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05 14:06:53
Name 무관의제왕
Subject [기타] 2016 서울 e-sports 포럼 후기
지난 4월 30일, 서울 OGN e스타디움 정식 개관하고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했던 당일에 의미있는 포럼이 있었습니다. 개관식이 끝나고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2016 서울 e-sports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e-sports에게 게임의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4개의 세션과 토론/질의응답 그리고 세션에 나온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끝으로 진행했습니다. 포럼에 대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벤에서 각 세션별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모든 세션이 종료가 되고 폐회사 전에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프로그램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토론/질의응답 시간이 짧았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지연이 되어서 결국 공개적인 질의응답 시간은 행사가 끝나고 개인이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시간이 지연이 된 이유는 프로그램 계획표에서 개회사가 없이 바로 시작부터 발표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획표를 수립하는데 개회사 시간도 염두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던 세션은 생활 e스포츠 확산 방향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춤추는 신호등 () 과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했을 때 음악이 나오거나 계단을 이용하면 피아노 소리가 나오는 등등 다양한 사례를 참고해서 게임을 생활화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는 방향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앞으로 이런 요소가 많이 생기면 소소한 재미는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채정원님의 세션인 1인 미디어 (BJ) 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세션에서도 나왔지만) 이전에 채정원&김성회의 고전게임 오락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오겠냐?' 라고 삼촌이 얘기한 기억이 있었는데 그 시대가 진짜로 왔다." 라는 채정원님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진행하고 있지만 1인 미디어의 장점을 기반으로 e-sports에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통해서 앞으로 누구나 대회를 개최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e-sport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부분의 발표 내용은 유투브나 뉴스에서 자주 봤던 내용이라 특별히 언급을 안 했습니다. 질의응답시간은 앞서 언급드렸듯이 시간이 짧아서 질문 하나만 나왔습니다. ICIA 교육원 학생의 질문인데 정확한 질문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프리카tv BJ의 최근 논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채정원님의 입사 전 이야기라는 점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워낙 거듭되는 질문이 계속 들어가서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6 서울 e-sports 포럼을 통해서 게임 산업과 e-sports 산업이 보다 발전하고 현실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기반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단 한 번의 포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발전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로시-Mk2
16/05/05 19:59
수정 아이콘
춤추는 신호등 동영상으로 보니까 꽤 괜찮아 보이네요. 잘 봤습니다. 추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5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30(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7] 캬옹쉬바나3725 24/01/29 3725 1
79051 [콘솔] 페르소나 4 골든 리뷰 [37] 원장4864 24/01/29 4864 5
79050 [LOL] 중국, LCK 중계 중단 / 타이완 국가 언급 여파 (KBS / YTN 뉴스) [131] Leeka12950 24/01/29 12950 11
79049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33] 네리어드6564 24/01/29 6564 2
79048 [PC] 철권 8에 뉴비가 어딨냐? (여기 있음) [52] 손금불산입7269 24/01/28 7269 5
79047 [LOL] 동부팀 일동은 티원과 한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41] Leeka14912 24/01/27 14912 12
79046 [LOL] 젠지(쵸비) vs 딮기(쇼메이커) 젠지의 매치 11연승 달성 [61] Leeka10590 24/01/27 10590 1
79045 [LOL] 퍼팩트 선수에 대한 소고. [72] 펠릭스11538 24/01/27 11538 7
79044 [모바일] 스타레일 진짜 큰거 왔다??! (스타레일 2.0 버전 업데이트) [25] 대장햄토리5776 24/01/26 5776 4
79043 [뉴스] 액티비젼 블리자드 대규모 해고여파로 오디세이 개발 중지 [62] 롤격발매기원11251 24/01/26 11251 1
79042 [디아블로] 오픈2일만에 멸망으로 가는 디아블로4 시즌3 [76] TAEYEON12258 24/01/25 12258 3
79041 [LOL]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익에 대한 라이엇의 기고문과 기사 몇가지 [89] EnergyFlow11345 24/01/25 11345 0
79040 [LOL] 인류는 불가능이 무엇인지 오늘 깨달았다 [58] Leeka14609 24/01/24 14609 7
79039 [LOL] LCK 1주차 리뷰 클템&포니, 강퀴&노페 [21] 수퍼카8794 24/01/24 8794 0
79038 [LOL] LCK 아나운서 공채 [64] SAS Tony Parker 9635 24/01/24 9635 0
79037 스타크래프트 캐스터 김철민님의 유튜브 인터뷰가 올라왔네요[기뉴다-스진남] [17] 행복을 찾아서6928 24/01/24 6928 1
79036 [LOL] 제대로 위기론이 불어오는 LPL [52] Leeka11822 24/01/24 11822 0
79035 [뉴스] 일부 팀-사무국 갈등… ‘내우’에 빠진 LCK [42] EnergyFlow8386 24/01/24 8386 0
79034 [LOL] 어제 페이커 솔랭 트롤링에 관한 걸 보고.. [17] 1등급 저지방 우유8732 24/01/24 8732 0
79033 [오버워치] 오버워치 이스포츠가 돌아옵니다. [40] Riina5057 24/01/24 5057 4
79032 [LOL] 태윤아. 형은 [무지성 응원글] [22] 79년생7136 24/01/23 7136 41
79031 [디아블로] [똥글] 디아블로4 시즌2 후기 [26] TAEYEON5707 24/01/23 5707 2
79030 [LOL] 광동, 태윤 CL 출전 [43] SAS Tony Parker 9958 24/01/23 995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