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11 21:39:38
Name 송주희
Subject [LOL] 2016 LCK 스프링 바론 스노우볼에 관한 모든것.txt
통계에 들어가기 앞서 :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최근 lck의 인포그래픽에 관한 글에서 'lcs는 바론 버프동안 먹은 골드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던데 lck는 왜 안그러냐'는 얘기를 듣고나서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과연 lck 각 팀들은 바론 스노우볼을 얼마나 굴리는지, 잘 굴리는 팀과 못 굴리는 팀의 차이는 어느정도인지, 또 바론 스노우볼을 가장 잘 막는팀은 어느 팀인지 말이죠. 따라서 ogn이 안해주면 내가한다!! 는 마인드로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순전히 혼자 조사했기 때문에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통계 내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용어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획득한 횟수]는 말 그대로 바론을 획득한 횟수를 의미합니다. [빼앗긴 횟수]역시 바론을 상대에게 뺴앗긴 횟수를 의미합니다. [평균 골드획득량]이란 한 팀이 바론버프 3분동안 획득하는 평균 글로벌골드의 양입니다. [평균 골드격차량]은 한 팀이 바론버프 3분동안 벌리는 상대팀과의 글로벌골드 차이입니다. [평균 -골드격차량]은 바론버프를 빼앗겼을 때 3분동안 벌려지는 글로벌골드의 격차를 의미합니다. 평균 골드획득량과 평균 골드격차량은 어느팀이 바론버프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지, 평균 -골드격차량은 어느팀이 바론버프 스노우볼을 잘 막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습니다.



1R 통계입니다. 락스가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있군요.
평균 골드격차량과 -골드격차량이 극과 극을 달리는 CJ도 눈에 띕니다.
한편 바론을 획득하고도 평균 골드격차량이 -인 콩두는(...)



2R 통계입니다. 락스는 1R보다 폼이 저하됬고, 아프리카와 SKT의 상승이 눈부십니다.



정규시즌 통계입니다. 1R와 2R를 합쳐놓으니, SKT가 어느새 1위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이때부터 우슼의 기운이...?
반면 락스는 2/2/2위... 그분이 생각나면 지는겁니다..?
순위는 2위지만 바론관련 통계에선 하위권을 기록하고있는 KT는 신기하네요.
승강전의 두팀이 순위와 마찬가지로 다른팀들과는 확연한 격차가 보이는건 당연한 결과일지..



포스트시즌 통계입니다. 네. 아무리 팀마다 경기수가 달라 오류가 있다고는 하지만 SKT가 속된말로 정신나간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론을 뺏겼는데 오히려 상대팀과의 글골격차는 줄어들고 있어요...?(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스프링시즌 통합 통계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냥 SKT가 체고시다...

조사를 다 해놓고 나니 이게 실제 리그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 통계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런 자료 하나하나가 쌓여서 리그의 재미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음에는 저 말고 ogn이 해주세요!!! 조사하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철혈대공
16/05/11 21:41
수정 아이콘
SKT의 1라운드와 2라운드 성적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진짜 그때 IEM 안 갔다 왔으면 후......
송주희
16/05/11 21:41
수정 아이콘
블랭크의 대회무대 적응이 스프링 판도 자체를 바꾸었죠...
철혈대공
16/05/11 21:48
수정 아이콘
블랭크가 대회적응하고 날아다니는 걸 보면 스카웃도 만약 데뷔전 잘 치루고 적응성공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지훈은 몰라도 스카웃은 페이커랑 플레이스타일, 챔피언 폭까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작년처럼 식스맨 경쟁을 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시즌 초에 생각했지만, 1라운드 진에어전 말아먹고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다가 2라 때 EDG로 넘어갔다는 말 듣고 정말 씁쓸했거든요. SKT 입장에선 나름 편한 경기라 생각하고 케스파컵 때도 내보냈고, 1라 때도 내보냈었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에버나 진에어 둘 다......
첫걸음
16/05/11 21:47
수정 아이콘
SKT는 회복력이 좋다고 해야할지.. 뺏겼을때 천골드도 차이가 안나다니...
dosomething
16/05/11 21:53
수정 아이콘
헉 엄청 정성가득한 멋진 자료예요! 다른 팀들은 대체로 순위와 연결되는 골드획득, 격차를 보여주는데 kt만 좀 신기하긴 하네요. 몰래 바론을 시도했던 부분은 평균골드격차량과 관계가 있다고 봐야할까요?뭘까요? 도대체... 아무튼 너무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빠니쏭
16/05/11 21:59
수정 아이콘
바론하면 SKT죠
1라때도 뺏긴 후에 격차량이 거의 안나고 있으니...
전체 시즌에서는 모두 1위군요.
샨티엔아메이
16/05/11 22:33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흥미롭게 볼게 많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HeavenHoper
16/05/11 22:39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돌고래씨
16/05/11 23:49
수정 아이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흐흐
마지막 표에 바론획득 횟수가 락스 슼이 40으로 동률인데 순위는 다르네요. 페넌트레이스 우선인건가요?
송주희
16/05/11 23:51
수정 아이콘
락스가 skt보다 더 적은 경기수를 했기 때문에 1위로 놓았습니다.
돌고래씨
16/05/11 23:57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혼돈과카오스
16/05/12 00:36
수정 아이콘
얼마나 고생했을지 안봐도 알겠네요
잘 봤습니다~
VinnyDaddy
16/05/12 00:48
수정 아이콘
고퀄의 자료 감사합니다.

이 정도 퀄의 자료면 해설위원 분들이 반드시 언급하실 것 같네요. 예를 들면 김동준 해설이
"최근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바론과 스노우볼에 대한 자료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송주희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SKT가 바론 획득 숫자나 뺏긴 숫자 자체는 특출나지 않지만, 바론 버프 획득 후 획득하는 글골 양이나 상대와 글골 격차를 벌려나가는 점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라고 운을 띄우고 이현우 해설이
"맞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2라운드에서 SKT는 바론을 뺏겨도 오히려 상대와의 글골 격차를 줄이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라고 하면 여기서 용준좌가
"그게 운영이고 그게 경험 아니겠습니까?" 하다가 클템이랑 살짝 오디오 물리면서 "말씀하시죠." 하고 다시 클템이
"그래서 SKT는 자신들이 바론을 먹었을 때는 스노우볼을 확 굴리고, 바론을 뺏겼을 때는 상대 스노우볼을 늦추는 대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마무리한다거나..
송주희
16/05/12 00:56
수정 아이콘
헉 언급된다면 가문의 영광입니다ㅠㅠㅠㅠ
16/05/12 11:11
수정 아이콘
대본 유출됐나요? 크크크
16/05/12 14:42
수정 아이콘
음성이 자동적으로 지원됩니다 크크크
16/05/12 15:27
수정 아이콘
혹시 몰라서 미리 순례 합니다.
영원한초보
16/05/12 01:02
수정 아이콘
바론도 급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유리해서 쉽게 먹는 바론
스틸당해도 상관없는 바론
불리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바론
이번 시즌 최고의 바론은 LCK결승 마지막 경기
킨드 궁에 이은 카시의 석화 대박이 최고의 바론 앞 한타였네요
이렇게 보니 바론이나 용을 먹는 것보다 오브젝트 대치시 한타 대승이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SKT가 작년에 이 부분 최고 였고 올해는 락스가 잘했는데 결승에서 뒤집어졌고
MSI에서 블랭크가 오브젝트에 시야가 좁아져서 망했죠. 지금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긴 하네요
레몬사탕
16/05/12 01:41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흥미로운 통계네요 흐흐
Knights of Pen and Paper
16/05/12 05:39
수정 아이콘
왠지 동준좌께서 스크랩 하셨을것만 같네요 흐흐
Speranza
16/05/12 10:40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스크의 바론 스노우볼이 진짜 어마어마했네요...
16/05/12 16:42
수정 아이콘
고퀄리티 자료 감사합니다 :)
우소프
16/05/12 19:00
수정 아이콘
상대가 바론먹어도 글골격차가 줄여버리는... SKT는 마린이 나갔어도 운영능력은 여전하네요.

MSI에서도 SKT는 지고 있을때 경기가 훨씬 더 재밌어요 크크
16/05/12 23:57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63 [스타1] 래더게임을 시작한지 20년만에 래더B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9] 보리야밥먹자4525 24/01/31 4525 8
79062 [LOL] 주영달 : 내년에 순위가 올라간다면 그건 오롯이 문우찬의 평가가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 [88] Leeka12195 24/01/31 12195 11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990 24/01/31 2990 11
79060 [콘솔] [철권8] ATL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에피타이저 이벤트 [3] 염력의세계2925 24/01/31 2925 1
79059 [스타2] 2024 GSL 세부계획 발표 [8] 물의환상3689 24/01/31 3689 1
79058 [PC]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3가 출시했습니다! [5] 밤수서폿세주3447 24/01/31 3447 0
79057 [LOL] 지난주 LCK 관련 분석(?) 영상들 + @ 추가 [13] TAEYEON7302 24/01/30 7302 0
79056 [PC] G식백과 검은사막 스트리머 영구정지 사태 추가 조사 [78] 아드리아나12649 24/01/30 12649 8
79055 [LOL] LCK 스프링 결승전,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9] Leeka6179 24/01/30 6179 1
79054 [기타] 와우 시즌 오브 디스커버리 2페이즈 정보 공개 [49] 왕립해군5580 24/01/30 5580 1
79053 [기타] 고퀄리티 무료 게임 다운 받을 수 있는 왁타버스 게임즈 [9] 프로구26019 24/01/30 6019 3
7905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30(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7] 캬옹쉬바나3668 24/01/29 3668 1
79051 [콘솔] 페르소나 4 골든 리뷰 [37] 원장4816 24/01/29 4816 5
79050 [LOL] 중국, LCK 중계 중단 / 타이완 국가 언급 여파 (KBS / YTN 뉴스) [131] Leeka12909 24/01/29 12909 11
79049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33] 네리어드6516 24/01/29 6516 2
79048 [PC] 철권 8에 뉴비가 어딨냐? (여기 있음) [52] 손금불산입7217 24/01/28 7217 5
79047 [LOL] 동부팀 일동은 티원과 한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41] Leeka14847 24/01/27 14847 12
79046 [LOL] 젠지(쵸비) vs 딮기(쇼메이커) 젠지의 매치 11연승 달성 [61] Leeka10522 24/01/27 10522 1
79045 [LOL] 퍼팩트 선수에 대한 소고. [72] 펠릭스11470 24/01/27 11470 7
79044 [모바일] 스타레일 진짜 큰거 왔다??! (스타레일 2.0 버전 업데이트) [25] 대장햄토리5698 24/01/26 5698 4
79043 [뉴스] 액티비젼 블리자드 대규모 해고여파로 오디세이 개발 중지 [62] 롤격발매기원11168 24/01/26 11168 1
79042 [디아블로] 오픈2일만에 멸망으로 가는 디아블로4 시즌3 [76] TAEYEON12170 24/01/25 12170 3
79041 [LOL]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익에 대한 라이엇의 기고문과 기사 몇가지 [89] EnergyFlow11236 24/01/25 112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