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4/12 17:08:56
Name 후추통
Subject [LOL] LCS EU 선수 2인 북미 이적 원해 + TIP 시드권 매각 시도 재개
엑스페피에 이어 다른 유럽 프로게이머 2인이 북미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http://espn.go.com/esports/story/_/id/15184001/steeelback-fox-interested-leaving-unicorns-na

그 의사를 밝힌 팀은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미드라이너 폭스와 원딜러 스틸백입니다. 일단 이 선수들은 북미로의 이적을 원했는데 마침 동시에 이런 기사가 떠버렸습니다.

https://esports.yahoo.com/team-impulse-looking-for-investors-1405650302885942.html

이번시즌 잔류한 팀 임펄스가 시드권 매각이 아닌 팀 자체를 매각하거나 새 투자자를 찾는 중이라는 군요.

그런데 일단 이러한 이스포츠 팀 창단 의사가 있는 미국쪽 인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당장 노골적으로 이스포츠 팀 창단하겠다고 작정하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이 있고요. 현재 NRG나 임모탈스 역시 NBA 자본이 들어간 상태이고 일단 이번 시즌 대부분 많은 자본을 투자해 창단한 팀들이 괜찮은 성적을 낸 면을 본다면.(각 개개 플레이어가 대단하지 실질적으로 신생팀으로서는 꽤 괜찮은 성적을 냈고...다음 시즌은 더 기대가 되겠죠.)일단 현재 북미 4대 프로스포츠 판에 많은 자본이 들어가 있고 사실상 더이상 소유 비중을 늘리는게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는 점을 본다면 이들의 이스포츠 구단 소유는 매력적일 겁니다. 거기다 소요 자본이 4대 프로스포츠 보다는 굉장히 싸게 먹히는 것도 매력적일 테구요.

어쨌든 엑스페피, 폭스, 스틸백은 이러한 점을 알고 이적을 원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엑스페피의 경우는 모르곘지만 스틸백과 폭스는 이들이 이적할때 유니콘에게 2만달러 씩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틸백이야 2015 스프링 시즌 프나틱 우승과 MSI 4강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어느정도 매력을 느낄 팀은 있겠지만 SKG에서 잘나갈때도 포기븐 하드캐리에 묻여있었고, 2015 스프링 시즌 강등당한 미드라이너를 원할 팀이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하겠네요. 오히려 자금을 투자해서 영입한다면 페비벤이나 퍽즈, 센컥스 정도를 이적료를 지불하고서라도 영입할텐데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ernardeschi
16/04/12 17:11
수정 아이콘
UoL 개이득
후추통
16/04/12 17:28
수정 아이콘
유니콘 쪽도 딱히 이득이라고는 할수 없는게...현재 유럽쪽이 아마 풀이 딱히 좋은게 아니라는 말이 떠돌더군요. 일단 유니콘 입장에서는 폭스라면 몰라도 원딜이 문제인데...엘리멘츠도 시드권을 팔 경우 미스터 렐레즈를 영입하는 것도 좋겠지만....문제는 2부 리그 풀도 지금 울라이트가 2부에서 뛰고 있으니...
Bernardeschi
16/04/12 17:32
수정 아이콘
랠래즈면 괜찮죠. 아니면 저 이적료로 북미로 넘어간 선수에 쏟아붓는것도 방법이겠구요.
일단 돈을 쥐게 됬다는건 의미가 있으니까요.

사실 UoL은 프록스 리턴이 제1과제긴 한데.
후추통
16/04/12 17:42
수정 아이콘
프록스 뿐만 아니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좋은 정글러가 없습니다. 프록스가 LCS 리턴 한다면 북미도 돈 싸들고 찾아오겠죠. 괜히 비통주케, 룰렉스가 여전히 LCS 정글러로 뛰고 있을까요. 항상 유럽은 페이 문제로 발목잡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메이징, 산토린, 비역슨, 산토린 등등... 좋은 선수들이 대부분 어느정도 커리어를 드러내고 나면 바로 북미에서 데려갔죠.

일단 현재 LCS 쪽은 긁어올수 있는 선수는 1부가 전부 긁어온 느낌이 듭니다.
Bernardeschi
16/04/12 17:47
수정 아이콘
프록스는 일단 UoL이랑 계약이 되있고 (아마 임대로 갬빗 CIS로 뛰고 있을겁니다.) 비자문제가 쟁점이니.
정 아니면 저 4만달러로 비자 문제를 해결하던가(...)
도도갓
16/04/12 17:30
수정 아이콘
다데 놀고있던데..
후추통
16/04/12 17:30
수정 아이콘
다데 선수는 영입할만 하겠지만 항상 문제는 페이겠죠. 그리고 만일 데려간다고 한다면 북미쪽에서 손 뻗을 경우도 많구요.
도도갓
16/04/12 17:35
수정 아이콘
북미팀이 다데-오뀨 정도만 영입해도 딜러진은 걱정없을텐데 말이죠.
후추통
16/04/12 17:38
수정 아이콘
일단 TDK의 경우는 한국 선수 영입하는데 헤지펀드 매니저 마틴 스크렐리와 함께 다른 스폰서의 자금을 끌어들여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오뀨선수야 자리를 찾으면 H2K나 유니콘이든 어떤 팀이든 손을 뻗겠죠. 하지만 유니콘이 저들을 내보내면 개인당 2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해야하는데, 오뀨 선수는 2만달러가 아니라 최소 5만달러는 되겠죠. 사실 다데선수야 일단 페이 문제는 없다 치더라도 오뀨 선수는 페이문제가 극심해서....유럽에서도 자본력이 센 팀이 아니면 데려올 수가 없을겁니다.
도도갓
16/04/12 17:41
수정 아이콘
오뀨가 왜 2부리그에 갔나 했더니..

그리고 개인적으론 북미팀에서 차라리 한국인 코칭스태프를 영입하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낫다고 봅니다. 불가능하겠지만 스크나 크트의 감독-코치를 세트로 영입하는 거죠
후추통
16/04/12 17:43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북미건 유럽이건 코칭스태프 무시의 정도가 도를 넘었죠. 사실 선수의 경우는 그나마 적은데 북미의 경우는 당장 성적 안나오면 코치부터 갈아버립니다. 당장 TSM도 라이프 코치라고는 하지만 우드벅을 얼마 안가서 잘라버렸고...TSM 팬덤에서는 현재 헤드코치는 절대 자르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고 있답니다.
도도갓
16/04/12 17:46
수정 아이콘
걔네는 왜그리 근시안적인거죠;;;;;
후추통
16/04/12 18:27
수정 아이콘
후니와 레인오버선수의 말에따르면 선수보다는 코치로 팀에 가려는 사람이 많답니다. 실제로 젠슨 역시 1부데뷔는 선수가 아닌 SKG의 코치데뷔가 먼저 였구요.

근데 이것도 좀 짜증나는게 1부에서 문제나 사건 일으킨 코치들이 2부에서 잠수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로큰샤드(모바일로도 얼마나 깠던지 브샤가 단축단어로 등록이...)도 마찬가지인데, 더 열받는건 탬퍼링에 팀까지 2부로 처박아버린 CW의 전 코치 덴티스트가 후마의 코치로 있으면서 서머너스 인이라는 SI를 본딴 유럽의 이스포츠토크쇼에 나와서 lck 해설을 하고 있더군요..얼마나 빡이 치던지...
16/04/12 19:41
수정 아이콘
선수보다 코치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힘들게 선수하면서 욕먹기는 싫고 날로 돈벌고 싶어서 그런가.... 다른 운동종목 처처럼 코치 라이센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선수 경력도 없는 아마추어가 코치로 앉아 있으면 선수들이 코치 무시할 만도 하네요. 나랑 게임할때 처발린애가 이제 코치자리 얻었으니까 말들으라하면 저 같아도 그냥 씹을듯
Bernardeschi
16/04/12 19:57
수정 아이콘
인카네이션이야 징계때문에 선수로 못뛰어서 코치라도 한거니 계제가 다르긴 합니다.
후추통
16/04/12 21:53
수정 아이콘
sand 님//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게 좋은평을 듣는 서구권코치들을 살펴보면 하위권 팀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발언으로 욕좀 먹은 프나틱의 데일러 코치는 좀 픽밴이 엇나가긴 하지만 트런들 쉔 서폿의 첫시도나 진조합 그리고 바이탈리티 전에서 보여준 바텀듀오의 더티파밍 운영에서 보듯 굉장히 참신하고 노력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H2K의 프롤리 역시 선수시절 커리어는 그저그랬을지몰라도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분석력도 뛰어나구요

G2의 영벅은 선수시절 완전 꽝이었지만 분석력이나 전략적 눈은 뛰어났다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루머나 기타 다른 글들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외국의 코치 무시는 그 개인의 실력적 무시보단 팀차원의 운영이나 밴픽 전략회의에서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밴픽 엉망으로 하는 팀들이 꽤 많거든요.

뭐 물론 브로큰샤드처럼 비난회피하려고 떠난선수 그렇게 비난해서 할퀴는 코치는 이 판에서 없어져야겠죠.

또 누구처럼 연봉물어보면 안뽑았다는 감독도.
16/04/12 22:07
수정 아이콘
후추통 님// 영벅은.. 코치 전환이 신의한수라고 평가받더군요.
16/04/12 19:09
수정 아이콘
요즘 잘못하자나요
16/04/12 20:37
수정 아이콘
스틸백쪽은 커리어가 있으니까 이적이 불가능할것같지는 않습니다만
fox도 엑스페피랑 다를게 하나도없죠.. 그나마 커리어는 엑스페피보다 좀 더 좋다는정도고..
얘도 강등권에있다가 강등한번 당해봤던애라.. 이번시즌 봐도 엄청 잘한다 이런느낌은 없고
무색무취 같은 느낌이라서..
16/04/12 22:12
수정 아이콘
스틸백 지난 시즌에 북미 2부리그서도 좋은 모습 못보였던 거 같은데... UOL서 실력이 는건 맞지만 북미 1부리그 원딜 자리를 노리기는 좀 그렇죠...
파핀폐인
16/04/13 09:53
수정 아이콘
폭스나 엑스페피나.. 참 무색무취 선수 둘이 북미 가봤자 2부리그 뛰게 될 텐데요 흐흐..

그나저나 위에 몇몇 분들이 언급하신 다데선수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방송하면서 아직 팀을 알아보시는 것 같던데, 한국이나 북미에서 다시 시작할거같기도 하구요..
후추통
16/04/13 11:51
수정 아이콘
당장 북미 2부도 야네들 원하진 않을겁니다. 당장 원화로 한사람당 2천2백만원이고, 엑스페피는 이적료를 얼마 책정할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죠. 이런 비슷한 돈이면 저같으면 차라리 센컥스에게 걸어보겠습니다. 스플라이스는 센컥스 원맨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한 3~4천 만원에 추가로 연봉까지 생각하면 못줘도 1억 가량은 줘야할거 같은데 그럴거면 센컥스 정도가 가장 나은편이겠죠.

저도 다데선수 방송을 즐겨보는 편인데 아직까지 경기감이나 그런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중국에서 얼마나 고생이 심했나 캠을 켜고 방송하는걸 봤는데 그 대장군의 풍모가 이제는 완전 갈비만 남았...)일단 본인이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의향과 연봉 같은걸 타협 가능하다면 손내밀 유럽 북미 팀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만한 팀을 몇 뽑아보면 유니콘, 엘리멘츠, 오리겐(좀 의외긴 하겠지만 POE가 요즘 중심을 잡아주는게 약화된거 같습니다.)정도고...북미쪽은 미드를 다 용병으로 채워버려서 쿼터 문제가 걸리긴 하네요.
후추통
16/04/13 12: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추가로 다데선수 플옵기간 동안 qg 미드라이너로 뛴다는 군요. 도인비 선수는 현재 서브로 있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82 [LOL] [LCK] 정규리그, 하루 4팀이 참여하는 듀얼토너먼트 차등 승점제는 어떨까? [23] 오타니5706 24/02/06 5706 2
79081 [PC] 스톰게이트 오픈베타테스트가 열립니다 [13] v.Serum3449 24/02/06 3449 0
79080 [LOL] 클템의 찍어를 비롯한 LCK 분석(?)영상들 [11] TAEYEON5030 24/02/06 5030 1
79079 [기타] 8bitdo 아케이드 스틱에 무릎네오레버 달았습니다. [11] 카랑카4869 24/02/05 4869 3
79078 [LOL] 지우가 CL에 출전합니다 [38] 비오는풍경8382 24/02/05 8382 0
79077 [LOL] 이번 시즌도 킬캐치가 사기적인 페이즈 [55] Leeka10239 24/02/04 10239 5
79076 [콘솔] 제노블레이드 1,2,3 클리어 소감 [43] 냉면냉면3840 24/02/04 3840 5
79075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24] 모찌피치모찌피치4615 24/02/04 4615 1
79074 [기타] 페르소나5 로얄만 3회차 즐긴 사람의 페르소나3 리로드 플레이 (7월까지) [39] 아타락시아14977 24/02/04 4977 2
79073 [LOL] 표식은 스틸하고 비디디는 조율하고 [29] 펠릭스7944 24/02/03 7944 7
79072 [콘솔] PS5 무료 게임 - 사일런트 힐 : 짧은 메세지 [3] 빵pro점쟁이3626 24/02/03 3626 0
79071 [기타] 라이엇, 인방 디도스 테러 물밑 조사 진행... "이미 수사망 좁혔다" [56] insane9582 24/02/02 9582 3
79070 [콘솔] (스포) 페르소나 5 로열 리뷰 [34] 원장4408 24/02/01 4408 3
79069 [콘솔] 데스스트랜당 2 트레일러 [26] insane4352 24/02/01 4352 1
79068 [기타] 철권8 플레이 후기 [45] 불독맨션5218 24/02/01 5218 2
79067 [기타] 배그유튜버들이 타르코프를 시작한 이유가 뭘가요? [19] 이츠키쇼난5979 24/02/01 5979 0
79066 [하스스톤] 새벽에 발생한 스트리머 저격 사건 [180] 삭제됨8302 24/02/01 8302 0
79065 [LOL] 기드온 김민성 CL 출전 [26] SAS Tony Parker 6199 24/02/01 6199 0
79064 [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사업부 대량 해고 [16] SAS Tony Parker 6625 24/01/31 6625 0
79063 [스타1] 래더게임을 시작한지 20년만에 래더B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9] 보리야밥먹자3931 24/01/31 3931 8
79062 [LOL] 주영달 : 내년에 순위가 올라간다면 그건 오롯이 문우찬의 평가가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 [88] Leeka11420 24/01/31 11420 11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472 24/01/31 2472 11
79060 [콘솔] [철권8] ATL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에피타이저 이벤트 [3] 염력의세계2396 24/01/31 23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