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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7 23:28:01
Name SKY92
Subject [스타2] 유일한 양대리거 넥라 이승현의 다음주 행보는?
이번 2015 WCS 한국 프리미어리그가 GSL과 SSL의 양대리그로 치뤄지는지라 예전 스타 1처럼 양대리그에서 동시에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현재 GSL은 8강을, SSL은 4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단 한명만이 여전히 양대리거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바로 넥라 이승현선수입니다.

요즘 이승현선수를 보면 자날 막판의 그 처음 기량을 만개했던 그 시기 이상의 포스가 느껴질 정도로 기세가 거칠것이 없습니다. 군심 시작이후로 악몽같았던 2013년을 딛고 2014년에 서서히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대미를 장식하는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을 가져가면서 완벽히 돌아온 느낌입니다.

그런 거칠것 없는 기세로 승승장구하며 GSL 8강, SSL 4강까지 왔지만 이제 다음주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3일 프로리그 3세트 vs정우용
3월 5일 SSL 4강 vs조중혁(7전제)
3월 6일 GSL 8강 vs이신형(5전제)

개인리그를 검은색으로 강조했습니다.

조중혁선수와의 4강은 사실 3월 12일로 예정되어있었으나 IEM 월드챔피언쉽 관계로 앞당겨지는 바람에 이런 쉽지 않은 일정이 만들어졌습니다. 뭐 어쨌든 그 덕분에(?) 다음주 이승현선수의 테란전을 실컷 감상할수 있게 되었는데요. 일단 정우용선수는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이승현선수에게 패배를 한번 안겼던 선수라 시작부터 쉽지 않습니다. 

정우용선수랑의 경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데, SKT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급상승하여 자신의 개인리그 최고성적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조중혁선수를 만나게 됩니다. 비록 저번 GSL 저그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전에 SSL 박령우선수랑 강민수선수와의 경기에서 출중한 저그전 실력을 보여줬기에 마냥 쉽게 볼 상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경기가 끝나면 이 일정의 대미를 장식할 일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존 최고 클래스의 테란이자 최고의 저그전을 보유하고 있는 이신형선수와의 5전제인데요, 이신형선수랑은 그냥 붙어도 힘든데 앞에서 테란전을 많이 치르고 붙을수밖에 없기때문에 더욱더 힘든 싸움이 예상됩니다.
   
일단 프로리그도 중요하긴 하지만 역시 높은무대에서 다전제로 치러지는 개인리그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과연 이승현이 이 일정에서 어떤 성적을 얻어낼지도 궁금합니다. 앞서는 상대들의 무서움을 언급했지만, 이승현선수의 최근 테란전 기세는 그 이상으로 무섭기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하고요.

특히 개인리그 2연전을 클리어해낸다면 양대리그 체제가 부활한 첫시즌에 바로 양대리그 동시 우승자가 나올수도 있는 가능성과 기대가 더 커질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신형선수랑의 일전이 가장 큰 고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쨌든 어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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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인
15/02/27 23:31
수정 아이콘
테란전만 최대 13연전... 이걸 모두 이기고 양대리그,iem을 제패한다면 군심의 지배자가 되겠네요. 기대됩니다!
15/02/27 23:56
수정 아이콘
유일한 양대리그 시드확보자이기도 하지요. 후덜덜
검은별
15/02/28 01:00
수정 아이콘
이승현 선수 테란전만 연습하면 되니 편하겠네요...??
험난한 일정 다 뚫고 양대 우승합시다. 크크크
파랑파랑
15/02/28 03:31
수정 아이콘
이승현 짱짱맨
가루맨
15/02/28 06:35
수정 아이콘
이승현이 국내 대회를 먹고 월챔은 이영호나 정명훈에게 양보하는 걸로(...)
첸 스톰스타우트
15/02/28 10:10
수정 아이콘
이신형이나 조중혁의 저그전 실력이 조성주와 비교해서 어느정도인가요? 스알못이지만 조성주선수도 가끔 멍때리는것만 제외하면 저그전 엄청 잘하는거같던데
15/02/28 10:53
수정 아이콘
최근기세는 조성주에게 가장 나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이신형도 조중혁도 적당히 힘싸움 하고 정면교전에 힘주는 스타일이라면
조성주는 후반까지 정면교전 해 내면서 견제까지 하기때문에 (밴시가 그렇게까지 잘 통한다는걸 보여주었죠)

조중혁은 SSL에서 저그전 4패하고 탈락한터라 조성주와 비교는 아닌거같고
이신형이 문젠데 이신형은 최근경기 토스, 테란과만 해서 저그전 표본이 없어요. 강민수랑 두번 하긴 했는데 강민수가 두번 들이받은거 막고 이긴거라..

그래서 제 결론은 조성주 >= 이신형 >> 조중혁 쯤 되지 않을까
근데 이 실력비교와는 상관없이 이신형이 8강경기 이길가능성또한 꽤 된다고 봅니다. 이승현이 그 전의 경기들에서 뭔가 많이 까발려질거 같아서요.
그게 아니라도 이신형이 힘으로 밀어버릴수도 있고...
첸 스톰스타우트
15/02/28 11:01
수정 아이콘
조성주vs이승현 7전제 할때 양선수 실력에 정말 감탄하면서 봤는데 이신형선수와의 경기도 기대되네요
에이핑크
15/02/28 10:14
수정 아이콘
전 스포티비 해설&캐스터가 모여서 스타리그 예상했었을때 고인규 해설이 말했던

이야기가 실현이 되고 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스타2에는 이제 절대강자가 나와야된다. 즉 브루드워때 최강자라 불리는 자에게 붙여줬던

'본좌'라는 단어가 스타2에서 드디어 나올때가 된거 같아요.

진짜 지금 이승현이 가고있는 길이 스타1때 말할수 없는 그녀석과 너무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거 같아요~

이승현이 만약 죽음의 테란전 13연전을 뚫고 양대 결승,4강을 간다면... 정말 군심의 최강자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파랑파랑
15/02/28 12:53
수정 아이콘
이승현선수의 테란전은 정말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을 정도라서 상대가 이신형, 조중혁선수라 하더라도
무난히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토스전이 조금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팟에서 개인 방송할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좋습니다 xD
바꿀닉넴이없네
15/02/28 14:05
수정 아이콘
조중혁, 이신형전을 다 이긴다면 정말 누구 생각날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iem으로 인한 gsl의 일정이 조정될 것을 가정했고, 16일 skt와의 프로리그 경기는 제외했습니다

3/9 월 프로리그 vs 프라임
3/12~15 목~일 iem
3/20 금 gsl 4강 vs 이병렬 or 김준호
3/21 토 ssl 결승 vs 조성주 or 김대엽
3/23 월 프로리그 vs 진에어
3/28 토 gsl 결승 vs 문성원 or 전태양 or 강민수 or 원이삭

당장 조중혁, 이신형전이 문제겠습니다만 어디까지 갈지가 궁금해집니다
황밸 위에 누군가가 다 해먹는 그림이 나올때도 충분히 됐죠
리듬파워근성
15/02/28 14:06
수정 아이콘
넥라야 양대우승하고 본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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