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20 13:53:43
Name Leeka
Subject [기타] 디오더 1886 테마 공개 및 초반부 후기
https://theorder.playstation.com/

위 사이트에서 생년월일 입력 - explore 10번 하기 (영상은 걍 닫기 눌러도 달성됩니다.)를 완료하면
디오더 1886 테마 코드가 지급됩니다.

해당 테마 코드를 입력하시면 플4 테마를 디오더 1886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그래픽이 워낙 좋은 게임이다보니, 테마 설정해도 꽤 간지가 납니다.

기간 한정 이벤트인만큼 관심있는 분들은 하셔서 테마 미리 받아두시길 권장 드리고 싶네요.



테마를 적용하시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앞으로 나오는 플스 주요 게임들도 테마를 특전으로 주면 정말 좋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네요.




디오더 1886의 경우엔 빠르게 엔딩을 봐야되는데  격겜 특성상 출시 초반이 멀티 피크라서 DOA5 LR을 잡고 있다보니..
사실 PSN이 뻗을때 하려고 디오더 1886을 쟁여둔건데 17일 이후로 안뻗어서 진도가..



어차피 데이원 패치 이후 추가 패치도 예정에 없다고 하니 뭐 크게 소감이 바뀔거 같진 않아서 일단 초반 소감을 짧게 적자면



: 의외로 레터박스는 정말 못느끼고 게임을 하게 된다.  
시점과 카메라 워크 처리를 잘 해놔서, 이블위딘하고는 느낌이 확 다르달까.
레터박스 + 30FPS를 통해서 한계까지 그래픽을 당긴 케이스.

: 조작감은 괜찮지만, 뛰는게 답답함.
기술적으로는 빨리 뛰면 로딩을 미리 할 수 없어서 - -;; 로 추정됨.
(컷신과 이동중 로딩을 하고 있는걸로 보여서)
실제 가끔 미친듯이 빨리 죽이고 조작하면 NPC 올때까지 암것도 못한다는 친구의 말이..

: 가만히 있으면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최근 총질 게임의 트렌드에서 '이 부분을 설정'으로 표현한건 의외로 놀람... ?!?!

: QTE는 초반부터 확확 나오는데. 이게 정말 긴박감 있는 순간에 잠깐 잠깐(라오어나 바하4 정도)만 썼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별 느낌 없는 부분에서도 너무 자주 쓰는 느낌.
컷신이 꽤 많은 게임이다보니 일부러 넣은것 같은데 -.-;;


: 총질의 기본기는 확실하고, L1로 발동되는 디오더만의 총질 특수 기능도 만족스러움.

: 라이칸이 나오는게 특징중 하나인데. 사실 라이칸은 막타 쳐야 죽는다 + 자꾸 나한테 돌진하는 적이다.
이외의 큰 재미 포인트를 못느끼고 있음 -.-
라오어처럼 좀비 별 특성이 있다거나, 툼레이더 처럼 사무라이만의 머가 있다거나 했다면 느낌이 달랐을듯..
포인트 중 하나가 되야 되는데 라이칸은 그냥 잡몹 1호가 되버려서

: 플탐을 늘릴려면 타 게임에서 하듯 중간중간에 TPS로 진행되는 부분에서 전투씬들을 늘리고
배치를 이쁘고 깔끔하고 아름답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보다 그런 노력을 별로 안한 느낌 =.=


: 제작팀은 정말로 TPS가 아니라 인터렉티브 무비를 생각하고 만든것 같은데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라면 시나리오 자체가 유저의 선택과 행동에 따른 분기와 세계의 변화가 확실해야 되는데 딱히 그런 요소가 없음..

잘 만든 인터렉티브 무비라면 아 내가 A 선택을 해야 되나, B 선택을 해야 되나의 기로에서 극심한 고민을 하면서
캐릭터가 실제 내가 된 느낌으로 몰입하고 선택해서 결말을 바꿔가는 느낌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음.

그게 아니라면 스토리와 레벨디자인이 시너지를 완벽하게 맞춰서
언챠티드의 기차씬, 사막씬처럼 우와! 할 수 있는 확실한 TPS 구간이 있었다면 임팩트가 강했겠지만.
깬 주변 사람들 말을 빌려보면 딱히 그런 구간이 없는듯 -_ㅠ


: 스토리는 아직까진 그냥 구리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데. 확 몰입되지가 않는?
파판 13의 "펄스의 팔씨의 르씨가 코쿤에서 퍼지" 수준은 아니지만
시대에 맞춘 용어들을 사용하는데 그 이해가 매끄럽게 되지 않는데.
이건 그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은 분들이라면 저랑 다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확실한건 몰입이 확 안되다보니, 해당 장르에서 중요한 긴장감도 같이 떨어지는..



: 툼레이더 DE랑 똑같다고 볼 수 있는건 다회차 플레이 요소가 딱히 없는데,
툼레이더는 멀티가 없는거랑 같은 수준이고, 디오더는 그조차 없다는거?
그래도 툼레이더는 정말 재밌게 했는데. 디오더는 그때만큼의 느낌이 안오네요 -_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느꼈으니 루리웹이 이렇게 불타오르고 있겠지..


: 메타 평점은 킬존과 낵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킬존보단 낫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게 떠오르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쇼미더머니
15/02/20 15:50
수정 아이콘
PSN 등록되었다던데
54000원, 플러스 회원 48600원....
평가 때문에 지를까 말까 고민되네요;
15/02/20 16:43
수정 아이콘
디 오더: 18.86($)

좀 기다려보시죠
어리버리
15/02/20 20:20
수정 아이콘
1달 정도만 지나도 중고 가격 2만원대 진입할 기세입니다;; 좀 더 기다려보세요.
15/02/20 21:55
수정 아이콘
아까 루리웹 보니까 중고 매입 3.2 판매 3.5라던데요. 좀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급생
15/02/20 2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클리어 감상으로는
한 번 하고 치워버릴 게임이라 절대 빠르게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구매는 호갱짓임을 다시 한 번 반성하는 중....

3D 애니메이션이라면 박수를 보냈겠지만 이건 게임이거든요.
라오어도 그렇게 호의적으로만은 바라볼 수 없었는데 디 어더는 라오어보다 급이 훨씬 떨어집니다..
15/02/20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명절이라서 운 좋게도 챕터 몇 구간만 친척 분의 것을 빌려서 해봤는데요. 레벨 디자인에서 심각하게 결점이 있지 않나 싶더군요. 좁은 길목에서 피할 곳은 없고, 거기다가 까딱 실수하거나 반응(QTE가 아닌 일반 진행)이 늦으면 죽는 구간이 의외로 자주 보였습니다. 물론 제가 패드 플레이가 워낙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무언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에게 도전한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별로였네요. 그거 외에는 이렇다 할 만큼의 오래 플레이하지 않아서 뭐라 말한 건 없네요.
15/02/21 01:27
수정 아이콘
엔딩을 보고나서 댓글로 추가 후기를 남기자면..

'엔딩이 나와서는 안되는 시점에 엔딩이 나온게 최대 문제' 라고 평가를 하고 싶네요.
이건 엔딩의 시점이 아니라 좋게 봐도 게임 중반부인데 -.-;;;


라오어로 비교하자면, 엘리랑 처음 여행을 떠나는 순간에 엔딩입니다. -.-
이 패턴으로 엘리와 엔딩을 끝내는 부분까지 들어있었다면 평점을 좋게 줄 수 있을것 같은데. 이래선 ..
Catheral Wolf
15/02/21 01:54
수정 아이콘
지금 걍 유투브로 보고 있는데.........진짜 그래픽은 미친 수준이군요;; 이게 말이되나 수준인거같은데; 제 눈이 낮은건지..
삐니키니
15/02/21 16:23
수정 아이콘
Leeka님의 콘솔 관련 글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2/21 17:35
수정 아이콘
멀티플레이에 써먹기 좋은 세력구도를 만들어 놓고도 안써먹는게 제일 어이가 없더군요.

이블위딘이 최악일거라 생각했는데 바닥밑에 지하가 있단 말은 진리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893 [LOL] 주관적 팀별 연도별 성적 수치화 [25] 토론시나위10783 23/12/16 10783 2
78892 [LOL] 김정수 감독, DRX 소송전 5전 전승 [59] 무딜링호흡머신10326 23/12/16 10326 2
78891 [LOL] 페이커, 타임즈가 뽑은스포츠 파워맨 10인에 선정 [12] roqur6482 23/12/16 6482 5
78890 [LOL] 라스칼 "영입 오퍼 들어왔는데 DRX 잔류했다" + 주한 인스타 [11] GOAT9681 23/12/16 9681 1
78889 [LOL] 타잔 이승용 휴식 [36] 무딜링호흡머신10462 23/12/16 10462 0
78888 [LOL] 리브샌드박스가 FearX란 이름으로 LCK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31] 노틸러스8478 23/12/15 8478 2
78887 [LOL] PSG 메이플 현역 연장외 LPL로 간 한국 선수들 [21] SAS Tony Parker 8122 23/12/15 8122 0
78886 [LOL] 라인CK 무척 기대됩니다 [19] slo starer9617 23/12/14 9617 1
78885 [기타] 환상서유기 이터널 배포하네요(팬제작) [20] 아드리아나7158 23/12/14 7158 1
78884 [기타] 중국발 AAA게임의 시작이 될것인가, Black Myth: Wukong 발매일 공개 [21] 어강됴리6612 23/12/14 6612 1
78883 [기타] 해즈브로의 대규모 구조조정- 코로나 이후 도래한 온라인 장사의 시대? [19] 삭제됨5113 23/12/14 5113 0
78882 [콘솔] 신형 PS5 슬림 12월 20일 국내 정식 출시 [19] SAS Tony Parker 6299 23/12/14 6299 0
78881 [LOL] 스프링 개막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3] 말레우스13392 23/12/13 13392 3
78880 [LOL] 2023 LCK 어워즈 결과 - T1 싹쓸이 [180] 반니스텔루이13854 23/12/13 13854 6
78879 [LOL] 2023 LCK AWARDS 시상식 지금 시작했네요 [5] 말레우스5389 23/12/13 5389 0
78878 [LOL] T1 케리아[류민석]선수가 코로나19 확진이라네요 [19] 아이유IU8200 23/12/13 8200 0
78877 [LOL] 롤판 3대리그의 2024년 팀 사치세 커트라인 [14] Leeka8285 23/12/13 8285 0
78876 [LOL] 한이가 이야기한 2024 LPL 팀별 연봉 [28] Leeka8178 23/12/13 8178 0
78875 [LOL] (T1)네 개의 별, 과정의 결실을 맺으며 | WORLDS 2023 EP.4 FINALS [49] 데이나 헤르찬10131 23/12/12 10131 1
78874 [LOL] [오피셜] GDB 휴식 [226] 리니어15618 23/12/12 15618 2
78873 [LOL] 오피셜) 더샤이 휴식 [20] 리니어12280 23/12/12 12280 1
78872 [LOL] [T1 오피셜] Welcome, Rekkles [75] 사나없이사나마나12011 23/12/11 12011 8
78871 [뉴스] T1 아카데미, 갱맘 이창석 감독 취임 발표 [38] EnergyFlow8734 23/12/11 873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