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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31 17:58:03
Name 無識論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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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2] 힘내세요. 이영호 선수.


(반말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타1 시절 이영호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다.
프로토스 유저인 내 눈에 이영호는 다른 테란, 저그 선수들처럼 토스 선수들의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과도 같았고
기쁨보다는 절망을 자주 안겨주는 선수였으니.

내 흥미가 스타2로 건너온 뒤에도 이영호를 바라보는 시선은 탐탁치 않았다.
몇몇 악질 스타1 팬들은 재능론을 들먹이면서
'이영호가 스타2로 건너가면 그깟 스타2판 따위 3개월이면 정복한다'
문구를 주문처럼 외우고 다녔고
이영호가 스타2를 시작하자 난 '그래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 심정으로 그를 지켜봤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스타2 전환 직후 이영호가 개인리그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실때는 약간의 통쾌함을 느꼈다.

하지만 스타2 전환 이후 시간이 흐르고
스타1의 많은 네임드 선수들이 스타2에 적응을 못하고
성적이 안 나온다고 포기하고, 은퇴하는 와중에도,
이영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커뮤니티에서 온갖 놀림과 조롱거리가 되고 스타1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지만
이영호는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묵묵히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보는 내 시선도 조금씩 바뀌었다.

그리고 알 수 있었다.
스타1 시절 그가 거뒀던 괴물같은 성적과 기록들은
재능이나 종특 같은 한마디로 쉽게 설명될 수 있는게 아니라
이를 악물고 애쓴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약 1년전, 이영호가 7년만에 국내 개인리그 예선으로 광탈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영호의 스타2는 여기까지다" 라고 외쳤을 때도 이영호는 포기하지 않았고
올해 8월 지옥같은 대진을 뚫고 IEM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12월 현재, 양대 개인리그 탈락에 공식전 9연패.
스타1 시절까지 모두 합쳐도 이영호에게 이정도의 암울했던 시기는 없었을테지만
지금도 이영호는 '은퇴'나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보다
마우스를 붙잡고 빌드 연구와 전략 선택에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은퇴하고 스타1을 하든가, 종족을 바꾸는 건 해답이 아닐 것이다.
IEM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영호는 다시 부활하고, 테란으로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저력이 남아있다고 믿는다.

지금도 이영호의 팬을 자처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는 그를 싫어하기보다 좋아하는 쪽에 가깝게 된 시청자로서
이렇게 짧은 글로나마 응원하고 싶다.




힘내세요 이영호 선수. 다가오는 2015년에는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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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기호
14/12/31 18:2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파이팅!
Endless Rain
14/12/31 18:3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스타일이 스타1의 테란과는 잘 맞았지만
스타2의 테란은 그런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서 아마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승부욕도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니까 다가오는 2015년에는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파란아게하
14/12/31 18:3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새해에는 승승장구할 겁니다!
화이팅!
다리기
14/12/31 18:38
수정 아이콘
내년이면 그 절대무적의 2010년도 5년 전 이야기가 되네요. 다시 정상의 자리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4/12/31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스1때는 이영호선수 팬이 아니었는데 스2되면서 관심도 가지고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영호선수 기죽지 마시고 더 높이 날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14/12/31 19:00
수정 아이콘
스타1부터 지금까지 이영호 선수에 대한 글쓴 분과 저와 심경의 변화가 비슷하네요 흐흐. 이영호 선수 다시 한 번 올 여름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비상하기를 빕니다.
14/12/31 19:2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를 했으면 훨씬 잘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4/12/31 19:24
수정 아이콘
소위 재능론을 들먹이는 팬들 그리고 반대편의 선수가 지면 사정없이 깔아뭉개는 그들로 인해 이영호 선수 개인의 호감은 있어도 마음껏 응원하질 못했네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고참 선수와 더불어 그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분투하는 베테랑은 언제나 멋지다 생각합니다.
마이클조던
14/12/31 19:53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영호 선수는 프로토스 했으면 잘했을것 같습니다. 스타1때는 컨트롤 물량 다 극강이었는데 맨날 산개 못하고 지뢰 못 쓴다고 욕먹는거 보면 안타깝네요.
멍멍기사
14/12/31 20:01
수정 아이콘
겜알못의 시선에서 봤을때, 잦은 패배로 인하여 실력 저하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바로 앞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부터 몇 번의 승리를 하고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최종병기의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4/12/31 20:26
수정 아이콘
못 하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게 질 때마다 그렇게 비난이 쏟아지니 응원하기가 어렵더군요. 당연히 지겠거니 하고 기대 안 하고
보던 시기를 지나 하반기에 갑자기 기세를 타서 기대감 가지고 보기도 했는데, 역시 마음을 비우고 보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스타2 관련
커뮤니티 어디를 가도 이영호 선수 한 번 지면 일단 비난글부터 올라오니까요. 그렇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날아다니는
시기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격동
14/12/31 20:47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자고나면 강자가 바뀌는 스타1보다 훨씬 변수가 많은 게임이죠. 이영호도 스타2에선 잘할땐 잘하죠.
해외대회지만 우승도 했고요..아직까지 꾸준함에선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또 곧 잘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누구도 스타1 만큼에서의 이영호처럼 절대포스는 내기 힘들겁니다. 스타2는 그런게임이니까요.
화려비나
14/12/31 21:01
수정 아이콘
MLG 준우승, IEM 우승, 케스파컵 4강 정도만으로도 꽤나 준수한 성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 딱히...
신용운
14/12/31 22:49
수정 아이콘
보통의 선수였다면 그렇겠지만 이영호이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어디라고 말은 못하지만 거기선 혐산당이라고 하면서 이영호를 까는게 당연하게 여기니깐요.. 팬이든 아니든간에 그 광경을 보면 절로 안타까워 보일 정도로요. 아무튼 부진 털어내고 다시 좋은모습 보여줬음 좋겠어요.
azurespace
14/12/31 21:0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프로토스 했다고 지금보다 잘했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뭐 프로토스는 교전을 안 하고 모으기만 하면 이기는 종족입니까? 뛰어난 점멸 컨트롤은 기본으로 받쳐줘야 하고 역장이나 폭풍 같은 액티브 스킬이 얼마나 많은데, 단순히 업글된 한방 강하다고 스1 테란이랑 스2 플토가 비슷하다 생각하면 안 되죠. 이영호 선수가 플토만 잡고 연습한다 한들 김준호만큼 점멸컨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잘 해야죠. 제발 저그전 뛰어난 다른 선수들 경기 좀 보고 연습했으면 합니다. 저그전은 생산력 싸움이지만 단순히 내 최적화만 잘한다고 끝나는 종족전이 아니니까요.
14/12/31 21:06
수정 아이콘
IEM 우승했을때 GSL 16강까지 뚫었어야... 뭐 기회야 더 있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이 매우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 그때 조지명식에서 게이머생활 처음으로 애걸복걸하면서 8강에 대한 열망을 드러낼정도였는데 설마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던 상황에서 3저그를 못뚫을줄이야.....
Otherwise
14/12/31 21: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토스보다는 저그를 했으면 훨씬 잘 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날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무감타는 완벽하게 이영호한테 어울리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스타트
14/12/31 21:24
수정 아이콘
게임 내적 악랄함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다른 선수들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14/12/31 21:40
수정 아이콘
IEM이 단기전이라 이영호선수의 빌드 파악이 덜되어 있는 적들한테 파죽지세로 이길 수가 있었죠.
확실히 스2의 테란은 그런 묵직함보다는 현란한 게임운영이 동반되어야 하는 종족인데 잘 안맞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ㅠㅠ
오히려 요즘 기세가 오른 정명훈 선수가 스2테란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31 23:02
수정 아이콘
사실 스1 넘어가기 전부터 스2 테란은 이영호 스타일보다 정명훈 스타일이라고 얘기가 많았죠.
반면 그래도 스2 전향 초창기에 어느정도는 선방한 이영호 선수에 비해 정명훈 선수가 자날 시절에는 정말 투명해서...그대로 잊혀지는 줄 알았는데
요새 스2 안보다가 정명훈 선수가 팀 옮기고 양대리거가 되었단 소릴 듣고
반가우면서 참 짠했습니다.
가루맨
14/12/31 22:36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일단 연패부터 끊고!
기리보이
14/12/31 22:58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종족변경은 말도 안됩니다. 충분히 테란으로 잘 할수 있습니다. 그걸 보여준게 IEM 입니다. 꼭 내년에 우승하는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31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스1 플빠로서 '지배하는 이영호'에 불만을 품고
이영호 선수는 중국집 배달을 했어도 명동에 중식 레스토랑을 차렸을 거라는 치사량 수준의 재능론까지 보다가
'도전하는 이영호'에 응원을 하던 입장에서 이영호 선수에 대한 심정이 완벽할만큼 똑같네요;
14/12/31 23:34
수정 아이콘
타종족으로 변환하기보다는 스타일 변환과 상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읽어내는 능력을 기르는게 좋아보입니다

아주 산개가 안된다면 종변이 낫겠지만...
15/01/01 01:27
수정 아이콘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길
길바닥
15/01/01 09:45
수정 아이콘
테란은 조금 더 악마같이 해야한다고 생각.. 정명훈처럼
때로는 악마같이 때로는 우직하게..

너무정직한스타일..
swordfish-72만세
15/01/01 10:55
수정 아이콘
홈스토리컵 결승 충격이 너무 컸던 거 같기도 합니다. 너무 말도 안되게 져서...
에이핑크
15/01/01 11:04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분명히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것이라 확신합니다. 15시즌은 이제 시작했습니다.
경기력은 그날의 컨디션으로 좌우된다고 본인이 경기력엔 문제없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을것이고 딱한번만 분위기 타면 다시 올라갈꺼라 믿습니다!!
이영호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곧미남
15/01/01 12:50
수정 아이콘
스타2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이영호라면.. 다시 한번 멋지게 비상할꺼라 생각하며
저글링앞다리
15/01/01 14: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영호라면...(2)
영호야 케텝빠였던 사람으로서 너한테 진 빚이 많다. 언제나 언제나 응원한다. 다시한번 갓이 되길!
박달봉
15/01/01 15: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영호라면...(3)
이영호선수가 데뷔 후 지금같이 연패의 늪에 빠진건 처음 보네요. 어찌보면 이제 9년차가 코 앞인 선수가 정말 말도안될 정도의 꾸준함을 보여줬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의 시기도 이영호라면 분명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가 선수생활 할때까지 끝까지 응원합니다. 화이팅!
Otherwise
15/01/01 15:3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스타일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교전 컨이 너무 좋지 않아요. 그런점을 보완한 이영호 선수 스타일 완벽 상위호환이 있죠. 이신형이라고
짝사랑
15/01/01 15:56
수정 아이콘
스1만 해도 이영호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막바지쯤에 이신형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땐 이신형이 양산형 이영호란 소리도 종종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 반대네요..
모지후
15/01/01 19:26
수정 아이콘
재능론 운운했던 사람들 때문에 이영호 선수를 응원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GSL 16강에서 계속 막힌 이후 '이번엔 잘좀하라고ㅠㅠ' 라는 마음으로 변했네요.
두둠칫
15/01/02 13: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영호라면...(4)

한번 라면 끓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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