 뛰어야하는 선수들의 입장을 들어봐야하는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노페해설도 선수출신이라지만 지금은 아니죠. 그나마 러보선수라도 있어서 천만다행일 정도로요..
실질적으로 이 모든 제도를 받아야만 하는 당사자, 선수들의 의견을 좀 더 추합해서 조금은 나은 수정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페스티
14/11/05 11:24
수정 아이콘
정떨어지네요 진짜. 공청회 참가하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Fanatic[Jin]
14/11/05 13:49
수정 아이콘
개스파 명성 어디 가나요 크크크크크

클라스는 영원해요 크크크크크

빠커 어서 외국으로 떠나!!
지나가는회원1
14/11/05 14:10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인 LPL. 그 아래 리그인 LCS를 열심히 챙겨보라는 배려인걸로 알면 될것 같네요 (2)
선수들을 위해서 스트리밍은 챙겨봐도, 롤챔스는 보이콧 해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진짜 너무하네요
Plutonia
14/11/05 14:46
수정 아이콘
공청회랑 확정된거 없는데 지나치게 비판한다는 말 많았는데 확정났으니 이제 할말도 없겠죠
MoveCrowd
14/11/05 16:47
수정 아이콘
투명하지도 않고 논리도 없고 개스파라는 명칭이 어울리는 공청회였습니다.
그냥 직원들 다 자르고 (전)프로들, 전문 기자들, 팬대표 몇 명 모여서 만드는게 훨신 나을 것 같습니다.
해경도 해체하는데 개스파는 해체 안하나요/
뿌엉이
14/11/05 16:51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 문제는 투명하게 애기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계약금 조건 선수들에게 돌아갈 금액 어물적 넘길 문제가 아닐텐데....
일방적으로 아주부로 계약한건 캐스파 직권남용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14/11/05 17:32
수정 아이콘
대회를 통해 엄청난 명성을 얻은 선수가 스트리밍이든 상품 판매든 어떻게든 이익을 얻을수 있게 해 주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게 이익이 엄청나다는거 모를까요? 중국만 해도 엄청나게 보는데 그게 다 돈이고 기회인데 그걸 못 살리네요. 처음부터 기업들 꽁무니 빨아주려고 입술에 침발라놓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우리만 기대하고 있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71 [LOL] LCK 디도스 공격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온 기사 [84] 매번같은10452 24/02/29 10452 2
79170 [PC] WHO 1승? 중독성 심한 덱빌딩겜 "Balatro" 추천 [25] goldfish3855 24/02/29 3855 2
79168 [LOL] Lck 이대로 괜찮은가 feat. 이번주 전경기 녹화중계 [94] 한입11203 24/02/29 11203 3
79167 [LOL] T1 vs 피어X 비공개 경기 후 00:30 녹화중계 공지 [63] kapH8851 24/02/29 8851 0
79166 [모바일]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와 함께 돌아온 진입 타이밍. (리버스1.4 버전, 동굴 속의 죄수) [8] 대장햄토리2715 24/02/28 2715 3
79165 [기타] 롤 디도스 문제가 한섭만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24] 리니어7929 24/02/28 7929 0
79164 [LOL] [LCK] 오늘 경기 강행에 대한 디도스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104] 매번같은12871 24/02/28 12871 1
79163 [콘솔] 포켓몬 레전드Z-A(6세대) 2025년 출시 [47] 아드리아나6521 24/02/27 6521 1
79162 [콘솔] 안 해봤으면 큰일 날뻔한 인생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2 리마스터] [165] ESG11504 24/02/27 11504 17
79161 [LOL] KT 유망주 공개모집 [26] SAS Tony Parker 8062 24/02/27 8062 0
79160 [LOL] 현재 디도스 상황 [79] 리니어16736 24/02/27 16736 8
79159 [LOL] 브리온팬 vs 현장 관계자 녹취록. [25] Pzfusilier10061 24/02/26 10061 3
79157 [LOL] 브리온 vs 광동 경기를 오늘 저녁 녹화중계방송으로!! [35] 마음속의빛7572 24/02/26 7572 1
79156 [LOL]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페이커의 인터뷰 [41] 아빠는외계인10851 24/02/26 10851 14
79155 [LOL] 2경기인 브리온 광동전 경기가 공지도 제대로 안된 모양입니다. [81] 카루오스12739 24/02/25 12739 9
79154 [PC] 금토일간 해본 덱빌딩, 카드게임 8종 [10] 붕붕붕4266 24/02/25 4266 4
79153 [발로란트] 젠지 우승 [10] 김삼관3408 24/02/25 3408 0
79152 [LOL] 라이엇 운영 진짜 정신 안차리나요? [27] 나따9754 24/02/25 9754 16
79151 [기타] 디도스 원인이 XignCode일 수도 있다는 추측글 [17] 리니어8478 24/02/25 8478 4
79150 [LOL] LCK 대회서버 핑 문제 공지(오늘 경기) [28] SAS Tony Parker 6983 24/02/25 6983 1
79149 [PC] 철린이 철권 8 한달쯤 플레이한 후기 [13] 손금불산입3822 24/02/25 3822 2
79148 [LOL] "룰러 차렷" [8] 이거쓰려고가입8209 24/02/25 8209 2
79147 [LOL]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1라운드 [19] 찌단6312 24/02/24 6312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