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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8 14:40:33
Name 지성파크
Subject [기타] 케스파는 기자단운영을 할거라면 확실한방향을 정해서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별관심 없었는데 저번부터 네이버이스포츠란에 기자단이 쓴글이 지속적으로 실리는것을 봤습니다
관심이 없어진 이유가 기사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고 분석이라고는 하지만 어설픈분석에만 매달리는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타커뮤니티에서 보니까 기자단 누군가가 스펙을위해 하고 있다고 발언을 했다고해서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좋은기사들이 많지만 퀄리티 낮은기사들로 그냥 활동채우기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글이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카드뉴스는 진짜 잘만들지않는 이상 굉장히 허접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저퀄리티의 카드뉴스는 심심치않게 보였고 분명 열심히했을거지만 그럴바에는 그냥 그림이나 글로 대체하는게 낫습니다

컨텐츠를 활용하지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케스파가 일반 전문기자나 블로거들이 하기 힘든취재를 좀더 수월하게 할수있을 컨텐츠가 있을것입니다
얼마전에 제페토 기사를봤는데, 쉽게 알아갈수 없는 정보를 얻어가서 유익한 기사도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리그 결승에서 분석한 글을 봤는데 전혀 공감할수 없었습니다
분명 개인차가 있겠지만 1경기 최성일과 김도욱의 경기에서는 초반 화염차 2기가 일꾼을 몰살시켰는데, 이것을 일꾼을 빼지 않은 최성일의 실수라고 표현을 했더군요 물론 일꾼을 빼지 않은 것은 맞지만 사신 한기가 시선을 흔들었다는 언급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신이 일등공신이라고 보는데 뭐 이것은 개인차라 볼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2경기 분석을 한거보고 참 수준이 낮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2세트 두 선수의 빌드는 동일했습니다. 전태양이 상대 기지 근처에 전진 우주공항을 지었을 뿐, 기본적으로 두 선수 모두 1-1-1에 기반한 은폐밴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했습니다.'라고 언급을 했던데 전진 우주공항으로 인해 모든 상황이 발생을했는데 이를 그냥 똑같은 전략이라고 치부한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전진 우주공항으로 수분간 유닛공백이 생기는 스노우볼이 상당히 큰것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반대로 해석하고 있어서 참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설픈 분석보다 현장감을 전할수있는 기사가 나와야할것입니다
이번 롤챔스 결승에서 단군의 무대에서 떼창이 방송으로는 크게 나간거같지는 않았는데 당시 현장은 스물셋을 엄청크게 연호했습니다
기자단이라면 이런 현장감을 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페이커의 솔랭으로 알아보는 SKT 롤드컵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걸 봤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목조차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페이커의 경우 솔랭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구사하고 경기내 기복도 상당히 큽니다 여기서 기복이 상당하다는게 빡겜과 즐겜을 넘나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SKT의 전략과 연결하여 롤드컵 전략으로 분석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분명 현재 탈리아가 1티어로 있고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되나 이를 솔랭 성적으로 연관시켜 팀의 전략으로 분석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것입니다

얼마전에 발대식을 했다고들었는데 기사 덧글을 보면 알겠지만 호의적인 반응이 아닙니다
왜 호의적이지 않은지 분명 자체적으로 분석이 됐을 것입니다
좀더 이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그런 기자단이 운영되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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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aehoon
16/09/08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좋아하고 e스포츠를 본게 어언 10년이 되어가지만 게임 이해도가 높지는 않으니 이해도는 뭐라 말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자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을 하고 있다면 단순히 스펙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한다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좋겠어요
마스터충달
16/09/08 15:21
수정 아이콘
케스파 카드뉴스 함 보고 싶은데 못 찾겠네요 ㅠ.ㅠ
Jtaehoon
16/09/08 16:26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column/columnList.nhn?expertId=929

이 링크로 가시면 협회 대학생 기자단들이 쓴 기사, 카드 뉴스를 볼 수 있는걸로 보입니다.
마스터충달
16/09/08 17:17
수정 아이콘
네이버 뉴스 스포츠 메인으로 가네요 ㅜㅜ
Jtaehoon
16/09/08 17:1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e스포츠탭에서 맨 밑에 가셔서 한국 e스포츠 협회 클릭하시면 볼 수 있을거에요
마스터충달
16/09/08 17:25
수정 아이콘
흠... 카드뉴스는 안 보이네요;; 그냥 사진/그림 많은 기사는 보이는데...
16/09/08 15: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기자단이라는거 자체를 스펙쌓으려는 일부 무개념의 진정성없는 행동때문에 싫어합니다.
이번에 안그래도 싫었는데 여러가지의 어설픈 행동들때문에 더더욱 싫어졌습니다.
불합격자라서 싫은건 아니지만 보는 구독자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제발 진정성있는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좀 했으면...

+ 더 싫은건 대학생기자단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제가 좋아하는 롱주팀을 앞담화하더라고요? 그것도 팬이 눈똑바로 뜨고 보는 현장에서요. 대학생기자단이나 되었으면 좀 더 편향적인 모습보다 현장감을 어떻게 실을지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야죠.
장난하는지..
16/09/08 16:23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 볼정도면 매니악하고 게임지식 많으신분들인데 어쭙지 않은 분석글 올리면 볼 마음도 사라지죠;;
개인적으로 네이버뉴스나 인벤뉴스보다 피지알 게임게시판분석글이 더 직관력이나 독해성이 더 좋을 정도예요.
분석글보다 롤드컵 때문에 잠깐 반짝이지만 후추통님 이외에 해외 소식도 보기 힘든데 해외정보성 글이나 현장감 있는 글들 올려주면 좋겠네요.
정보글도 이번 롤드컵 참가팀들 해외는 이적도 하도 많고 누가 누군지 모르는데 어느 매체는 누가 누구를 몇대 몇으로 이겨서 몇위로 올라갔어요. 이것보다는 누가누가 속해있고 저번 롤드컵 누구 기억하시죠? 요즘 폼을 이렇다네요 이팀은 이런게 강점입니다. -연관영상하나추가 이렇게 하는게 훨씬좋죠.
16/09/08 17:05
수정 아이콘
사실 분석뉴스 같은경우는 어설프게 알고 있는 기자가 쓰면 퀄리티가 망합니다...
게임지식이 정말 많이 필요한게 분석기사고
사실 해설들도 부담스러워서 고사하는경우가 다반사라..
16/09/08 18:05
수정 아이콘
선발하는 과정은 꼼꼼했을지라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매주마다 활동한 것에 대한 내용이 필요(블로그 글이나 기사 등등)하고, 한달이나 격주로 모임을 갖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일겁니다.
대부분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생산된 것들이 시간에 쫓겨, 억지로 만들어지다보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로 이어질 것이고,
열정을 가지고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좋은 퀄리티의 내용물을 기대해볼만 하겠죠.
이러한 점에서 케스파는 대학생 기자단으로 뽑힌 분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동기 부여를 해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16/09/08 18:36
수정 아이콘
좋아서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과 돈벌어야 되니까 억지로 출근하는 사람의 차이.
비상의꿈
16/09/08 20: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게임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일을 하고 있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더군요. 애초에 몰랐다 하더라도 대학생 기자단이랍시고 스펙이라도 한줄 쌓으려고 간판 달았으면 공부는 하고 취재를 해야지..
스타 2 프로리그 결승 취재기사 처음에 눈에 들어온 문구가 '처음 스타 2를 제대로 본 제가' 였습니다. 이런 사람한테 프로리그 결승 취재를 맡긴 케스파의 배치가 문제인지..
광개토태왕
16/09/08 21:52
수정 아이콘
분명히 기자단 면접 볼텐데..... 저런 사람들을 정말 못걸러내는걸까요....?
16/09/08 23:41
수정 아이콘
못 걸러낼겁니다.
대학생 기자단은 그냥 서류와 면접으로 보고 전문적인 항목으로 뽑지않을겁니다. 무조건적으로 말만 잘하면되는 면접인데..
필터링 절대 안될겁니다. 말들로만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실제로 뽑아놨더니 활동 안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같은데....
갓수왕
16/09/08 23:48
수정 아이콘
기자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의 문제가 큽니다. 애초에 무급이기도 하고.
MoveCrowd
16/09/09 03:29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기자단이 영삼성처럼 엄청난 스펙인 것도 아니라서
어떤 정식 기자로서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대학생 기자단의 글은 보통 기업이나 협회의 홈페이지나 홍보 블로그에 게재되고 설령 네이버에 등록 되도 그닥인데
이스포츠 기자단의 경우는 이스포츠 글 미디어 저변이 열악하다보니 자주 눈에 띄는 것 같네요.
테임즈
16/09/09 09: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관리는 안되는거고 그냥 제도를 없앴으면 좋겠네요
티모대위
16/09/09 10:54
수정 아이콘
케스파 대학생 기자단이 쓴 글 중에서 딱 한번, 정말 좋은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가장 우선되는건 e스포츠의 입지 상승이겠죠. e스포츠의 입지가 올라가고 e스포츠 기자단이라는 타이틀도 위상이 올라가게 되면 기자단이 쓰는 글의 품질도 올라가겠죠.
어바웃타임
16/09/09 16:39
수정 아이콘
어떤 기사인가요? 보고 싶네요.
티모대위
16/09/09 19:25
수정 아이콘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 제목, 내용 등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으으
하지만 분명 기억나는 것은, 롤 기사였는데 당시 LCK 메타와 외국 메타, 그리고 각 LCK 프로팀들의 상황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쓴 기사였다는 겁니다.
기사 내용은 LCK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하는 것이었던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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