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29 21:11:23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LOL] KT 롤스터 서머 시즌 준우승, 고생하셨습니다.
본래 게임 게시판에는 글을 거의 써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너무나도 일방적인 경기를 보고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네요.(모바일이라 오타 양해 바랍니다. 쓴 후에도 최대한 수정할게요.)

먼저 티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케티 팬으로서는 그리 할 말이 많지 않네요. 압도적인 경기력이 결승을 대충 준비한 모습이 결코 아닌 듯하니 이스포츠 팬으로선 감사해야 할까요.

그리고 본론, 케티 선수들, 코칭스탭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크게 패하긴 했지만 2경기가 그렇게 일방적이었는데도 3경기에서 중반까진 나름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김에 한 세트 정도는 따내길 바랐는데, 역시 벽이 높긴 높더군요.

그래도 케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게임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거에요. 오늘 이기기에는 많이 모자랐지만, 내일 이기기에도... 모자랄지도 모르지만, 선발전과 그 다음의 롤드컵까지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기기에 모자라지 않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팬들은 응원합니다. 아마 선수들도 자신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것이리라고 믿구요.

본래는 이번 서머 시즌에 대해서 고생했다고, 고맙다고만 말하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오늘 막 패한 팀에게 눈치 없이 내일을 말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케티 선수들은 오늘 당장은 무리라도, 내일쯤은 이겨내고 다시 연습에 매진할 만큼 프로들이라고 믿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겠죠?

어쨌든... 케티 선수들, 코칭스탭들 서머 시즌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승리한 티원 선수들, 코칭스탭들에게는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29 21:1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15/08/29 21:1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셧습니다~
저항공성기
15/08/29 21:16
수정 아이콘
SKT가 정말 강하군요.
마빠이
15/08/29 21:18
수정 아이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블라인드픽은 안나왔지만 아쉬운 마음은 롤드컵 진출전에서 달래줄거라 봅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이 벌써 기대가 되는군요.
이제 롤드컵 시즌쯤 본격적으로 스토브리그가 시작될건데, 중국갔다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을거고
한국에서 중국에가는 선수들도 있을건데 스토브리그에서 FA잘 노려서 전력 보강을 잘해야 다음도
잘 기약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제의눈물
15/08/29 21:18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셔서 롤드컵 선발전 때 팬들에게 KT 응원하길 잘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수 있도록 멋진 경기 부탁드립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5/08/29 21:19
수정 아이콘
멘탈 챙겨서 선발전에 지장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우승하고 롤드컵 못간 작년보단, 결승 지고 롤드컵 가는 유종의미를 거두길 바라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5/08/29 21:19
수정 아이콘
오늘 임프 선수가 인터뷰때 말했듯이 원딜이 잘하고 못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
탑과 미드에서 게임이 터질것이다. 라고 말을 했고 이를 증명하듯
SKT 는 피즈, 쉔, 룰루같은 탑과 미드에 밴카드를 집중했고
KT 는 베인, 칼리스타라는 원딜에 밴카드를 투자한 점이 아쉽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페이커를 상대로 미드밴이야 의미가 없는 수준이니 넘어가더라도
여태 SKT를 꺾었던 팀들이 탑밴과 함께 마린을 파는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듯이
SKT 너네가 탑 위주로 밴해? 우리도 탑 밴한다. 탑 다 밴하고나서 누구 탑이 더 잘하나 해보자. 라고 맞받아쳐도
썸데이가 마린한테 꿇릴만한 탑솔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마린의 마오카이를 너무 풀어준게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마오카이가 탑티어에서 내려왔다고 해두요 (전 사실 내려온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KT 의 한계는 이정도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멘탈 추스리고 연습해서 선발전 때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러지말자
15/08/29 21:20
수정 아이콘
한달동안은 경기없는 SKT대신 KT에 멀티두고 응원할 참입니다. 의기소침하지 말고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네요.
다다다닥
15/08/29 21:21
수정 아이콘
선수들 멘탈 남아나지 않겠던데 선발전 걱정되네요.
서쪽으로 gogo~
15/08/29 21:22
수정 아이콘
얼른 마음 추스리고 선발전 준비 잘 하길 바랍니다. kt! 화이팅!
더딘 하루
15/08/29 21:24
수정 아이콘
KT 빠돌이로서 보는 내내 괴로웠어요.. 결말이 뻔히 알고 있는 채 영화 한편을 본 기분이랄까요.. 내가 깜빡하고 있는 반전의 요소를 찾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너무나도 아쉽게도 막이 내렸내요. 하지만 아직 KT, 학수고대하던 롤드컵을 위해서는 지금 좌절해선 안됩니다. 조금 더 열정과 힘을 내줘서 당당히 롤드컵 시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KT 화이팅!!
SKT도 너무나도 수준 높은 탈 LCK급 경기력을 보여줘서 정말 눈이 호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용운
15/08/29 21:26
수정 아이콘
이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저 티원이 너무 강했습니다. 케텝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렇게 평하고 싶네요.
Hakuna Matata
15/08/29 21:28
수정 아이콘
이기기를 바라긴했지만
질가능성이 더높다는걸 알고있으면서도
지고나니 너무너무 아쉬워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한낱팬도 이런데 선수들은 어떨지..오늘하루 아무생각도말고 푹 쉬고 내일부터 심기일전해서 으쌰으쌰했으면좋겠어요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15/08/29 21:28
수정 아이콘
지금 KT롤스터는 예전 스타1 프로리그 결승에서 초반 SKT1에게 결승전에서 계속 무너져던 그 시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영호가 등장하면서 서서히 전적이 좁혀졌는데 LOL에서도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해서 천적관계를 좁혀 갈지 기대가 됩니다.
15/08/29 21:29
수정 아이콘
멘탈 추수리고 한타만 더 잘한다면 진출은 문제없을꺼라고 봅니다. KT 힘내서 롤드컵 좀 갑시다!
15/08/29 21:31
수정 아이콘
미드차이가 너무 심해서 다시 붙어도 이길거라 생각은 안듭니다.
그래도 일단 롤드컵 진출해서 높은곳에서 통신사 더비 한번 보고싶네요.
리비레스
15/08/29 21:33
수정 아이콘
KT, SKT 선수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하늘기사
15/08/29 21:37
수정 아이콘
KT가 못 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SKT가 너무 압도적이었을 뿐......

다음주 선발전까지 멘탈 추스리고 그 떄 힘내기를...오늘 진짜 너무 심할 정도로 멘탈이 깨진 것 같던데 걱정이네요.
AD Reverse Carry
15/08/29 21:37
수정 아이콘
두 팀 모두 수고했습니다.
skt에겐 축하를, kt에겐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kt는 선발전 준비 잘했으면 좋겠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8/29 21:47
수정 아이콘
정말 압도적인 경기들이었지만 KT가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15/08/29 21:51
수정 아이콘
3경기 보면서 많은 준비량을 느꼈는데...지고 있다가 살짝 뒤집기도 했고 우세한 분위기를 살짝 이어가기도 했는데...

T1이 너무 강했어요 분명 개인기량이 그렇게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썸데이가 마린보다 약한가? 스코어가 벵기보다 약한가? 나그네가 페이커보다 약한가? 애로우가 뱅보다 약한가?

아....피카부....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8/29 21:5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가 없어요 ,,,3대0이라니 ,,,아쉽습니다 누가이겨도 비등비등한 상황을 원했는데 ,,, 너무 시시하네요 ,,, 물론 누가 지고 싶어서 3대0으로 지겠냐 만,,, 저의입장에서는 원사이드하니 재미없다는 감정이 들수밖에 없네요 ,
kt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 sk선수분들도 수고하셨구요 .
15/08/29 21:55
수정 아이콘
SKT가 너무 압도적으로 강했던 것 뿐입니다.
하심군
15/08/29 22: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같이 짜임새 있는 환경을 피오라와 갱플이 못받쳐줬던건지 아니면 역시나 연습시간이 모자랐던건지 다른 구역 결승전에 비해서 좀 아쉬운 면은 있었어요.
15/08/29 22:25
수정 아이콘
스1으로 치면 전성기 최연성이나 갓모드 이영호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아웅다웅하면서 이기는게 아니라 이건 꿈도 희망도 없어ㅠㅠ
힘내자
15/08/29 22:41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시즌내내 스마트한 운영이라고해도 라인전 우위를 한타조합한테 결국 따라잡히는 경기가 많았는데 SKT는 라인전에서 밀려도 cs수급이 지지 않은체 한방쌈으로 역전을 잘 이루어내는 팀이라 상성상 불리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번 완패를 통해서 좌절보다는 배울점이 많았다 생각하고 SKT의 장점을 흡수해서 더 강한 KT가 되길 희망합니다!!
사과씨
15/08/29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5/08/29 23:29
수정 아이콘
선수들 힘냈으면 하네요.
선발전..정말 잘해봅시다. 응원할께요.
한대맞음두대때림
15/08/29 23:58
수정 아이콘
일단 고생한 양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인터뷰를 전체적으로 보니 KT가 밴픽에서 지고들어갔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 꼬치가 2경기 피즈 선픽박은거보고 승리를 예감했다는데(피즈 카운터로 말파를 준비했다고 함) 정규시즌 1위가 가지는 준비기간의 이점을 한계까지 살렸다고 봅니다. KT도 오늘의 결과에 의기소침하지 말고, 그래도 선발전 맨 꼭대기에서 기다리는 입장이니 이점을 충분히 살려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비밀병기
15/08/30 03:58
수정 아이콘
KT 화이팅입니다!
뿌엉이
15/08/30 07:49
수정 아이콘
sk 경기력이 좋으면 국내에서 어떤팀이 올라왔던 저 결과랑 비슷했을겁니다
마린의 손목부상으로 인한 폼저하 페이커가 리그 마지막에 폼이 떨어진걸로 기대좀 해봤는데
경기력 올라온 sk는 말이 필요없죠
무지방.우유
15/08/31 13:56
수정 아이콘
주말에 멘탈이 터졌던게 어느정도 복구됐네요

욕심이란 끝이 없네요
서머 2라운드 시작할때만해도
포시만 제발 가보자 마인드였고,
플옵할때만 해도 결승가면 대박이다 싶었는데,
어느새 우승못한게 아쉬워지고 참....

준우승 진짜 잘했습니다
누가 준우승할줄 알았나요?
그것도 사실 기적이었어요
멘탈 잘 챙겨서 선발전에서 좋은 경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준우승했기에 선발전도 꼭대기에서 시작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
선수들 기죽지마요

달려라 킅빠차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05 [LOL] 2024 MSI: 중국 청두(청도,성도) [1] SAS Tony Parker 86 24/03/29 86 0
79304 [LOL] 동부권 팀들에서 기억에 남는 선수들 [3] 랜슬롯873 24/03/29 873 0
79303 [기타] [철권8] 2024 ATL S1 정규시즌 대회안내 [18] 염력의세계1165 24/03/29 1165 0
79302 [콘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 발매확정 [11] 드문3152 24/03/28 3152 0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77] 껌정8278 24/03/28 8278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3] 더치커피5154 24/03/28 5154 1
79299 [스타1] 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21] BLitz.6715 24/03/27 6715 8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4361 24/03/27 4361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6] 말레우스5763 24/03/27 5763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89] sionatlasia10697 24/03/26 10697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7065 24/03/26 7065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2352 24/03/26 2352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3256 24/03/26 3256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4373 24/03/26 4373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4] 찌단7956 24/03/26 7956 9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1940 24/03/26 1940 0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5254 24/03/26 5254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6230 24/03/26 6230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3412 24/03/26 3412 10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insane5739 24/03/26 5739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2551 24/03/25 2551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692 24/03/25 3692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641 24/03/25 3641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