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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6 09:05:36
Name AminG
Subject [스타2] 대격변을 기대하며
대격변이 있을거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초딩때 투니버스에서 본 이후로 스타크래프트에 빠져 쭉 사랑해온 유저로서, 지금 스타2를 즐기고 있는 유저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 자날시절에 군대에 있어서 자날은 군시절에 TV로 약간 봤으나 해보질 못해서 흥미가 없다가
군심 중반기(2013년 말)부터 시작해서 최근 끝난 시즌까지 별다이아~날개다이아에서 계속 머물렀습니다. (군심 테란, 공허 토스)
마스터 올라가려고 정말 게임 많이했는데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별다되서 조 1위 찍으면 마스터 붙여주는데 마스터한테 전패, 다시 MMR떨어져서 다이아상대로 올리면 또 마스터한테 전패
이런식이라 마우스 던진적도 한번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마스터는 깔끔히 포기하고 즐겜모드인데
즐기면서도 계급 이외의 것들로 스트레스가 많아 바뀌었으면 하는 점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너무 힘들다

스타1은 일반인 고수가 10점 만점인 플레이를 하면 프로게이머가 12를 했는데, 스타2는 일반인 고수가 4를하면 프로가 겨우 7을 해내는 게임 같다는 댓글을 어디선가 봤습니다. 전 이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봐요.
할 것이 너무 많고 한게임 한게임이 사람 진을 다 빼놓습니다.

주병력 시야에서 잠깐 놓치면 병력 전멸, 싸우다 무빙한번 잘못하면 대패, 미니맵 잠깐 놓치면 일꾼 순삭 or 멀티 -1.
전쟁이라는게 초반 보병으로 살살 싸우다가 군비를 축적하며 거대병기들이 등장하는 양상으로 가야되는데, 인프라 건설하는 과정도 신경쓸게 많아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데 그렇게 축적해서 모아놓은 유닛으로 한방 쾅 붙으면 10초만에 삭제.
호러게임 하는것마냥 게임 시작부터 내내 긴장하며 하는데, 승부를 결정짓는건 한순간입니다.
이러면 지면 어이가 없고, 이기면 허무하죠.

저는 이 양상이 게임 속도, 유닛이 뭉치는 현상, 상성의 문제라기보다 유닛이 가진 체력에 비해 공격력이 너무 세서 일어난다고 봅니다.
병력 대부분이 체력 100~200 전후에서 형성되는데
불멸자라는 놈은 중장갑 한정이라지만 공격속도 1.05에 50을 한방에 때려박고
해방선이라는 놈은 장갑 상관없이 1.29에 85를 때려박습니다.
이게 최종병기가 마나모아서 쓰는 필살기도 아니고, 평범하게 생산되는 유닛이 저런 공격력을 가진다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2. 사라진 종족 특성과 견제견제견제

군심시절만 해도 종족간 특성이 보였습니다. (자날 시절은 잘 모르겠습니다)
테란은 빠른 기동성, 게릴라전 특화, 비교적 조합에서 자유로움 / 후반 최약체
저그는 수월한 자원지역 확보, 많은 물량과 높은 회전력 / 유닛 개개의 파워는 약함
토스는 각 종족의 모든 유닛을 카운터 칠 수 있음(후반 조합에 강함) / 기동성. 테크의 유연함, 확장력, 회전력은 떨어짐

공허의 유산 들어서는 이제 종족간 특징이 많이 희미해졌습니다.
약점들이 대부분 보강되었습니다.

테란의 기동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전작에서는 힘들었던 전선을 유지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해방선, 탱료선)
저그는 저그는 미약하나마 견제수단이 생겼으며, 이제 물량쌈은 힘들어졌고 군락유닛의 조합이 필수적입니다.
토스는 사도의 등장으로 조합에 대한 부담이 많이 덜어졌고, 수비지향적인 플레이에서 많이 탈피했습니다.

전작에는 각 종족이 승리하기 위한 그림이 좀 달랐다면, 이제는 비슷합니다.
누가 견제 더 잘 넣느냐 싸움이 되었고, 상대방 옆구리만 툭툭 쳐서 피해주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빼고
견제유닛으로 시선 돌리고 정면순삭 or 정면 치는 척 하면서 견제
(개인적으로 지금 저그만 이게 안되서 힘든 것 같습니다. 이게 안되는 종족이면 상대방 견제 막기 쉬운 설계여야 되는데 그렇지도 않죠)

스타2를 잘 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서, 시즌 끝까지 유지는 못했지만 집정관 그랜드마스터도 갔었습니다.
집정관 모드를 한 시즌에 400판 하면서 느낀게, 진짜 게임이 견제밖에 없다는겁니다.
한 사람이 운영하고 다른 한 사람에게 견제유닛 하나 쥐어주면 진짜 악랄합니다.
특히 TvZ에서 무난한 바멸충 vs 탱료선으로 시작하면, 탱료선 게임 끝날때까지 못잡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이오닉 이동, 맹독충 드랍, 다크, 지뢰드랍, 여왕링드랍 올인 등 셀 수도 없네요.
견제 하는쪽은 크게 리스크가 없으니
대부분의 게임이 '인프라 늘려서 대규모 싸움 해보자' 가 아니라 '한번 찔러볼까, 찔리면 죽는거고 아니면 말고' 식이에요.

막는 쪽은 알아도 쉽지 않고, 막지 못하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니 정찰해서 뭐가 지어지고 뭐가 없으면 뭐가 몇분에 오는지 등을 외웠습니다.
결국 논지가 1과 이어지는데, 위에 언급한 모든 요소가 합쳐져서 한판 한판이 너무 힘들어요.
경쟁이 있는 게임이 뭐 죄다 정신적으로 힘들겠습니다만 스타2는 '잘해서 이겨야지' 보다 '당하지 말자' 마인드가 됩니다.
이게 계급 상승욕구까지 겹쳐져서 즐겜모드가 되기도 쉽지 않고 하루에 2~3판하면 지칩니다.

3. 그럼 어떻게?

많은 분들이 문제시하는 게임 속도, 상성, 유닛이 뭉치는 현상 중
유닛간의 복잡한 상성과 게임 속도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고, 그 중 상성 시스템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전투부대를 똑같은 유닛 두세종류로 꽉 채울 수 없게 만드니까요. (전작처럼 벌쳐 골리앗 탱크로 다해먹는 이런 양상은 개인적으로 극혐)
그래서 물량과 회전력으로 찍어 눌러야하는 저그만 특수공격력(추가데미지)이 적은 것 같습니다. (공허와서 망했지만)
게임 속도가 느려져봐야 사람은 어차피 거기 적응해서 '내 유닛이 빨리 죽는 현상' 은 똑같을 거라 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저 무식한 데미지가 문제라는 겁니다.
해방선, 불멸자는 물론이고 공성 전차, 분열기, 가시지옥, 지뢰, 거신, 부식성 담즙 등 다 데미지가 과해요.
과감하게 막 50%이상씩 쳐냈으면 좋겠어요. 밸런스 문제야 생기겠습니다만 이후 조절하면 될 문제고, '10초만에 끝'보다 낫다고 봅니다.

둘째로 유닛의 쓰임새를 좀 제한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닛의 쓰임새가 너무 다양합니다.
또한 공허들어서 원래 쓰임이 한정적이었던 유닛들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테란은 꼭 뽑아야만 하는 의료선이 수송까지 가능하고 해방선은 일꾼견제, 수비타워, 정면보조도 모자라 때로는 땡해방선도 가능하죠.
가장 어이가 없는건 탱크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약점인 기동성을 해결해줬다는겁니다.
점막도 끊고, 일꾼도 견제하고, 날아댕기면서 정찰도 하고, 자리도 잡고, 정면싸움에서도 쓰고..

토스의 경우 예언자는 뽑아만 놓으면 지속적으로 이득보는 유닛이고
사도는 경장갑 킬러이면서 전투지형도 자기 마음대로 잡고 12초마다 정찰까지 합니다.
불사조는 대공 공격도 충실하고 이속까지 빠르면서 가끔씩 지나다니면서 일꾼도 잡고, 상대 비싼 유닛도 끊고 정찰도 쉽습니다.
파수기는 요새 잘 안나옵니다만 기능을 제한하든지, 기능을 그대로 둘거면 공격을 없애든지
군심시절에 딸랑 6파수기에 모선핵 들고나가서 압박하다가 아닌거 같으면 집에가는 플레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모선핵도 수비특화로 만들든지, 공격보조로 만들든지 좀 확실했으면 좋겠습니다.
분광기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저그는 여왕이 이제 공격에 동원되기 쉬워졌고, 이동형 타워역할도 가끔씩 수행합니다.
대군주는 오염에 변신수에 수송에 똥도 싸고(저그는 쓰다보니 별게 없군요)

다양한 유닛을 쓰게 하려는건지, 버려지는 유닛이 없게 하려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위에 쓴 유닛들이 하는일이 많다고 다 OP라는 얘기도 아니예요.
근데 마법 유닛들도 아닌 일반 공격유닛이 스킬도 많고 역할도 많으니 전략 및 큰그림보다 세세한 컨트롤 전술 및 눈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건 액션 게임이죠.
과감히 유닛들의 유틸성을 제거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작에 비해 흥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쟁쟁한 게임들도 많고 빌드고 뭐고 다 정립된 후라
크게 바뀐다 해도 아쉽지만 신규유입이 폭발적으로 늘거나 세계 탑겜이 되거나 이러지는 않겠죠.
프로계에 신규 유입이 거의 없고, 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몹쓸 것들의 조작사태로 휘청휘청하는 판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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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6/07/16 09:10
수정 아이콘
스타2 유닛들은 뭐랄까 지금 스킬이 너무 많아요...
스타1에 비해서 초보자가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구요..
스타1을 좀 닮아가려고 했으면 좋겠네요..
16/07/16 17: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유닛에 덕지덕지 스킬들이 붙어서 이게 싸움을 이길각인지 질각인지 잘 보이지도 않고 너무 어렵습니다.
마스터충달
16/07/16 09:19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와 한국 유저는 칼같이 타이밍 잡으려 하는데 북미 유저는 스2로 문명하고 앉았더라는 말이 있었죠. 근데... 사실 저는 스2로 문명하고 싶어요. 수비 위주로 상대랑 수 싸움 하면서 멀티 먹고 물량 뽑는 박태민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어요 ㅠ,ㅠ
16/07/16 17:31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외국게임을 거의 보질 않아서 양상을 모르겠는데, 외국은 테란이 저그한테 털려나간다고 들었습니다.
같은 게임인데 이렇게 양상이 다를수가 있나요..
Endless Rain
16/07/16 09:40
수정 아이콘
북미유저들한테 너네 견제좀 해볼래 하고 이것저것 달아줬지만 여전히 소위 '혐영'을 하는 모습은 달라지지 않고
프로게이머들과 국내유저들만 죽어난다는 이야기가 항상 있었지요.....
16/07/16 17:36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도 혐영이 가능한가요? 외국 게임을 보질 않아서 딱히 혐영 요소가 안보이는데 말이죠.
토스 저그 극후반이면 모를까
16/07/16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혐영"하고 싶어요
16/07/16 09:56
수정 아이콘
스타2 많이 보다가 스타1 보니까 유닛이 참 없더군요. 특수능력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럼에도 정말 대단한 전략 전술이 쏟아져나왔는데......
Samothrace
16/07/16 10:26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자 피드백에서 분광기 체력/보호막 너프를 고려하고 있다고 떴네요 일단은
16/07/16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체력 너프는 별 의미가 없어보이고 소환 능력에 제한을 거는게 좋아보이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체력낮춰서 잘 터지면 그거 쓰는 토스는 all or nothing 상태가되고 못잡으면 양상이 바뀔게없죠
너프 방향이 유닛의 숫자 찔끔찔끔 조절하는거 보다 그게 가지고있는 능력을 크게 바꾸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너프라니 긍정적입니다.
FloorJansen
16/07/16 10:42
수정 아이콘
분광기 너프라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가루맨
16/07/16 11: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3가지입니다(아마도 거의 모든 분들이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1. 견제의 약화
2. 사기 유닛의 하향 / 잉여 유닛의 상향이나 유닛 디자인 변경
3. 테란 메카닉 체제의 부활

차원분광기 너프야 제 1순위로 봤기 때문에 당연히 이뤄지리라 봅니다.
서밋에 참석했던 분들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하니.
사실 인간적으로 탑승 거리도 너프해야죠.

자원량 롤 백과 최대 인구수 소폭 증가도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건 아마도 안 될 것 같네요.
레알마드리드
16/07/16 12:39
수정 아이콘
제발 분광기 탑승범위랑 탱료선 부스터 너프좀 했으면 좋겠어요
브론즈테란
16/07/16 12:45
수정 아이콘
후... 피드백 관련 내용중에 블리자드측에서
놀랍게도(???) 분광기의 체력이나 보호막을 너프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 했다는 코멘트를 보고 과연 블리자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놀랍다고 생각한게 맞나? 싶더군요. 크크
과도한 해석일진 몰라도 블쟈측에서 이 사실을 놀라워 한다면
블쟈 스2 담당자들 뭔가 심각하게 문제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크크크
가루맨
16/07/16 13:46
수정 아이콘
저걸 놀랍다고 말하는 블리자드야 말로 진정 놀랍습니다...
저 사람들 다른 세계에 살고 있나요?
설마 당연히 해야 되는 저딴 걸 가지고 대격변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요?...
말하는 뽄새를 보니 큰 기대는 못 하겠고, 계속 예의주시해야겠네요. - -;
브론즈테란
16/07/16 12:47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적어도 안하는것보다는 이런 서밋을 통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사실만큼은
최소한 손해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더 두고 봐야겠네요.
뭐 한두번 속은것도 아닙니다만, 일단 지켜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번 여왕 패치는 게임양상을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금 만들어준거 같긴 합니다.
릴리스
16/07/16 13:19
수정 아이콘
공격력을 하향하는 것보다는 체력을 올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아름답고큽니다
16/07/16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바퀴/추적자 정도의 화력이 정상화력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견제는 정말 심각하죠. 의료선에 부스터에 공성전차를 태워다니고 분광기는 저 멀리서 병력들 태워서 도망가고 대군주는 시작하고 3분만에 드랍하고.
Samothrace
16/07/16 13:55
수정 아이콘
메카닉의 완전 부활은 반대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투 재미의 왕은 바이오닉이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테프전 메카닉은 주류가 되면 진짜 재미없을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군심 메카닉처럼 맵빨을 받고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적 카드로서 부활한다면 대찬성입니다. 메카닉 같은 건 가끔씩 나와주면 꿀잼인데 매번 나오면 이것 만큼 노잼도 없죠. 거신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루맨
16/07/16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1처럼 메카닉이 대세가 되는 건 반대합니다.
군심 테테전, 테저전처럼 맵에 따라, 전략적 선택에 따라 쓸 수 있는 하나의 카드로 만들어 달란 거죠.
궁극적으로는 테프전에서도 메카닉을 쓰는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샹쿠스
16/07/16 16:32
수정 아이콘
스타2 아무리 고쳐봤자 절대 흥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 손모가지를 걸수도 있습니다.
지금 스타2를 고쳐봤자 그저 남아있는 스타2유저들 조금이라도 위안삼는 수준에 그칠겁니다.
16/07/16 17:29
수정 아이콘
작성 의도가 뭔지 모르겠는데 시비처럼 들리네요.
인기끌게해주세요라고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샹쿠스
16/07/16 17:29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대대적인 개편을 한다고 해봤자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죠. 너무 늦었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진작에 하든지..
16/07/16 17:30
수정 아이콘
그럼 이대로 내비 두라는건가요? 지금 격변한다는데 이미 늦었고 예전에 했어야했다 식의 이야기는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인기 끌던 못끌던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래야죠.
샹쿠스
16/07/16 17:3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냥 개발력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16/07/16 17:40
수정 아이콘
게이머를 위해 양상이건 밸런스건간에 큰 패치를 해주겠다는데 거기에 개발력 낭비라니
그냥 스타2 접고 딴거 해라로 들리네요.
블리자드가 개발력을 쏟아부어서 스타2 고치면 오버워치 디아3 망합니까?
Samothrace
16/07/16 20:4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많은 유저들이 떠나갔지만 아직 적지 않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그런 무책임한 소리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닭장군
16/07/16 19:34
수정 아이콘
인기를 끌던 말든 문제가 있으면 패치를 하는게 좋습니다. 정 손을 못댈 상황이 아니라면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풀잎녹차
16/07/16 17:23
수정 아이콘
스2의 가장 큰 문제가 dk가 자기 실수를 인정 안하는거져
여왕 사거리도 문제도 해방선과 탱료선 너프가 중요한데
결국 여왕 공중 사거리만? 버프 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자날부터 계속 이런씩입니다 오버유닛이 있으면
상대도 오버 유닛을 준다 그답이 지금의 공유를 만들어져
전 dk가 스2 망치는 핵심이라봅니다
dk의 생각에 공격의 우선권 두는것도 지금 현대전에
와서 통영되는건데 스타2를 발전도 없이 처음부터
현대전 모방해서 견제 우선인것도 무척 맘에 안듭니다
전dk 해고가 답인듯 아님 스2 끝났다 봅니다
샹쿠스
16/07/16 17:31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이 지루하다며 군단숙주를 까버렸을 때가 가장 어이가 없었죠.
그때 딱 알았습니다. 아 DK는 게임시간 20분이상 길어지면 극혐하는구나.

짧은게임이 있으면 장기전하는 게임도 있어야 그게 밸런스가 맞고 이런저런 양상이 많이나오니 재미도 있는건데,
DK는 무조건 게임이 스마트하고 짧고 굵게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불러온 결과가 의료선 부스터를 시작으로 차원분광기 버프, 그리고 이제는 대군주 속업까지.
게다가 해방선, 탱료선,사도, 예언자 등등 추가된 유닛들 죄다 견제견제견제입니다.

이건 무슨 견제라는 암세포가 덮어가는 느낌이에요.
가루맨
16/07/16 18:37
수정 아이콘
군단숙주가 바뀐 건 국내 선수들 경기를 기준으로 한 게 아닙니다.
국내 경기에서는 혐영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죠.

문제는 외국 선수들이었습니다.
끝도 없이 늘어지는 혐영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다 보니 손을 안 대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샹쿠스
16/07/16 19: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잘못되었다는거죠.
Samothrace
16/07/16 20:51
수정 아이콘
군단숙주 혐영과 저테전 메카닉 혐영은 문제가 있긴 했어요. 군숙 자체는 바뀌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욕나오게 바뀌어서 문제인 거죠
16/07/16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있는 대격변이라는 느낌이랑 너무 다르고 대격변이라는말이 너무 쉽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단순 밸런스 패치에서 끝난다면 대격변 글쎄요?
유닛추가&삭제+ 견제유닛약화+광물롤백 등 안바뀌는 이상 소격변도 아닌 그냥 패치라고생각합니다
WeakandPowerless
16/07/17 00:00
수정 아이콘
저도요. 솔직히 대격변이라는 말 처음 유행한 것도 와우에서 '대격변'이라는 한 '확장팩' 자체를 대격변이라 칭했던 건데, 새 확장팩도 아닌 이상 '대격변'이라는 말 쓰기 좀 아니다 싶네요...
엔비님 말씀대로 새캠페인까지는 아니어도 멀티플레이의 큰 틀 자체가 바뀔 정도가 되야 대격변이라고 보고(당연 새유닛도 있어야 겠죠), 또 그냥 밸런스 패치 정도로는 끽해야 소격변 중격변 일거라고 봅니다.
릴리스
16/07/16 18:55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스1보다 공격력이 세진 유닛이 많아졌는데 체력은 거의 그대로이고 데스볼 현상으로 화력집중이 더 강해져서 전투만 일어나면 몇초만에 한방병력이 순삭되어 버리죠. 이게 제일 재미없게 하는 문제이므로 대부분의 유닛들의 체력을 어느 정도씩 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견제유닛은 체력을 좀 깎고 방어타워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보네요. 견제 유닛 성능을 전체적으로 줄일 필요성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대규모 전투를 만들기 위해서 최대 인구수를 200에서 250이나 300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없이 일꾼만 뽑다보면 100마리 가량 되기도 하던데 그에따라 한방병력 물량이 스1보다 확실히 적어보이죠.
최대 인구수를 늘려서 대규모 전투의 호쾌함을 살리면 좋겠네요.

물론 스2 노잼의 근본적인 원인은 종족이 그대로 3개라는 것에서 온다고 봅니다. 다양한 경기양상을 보고 싶어하고 동족전을 피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인데 새종족 안나온다고 확정했을때부터 기대감이 확 줄더군요. 그리고 너무 많은 빌드 변수를 만드는 애벌레펌핑, 지게로봇투하 등도 그냥 다 삭제하면 좋겠네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gnus Dei
16/07/16 22:31
수정 아이콘
한방병력 물량이 적어보이는건 일꾼숫자 탓이 아니라 화면비율 때문입니다.
릴리스
16/07/16 22:34
수정 아이콘
화면비율도 물론 크겠지만 스1보다 일꾼수가 더 많은 경우가 많고 인구수도 더 많이 차지하는 유닛이 늘었죠.
사랑하는너를위해
16/07/16 19:0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안 건드리고 모든 데미지 50퍼 줄였으면...
파랑파랑
16/07/17 01: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안합니다. 견제 견제 견제 에혀
이건 뭐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디펜스 게임을 하는건지.. 잠깐 놓치면 일꾼 전멸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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