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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5 13:42
박서 타임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임요환 선수의 요즘 모습에서는 조금 찾기가 힘들지만, 그가 게임을 '즐겼던' 시절에는 정말 수많은 박서타임들이 있었죠. ITV에서의 3바락, 팩토리 날리기라던가 엽기대전에서의 경기들 말이죠. 그땐 정말 박서가 게임을 즐기던 시절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테란의 한방 타이밍에 있어서는 이윤열 선수의 센스가 이젠 넘버원의 경지에 올라섰다고 봅니다^^; 듀얼 토너먼트 주진철 선수와의 경기도 그랬구요. 조던이 보여줬던 수많은 결승골과 클러치 타임, 수많은 라이벌 구도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겠고 저같이 샤킬오닐의 압도적인 힘과 그 체격에서 나오는 유연함, 그리고 시대를 지배하는 도미네이터로써의 면모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는것이겠구요. 조던과 오닐, 비록 전성기는 틀린 두 선수지만, 둘 모두 NBA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로 기억될테니까요:) 임요환과 이윤열도 스타팬들에겐 그런 존재들이 아닐까요.
03/12/15 01:21
요환동4~5만 까지만 해도 자게에 글을 자주 올렸었는데 10만 넘어간
이후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축하도 15만 부터는 안하게 되고-_-;; 20만 부터는 제발 오지마라=ㅅ=는 악담도 했었죠. 덕분에 지금은 소설 게시판에서만 연재중이죠;;
03/12/15 01:25
오늘 임요환선수는 저를 두번죽이셨어요....웃겨서요.....
요환선수..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손이 빠르면 뭐해요 ..아는게 없는데//"
03/12/15 01:32
예전에 엠비씨게임 KPG3차투어때로 기억합니다..
그때 주진철선수와의 일전에서 중반에 결국 주진철선수에게 온맵의 자원을 다 주고 앞마당만 먹고있던상항에서 주진철선수가 하이브 울링체제로 넘어가려던 그 타이밍에 병력을 일끄고 본진과 멀티지역을 차례로 파괴하면서 이겼던 경기가 있었습니다.그때 황제의 타이미이다라는 애기가 나왔습니다-_-;;
03/12/15 01:40
저두 그걸 기억합니다... 분명히 박서타이밍도 맞지만
전 그걸 주진철선수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ㅡ_ㅡ 그땐 이미 울트라가 나온상태였는데 박서의 이미지때문인지 이상하게 겜을 운영 하더군요 개인화면에 박서는 자원이 100대를 못넘는 반면 주진철선수는 2000대였죠? 사람의 손이 닿는 한계때문에 그자원을 못썼으리라 전 생각합니다. 박서 팬이었지만 3마린 더블커맨더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겜이라 무척아쉬웠습니다... ㅜ.ㅠ 하지만 지금!! 박서는 타이밍만으로 먹고 살지 않습니다. 물량+타이밍 만능박서 ㅡㅡ乃 다시 존경합니다.
03/12/15 01:45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중계할 때 타이밍을 자주 언급하시는 해설위원은 김도형 해설위원도 있더군요. 2년전에(벌써 *.*;;) 스카이배 때 자주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03/12/15 01:53
임요환 선수는 약점조차 팬들이 사랑해주니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남들 다하는(?) 물량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이 이렇게 팬들에게 기쁨이 될 줄이야.... 어쩌면 이제 그를 어딘가로 보내야 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약해 보이면서도 한없이 강하고, 강하면서도 한없이 약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모성본능과 함께 경외감을 불러일으켜서일까요?? 절대무적이라던(?) 시절보다 오히려 요즈음 들어서 팬들의 열정이 더욱 강렬해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지금 허클베리핀의 사막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 가슴이 저려오네요.
03/12/15 02:10
메이져리그 투수들이 전부 160던진다고 명투수가 되나요.
엄청나게 많은 변화구를 가진 임요환선수가 160에 근접한 직구를 가진것 만으로도 상대 선수들의 압박은 대단하죠. 그냥 호랑이를 상대하면 마음이라도 홀가분 하지만.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가 갑자기 사자로 변해서 달려들수도 있으니까요;;
03/12/15 02:11
혜영님..저 박서 골수팬인데요... 2000년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말입니다... 서운하네요.... 요즘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날이 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들 다하는 이라는 용어 뒤에 왜 (?)를 달았겠습니까? 저는 박서가 무적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으며,,, 무적이 아니기에 오히려 그의 패배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이제 다시는 박서의 경기를 보지 않으리라 다짐하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의 그 세리모니....를 다시 보게 되는.. 그렇게 3년여가 흘렀답니다. 저는 박서의 승리와 패배, 장점과 단점 모두를 좋아합니다.... 그런 뜻입니다....... 혜영님 오해 푸세요.
03/12/15 02:16
혜영님//제가 보기에도 사랑의 사막님 말씀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던듯 합니다. 전 사막님 뎃글보고 살짝 미소까지 지었었습니다..^^
03/12/15 03:11
제가 잘못봤나부네요. 제가 몇일전 어떤분이 글을 쓰신글에.. 엄청 긴 댓글을 달았답니다.pgr에서 레벨이 깎여도 어쩔수없다 머 그런생각까지
하고 단 댓글이었지요.그런데 서버이상으로 이틀여 pgr에 접속이 안되더니 그글이 지워져버리고 말았답니다. 제가 필요이상으로 오바했나부네요.죄송합니다.-_-;
03/12/15 09:16
사랑의 사막님 말씀대로 요환 선수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어쩌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압도감과 함께 모성본능을 일으켜서 일지도 ^^
03/12/15 09:29
박서 타이밍을 잡아가기 위한 시간 동안이 팬들에겐 지옥이죠 -0-;;
"으아.. 안돼...왜 저러는 거야..어.. 어..어.." 그러나 그 끝에 오는 달콤한 무언가, 그리고 애잔함이 느껴지는 그 무언가 때문에 박서 홀릭이 되고 말죠 ^^;
03/12/15 11:23
boxer's timing이라고 하면 대 Zerg전에 칼 처럼 밀고 들어가는 러쉬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정확히 말하자면 이승원 해설이 말한 Boxer timing은 Boxer time이 옳은 표현이겠죠. NBA 팬들은 다 아시겠지만 인디애나 경기에서만 나올 수 있는 "Miller Time"처럼 Boxer 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만의 화려한 finish때문에 나온 말이 아닐까 합니다.
그때가 되면 정말 피가 끓어 오르죠. 오늘은 뭘 보여줄라나.. :) Boxer의 한게임 OSL 접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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