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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6 02:14:19
Name Encablossa
Subject [스타2] 스타2 전환이 인생 전환점이 된 게이머 TOP 5
5위 웅진테란에서 정종왕으로, 정종현

자유의 날개 최고의 테란, 스타2 초창기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정종현은
GSL 4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스타2의 한 획은 그었던 플레이였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정종현은 그 유명한 웅진 테란의 한명이였죠
하나대투 MSL 8강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배틀크루져를 선보이며 배틀마스터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결국 웅테는 웅테였지요. 내리 3게임을 내주며 이영호의 양대 개인리그 연속 4강의 제물이 되었죠
이후 개인리그는 내리 탈락하고 프로리그에서도 많이 패배하며 스타1의 흥미를 잃어간 걸로 기억합니다

스타2 전향 후 빌드 최적화, 남다른 유령 활용 능력, 1/1/1 등의 판짜기 등이 일품이였고 러쉬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았으며 정종현이 사용하는 메카닉은 테저전 핵심 빌드로 자리잡아 군심 초창기까지 이용되었습니다
정종현의 명경기를 꼽으라면 두말할 거 없이 2012년 HOT6 GSL Season 2 Code S 결승전 박현우 전이지요
(그런데 그 명경기는 정종현의 마스코트인 전투순양함이 종이 찢기듯 털린 경기인게 함정)

군단의 심장 초창기부터 해외에서 활동하며 WCS Europe에서 스테파노를 상대로 우승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고질적 부상으로 인해 2014년을 끝으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 졌습니다 (사실상 은퇴라 보는게 맞는듯)
비록 그의 활동은 끝을 보고 있으나 정종현의 스타2 전환이 성공적이였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타1 커리어 요약
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
하나대투 MSL 8강
빅파일 MSL 32강

스타2 커리어 요약
2011년 Sony Ericsson GSL Jan. 코드 S 우승
2011년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우승
2011년 MLG Anaheim 우승
2011년 펩시 GSL Aug. 코드 S 우승
2011년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 2 부문 우승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2 부문 우승
2012년 HOT6 GSL Season 2 코드 S 우승
2012년 IEM Season VII Global Challenge Cologne 우승
2013년 WCS Europe Season 1 우승



4위 투명라인에서 점추의 달인으로, 김준호

IEM의 왕자, 해외에선 Smiling Assassin 이란 별명으로도 불리며 국내 해외 가릴 것 없이 큰 인기를 구사하는 김준호도
스타1에선 위메이드 폭스에 입단했다가 팀의 해체를 겪고 CJ로 이적하지만 프로리그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다가
스타2 병행 프로리그에서 출전기회가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주목 받게 되죠. 특이점은 주종을 프로토스로 변경을 했다는 점.
12년부터 스타2 프로리그에서 승리 단체 사진 촬영시 중앙에 서게 되는 횟수가 많아지며 점차 CJ의 넘버원 플레이어가 됩니다.

김준호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게 되는 건 군단의 심장 출시 후, 개인리그 Code S 입성 성공하며 존재감을 서서히 올리고
IEM 싱가폴에서 첫 우승과 IEM 상파울로에서 우승하며 최초로 IEM 2연패를 하며 김준호의 위상이 급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언급되는 IEM 월드챔피언쉽 1억빵 매치에서 김유진에게 패배하며 김유진과 묘한 라이벌 기류가 생겼습니다.
14년에 케스파컵이 다시 치뤄지며 결승까지 갔지만 당시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주성욱에게 패배하고 준우승,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그 대회 WECG 국대 선발전에서도 김대엽에게 지면서 준우승을 하며 갑자기 콩라인이 되나 싶더니
IEM 산호세에서 정윤종을 꺾으며 IEM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많은 대회를 우승한 김준호였지만 그를 원탑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김준호의 발목을 잡는 1티어 대회의
우승이 없다는 게 김준호의 유일한 한이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케스파컵 우승에 이어 팀 동료였던 한지원을 꺾으며 생에 처음
국내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 모든이가 인정하는 스타2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2015년은 김준호의 해였고 공허의 유산에서도 김준호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계속되는 듯 하며 김준호의 스타2 전환, 종족 변경은
김준호란 개그맨이 아닌 프로게이머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 한수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스타1 커리어 요약
2011 MSL 시즌2 서바이벌 토너먼트
2012년 Tving 스타리그 듀얼

스타2 커리어 요약
2013년 IEM Season VIII - Singapore 우승
2014년 IEM Season VIII - Sao Paulo 우승
2014년 IEM Season VIII - World Championship 준우승
2014년 KeSPA컵 준우승
WECG 2014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ll 부문 준우승
2014년 IEM Season IX - San Jose 우승
2015년 GiGA 인터넷 KeSPA컵 시즌1 우승
2015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 3 우승



3위 스타1 신인왕 출신에서 스타2의 윤종신으로, 정윤종

이 글에서 소개할 선수 중 스타1에서 주목도가 꽤 높았던 축에 속하는 정윤종은 T1의 서브 카드로 종종 활용하여 쏠쏠한
승리를 가져다 주는 선수였습니다. STX컵에서 화승전 올킬을 기록할 정도로 김택용과 도재욱을 잇는 티원 토스의 실력자로
11년 신인왕에도 등극하게 됩니다. 병행시즌을 거쳐 스타2 전환이 되면서 김택용과 도재욱이 자취를 감추는 반면 정윤종은
뛰어난 활약으로 첫 WCS가 열린 2012 WCS 아시아 파이널에서 원이삭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고 OGN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타2 개인리그에서 박수호를 상대로 승리를 하며 자유의날개 초창기부터 무서운 기세를 펼쳐나갔습니다

협회 선수들의 스타2 전환 후 많은 애를 먹던 시절 거의 유일하게 협회소속 선수들 중에서 GSL에서도 활약하며 협연 스토리가
시작될때쯤 협회팬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었고 반대로 연맹팬들에겐 OGN의 리그운영미숙을 거론하며 정윤종의 커리어를
인정하지 않았죠. 옥션 스타리그 우승후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나 군단의심장 출시 후 다시 기량이 오르기 시작하며
옥션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립니다. 결국 HOT6컵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우승을 거두었지만
정식 시즌이 아닌 이벤트 리그 형식의 우승이라 정윤종은 또다시 반쪽짜리 커리어만을 쌓아올렸습니다.

T1을 나오기 전까지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하며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고
해외팀 마이인새니티에 입단하며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연습함에도 GSL 우승, 홈스토리컵 우승을 하며
군단의심장 초반과 후반에서 정윤종의 이름을 떨쳤습니다.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플레이만 한다는 뜻의 노잼종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한치의 빈틈도 없는 플레이로 프로토스의 정석이라 불렸습니다
다시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상황에서 공허의유산 출시후 갑작스런 은퇴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정윤종은
스타1 BJ로 전향하였습니다.

'한참 잘하고 있었는데 스타2로 넘어가는게 싫었다' 정윤종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말이였는데 그가 만약 스타2로 전향하지 않았다면
스타1 리그가 계속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커리어를 기록할 수 있었을까? 스타1도 스타2도 실력이 출중했던 정윤종이야 말로
진정한 재능러가 아니였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스타1 커리어 요약
2011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시즌 신인왕
2011년 STX컵 마스터즈 2011 결승전 MVP
2011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신인상

스타2 커리어 요약
2012년 WCS Asia Final 우승
2012년 옥션 올킬 스타리그 우승
2012년 MLG Tournament of Champions 준우승
2013년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준우승
2013년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우승
2014년 IEM Season IX - San Jose 준우승
2015년 스베누 GSL Season 2 Code S 우승
2015년 HomeStory Cup XI 우승



2위 빵테에서 엑신형으로, 이신형

STX 테란 라인의 한 축으로 스타1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때 에이스 카드로도 활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아쉽게 항상 16강을 넘지 못했고 운영이 그리 좋은 플레이어도 아니였습니다. 스타1 플레이에시 운영미숙으로
비난글이 엄청 많았었고 그 때문에 빵테라고 별명이 생길 정도 였습니다. 병행시즌에서도 스타2 성적이
좋지 못하였고 스타2 적응을 못하고 은퇴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갑자기 기량이 상승하며 Code S 4강까지 진출하였고
군단의 심장 출시 후 STX의 프로리그 우승을 견인했으며 GSL에서 웅진의 김민철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하지만 곧이어 열린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군단의 심장 초창기 절대 강자의 포스를 뽐내었습니다.
특히 의료선 화기병으로 적의 사방을 찌르는 플레이는 당하는 입장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점막 위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뮤링링을 상대하는 산개 컨트롤은 감히 따라할 수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김민철과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며
둘의 매치는 혁벽대전이라 불릴 정도로 빅매치였습니다 (김민철의 기량이 죽지만 않았으면 스타2의 리쌍록같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STX가 경영난으로 해체되고 해외팀으로 이전했을때도 GSTL과 팀스토리컵 우승을 견인했으며 (사람들은 이때가 폼이 죽었다 말함)
1년 후 테란명가 티원에 입단 SK 이노베이션이 현실화되며 명실상부한 티원테란 라인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스타2 시작후 초창기를 제외하면 항상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타2 원탑을 이야기할때 항상 빠지지 않은 선수로
이신형을 꼽을 정도로 스타2 전환이 신의 한수가 되었으며, 게임도 잘하니 얼굴도 잘생겨 보인다고 '이게 엑소야 이신형이야' ,
'신형아 저 xx 멀티한다' 등의 유행어도 탄생하게 됩니다. 김민철과의 결승전 경기는 지금 다시봐도 명경기라고 생각 될 정도로
최고수준의 양 선수 컨트롤을 볼 수 있던 경기라 생각합니다.

스타 1 커리어 요약
2009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32강
2009년 NATE MSL 16강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 2011 24강
2012년 tving 스타리그 16강

스타 2 커리어 요약
2013년 WCS KOREA Season 1 망고식스 GSL Code S 준우승
2013년 WCS Season1 TG삼보-Intel Finals 우승
2013년 DreamHack Open: Bucharest 준우승
2014년 HOT6 GSL Season 3 Code S 우승
2015년 IEM Season X - gamescom 우승
2015년 HOT6 GSL Season 3 Code S 우승



1위 평범했던 신인에서 $O$ 1억원의 사나이로, 김유진

최근 알파고와의 스타 인공지능 대전이 언급되면서 뉴스에도 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김유진
공중파에서 최고 실력자로 인정한 김유진은 스타1의 커리어가 MSL 1회 본선 진출 외에 전무합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건 크로스매치 우승 후 김유진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3년 아무도 그를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당당히 이제동을 4대1로 꺾으면서 억! 하는 상금과 함께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김준호를 상대로 IEM 월드챔피언쉽 결승에서 1억원의 상금을
두고 3연속 전진관문으로 김준호를 멘붕에 빠트리고 1억원을 차지하게 됩니다. 1억원 대회 외에는 핫식스컵과 MSI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15년 WCS Global Final에서 이승현을 꺾고 다시한번 억~의 상금을 손에쥐며
큰 대회에 강한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위에 선수들 보다 커리어면에선 밀릴지 몰라도 상금으로는 절대 밀리지 않으며 1억원을 눈앞에 두고도 3연속 전진관문이라는
과감함을 넘어 베짱넘치는 플레이, 남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엽기적인 전략, 알고도 못막는 김유진표 광자포 러쉬 등
김유진의 플레이 스타일은 국내 해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고 열광하게 만드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따라하면 실력에 해롭습니다)
스타2의 전환을 통해 떵떵거리는 상금은 물론 공중파에서 인정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가 된 김유진.
과연 김유진과 알파고의 스타2 경기는 성사가 될지, 올해도 블리즈컨에 진출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김유진입니다.

스타 1 커리어 요약
2010년 피디팝 MSL 32강

스타 2 커리어 요약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스타크래프트 II 부문 1위 (금메달)
2013년 WCS Global Final 우승
2014년 IEM Season VIII - World Championship 우승
2014년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우승
2015년 MSI Masters Gaming Arena 우승
2015년 WCS Global Final 우승
2016년 IEM Season X - Taipei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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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이굶주렸다
16/04/16 02:18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의 메카닉과 후반전 능력은 저그유저인 제입장에선 극혐 그 자체였습니다.
어떤 경기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금속도시에서 유령이 뾱뾱뾱 하니까 무리군주고 울트라고 픽픽 쓰러지던 그장면이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았어요

개인적으로 최대수혜자는 김유진선수라고 봅니다. 큰대회마다 여지없이 발휘되는 빅가이의 위엄...
Encablossa
16/04/16 02: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경기는 2011 WCG 결승전에서 중국선수와 결승전 경기일겁니다
그때 OGN에서 처음으로 스타2를 중계해서 기억에 확실히 남아있네요
16/04/16 14:13
수정 아이콘
유령 활용은 진짜 토나왔죠...
16/04/16 02:24
수정 아이콘
장민철 임재덕 등이 없네용... top5에 넣기엔 잘된선수들이 꽤 많군요
Encablossa
16/04/16 02:31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것처럼 잘된선수들이 꽤있어서
top5숫자가 매우 적어보이죠 장민철선수도
고민많이했네요 상금에선 절대밀리지않으니
16/04/16 02:29
수정 아이콘
김도우라고 생각합니다. 5위안에 들어갈만한디....

테란에서 토스 종변이 신의한수...

근데 다시 위에 적어주신 선수들 커리어보니까 커리어로 들이밀 클라스가 아직은 아니긴 하네요....
Scarlett
16/04/16 02:33
수정 아이콘
임재덕을 빼놓기에는..
Encablossa
16/04/16 02:38
수정 아이콘
임재덕선수도 스2전환이 신의한수였지만 자날 후반들면서 폼이 많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넣질못했네요 개인적으로 꾸준히 오래갔던 선수들을 순위에 매긴것 같습니다
스파이어깨기
16/04/16 03:38
수정 아이콘
하물며 임재덕은 스1 시절엔 아마 시절 명성만 유명하지 프로로는 별거 못했죠. 팀플이나 하다 은퇴한 후 코치 변신...
그러다가 스2 나오고 갑자기 선수로 돌아온다고(나이 서른 다되서?) 해서 놀랐었는데 심지어 2회 우승...
Finding Joe
16/04/16 03:34
수정 아이콘
임재덕을 빼놓기에는..(2)
자기 이름을 딴 상까지 생긴 선수인데 말이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4/16 04:04
수정 아이콘
딴 얘긴지만 메인 화면에선 제목이 생략되어 '스타2 전환이 인생 전환점이 된 게이..' 라고 뜨네요 크크..
헤나투
16/04/16 05:12
수정 아이콘
이신형이 스1게이머 시절 저것보단 좀나은 평가가 아니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갠리그에서는 별로였지만 ...
테란 탑2를 빼면 토스전 한타가 가능했던 테란 게이머로 꼽히던게 기억나네요.
가루맨
16/04/16 05:3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 이렇다 할 실적을 못 남기기는 했지만, 스타1 최후반기에 차세대 종족별 최강자로 이신형, 김민철, 정윤종이 꼽혔던 건 사실이죠.
무엇보다 연습실에서 택리쌍급 혹은 그 이상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니.
성과나 위상보다는 기대치가 엄청난 선수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16/04/16 14:28
수정 아이콘
그 세명이 결국 군심에와서 종족별최강자로 군림했던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역시 게임은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건가....
현역인 이신형 선수를 빼면, 김민철 정윤종은 스2에서의 커리어가 스1의 것보다 훨씬 높은데도 아직 스1을 더 좋아하고 개인방송 하는것고 신기하고..
가루맨
16/04/16 21:48
수정 아이콘
스타1이 계속되었어도 이 세 선수가 꽤 높은 확률로 강자가 되었을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정윤종은 모유꽃 출연 이후 얼마 안 돼서 스타1 방송을 접었고 공유를 자주 한다더군요.
복귀까지는 아닌 것 같고, 재미로 하는 것 같지만.
김민철은 요즘 해외 온라인 대회에 여기저기 출전하느라 바쁘죠.
16/04/16 21:51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김민철은 복귀를 했었네요. 왜 스2 은퇴로 알고있었죠 ㅜㅜ
비상의꿈
16/04/16 08:59
수정 아이콘
커리어가 좀 딸리긴 하지만(준우승으로 보면 또 차고 넘치지만...) 어윤수도 끼어도 된다고 봅니다.
스타1때 피지컬은 훌륭하다 평가받았지만 머리가 나빠서 제대로 뜰 기회를 놓쳤고(나름 4강은 한번 갔지만요)
스타2 전환 초기엔 공방에서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조롱도 많이 당했지만 자리를 잡고나니
단일리그 4연속 결승진출(우승은...ㅜㅜ)을 이뤄내고
완성형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조롱과 약함의 상징이던 'T1저그'를 최강의 위치에 올리고야 말았으니...
안녕사랑아
16/04/16 09:1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도 스2 전환이 부정적인 의미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죠... 스2에서도 갓의 위엄을 보길 원했지만 결국..
카스가 아유무
16/04/16 09:14
수정 아이콘
임재덕은 정말 먹을 나이 다 먹고 스2에서 커리어 쌓은거라 빠진게 아쉽네요. 위에 있는 선수중 김유진이나 정종현을 제외하고는 훨씬 많은 커리어를 쌓은 게이머인데.. ㅠ 제가 임재덕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뻐꾸기둘
16/04/16 10:04
수정 아이콘
1위는 역시 상금의 김유진이군요.
테임즈
16/04/16 10:08
수정 아이콘
이신형 정윤종은 뭔가 계속 스1을 했어도 터졌을거같은데 임재덕 장민철은 스1을 계속했으면 묻혔을거같은게 차이인거같습니다.
해피새우
16/04/16 10:24
수정 아이콘
이신형, 정윤종 선수는 스1으로 지속 되었어도 마찬가지의 성적을 거두었을 겁니다

마지막 1년 단위 프로리그였던 1011 시즌에서의 성적이나, 아프리카에서 동료 프로게이머들이 말한 이야기 등을 종합했을때요

제가 이신형 선수 경기 자주 챙겨봐서 기억이 잘 나는데
프로리그 성적도 괜찮은 편이었고, 운영도 11년도 이후로는 준수하다는 평가가 다수였던 걸로 압니다

특히 토스전 운영이 장점이었고, 성적도 좋았었죠
(1011시즌 프로리그 12승 5패, 1112프로리그 5승 2패)
저그전 또한 레이트메카닉 운영이 좋아서
김민철 선수와의 중후반 운영 경기가 매번 명경기로 손꼽히고, 포모스 평점도 매번 승자 S 패자 A가 떴던 걸로 기억합니다

1011시즌 stx의 에이스결정전은 사실상 거의 다 이신형 선수가 나갔었구요..
아리골드
16/04/16 11:43
수정 아이콘
김준호보단 김도우가 정말 신의한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진짜 잘하는데 항상 저평가받는거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죠.
글로벌파이날도 4강을 두번이나 갔는데도 불구하고요 크크
서쪽으로 gogo~
16/04/16 12:10
수정 아이콘
역시 '억'을 따야 되는군요! 하하~ 빅가이 파이팅!
레가르
16/04/16 12:43
수정 아이콘
역시 댓글에 재덕신 관련글이 많군요 흐흐.. 어떻게 보면 자날 최고의 인기 게이머죠. 제가 스2를 꾸준히 보게 만들었던 게이머구요..

뭐랄까.. 나이 먹어도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준 게이머. 특히나 전승우승때는 그야말로 재덕신!!
지구특공대
16/04/16 14:23
수정 아이콘
임재덕도 당연히 들어가야되고.. 김도우가 없는것도 아쉽네요.
개인리그에서 무려 2번이나 우승한선수인데..
돌고래씨
16/04/16 14:25
수정 아이콘
임재덕 장민철은 꼭 넣고 싶네요 흐흐
자날때 임팩트가 워낙커서....
눈물고기
16/04/16 14:38
수정 아이콘
허영무요
Encablossa
16/04/16 14:51
수정 아이콘
허영무는 터질기미가 보이려할때 은퇴를 해버려서 스2 커리어가 없죠 군심초창기 실력이 나쁘지 않아서 지금까지 스2를 했다면 한번쯤 결승은 가지않았을까? 생각한 선수입니다. 허영무대 이동녕 아나콘다 였나요? 챌린저3라운드 경기로 기억하는데 황영재해설이 극찬할정도의 경기가 기억에납니다
살려는드림
16/04/16 14:49
수정 아이콘
정종현이 1위 아닌가요?
Sgt. Hammer
16/04/16 14:58
수정 아이콘
문성원도 들어갈 법하지 않을까요
16/04/16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임재덕부터 찾고 있었네요ㅠㅠ
무식론자
16/04/16 16:28
수정 아이콘
정종현이 1위 같은데...그리고 임재덕, 장민철, 문성원도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오구오구
16/04/16 18:20
수정 아이콘
정윤종 선수 복귀준비한다는 글을 보았는데 복귀하은거 맞을려나요
김준호는 스원때 테란이였나요?
16/04/16 22:24
수정 아이콘
김준호 스1 때 저그요
16/04/16 21:5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스1에서도 어느정도의 커리어가 있다가 스2에서 기량이 폭발한 선수들을 꼽아주신거 같은데
그럼 전 어윤수를 꼽고 싶네요
스1때 8강을 가긴 했지만 리그브레이커에 티원저그라는 오명이 있었던 선수인데
스2넘어와서 결승을 네번 연속 가는...
QWERYrules
16/04/16 22: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고의 meme이 되었지만요(...)
파랑파랑
16/04/17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Top 5를 꼽자면
임재덕, 정종현, 장민철, 정윤종, 이신형 선수입니다.
순서는 무관하고 생각나는 순으로 썼습니다.
(6번째는 어윤수선수입니다. ㅠㅠ)
안스브저그
16/04/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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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속에 no.1 스2 게이머가 임재덕이라 임재덕의 전향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군심출시이후에 제가 스2를 안했지만 그래도 화려함과 승부사 기질에 있어서 원톱이라고 생걱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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