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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1 19:49:30
Name 저퀴
Subject [스타2]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리그란 명칭에 불만은 없는데, 스타리그라고 부르면 브루드 워나 다른 대회와 헷갈리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조금 그렇긴 하네요. 아무튼 오늘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최근, 이런 식의 예선 생중계는 IEM 같은 해외 대회 예선에서나 볼 수 있었죠. 그나마도 비시즌이 아니면 국내 선수가 총출동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요. 당연히 한국어 중계는 현역 해설자 분이 생각이 없다면 꿈도 못 꿀 일이었고요. 그런데 2015 WCS의 시드 초기화 덕분에 오늘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예선 생중계를 볼 수 있었네요. 

1. 역시 지옥 같은 예선

김유진, 정윤종, 최지성 선수까지 해서 이 선수들을 이번 스타리그에서 보실 수 없게 되셨습니다. 3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탈락한 선수들이거든요. 정말 이변이 속출하는 무대가 바로 이번 예선이었습니다. 와일드카드전에 겨우 올라온 선수들조차 주성욱, 어윤수, 박수호 같은 선수들이 남은 1장을 노리고 일요일에 비방송 경기를 치뤄야 할 정도죠.

그리고 선수들은 이런 예선을 조만간 또 해야 합니다. GSL 예선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GOM eXP 쪽에서도 예선 생중계를 해주었으면 할 정도로 선수들에게는 죽을 맛이겠지만, 팬 입장에선 보는 맛이 있긴 했네요.

2. 돌아온 선수들

이번 예선이 시드 초기화 때문에 치열한 것도 있었지만,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해외에서 활동하던 선수 상당수가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당장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활약한 최지성, 문성원 선수도 돌아왔고,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타리그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사실 선수들의 국내 이탈로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이번 스타리그 예선을 보면 그런 부분은 개편으로 많이 해소되지 않았나 싶네요.

3. 성승헌의 귀환

성승헌 캐스터가 놀고 있던 건 아닙니다. 당연히 SPOTV 게임즈에서 진행하는 다른 종목의 대회를 열심히 중계하고 게셨죠. 다른 일도 하셨고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팬들에게 성승헌 캐스터가 최근까지 친숙한 얼굴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예선 중계를 보면 어제까지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했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좋더군요. 앞으로 여러 무대에서 계속 봤으면 좋겠네요.

다만 아쉽게도 이승원 해설은 예정되었다가 나오지 못하셔서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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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1 19:50
수정 아이콘
성승헌 캐스터 정말 대단하네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가루맨
14/12/11 19:55
수정 아이콘
진짜 공백이 하나도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14/12/11 19:57
수정 아이콘
성캐의 장점이 어떤 종목을 하든 누구와 중게하든 제일 잘 맞는다는 것이지요.박상현 캐스터와 성승헌 캐스터는 2세대 캐스터로 캐스터도 세대교체가 잘 된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14/12/11 19:57
수정 아이콘
지옥같은 예선, 저그에게는 불지옥같았던 예선..

스2밸런스 패치팀이 저그의 상향에 대해 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14/12/11 20:01
수정 아이콘
프라임의 장현우 선수의 기권패가 의아했는데 지각으로 인한 몰수패였다고 하는군요.
프라임의 다른 선수들은 잘 온 것 같은데 왜 같이 오지 않았는지....
14/12/11 20:07
수정 아이콘
예선부터 헬오브 지옥인데 뚫어도 스타리그가 아니라 챌린지...

게다가 챌린지 32강에서 이승현vs이영호 5전제...
14/12/11 20:14
수정 아이콘
혹시 예선은 다시보기가 안 되나요?? 찾아봐도 없네요.. ㅠㅠ
비상의꿈
14/12/11 20:16
수정 아이콘
전체인지는 모르겠는데 네이버쪽에 다시보기가 올라오더군요
14/12/11 20: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14/12/11 20:28
수정 아이콘
esportstv 유투브 채널에 동영상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4/12/11 2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___^
14/12/11 20:2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챌린지 32강 대진입니다.(5전 3선승제 토너먼트) 아직 남은 6개를 모르겠네요.

박령우VS원이삭
스칼렛VS전태양
이병렬VS김민철
이영호VS이승현
조지헌VS백동준
정명훈VS이정훈
김도욱VS김도우
조중혁VS강민수
고병재VS조병세
윤영서VS하재상

이걸 넘어야 진짜 스타리그 무대로 갈수있다니....
저 신경쓰여요
14/12/11 20:29
수정 아이콘
영호찡이 올라갔더군요. 더더더 잘하자 영호야!
치킨과맥너겟
14/12/11 20:44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 이대로 계속 안하는건 아니겠죠?
14/12/11 20:46
수정 아이콘
오늘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나왔다고 하니 챌란저 본선부터는 본격적으로 합류 할 것 같습니다.
14/12/11 20:57
수정 아이콘
정명훈 파이팅!
지옥 같은 예선을 뚫고 올라왔으니 뭔가 자기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팀도 찾고 예전 기량 좀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스타 보면서 가장 많이 응원했던 선수인데...
비상의꿈
14/12/11 21:03
수정 아이콘
공지가 안뜬것 같은데 와일드카드전이 일요일 예정이었는데 지금 그냥 진행중이라네요. 예정했던 일요일은 다음날이 GSL 예선이라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것 같다고 지금 비방송으로 진행중이랍니다.
kylemong
14/12/11 21:09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 못 봐서 아쉬워요
레가르
14/12/11 21:13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에서 가장힘든리그는 개인리그 예선전.. 저그가 적은게 좀 아쉽더군요..
와카전에서 박수호 선수나 어윤수 선수가 올라와줬음 좋겠네요.

이영호 vs 이승현의 다전제를 또 보게 되는군요. 아직도 군심 이벤트전 경기를 잊지 못합니다.

이승원 해설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성캐 해설은 진짜 모든 종목. 그리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캐스터라 잘하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잘하더군요.
14/12/11 21:17
수정 아이콘
지금 플엑에 올라온 글 보면 맞는지 모르겠지만 최용화 VS 박수호 최종전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레가르
14/12/11 21:27
수정 아이콘
아 최용화 vs 박수호 군요 ㅜㅜ 최용화 선수도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데 최용화 선수 1위로 통과한게 아니였군요.. 그래도 플토가 많으니 박수호 선수가 올라가기를..
14/12/11 21:1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와일드카드전은 단판으로 진행중인데 현재 박수호선수랑 최용화선수 최종전 진행중입니다.

어윤수선수는 최용화선수, 주성욱선수는 강동현선수에게 떨어졌군요. 결국 결승에서 최용화선수가 박수호선수를 2-0으로 잡고 본선 올라갔네요.
저그인
14/12/11 21:28
수정 아이콘
그파보다 더 지옥같은 예선이었네요. 덜덜.
그리고 중계진이 정말 맘에 듭니다! 결승무대 성캐의 능력이 기대되네요.
스타트
14/12/12 00:2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예선은 거의 지옥이었네요
저글링앞다리
14/12/12 21:50
수정 아이콘
빵호, 전썬, 명훈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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