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21 03:49:03
Name 세이젤
Subject [기타] 보드게임 펜데믹 레거시에 관한 이야기.
뭔가 여기써야하나 자유게시판에 써야 하나 고민이 되긴 했지만. 일단 게임이니까 요기다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런칭한 한글판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펜데믹 레거시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강력하게 영업을 당해서 여기에다가 글을 씁니다.

일단 보드게임 펜데믹 레거시에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지구는 전염병이 발생하였고. 이 전염병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인 보드게임입니다. 협동게임으로. 게임 vs 인간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펜데믹의 경우 전형적인 협동보드게임으로. 협동을 요구하는 보드게임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난이도 조정의 문제인데요. 숙련자는 너무 지루하고. 처음접하는 사람은 어렵고. 그러다보니 숙련자와 초보자가 같이 하게되면 초보자는 끌려다니고 숙련자는 지루해져버려서 안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협동게임은 다른 몇가지를 추가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데드오브윈터라는 좀비관련 협동게임에선 개인미션이 존재하고. 배신자또한 존재하는 게임.
이 펜데믹 레거시의 경우 레거시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레거시 시스템은 보드게임의 어찌보면 근간을 뒤흔들수도 잇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저장이 되는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이번에 무언가를 했다면. 그 여파가 다음 풀래이도 영향을 끼친다는거죠.
어느정도냐면 만약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했다면 그 카드를 찟습니다. 이게임에서 그캐릭터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습니다.
만약 보드판에 무슨사태가 일어나면 거기에 스티커를 붙이고. 시작과는 전혀 다른 지역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에 캐릭터의 업그레이드도 있고. 규칙은 점점 추가되면서. 게임에 확장팩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풀리는것과 같이 게임이 조금씩 풍족해집니다.
이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적용됩니다.

그 결과 1회용게임이 되어버린거 같긴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12+x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기 때문에.
그리 손해는 아닙니다. 어차피 보드게임 5만원짜리 하나 사도 10판이상 쉽게 돌리기 힘드니까요.
단점이라면 레거시를 한번 꼬셔서 플레이 한뒤에. 다른사람들을 꼬시기 위해선 또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게
그리고 중간에 들어왔을경우 정말로 답답해져버립니다.

레거시 시스템을 통해서 깊은 몰입감을 얻을 수 잇고. 점점 할수 있는 행동이 증가하면서. 게임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을 줍니다.
마치 미드 1회부터 천천히 시즌이 진행되는것 처럼 말이죠.
그래서 보드게임을 처음접해본 초보자들에게도 아주 재밌게 다가갈수 있습니다.
이걸로 몇명에게 영입을 시도햇는데 결과가 아주 좋다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보드게임 긱(세계 최대 보드게임 포럼)에서 가장 많은사람들이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고 있는게임입니다.
기존의 1등은 아그리콜라. 황혼의 투쟁. 푸에르토리코라는 어디서 들어본듯한 이름의 게임들을재치고 1위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펜데믹 레거시는 보드게이머든 아니든 꼭 해보시길 추천하는 작품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uefake
16/09/21 05:34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에 플레이 회수가 정해진대신
더 재밌게 할 수 있는거군요..
나쁘지않네요
돌고래씨
16/09/21 06:48
수정 아이콘
와 보드게임 반복해서 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인데
레거시 시스템이라니... 획기적이네요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크크
오쇼 라즈니쉬
16/09/21 07:34
수정 아이콘
강추입니다. 레거시 특성상 선택을 돌이킬 수가 없고 이후의 게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료들과 토의하며 하나하나 신중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스토리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함께 울고 웃고 놀라며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 과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에요.
네파리안
16/09/21 08:21
수정 아이콘
펜데믹 오리지날은 한번 해봤는데 확실히 2판정도하니 재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레거시야 보드카페에서도 게임만 있지 해볼수가 없어서 박스 구경만 하고왔네요.
일단 금전적인 문제와 꾸준히 같이해야할 멤버를 구한다는게 쉽지 않아서 플레이 하고는 싶지만 아직 못해보고 있습니다.
먼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드게임하면 젠가나 그런걸 먼저 생각하는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무시해서 처음 보드카페 대려가는게 무지 힘들더라구요.
양웬리
16/09/21 08:37
수정 아이콘
3월까지 완료했는데요, 이거 진짜 신박합니다. 아직 3월까지밖에 안했는데, 게임이 점점 진화해요. 1회용이라는게 아쉽고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플레이 한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16/09/21 08:37
수정 아이콘
아... 보드게임 취미 맞는 사람이 근처에 너무 없습니다. 오랜만에 보드게임이 하고 싶네요.
RedDragon
16/09/21 08:42
수정 아이콘
모임을 구하세요. 저도 모임 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크크;
요새는 저도 보드게임 직구가 취미가 되서... 이것저것 돌려보고 그 중에 파티 게임 참신하거나 친구들이 좋아하겠다 싶은건 하나 둘씩 가져가보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RedDragon
16/09/21 08:41
수정 아이콘
팬더믹 레거시 글이 여기까지 올라왔군요.
보드 게임 안해보신 분들도 꼭 인원 구해서 해보길 추천드리는 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이 무슨 한번 하면 더 못쓰는게 다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 거부감을 없애주는 게임성이 압도적입니다.

저는 보드게임 본격적으로 입문한지 1년정도 됬는데, 요즈음이 약간 보드게임 전성기의 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참신한 게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팬더믹 레거시가 그 시작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영문일때 모임 구해서 플레이 해보고 이번에 한글판 나온다는 소식에 소장용으로 하나 더 샀습니다. -_-.. 언젠간 한번 더 돌릴 수 있겠죠....
무적전설
16/09/21 09:46
수정 아이콘
사놨는데.. 레거시를 2인으로 하면 아까울까봐 애꿏은 오리지날만 2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리지날 왜케 어렵죠..

걸리는 직업에 따라 난이도가 후덜덜 하게 되네요.
구국의 창조경제
16/09/21 11:22
수정 아이콘
2인으로 하면 노잼일까요?
무적전설
16/09/21 12:1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데 협동게임이다보니 2인보단 4인이 제대로 의견을 맞추고 하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양웬리
16/09/21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2인으로 진행중인데, 꽤 괜찮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4인이면 더 좋겠죠.
세이젤
16/09/21 17:11
수정 아이콘
펜데믹 시스템상 2인이 쉽죠. 뭐 이벤트 카드 숫자 조정으로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대. 가능하면 플레이어 숫자를 늘리시는편이..
한사람이 2개의 캐릭터를 조정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16/09/21 09:55
수정 아이콘
팬더믹을 해본적이 없는데 레거시를 바로해도 괜찮나요?
양웬리
16/09/21 10:17
수정 아이콘
레거시 바로 하셔도 되구요, 1월 시작전에 레거시를 가지고 팬데믹플레이가 가능해요. 룰불에선 팬데믹을 안해봤을경우 2~3회 정도 오리지널 룰로 하고 진행하기를 추천하고 있어요.
16/09/21 10:31
수정 아이콘
레거시를 사면 둘 다 할 수 있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양웬리
16/09/21 13:45
수정 아이콘
레거시의 1월을 시작하기 전에 본판 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1월 시작하면 본판 룰로는 플레이가 힘들어 지실꺼에요. 레거시룰 때문에 이것저것 추가가 되기 시작해서요.
16/09/21 11:25
수정 아이콘
이거 평이 엄청나게 좋아서 꼭 해보고싶어요... 근데 보드게임 좋아하며 꾸준히 시간 단위로 시간을 낼 사람 여럿 모으기가 어렵네요. 나중에 아들 낳고 중학교쯤 가면 가족이서 같이 하고 그럴 거 같아요. 20년 후에도 남아있겠죠?
16/09/21 12:10
수정 아이콘
Plague Inc.가 생각나네요
원시제
16/09/21 13:04
수정 아이콘
와 이거 글 보고 검색해봤는데, 진짜 재밌어보이네요.
PGR에서 관심있는분들 모아서 모임이라도 만들어 플레이해보고 싶을 정도...
RollingDice
16/09/21 14:16
수정 아이콘
지금 6월까지 진행해봤는데요. 몰입감이 장난아닙니다. 그래서 2-3회 플레이하면 진이 빠져서 더 못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지역별로 모임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으니 알아보시고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습니다. 저도 지역모임에 4인팟 구해서 하고 있고 저희 모임은 약 5팀정도 지구를 구하고 있습니다.
실루엣게임
16/09/21 15:29
수정 아이콘
저는 영판으로 끝까지 플레이를 완료했는데, 정말 대단한 게임입니다.
지금 하는 행동의 결과가 미래에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지금 행동 하나에 신중해야하고 팀원들끼리 계속 상의해가면서 최대한 위험을 피해가며 게임을 진행하니까 몰입이나 긴장감이 오리지널 팬데믹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월별로 계속 늘어나는 요소들과 시나리오들은 매 판마다 새로운 경험을 주고 12월까지 다 끝냈을 때 장편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를 다 본 것과 같은 후련감을 줍니다.
2-4인 이지만 4인 베스트이며 한 번 시작한 멤버들이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다만 2인이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사서 해보세요! 한글판 가격도 영판에 비해 꽤 저렴하게 나와서 멤버만 있다면 최고의 경험이 될 겁니다.
마술사
16/09/21 15:37
수정 아이콘
6월까지 진행했는데,정말 재밌습니다. 캐릭터 건물 기능 특수능력까지 점점 생기고, 질병도 점점 업그레이드되며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게 참 잘만든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확실한 고정멤버가 필요하다는게 결정적인 약점이네요.
레오나
16/09/21 15:43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모두 진행하는데 얼마정도 시간이소요되나요? 친구불러서 급 하고싶어지네요
세이젤
16/09/21 17:12
수정 아이콘
토론하는 시간에 따라 다른데. 빠른쪽은 30~40분. 장고하고. 오랜 토론을 하는 파티하는 한판에 2시간쯤 걸리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잡았을경우. 대충 18판쯤 플레이 하게 되는데요. 다시 계산해보면. 약 18시간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네요.
레오나
16/09/21 17:43
수정 아이콘
주말에모여 한번해볼법하군요. 답변 감사드려요~
16/09/21 19: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협력보드게임의 약점을 다 없애지는 못해서 별로던데...
최근 해본 겜 중에는 갤러리스트 추천합니다.
컴포가 너무 많은 단점 빼면(전작에 비하면 그나마 줄었지만) 요즘 해본 게임 중에 원톱이었습니다.
16/09/22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협력 게임은 취향에 안맞더라구요..
윌모어
16/09/21 23:02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지네요. 사람이 더 있을수록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마음맞는 친구 1명하고 둘이서 꾸준히 해 나가도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요?
16/09/22 00:37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은 같이 게임 진행 순간 순간마다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들 반응을 즐기고, 감정을 공유하는 재미가 가장 큰 재미 요소라서 인원수가 부족하면 재미가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본문의 팬데믹 레가시는 룰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니까 주도적으로 진행해보고 싶으신 분은 주변 분들 여기 저기 찔러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게임 좋아하는 분이면 시스템 금방 익힐 수 있고, RPG 같은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금방 몰입해서 재밌게 즐기시더군요.

사족을 달자면 팬데믹 레가시 같은 협력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 주장 강한 한 사람이 모두의 의견을 끌고 나가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멀뚱히 구경만 하다 게임이 끝나서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니까, 너희는 나를 따라와!" 라는 생각은 극히 위험합니다. "질 때 지더라도 모두가 즐겁게." 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저런 경향을 보이면 적극적으로 막아 주셔야 하고요.
16/09/22 08:10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안한지 몇년 됐는데 궁금하네요.
16/09/22 09:47
수정 아이콘
구매는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영문판이어도 상관은 없는데 일반 쇼핑몰에서 검색해보니 레거시가 아니라 일반만 나오네요
16/09/22 10:47
수정 아이콘
한글판은 다이브다이스에서밖에 못살겁니다.
16/09/22 1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행히 재고가 있네요
16/09/22 14:57
수정 아이콘
일단 질렀습니다. 이제 학교 기숙사 보드게임팟에서 어떻게 3명을 구해야 크크
다이어트
16/09/23 11:3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얼른 엔딩이 보고싶네요.
16/09/23 15:35
수정 아이콘
지금 플레이어가 3명인데 3명으로 해도 상관 없나요?
아니면 3명이서 공통으로 컨트롤할 캐릭터 하나까지 추가해서 넷을 맞춰놓는게 좋을까요?
RedDragon
16/09/23 17:28
수정 아이콘
4인이 재밌습니다. 한케릭 돌아가면서 한번씩 더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16/09/23 17:3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보드게임은 왔고 다음주 연휴에 친구들 모이는것만 남았네요 크크
RedDragon
16/09/23 18:14
수정 아이콘
크 부럽.. ㅜㅜ 펜더믹 레거시 안한 뇌 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870 [LOL] LPL 2023 연간 어워드 수상자 발표 [17] Leeka8387 23/12/11 8387 0
78869 [LOL]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공개 [6] 비오는풍경9039 23/12/10 9039 0
78868 [LOL] DRX 주한 관련 입장 표명 [60] GOAT14617 23/12/10 14617 3
78867 [LOL] 갱맘 이창석 전역 [20] SAS Tony Parker 8990 23/12/10 8990 1
78866 [LOL] 前DRX 주한 선수, 일방적 계약해지로 본 롤판에서 다년 계약 [126] 매번같은13038 23/12/10 13038 8
78865 [LOL] 주한 인터뷰 기사가 나왔네요 [43] 쀼레기9531 23/12/10 9531 2
78864 [LOL] 격추된 곳 없다길래 써보는 글 feat 펨코 인벤 [114] TAEYEON16781 23/12/09 16781 12
78863 [LOL] 울프 이전엔 앰비션이 타겟이었고 그 다음은 전용준 캐스터가 타겟이었습니다 [106] 리니어14497 23/12/09 14497 16
78862 [LOL] 울프가 사이버불링과 관련해서 유투브에 글을 올렸습니다 [262] 주말18469 23/12/09 18469 7
78861 [LOL] 2023 LCK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4인 공개 [134] 반니스텔루이11079 23/12/08 11079 1
78860 [LOL] 나이로 보는 LCK 주전들의 우승커리어 최신버전 [15] Leeka7949 23/12/08 7949 1
78859 [PC] 더 게임 어워드 2023, 올해의 고티는 발더스게이트3 입니다! [33] 통피6343 23/12/08 6343 9
78858 [LOL] DRX 테디 오피셜 주한 아웃 [69] Fin.11308 23/12/08 11308 0
78857 [LOL] 역대 LPL 연간어워드 라인별 수상자 + MVP 총 정리 [11] Leeka5603 23/12/08 5603 0
78856 [LOL] GoodBye, SANDBOX Gaming [20] Leeka8804 23/12/08 8804 0
78855 [기타] 겜덕 아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오늘 세가의 신작 발표 영상 [24] 매번같은7586 23/12/08 7586 2
78854 [LOL] 애로우 노동현 LCS 플라이퀘스트 코치 선임 [14] SAS Tony Parker 5769 23/12/08 5769 0
78853 [LOL] 페이커,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상 수상 [19] roqur7465 23/12/08 7465 7
78852 [기타] TL 20렙찍고 아주가벼운 후기 [39] 키모이맨8232 23/12/08 8232 4
78851 [LOL] 피넛을 본 백종순 여사님의 한마디 [33] SAS Tony Parker 12393 23/12/07 12393 2
78850 [기타] G식백과 넥슨-뿌리사태 3당 초대 토크<서로 죽여라> [80] Lelouch11266 23/12/07 11266 8
78849 [LOL] JDG Flandre [40] MurghMakhani9995 23/12/07 9995 1
78848 [LOL] LEC 포맷 약간 변경 [15] 반니스텔루이7944 23/12/07 794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