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02 23:09:29
Name Leeka
Subject [하스스톤] 올해 월드챔피언쉽 룰이 정복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식 뉴스들도 나왔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하스스톤 월드챔피언쉽의 경우엔 '정복전'룰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여러 대회들의 경우에는 '자율 룰' 로 블리자드에서 결정한 상태기 때문에
최근 유행하는 밴을 적용하는 방식등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만

블리자드 올해 공인룰이 정복전 룰이 된 만큼. 향후 대회들에서도 정복전 룰을 채용한 대회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복전 룰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 선수들은 직업 3개로 이루어진 덱 3개를 사전에 제출합니다.
* 1경기에서 '서로 원하는 덱 1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 2경기의 경우엔 다음의 덱을 사용하게 됩니다.
-> 이긴 선수는 나머지 덱 2개중 1개를 사용.
-> 진 선수는 3개의 덱 중 하나를 다시 선택해서 사용(1경기 덱을 그대로 써도 되고, 다른 덱을 써도 됩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 반복해서 '3개의 덱으로 각각 1승씩, 총 3승을 해내면' 승리하게 되는 5전 3선승제 룰입니다.


기존 대회들의 룰은 '승자가 이긴덱을 계속 사용하는'..  소위 말하는 덱 하나로 올킬이 가능한 룰이였다면
이번 공식룰은 '준비한 모든 덱으로 1승씩을 거둬야 되는'..  방식이라는 점과
이긴 덱을 다시 쓸 수 없고, 매 경기마다 덱을 새로 고른다는 점 때문에 심리전도 더 좋아지는
아직 진행된 대회가 없어서 지켜봐야 알겠지만 상당히 괜찮은 룰이 아닌가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복전을 채용한 국내나 해외 대회는 언제 할런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15/02/02 23:13
수정 아이콘
승리를 거둔 덱은 다시 사용불가능
5판3선승제이지만 5전째를 가게 되면 서로 승리 못한 덱 끼리 붙는거군요.

맞게 이해한건가요?
15/02/02 23:14
수정 아이콘
넵 맞습니다..

기존 룰은 '승자는 덱 하나만 쓰고 이길수도 있는 룰이였다면'

바뀐 룰은 '승자는 모든 덱을 다 써야' 이길 수 있는 룰이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대신 패자는 계속 같은덱을 쓸수도 있긴 한..)
15/02/02 23:41
수정 아이콘
계속이 조금 애매한 표현인 것 같아 첨언하자면, 정확히 '한 판 이길 때까지' 죠.
15/02/02 23:15
수정 아이콘
며칠전 온게임넷 홈페이지 동영상에 하스스톤 국내리그 에선 동영상이 잠깐 올라왔다가 삭제 되었는데 조만간 온게임넷에서 하스스톤 정식리그를 시작할 것 같기는 합니다.
15/02/02 23:18
수정 아이콘
하나의 덱으로 올킬을 한다는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지만, 막상 별로일 때가 많았다고 봐요. 오히려 정복전이 더 좋은 방식이라 봅니다. 거기다가 정복전도 패자가 한번 더 자기 덱을 믿어서 쓸 수 있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복전도 자기 에이스 덱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요.

아마도 유럽은 드림핵부터 서킷 포인트가 적용되는 대회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온게임넷이 대회를 열어야 할텐데, 온게임넷이 설마 독자 규칙으로 가진 않겠죠?
15/02/02 23:24
수정 아이콘
다양한 덱을 볼 수 있으니 제겐 이득이네요
NoAnswer
15/02/02 23:2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도 이 룰로 대회 했으면 좋겠어요.
오큘러스
15/02/02 23:32
수정 아이콘
괜찮아 보이는 룰인데, 이 룰로 진행된 대회가 전무한가요?
그럼 아직 검증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하카세
15/02/02 23:35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아지면 경기 외적으로도 운빨드립이 나올거같네요 크크 다양한 덱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보입니다.
어제내린비
15/02/02 23:37
수정 아이콘
전 기존에 대회에서 사용하는 룰 보다 정복전 룰이 마음에 드네요.
다양한 덱을 볼 수 있다는점에서 좋아보여요.
15/02/02 23:43
수정 아이콘
뉴스 게시판에서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3가지 덱으로 전부 이겨야 하는 룰이군요.
심리전이 대박일것 같고.. 5경기까지 갈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재밌어보여요
15/02/02 23:46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컨셉덱은 쓰기 더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상대 특정 덱을 노린 컨셉덱이 실패해버린 순간 상대는 컨셉덱에 취약한 그 덱을 더이상 안쓰게 되고, 컨셉덱 짠 사람은 이기려면 컨셉덱으로 한판은 이겨야되니 무난한 덱 위주의 플레이가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15/02/03 00:34
수정 아이콘
오.. 저는 거꾸로 생각했어요. 오히려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행중인 메타의 강한 덱을 저격하는 깜짝 날빌덱으로 마지막 5판을 설계!
기계법사나 얼법 혹은 요새 유행하는 탈진 법사들 상대로 전승지기초 같은 거로 한번 저격해주면 정말 짜릿할 거 같네요.
본격 날빌덱의 세상이라면... 중계보는 맛도 하는 맛도 날 듯 합니다 흐흐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잔 향
15/02/02 23: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생각이 있으면 이 룰로 갈 것 같아요.

이미 많이 벌어진 인벤방송과 차별성도 둘 수 있고, 블리즈컨 공식 룰이라는 명분도 있고,

룰 자체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심리전도 적절하게 들어가고 다양한 덱을 볼수있을테니까요.
탈리스만
15/02/03 00:21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smalltalk
15/02/03 07: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러면 2승을 먼저하면 그때부터는 최대 3경기를 같은 덱으로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비익조
15/02/03 09: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룰이 패자는 덱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2승 하고 2패 하면 3번째 덱으로 계속 할 수 있는거죠.
smalltalk
15/02/03 09: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이러면 먼저 2승한 사람은 계속 같은 덱을 써야하니 5판째는 불리한것 아닌가 해서요. 나는 계속 같은 덱 상대는 처음 꺼내는 덱. 이렇게 되니까요.
비익조
15/02/03 09:33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그래서 머리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적어도 마지막의 덱은 가장 안정적인 덱을 택해야 겠죠.
smalltalk
15/02/03 13:13
수정 아이콘
넵. 확실히 수싸움이 더 치열해지겠네요.
15/02/03 09:39
수정 아이콘
정말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덱을 짜는것부터 훨씬 더 치열한 전략 싸움이 되겠네요. 단순하게 생각했다가는 2승하고 마지막 덱에 묶여서 역전패도 쉽게 나올 것 같고요.
한달살이
15/02/03 13:5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힘들고, 그만큼의 재미를 팬이 보상받는 느낌이네요.
좋아요!!
해피빈
15/02/03 15:57
수정 아이콘
이제 같은덱으로 3번 연속 당하는 선수가 나올 차례인가요
순뎅순뎅
15/02/03 17:29
수정 아이콘
운빨망겜이라뭐 충분히 나올수 있죠.
캡틴리드
15/02/03 23:56
수정 아이콘
전략적인 승부가 가능할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 이 룰 보고 생각할땐 "모든 덱에 무난한 승률을 가지는 올라운드덱"들을 준비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특정 한 덱을 카운터치는 3개의 덱"을 준비하는 전략도 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 예를 들면 어그로를 카운터치는 컨셉의 3덱을 준비해서 상대의 두 덱은 그냥 보내주고 한 덱에게 3승을 따내는 전략..
캡틴리드
15/02/04 02:07
수정 아이콘
3어그로덱으로 느린 덱 하나를 완벽하게 카운터친다던지 하는 전략도 있을테고..
만약 그렇다면 올라운드덱들이 나올거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달리 랭전에는 써먹을수 없는 대회만의 다양힌 덱들이 나올수도 있을거같네요. 직업불문 죽군2장 온갖도발 온갖광역기 선견자 힐봇 다 집어넣은 덱 3개면 어그로덱 완전히 카운터칠수 있을테고..

어떤 선수들은 올라운드덱으로 3개를 준비한다거나, 어떤 선수는 저렇게 특정덱 카운터 3개를 준비한다거나, 어그로 컨트롤 섞어서 준비한다거나 하는식으로 덱 선택에 있어서 선수들의 특색이 나타나는 대회 방식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78 [LOL] 라인CK 팀 정글, 팀 미드 인터뷰 [73] 제로콜라13182 24/01/06 13182 1
78977 [LOL] 아케인 시즌2 퍼스트룩 [7] 껌정8785 24/01/06 8785 0
78976 [기타] 최근 타르코프에 빠져드는 이유 [12] 이츠키쇼난8590 24/01/05 8590 1
78975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2) [21] 건이강이별이6238 24/01/05 6238 4
78974 [LOL] 2024 MSI 우승팀에게 월즈 진출권 수여 [65] 리니어12189 24/01/05 12189 1
78973 [콘솔] 저도 한번 써보는 2023년도 게임 돌아보기 [13] 그말싫4700 24/01/05 4700 2
78972 [PC] 2023년 플레이 한 게임 (나도)돌아보기 [21] 이선화4478 24/01/04 4478 3
78971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1) [32] 건이강이별이5536 24/01/04 5536 4
78970 [콘솔] 2021~2023 [PS5,스위치]게임 감상 [17] 카오루5123 24/01/04 5123 4
78969 [LOL] 2024 스프링 순위를 예상해봅시다 [53] 라면8225 24/01/04 8225 0
78968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만든 자회사 폐업 [25] T1007038 24/01/04 7038 0
78967 [LOL] 함예진 아나운서 LCK 하차(인스타 글 추가) [79] SAS Tony Parker 11762 24/01/04 11762 0
78966 [LOL] 2024 라인CK 팀 TOP 출사표 [9] GOAT6484 24/01/04 6484 0
78965 [LOL] 2024 LCK 스프링 대진표 스케쥴 공개 [23] 매번같은5759 24/01/04 5759 0
78964 [콘솔] XBOX 게임패스 1월 1차 추가라인업 (어크발할라, 바이오하자드RE2 등) [4] 아지매3678 24/01/04 3678 1
78963 [LOL] 2024년 롤프로 관련, 관계자 설문조사 1위 [56] Leeka9284 24/01/04 9284 2
78962 [모바일] 에버소울이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2] 비오는풍경4389 24/01/04 4389 3
78961 [기타] [메이플] 대깨메가 들려주는 이번 사태 여론 [69] 잘생김용현7320 24/01/03 7320 9
78960 [기타] 철권 월드투어 TWT FINALS 2023 한국어 중계 및 뷰잉파티 [11] 염력의세계4600 24/01/03 4600 2
78958 [LOL] 라인 CK 팀 발표 [66] Leeka10515 24/01/03 10515 1
78957 [PC] 메이플 긴급라이브 전문 (메이플 인벤 펌) [50] 한입7149 24/01/03 7149 4
78956 [뉴스] 넥슨 "가챠 확률 미공개 때의 일로 징계하면 국내 게임산업 망한다" [77] GOAT9897 24/01/03 9897 2
78955 [뉴스] 중국 내 게임 산업 규제를 담당하는 중앙선전부 출판국 국장이 해임된 것으로 확인 [30] Lord Be Goja6804 24/01/03 68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