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15 18:42:59
Name The xian
Link #1 http://cafe.naver.com/palmple/833139
Subject [기타] 데빌메이커: 도쿄의 서비스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PGR에 데빌메이커: 도쿄(이하 데빌메이커)를 즐기는 분들이 좀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 중 한 명인 영원히 고통받는 79레벨 마계덱 유저이지만, 오늘 공지를 통해 개발사 측에서 데빌메이커의 서비스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 왔습니다.

데빌메이커의 위기에 대한 사전 징조는 5월 말에 다수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SNS 등을 통해 퇴사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들의 소속이 엔크루의 데빌메이커 팀이라는 것이 전해지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엔크루의 폐업 혹은 데빌메이커의 서비스 종료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져 갔지요. 물론 언론의 확인 결과 폐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다수의 인력 감축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었고, 이렇게 인력이 많이 빠져나갔을 때에 게임의 서비스 문제를 걱정하는 것은 게임 유저로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오늘 공지( http://cafe.naver.com/palmple/833139 )를 통해 개발사 측에서 데빌메이커에 대한 서비스 위기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글이 나왔습니다. 물론 굉장히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공지 내용입니다만, 저는 어떻게 보면, 저런 공지를 낸 것은 나중에 하다하다 안 되면 서비스를 접더라도 적어도 지금은 서비스 의지가 분명히 있다는 것은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의 예에서 볼 때 정말 서비스를 앞으로 지속할 의지가 없고 있는 거 가지고 유지보수만 하다가 접을 거면, 저런 공지는 굳이 낼 필요가 없으니까요.

다만 저런 상황을 맞이한 유저들의 반응이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고요. 내일 7성 지급권을 준다고 하는데도 지금 공식카페의 분위기는 거의 데빌메이커의 서비스 종료가 눈 앞에 다가왔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뭐 그런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카드 게임의 생명은 카드 콘텐츠의 업데이트인데 그 카드의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은 매우 치명적이니까요. 정말 잘 되면 다시 카드 업데이트가 되겠지만... 글쎄올습니다. 유저 중 한 명으로서 잘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왜 게임의 서비스 종료 혹은 위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안타까운가 하면... 게임은 놀이도구입니다. 적어도 없는 것보다는 많은 게 좋으니까요.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15/06/15 18:46
수정 아이콘
헐 7성 나오기 전까지 진짜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뭔가 짠하네요.
카드게임은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취향에 따라 일러스트가 반이상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한데
상당한 위기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ㅠㅠ
이걸어쩌면좋아
15/06/15 20:2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아레나 풀세팅하고 인100 진입하나 했는데 이런 공지가 떠서 참 허망합니다.
저희 크루 세미리더가 공카에 글 썼더라구요. 오는 일요일 크루전때 상위크루 다 모여서 한번 붙어보자고. 마지막 불꽃이 될지 어떨지..
첫 폰게임이 이렇게 끝나가네요. 부활했으면 좋겠지만 많이 어려워 보여서 더 씁쓸하구요.. 작정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뒷짐진강아지
15/06/15 22:30
수정 아이콘
근근히 버티던 원티드도 이번에 섭종하던데...
그나마 상황이 괜찮았던 데빌메이커까지 섭종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향후에 팜플이 고민이 많을겁니다...
15/06/15 23:32
수정 아이콘
누가 볼새라 몰래몰래하던 그 게임이군요..

한참 재밌게했었는데.. 이렇게 위기를 맞네요 ..
코우사카 호노카
15/06/16 01:11
수정 아이콘
풀 7성덱도 만들어보고 나름 열심히 한 게임인데.. 아쉽네요..
콰이어트나이트
15/06/16 11:24
수정 아이콘
꽤 열심히 했던 게임인데 아쉽네요. 저야 무과금이었지만 과금하셨던 분들은 많이 안타까울듯.
스푼 카스텔
15/06/16 12:28
수정 아이콘
저야 지금은 퍼드로 갈아탔지만 한때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안타깝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22 [기타] 빈딕투스 -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버전 후기 [37] RapidSilver4146 24/03/14 4146 2
79221 [디아블로] [개똥글] 디아블로4 시즌3 멸망 [54] TAEYEON6552 24/03/14 6552 1
79220 [LOL] 추세가 심상치 않은 클리드 선수 방송 [138] goldfish12255 24/03/14 12255 7
79219 [PC] 다이렉트 게임즈 할인~3.20 [7] SAS Tony Parker 4635 24/03/14 4635 1
79218 [LOL] T1이 드디어 DK 상대로 상대전적을 리드합니다 [60] Leeka8355 24/03/13 8355 2
79217 [LOL] 오프라인 서버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102] 카루오스10180 24/03/13 10180 13
79216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2주차 리뷰 [11] Riina2383 24/03/13 2383 1
79215 [LOL] 24스프링 결승 예상 [55] 끝판대장7583 24/03/12 7583 2
79214 [LOL] 흥미진진해지는 남은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45] 랜슬롯7101 24/03/12 7101 4
79213 [LOL] 젠티전 운영(feat 강퀴, 노페) [25] 데갠7041 24/03/12 7041 5
79212 [LOL] FPX 밀키웨이 임대계약이 1년이였다네요 [16] 카린4896 24/03/12 4896 0
79211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3/12 업데이트 상세 안내 [14] 캬옹쉬바나2350 24/03/12 2350 1
79210 [발로란트] 24년 첫번째 마스터즈 마드리드가 곧 시작됩니다. [10] 말레우스2433 24/03/11 2433 1
79209 [PC] Vindictus : Defying Fate (마영전2), 한국 게관위 심의 통과 [19] AGRS3880 24/03/11 3880 0
79208 [LOL] LCK 역사상 최고의 기록들 TOP 3 [14] Leeka4351 24/03/11 4351 0
79207 [LOL] LCK 역사상 펜타킬 횟수 TOP3 선수들 [36] Leeka5295 24/03/11 5295 3
79205 [LOL] 이번 스프링 최대의 궁금증,,, "루시안" [83] 기다림...그리8464 24/03/11 8464 2
79204 [LOL] 데프트가 드디어 LCK 첫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12] Leeka4753 24/03/10 4753 4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4707 24/03/10 4707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1440 24/03/10 11440 40
79200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드디어 슬레이어즈 콜라보 출시! [66] 통피4459 24/03/09 4459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4349 24/03/08 4349 0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9319 24/03/08 931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