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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7 16:50:49
Name 뿌잉빠잉
Subject [LOL] 두부로 콩국수를 만들어봅시다.

메드무비나 롤챔스를 보시면 프로 및 천상계 유저들의 뛰어난 피지컬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와 이건 유즈맵으로 만들어서 100번 연습해도 못 하겠다.’ 싶은 것도 있지만,

‘쩔긴 한데 컨디션만 좋으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것도 있죠.
우리에겐 그들의 우월한 손가락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손가락 대신 머리로 흉내라도 내봅시다.
백종원씨를 보니 두부로 콩국수도 만들더라구요.

# 너 나 보고 있니?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논타겟스킬을 더 잘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스킬샷-무빙은 기본적으로 삼지선다 심리전이지만,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무빙, 스킬샷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무빙, 스킬샷을 베이스로 깔고 내 스킬샷, 무빙을 생각해서 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나를 보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별해서 생각해보죠.

1) 상대가 나를 보고 있지 않을 때

쉽고 간단합니다.
상대의 시야 밖에 있거나, 상대가 다른 챔프에 집중하느라 내 스킬을 보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냥 상대 챔프의 이동방향에 스킬샷을 날려주면 됩니다.
물론 상대챔프의 이동속도 정도는 계산을 해주셔야 하지만, 심리전이 사라지죠. 상대방은 내가 쓸 스킬을 생각 못하고 있으니까요.


-상대가 날 못 보고 있다는게 확실하다면, 어렵지 않게 스킬을 맞출 수 있다.

이렇게 쉽게 논타겟 스킬 맞춰서 킬 내는 상황, 모두가 다 좋아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그걸 캐치하는걸 넘어, 이런 상황이 자주 나오도록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많은 팁글에서 ‘와드해라.’, ‘렌즈 꼬박꼬박 돌려라.’ 노래를 부르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골드를 활용해 와드를 하면 와드는 시야가 되고 시야는 정보가 되고 그 정보로 이득을 보면, 그 이득이 곧 골드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거죠.
반대로 렌즈를 돌리는건 상대방의 정보를 끊는 행위이고, 이를 통해서도 이득을 볼 수 있겠죠.
스플릿하는 암살자들이 쉽사리 렌즈를 포기하고 와드 장신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상대가 나를 보고 있을 때

이 때는 좀 골아파지는데, 상대가 나를 보고 있고, 내 스킬샷을 예측까지 하고 있다면,

상대 무빙을 예상해서 스킬을 쓰는게 더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이 높습니다.


-티확찢?

은근히 정말 자주 나오는 상황이죠.
상대방이 블루를 먹으러간 동안 미니언 손실을 주기 위해 라인을 밀었는데, 블루를 먹은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는 상황.
이때는 타워에 박힌 미니언들이 아까워 돌아오지 않고 우직하게 걸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매혹을 어디로 쏴야 할까요?
다들 경험하셨다시피, 거의 열에 아홉은 1번 방향으로 논타겟 스킬을 씁니다. 나머지 하나의 경우도 그냥 티모가 있는 자리 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스킬을 맞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션보고 2번으로 무빙하죠.
당연한 겁니다. 티모가 아리를 보고 있으니까요.
아리 입장에서는 ‘아 티모가 나를 보고 있구나. 이쪽으로 걸어오면 내가 매혹 쓸거라는 것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겠지? 그럼 2번 방향으로 써야겠구나.’가 스킬샷의 디폴트입니다.
여기서 ‘오히려 티모가 가만히 있거나 일부러 1번쪽으로 쭉 갈 것 같다.’가 심리전의 영역인 것이구요.


-너 나 보고 있니?

그렇다면 위와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네, 맞습니다. 렌즈를 돌려서 와드가 있다면 2번, 없다면 1번이 디폴트겠죠.
이렇듯 상대방이 나를 보고 있는지, 안 보고 있는지 판단하는게 의외로 스킬샷을 맞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판단을 계속해서 하면서 게임하시는 분 은근히 흔치 않죠.
프리딜 상황인데 좌우 무빙하느라 딜 못하는 원딜, 인베가다 마주쳤는데 정방향으로 그랩 날리는 블리츠 등등.
상대방이 무얼 보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뭘 하든 에코처럼

무슨 챔프로 어떤 플레이를 하던 간에 항상 4초 후를 상상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내가 지금 돌진기로 들어가면 바로 제라스가 e를 쓰겠지. 그럼 나는 들어가서 왼쪽 무빙 한번 치고 차분히 콤보 넣으면 따겠구나.’
가장 기본적인 예측입니다. 내가 ~하면 상대는 ~하겠지. 그럼 나는 ~해야겠구나.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예측으로 모든 상황을 이끌어 갈 순 없겠죠. 정보가 더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지금 궁 쓰고 쟤를 3대만 패면 저 애니는 죽을텐데. 하지만 내가 알파로 들어가면 나한테 티버스턴 걸고 풀콤보 넣어서 내가 죽어. 플래쉬도 있을테니 들어가면 안 되겠다.’
이 기본적인 예측에 정보가 더 들어가면,
‘아까 봇에서 점멸 궁 썼으니까 티버는 없겠구나. 그럼 궁 쓰고 뛰어가서 간보다가 q를 알파로 씹고 막타 치면 잡겠구나.’가 되는거죠.
보이지 않던 킬각이 보입니다.

거기다가 알파로 들어가서 q맞고 역관광 당하는 흔한 마이충각이, 머리를 굴리니 애니 스턴을 알파로 씹는 페이커 마이가 되는겁니다.




-쓰레쉬가 오른쪽 무빙을 했으니 나한테 사형선고를 쓰겠구나. 그럼 난 e에 손가락 올려놨다가 보이자마자 써야지

시험을 칠 때, 당황하고 긴장하면서 쳤을 때와 평온하고 침착하게 쳤을 때의 결과는 확연하게 차이나죠. 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슈퍼플레이는 ‘당황하지 않음’에서 시작합니다.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내가 가진 정보를 통한 예측이겠죠.




-‘리신 안 때려서 타워 어그로 안 맞고, 오른쪽 벽에 붙어서 넉백거리만 최소화하면 타워 밀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당황해버렸을 때

예측 범위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보이고, 정보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와드입니다.
‘땅굴 부쉬에 와드가 없긴한데, 설마 저기 리신이 있겠어?’라고 돌진하는 것과,
‘땅굴 부쉬에 리신이 보이네? 그래도 우리가 피도 많고 스펠도 다 있으니까 점멸로 q 피하고 상대 원딜만 잡은 다음 랜턴 타고 도망치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 중 어떤 플레이가 더 결과가 좋을까요?

시야 없는 부쉬에서 갑자기 날아오는 q를 피할 손가락이 없다면, 와드를 합시다. 와드를 미처 못했다면, 예측하고 계산해봅시다.
맛있는 콩국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글 쓰기 전 머리에 떠올랐던건 많았는데, 막상 쓰고 보니 길기만 더럽게 길고 건질건 없는 몹쓸 글이 되버렸네요.ㅠㅠ
다 아시는 내용이라도 복습한다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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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5/06/17 16:57
수정 아이콘
가끔 드는 생각인데 모든 게임은 다 심리전이 아닌가 시포요. PC게임부터 스포츠에 도박까지...
글 보는데 롤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섯다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크크
라라 안티포바
15/06/18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특히 어느정도 파고든 게임은
결국 성능차이가 있는 가위바위보 싸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카이지에 나온 E카드가 대인게임의 핵심을 잘 나타낸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6/17 17:00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드니까 이제 저게 안되네요.

쓰레시가 사형선고를 쓸테니 스펠쉴드로 막아야지라고 생각해놓고도 사형선고가 날라오는데 손가락이 반응을 안함. 끌려가는데 e누르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젠 안되는구나...라고 다시한번 좌절...

10년전엔 흡안은 기본에 흡안할꺼 예상하고 디스펠 날렸는데...
Holy shit !
15/06/17 17:12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한참 롤 하던 1년전쯤엔 말파이트궁 바로 앞에서 소리만 듣고 플써서 피하고,아리 매혹같은거 너무 빨리 반응해서 하트 날아오기전에 써버리던 반응시절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머리는 다 예상하는데 손이 안따라줍니다...
분명히 말파궁 있고, 궁 쓸 타이밍이라는거 알고 있고 점멸에 손을 올리고 있는데도 요즘엔 말파 날아오는거 멀뚱멀뚱 지켜봅니다 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5/06/17 17:32
수정 아이콘
돌굴러가유..가 현실화되니까 씁쓸하더라구요...

원래도 반응속도가 빠른편은 아니었는데 이젠 액션류는 전혀 못하고 턴제 시뮬레이션게임밖에 못하겠더라구요. 갈수록 rpg들도 액션성이 많아져서 꺼려지기도하고... 그런면에서 텔테일즈가 참 고맙기도하네요
뿌잉빠잉
15/06/17 17:41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는 생각 못했네요ㅠㅠ 전 아직 덜 늙은건가요? 말파궁은 최대사거리 아니면 힘들더라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5/06/17 17:42
수정 아이콘
아직 메카닉이 되시는거에요..크크. 나이 더 드시기전에 즐기세요
바람모리
15/06/17 17:51
수정 아이콘
흡안은 기본에 예상디스펠 광클하면서 창고컨으로 디스펠채우고
상대가 날리는 스턴 흡안하고 안티빈자리에 흡포채우고 먹으면서 치즈대기..
한번의 한타에 얼마를 쓰는거여..
그땐 치즈쿨타임동안 날려댄 디스펠값이 치즈값을 넘는게 당연했는데 이젠 안되요.. 아 요샌 그냥 카오스를 안하는구나..
뿌잉빠잉
15/06/17 17:56
수정 아이콘
크...창고컨. 카오스가 리얼 피지컬 게임이었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6/17 18:11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는 그게 됐는데....후우... 나이가 먹으니 마우스클릭도 잘 안되고 손도 안따라가고 챔프를 시야에서 놓치기도하고...
바람모리
15/06/17 18:23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장판궁이 여러개 깔리면 말입니다.
스킬을 써야하는데 지금 내 마우스커서가 어딨는지를 못찾을때가..
타겟팅 스킬을 맞추는게 더 힘들..
뿌잉빠잉
15/06/17 18:38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 그렇죠.
논타겟은 대충 찍어도 커서 방향으로 나가는데 타겟팅은 챔프에 딱 올려놔야해서 ...
전 한타 때 루시안 q가 그렇게 안나가더라구요. 뭔가 머리속엔 논타겟스킬로 인식 되서 그런가 허공에 큐클릭큐클릭 ㅠㅠ
15/06/17 20:35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헥스걸고 디스펠 맞을 타이밍 노려서 임페일로 띄워서 헥스 못풀게까지 했는데...
지금은 제라스 q도 못피하겠네요 ㅠㅠ
저글링아빠
15/06/18 00:22
수정 아이콘
이거 10년동안 컴퓨터가 빨라져서 그래요. 당연한 겁니다.
빌리진낫마이러버
15/06/17 17:03
수정 아이콘
왜 내가 쓰는 논타겟은 심리전 써도 안 맞을까요 흑
대경성
15/06/17 17:11
수정 아이콘
티모가 멍청하네 저거리에서 매혹을 맞다니...나를 보는듯하네...
RedDragon
15/06/17 17:37
수정 아이콘
그러니 저같은 아재들은 타게팅 영웅만 합니다. 블라디 레넥톤 말파이트 짱짱맨! 라이즈 q는 타게팅으로 돌려놔라 이놈들아... ㅠㅠ
뿌잉빠잉
15/06/17 17:43
수정 아이콘
다음 글로 아리공략 생각 중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타겟팅 위주 챔프라면...리븐 야스오?!!ㅠㅠ
다리기
15/06/17 17:39
수정 아이콘
무의식적으로 저런게 안되는 분들에게는 아주 꿀팁이죠. 머리로 게임하면 손가락이 느려도 되는 게 많아요.
반면 원래 순간적으로 저 과정을 다 거치고 실행을 옮기는데, 그걸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념무상으로 플레이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랬나 누가 물어보면 또 대답은 할 수 있는 정도?
이런 스타일은 피지컬이 무너지면 여지없이 실력 자체가 수직하락하곤 하죠. 무의식의 영역에 떨어진 피지컬은 고려대상이 아님..
의식적으로 그림을 그려두면 좀 느려도 되는데 어렴풋이 본능적으로 일단 벌여놓고 그때 그때 피지컬로 때우다보니 손 느리면 즉사

주로 소싯적에 겜 좀 하던 아재(지만 본인은 인정안함)들 중에 이런 경우 많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도 아냐구? 친하거든!
뿌잉빠잉
15/06/17 17:46
수정 아이콘
정말 손되는 애들은 시야 없는 곳에서 날아오는 핵창, 그랩 다 피하더군요. 두부론 따라갈수 없는 콩의 담백함 ㅠㅠ
다리기
15/06/17 17:50
수정 아이콘
시즌2 땐 시비르하면서 시야밖 그랩, 말파궁 이런거 e로 씹으면서 게임 했는데
이젠 위에 댓글들처럼 대놓고 나 궁쓴다 궁쓴다 간다!!! 하는 말파궁도 멀뚱멀뚱 맞고 죽고나서 아.. 플래시도 있는데 맞네.. 흐 이럽니다.
콩이 썩는 시간 3년...
뿌잉빠잉
15/06/17 17: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제가 피씨방에서 제일 자주 하는 말이네요. '아 나 올스펠이었는데..'
광기패닉붕괴
15/06/17 17:45
수정 아이콘
두부로 콩국수로 만드는 법을 알며 약간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두부도 좋습니다. 두부가 생각보다 맛있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그래서 내가 플레1을 못 벗어나는건강......
대문과드래곤
15/06/17 18:09
수정 아이콘
제목 참 좋군요. 잘 보고 갑니다.
뿌잉빠잉
15/06/17 18: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스타트
15/06/17 18: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하면 할 수록 늘긴 하죠. 요즘엔 게임을 많이 안해서 반응이 느리긴 한데 전에는 시야 없는데서 날아오는 말파궁도 점멸로 피했는데.. 크흑
뿌잉빠잉
15/06/17 18:27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챔피언 스킬 쿨타임+데미지 익힌 그 시점이 피지컬적으로 그사람 전성기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세월도 말파궁도 피할수가 없게 되는것 같네요
스타트
15/06/17 18:34
수정 아이콘
반응속도의 척도= 말파궁 피하기죠 역시 크크
15/06/17 19:14
수정 아이콘
말파궁 피하기하니까 캡틴잭 전성기가 생각나네요. 그런류 스킬 피하기는 정말 최고였었는데 갑자기 매라의 노란 깡통이 등장하더니..
제발올해는커플
15/06/17 19:23
수정 아이콘
와 좋은글이네요.. 많이 공감합니다. 이런 부분 생각안하고 게임하는분들이 엄청 많은거 같아요.. 역으로 생각하면 피하는거도 비슷합니다.
아슈레이
15/06/17 20:20
수정 아이콘
2와같은 상황에서 모르가나같은 챔프일때 상대방이 완전히 코너를 돌아 지나가기 시작할 때 까지 Q를 아끼면 상대는 갈팡질팡...
먼저 못참는 쪽이 지는거죠. 논타겟 스킬은 소중합니다.
뿌잉빠잉
15/06/17 22: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일 무서운 블리츠는 아직 그랩 안 쓴 블츠라는 말이 있죠. 끝까지 안쓰고 주먹으로 평타만 침 크크
15/06/18 00:26
수정 아이콘
AOS게임의 고수로 가는 첫걸음이 '예측' 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가 심하게 나뻤고 대부분의 스킬이 안티와 디스펠 위주로 돌아가던 카오스의 경우에는

이걸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 두 분류로 구분할 수 있었죠. (나름 카오스원은 안쓰자는 것멑 주의라 왼손이 넘패드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예측의 영역이 없으면 그건 거의 불가능했죠.)


문제는 어릴(?)땐 그걸 예측도하고, 반응도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젠 나이탓인지 직업병인지 예측을 하고, 입으로 말하고, 죽습니다...

머리를 손이 못따라가는데 입은 머리를 뛰어 넘네요. 슬픈 현실
15/06/18 04:46
수정 아이콘
크크 롤방하시는 거 보면 예측은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예측은...
커피보다홍차
15/06/18 00:41
수정 아이콘
머리의 계산속도와 손의 반응속도가 다른건 당연한 겁니다. 암요.
15/06/18 08:32
수정 아이콘
거의 십대부터 이십대초반까지가 자기 피지컬의 전성기라고 보면 되나요?
뿌잉빠잉
15/06/18 11:2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리라보는데 저같은 경우엔 수능 끝닌 직후였던것 같네요
낼름낼름혓바닥
15/06/18 13:02
수정 아이콘
좋긴한데 흠
콩쥐팥쥐
15/06/18 13: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창 스타하다가 카오스 할때는 스타하는것 반만 손을 놀려도 창고컨이 됐는데

롤만 하다보니 손이 굳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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