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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5 23:41:34
Name mooooon
Subject [스타2] 테란 유저로서 느끼는 테프전의 문제점
게임이 점점 이상해지다가 공허의유산들어서 실망하고 거의 접다시피한상태입니다

오랜만에 한번 켜서 게임해봤는데 접을때 느꼈던 부당함을 고스란히 다시 느끼고 바로 껐습니다.

저그유저들이나 토스유저들이 타종족 상대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것도 있겠지만 전 테란밖에 못해서 모릅니다.

듣기론 테란이 토스를 발견했을때의 기분=저그가 테란을 발견했을때의 기분이었다가

대공패치 이후로 저그가 우세하다고 들..었는데 정확힌 모르겠네요.

이 글에선 테란이 느끼는 토스전의 불합리함만을 적겠습니다.




거의 포기한 게임에 대한 글을 적는데 시간을 많이 낭비하고 싶지 않아 짧고 간단하게 씁니다.

1.사도, 모선핵 너무 쌥니다.

테란의 주력유닛은 해병입니다.

사도는 많은 숫자+의료선이 갖춰지기 전까진 해병의 하드카운터입니다.

초중반에 토스를 못끝냅니다.

후반은 토스가 더 쌥니다.

대회경기나 아마고수들간의 대결에서, 토스가 뭔가 실수해서 자원과 시간을 다 투자한걸 날려먹어도

사도 몇마리 소환하고 광자과충전,

광자과충전 꺼질때쯤 한번더켜고 사도 한번더소환해서 역으로 테란을 밀어버리는 양상을 수도없이 봤습니다.

이걸 다 날려먹었고 난 병력을 다 보존했으니 역러시 가면 끝나겠지!하고 갔는데

과충전 한번 켜지고, 기다렸다 들어가려니 역으로 내가 병력에서 밀립니다.

+병력싸움 대패하고 과충전으로 버티면서 재기하는 토스는 여러분들도 많이들 보셨겠죠.

모선핵은 코인같은겁니다. 초반에 나오는 100/100/2짜리 마나 기반 코인. 심지어 마나소모도 별로 안크죠.

원래는 끝나야 정상인건데 모선핵이 마나가있으면 그게 한번 넘어가져요.

게다가 공격 가능한 '초반에 나오는 공중유닛'입니다.

타이밍, 자원,인구수 대비 지닌 가치가 너무나도 큽니다. 게다가 마나기반, 마나 소모도 큰 편이 아니죠.



다시 사도 이야기로 돌아가면

테란이 병력 위주로 체제를 굴려서 쥐어짜내 러시를가도

해방선이 없으면 항상 토스가 오는거 보고 바로 찍어낸 사도들에 막힙니다.

사도가 너무 쌔서 기본병력싸움으로 토스를 못이겨요.

고급유닛도 토스가 더 쌘데.

그래서 사기유닛 해방선에 모든걸 의지하고 해방선을 가는겁니다.



2.분광기 너무 쌥니다.

테란유닛은 개개인이 약해서 구역 내에 분광기의 진입을 허용하면, 따로 본대에서 병력을 빼서 막으러 가기 전까지

그 지역은 점령당합니다.

나오는 병력으로 막으려면, 두 번은 모아야하는데 그렇게 막는다쳐도 그동안 마비되는 생산/자원 시설의 가치가 너무나도 큽니다.

근데 토스가 같이 계속 소환하면 나오는걸론 아예 못막게돼요.

못 막는걸 넘어서서 오히려 토스쪽이 이깁니다. 남의집에서 병력 소환하면서 싸우는데 병력 회전율이랑 그 병력의 힘이 토스가 더 쌔요.


광물 200원짜리 수송유닛 하나 찍어서 적 본진에 병력을 주르륵 쏟아내면 테란은 본대 병력에서 토스가 공격에 투입한 인구수

이상의 병력을 데리고와야합니다.

이러니 테란은 분광기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단순 수송유닛이 아니라 거길 통해서 유닛이 계속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광물 200원짜리 수송유닛 하나 막자고 3~400원씩 들여서 포탑을 구역마다 둘러쳐야합니다. 그거 하나 들어오면 게임이 터지니까.

근데 경제면에서 토스는 테란보다 우세하죠.

토스보다 유닛도 약한데, 그 유닛 모이는것도 더 느리고,

토스 견제유닛은 게임을 터뜨릴정도로 강해서 그걸 막는데 자원을 투자해야합니다.

근데 그걸 또 정확히 뭐가올지 맞추지 못했으면 자원을 투자했는데도 게임이 터져요.


3.초반 토스의 체제 선택의 우위

몇줄 위의 글과 이어집니다.

터렛 안지었는데 암흑기사오면 게임 터져요.

터렛 있어도 스캔없으면 게임 터져요.

111 지뢰드랍스타트하는데 분광사도면 게임 터져요.

111/211 조이기올인하는데 우관스타트면 게임 터져요.

그냥 뭘하던 테란이 토스상대로 유리한 초반 체제가 없습니다.

근데 그렇게 갈려봐야 토스는 광자과충전 어거지로 막아요. 테란은 게임이 끝나는데.

내가 선택한 체제가 토스의 체제에 카운터맞는상황이면 거기서 그냥 패배가 결정됩니다.

아는 그마테란분들 몇분 계신데(접은분도 몇 계심)

초반 빌드선택이 너무 가위바위보게임이다라는소리들을 하십니다.




가진거라곤 해방선이랑 해불선 기동력뿐인데,

왠만한 숫자의 수송공격은 사도 몇기 찍으면 해결되고,

대규모 수송공격은 해방선을 동반하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합니다. 토스의 본대가 올텐데, 그럼 보병만으론 당연히 져요.

토스의 본대가 오면 양방향 공격? 그건 못합니다. 자원시스템이 토스가 앞서다보니 병력도 토스가 더 많아요.

병력이 비슷해질쯤엔 이미 고위기사/분열기가 나와있습니다.


테란이 이기는경우는 변칙적인 초반견제(ex.반응로 2화염차)가 잘 들어갔거나, 해방선을 어거지로 밀어넣어서 이기는경우밖에 못봤네요.

후반가서 유령 바이킹 섞이면 쌔다 해도 진짜 잘하는 토스들 만나면 그냥 못이깁니다.

고위기사랑 관측선을 여기저기 하나씩 뿌려놓는데, 유령이 고위기사를 무력화하려면 emp 두방을쏴야돼요.

근데 emp사거리가 그렇게까지 엄청 긴것도 아니라, 공격했는데 옆구리에서 고위기사가 하나씩 튀어나와서 스톰한번씩 뿌리면 집니다.



그냥 징징글이네요. 쓰다 졸려져서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근데 한두명이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한번 써봅니다.

뭐 저런거때문에 게임 접은사람들은 이미 스투에 발을 끊어서 이 커뮤니티에도 없겠습니다만..



공유들어서 느낀건데

맨날 해방선 해방선

이기면 해방선이 잘해서 지면 해방선이 못해서

그냥 종족이 해방선이네요



사람들은 각 종족의 군대가 싸우는걸 보고싶어하지

이 종족의 대표로 이 유닛이 나왔습니다!

그 상대는! 상대 종족의 이 유닛!

이러고 걔들만 주구장창 싸우는걸 보고싶어하지 않습니다.


해불선만뽑다가 이젠 해불선은 맨날찍어야하는 떨이+해방선만 찍게됬네요

야호!


솔직히말해서 전 스투 싸움구경이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그냥 막 우루루 몰려가서 막 쏘고 다 터지고 끝..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성전차의 부재+맹독충의 존재+해병이 지나치게 강력함

이 세개가 원인인 듯 하네요




아 그리고 사도 데미지 23시절에

'이게 정면싸움에 쓰일 줄 몰랐다'라는 말을 뱉은 밸런스팀의 인지능력과 지능, 일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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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00:03
수정 아이콘
사도를 보면 대체 뭘 하고 싶어서 만든 건지 모르겠더군요.
처음 봤을 때 아무리 때려도 안 죽길래 영웅유닛인가??? 하고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사기적인 공속업에 벌쳐보다 일꾼은 더 잘 잡고 건물 외에는 막을 수도 없는 분신에...

과충전도 마찬가지에요. 광자포는 안 쓰는 게 되었죠. 공격력도 엄청난 주제에 건물의 체력까지...
FloorJansen
16/08/06 00:11
수정 아이콘
이미 밸런스고 게임양상이고 개판난지 오래라서
여기서 조금조금씩 밸런스 어거지로 맞추기는 답이 없고요.
그냥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대격변 발표해서
리셋시키고 다시 시작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또 속을 확률은 매우 높겠죠.
블자가 위기 의식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요즘 경기 있는거 보면서 즐기는 중 입니다.
곧 게임즈컴이랑 프로리그 결승하는데
게임 내 큰 대격변과 wcs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상 시간은 많지 않으니깐요.
빠른 시일내에 큰 변화없이 이대로 간다면
그냥 이판의 멸망을 두눈으로 보게 생겼네요
푸른음속
16/08/06 00:20
수정 아이콘
스타2 멀티플레이는 게임 자체를 갈아엎는 수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시즈탱크라는 유닛이 엄청난 역할을 했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유닛이죠. 게임 자체의 양상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스타2의 테란이라는 종족에서 지금의 해방선이 시즈탱크라는 유닛만큼 매력적인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일단 게임의 근본적인 부분부터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에도 적으셨듯이 그놈의 전투입니다. 순삭전투요.
꽝 하고 부딪히면 몇초만에 순삭되고 그걸로 게임이 결판나는 양상뿐만 아니라 전투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또 다른 나쁜 양상으로는 빌드가 너무 극상성으로 갈려서 게임이 굉장히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경우요. 스타1에서는 어느정도 상성으로 갈려도 버티기가 가능했는데, 스타2는 극상성인 경우가 너무 많은데다가 조금만 잘못하면 게임이 거기서 끝나버리는 느낌이랄까요. 대격변급으로 패치한다면 바로 이 전투부분과 유닛간의 상성이 너무나 명확한 것을 조금 줄이는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hysiallergy
16/08/06 00:2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개발팀은 대체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1월 10일 발매인 게임이 1월 30일에 밸런스 패치 딱 한 번 하고 밀리는 그 후 근 반 년동안 다시 방치...
아무리 협동전이 인기 컨텐츠가 되었다지만 명색이 이스포츠인 RTS가 밸런스 패치에는 이렇게 둔하다니요.
배고픈유학생
16/08/06 11:34
수정 아이콘
7월 7일날 여왕이랑 포자촉수 밸런스 패치 했는데요..
Samothrace
16/08/06 14:03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도 불멸자 너프와 해방선 너프가 있었죠.
그렇다 하더라도 패치가 너무 느린 것 같긴 합니다. 두박자만 좀 빠르게 패치해줬으면 싶네요
샤르미에티미
16/08/06 00:25
수정 아이콘
테프전은 밸런스는 안 맞는데 게임 양상조차 재미 없는 최악의 상태죠.
FloorJansen
16/08/06 00:26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 밀리의 최대 문제점은 밸런스가 아니라 게임 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격변이 필요한 거고요
자잘한 밸런스 건들기는 이제는 답이 없습니다
릴리스
16/08/06 01:26
수정 아이콘
밸런스 개판인건 계속 조정하면 되는 문제라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1월 30일 이후 방치하고 있으니 밸런스가 개판인건 맞구요.

스타2 게임양상이 재미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이는 한방 전투가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전투의 재미를 찾지 못한다는 점과 미리 알고 대처하지 않으면 막기 어려운 견제 특화 유닛들이 너무 강력하다는 점입니다. 견제 한번 당하면 게임이 터지니 안당하랴고 정신 집중해야하고 이는 유저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죠. 스타1은 견제 유닛들에게 다 리스크가 있었고 견제 한 번 정도 당하는 걸로는 게임이 끝날 정도로 큰 타격을 받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2는 갼제가 너무 강력하죠.

이런걸 개선하려면 일단 유닛들 체력을 올려야 합니다. 공격력을 낮추기엔 공속 등도 신경써야하니 힘들고 유닛 체력을 올려줘서 전투가 좀 오래가게 해야합니다. 최종 테크 유닛은 더더욱 체력을 올려야 하구요. DK가 이런걸 싫어한다고 하던데 최종테크 유닛을 갖추면 지는 게임도 역전 가능하도록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견제 유닛들에게는 리스크를 붙여야 할 듯 싶고.. 탱료선이든 차원관문이든 RTS의 기본 개념을 깨버리는 것들은 다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게로봇과 애벌레 펌핑과 시간 증폭도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Samothrace
16/08/06 14:04
수정 아이콘
1.30 이후 방치 아닙니다. 두 번의 패치가 있었고 꽤 큰 영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프전 밸런스는 정말 많이 바뀌었는데요
거신까지 버프돼서 테프전은 테란이 더 힘들어졌기도 하구요.
레인이
16/08/06 01:2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주종인 프로유저들은 무슨죄인지..
GSL 16강에 프6.테7.저3
GSL 간간히 저그경기만 보는데 저테전은 정말 저그가 한번의 실수로 게임이 지는게 너무 허다해서 안타깝더군요.
플토전도 정면힘싸움보다는 저그가 열심히 견제해서 우세잡거나 올인성이 아니면 힘들어 보이는..
공허가 역대급 팀플 밸런스도 최악입니다.. ㅠㅠ
아리골드
16/08/06 07:14
수정 아이콘
스2는 그마와 그 이하가 다른 게임입니다.

그마에서는 테란의 우세
그 이하에서는 뭘하든 토스가 이깁니다. 뽕에 장사 없죠
Samothrace
16/08/06 14: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프로와 그마는 또 다른 세계죠
16/08/06 09:07
수정 아이콘
눈스타와 간간히 손스타 하는 입장이지만
공허와서 테vs프 밸런스를 보면

1.초창기 분광사도 올인을 알고도 못막아서 사도 너프
(토스 강우세)

2.그 이후 테란에 지뢰견제 및 해방선 쓰기 좋은맵
+해방의료선 폭탄드랍 및 기동력 우위로 테란 약우세

3.안쓰이던 거신이 재발견 되고 정면 힘싸움에서
사거리 싸움에 우위로 점하면서 비등비등

4. 3에+고위기사+폭풍함 조합이 후반에 너무 강력해서
후반가면 대처가 안되는 상황 (토스 강우세)

또한 테란이 토스 상대로 빠르게 3멀을 못가져가니
자원력에서 밀리고 토스는 테란이 초반 견제 올 타이밍
(지뢰나 2의료선 드랍)이 뻔하다 보니 점점 막기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막기 수월해지니 막으면서 3멀을 빠르게 만들고 수비해도 이득인 상황인데 초반 올인 및 전략적 카드가 있으니
(분광사도 / 암흑기사 / 예언자 / 빠른 점추 압박)
토스가 유리할수밖에 없죠...

결국 테란은 뻔한 견제 타이밍 이후에 계속 몰아쳐서
이득을 보지 못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몰아치다 손해보면 그냥 끝나지만;;)

무난하게 토스가 후반가면 테란이 못이기니
테란이 무리하다 지는 그림도 나오죠

최근경기중에 gsl 전태양 선수와 조지현 선수 경기 보시면 테프 무너진 밸런스가 보입니다...

극후반 테란에 다수 밤까마귀가 답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버프가 있지 않은 이상 힘들 것 같습니다
16/08/06 09:17
수정 아이콘
스타2 밸런스 애기 하면 끝도 없을 것 같지만 ..크윽.. 저테전도 여왕사거리 늘어나서 수비할때 도움이 되긴 하지만
아직 저그 상대로 테란이 강우세 인것 같습니다
저그가 최근에 다수 여왕체제로 점막을 팍팍 늘려서 시아 확보 및 테란 스캔 낭비 시키고 후반에 울트라 와 무리군주에 수혈 하면서 힘싸움 이기는 구도가
보이긴 하는데..그 후반까지 끌고 가기가 아직도 너무 힘들죠..견제 한번에 삐긋하면 복구가 안되거든요..크;;
웅진저그
16/08/06 09:40
수정 아이콘
토스가 후반에 쎈데 초중반이 약한것도 아니라는점이 문제 같아요. 손스타는 군심까지만 해보고 접었는데 응원하는 토스선수 경기를 보면서도 상대선수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양상이 종종 나옵니다. 테프전은 정말 다 기울어진 밸런스를 해방선으로 꾸역꾸역 버티는 느낌이라... 폭풍함 지상공격만 되게 한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그건 어영부영 취소된 모양이네요.
레알마드리드
16/08/06 11:09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다른거보다 후반에 문제가 심각한거 같습니다. 폭풍함, 고위기사, 모선까지 나오면 정말 답이없죠. 밤까마귀쓰라고하는것도 말이 쉽지 실제로 녹는 바이킹, 해방선 신경쓰면서 유령에다가 밤까까지 쓰는건 프로게미어들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그에 비해 토스는 예언자 계시 뿌리고 폭풍함 사거리 계산후 아래에서 폭풍만 쓰면 간단해지니 너무 언밸이더라구요. 그래서 게임할때마다 화나서 아예 그냥 접었습니다.
수아남편
16/08/06 11:27
수정 아이콘
스2해보면 스1보다 정말 편리하고 그래픽도 월등하고 다 좋은데도 손이 안가는데는 이유가 있죠. 솔직히 재미가 없습니다. 하는 입장에서도 그런데 보는입장에선 말할것도 없죠. 한창 양산형 테란 나와서 앞마당만 주구장창 먹고 시작할때보다도 더 재미가 없는거 같아요.
16/08/06 12:22
수정 아이콘
군수공항에서 나오는 토르 공중 사거리를 10이나 11정도 까지 늘려주면 테란도 후반에 몸빵할게 생기고 폭풍함 상대로 사거리 싸움 해볼만 할 것 같은데
안해주겟죠?;;;;
FloorJansen
16/08/06 12:34
수정 아이콘
그냥 폭풍함이 지금 스펙이 말이 안되는거죠
16/08/06 12:57
수정 아이콘
폭풍함을 너무 너프 시키면 후반 대치구도에서 사거리 업글 된 해방선에 대응할게 없어지니
대응책으로 토르 나 전투순양함 밤까 버프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3개다 보기 힘든 유닛이니...

얼마전 전태양선수와 조지현 선수 경기보고 폭풍함이 조합된 토스에 사기성이 들어났죠..공중업글 안된 폭풍함 다수를 풀업된 바이킹으로 상대할려해도 상대가 안되더군요..워낙 맷집이 센 유닛이다보니 아래 지상군이 조금만 받쳐줘도 바이킹은 녹는데 폭풍함은 살고....

바이킹+해불+의료선+유령+해방선 으로 폭풍함+고위기사+사도+추적자+거신 가 한타 싸움이 벌어지면 사거리 짧고 피도 적은 해불이
고위기사 폭풍과 거신에게 녹아내리면서 지상군에서 못받쳐주니 테란 입장에서는 한타가 안돼는점이 큰데..
테란이 초중반까지 병영 중심이 너무 큰 단점인것같습니다

저그 울트라 / 토스 폭풍함 처럼 테란도 뭔가 강력한 최종 유닛이 있어야 하는데 전투순양함 혹은 토르가 그역활을 할 수 있게끔
버프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 저그도 버프를...흑..뭔 유닛쓸려면 발업부터 해야 하니..참 짜증나요..;;
FloorJansen
16/08/06 13:46
수정 아이콘
밸런스를 어거지로 맞춘다고
죽은 유닛도 많고 양상도 쓰레기가 되었죠
가루맨
16/08/06 12:52
수정 아이콘
일단 폭풍함의 사거리부터 까야 합니다. 나머지는 그 이후의 문제라고 봐요.
Samothrace
16/08/06 14:1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대격변 썰은 어디서 그렇게 퍼진 건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대격변 한다는 거 맞나요?
그냥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중요 패치들 많이 하겠단 소리를, 대격변이라는 단기적인 패치 한 방으로 잘못 퍼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지금 대부분이 후자로 받아들이고 있더군요. 아닌 것 같은데..
설명충등판
16/08/06 16:05
수정 아이콘
타종족은 매크로를 감안하여 너프된 사항(애벌레 4->3기, 지게로봇 채취미네랄 30->25) 그대로인 채 본진 매크로만 다 롤백당했는데 혼자 살아남은 시간증폭 자동화.

경추뎀+원거리 유닛+02김갑환 점A같은 가불패턴 이동기까지 달아줘서 한번 각 잡히면 남의 집에서 롤러장 개장하는 사도.

다른 최종테크 유닛들 전부 파오후 쿰척쿰척할때 자기 혼자 다이어트하고 인구 4밖에 안먹는 주제에 인구수 대비 체력은 가장 높고 사거리도 가장 긴 폭풍함.

잠깐 미니맵 못 보면 3초만에 일꾼들을 전부 저승으로 보내버려 뉴비들 모조리 게임 접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 살아만 있으면 무조건 이득인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동속도를 상향시켜준 건지 도무지 짐작이 안 가는 예언자.

유닛이 닉값 하나는 제대로 하려는지 광자포 150원도 아껴쓰라는 엄마의 마음가짐으로 과충전 대상을 수정탑으로 변경시킨 모선핵.

가스도 안 먹음. 속업존재. 실드상향. 속도상향. 소환시간 롤백. 탑승거리 점멸수준으로 증가 등등,
유닛이 탄생하고나서 '단 한 번도' 너프없이 버프만 신나게 받고,
갖추어진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교전지역이건 적진후방이건 원하는대로 때려박을 수 있는,
전략시뮬레이션에 있어서는 안될 유닛 차원분광기.


블리자드의 스2팀은 모두 댈람 프로토스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6/08/06 18:15
수정 아이콘
군심 이후로는 견제 안하면 바보취급당하는 게임이 되버렸어요. 싼 견제유닛 한 2기만 뽑아서 보내면 일꾼 10~20마리 잡는건 일도 아닌데요.
3차레에 걸쳐서 새로운 유닛들을 계속 소개하다보니까 유닛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졌어요. 그러다보니까 모든 유닛이 자극적인 방향으로 견제한방 대박들이 됐구요. 이제는 밸런스의 신이 와도 이 게임은 못살립니다.
FloorJansen
16/08/06 19:53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뭐 망이다. 겜이 노잼이다. 전투가 순삭이다. 견제한방에 일꾼 순삭이다 등등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고, 말해주시던 의견에 대해
이제는 어떤 식으로든 블자가 대답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고, 기회도 많아야 한번인데
그냥 진짜 이대로 마이웨이로 가겠다. 아님 대격변 발표로 큰 변화를 예고하겠다. 어떤 대답이 나와도 좋습니다.
그냥 미련없이 접든지, 계속 스2를 할지 제대로 결정 할 수 있으니깐요.
16/08/06 20:4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없어서 게임은 못하고 가끔 챙겨보는데 테프전은 볼 때마다 진짜 정신나간 밸런스와 게임양상 때문에 화딱지납니다.
아니 무슨 토스는 초반에 강한데 중간에 약하지 않고 후반에는 제일 세나요.
AeonBlast
16/08/07 11: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2접는다 스2접는다 말로만 자날때부터 해왔는데 진짜로 공유와서 접었습니다....
시노부
16/08/09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공유부터 접었네요.
가면갈수록 패치하면 할수록 실망감만 더했는데 공유에서 완전히 좌절..
이건 고쳐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단점을 전부 극대화 시킨 부분에서 아.. 스2팀 이놈들은 도대체가 나랑 비전이 완전히 다르구나
싶어서 접었습니다. 그래도 꽤 열심히했는데..ㅠㅠ
스2는 걍 미션만 깨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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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62 [LOL] 주영달 : 내년에 순위가 올라간다면 그건 오롯이 문우찬의 평가가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 [88] Leeka11433 24/01/31 11433 11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479 24/01/31 2479 11
79060 [콘솔] [철권8] ATL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에피타이저 이벤트 [3] 염력의세계2404 24/01/31 2404 1
79059 [스타2] 2024 GSL 세부계획 발표 [8] 물의환상2989 24/01/31 2989 1
79058 [PC]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3가 출시했습니다! [5] 밤수서폿세주2960 24/01/31 2960 0
79057 [LOL] 지난주 LCK 관련 분석(?) 영상들 + @ 추가 [13] TAEYEON6552 24/01/30 6552 0
79056 [PC] G식백과 검은사막 스트리머 영구정지 사태 추가 조사 [78] 아드리아나12124 24/01/30 12124 8
79055 [LOL] LCK 스프링 결승전,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9] Leeka5405 24/01/30 5405 1
79054 [기타] 와우 시즌 오브 디스커버리 2페이즈 정보 공개 [49] 왕립해군5002 24/01/30 5002 1
79053 [기타] 고퀄리티 무료 게임 다운 받을 수 있는 왁타버스 게임즈 [9] 프로구25520 24/01/30 5520 3
7905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30(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7] 캬옹쉬바나3005 24/01/29 3005 1
79051 [콘솔] 페르소나 4 골든 리뷰 [37] 원장4147 24/01/29 4147 5
79050 [LOL] 중국, LCK 중계 중단 / 타이완 국가 언급 여파 (KBS / YTN 뉴스) [131] Leeka12094 24/01/29 12094 11
79049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33] 네리어드5893 24/01/29 5893 2
79048 [PC] 철권 8에 뉴비가 어딨냐? (여기 있음) [52] 손금불산입6547 24/01/28 6547 5
79047 [LOL] 동부팀 일동은 티원과 한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41] Leeka14126 24/01/27 14126 12
79046 [LOL] 젠지(쵸비) vs 딮기(쇼메이커) 젠지의 매치 11연승 달성 [61] Leeka9705 24/01/27 9705 1
79045 [LOL] 퍼팩트 선수에 대한 소고. [72] 펠릭스10694 24/01/27 10694 7
79044 [모바일] 스타레일 진짜 큰거 왔다??! (스타레일 2.0 버전 업데이트) [25] 대장햄토리5151 24/01/26 5151 4
79043 [뉴스] 액티비젼 블리자드 대규모 해고여파로 오디세이 개발 중지 [62] 롤격발매기원10550 24/01/26 10550 1
79042 [디아블로] 오픈2일만에 멸망으로 가는 디아블로4 시즌3 [76] TAEYEON11621 24/01/25 11621 3
79041 [LOL]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익에 대한 라이엇의 기고문과 기사 몇가지 [89] EnergyFlow10358 24/01/25 103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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