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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5 02:39:24
Name 달걀먹고빵구빵
Subject [LOL] 라이엇의 처참한 위기관리 능력
롤이 지고 있습니다. 끝없이 내려가고 있는 점유율과 유저의 불만은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가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그 시작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말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대표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문제는 몇 가지 짚어볼 만할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을 짚어보는 글들은 꽤나 있었지만 왜 라이엇이 그런 선택을 하였는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 같아 라이엇 입장에서 현재 불거지고 있는 문제점을 처리한 방식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욕설 및 트롤링에 대하여
라이엇은 스타1의 몰락 이후 대세 게임이 없던 한국시장에 무혈입성에 성공하였습니다. 단숨에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고공행진에 성공하였고 그들 입장에서는 있는 유저만 붙잡고 있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잡혀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단순히 회사 이미지만 좋게 하여 외국 게임사의 입장보다는 자국 게임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게 우선이었겠지요. 그리하여 문화제 관련 행사나 e스포츠협회와의 관계를 좋게 하는 행위 등을 우선으로 삼아 꽤 성공한 모양새였습니다.
문제는 욕설 및 트롤링을 하는 유저를 쳐내리는 행위를 스스로 점유율을 깎아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아마 내부적으로 욕설 및 트롤링을 하는 유저에 대한 비율을 알 수 있었을 터이니 그 유저들이 판치는 상황에서 그 들을 쳐냈을 때 깎아질 점유율이 무서운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하드한 욕설 사용자와 트롤러만 본보기식으로 쳐내 욕설과 트롤링 유저 관리능력을 눈에만 보일 정도만 한 겁니다. 그건 롤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공지사항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덤으로 유저판정단을 도입하며 얼마나 많은 유저가 트롤링과 욕설을 하고 있는지 유저들에게 보여줘 늦게 처리될 뿐이라는 스탠스를 취하면 회사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점유율 깎아 먹는 행위는 최소로 하게 된 거죠. 허나 초기에 잡지 못한 욕설과 트롤링은 라이엇의 발목을 끊임없이 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야 그런 유저들을 대리고 게임을 운영해도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유저들은 떠나지도 않았고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유저들은 엄청난 불만에 휩싸여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쓸만한 경쟁작이 나왔고 그 결과는 피시방 점유율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2. 대리와 핵
대리는 라이엇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을 겁니다. 더군다나 수많은 유저풀을 가진 롤에 있어 대리는 필요악 수준으로 비쳤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유저들이 반발하니 겉으로 드러난 채팅이나 방송 등에서 드러난 대리 사용자들만 보여주기식으로 쳐내어 공지만 올려주면 된 겁니다. 문제는 수많은 게임회사가 그런 것과 같이 적은 표본 수만으로 속단을 해버린 겁니다. 잡힌 대리유저 한 달에 몇십~몇백 명으로 몇백만 명이 즐기는 게임의 표본에 대보면 정말 보잘것없는 숫자였을 거니까요. 하지만 그건 허수였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은 대리와 핵에 고통받았고 자신들이 체감하는 대리와 핵유저의 수와 라이엇이 말하는 대리/핵 유저의 숫자의 온도 차는 엄청난 수준이었으니까요. 그 온도 차를 극명하게 알 수 있는 사건은 핵판매자 콜라 대접 사건입니다.
자신들의 게임을 좀먹는 핵 같은 사건을 콜라를 대접하며 지양해달라는 스탠스만 취하자 핵판매자 입장에서는 이것만한 블루오션이 없었을 겁니다. 수많은 유저들 가운데서 페이커급 플레이를 자신이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잡힐 일도 없다면 어떤 사람이건 흔들릴 만 했을 겁니다. 대리와 다르게 타인에게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줄 필요도 없으며 직접 양학이라는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 핵유저는 정말 폭팔적으로 늘어 날수밖에 없었고 그 핵에 대한 대응 수단이 없었던 라이엇은 자신이 어쩌다 잡은 핵유저와 대리유저의 허수에 두 눈이 가려져 상황파악조차 못했던 겁니다. 자신들의 런쳐마져 어도브 에어로 만들어져 조잡하기 이를 때 없는 상황에서 운영팀에서 핵유저를 잡는 게 가능할 리 만무하며 본사나 임원들이 원하는 표본 수 마저 부족했을 때 취할만한 행동이 모bj의 핵사건 이였을 겁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느낀 감정은 당혹스러움과 동시에 라이엇에 대한 불신이었을 겁니다.


3. 다이나믹큐, 강제 픽
롤에서 다이내믹 큐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문제점은 겉으론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엄청난 유저풀을 가진 게임이기에 적은 유저수를 가진 포지션이라고 해도 조금만 기다려도 서폿유저가 포함된 게임을 돌릴 수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유저수가 점점 빠져나겐 롤에게 다이내믹 큐는 엄청난 기다림을 미학으로 삼는 게임이 되었죠. 상위권 챌린저 사용자야 원래부터 30분씩 게임을 기다리라는 게 일상이었지만 그게 점점 내려와 마스터 다이아몬드 유저들 마져도 한게임을 돌리려면 긴 시간을 대기열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라이엇이 취한 행동은 최악이라 할 수 있는 강제적으로 부족한 포지션을 선택한 채로 게임 시작하게 만든 겁니다. 그런데 라이엇은 꼭 이런 방식으로 유저의 기다림을 줄일 필요가 있었는가입니다. 간단하게 부족한 포지션을 유저에게 보여줌으로써 해당 포지션으로 게임을 할 경우 빠르게 게임에 입장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만 해도 다른 포지션을 선택한 사람들에겐 긴 기다림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를 얻어내고 빠른 게임을 원하는 유저에겐 부족한 포지션을 선택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하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선택한 방식은 강제적으로 픽을 박아버리게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라이엇이 유저를 대하는 방식이나 게임을 운영하는 방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어찌 보면 간단하게 유저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방식보다는 쉽고 빠르니까 표면적으로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조금 더 들어가자면 다인랭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이엇이 말하는 표본과 유저들의 느끼는 게임의 온도 차는 여전히 극명하며 끝없는 불만을 야기시킵니다. 이건 라이엇의 위기관리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됩니다. 이미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라이엇은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야 했었고 그런 문제점을 처리했을 때 대외적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숫자들과 표본들을 예를 들며 이건 옮은 결정이라고 유저들에게 항변해 왔던 겁니다. 하지만 라이엇이 가지고 있는 표본이라는 게 과연 정확한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욕설과 트롤링 유저들은 어차피 신고해도 잡히지 않는다는 유저들의 판단하에 이미 신고기능을 재대로 사용조차 못하고 있으니 그 숫자가 정확할리 만무하며 대리 유저와 핵유저도 라이엇의 빈약한 클라이언트 구조와 잡아도 잡아도 잡히지 않는 핵을 보면 애초에 라이엇이 파악하고 있는 핵유저의 수도 허수일것이 분명합니다. 게임이 만족도로 넘어가면 그건 정말로 파악이 정확히 될리가 없습니다.

이런 라이엇이 파악하고 있는 표본이라는게 정확하지 않으니 그들이 하고있는 숫자에 입각한 운영방식이 옮은 결과로 귀결되지 않는겁니다.


라이엇
당신들이 파악하고 있는 표본이라는거 정말 믿어도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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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바란다
16/07/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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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오래되었고, 원래 새로운 겜으로 갈아타는건 당연한 현상이다. 뭐 이런 견해도 있던데, 이 부분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오버워치 등장 이후 거의 절반가량(오버워치 출시 전엔 45%될락 말락 했으니까요.) 빠졌고 아직도 좀 더 빠질꺼 같다는 걸 보면 운영 부분의 영향도 두번째 정도 이유는 되는거 같습니다.
16/07/1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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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bj 사건때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프로 선수들까지 한큐에 엿먹이는 라이엇 태도를 보고 손놨습니다.
16/07/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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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bj 사건때 라이엇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신뢰가 깨지니 게임자체가 싫어졌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컸던것 같아요.
마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뭘해도 이뻐보이지만 미워하는 사람은 아무리 재미있는 개그를 쳐도 정색하게 되는것처럼요. 이제는 롤챔도 조금씩 안보게 되는걸 느끼네요.
랜슬롯
16/07/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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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분들과 비슷한 이유로 더이상 롤을 안하게 됬네요. 물론 그전에까지도 점점 안하던 추세였지만 그래도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잊을만하면 한판 두판 했던 게임인데 이젠 정말 롤을 지워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안하네요. 분명히 롤이 오래 군림했고 이제야 점유율이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나 분명한건 라이엇의 행보가 그것을 가속화시켰다는 점입니다
16/07/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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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1인 다계정(주민하나로 5개? 3개까지 만듬)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위에만 봐도 계정 또 만들어서 양학하고 다니고 진짜 별로였다는..
카레맛똥
16/07/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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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롤드컵 분산개최 논란 때 딱 '제대로 된 암초를 만나면 위기관리 못하고 수직하락' 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거 같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7/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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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없는 게임에 돈 쓰기도 싫죠. '어차피 망겜인데 그냥 적당히 즐기다 버리자' 모드로 가는건데 유저수가 많으면 모를까, 빠지기 시작하면 그게 엄청 클겁니다.
16/07/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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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챔프는 올스킨을 목표로 하고 심심풀이로 수수께끼 까는 걸로 지출이 좀 있었는데, 헬퍼이후로 10원도 쓴적이 없네요. 저같은 사람들이 꽤 될거고, 매출이 뚝 떨어졌을겁니다.
티모대위
16/07/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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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라이엇 내부문서에 있는 기간별 매출 추이를 보고 싶네요. 정말로 수직하락했을듯한데, 실제 수치가 궁금...
16/07/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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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거라 보는 피시방 점유율이 반토막났으니, 나름 비상이긴 할텐데 라코 하는 짓 보면 딱히 애사심같은건 보이지 않아서 별걱정없을 겁니다. 다음 회사는 어디로 가지 이 생각 하고 있을 듯
16/07/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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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불만 요인이 쌓여오던 가운데
다인랭, bj 핵논란 이 두 사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와중에 오버와치가 뙇!
16/07/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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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와치나 롤처럼 저렇게 엄청난 점유율을 누리고 있으면서, 욕설 트롤링 문제가 없는 게임이 과연 나오기나 할까가 의문입니다.
오버와치도 이제 경쟁전 하기 시작하니 슬슬 롤에서 느꼈던 스트레스가 온다는 사람들도 많고..

결국 더 재미가 있는 게임을 찾거나 비슷하면 덜 스트레스 받고 부담 없는 게임으로 사람들이 알아서 이동하겠죠.
몽쉘통통
16/07/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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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모bj사건때 접은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때 느낀 감정이 심한 배신감이라서..

캡틴잭 선수가 사과문 올렸을때 정말 울컥해서

지워버렸습니다. 재미 이런거 떠나서

배신감+ 게임에 대한 혐오감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뭐 할거 없나..깨작깨작 하다가 고급시계가 따악~
네파리안
16/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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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 표본은 그럴만 하다고도 생각되는게 제가 나이가 29밖에 안됬는데도 주변에 같이 롤하는 친구들이 일하느라 바뻐서 커뮤니티 같은대 안들어 가다 보니 모bj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런사건이 문제되고 있는 지도 모르더군요.
욕설 트롤링이야 저희 세대는 이미 스타1, 카오스 하면서 충분히 당해보던거라 별로 관심도 없고 다인랭같은거 논란 일어나도 솔로랭크가 나올 예정이었단 사실도 몰라서 아예 논란자체를 모르더군요.
지금도 만나면 롤하는 친구들이 8~9명 되는데 인벤, pgr, 도탁스 같은곳에 가는 사람이 저포함 2명 밖에 안되는거 보면 대부분 롤하는 유저가 이런 논란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합니다. 심지어 롤챔스 보는사람도 저밖에 없어요.
어제 친구들 간만에 만났었는데 오버워치로 학생들 많이가서 겜하기 좋아졌다고 좋아하더군요.
오 루즈
16/07/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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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만 봐도 롤글숫자나 롤글에 달린 댓글수가 확 줄은걸 느낍니다. 어제 있던 사건글도 예전 롤인기였음 댓글 200여개는 달렸을겁니다. 전 여기서 체감 많이 하네요.
16/07/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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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하드유저 - 모BJ건 처리 + 각종 트롤링 방치 + 다인큐 로 인한 실망으로 롤과 인연 끊음
라이트유저 - 오버워치라는 대체재가 나옴에 따라 넘어감.
이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제픽은 좋은 제도라고 보고 실제로 여기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은 호의적이었죠.

저야 친구들끼리 다인큐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아직도 롤이 재밌더군요. 롤이 오래된 게임은 맞고 유저들이 넘어갈 시기가 된것도 맞는데 게임의 인터페이스는 잘 만든게임이라 관리만 잘했어도 아직 2~3년은 쨍쨍했을거라고 보는데 아쉽긴하네요.
헤글러
16/07/15 08:48
수정 아이콘
운영은 롤의 하락세와 큰 관계가 없다는 분도 많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점유율이 빠져도 너무 빠진 거 같습니다.
RedDragon
16/07/15 08:54
수정 아이콘
pgr, 인벤 등에 하루가 멀다하고 운영에 관한 성토글이 나왔는데 운영은 큰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실 어불성설이죠..
오버워치의 재미 + 롤 운영의 방만함 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눈물고기
16/07/15 08:56
수정 아이콘
내실도 없이 어쩌다 롤로 얻어 걸린 라이엇같은 원히트원더랑
숯한 명작을 내놨던 블리자드를 비교하는거 부터가 애초에 잘못이었던거죠..

라이엇은 그냥 우연히 게임 하나로 얻어걸려서 떳을뿐
능력없는 회사라는게 들어났을 뿐이라고 봅니다.
도뿔이
16/07/15 08:59
수정 아이콘
모bj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건 게임내 매너도 마찬가지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bj엑시스마이콜이 롤내 더러운 채팅 문화의 원인으로 도수가 제대로 제재를 받지 않았던 탓이 컸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굳이 도수가 아니더라도 현재 프로게이머 대다수가 데뷔전 매너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고
임프같이 게임 실력만큼이나 더러운 채팅으로 유명했던 유저들이 무난하게 프로게이머가 되서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죠
거기다가 롤 스트리머 대다수가 방송중에 게임 매너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벌백계'라는 오래된 고사성어를 가지고 올 필요도 없이 유저 대다수가 밀집되어있는 브실골 비매너 유저 한명과
유저의 0.1%도 안되는 천상계 스트리머 비매너 유저 한명의 영향력은 비교할수 없다고 봅니다.
마이콜은 따로 소수의 인력을 고용해서라도 천상계만이라도 확실히 비매너를 잡아냈으면 롤이 지금보다 나을수 있었을거라고
하던데 이 의견의 일정 부분은 동명히 동의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유저들은 방송이고 인벤이고 보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 사실이지만
유명 스트리머의 영향력 또한 유투브와 만나면서 이전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커진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또한 위에서 언급한 이야기들을 대부분 유투브로 접한것이니깐요..
그래서 법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라이엇이나 블리자드에서 게임내 제재를 받은 유저들의 제재 기간동안
스트리밍이나 동영상 업로드가 불가능하게 유력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투브와 협조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이런 게임내 매너 문화를 개선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티모대위
16/07/15 10:27
수정 아이콘
롤 BJ중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마이콜.. 솔직히 라이엇이 마이콜 말대로만 했어도 더 클린롤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티모도 상향됐을테고
누구도날막지모텔
16/07/15 13:47
수정 아이콘
하핳 닉값하시네요 크크킄
파란만장
16/07/15 15:31
수정 아이콘
닉보고 빵터졌습니다 흐흐흐
메루메루메
16/07/15 11:04
수정 아이콘
초기 주류가 롤갤 출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롤 출시 이후 인터넷 문화 전반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뭐만 하면 어머니를 찾아대잖아요. 시대의 흐름이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롤이 그거에 가속도를 붙여주는 정도는 한 듯.
스타벅
16/07/15 09:36
수정 아이콘
욕설 및 트롤링을 하는 유저를 쳐내리는 행위를 스스로 점유율을 깎아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해서 못한거인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볼때는 그런거 안해도 점유율 높으니까 굳이 귀찮게 일하지 않겠다... 에 더 가깝다고 보거든요.
어차피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대세게임은 안할수가 없습니다. 욕설 트롤 유저들 제재한다고 해서 떠나지 않을꺼라는건 쉽게 예상이 가능하죠.
강하게 제재해도 어차피 돌아올꺼고, 유명 욕설 트롤 유저들이 입다물고 게임하는걸 볼수도 있었을꺼예요. 일을 했다면요. 하지만 안한거죠.
대리 핵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이쪽은 능력부족으로 못한부분도 있겠지만, 어렵게 하지 않아도 잘 나간다고 생각했으니까 안한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게 더 화가나요.
16/07/15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모 BJ 사태 이후로 지우고 아예 접속을 안했네요..

게임하면서 겪는 패드립이나 욕설이야 하도 오랫동안 그래왔으니 내성이 생겨서 별 타격은 없었는데, 치팅 관련해서 거의 손을 놓고 있는 건 그냥 넘어가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무능한 애들한테 내 돈을 써야 해?

그래서 그 이후 플스 사서 재밌게 놀다가 오버워치 나와서 갈아탔습니다. 크크
하심군
16/07/15 09: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애초에 라이엇의 개발능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터라...그나마 동인성과 패기를 가지고 있었던 기존 개발진들은 대부분 떠나고 그 뒤에 전문적인 개발자가 들어왔는지는 지금까지는 의문이고요.(저는 위의 세가지 모두 운영보다는 시스템 구축의 실패라고 봅니다) 저는 결국 게임이 이렇게 재미없어지는 것도 운영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도 이런 개발자를 라이엇에 맞게 재교육을 시키는 것이 부족했다거나 아니면 인사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좋게 보자면 너무 급속도로 큰 것에 대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성장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앞으로의 라이엇과 리그오브레전드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단서가 되겠죠.

나쁘게 보면 뭐...한순간에 회사가 무너질 위기죠.
데프톤스
16/07/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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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때문인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패드립이 너무 만연해 졌어요... 저는 서울지역에 살짝 유명한 대학교를 직장으로 하고 있는데... 여기 다니는 학생들이 대화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엄마 없는거 티내냐..", "애미리스~" 이딴 말을 낄낄대면서 쓰고 있더라구요... 대학생들이 저런데 초중고는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동급생
16/07/15 10:11
수정 아이콘
죽인다고 진짜 죽이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죠
그냥 은어일 뿐인데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16/07/15 10:15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죽는다 정도는 하는데 패드립이 은어일뿐이라고 보기엔 너무 심각한거 아닙니까??
데프톤스
16/07/15 10:1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을 향한 그런 패드립이 은어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나이먹어가는 것보다 더x100 슬프네요...
존 맥러플린
16/07/29 14:34
수정 아이콘
나이를 이미 드셔서 그렇습니다
데프톤스
16/07/29 15: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많이는 안먹었습니다..
티모대위
16/07/15 10:29
수정 아이콘
저런 심한 언사가 은어로 묵인된다는 사실이 슬픈거지요.. 저는 제 자식이 친구들과 저런 말을 주고받는다는걸 알면 참 속이 쓰릴 것 같은데...
부모 없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냐고 따져 묻고 싶어질 것 같아요.
구름과자
16/07/15 10:33
수정 아이콘
친구들 사이라도 패드립이 단순한 우스겟소리로 받아들여 지는게 현시점 10대 20대의 처사라면 저도 소위 말하는 선비이고 꼰대가 되어가는거군요...

역시 앞으로도 어린 친구들 많이 하는 게임은 접하면 안될것 같네요.
몽유도원
16/07/15 10:35
수정 아이콘
패드립불편한게 꼰대라는 증거라니 크크크
16/07/15 10:37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 안 되는..
은어도 은어 나름이지 패드립을 농담으로 하나요
피지알에서 본 역대급으로 어이 없는 댓글이네요
도뿔이
16/07/15 10:39
수정 아이콘
20년전쯤에 한참 유행하던게 엄창이라는
말도 안되는 패드립이었죠...
그보다 더 전으로 올라가면 조선시대 말엽에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패드립이
적힌 낙서들이 유행하기도 했구요..
안좋은 건 분명한데.. 요즘얘들 어쩌구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터기
16/07/15 10:39
수정 아이콘
잘못된걸 잘못됐다는걸 애기하는걸 나이먹는거랑은 다르죠
부모욕설이 언제부터 은어가됐는지도 궁금하군요
무식론자
16/07/15 10:43
수정 아이콘
네? 이거 진심이세요?
16/07/15 10:43
수정 아이콘
세상에
Manchester United
16/07/15 10:5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은어 좀 해도 쿨하게 넘어가실 건가요?

패드립이 은어라니...말도 안되네요.
메루메루메
16/07/15 10:55
수정 아이콘
딱 제가 접을 때의 경험담과 일치하네요.

원래 롤 문화가 그렇게 더러운 걸 알기에 차단만 하고 넘어가다 그 날따라 아무 이유없이 그런 몹쓸 욕을 제게 하는 게 화나더군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그랬어요. 친추하고 왜 그랬냐 따져보니 저보고 '씹선비'래요. 그 게임은 동급생 님 말처럼 패드립 하지 않으면 씹선비인 동네인가봐요. 그래서 접었어요. 정상의 비정상화...
16/07/15 10:57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만연해진게 롤을 떠난 이유중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네요.
싸구려인간
16/07/15 11:01
수정 아이콘
글 전체가 다 말이 안되서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군요.

댓글들은 당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증거일 뿐입니다.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네요.
유진바보
16/07/15 11:14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보통은어 쓰듯이 패드립 많이 하시나봅니다.
16/07/15 11:17
수정 아이콘
패드립은 그냥 상종할 가치도없다고 생각해서 차단 바로눌러버리는데, 이런 관점도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스타벅
16/07/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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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죽인다는 욕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요 안나빠요? 기분이 나쁘니까 욕인겁니다.
상식적인 이야긴데 나이어쩌고는 좀.
멸천도
16/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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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요~
어렸을적에 그렇게 언어순화하면서 살진 않았지만
그때도 부모욕 = 한판 뜨자였습니다.
태연남편
16/07/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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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그리 생각하시나요? 그런 말들 일상은어로 쓰는 상황 자체가 문제있는거 아닌지..
전 그냥 불편하고 나이 먹는게 낫겠네요.
메피스토
16/07/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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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욕은 제 경우도 그냥 은어 이상이었는데... 초중때도 싸우다가 부모욕하면 싸우다가 정색하고 너 지금 뭐라했냐
하면 그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싸우는 수준이었는데..
잘못한 사람끼리 서로 욕하고 싸우면 되는거지 왜 아무 관계없는 부모를 죽이는지도...
어떤 문화권이신진 몰라도 저하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시는듯.
피로링
16/07/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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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약골인 애도 부모 욕 들으면 코피날때까지 싸우고 그랬죠. 어린시절 추억 생각 안해도 부모욕은 인터넷에서도 최후의 최후까지 가야 나오는거였는데 이젠 인사를 느금으로 하니 뭐..
메피스토
16/07/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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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니 왜 롤하는 애들이 그렇게 부모욕을 해댔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동급생님 말이 사실이라면 일부 청소년 하고 젊은이들 문화가 그렇게 바뀌었다는 거고 부모욕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없었고 그냥 가벼운 유행어 욕설 정도라고 생각했다는 거니까요. 그런 연장선에서 보면 폐드립이 나쁘다 옳다의 문제를 떠나서 이 분의 댓글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심정적으로 인정은 절대로 못하겠지만서도.. 부모욕에 빡쳐하는 나이많은 사람들 보며 왜 오버질이야? 아잰가보네 하며 나이많은 사람들에 대한 적당한 놀림감 정도로 생각했나보네요.
나이트해머
16/07/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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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욕이 그냥 은어로 받아들여지는 세계가 있다니 놀랍네요.
YORDLE ONE
16/07/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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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에서 금년들어 봤던 리플중에 가장 말같잖은 말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루시퍼
16/07/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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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친구분들끼리도 '은어'일 뿐인 패드립 많이 하시면서 대화 하시나 봅니다.
The xian
16/07/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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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어그로에 인신공격이군요. 욕설이 문화가 되는 한심스러운 LOL 인습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죄다 나이먹은 사람 취급하다니.

저는 나이를 헛먹은 병스러운 사람들처럼 되느니 나이 먹는 대로 먹겠습니다.
연환전신각
16/07/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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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전에는 부모 패드립이 은어 이상의 감정을 표현할때 쓰는 주 패턴이었거든요
이제 부모 패드립이 은어 수준으로 내려왔다면 요즘 시대에 진심으로 감정을 표할때 쓰는 패드립이 뭔지도 고민해봐야 할겁니다
아마 부모 + 성 드립으로 가지 않을까 추측하는데.....
롤에서 실제 고소각까지 간걸 보면 상대가 유부남인걸 알고 딸 + 와이프 + 성 패드립이더군요
지금 우리가 나이가 먹어서 이런거라는 전제를 깐다면 그 다음은 뭐가 될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약 니 딸 어젯밤 먹었는데 맛있더라....라는게 은어 수준으로 내려간 사회라면 이런 분위기에서 은어 이상의 표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던가 그런 문제를요
16/07/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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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네 크크크킄
진짜 철없네요
아스미타
16/07/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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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심해도 차단하면서 묵묵히 했지만
헬퍼 사건+ 다인랭 도입되고 접었습니다.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16/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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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게임으로 전환하는게 편해요.
구름과자
16/07/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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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항상 챙겨보는 lck가 있고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고 그들이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라이엇이 언젠간 정신차리고 지금 이슈들을 날려버릴 조치를 취하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요즘은 그 기대마저도 접었습니다.

지금은 이러다가 프로씬에까지 깽판놓는 정책 펼칠까봐 두렵네요
16/07/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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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로 클린유져 인증해준 모 bj사건만 아니었어도 좀 더 길게 끌어볼 수 있었겠지만... 흐흐
무식론자
16/07/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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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출시된지도 어느덧 6~7년째인데, 웃긴게 회사의 운영 수준은 거의 발전하지를 않았어요. 그 많은 돈과 노하우를 대체 어디에 낭비한건지.
다레니안
16/07/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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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선택이 최악의 수가 되었습니다. 그리 욕먹는 다인큐가 포지션선택때문에 나온 시스템이거든요.
주포가 서폿인 사람이 아닌이상 솔큐에서 서폿넣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나마 다인큐에선 같이 큐돌리는 사람 믿고 서폿을 넣지만 솔큐에선 무조건 내가 캐리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다 서폿 빼고 돌리겠죠.
그래서 다인큐를 통해 서폿수를 조절하려한겁니다.

하지만 라이엇은 2가지 착오를 범했습니다.
1. 다인큐유저보다 솔큐유저의 수가 더 많다.
2. 다인큐를 한다고 꼭 서폿을 넣는건 아니다.
이로인해 라이엇이 계산한만큼의 서폿 유저수가 나오지 않게 되었고 티어가 올라갈수록 서폿이 없어서 큐가 잡히지 않게 된거죠.
그렇다고 다음시즌부터 포지션선택을 없애자니 이건 이거대로 반발이 나올테고... 진퇴양난입니다.
그나마 남은 수 중 최선은 솔큐를 출시하되 포지션선택제를 폐지하는 겁니다. 그래야 게임이 돌아갈 수 있어요.
16/07/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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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선택이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롤 할때마다 "xx 줘 아니면 던짐" 이것 때문에 닷지한판들도 엄청 많고 불만들도 있었죠. 다인큐때문에 필연적으로 나온 시스템이라고 해서 무조건 없애야하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히 조화 시킬 만한 순기능들은 있으니깐요.
그냥 현 체제에서 예전 솔큐 출시만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이상한 챔프 리메이크좀 그만하고요 라이엇님들아!
다레니안
16/07/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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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체제로 솔큐나오면 티어 상관없이 매게임마다 포지션 강제전환 들어갈겁니다.
지금 다이아를 넘어 플레까지도 포지션 강제전환이 등장하고 있는데 포지션선택제 유지한 상태로 솔큐 나오면 서포터는 더더욱 줄어들테니까요.
강제로 원하지 않는 포지션을 시킬거면 포지션선택하는 시스템이 의미가 없죠.
16/07/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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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안이없다면, 솔큐 그렇게라도 해야겠죠. 다만, 예전 기억 더듬으면 퇴근하고 한판 특정 챔피언하고 자고 싶은데 솔랭돌리면 5픽 걸리면 채팅으로 달라고 징징대는것도 너무 소모적인 일입니다.. 말씀하신 전체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 결국 누군가는 서폿을 해야 하는데 안 고르는건 현재 체제에서의 한계로 드러나지만 개개인 입장에서 '원하는' 포지션을 지원하는것도 매력적인 요소니깐요.
다레니안
16/07/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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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서폿하게 된 사람이 바꿔달라고 징징하는건 똑같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닷지나면(보통 이러면 원딜이 닷지합니다.) 다시 5~10분정도 대기하다가 누군가가 강제로 서폿전환되면서 큐잡히고 같은 상황 반복이죠.
이럴바엔 차자리 큐라도 빨리 잡히는 이전 시스템이 낫습니다.
16/07/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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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내가 고르는 포지션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죠. 그리고 부여받은 이름에 따라 5명의 의견이 좁혀질 가능성도 그나마 제시되는거고요. 징징대는건 똑같다는 건 어디에나 통용되는 말이어서;;
캐간지볼러
16/07/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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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폿 포지션을 1 또는 2 선택하는 유저들에게 메리트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테면, 승리 시 LP +20% / IP + 20% 이런 식으로 말이죠. 포지션 선택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폿을 선택하는 유저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서폿 포지션을 넣기만 하면 다른 포지션 선택과 상관없이 매우 높은 확률로 서폿으로 간다는 것이 점점 서폿을 안 넣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거든요.
저런 메리트를 주고, 서폿 포지션 선택 비율 추이를 보고 메리트를 조정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어요.
16/07/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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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에 보면 무작위 영던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포지션을 골라서 대기열에 등록을 해놓으면 5인 팟을 만들어서 인던에 보내주는 시스템인데요.
5인 팟이 탱/힐/딜딜딜인데, 딜러는 금방 차지만 항상 탱/힐이 없어서 5인이 안되고 대기하게 되죠.
그래서 블리자드가 만든 시스템이, 특정 포지션이 안차서 어느 시간 이상 출발을 못하는 파티가 있으면 해당 포지션을 선택시 추가 보상을 준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사실 이정도만 해줘도 좀 나아질 거라고 봐요. 게임 내적으로 해결이 안되면 외적으로라도 해당 포지션을 할 이유를 만들어 줘야죠.
사람 없으니까 너 이거 하라고 꽂아버리는건 그냥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고민도 안한거죠.
16/07/15 15:34
수정 아이콘
와우를 제대로 안파봤는데 이런 시스템도 있었군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 같네요.
재미에 대한 부분을 희생하는 대신에 승리에 대한 보상이라도 늘려주는 거군요.
16/07/15 11:52
수정 아이콘
결국은, 너무 안일했다고 봅니다.
밸런스도그렇고 시스템도그렇고, 중국에 회사가 넘어간 뒤부터 그런 조짐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유저들 말도 잘 듣고 같은 게이머로써 유저와 소통하던 라이엇이 거대한 성공을 맛 본 뒤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거의 무시하고 자기들의 생각대로 게임을 바꾸기 시작했었죠.
몇 년 동안이나 소위 말하는 고인챔프인데 아무 변화가 없는 챔프가 있는가 하면
충분히 강하고 개성있고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챔피언인데 어느날 갑자기 픽률이 낮다며 리메이크를 해버리기도 하고
op챔프를 픽률이 낮다며 버프하고, 단순히 픽률이 높다며 정상적인 챔프를 심하게 너프해버리기도 하고,
성공에 너무 취했던 듯 해요. 문제가 발생해도 그러든지 말든지 흐지부지 넘어가도 계속 1등게임이었으니..
네오크로우
16/07/15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롤 안 하게 되는 게 패드립, 욕설 이유도 있지만, 뭔 놈의 게임이 패치가 너무 잦아서 (물론 그런 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저런 일로 한두 달 못했다가 하려면 엄두가 안 나더군요.
후배를바란다
16/07/15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네요. 아니 신영웅 추가하는건 그렇다고 보는데 주캐가 리메이크가 되서...
plannedlife
16/07/15 13:45
수정 아이콘
여전히 보는 게임으로 재미는 있는데, 앞으로 계속 패치는 될테고 게임에선 손을 놓았는데 패치노트를 제가 읽을 일이 없어질테니 점점 보는 게임도 이해하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많은 이유가 롤을 안하는 이유에 조금씩 영향을 미치겠지만, 제가 지금 안하는 이유는 밸런싱에 따라 미쳐날뛰는 캐릭이 지맘대로 바뀐다는 점이 피곤해서 입니다. 살짝 손댔다가 반등 안되면 전부 다 손대서 OP가거나 반대로 관짝가거나.. 좀 지쳐요.
Plutonia
16/07/15 13:52
수정 아이콘
라이엇게임즈 원히트원더인 게임사일뿐인거 이미 3년전에 끝난결론 아니었나요...그냥 그릇에 비해 게임이 너무 흥해서 따라가질 못하는것뿐이죠
필립제이프라이
16/07/15 14:17
수정 아이콘
lcs북미 트위치 관객수도 꽤 많이 빠진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체크한게 아니라서 확언할정도는 아니고 그냥 느낌적인 느낌인데...
십만은 기본으로 깔고 갔던거 같은데 8만 7만 이러니까..
서리한이굶주렸다
16/07/15 14:58
수정 아이콘
잘못한놈은 뻔뻔하게 고소장 들이미는데
직언한 사람은 사과문을 올려야하는 상황이 코미디죠 크크
안그래도 애정이 떨어지던 차에 캬읍읍 사건이 마격때린 느낌이었습니다 크크

얼마전에 김성회개발자님이 공개적으로 디스 또 하셨던데 끝장봤으면 좋겠습니다.
미뉴잇
16/07/15 17:00
수정 아이콘
롤은 랭크 신경쓰면서 할려면 라이트 유저가 즐기기 쉽지 않은 게임 같아요.
패치가 너무 자주되고 능력치는 왜케들 다들 바뀌는지...

그리고 랭크로 개인 실력을 측정해서 좋은데 웬 다인랭;; 다인랭 때문에 몇 번 빡치고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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