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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05 05:17:44
Name MoveCrowd
Subject [LOL] 그래서 우리한테는 뭐가 좋아지는건데?

비시즌에도 뜨거운 것은 선수들의 이적 루머만이 아니네요.
한국에서는 매 시즌마다 리그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더욱 핫합니다!
이런 열기가 어쩌면 한국 롤 실력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지금 LCK 중계권 논쟁을 둘러싼 논점을 한 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최대한 각 공식 입장에서 원어를 따오려고 노력했습니다.

보고서처럼 쓰려고 하다보니 반말로 작성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Ⅰ. 현재의 상황
삼자 협의체(KeSPA, OGN, 라이엇 게임즈)에서 16년 LCK 중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1. 라이엇 코리아의 입장
라이엇 코리아는 OGN만이 아니라 SPOTV도 중계에 참여시키길 원한다.
그 이유로는 1) 매치업의 시작 시각의 명확화 2) 더 좋은 시간대로의 구성 3) 경쟁을 통한 발전을 꼽았으며
SPOTV가 스포츠 전문 채널로써 스포츠 방송을 통해 얻는 노하우를 e스포츠에도 접목할 수 있고, 다양한 게임 리그를 진행해 온 경험도 있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한 방송사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충분한 준비를 위해 SPOTV의 합류 시기를 summer로 늦추겠다.
그리고 OGN은 소중한 파트너로써 16 LCK의 중요 경기(플레이오프 결승), 롤드컵 등의 주요 이벤트의 중계를 요쳥했다.
라이엇은 언제나 E-SPORTS 전체의 미래를 생각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왔다.

 2. OGN의 입장
'롤챔스'는 단순히 라이엇 것이 아니며 파트너로써 OGN, 그리고 팬 분들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
삼자협의체에서 중계권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라이엇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라이엇에 보완책을 제시했다. 1) 상암에서는 2경기 동시 중계 가능 2) 목요일 낮시간 대 경기를 5시, 8시로 변경
LCK제작비에 라이엇은 절반 이하만 지원해주며 나머지는 OGN이 충당한다. CJ 엔투스 팀도 우리가 운영한다.

 3. 라이엇 게임즈의 재입장 표명
OGN과 파트너를 유지하고 싶지만 오해가 있는 의사 표명은 유감이다. 일단 삼자협의회에서 잘 의논하겠다.

 4. Kespa의 입장
LOL은 라이엇 게임즈의 재산. 라이엇은 매년 100억 넘게 LOL리그 중계에 투자한다.
협회는 LCK에 들어간 OGN의 공로를 존중한다.
그런데 도리어 LCK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투자와 협회와 협회 소속 팀의 투자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LCK 콘텐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주장한 것은 OGN이다.
OGN, Kespa, 라이엇은 3자협의체를 구성하는 MOU를 체결했었다.
OGN의 요청으로 2015년 9월 이후 삼자협의체가 아니라 OGN과 라이엇 양자간 대화를 통해 중계문제가 논의되었으며 Kespa는 관여한게 없다. Kespa는 낮 시간대의 경기에 대한 우려 말고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 없다.  Kespa 확인 결과 라이엇의 개선안 요구에 대해 OGN의 답변이 지속적으로 늦어서 지금까지 지체된 것으로 확인했다. 라이엇이 일방통보식으로 OGN에게 말한 것은 아니다.
 

Ⅱ. 공식 입장 표명으로 본 표면적인 논점.
 


1. LCK에 누가 공헌했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LCK의 운영주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이엇과 OGN 양측 모두 자신들이 얼마나 LCK에 헌신적이며 투자를 많이 하였는가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Kespa 역시 지금까지 LCK의 발전에 있어서 라이엇의 헌신적인 노력을 말하며 OGN도 언급했다.


 라이엇은 자신들의 헌신적인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OGN은 알려진 것과 달리 LCK에 투자율은 OGN이 더 높으며 나온 수익을 Kespa에 기부까지 한다며 어필했다.

 Kespa는 라이엇이 1년에 100억 넘게 돈을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LOL이 라이엇의 것임을, 동시에 LCK는 라이엇-OGN-Kespa 3자 협의체에서 탄생된 것임을이야기 했다.


2.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누가 잘못했나?


 이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라이엇의 입장 표명이 그 시초이다. 그러나 OGN이 반박에 가까운 입장을 표명하면서 단순히 '어떤 것이 LCK에 좋은가'가 아니라 '이 대화에서 누가 잘못했나' 역시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의 재입장 표명과 Kespa의 공식 입장 발표 역시 이 주제를 담고 있다.


 라이엇은 OGN이 오해가 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OGN은 3자협의체에서 소외되었으며 라이엇의 요구사항에 대해 충분한 피드백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의사 통보와 의견 발표를 받았다고 말했다.

 Kespa는 현재 논쟁은 라이엇과 OGN이 서로 진행 중이며 3자협의체에서는 '낮 경기를 하지 말자' 수준의 말 빼고는 2015년 9월 이후 이야기 되지 않았다. 현재 이 논쟁에서 소외된 것은 Kespa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하나가 있는데 '라이엇이 OGN에게 2016 LCK 개선안을 요구했으며 OGN이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라이엇의 의견 표명에서 제시한 '타 방송사의 중계 참여'의 명분으로 제시한 3가지 중에 직접적인 2가지 - 경기시작시간 고정, 더 좋은 시간대로의 변경-에 대해 해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Ⅲ. 실질적인 논점.


1. LCK는 누구의 것인가?


 축구는 공공재이며 프리미어리그는 FA의 것입니다. 농구는 공공재지만 NBA리그는 NBA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LOL은 논란의 여지 없이 라이엇의 것이지만 LCK가 누구의 것인가는 일개 팬인 우리가 명확히 알기 어렵다.

 그리고 법리적으로도 어느 누가 우위에 있는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법리적인 싸움을 하기보다는 라이엇과 OGN은 서로 LCK에 대한 공헌도를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서 어필하고 여론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고자 하는듯 하다.


 그렇지만 알려진 정보를 통해 어느 정도 유추는 해볼 수 있는데 1) LOL 공식 홈페이지에서 LCK는 '라이엇게임즈, Kespa, OGN의 공동 주최'라고 명시했으며 2) Kespa가 3자협의체가 MOU를 통해 만들어진 것임을 이야기한 이상 LCK는 3자 공동의 소유라고 봐야함이 맞다고 생각된다.


2. 팬들은 어떤 이점을 얻는가?


 결국 팬이있어야 LCK도 존재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라이엇은 SPOTV의 중계 참여 명분으로  '이를 통해 일부, 또는 다수의 팬 여러분께서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 경기시작시간의 고정 2) 관람하기 더 좋은 시간대 3) 경쟁을 통한 업그레이드

 이 세가지가 바로 라이엇이 밝힌 이유 세가지였다.

 이에 대해 OGN은 1) 2경기중계가 가능하다. 2) 목요일 시간대를 옮기겠다 라고 답변했다.


 1번의 경우 경기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 않은 LOL 종목의 특성 때문이다. 더불어 LCK만 취하고 있는 3전2선승제 규정 때문이기도 하다.

 경기시작시간의 고정에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팬들은 경기시간이 겹치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매치업이 동시에 중계된다면 그만큼 팬들을 힘들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즉, 경기시간이 고정되더라도 경기수만 고정된다면 이는 굳이 SPOTV가 중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무조건 OGN에서 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다.

 

 2번의 경우 OGN이 목요일 낮시간 경기를 저녁으로 변경해준다면 팬들은 굳이 SPOTV에서 중계할 필요는 없다.

 물론 무조건 OGN에서 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다.

 

 3번의 경우 팬들마다 의견이 갈릴 것이다. 누군가는 OGN의 고질적인 여자 비춰주기에 이골이 났을 것이고 누군가는 OGN의 클템-전용준-김동준 해설을 중요시여길 것이다. 누군가는 Kespa컵 당시 SPOTV의 빠른 피드백에 기대감을 가졌을 것이며 누군가는 SPOTV의 촌스러운 화면 효과로 실망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논쟁에서 중요시 되어야 하는 것은 양 쪽의 의견을 따랐을 때 팬들은 무엇을 얻느냐는 거다.

 그런데 정작 팬들이 갈증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여론전에서 승리하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OGN은 여성 비추기를 하지 않으며 옵저버를 제대로된 사람으로 교체하는 것,

 SPOTV는 탄탄한 해설진을 구축하고 OGN 못지 않은 포장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니면 자신들이 라이엇에, 그리고 LCK에 얼마나 많은 돈을 갖다 바칠 것인지를 어필해 보던가 말이다.


 물론 양 쪽 다 내 말대로 어필에 나선다면 이는 라이엇의 논리를 강화시켜주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Ⅳ. 결론


 현재 라이엇, OGN 그리고 Kespa 사이의 갈등에서 중요한 것은 법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여론의 형성이다.

 수요자의 반응이 그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질적 대립관계인 라이엇과 OGN, 그리고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SPOTV에게까지 팬들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다.

 그동안 팬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지 않았으니 어느 쪽도 좋은 말을 듣지 못하는 것이다.

 먼저, 더 명쾌하게 팬들에게 자신들이 가져다줄 이점을 어필하는 쪽이 여론전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얼른 대답해줬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한테는 뭐가 좋아지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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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폰로니에
15/12/05 05:43
수정 아이콘
논란의 중심은 라이엇과 OGN 인것 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 저는 스포TV가 아무런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는 점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꽁으로 먹는다는 소리를 듣고 있을 정도 인데 말씀하신 것 처럼 , 우리도 게임단을 운영하겠다 혹은 얼마의 투자를 통해서 LCK 에 공헌하겠다는 소리는 한마디도 없이 라이엇이 지원하는 비용을 그냥 나눠 먹고 중계권을 따고 싶어 하는 이권단체로 밖에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대상보다 옆에 있는 스포 TV가 무슨 해명을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지켜보고 있는게 좀 얄밉네요
쿠르르릉
15/12/05 06:28
수정 아이콘
저도 스포티비가 비겁하게 보이네요.
아무런 문제가 없던 판에 슬쩍 숟가락 얹으면서 끼어들더니 전혀 손해보지 않는 위치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게 참...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터기
15/12/05 07:34
수정 아이콘
제일 이상황에 맞게 하고있는겁니다
털가죽
15/12/05 12:33
수정 아이콘
이익관계에서 서로간에 협의중인 사안에서
한쪽을 '역겹다'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다소 무례가 아닐까 싶네요.
그 부분은 수정하시는게 어떨지..
15/12/05 14:03
수정 아이콘
삭제, 회원 비방을 주의해 주세요. (벌점 4점)
범일동
15/12/05 19:59
수정 아이콘
님두요
15/12/05 22:0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내용없는 비꼬기성 댓글
드아아
15/12/05 06:38
수정 아이콘
어음...한가지 착각 하시는게 스포티비게임즈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당연히 이득을 보고싶어하죠...그리고 당사자끼리 롤챔스의 주도권에 관한 논쟁으로 넘어간 사안인데 완전 쌩판 제3자인 스포티비가 끼어들 틈이 있을까요? 끼어든다면 완전 웃긴 상황이 되는데 말이죠. 물론 감정적으로 얄밉다는 건 이해합니다
15/12/05 06:51
수정 아이콘
lck 운영 핵심이 되는 3자 협의체에 스포티비가 끼어있지 않아서 여론 조성할 명분이 없는거겠죠
서리한이굶주렸다
15/12/05 07:1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시각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스포티비는 이 파워게임에서 낼수있는 소리가 없죠. 말을 꺼내도 욕먹고 안꺼내도 욕먹을 상황인데다가, 그럴만한 파워도 없는입장이니까요.
Igor.G.Ne
15/12/05 08:03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지금 나서서 무언가 입장을 표명하는건 실리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좋을게 전혀 없는 선택입니다.
애시당초 스포티비가 OGN과 라이엇의 독점계약이 끝나가는 것을 알고 먼저 라이엇에 접근한건지,
아니면 라이엇이 OGN과 경쟁시킬 상대로 가만히 있던 스포티비를 선택한건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인데
무조건 스포티비에게 '멀쩡하던 판에 끼어들어서 깽판을 쳐놓는다'라고 하면 안되죠.
15/12/05 09:10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얄밉기는 하지만 현재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LCK에 대한 발언권도 없거니와 확실하지 않은 계약을 통해서 누군가의 R&R 침범으로 미움을 받는 것보다는 계약이 확정된 다음에 본인의 발언권과 명확한 R&R이 생긴 다음에 공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회사에서도 R&R에 따라서 말/행동하지 않고 함부로 이야기하면 오히려 갈등이 심화되듯이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랜슬롯
15/12/05 10: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스포TV도 라이엇과 어떤 계약을 맺었으니 라이엇이 이런 동시중계를 하자고 말을 했겠죠 아무런 의견도 없이 갑자기 스포TV를 넣는 무리수를 넣을리는 없거든요. 기업입장에서 본다면 이득을 창출해내야한다는 점에서, 도타2나 스타2보다도 더 돈이 되는건 롤이라고 판단하고 그래서 롤을 넣자고 내부에서 말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스포TV가 해명할 말은 없겠죠. 애시당초 전 라이엇에서 시청자를 위한 것이다 라고 말을 하는게 웃깁니다 지금 각 사이트들의 반응이 어떤지만 봐도 말도 못할텐데 심지어 인벤에서 라이엇 운영자가 단 댓글들조차도 다 비공감 폭탄을 맞고 신고됬죠.

솔직히 동시중계를 하든 말든 그건 자유입니다. 전 OGN을 좋아하진 않고 OGN에 있는 캐스터들을 좋아하는 거니까요. 그러나, 지금 수년간 롤을 해왔던 OGN에게 단 한마디의 의논이나 회의도 없이 이런 것들을 추진했다면 이건 OGN이 방송을 얼마나 나태하게 하건, 못하건의 문제를 떠나서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들어 사는 사람에게도 한두달전에 말을 해주는데 이건 정말 뜬금포로 말을 했으니까요. 사실 스타2를 돌이켜보면 블리자드와 케스파의 싸움때문에 자연스럽게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갔어야하는데 그 기간이 엄청나게 딜레이가 됬고 그로인해 결국 온게임넷은 스타1을, 곰TV는 스타2를 중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만큼 게임을 만든회사의 것으로 하는지, 아니면 플레이나 주최하는 사람의 것으로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사실 어느정도 답이 나왔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켜야할 건 지켜야죠. 그리고 이 사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팬의 입장으로써도 이게 도대체 왠 뜬금없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갈정도의 상황입니다. 팬들을 위한거라지만, 뭐가 팬들을 위한건지 솔직히 이해도 잘 안가구요.
15/12/05 05: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라이엇이 그렇게 밀고 있는 분할 중계가 저에게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1) 경기 시작시간의 고정 - 원하는 팀의 경기만 보시는 분들이면 시작 시간이 고정 되면 언제 보면 되겠구나 하는게 편해 질 지 모르겠지만 저 같이 모든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려는 사람한테는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뭐 극단적인 경우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1경기 3세트 영혼의 한타 직전에 2경기가 시작하면 둘 다 놓치기 싫은데 뭘 봐야 할지 고민 될 것 같습니다...
2) 관람하기 더 좋은 시간대 - 이건 OGN 입장 발표에서도 나왔듯이 분할 중계만의 장점이 아닙니다... 단독 중계라도 단독 중계 하는 측이 시간 잘 조절해 주면 장땡인 문제에요...
3) 경쟁을 통한 업그레이드 - 이게 동시 중계였다면 이 이야기에 동의 했을 겁니다... 그런데 분할 중계는 생각보다 경쟁이 안됩니다... 이원 중계 (라이엇에서는 이걸 동시 중계와 같은 뜻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라면 자기가 원하는 방송사 방송 보면 되니까 자신들 방송 보게 하려고 경쟁을 하겠습니다만 분할 중계는 SKT 대 KT 전이 OGN 혹은 스포티비에 배정이 되면 아무리 그 방송사가 싫어도 그 경기를 보려면 강제로 봐야하죠... 이건 독점만 아니지 독점의 폐해는 그대로 가져가는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시청자에게 이득이 되려면 스포티비가 새 리그를 만들거나 최소 동시 중계는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 라이엇이 이 전에 이스포츠 관련해서 한 행동들을 보면 팬들을 팔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귀 막고 할테니까 딱히 기대는 안 합니다만....
情神一到何事不成
15/12/05 06:38
수정 아이콘
LCK의 소유가 누구냐 따지는 게 개인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라이엇이 롤드컵을 호스팅하고 써킷포인트를 쥐고 있고 있기 때문에 축구나 농구처럼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만들었다처도 100여년이 넘어가는 컨텐츠인데 그걸 지적 재산으로 인정받아야하는 LOL이랑 비교까지 되는 판국이라면 그냥 아예 딴 방송사로 넘기면서 확실하게 본때 좀 보여줬음 좋겠네요.

라이엇 입장에서 이런 논리를 주장하는 일부나 OGN이 케스파의 말대로 늦장 답변을 한 것이라면 라이엇 입장에서는 그냥 스포티비나 다른 채널에 써킷포인트 주는 리그를 만드는 계약을 체결하면 됩니다. 협회는 오히려 협회 소속의 선수들에 대해서 라이엇과 협조해서 라이엇이 새롭게 런칭하는 리그로 가면 됩니다. 협회도 입장 표명글에사 협회의 소속된 팀과 자회사들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독점적 권리를 OGN이 주장했다는 걸 봐서 다른 방송사에 써킷 포인트가 부여된 대회에 출전시키는것이 가능해보이고 당연한 것이겠죠. 온라인 방송 플래폼도 스포티비는 안그래도 24시간 네이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트위치 몰라도 접근성이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유럽과 북미의 롤 리그와 한국의 롤 리그의 명칭이 왜 다른지도 몰라요. 심지어 제 주변에도 롤 나올때부터 mig부터 팬이라서 cj 좋아한다는 친구도 지금까지 한국이 왜 LCK인지 LPL이 뭔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에 방송사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보는 사람, 더불어 현 송출사와 다른 송출하에서 해도 크게 저항없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습니다.

OGN에서 CJ Entus LOL팀에 대한 운영을 직접한다지만 직접 한다고 발표된건 얼마 안되지 않았나요?? 전 오히려 이런 결정시기나 발표시기도 이번 입장 표명을 보면서 의심스럽더라고요.

진짜 중요한 것은 이미 라이엇쪽에서 분할 중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그래도 많은 것을 얻어내려 협의하는 것인데 그 판 자체를 자기한테 맞추라고 하면 아예 받지도 못하고 판에서 내쫓기는 것에 대해서도 불사하는 듯한 액션을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msl 팬이였기 때문에 동준좌 승원좌 철민캐스터님 다 좋아했어요. 전용준 캐스터도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 OGN 해설진 너무 좋아요. 해설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러지 않아도 좋아했을 겁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지만 냉정해져야한다고 봅니다. 라이엇 너희들은 팬을 생각하지 않아 생각한다면 이러지 말아야지의 상황이 아니고 만약 그렇다 쳐도 OGN에게도 똑같이 되돌려줄 수 있는 분들 또한 많기 때문에 누가 더 팬을 생각하냐라는 문제는 이 사태에서 어떤 방식이 더 바람직한가와는 별로 엮일 일이 없는 소재인거 같습니다.
15/12/05 09:34
수정 아이콘
CJ롤팀 같은 경우에는 이미 13년인가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ogn은 지원다 받고 꿀빤거 밖에 없다고해서 나온 내용이지 그 전에는 굳이 그것을 대외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없었던 부분이죠.
Lamy Safari
15/12/05 06:44
수정 아이콘
분할중계가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같은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는 것만이 경쟁이 아닙니다. 고객의 불만에 대한 피드백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는지,방송사 스스로가 개선점을 얼마나 찾아서 고치는지,그 외 오프닝이나 해설같은 컨텐츠도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분할중계면 시청자들은 무조건 봐야하니 경쟁이 안된다는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 같습니다. 게다가 지금처럼 얼마든지 라이엇이 중계권을 가지고 쥐락펴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분할중계를 하면 무조건 시청자들이 경기를 봐야하기때문에 경쟁이 안된다는 점은 말이 안됩니다. 상대 방송사랑 비교당해서 불만이 많으면 이번처럼 라이엇이 손을 쓰겠죠. 정 대안이 없다 싶으면 라이엇은 다른 대륙처럼 직접 제작하고 송출만 해 줄 곳을 찾을수도 있고요.
일단 어떻게 좋아질 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는 분할중계가 어떤형태로든 경쟁이 되니까, 개선되는 사항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5/12/05 08:50
수정 아이콘
시청자 불만이 많다고 라이엇이 손을 쓰는 곳이였으면 롤드컵 분산개최와 형제팀 해체는 없었겠지요... 이런 선례들 때문에 라이엇이 시청자 불평을 듣고 손 쓸더라는 건 지나친 이상론이라고 봅니다..
15/12/05 09:07
수정 아이콘
고객이 해 달라는 대로만 해주면 회사에 경영자가 필요 없겠죠. 하지만 일반인이 원하는 걸 얻는 최선의 방법을 안다고 보기 힘들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얻을 좋은 수단을 제공하는 회사가 성공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씀하신 두 가지 경우 모두 라이엇의 결정이 유저 의견보다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산개최의 경우 한국 인구상 그냥 한국 전면 개최였다면 빈 좌석도 적지 않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지요. 형제팀 해체는 해외 vs 한국의 깨져가는 파워밸런스를 맞추려면 어느정도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시청자가 원하는건 재미이지, 한국팀이 너무 잘하다 보니 외국팀들이 다 쩌리된 상태를 원하는게 아니거든요.
15/12/05 09:30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이 이스포츠 관련이라 저 두가지만 예로 들었지만 라이엇은 게임 운영 자체에서도 불통으로 유명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요... 20년이 다 되가는 스타 1에도 있는 리플레이는 넣어달라고 한지가 몇년인데 신클라가 나와야 겨우 넣어 줄 수 있다는 드립에 그 개발중이라는 신클라도 몇년 지지부진해서 라이엇 직원한테 신클라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니 구글 애플 드립 쳐가면서까지 기다려달라고 하기만 하고 도타 트롤촌 보고 제발 저건 도입 해 달라고 해도 귀 막고 있고 계속 드랍핵과 디도스로 북미(!) 포럼에서 징징대면 유저들이 시만텍 같은 곳에서 보안 컨설턴트 받으라고 하는 건 하루 이틀이 아니죠...
15/12/05 09:4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전반적으로 라이엇이 불통이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특히 게임 중 욕설이나 트롤 관련된 부분은 아주...근데 이스포츠 관련해서 내린 결정들은 평소 이미지 때문에 과하게 까이는 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15/12/05 09:59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 라이엇이 유저의 의견을 받아 혹은 유저를 위해 한다는 말이 더더욱 같잖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팬들의 요구 사항 중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소신을 밀어붙이는 것도 좋으나 팬이나 유저들 다수가 (한국 뿐이 아니라 세계 팬들 다 포함해서) 개선해 줬으면 하는 것까지 무시하면서 우리가 하는 건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된다 여겨지네요...
15/12/05 10:13
수정 아이콘
어떤 회사나 고객을 위한다는건 반은 사실이지만 반은 거짓이죠. 고객에게 너무 떨어지는 만족도를 줄 경우 고객을 잃을 수 있으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건 보통 비용이 드니까요. 타 업체에게 뺐기지 않으면서 최대 이익을 내는 선을 바라겠죠.
다크폰로니에
15/12/05 21:37
수정 아이콘
결승전 중계를 원하는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없다면
전 롤을 애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쌍욕을 할듯 하네요
내가 왜 이런 해설을 듣고 있는거지 하면서요
Lamy Safari
15/12/05 22:1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선택권이 없는 건 마찬가집니다 클전김 해설 선호하지 않는 제 입장에서는 분할중계나 단독중계나 그게 그거예요.
다크폰로니에
15/12/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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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게 그거가 아니지요
중계의 다양성을 원하시면 LCS KR만들어 동시중계하면 될일 입니다. 아니면 리그를 하나더 만들던지요

분할중계는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방향이라는 결론으로 도달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여
클전김을 선호하지 않는 분은 그게 그거로 귀결되고 선호하던 사람들은 결사반대인데 말이죠
Lamy Safari
15/12/0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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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시에 두 곳에서 중계하는게 제일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이원중계>분할중계>단독중계 순으로 선호합니다. 이원중계를 하면 선택폭이 넓어지니까요. 제 원덧글은 분할중계가 동시중계보다 낫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분할중계는 경쟁이 안된다는 점에 대해서 아니라고하고 싶었던 겁니다. 분할 중계를 하면 당연히 같은 리그를 송출하는 타 방송사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고 그것이 각 방송국들의 방송 및 시청자 편의의 질적 향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15/12/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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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리그가 확대되고 프로게이머들의 처우가 더 나아진다는 발표와 함께 분할중계를 하겠다고 했으면 별말없었을껀데
다짜고짜 분할중계....그것이 답이다! 하고 발표하니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들더군요.
안그래도 해외이적, 나진의 사실상 해체같은 문제때문에 LCK가 축소되는 느낌이 드는데....
15/12/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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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스포츠에서 방송사 역할을 다른 스포츠에서의 역할과 비교하기엔 너무 크죠.
축구 같은 스포츠랑 비교해보면 홈팀이 하는 역할인 경기장 문제
여기에 일정부분도 상당히 관여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비도 관리하는 거처럼 보이니...
애초에 협회가 여기서 힘이 없을수 밖에 없죠..
모 그동안 OGN 까는 부분도 많고 저도 답답할때가 많지만 당장 해외에서 대회 하는거만 봐도 OGN이 노하우가 엄청 나다는건 인정해야죠.
새로 짓는 곁기장도 OGN이 계약 맺은걸로 알고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솔직히 동시 중계는 가능성이 좀 낮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FA컵 같은 경기수 적고 어느정도 권위가 있는 대회를 따로 하나 운영하는 정도가 좋아 보이는데 ...

솔직히 이번 스포티비에서 진행한 방송은 관심있는 경기 빼고는 거의 안보게 되더라고요.
해설진도 정말 실망 스러웠고.... 김철민 캐스터도 ... 당연히 깨져야 하는 2차 타워 깨지는데 한타 이긴거 처럼 흥분할때 뭔가 싶었었습니다.
왕삼구
15/12/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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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lck가 공동 소유에요. 공동 주최가 왜 공동 소유라는 근거가 됩니까? mou는 대회 운영에 관한 협의 사항일 뿐 그것은 소유권과 아무 상관없습니다. 중계권이라고 하면 다툼의 여지가 있을지 몰라도 명백히 소유권은 라이엇에 있습니다.
15/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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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제가 잘못됐어요
온겜넷 편드는 분들은 대부분 온겜넷의 지분을
주장하더라고요

기여한부분있죠
근데 롤은 원래흥겜이고 그부분은 미세하다는것
오히려 득을 엄청 봤는데 마치 이걸 헌신한걸로
포장하니 참 할말이 없죠

진짜헌신이라면 리그수익이 덜나도 꾸준히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대부분 제작신 끼거나
단발성이죠


일부 온겜넷 지지자들 대로 라면 온겜넷이 다른 흥겜을 만들어야지
근데 온겜넷은 탑승하는 역할일뿐이죠
그래서 지분주장 의견은 택도 없다고 생각해요
MoveCrowd
15/1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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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LCK가 단순히 라이엇 소유라면 뭣하러 라이엇이 먼저 여론전에 나섰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연의하늘
15/1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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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은 엄연한 라이엇의 것인데요
15/1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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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법리적으로는 사실상 라이엇의 것일테고, 그 법리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당장 라이엇이 온겜넷 vs 스포tv 따로 따로 리그 개최해라. 대신 롤드컵 포인트와 라이엇의 지원금은 전부 스포tv에게 주겠다. 이렇게 한 후에도 온게임넷이 만드는 롤 리그가 스포티비의 그것보다 인기가 있을 가능성은 낮지요.

현재 lck를 만드는데 온게임넷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데는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게임 방송 능력에 있어서도 세계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방송이 성공하는데 있어서는 게임 자체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스타와 롤 이외에 이 정도로 흥행한 리그가 없는데, 온게임넷이 성공시킬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거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되어도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관련해서 온게임넷의 행보가 보기 좋지 않네요.
MoveCrowd
15/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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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연히 LCK는 라이엇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법리적으로 문제 될게 없다면
라이엇이 이 분할 중계 문제에 있어서 먼저 여론전으로 나설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
그 동안 LCK 방식을 바꾸는데에 팬들에게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Paper-mill
15/1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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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한테는 뭐가 좋아지는지는 라이엇 글에 충분히 있는거 같은데요?
1) 매치업의 시작 시각의 명확화 2) 더 좋은 시간대로의 구성 3) 경쟁을 통한 발전
본문에도 있구요.
15/1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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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제 덧글에도 적었지만 저 것들은 분할 중계 만의 장점으로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15/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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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답이 분할중계라는거에 의문이 드는거죠.
분할중계를 하고싶은데 명분을 찾으려니 결국 저거 3개가 나오는데
저것들은 분할중계를 안해도 되죠. 온게임넷 해명에 따르면 결국 1 경기장에서 동시에 경기가 되는데 굳이 분할해서 다른곳에서 할 이유가 있나요? 중계만 두개를 하면될거를요.
15/1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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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경기는 되도 중계는 안되잖아요
15/1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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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OGN 측 주장이긴 합니다만 중계 가능하다 했습니다...
15/1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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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중계는 할수있겠죠
근데 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온겜넷의 지금 전 클 김 이 동시에못하죠
한다면 온겜넷의 다른사람들이 하겠지

그럼 무슨의미가있죠
스포티비가 하는거랑 똑같은건데
저 신경쓰여요
15/1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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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누구 건지는 케스파 입장 표명만 봐도 알 수 있을 텐데... 라이엇 겁니다.
옆집돌고래
15/12/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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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라이엇의 것이죠 또한 LCK가 의미있는 이유는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서킷포인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라이엇이 응 그래 온겜아 너가 LCK가져 우리 서킷포인트랑 빼줄게 이러고 스포티비 리그에 서킷포인트주면 LCK는 의미가 없는 리그가 되죠
왕삼구
15/1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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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라이엇이 그래 너네 lck해라 우리 lcs kr로 스포티비랑 할란다 하면 lck는 쭉정이가 될 뿐이죠.
15/12/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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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Lck는 롤드컵을 중심으로 lcs시리즈와 각 지역 리그가 연계된 롤드컵 시리즈라는 맥락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건데, 그 전체에 대한 라이엇의 금전적 비금전적 투자 지분과 ogn의 금전적 비금전적 투자지분을 비교해봐도... 상식적으로 게임이 안 되는 얘기죠.
15/1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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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은 유저들의 요구를 제대로 들어준적이 없죠.
롤드컵 분산개최
핵 트롤 버그 욕설 문제
형제팀 윈터리그 폐지문제
다인큐 문제
이번 LCK 분할중계 문제까지.

단한번이라도 유저의 목소리를 들어서 본인들의 입장을 선회한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롤은 라이엇의 것이고 운영주체도 라이엇이니 당연히 본인들의 결정에 유저들은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저런식의 마이웨이 운영을 하면서 항상 유저핑계를 댄다는거죠.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롤드컵 볼 수 있도록 분산개최합니다!!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다인큐 합니다!! 팬들이 불편하니 분할중계합니다!!
라고하지만 정작 그런 요구를 한 유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게다가 그런 결정에 의해 피해를 입는 유저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죠. 그 전에 공론화를 해서 의견수렴?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항상 루머로 떠돌던게 확정시되면 그제서야 입열고 마이웨이. 이젠 진절머리가 납니다.
15/12/05 10:29
수정 아이콘
OGN이나 라이엇이나 팬들 유저들의 요구를 안들어주는건 똑같죠.
랜슬롯
15/1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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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솔직히 생각해봐도 이럴거면 그냥 스포TV에서 리그 점수를 주는 리그를 따로 하나 개최할 수 있게 해줘서 양대리그처럼 하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15/1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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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lcs kr 하나만들죠
그럴만한사정
15/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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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지분 이런 이야기는 그냥 안하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팬들은 별로 상관 안할껄요. 개인적으로 아프리카 tv에서 한다고 해도 케이블 티비로 송출만 해주면 별 상관이 없거든요.
15/12/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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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온게임넷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온게임넷이 주관하지 않는 대회에서
오프닝과 진행의 미숙함만 봐도 아쉬운경우가 꽤있으니까요.
샨티엔아메이
15/12/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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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물론 lck도 라이엇꺼죠....
엘롯기
15/12/05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새로운 대회 하나 만들어서 스포티비 주고,
롤드컵 포인트 나눠주면 해결 되는거 아닌가요?
왜 파이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나눌 생각만 하는지...
우리는 하나의 빛
15/12/05 12:1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lck를 직접 기획,준비,운영하고 중계권만 팔면 됩니다.
지금같은 지원,위탁이 아니라요.
타스포츠에서 협회가 하는 것들을, 원 소스 제작자가 하고싶어하니
하고싶어하는 걸 그대로 하게 해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15/1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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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온게임넷이 상당히 잘해오고 있고, 현 체제를 바꿔야할 당위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롤이 흥게임이라 올라탔다고 보는것도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흥했다 => 온게임넷이 꿀빨았다.
이런 구도보다는..
리그오브레전드가 흥했다 => 온게임넷이 기름을 부었다 => 리그오브레전드가 더 흥했다.

이렇게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pgr에도 게임은 잘 안하시고 시청으로 즐기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온게임넷에서 해주니까 보다가, 관심이 생겨서 계속 보게 되고, 실제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게임넷의 공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거죠.

원론적으로 스포티비는 왜 들어와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이 자꾸 듭니다.
케스파컵처럼 이벤트 경기에서 깔끔하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온게임넷에 자극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장단점이 포착되어 많은 피드백이 들어간것으로 압니다.

경쟁의 장점이라는 미명하에, 게임 스케쥴을 따로 확인하고, 채널을 돌려가며 봐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피로링
15/12/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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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온게임넷에서 흥하지 못한게임을 대회로 흥하게 만든 역사가 없습니다. 올라탔다고 보는게 유효합니다. 흥한게임을 온게임넷이 해서 더 흥했다고 주장할만한 증거가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확실히 어떻다 말할수 없는 부분이고,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랬다더라 할수는 있는데 그걸 우리덕이요 하고 지분 주장하면 곤란한거죠.
15/12/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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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게임넷이 다루지 않은 게임이 흥한 역사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짝 한적은 있어도요. [철권 정도?]
스타2 팬들분도 많으셔서 이런 이야기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온게임넷이 막장운영을 했더라도,
온게임넷에서 손 땐 시점부터 이미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진걸로 느꼈습니다.
물론 흥하지 않아서 올라탔다가 내렸다는 의견을 제시하실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온게임넷이 전세계에서 제일 인정받는 게임 방송국 아닌가요?
이것도 그냥 흥한 게임 잘 올라타서 그런걸까요?
피로링
15/1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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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날때까지 스타2를 가장 왕성하게 봤는데 온게임넷에서 정식으로 할때쯤(협회 VS 연맹 구도 잡힐때쯤) 이미 내리막이었습니다. 피시방 순위를 참조하면 게임인기는 그때도 크게 없었구요.온게임넷이 스타2 팽한건 물론 대회쪽에서는 크리티컬 하긴 했지만 온게임넷이 계속 잡고있었다고 뭔 수가 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그랬으니까 팽하고 롤 잡았죠.(그러면서 한국 E스포츠 주권 운운하는거보면 살짝 열받긴 하네요.)

온게임넷이 인정받는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리그 인기는 게임인기와 그다지 큰 관계가 없습니다. 게임이 인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그도 인기가 오르는거고, 거기에 해가 되지 않을정도의 제작 노하우가 중요할 뿐 게임방송사 자체적으로 망한게임을 흥하게 만들수도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말씀하신 철권정도면 인정할만 하죠. 컨텐츠 자체는 좋지만 유저수는 그다지 없는 게임을 리그로 성공시켰으니까요. 반짝인기도 아니었구요.(몇시즌을 했는데....) 그리고 온게임넷은 그걸로 말아...먹었...죠...
15/1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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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인기는 당연히 리그 인기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OGN의 역할의 유무에 대해서 보는 관점이 다르신것 같습니다.

저는 온게임넷이 아닌 다른 채널에서 LCS KR을 시작했다면, 성공은 하더라도,
지금만큼의 성공은 힘들었을꺼라고 보는 편이라서요.

이건 그냥 판단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2팬 입장에서 E스포츠 주권 운운에 대해서 화나시는건 당연히 이해합니다.
피로링
15/1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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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시는건 자유인데 그걸 뒷받침 할만한 근거가 없죠. 대세였던 스타1 중계했던 MBC게임도 잘나갔었고(MBC 사장땜에 망했지만) 나겜도 롤잡으면서 한참 거품낄때는 30억에 사니 뭐하니 하는 시기까지 갔던적이 있었구요. 결과론적으로 롤이 잘나가니 온겜덕이라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을뿐 어떤 근거가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위에도 적었듯이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다고 치고 서로 윈윈하면 되는건데 그걸로 지분주장하면 안되죠. 스타1시절마냥 정말 맨손으로 시작했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돈 될거같아서 스2버리고 롤잡고서 실제로 흑자까지 내놓고 나 LCK못잃어 롤 못잃어 대한민국 이스포츠 못잃어 이러는건 꼴불견이죠.
15/1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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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리그를 주관한게 어느곳이었습니까?
MBC사장때문에 망했다지만, MBC게임이 온게임넷만큼 성공한적은 없습니다.
E-sports의 유명한 장면은 전부 다 온게임넷이 주도해서 이루었는데요?

오히려 이걸 누구나 당연하게 할수 있고, 온게임넷이 아니어도 당연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요.
트랙레코드만 봐도 충분한 설득력이 있을것 같은데요..
전세계에 OGN만한 영상퀄리티와 오프닝, 진행을 보여주는 곳이 있습니까?

이걸 아예 지분이 없다고 보는것도 곤란한것 같네요..
피로링
15/1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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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프닝은 스타때나 좋았지 롤은 그다지...그나마도 LCK넘어오면서 팬들도 질타할정도로 대충만들었고. 이스포츠의 유명한 장면을 모두 온게임넷에서 만들어요? 그건 아닌데요.

온게임넷이 잘한다는거랑, 그렇게 잘해서 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거랑은 확실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스타가 폭발적인 인기 얻은게 오프닝 잘만들어서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리그, 가장 유명한 장면을 만든 온게임넷은 다른 게임 리그도 성공적이었겠죠? 아니잖아요. 100중 99가 망했어요. 인기 없는게임은 아무리 영상 오프닝 잘 뽑아도 안됩니다. 잘되는 게임은 그런거 안해도 잘되구요. 다소의 상관관계는 있을지 모르나 그게 절대적이진 않아요. 하물며 거기에다 지분요구는 정말 뻔뻔한거구요.
15/1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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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투브 조회수를 보더라도 ogn이 만든 롤 예능보다 아프리카 인기 bj들이 캠 하나로 만든 영상이 훨씬 인기 있는 경우가 수두룩 뻑뻑 합니다.

애초에 온겜넷 개국의 계기 자체가 스1의 미친 열풍이었고(스1나고 온겜 낫지 온겜 나고 스1 나지 않았죠) 그 이후 유일한 히트 종목이라 할 롤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피로링
15/12/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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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중계 해서 달라질게 없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온게임넷 개선안을 봐도 결국 동시간대에 하는 다른 경기는 OGN+로 인터넷 송출 할거라는거거든요. 결국 분할중계나 다를바 없는거를 인방으로 하겠다는건데, 그럴바에는 케이블 방송 두곳에서 하는게 일단 모양새는 좋습니다. 해설진 얘기도 이러면 별 의미가 없죠. 온게임넷쪽에서 2군만드는 해설진이 스포티비쪽보다 나을거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스포티비는 그나마 성캐라도 있는데. 마음에 안드는 해설진을 억지로 봐야한다는 논리도 이하 동문.

경우의 수로 따져보자면
1. OGN에서 그대로함
2. 분할중계
3. LCS KR을 출범하고 중계권 팔아 동시중계
4. OGN 스포티비 서킷 포인트 나눠서 따로 리그진행
5. 리그는 따로진행하되 포인트별로 결산해서 준결승, 결승은 동시진행

정도로 나눠볼수 있겠는데 일단 많은 팬들이 원하는건 4번일테지만 리그를 두개 만든다는건 그만큼 경기수가 최대 두배까지 늘어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장점만 있는건 아니긴 하겠습니다. 뭐 현실적으로 라이엇에서 그렇게 할 확률도 적지만.
15/12/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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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의 개선안은 xtm 등 cj 계열의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 동시중계를 하겠다는 거였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라이엇 입장에서야 뜬금없는 스포츠 채널에서 lck가 분할송출되느니, 같은 게임채널에서 송출되는 걸 더 선호할 수밖에 없죠.
이건 겜팬들 역시 이해를 같이 하는 부분이구요.

어쨌거나 ogn이 제시한 대안은 거시적으로나 협상상대방 입장에서나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대안이고 철저히 ogn의 사정에 입각한 대안이죠.
게랍빠
15/1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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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걸 라이엇과 OGN의 다툼으로 보는데 이건 OGN과 스포티비의 다툼이죠
스포티비가 무슨 기여를 했으며 어떤 투자를 할것인가를 따져야지 LCK를 라이엇이 키웠냐 OGN이 키웠냐는 문제가 아니죠
이 판에 참여하고 싶으면 새로운 대회를 만들어내던지 할것이지 있는걸 나눠먹는건 e스포츠판 전체로 봤을때 아무런 도움도 안되죠
전형적인 낙하산이 숟가락 얹으러 들어오는 모양세인데 굉장히 불쾌해요
심지어 라이엇 코리아 입장에서도 스포티비가 들어와서 얻는게 없는데 이렇게까지 스포티비에게 이득을 주려고 하는건 진짜 역겨워요
15/1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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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건 마치 학식이 맛이 없어서, 학식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다른 업체를 같이 쓰는데,
음식은 같은 걸 쓰는 격이죠.

아마 음식이 조금 빨리 나오긴 할겁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식단을 체크해가면서 이 식당 저 식당 돌아다녀야 할꺼고,
결제 방식도, 포인트 제도도 다르겠죠.

결과적으로는 같은 음식 먹는건데 말이죠.
15/12/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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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한식을 메뉴로 하는 학식이라도 식당이 하나 있는 것보다는 두 개 있는 게 낫겠죠.
물론 한식당 학식 하나 분식 학식 하나 일케 있는 게 더 좋기는 하겠지만요.

그리고 같은 한식당 학식이 두 군데 있다고 칠 경우, 동시에 같은 메뉴를 배식하는 것보단 메뉴라도 다른 게 효익이 높겠죠.

그래서 저는 신규리그 -> 분할중계 -> 동시중계 순으로 지지합니다.
15/12/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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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론에 대한 말씀만 드리자면,
저는 신규리그 => 동시중계 순으로 지지하고, 분할중계는 지지하지않습니다.
일단 한경기보고 채널 돌리거나, 다른 창 키는것, 스토리가 나뉘는것도 너무 아쉬워요.
15/12/05 15:43
수정 아이콘
제가 지지하는 분할중계는 요일별 분할중계 방식을 전제합니다. 시간대별은 너무 별로네요.
15/12/05 13:20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는 유의미하지만, 어떤 기여를 했느냐는 무의미한 얘기 아닌가요?

지금까지는 독점중계권 때문에 투자 자체가 불가능했는데...

누가보면 ogn은 롤 개발비라도 댄 줄 알겠습니다.
어차피 투자는 중계권받아서 대회 운영하면서 이루어지는 거죠.
15/1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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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점중계권이란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저는 지금까지 보면서 독점 중계권이란 걸 이번 일 일어나고 나서야 봐서 말입니다...
15/12/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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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누가 잘못이라고 할 것 없다고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라이엇 게임즈와 OGN 모두 어느정도 리그 발전을 위해 생각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라이엇 게임즈 입장에서는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2방송국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생각이고 OGN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되는 것이 예전 스타1 프로리그 같은 일은 반복 안한다고 언론 인터뷰를 했었는데 스타1때와 같은 상황이 되니 의견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라이엇 게임즈와 OGN이 한발씩 양보를 해서 SPOTV GAMES 까지 4개의 주체가 협력을 잘해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해서 스타1 시절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15/12/05 13:23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아지긴 하는건가요?
그런거 없이 현 일정을 반 쪼개자는 내용밖에 없어보이는데요
15/12/05 13:28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것은 전체 경기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프링시즌 만 하더라도 8팀이 경기를 하니 OGN만 있어도 문제가 없었지요. 하지만 10팀으로 늘어나면서 주 4일 경기가 되었고 OGN 한 방송국이 소화하기에는 많은 경기수 이기는 하지요. OGN도 종목다변화를 하는 상황이라 메인시간대 편성이 어렵기도 하구요.
15/12/05 13:58
수정 아이콘
물론 낮경기에 대한 불만은 있었던걸로 아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뿐인데
분할할 정도로 그렇게 부담됐던 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2/05 13:22
수정 아이콘
롤, lck 가 라이엇 겁니다
분할이든 스포티비 독점이든 맘대로 해도 좋아요

다만 그게 팬을 위한거라며
팬을 앞세워 숨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라코나 온겜이나 그 부분이 제일 짜증나요
팬을위하긴 개뿔...
15/12/05 13: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경쟁을 통한 발전" 이 부분을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리그 하의 방법론 중에서는 분할 중계를 지지합니다.

경쟁이 알차게 속속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경쟁자들 사이에 자유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만 그 반사적 효과인 소비자의 선택권 역시 실질적으로 강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리그를 돌아보면 생각보다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생각보다 크다고 느낍니다.
단순히 옵저버나 여성관객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장 작년의 nlb, 롤챔 이원 체제에 비해서도 리그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평일 낮에 하는 방송시간이 대표적일 것이고, 성의없는 승강전 편성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nlb가 실질적인 승강전 내지 비슷한 정도의 주목도가 있는 경쟁 리그로 있을 때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다 하는데다 경기수까지 많으니까 뭘 알차게 해볼 여유도 없고 개별 매치나 이벤트 중계의 소중함 내지 절실함도 떨어진달꺼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분할중계를 하게 되면 단일방송국에서 중계하는 매치 수가 줄어드는만큼 승강전 매치업 하나하나도 소중할 거고, 롤드컵 같은 걸 동시중계한다 치면 이번같은 통역 준비, 제대로 된 프로모션이나 분석 프로그램도 딱히 없는 편성으로 가지는 못할 겁니다. (참고로 롤드컵 중계도 못했던 스포티비에서는 촬영팀 따로 파견해서 한국팀들 일상 촬영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 방영했었고, 해외 분석데스크도 받아서 송출했었습니다. 그때 ogn은 뭐했냐면요, 조은정 아나운서 달랑 데리고 관광지 소개 프로 찍고, 원래 있던 트롤쇼 돌리는 게 다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시 중계보다 분할중계가 오히려 차별화를 통한 경쟁의 극대화에는 더 적합하다고 보고, 나아가 다른 리그의 잠식에 대한 우려에서도 요일별 분할중계가 현실적으로 그나마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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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통한 발전이라면 분할 중계가 아니라 동시 중계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동시중계는 시청자 선택권이 있지만 분할중계는 선택권이 없죠. 경쟁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분할중계는 경쟁을 통한 발전이 아니라 기존의 파이 나눠먹기밖에 안됩니다.
15/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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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결국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동시중계의 경우 둘 간의 비교야 명확하겠지만, 결국 그걸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디테일한 요소들 뿐이라고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쟁을 통해 기껏해야 짜장면, 쪼금 더 맛있는 짜장면, 계란후라이 올린 짜장면 정도의 선택의 폭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경쟁자들 간의 자유도를 높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과 효용의 폭은 커지죠. 짜장면과 스파게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쉽게 예로 들어 스타1을 컨텐츠로 하는 온겜 엠겜의 두 경쟁자가 있었을 때, 스타리그와 엠에쎌이라는 컨텐츠를 각자 제공하면서 경쟁하는 것과 프로리그라는 컨텐츠를 동시중계하면서 경쟁하는 것과 어느 쪽이 소비자의 효용이 더 높았다고 보십니까.
저는 단연 전자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별도의 분할리그가 불가능하다면 그나마 자유도 높은 분할중계가 팬들한테는 경쟁의 반사효가 더 클 거라고 보는 거죠. 그나마 짜장면과 짬뽕이랄까요.
게랍빠
15/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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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중계면 리그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불만이 있어도 볼 수 밖에 없는데 동시중계에 비해 선택의 폭이 어떻게 더 클 수 있죠?
다른부분은 개인취향차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저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15/1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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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이라는 표현이 적확성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양 선택 간의 차별성 내지는 경쟁을 통한 소비자의 효익을 말씀드리려 했던 건데..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소비자의 선택은 둘 중의 하나만 고르는 택일관계만을 염두하는 게 아니라, 둘 다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면, 그것도 선택권의 유의미한 효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짜장면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느냐, 짜장면 대신 짬뽕도 선택할 수 있느냐 도 선택권의 문제지만, 보다 고도화된 선택은 다음과 같이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짜장면과 짬뽕 둘 중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을 때, 짜장면의 퀄리티가 짬뽕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면 사실상 이건 효익 높은 선택권이라고 볼 수 없죠.
물론 짜장면만 있을 때보다는 나을 수 있고, 짜장면과 경쟁하면서 짬뽕의 퀄리티가 올라갈 수 있겠지요.

그렇게 해서 짬뽕과 짜장의 퀄리티가 비슷하게 맞춰졌다 하면, 이것만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죠.
퀄리티 높은 짜장과 짬뽕이라는 선택지가 생겼으니까 퀄리티 높은 짜장만 먹던 때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죠.

근데 여전히 소비자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 치죠.
둘다 맛있는데 둘 중 하나만 먹어야 된다는 거죠.
물론 짜장만 먹을 때나 짬뽕이 헬이라서 실질적으로 짜장만 먹어야 할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둘을 함께 선택할 수 있을 때에 비해서는 효익이 떨어집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시중계가 얼핏 경쟁에 보다 적합하고 그래서 소비자 선택이라는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최대한 잘 돼봐야 맛있는 짜장과 맛있은 짬뽕을 둘 중 하나만 먹을 수 있는 레벨의 선택권이라는 겁니다.
같은 경기를 양사의 중계로 두 번 볼 실익은 거의 없으니까요.

근데 아예 분할중계를 하게 되면 최대한 잘 됐을 경우 맛있는 짬뽕과 맛있는 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효익에 이르게 됩니다.


염려하시는 부분은 분할중계를 할 경우 짬뽕의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인 듯 합니다.

근데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당장 복수중계기간이 끝나고 다시 재계약하는 시점에서 스포티비의 평판이나 퀄리티가 너무 처진다 싶으면 재계약이 불발될 수도 있을텐데, 분할중계 포션이 있다고 스포티비가 손놓고 꿀만 빨진 않을 거 같거든요.

실제 완전히 다른 스케줄로 별개의 리그를 진행했던 엠에셀과 스타리그의 구도에서 소비자들은 오히려 더 양자에 대한 치열한 비평을 했고, 스타2의 지에셀 스타리그 구도에서도 그랬습니다.

시청률이라는 지표로 놓고 보면 동시중계가 더 직관적으로 비교될지 몰라도, 어차피 ogn만 보는 사람, 스포티비만 보는 사람 있으면 그 둘 간을 비교하는 소비자의 피드백은 오히려 시들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미 ogn이 엄청난 선점효과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동시중계해봤자 실질적인 "경쟁" 자체가 안 될 겁니다.

동시중계가 외관상으로는 보다 선명한 경쟁체제인 것 같지만, 경쟁을 통한 "발전"이라는 실질적 측면에서는 실효성이 높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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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예시로 들었는데 그에 대입되는 방법은 스포티비가 lck판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독자적인 리그를 출범하는게 맞는거죠. 분할중계는 스타리그를 두 방송국이 나눠서 하는것 뿐입니다.
15/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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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연한데요, 동시중계보다는 자유도가 높을 거 같다는 거죠. 동시중계보다는 독자리그 방식에 가깝구요.
15/1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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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동시중계의 경우, 오직 롤만 보는 롤팬의 입장에서는 편하고 좋을지 모르나, 다른 종목도 보는 겜팬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정말 유의미하게 축소됩니다. 타 리그의 잠식도 불가피하고요.
15/1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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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타리그 이야기 나오는데 파트너사 입장도 안봐주는 라이엇이 타 리그 형편 봐줄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15/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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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입장에서요.
15/1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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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건이야 lol팬들 위함인데 다른 팬 별로 생각할게 없죠..
스포티비가 뛰어든것도 결국 자사 이익때문인데요.
라이엇에서 lol중계하려면 특정 요일 배분해라라는 조건을 걸면 그요일에 하던 타리그 다 팽당할겁니다.
별로 달라질게 없어요.
아이스크림젤리
15/12/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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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주 단순히 제 개인의 사정으로 분할중계를 지지합니다.

1. 직관 다닐때 용산/넥슨아레나 두개 중 하나라도 고를 수 있게 되는 쪽이 좋습니다. 사실상 분할중계가 아니면 오프라인 경기장은 용산에서 변경되지 않을텐데 제 사정상 용산은 티켓을 예매해도 티켓수령 마감시간 전에 도착 못하거든요...
2. 낮시간에 관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송사 2개가 분할중계하면서 낮시간 편성 없이 롤을 쭉 저녁에만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평일 낮시간 방송과 직관 티켓팅 마감, 그리고 직관러 얼굴잡기 이 3개 때문에 전 분할중계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스포티비 해설이 별로인건 인정하는데, 그걸 감안할 정도로 저 3개가 저에겐 큰 문제에요.
물론 분할중계 반대하시는 분들 근거도 이해합니다. 어찌 됬든 경기 공백기가 빨리 끝나도록 3자 협의에 모든 관계자가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없어서 심심해요..
이빠센커이페
15/12/05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한 리그는 스포티비든 온겜넷이든 한 방송사가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온겜넷 중계진 선호하지만 많은 분들 의견대로 스포티비도 발전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지금 대회진행이 외주제작방식이랑 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방송사가 두개의 제작사에 드라마하나 분할제작 하라고하지 않잖아요. 협업도 어렵고 스토리도 끊기구요. 배우도 제작사가 둘이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럽죠. 다행히 이 부분은 달라서 케스파나 선수단이 제작사 눈치 볼일은 별로 없겠네요. 분할중계 하게되면 두 방송사가 정말 최대한 협업해야 할텐데 이 부분이 잘 될 것인지 심히 우려됩니다.
tempo stop
15/12/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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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중계할거면 차라리 스포티비 전속이 낫겠네요.
그러면 클템이나 김동준중에 한명정도 데려오면 해설의 질도 훨씬 나을거고
나누는건 최악입니다. 책임소재도 불분명해지고.

OGN이 계속 중계하는게 제일 낫겠지만
혹시 OGN과 뭔가 문제가 있어서 이러고 있는거라면
차라리 아예 방송사 바꾸는게 낫겠네요.
앙토니 마샬
15/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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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깔끔한건 라이엇이 리그 제작을 하고 방송사가 중계권료를 주고 컨텐츠를 구입하고 송출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중계권 계약만 끝나면 깔끔하게 방송국 갈아타기가 가능하죠. 당장 라이엇이 경기장도 하나 만들던지 장기임대를 하던지 해서 마련하고, 클템, 김동준, 전용준 3인방 영입하고 OGN 제작팀 스카웃해서 제작팀 돌리고 LCK 직접 제작해서 방송사에 판매한다고 하면 반대가 있겠습니까?

그게 아닌데 라이엇이 게임원천권리를 갖고 있다고 리그까지 좌지우지 하니 방송사 입장에선 당황스러운거죠. 경기장도 방송사꺼고 해설진도 방송사가 고용하고 프로그램도 방송사 인력이 제작하고. 이런 프로스포츠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머리엔 없습니다.

예전에 스타 중계권 사태때도 그랬는데 다른 스포츠와 다른게 이 바닥은 타 스포츠보다 방송사의 기여도가 큽니다. 그걸 간과해선 안됩니다.
우소프
15/12/05 16:47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본다면 LCK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는 쪽은 라이엇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도 방송사는 할 말이 없는거죠. 근데 그게 맞는걸까요?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을수 있는 제일 큰 원동력이 OGN과 프로팀 관계자들 같은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나서서 만든 LCK 덕분이었습니다.
여기서 라이엇이 일방적인 의사를 밀고나간다면 원칙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사업적으로 얽힌 도의적인 책임을 외면하는거죠.
OGN이 롤 관련 방송들을 제작하면서 기반을 만든 공로를 인정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공정한거라고 봐요.

만약 라이엇이 원칙대로 권한 행사를 한다면? OGN이든 스포티비든 과연 앞으로 롤 관련 방송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까요?
어차피 결국엔 소스를 가지고 있는 게임업체가 갑질을 해댈거니까 방송사는 소극적으로만 나서겠죠. 라이엇 스스로 목을 조르는 거라고 봅니다.
tempo stop
15/12/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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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혼자 하기엔 이제 너무 커졌으니 나눠서 해라" 라고 하면
다음부턴 어느 방송사가 게임을 키우려고 투자하고 노력하겠습니까.
차라리 LCK에서 서킷포인트 박탈하고 스포티비랑 같이 아예 새로운 리그를 만드는 것이라면야 그건 게임사의 권리겠지만.
나눠먹기는 진짜 최악이네요.
스띠네
15/1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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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중계면 몰라도 분할중계는 경쟁요소가 없죠...

이원중계(그러니까 동시중계)는 같은 경기를 둘이 다르게 내보내는 거니까 해설자, 옵저버 퀄리티 등을 따지면서 선택해서 볼 수 있지만, 분할중계라면 맘에 안들어도 그 채널에서 보거나 안 보거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잖아요? 이건 판을 키우는 게 아니라 그냥 갈라 먹는 거죠. 최악의 선택입니다.

익숙함 때문도 있고 케스파컵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탓에 스포티비를 지금 이대로는 사람들이 안 볼거 같으니까 쿼터를 주는 걸로 보이는데, 결국 제대로 경쟁시켜볼 생각이 없단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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