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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6 23:55:50
Name 피로링
Subject [오버워치] 오픈전에 마지막으로 써보는 이야기
음, 작년이었나 제작년이었나 해 지나가기 전에 히어로즈 이야기 한다고 했는데 결국 못했었네요.

오버워치 이야기도 이대로 미루다간 해가 지나갈 수 있어서 합니다. (지금보니까 피시방 점유율 190위네요. 완전 망겜아닙니까?)

사실 할만한 이야기는 전에 많이 했고...게임 내적인 이야기를 하고싶어도 생각해보니까 전 그다지 FPS 고수가 아닌지라 전문적인 얘기로 들어가면 또 할 말이 없더라구요. 맥크리가 쎄네 위도우가 쎄네...뭐 이런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앞으로의 흥행쪽으로, 어떤게 강점이고 어떤게 우려점인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예상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의외로 피시방 전용 클베때보다 사람이 엄청 많이 늘었고, 디아블로 초반 몇주 천하를 빼놓고는 최근 블리자드 게임중에는 반응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피파가 힘이 빠졌다고 해도 3위는 시사하는 바가 크죠. 아마 히오스가 피시방 무료이벤트까지 했음에도 5.4였나 찍은걸로 기억하는데 오버워치는 큰 이벤트 없이 7.7이니까요.

게다가 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확실히 재미있다는걸 어필하고있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꽤 빨리 질리는 편인데, 게임 자체가 헤비하지 않기 때문인지 다시 흥미를 가지게 되는 기간도 금방 찾아오더군요. 그래서 금단증상이 온다고 많이들 그러는것 같구요.

특히 의외로 간과되는건 최적화죠. 롤이나 서든이 게임적 재미가 적은 게임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퍼지는건 낮은 사양의 덕이 컸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어디서 외계인 고문을 했는지 모르지만 보이는 그래픽에 비해 하옵 요구사양이 터무니 없이 낮고, 또 원활히 돌아갑니다. 물론 완전 사무용 컴퓨터에서 돌아간다 정도는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 게임용 컴퓨터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니까요. 다만 이건 유료 패키지와 다소 상충하는 문제이긴 합니다.


여기까진 칭찬이고...우려되는 점을 적어보자면

이젠 어쩔 수 없는거지만 매번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게 정신나간 4개월 클베의 문제는 너무나도 큽니다. 이 방식은 대부분의 선택되지 못한 유저들에게 불만을 갖게 하고 게임에 대한 안 좋은 평을 하게되요. 저번에 다음팟 방송 보니까 김성회씨도 비슷한 말씀하시던데 진짜 이 방식은 장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초기화를 여러번 시킨 탓에 오픈베타에서도 괴수들 몇이 다 털어먹고 다닌다는 불만이 나왔고, 정식서비스 시에는 또 똑같은 문제가 벌어질 공산이 큽니다. 오픈베타야 압도적인 유저수로 찍어눌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정식 서비스 시에는 사람이 오픈베타때보단 못하니 더 문제겠죠. 피시방 우대 이벤트라던가 유료요금 차감 이벤트 같은걸 해서 유저수를 초반에 좀 불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문제...싸다 비싸다 얘기가 많이나오는데 단적으로 말하면 지금만 따지면 컨텐츠에 비해 약간(한 만원정도?) 비싼게 맞고, 사실상 시즌패스를 포함한 가격이란걸 생각하면 꽤 싼 편입니다. 결국 앞으로 블리자드의 업데이트에 신뢰를 가진다면 싼거고, 타이탄폴이나 디비전 같은걸 생각한다면 사기 꺼려지는거죠. 이건 패키지 게임 많이 사본 입장에서 그렇고, 한국시장은 초반 구매에 대한 장벽이 매애애애애우 높은 편이라 문제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캐쉬아이템 같은건 사고 욕하면 '산 니가 잘못이지 크' 라거나 '지금까지 썼으면서 뭐가 불만임?'같은 답이 돌아오죠. 근데 패키지 같은건 훨씬 적은 돈을 들여도 내가 돈을 주고 샀는데! 라면서 갑질을 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이 차이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패키지 구매가 일반적이지 않은 시장이라서 그런가 싶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막 롤 찍어누르고 그럴 수 없는거면 엄청나게 큰 문제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국 시장은 패키지 구매에 인색한만큼 유행에 대한 민감성이 큽니다. 오버워치가 그만큼의 유행을 일으킨다면 나만 못하나 싶은 생각에 사게되거나 피시방에서 할거고, 다른 블리자드 게임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도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 싶구요. 보통 걱정하는게 유저수가 줄어들어서 게임이 원활하게 안돌아가면 어쩌나 싶은건데 사실 블리자드 게임은 금수저 물고 태어난거랑 다름없어서 아무리 망해도 북미서버에서라도 해도 되는거라. 배틀본 같은것도 관심있어서 해봤는데 이 게임도 오버워치보다 더 나은점도 많지만 기본적인 유저수가 적으니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또 현재는 게임이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점령전 자체가 좀 그런면이 있어요. 치열하게 서로 싸우고 하니까 할때는 재미있는데,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양상이 고착화되고 하던 캐릭터만 하게됩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에서도 점령전을 메인으로 놓지 않는거구요. 시스템상 문제로 데스매치같은건 힘들다고 하더라도, 디렉터 말처럼 슈팅게임같은 요소를 넣어서 생명이 세개까지 있는 팀 데스매치가 나온다던가, 깃발뺏기 모드가 나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걸 그 길고 긴 클베시즌 동안에 했어야 하는건데 심지어 그것마저 살리질 못하더라구요. 난투같은건 룰 몇개 빼거나 넣는 점령전이라 큰 의미는 없고. 정식서비스때 뭔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게임을 하면서 코맨트 하고싶은걸 간단하게 적자면.

바스티온은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게 캐릭 자체가 스2의 유닛 상성같아서, 지나치게 쉽게 녹이고 또 지나치게 쉽게 녹습니다.(사실 잘 하는 바스티온은 그럴 여지를 주지도 않지만) 중복픽의 문제도 있고 해서 초반 유저들에게 상당한 진입장벽과 밸런스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만드는데 일조해요. 게다가 POTG제조기라서 더욱 사기라는 인식이 심어지기 쉽죠. 너프가 필요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리메이크가 필요한 캐릭터입니다.

리플레이, 관전 모드에 대한 지원이 미흡합니다. POTG가 저장되긴 하지만 게임 끄면 없어지고, 내가 보고싶은 부분을 제대로 돌려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관전모드도 기능이 아직 많이 없고 대회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부분은 지속적인 패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오스는 참 잘해놨던데 이런부분을 참고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 그리고 명불허전 블코 홍보는 참...오버워치에 블리자드가 돈을 많이 써서 홍보비는 엄청나게 들어오는거 같은데, 훨씬 돈을 적게 들여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걸 잘 모르는거 같아요. 엄한 다리에 오버워치 로고 박지 말고 피시방쪽이나 패키지 판매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디지털 오리진 패키지 사고나서 11번가에서 실물 패키지랑 장패드까지 준다는거 보고 얼마나 열불이 터졌는지 원.(물론 이건 11번가에서 따로 준비해준거긴 한데, 실물 패키지 판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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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5/17 00:10
수정 아이콘
다리에 로고 박는 거 보고 스2 자날때 쓰잘데기 없이 비행기와 건물에 그림 박은 거 생각나서 참 클라쓰 한결같다고 감탄했네요 크크... 담당부서의 생각이 정말 궁금하더군여..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게 하던데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오는건지-O-
저도 게임 내에 존재하는 것중 오버워치의 불안요소는 다른 것보다 바스티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게임이야? 라며 오베 하다 때려친 사람 주변에 두엇 봤거든요 크
피로링
16/05/17 00:13
수정 아이콘
그거 그림박는데 몇십억이라고 했더라...지금 생각해보면 참 크크

바스티온은 많이들 얘기하는 '수비가 너무 유리하다'는 평하고도 직결되는것 같아요. 사실 공격이 더 유리한 게임이거든요. 근데 바스티온 토르비욘 중복픽하면 초심자들은 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니까 그런말이 나오는거라고 봐요.
늘새롭게하소서
16/05/17 00:10
수정 아이콘
캐릭터마다 전용 단축키 있습니다.
단축키 설정 들어가시면 챔프 이름 선택하고 바꿀 수 있어요.
피로링
16/05/17 00:12
수정 아이콘
어 있나요. 꽤 주의깊게 살펴봤는데 몰랐네요. 그 부분은 삭제할게요.
16/05/17 00:14
수정 아이콘
컨텐츠는 되려 히오스에서 벤치마킹 해와서 단순 페이로드가 아닌 오브젝트 컨트롤 류 맵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복잡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단순화시킨 블랙하트 항만이나 용기사맵 같은 전장 나오면 재밌을거같긴 한데...

가격은 뭐... 베타 같이 즐긴 친구중에서 산 사람은 손에 꼽네요. 가끔 할사람 모이거나 약속시간 잡고 각자 피방에서나 하지 뭐? 딱 요느낌이에요.
피로링
16/05/17 00:24
수정 아이콘
뭐든 새로운 모드가 필요하긴 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기에 딱 좋은게 클베였는데 그 손해를 보고서도 얻은게 무엇이었는지...
16/05/17 00:15
수정 아이콘
캐릭 전용 단축키는 이미 있습니다.
바스티온은 오베 막바지엔 좀 털리던데
정식 오픈 이후엔 더 빨리 털리지 않을까요?
어차피 실력 좀 올라가면 잘 안나오거나 나와도 보통 이상 가기가 쉽지 않은 캐릭이라..
초보때는 개사기, 고수로 갈수록 털리는데 가속도가 붙으니까
전체적으로 리메이크가 필요하다는덴 공감합니다.

모드야 뭐 알아서 나올꺼 같고.
피로링
16/05/17 00:19
수정 아이콘
서비스 초창기에는 그 잠깐 몇일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한번 장사할것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신규 유입유저를 받아야할텐데 저렙존에서는 똑같은 일이 벌어질 공산이 크니까요. 게임 고착화면에서나 이런면에서나 리메이크가 필요한 캐릭터는 맞습니다. 그리고 POTG너무 많이 뺏어감...
16/05/17 00: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리퍼 맥크리 바스 궁은 potg기준을 최소 4인으로 해야..
피로링
16/05/17 00:21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하심군
16/05/17 00:27
수정 아이콘
바스티온의 경우엔 제작기에 따르면 클베때부터 6번정도 바뀌었고 제가 겪은 부분도 있죠. 처음에 화력모드로 들어가면 체력이 200%인대신 목고자였던가...더이상의 리메이크는 좀 버겁지 않을까... 차라리 좀 더 직관성 있는 카운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초보자가 제일 카운터 치기 좋은건 겐지라고 생각하지만 언뜻 떠올리기가 쉽지 않죠. 겐지의 E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게임을 좀 해야하는터라) 오히려 디바나 윈스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탱커라고 하는 클래스가 라인하르트밖에 없고 다른 탱커 캐릭터들이 오히려 후방교란같은 다른 클래스의 역할을 뺏고 있거든요. 차라리 공격이나 공성측 캐릭터 중에 탱키한 스킬을 쓸 수 있게 개선을 하던가...

확실히 몇몇캐릭터에 대해선 직관성에 대한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FPS매니아들은 팀포2랑 비교하면서 맥크리나 위도우 메이커에 대한 견제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피로링
16/05/17 01:03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래요. 캐릭 자체가 논란이 많을수 밖에 없는 캐릭이긴하죠. 화력이랑 집탄률을 낮추고 몸빵을 키우는쪽도 괜찮을거 같은데...
주인없는사냥개
16/05/17 00:27
수정 아이콘
바스티온은 유저가 숙련되면 겐지나 트레이서로 털어버리면 되는데 쌩초보 입장에선 심각하게 공포죠 1초도 안되는 시간에 캐릭이 갈려버리니...
피로링
16/05/17 01:03
수정 아이콘
패치 전에는 발톱 하나만 보여도 드르륵 갈기면 죽었죠 크크...그나마 집탄률 너프한게 그거...
Otherwise
16/05/17 00: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불만을 토로해도 고집하면 블리자드라 절대 클베 방식 바뀌지 않을거에요.
피로링
16/05/17 00:56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외국쪽에서도 상당히 크게 반발한지라 고집으로 밀어붙히기 쉽지 않을거예요. 사실 타격감이나 이런것도 블리자드 고집 모르냐 이런 얘기 나왔지만 정작 주기적으로 패치가 되고 했거든요. 히오스도 사운드 많이 바뀌었어요.
참개구리
16/05/17 00:51
수정 아이콘
전 수비측 바스티온보다 토르비욘이 더 까다롭더군요.
바스티온은 겐지로 e 쓰면서 카운터 치기라도 되는데
토르비욘은 초고열 용광로 쓰면 죽지도 않고 엄청 아프고...
피로링
16/05/17 00:52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토르비욘이 훨씬 좋긴합니다. 궁쓰면 일시적으로 딜탱도 가능하고 바스티온과는 달리 계속 움직일 수 있으니.
물만난고기
16/05/17 00:56
수정 아이콘
진입장벽이 낮고 사양에 따른 최적화도 좋은 편이고 몇개의 캐릭터를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게임 밸런스도 좋은 편인지라 흥행할 요소들은 정말 많다고 봅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디비전이라든가 다른 패키지겜이야 온라인 멀티를 제외하더라도 1인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존재하지만 오버워치는 멀티가 다죠.
비슷한 부류라고 볼 수 있는 카스 글옵같은 경우 가격이 16000원 정도입니다. 카스와 가격이 동일할 필요는 없지만 한 2~3만원대 가격이라면 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피로링
16/05/17 00:59
수정 아이콘
글옵이야 카스 소스가 개선판식으로 나온거니 그 가격이 나온거긴 한데, 멀티 전용으로 따지면 배틀 프론트의 예도 있고 한 3만원대가 적당하긴 합니다. 다만 본문에 적은것처럼 다른게임이라면 유료 dlc일 업데이트가 무료이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사실 한국시장에서는 유료라는게 문제지 3만원이든 4만원이든 비슷할거에요. 패키지 게임 많이 한사람들이나 그렇게 생각하지...
물만난고기
16/05/17 01:33
수정 아이콘
dlc가 무료하는 차원에서 45000원이 결코 비싼가격이 아니라는데 동의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초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고민거리죠.
피로링
16/05/17 01: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한국에서는 피시방쪽에 대한 투자를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에요. 블리자드 게임이라는점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난거나 다름없고 홍보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정 망하면 북미서버에서라도 하면 되니 뭐...
Otherwise
16/05/17 01:09
수정 아이콘
한 만원 정도 아니면 어차피 살사람은 사고 사지 않을 사람은 안 살 것 같아요.
물만난고기
16/05/17 01:30
수정 아이콘
가성비가 아쉽다는거지 무료면 하고 아니면 안해 이 부분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죠.
16/05/17 01:30
수정 아이콘
이거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다른 겜이야 멀티 망해도 스토리 쭉쭉 즐기고 넘기면 그만인데 이건 순수 온라인이라 100% 흥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4만원 주고 사야하나 고민하시더라고요.
물만난고기
16/05/17 01:35
수정 아이콘
4만원대라도 초반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가격에 대한 고민은 거의 없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그 정도로 게임이 잘 빠지긴했으니까요)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면 이 가격이 실패요인으로 판명날 것 같습니다.
16/05/17 10:51
수정 아이콘
타이탄폴에 한번 데이고 이볼브에 두번째 데이고 배틀프론트로 같은걸 세 번째 당한 사람이 여기있습니다...
16/05/17 01:19
수정 아이콘
저는 흔히 말씀하시는 '금방 질린다'의 문제가 6:6의 소수싸움에서 온다고 보기 때문에 깃발 뺏기나 데스매치 같은 평범한 추가 룰 정도로는 크게 개선될 거 같지 않습니다.
롤로 이야기 하자면 챔피언을 픽할 수 있고 미니언은 없는 칼바람 나락 같달까요.
변수가 부족한 느낌? 아무래도 박사붐 정돈 나와 주셔야...
미터기
16/05/17 09:29
수정 아이콘
롤이상으로 손에따라 캐리차이가 하늘과땅차이입니다
16/05/17 01:27
수정 아이콘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이렇게 금단증상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고, 가장 큰 장점은 최적화예요.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초심자가 구매 욕구를 느끼도록 어떻게 체험 기회를 여느나, 그리고 관전 모드를 얼마나 다듬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은근 e스포츠로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게임인데, 지금의 옵저빙 역량으로는 너무 직관적이지 않아요.
피로링
16/05/17 01:35
수정 아이콘
아 핵 문제를 안적었네요 참. 일단 블리자드에서 공격적으로 사업단위의 핵 판매같은건 사실상 막은 상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들어쓰는 핵같은건 막기 힘들 공산이 큽니다. 만들기도 쉽다고 하고 실제로 오베때도 꽤 발견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특히 월핵같은경우 위도우 궁극기랑 겹치니 유저가 알아채기도 힘듭니다.) 이런 부분을 기민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디비전이랑 똑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롤링스타
16/05/17 01:42
수정 아이콘
피방 3위는 물론 거품이고 10위 정도만 유지해도 대박이라 보네요.
너무 빨리 질려서 오래할 마음이 잘 안드는 겜이었어요.
피로링
16/05/17 01:45
수정 아이콘
거품은 피시방 무료할때 히오스가 거품이었고 전 5위 이상은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5위나 10위나; 0.몇프로 차이라서 뭐...
레가르
16/05/17 02:15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입장에서는 오버워치가 부럽기만 하네요.. 뭐 운영문제야.. 히어로즈때도 나왔고, 오히려 히어로즈때보다 피드백이 상당히 빠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부러운건 부산에서 대규모 행사... 히어로즈도 이렇게 해줬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ㅜㅜ 등급전(래더게임) 나오는데도 한세월이였던 히어로즈인데...다리에 그림 넣는거 돈 낭비니 뭐니해도 히어로즈 유저 입장에서는 그저 부럽네요.
확실히 오버워치에 블리자드가 많이 투자하고 밀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정도 인기를 끌 것 같네요. 그리고 pc방과 연계를 잘했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말 들어보니 블리자드가 그쪽을 너무 신경 안 쓴다고 하던데...
피로링
16/05/17 02:32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거 잘하고 저러면 와 대단하다 할 일이긴 하죠; 딴걸 못하고 저러니까 속터지는거지. 신규 ip라 그런지 히오스때보다 힘이 더 들어간 모습이긴 해요. 들은 말에 따르면 모바일쪽 회사 인수해서 낸 이득 거진 다 오버워치에 때려박았다는 얘기도 있고. 한국 패키지 시장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고 대부분 pc방 매출일텐데 이 정도로 신경 안쓰는것도 신기해요. 다 블코가 무능해서...
16/05/17 03:16
수정 아이콘
장단이 있는 게임이지만.. 중박은 보장된 게임같아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5/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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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ip고, 또 타이탄의 아쉬움이 남았는지 대대적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것 같습니다
게임 원본+평생 시즌패스 라는 생각을 고객에게 심어줌으로써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려면 적어도 출시 한달 이내에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라도 발표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계속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히오스는 기껏 출시해놓고 굉장히 후속 조치가 미흡해서 신선함도 사라진 마당에 그 식상한 분위기를 환기시키지도 못했다고 생각해요. 레스토랑 초기 진성 고객이었던 저마져도 질려서 나가떨어질 정도였으니... 크크
그리고 어쩌피 게임 스토리를 게임 내적인 방법이 아닌 외적인 방법으로 풀어내기로 작정했으면, 다른 ip처럼 소설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게이머들이 접하기 힘든 방법이 아닌 지금처럼 단편 영상이나 코믹스로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주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블리자드 최근 작품들은, 미리 소설에 등장하는 설정 등을 숙지 하지 않으면 굉장히 스토리 개연성이 떨어지고 뜬금없이 스토리가 진행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품들이 많았거든요. 아예 오버워치처럼 게임내에서 스토리텔링을 최대한 배제하고 코믹스와 영상만으로 풀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게임모드 추가, 저도 절실히 공감합니다. 블리자드에서도 그래서 난투같은 모드를 추가했겠지요. 하지만 난투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해요. 사실 그 '게임모드 추가' 라는걸 새로운 맵을 적용시키는 형태로 풀어나가겠지만, 그것보다 더 색다르게 게임을 즐길만한 뭔가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 부족한 머리로 당장 떠오르는건 pve 모드? 정도가 있을수 있겠네요.

전 흥행에는 부정적이라고 줄곧 생각해왔는데 (피씨방 순위 10~15위권?) 이번엔 제가 틀릴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메루메루메
16/05/17 08:46
수정 아이콘
최적화가 숨은 장점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피씨방 클베에서 처음 접했고 이후 오베 때는 집에서 하려니 피씨방보다 아무래도 성능이 떨어져 별로였고 파라같이 대충 쏘는 캐릭만 했는데 하옵에 적응을 하니 트레이서도 충분히 할 만 하더군요. -.- 그래도 조만간 씨피유나 브가 정도 업글 계획을 세워보닌 트레이서충입니다.

근데 또 파라에 맛들려서 근질근질하네요. 상대 라인하르트에 바스티온까지 진 친 방어선에 아군 진입 타이밍 잘 봐서 그 쪽에 어그로 쏠렸을 때 솟구친 다음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로 3킬쯤 내고 순간 뚫어서 거점 먹는 그 쾌감...
다레니안
16/05/17 09:2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롤 오래한 유저들, 시즌2~3부터 했던 사람들이 꽤나 많이 넘어갈 듯 하더군요.
논타겟 챔프도 못하는 이 피지컬에 뭔 fps냐 하며 어이없어 하더니만 다들 푹 빠지더라구요. 크크
미터기
16/05/17 09:32
수정 아이콘
오픈시작하구 랭크전추가되면 좀더 전략적이고 공성 수성이 전략적으로 넘어갈요소가 큽니다
조금더 지켜봐야할꺼같습니다 벨런스문제는
미터기
16/05/17 09: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최고의 플레이어 영상은 좋은의도로 보입니다
16/05/17 11:22
수정 아이콘
빨리 하고싶어요.. 저에게는 담배보다 이게 금단 현상이 심각합니다. 크크
16/05/17 14: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히오스처럼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다 구매했고 빨리 나오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오베 때 출근하느라 별로 하지도 못했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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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01 [LOL] 티원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131] 마작에진심인남자6576 24/04/14 6576 23
79400 [LOL] 기인. 스스로 무관을 탈출하다 [97] Leeka5521 24/04/14 552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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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98 [LOL] LCK 뷰잉파티 안내 [32] 진성2951 24/04/14 2951 4
79397 [LOL] 쵸비의 최초 포핏. 티원이 막아낼것인가? [68] Leeka9149 24/04/13 9149 5
79396 [LOL] 티원, 이번에는 우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146] 임의드랍쉽9641 24/04/13 9641 6
79395 [LOL] 5연속 티젠, 5연속 제오페구케 vs 쵸비. [188] Leeka11424 24/04/13 11424 8
79394 [LOL] LCK CL 5번째 우승팀 탄생 [8] 비오는풍경6791 24/04/13 6791 6
79393 [LOL] LCK 결승전 티켓 추가판매 공지 [9] Leeka5861 24/04/12 58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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