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28 03:45:57
Name 세이젤
Subject [히어로즈] 일리단은 왜 1티어가 됬는가?
현재 패치상황에서. 여러 영웅들을 평가한 글이 존재합니다만.
현재 보이는 몇가지 글에서 일리단을 1티어급 영웅으로 보는글이 종종 보입니다.
따라서 왜 1티어가 됬는가? 이부분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글을 적습니다.

일리단 캐릭터의 특성을 적어보자면.
기본패시브는 전투탄력+자가회복
Q스킬은 이동기. W스킬도 이동기, E스킬은 생존기.
궁극기중에 하나는 생존+대미지+추격 이 모든곳에서 사용할수 잇는 만능스킬.
다른 하나는 극단적인 추격형 스킬인데 이걸 찍는 사람은 적으니까 패스.

실제로 변화한것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1렙 E강화 특성인 어둠보호막이 평타에도 깎였었는데. (회피중에)
이게 회피중에는 평타로도 안깎임. 이 버그가 패치 됬을 뿐이죠.
왜 현재 1티어가 됬는가? 이부분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른 영웅들의 하향이 있습니다.
일리단이 예전에 죽어도 못이기던 타이커스가. 이젠 일리단이 상황만보고 뛰어들면 잡아먹을만큼 약해졌고.

인성툴도 위축의 하향으로. 은근히 딜량이 부족해져서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그나마 되돌리기 생겨서 좋긴합니다만. 일리단이 강력해지던 타이밍인 10~20타이밍에 확실히 일리단에 비해서 부족합니다. 특히나 예전에 5위축 상황에서. QWW만 맞아도. 발라같이 피낮은애들은 반피였습니다만. 지금은 30~40퍼 정도. 거기에 WW가 대미지 증폭 버그가 있었다던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현재 20렙 전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일리단 잘잡아먹던 노바는 예전에 죽었고, 나오자마자 잠깐 OP소리 듣던 쓰랄도.Q와 패시브하향으로 일리단보다 성능이 엄청나게 떨어졌죠.  그리고 케리건은 되돌이 삭제되서 여러모로 애매해졌죠.
즉 일리단을 찜쩌먹던 애들 상당수가 하향됐습니다. 현재 16렙 이후 일리단이 접근해서 못이길만한 암살자나 전문가 영웅은 해머상사 밖에 없어 보입니다.(해머 OP...)

즉 일리단을 제외한 다른 영웅들의 하향은 여러모로 일리단의 상대적 상향입니다.

두번째로 일리단 자체의 특징이 현재 좋은편입니다.
우선 일리단의 경우 극한의 추격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유리한 전투를 만들었을경우 이득을 극대화 시킬수 있습니다. 즉 적이 불리전 전투가 발생시 도주해서 손해를 작게 보는 경우를 일리단은 상당수 클 피해로 유도시켜서 게임을 터트리는 경우가 존재한다는거죠.

그리고 앞서 말한 천적들이나 다른 암살자등의 하향등으로 인해 한타에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나 현재 A급 딜러로 손꼽히는 발러나 나지보의 경우 일리단의 한끼식사나 다름없으니까요.


세번째로 현재 추세가 지원가를 늘리고. 전사를 줄이는 형태로 조합을 구성합니다.
즉 일리단이 좋아하는 구성으로 현재 팀이 이루어진다는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리단이 정말 상대하기 싫은게 상대방 전사들입니다. 딜량이 밀려버리는 아서스를 포함해서 압도를 찍을수 있는 누더기. ETC등은 진짜 쳐다보기도 싫은 녀석들입니다. 그나마 상대할만한 전사는 티리엘인대 애초에 티리엘은 일리단과 싸우는 녀석이아니니까요.
그리고 아군 지원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일리단은 즐겁습니다. 패시브 효과로 오래싸우면 싸울수록 힘을 발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라.
2지원가 조합과의 궁합도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당첨됬던 알파시기에 아군 일리단을 만나면 한숨이 푹푹 나왔던 때를 생각하면.
현재의 일리단의 평가는 정말로 크게 변한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티븐제라툴™
15/02/28 03: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히어로즈유저는 저처럼 일리단을 버리고 티리엘을 하는게 낫습니다

우리는 협곡으로 간다!
15/02/28 04:14
수정 아이콘
지원가 하는데 힐 거부하고 개돌하다 산화하는 12단이 너무 싫습니다.

천잔을 주는데 왜 먹질 않니..
스티븐제라툴™
15/02/28 04:19
수정 아이콘
일리단 편식쟁이라네요 댓글 내려주세요..
정공법
15/02/28 04:22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한 500~600판정도했는데
패치가너무느려 다시 롤합니다 ㅠㅠ
어느새 다 하향먹고 일리단이 1티어가 됬나보네요 크크
은하관제
15/02/28 10:23
수정 아이콘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 준비된 자에게는 강력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일리단만큼 불나방스런 캐릭터도 없죠 크크
일리단 볼때마다 롤에서 마스터이가 참 많이 생각납니다. 캐릭터 매커니즘이나 패시브, 스킬 등등요.
일리단이 '아주 어려움' 태그가 붙어있는 영웅인 만큼, 잘하는 사람이 잡을때는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다만 그 외의 경우는 후새드입니다 크
저그사랑귤마법사
15/02/28 10:24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론 일리단 저격수가 빛나래(동물 변신 스킬)인데 너프되면서 다른 지원가인 레가르가 대두되면서 레가르가 일리단과 조합이 좋아서 일리단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일리단 상대법은 cc기를 통한 기절이나 일점사를 통해 한순간에 잡아버리는 방법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쿤데라
15/02/28 10:47
수정 아이콘
저는 일리단 1티어 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최근 ESL 대회등에서 북미 유럽 중심으로 일리단 조합이 엄청나게 뜨고 있긴 한데요. 이게 조건부라서. 거의 2지원가 일리단 왕자조합을 갖추거나 , 1지원가에선 필수적으로 레가르를 낀 조합이어야 한다는 선행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상향 받은 상황이 없기때문에 솔큐에선 특히나 초중반 약점이 들어나서 누더기 우서처럼 누가 잡아도 1인분이상하는 영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2/28 10:50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존재감 찍으면 일리단 입장에서는 참 화가 나죠. 모든 메커니즘이 평타 기반으로 돌아가다보니 딜이 반토막 나버리는... 거꾸로 아즈모단할 때 16렙 찍고 괴롭히던 일리단 잡아먹으러 다니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Otherwise
15/02/28 10:59
수정 아이콘
일리단은 뭔짓을 해도 아즈모단 못 이기죠. 아즈모단이 카운터입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5/02/28 11:15
수정 아이콘
전 일리단이 MMORPG의 회피탱 느낌을 aos에 잘 옮겨놓은것같아서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탱커는 족장하고 일리단만 돌려쓰네요 크크
레가르
15/02/28 12:54
수정 아이콘
다른 영웅들이 너프되면서 자연스럽게 OP가 바뀌는거겠죠 크크. 그래도 일리단은 역시 타이커스가 카운터 같습니다. 1:1 대결이나 라인전은 모르겠지만 한타에서 타이커스의 천공기가 일리단을 완전 무시해버리더라구요.

최근 대회에서만 보더라도 일리단 카운터로 많은 팀들이 타이커스 천공기를 선호하는듯
15/02/28 13: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근접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천공기가 극카운터죠. 천공기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원거리 영웅들을 물기가 망설여집니다. 근데 솔큐에서는 우리팀 분들이 천공기 그게 뭔가요 하고 앞구르기 하시다가 그만 ...
15/02/28 14:15
수정 아이콘
오.. 알파때 일리단 마스터달고 스킨산다음 요즘은 거의 안하는데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근데 일리단은 사실 한타 한번 이길때 모조리 추격해서 게임을 터트려버리는 장점이 있었어서
예전부터 나쁘지 않은 캐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울적한 딜량만으론 판단하기 어려운 그런 장점이 있었어요.
헥스밤
15/02/28 18:05
수정 아이콘
패치 전 일리단은 해본적이 없으니 모르겠는데, 확실히 '근접 딜러'중에는 일리단이 제일 안정감있는 느낌입니다. 상대의 발라 나지보가 사릴 수밖에 없어지고, 아군의 힐을 받으면 진짜 강하고, 운영 면에서 기습적인 용병 캠프 점거도 괜찮고.
Monstercat
15/02/28 18:57
수정 아이콘
패치전엔 등급전상위에 있으면서 일리단이나 제라툴, 쓰랄같은 근접암살자를 넣으면 카운터로 머키를 했었는데요,
문어발과 투시로 적을 점사하게 유도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죠. 머키가 패치후에 문어발이 너프 되진않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너무 칼질을 당해서 쓰기가 어려워졌다는점 때문에 선뜻 카운터 픽이랍시고 고르질 못하겠네요.
일리단은 저도 안해봤어서 12단,12단충 이런 느낌이 었는데 , 최근 등급전에서 자주 보여서 사서 해봤더니 정말 좋더군요.
일리단의 카운터라면 말퓨리온의 '황꿈', 혹은 우서의 '천상의폭풍+심판의 망치'등 CC연계와 타이커스의 '드라켄 천공기'말곤 막지 못하겠더군요.
일리단 요 며칠 하면서 등급거의 3단계는 올린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58 [LOL] 라인 CK 팀 발표 [66] Leeka10327 24/01/03 10327 1
78957 [PC] 메이플 긴급라이브 전문 (메이플 인벤 펌) [50] 한입7037 24/01/03 7037 4
78956 [뉴스] 넥슨 "가챠 확률 미공개 때의 일로 징계하면 국내 게임산업 망한다" [77] GOAT9716 24/01/03 9716 2
78955 [뉴스] 중국 내 게임 산업 규제를 담당하는 중앙선전부 출판국 국장이 해임된 것으로 확인 [30] Lord Be Goja6658 24/01/03 6658 0
78954 [모바일] 니케 신년 픽업 흑련: 흑영, 모더니아 복각 [36] 라쇼6125 24/01/02 6125 12
78953 [LOL] [LJL]지진피해를 입은 구단이 발생했습니다. [3] 타바스코8290 24/01/02 8290 2
78952 [LOL] LPL 데마시아컵에서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27] 비오는풍경10723 24/01/01 10723 2
78951 [기타] 아머드코어 6 , 랭크전 체험기 [6] v.Serum4259 24/01/01 4259 2
78950 [PC] <Football Manager 2024> - 쉬어가기 치곤 좀 아쉬운데? [25] aDayInTheLife4885 24/01/01 4885 0
78949 [기타] 원신 아카라이브 채널 폐쇄 절차 돌입 [59] 푸른잔향10432 24/01/01 10432 1
78948 [콘솔] 창세기전 : 회색의 잔영 플레이 후기 [14] 제주산정어리6331 24/01/01 6331 9
78947 [기타] 작년(!)에 했던 게임들 리뷰 [2] 휘군5194 24/01/01 5194 1
78946 [스타1] 내 장례식에 틀어주세요 (feat. "여러분들은 게임을 왜 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은,) [24] bifrost7241 24/01/01 7241 14
78945 [LOL] 롤파크 BBQ 따운... [45] SAS Tony Parker 12750 23/12/31 12750 3
78944 [LOL]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19] 트래9568 23/12/31 9568 6
78943 [기타] [POE] 패스오브엑자일의 스킨/꾸미기 조합! [11] 일월마가4802 23/12/31 4802 2
78942 [LOL] 페이커 데뷔 10주년 축하하는 LPL선수 및 관계자들 영상 [2] 수퍼카7288 23/12/31 7288 0
78941 [PC] [메이플 스토리] 결국 일이 터져버린 메생역전 사태 [16] 궤적8311 23/12/31 8311 2
78940 [LOL] 클템의 찍어 2023LCK스토브리그! [24] TAEYEON8827 23/12/31 8827 0
78939 [LOL] Faker, 이상혁의 지난 10년의 발자취 [FAKER INSIDE] [127] 이동파14192 23/12/29 14192 2
78937 [LOL]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목소리 | Oner's WINNING VOICE [12] 덴드로븀7281 23/12/28 7281 2
78936 [PC] [메이플 스토리/뿌리] 영상 및 인게임 관련 공지 [11] 이호철6526 23/12/28 6526 4
78935 [스타1] 오늘 저녁 스타 레전드 송년의밤 (4대천왕 출연) [19] 김재규열사10036 23/12/28 1003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