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1/02 11:13:52
Name 브라운
Subject [LOL] 새해를 맞이하며 써보는 고소 후기
반갑습니다. 다들 새해 복은 많이 받고 계신가요?
작년과 올해 저의 가장 큰 차이라면, 롤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꽤나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팀을 접하게 되면서 이런 저런 게임을 한 게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가 바로 지금 여러분께 이야기할 이 사건인데요.
드디어 약 두달 반의 이야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1. 쌍시옷과 골뱅이의 상관관계
10월 중순, 교양 시험 전 날, 세상에 교양 시험은 벼락치기야! 이 교수는 학점도 랜덤이라고!(사실무근) 라며, 이 모든 생각을 1초만에 끝내고 롤에 접속한 저는 지인과 새벽 2시경 듀오를 돌렸습니다. 밤샘 공부를 위해 타놓은 커피가 협곡에서 집중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변화되는 순간 남는 라인으로 탑 라이즈 출격을 하게 되었죠. 원래도 채팅을 거의 치는 스타일이 아니고, 핑 위주로 게임하며 속된 말로 입 터는구나, 싸우는구나 싶은 타이밍엔 항상 차단을 눌렀지만, 시험기간의 롤은 그런 것마저도 저에게 재밌게 다가왔고 차단을 누르지 않으면서 비극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상대는 선장 갱플랭크였습니다. 스킨보유자, 갱플 판수도 많아서 이미 세 번째 벙커를 본 콩과 같은 심리상태였던 저는 극도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글 자르반은 저에게 하나의 희망이었고, 와서 저를 풀어주더군요. 그 게임의 조합은 이랬습니다.

   라이즈(저) 자르반 오리아나 케이틀린 벨코즈 VS 갱플랭크 아무무 아리 베인 자이라

자르반이 저를 한번 풀어줬고, 봇은 상성 상 어느정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보니 탑-미드 위주로 움직이더군요. CS를 꾸역꾸역 먹으며 후반 핫신이라불리우는왕귀캐리(?)를 기대하던 저에게 하나의 큰 난관이 생깁니다. 당겨지는 라인에서 자르반이 탑 원자부쉬에 들어와있었는데, 갱킹을 위해 핑을 찍더군요. 저는 첫째로 미니언이 너무 많고, 둘째로 갱플에겐 진시황이 찾던 귤이 있고, 셋째로 저녀석은 모든 스펠이 있는데다, 넷째로 아무무가 보이지 않는 다는 점, 다섯째로 난 이 미니언이 먹고 싶다는 점 때문에 거절핑을 보냈지만, 자르반은 여전히 갱을 하고 싶어했고 저의 어설픈 무빙으로 갱플랭크가 눈치채고 도망가는 순간 자르반의 한마디로부터 모든 것은 시작되었습니다.

자르반 4세 : 티다내네 XXXX

네. 티 냈습니다. 아니 티냈다고 욕을 먹을 것 까진 아니잖아요 흑흑.. 한편 탑의 이런 비보와 동시에 바텀의 벨코즈도 푸짐하게 냄새를 풍기고 있었는데, 심지어 저와 벨코즈가 듀오가 아니냐고(듀오는 오리아나인데) 자르반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욕을 듣는 와중에 '고소하겠다' '경찰서에서 보기 싫으면 그만해라'와 같은 이야기도 분명 했습니다만, 자르반의 엔진은 식질 않았습니다.

제가 들은 욕은
"못하@는 거 정말 보기 싫은데 말하는 거 보니 토나올 것 같아!!"
"너는 사람@이니?"
"쓰@레기 둘이서 듀오하니까 이모양이지"
"라이즈들고 갱플한테 지네(이건 정말 비수같았..)"
등등 이었습니다.(**를 피하기 위한 화려한 골뱅이 놀림)

패드립이 없었지만 패드립이 모욕감의 기준은 아니듯이, 저는 자르반의 열정적인 키보드 손놀림을 아주 차근차근 리그오브레전드/스크린샷 폴더(F12키)에 저장했습니다. 사실 저도 피지알에서 후기글만 읽어봤지 경험이 없으니 이게 고소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가는 과정도 왠지 귀찮을 것 같아 라는 생각도 했지만 아냐.. 내가 고생해서 욕 한명 줄이자라는 생각에 결국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2. 엄마보다 무서운 형사님들
처음 고소를 하게 된 경로는 사건이 일어난 새벽 3시 경, 국민 신문고 경찰서 민원실에 스샷 몇장과 함께 이야기를 간략히 올렸고, 일주일 쯤 지나서 거주지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이버 민원실(혹은 수사대)인데 민원 내용을 보았으니 고소 의사가 있으시면 방문해달라 였습니다.
그리고 11월 6일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절차는 간단하더군요. 하지만 경찰서 방문은 처음.. 고소장 쓰는데 걸린 시간은 약 한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제 인생의 죄를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사건을 맡기로 한 형사님 앞에 앉으니 내가 가해자가 아닌데 가해자가 된 기분을 느끼며, 여긴 경찰서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바로 옆 책상에 중고나라 혹은 게임 쪽 사기를 친 듯한 중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와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거든요. 바로 뒷 책상에는 보이스 피싱 피해자분이 계셨고.. 어쨌든 조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형사님께선 공연성과 특정성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최근 합의금을 노리는 이런류의 고소가 많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셨는지도 물어보시더군요. 뭐 저는 애초에 합의에 대한 건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시켰습니다.

우선 증거 검토가 있었습니다. 제가 제출한 스크린샷을 바탕으로 상황 설명을 들으셨죠. 캐릭터 간의 역할 관계나 캐릭터 이름 등은 롤을 모르셨기 때문에 제가 설명을 어느정도 드렸고 스크린샷을 보시더니 한 가지 주의? 같은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고소가 성립되려면 어쨌든 확실하게 상대를 향해 비난을 해야 하는데, 예를 들자면

라이즈 : 자르반
라이즈 : 멍청이
는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로 친 채팅은 상대가 아니라고 부정하면 입증하기가 애매하다는 이유였어요.
저도 자르반에게 들은 욕 대부분은 저런 식이었는데, 스크린샷 6장을 뒤진 결과 한 두 부분에서 "라이즈는 사람이 아니야" 같은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신고민원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사건의 수사는 게임사에 접속정보 확인으로 가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해자 거주 경찰서에서 연락해서 일정기간동안 출두를 요청하고, 출두하지 않으면 잡으러 나가는 식으로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간은 좀 걸릴수도 있다고 했구요.

사실 이 무렵까지만 해도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게 성립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소를 하겠다고 해서였는지 갑자기 아이디 바꿀꺼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는지는 몰라도 자르반이 그 게임이 끝난 후 닉네임을 바꿨거든요.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사건을 잊어가고 연말에 알콩달콩 데이트를 할 무렵 연락이 왔습니다.

3. Fow는 존재해야 한다.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건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즈음이었습니다. 사실 저한테 전화 올 건 아니었는데, 형사님 실수로 오게 된 거 였습니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라이엇 측에 계속 문의를 했는데, 최근 관련 담당자가 장기 휴가 혹은 출장 사태라서 당분간 조회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데, 갑자기 회원정보를 알려왔고, 그래서 가해자 측 전화번호를 적어놨는데 바로 밑에 피해자인 제 전화번호가 있어서 잘못하셨다는 내용이었고, 어쨌든 그 사람에게 닿았으니 조만간 연락이 갈 것이라는 친절한 내용이었죠.

저도 사람인지라 궁금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고소후기에 나오듯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까? 학생일까? 여러분이 무서우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동안 이 사람의 전적을 Fow로 추적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제꺼 검색할 때 한 두번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게임하는 횟수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왠지 느낌이 이건 백수야!라고 알려왔지만, 딱히 형사님께 묻진 않았습니다. 내가 안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이브 무렵부터 계속 해당 경찰서에선 자르반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고, 결국 오늘 낮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르반과 연락이 되었는데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합의 의향이 있으신가요. 라구요. 자르반에겐 안타깝겠지만요. 저는 그럴 의향이 없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Fow 덕분입니다. Fow에서 그 녀석의 아이디를 추적관찰해온 결과.. 어제 밤으로 추정되는 게임에서 이미 탈주를 한 사례가 있더군요.

경찰서에서 연락 받고 나오기로 마음을 먹었음에도 결국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는 거겠죠. 물론 컴퓨터가 튕기고 그랬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냥 저에게 겉으로만 사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거절했습니다.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법대로 처리해달라구요. 벌금이 얼마가 나올지, 그 사람의 정체가 뭔지도 모르고, 이걸로 그 사람이 매너있게 게임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조금이나마 마음 속으로 통쾌한 건 사실이네요.


별 내용없지만 나름 저에겐 큰 경험이고, 애정있던 롤에서 멀어지게 된 계기였던 사건이라 요렇게 써봤습니다. 고소에 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공연성과 특정성에 대해 찾아보시고 하는 게 좋을 거고, 생각보다 형사님들 친절하세요. 걱정하지마시고 잠깐 시간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판사의 판단에 따라 유, 무죄가 갈리긴 하겠지만,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나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뜬세르피코
15/01/02 11:24
수정 아이콘
와 멋지네요. 저도 다음엔 이렇게 해야겠어요. 도움이 안되는 리폿 따위...실전!
15/01/02 11:35
수정 아이콘
재택알바로 소액 벌 수 있겠군요.
안양의 이준영 같은 아이디를 준비하고 시간많은 지인과 듀오로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면...
보라돌이
15/01/02 11:35
수정 아이콘
라이즈 정도로 특정성이 성립하나요?
저도 똑같이 듀오였고 너라고 지칭당했는데
특정성이 성립안되서 고소는 됬는데 무죄판결을 받더군요. 마찬가지로 고소는 되어도 무죄판결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브라운
15/01/02 12: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야 뭐 법대로 어차피 하려고 한 부분이라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습니다만..
뭐 그렇다면 또 받아들여야겠죠.
보라돌이
15/01/02 12:08
수정 아이콘
이왕 사과받으시는 편이 좋았을 텐데요. 무죄판결받으면 또 그럴겁니다. 지능적으로다가
브라운
15/01/02 12: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또 그럴 사람이 사과하는 게 진심일 리가 없으니까요.
괜히 제 연락처만 공개되고 기분 더러울 것 같고 더 엮이고 싶지도 않아서
이쯤에서 제 선에선 그냥 끝냈어요.
무죄 유죄 관계없이 경찰서 가게 한 것만으로도 일단 기분이 좋긴해서.. 흐흐흐...
15/01/02 11:38
수정 아이콘
한 번 데이고 나면 욕 좀 적게 하겠죠.
15/01/02 11:44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정도로는 무죄판결이죠.
15/01/02 11:58
수정 아이콘
큰 처벌 없더라도 귀찮게만 해도 조심은 하겠죠.
라이엇이 좀 처벌을 잘해주면 작은 사안들은 개인이 귀찮게 이렇게까지 안해도 될텐데...
15/01/02 11:59
수정 아이콘
저정도로는 무죄판결이겠죠. 롤 관련 고소후기보면 거의다 저렇게 챔프이름으론 죄가 성립안된다고 하더군요.
15/01/02 12:19
수정 아이콘
전에 다른 글을 통해서 봤던 링크 공유합니다.

[LOL 욕설 채팅, 법적 대처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14511&site=lol
llAnotherll
15/01/02 12:19
수정 아이콘
챔프명으로 말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고소하고 싶으면 아이디를 본명으로 지어야만 하는 걸까요. 아닌 경우도 있던 거 같은데...
spankyou
15/01/02 12:24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보니까 이럴때는 라이즈 어쩌구 저쩌구 욕을 하면.. 나 대구에사는 몇살 홍길동인데 나한테 욕하지 마라 라고 채팅을 쳐두면 그때는 특정성이 성립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브라운
15/01/02 12:26
수정 아이콘
그 부분도 제가 제출한 증거 첫 스샷에 있었습니다.
담당형사님 말씀으론 이런 거 아무 의미없다고 하시더군요.
인터넷에 퍼져있는 후기에선 또 이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기도 하던데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사례여도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보라돌이
15/01/02 12:3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론 형사들도 정확히 모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아는 분들은 고소를 아예 안받아주더군요. 어짜피 안될꺼 귀찮다고 말이죠.
MMMMMMMMMMMMMMMM
15/01/02 12:26
수정 아이콘
무죄라기보다는 보통 초범으로 집행유예에 벌금정도 받지 않나요?
보라돌이
15/01/02 12:31
수정 아이콘
본문만으로는 죄가 성립이 안되죠. 그러니까 죄가 없는데 벌금은 안나오죠.
메레레
15/01/02 12:35
수정 아이콘
인벤 내용을 참고하면 당시에 브라운님이 듀오를 돌리고 계셨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 목격자가 브라운님의 신상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처벌이 가능하겠네요. 경찰서에 관련내용도 같이 의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브라운
15/01/02 12:54
수정 아이콘
글에 빼먹은 부분이긴한데, 애초에 듀오가 아니면 특정성 성립이 안된다고 해서, 형사님께서 이 사람이 친구인지 확인하셨고
친구 연락처도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에선 다 말씀드렸어요. 남은 건 판사의 판단 뿐이구요.
Otherwise
15/01/02 12:40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이 그런 사람이란건 아닌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인벤에서 고소글들이 많이 나오고 화제글 많이 가니까 작정했는지 듀오 둘이서 욕은 안 하고 비아냥과 트롤로 욕설을 유도하는 경우 빈번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똥싸거나 입털면 바로 차단합니다.
브라운
15/01/02 13:16
수정 아이콘
그런 사례가 많아서 저한테 "합의금을 노리고 고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라고 할 때 좀 강하게 물어보시더군요. 나중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 바란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구요.
15/01/02 19:12
수정 아이콘
PGR에서 이렇게 욕을 하면 운영진이 영구탈퇴나 강등을 시키듯이
게임사에서 해결해야하는건데
게임사가 방관하나 보네요..
유저들이 고생이네 솔직히 모욕죄가 성립되는지 피해자가 고민하고 찾아본다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되는데 말이죠..
아이언
15/01/03 04:06
수정 아이콘
솔직한 느낌으로는 고소하기엔 너무 약하네요. 가능한가요? 결과가 궁금하네요.
15/01/04 23:05
수정 아이콘
욕이라고 할 만한게 '쓰레기' 랑 티 다내네 'xxxx' 밖에 없는데 저 정도로 고소가 되나요?
저 정도도 되면 심각한 수준 패드립 거의 2~3판에 1번 정도는 나오는 거 같은데 당하는 사람들이 다 적극적 대처하면 롤이 깨끗해질 것 같네요
기러기
15/01/04 23:06
수정 아이콘
설령 무죄판결을 받더라도 경찰서에서 전화오고 가해자로 등록이 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겠죠. 더군다나 무죄판결이라면 검찰-법원까지 가서 판결까지 받는다는 이야기인데, 그 과정를 겪고나면 두번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을 거라 보기 때문에 고소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5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30(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7] 캬옹쉬바나3721 24/01/29 3721 1
79051 [콘솔] 페르소나 4 골든 리뷰 [37] 원장4862 24/01/29 4862 5
79050 [LOL] 중국, LCK 중계 중단 / 타이완 국가 언급 여파 (KBS / YTN 뉴스) [131] Leeka12946 24/01/29 12946 11
79049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33] 네리어드6559 24/01/29 6559 2
79048 [PC] 철권 8에 뉴비가 어딨냐? (여기 있음) [52] 손금불산입7265 24/01/28 7265 5
79047 [LOL] 동부팀 일동은 티원과 한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41] Leeka14905 24/01/27 14905 12
79046 [LOL] 젠지(쵸비) vs 딮기(쇼메이커) 젠지의 매치 11연승 달성 [61] Leeka10583 24/01/27 10583 1
79045 [LOL] 퍼팩트 선수에 대한 소고. [72] 펠릭스11529 24/01/27 11529 7
79044 [모바일] 스타레일 진짜 큰거 왔다??! (스타레일 2.0 버전 업데이트) [25] 대장햄토리5770 24/01/26 5770 4
79043 [뉴스] 액티비젼 블리자드 대규모 해고여파로 오디세이 개발 중지 [62] 롤격발매기원11238 24/01/26 11238 1
79042 [디아블로] 오픈2일만에 멸망으로 가는 디아블로4 시즌3 [76] TAEYEON12245 24/01/25 12245 3
79041 [LOL]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익에 대한 라이엇의 기고문과 기사 몇가지 [89] EnergyFlow11332 24/01/25 11332 0
79040 [LOL] 인류는 불가능이 무엇인지 오늘 깨달았다 [58] Leeka14601 24/01/24 14601 7
79039 [LOL] LCK 1주차 리뷰 클템&포니, 강퀴&노페 [21] 수퍼카8782 24/01/24 8782 0
79038 [LOL] LCK 아나운서 공채 [64] SAS Tony Parker 9626 24/01/24 9626 0
79037 스타크래프트 캐스터 김철민님의 유튜브 인터뷰가 올라왔네요[기뉴다-스진남] [17] 행복을 찾아서6919 24/01/24 6919 1
79036 [LOL] 제대로 위기론이 불어오는 LPL [52] Leeka11818 24/01/24 11818 0
79035 [뉴스] 일부 팀-사무국 갈등… ‘내우’에 빠진 LCK [42] EnergyFlow8381 24/01/24 8381 0
79034 [LOL] 어제 페이커 솔랭 트롤링에 관한 걸 보고.. [17] 1등급 저지방 우유8725 24/01/24 8725 0
79033 [오버워치] 오버워치 이스포츠가 돌아옵니다. [40] Riina5055 24/01/24 5055 4
79032 [LOL] 태윤아. 형은 [무지성 응원글] [22] 79년생7132 24/01/23 7132 41
79031 [디아블로] [똥글] 디아블로4 시즌2 후기 [26] TAEYEON5701 24/01/23 5701 2
79030 [LOL] 광동, 태윤 CL 출전 [43] SAS Tony Parker 9952 24/01/23 99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