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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5 09:18:19
Name 성수
Subject [LOL] 케스파컵 이동 오작동 버그는 벽 버그? (수정)

2016 LoL KeSPA Cup 8강 락스 vs 진에어 3세트 7분 28초에 소환 선수의 케넨이 이동 오작동 버그로 죽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위 움짤에서 소환 선수가 말을 듣지 않는 케넨을 살리려고 애처롭게 위 쪽으로 무빙을 찍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 버그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경기 중단 당시 비디오 판독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진에어 소환 김준영 선수의 마우스 작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으나, 실제 게임 내에서 챔피언이 움직이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추가로, 경기 속개 이후 종료 시까지 마우스 작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둘째, 화면 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해당 현상 발생 당시 핑, 프레임 등 렉 현상을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 상 불안정 요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소환선수를 제외한 9명의 선수는 다른 오작동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 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진은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판정하였습니다.
김준영 선수의 인게임 내 챔피언 이동 오류는 마우스 기기의 작동이나 인터넷 불안정 등의 이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식 규정에 명기된 재경기 진행 조건인]
[1. 게임 중 언제든지 게임 기록 또는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크게 변경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
[2. 심판이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3. 심판이 기술적인 문제로 게임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재경기 사유라고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심판진은 경기 속개 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수의 개인화면과 자세한 내용은 ">
7분 28초 케넨이 갑자기 돌아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함

보시는 바와 같이 미니맵에 소환 선수가 찍지 않은 이동선이 갑자기 생겨났고(이는 제가 선수의 개인화면으로 확인)
이동선이 생긴 직후부터 반대로 돌아섰고 소환 선수가 위 쪽으로 수 차례 무빙을 찍었지만 알리스타의 꿍꽝을 맞고 나서야 버그가 풀렸습니다.

7분 28초 케넨이 갑자기 돌아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함(버그가 일어나기 전까지 소환 선수의 마지막 무빙)

보시는 바와 같이 소환 선수가 찍은 마지막 무빙이 미니맵에 이동선으로 표시돼있습니다.(이는 제가 선수의 개인화면으로 확인)
소환 선수가 위 쪽으로 수 차례 무빙을 찍었지만 케넨은 이 이동선만 따르게 되고 알리스타의 꿍꽝을 맞고 나서야 버그가 풀렸습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런 버그가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1. 제 생각으로는 찍은 부분이 벽에 있거나 카메라 고정 모드(카메라 고정이 해제되지 않는 버그류)와 가까워서 문제가 된게 아닌가 생각하고,

2. 댓글의 ClickerHeroes님은 예전에 패치됐던 벽점멸 막는다고 언덕 쪽에 더 붙어서 이동하는 로직(?)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합니다. (https://www.pgr21.com/?b=6&n=60346&c=2971220)

이와 관련해서 혹시 의심갈만한 부분이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수의 개인화면은 https://www.facebook.com/SpotvGames/posts/1235070586557509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 상황이 공식 규정에 명기된 재경기 진행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 속개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재경기 진행 조건
1. 게임 중 언제든지 게임 기록 또는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크게 변경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
2. 심판이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3. 심판이 기술적인 문제로 게임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에 대해 동감하는 페이스북 댓글이 있어서 퍼옵니다.

임현수
[이 상황이 어떻게 2번에 해당하지 않죠? 마우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판단은 정말 얼토당토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오작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거의 장비문제가 아니라 드라이버 호환이 제대로 안돼서 일어나기 때문인데 여태 스포티비가 경기 준비나 리허설 해온걸 보면 분명히 이번에도 미흡한 준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다년간 해온 롤 대회에서 이런 상황이 한번도 일어나지 않다가 이제서야 발생했을까요? 스포티비가 내놓은 사과문에서 바뀌겠다는 말은 말뿐인 것 같고 심판진의 판단력도 CJ의 티모픽 이후로 발전하지 않은것 같네요.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다 생각해서 스포티비 응원하는 입장이었지만 그렇게 많은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는건 어떻게든 책임을 질 때가 왔다고 봅니다.]

나이스게임티비에서는 이런 장비 문제는 대부분 드라이버 문제라서 항상 드라이버를 최신 업데이트한 USB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평소 잦은 지연과 짜증으로 팬들과 선수를 지치게 하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이런 준비를 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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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09:20
수정 아이콘
버그가 있었으면 재경기를 해야하는거고, 재경기를 안할거라면 버그였다고 판정하면 안되는거죠.
16/11/15 09:22
수정 아이콘
다급함이 보이는 클릭이... 안쓰럽게 느껴져요 ㅠㅠ 별개로 도망가는 케넨이 왤케 귀엽죠? 크크
F.Lampard
16/11/15 09:24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달았지만 저정도로 명확한정도였다면 영상 공개하고 재경기하던가 했어야죠.
그냥 욕먹기 싫어서 버그는 맞지만 게임 속행이라니..
엘롯기
16/11/15 09:2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버그보다 전경기 진 널뛰기가 훨씬 심각한거라 생각합니다.
재경기하려면 그경기부터 해야죠.
버스커버스커
16/11/15 10:4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종신
16/11/15 11:34
수정 아이콘
물타기인가요 흑.. 같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옵저빙 오류 일수도 있다길래 그러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는 했는데..
실화라면 재경기감 아닌가요??
16/11/15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장면 보면서 경기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버그 같은데 해설들이 웃고 넘어가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면 자체가 웃기긴 했지만 플레이 하는 선수입장에선 진짜 옵저버 화면처럼 높이 떴다가 늦게 내려왔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버스커버스커
16/11/15 22: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플레이하는 선수가 퍼즈걸고 정식으로 항의했나요?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가 항의없이 넘어갔다는건 스스로 판단했을때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넘어간거죠. 그런데 굳이 그걸 끌고오면서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물타기가 아니고 뭡니까
저열한 댓글 남겨논건 그대로 냅두고 지적한 댓글을 신고때려서 벌점 멕이네
이워비
16/11/15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생각했습니다
애시당초 진널뛰기부터 재경기해야죠
버스커버스커
16/11/15 22: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플레이하는 선수가 퍼즈걸고 정식으로 항의했나요?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가 항의없이 넘어갔다는건 스스로 판단했을때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넘어간거죠. 그런데 굳이 그걸 끌고오면서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물타기가 아니고 뭡니까
저열한 댓글 남겨논건 그대로 냅두고 지적한 댓글을 신고때려서 벌점 멕이네
Not bad.
16/11/15 23:33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으니 넘어갔겠죠. 재경기 여부는 일단 선수 당사자가 문제 제기를 한 후에 결정할 일 아닌가요?
퍼즈없이 지난간 일을 밑도 끝도 없이 재경기를 해야한다니 이게 무슨..
인벤에선 오히려 종종 있는 관전버그라는 말도 있던데요.
하늘의이름
16/11/15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버그가 맞다면 재경기가 맞다고 봤는데요.. 좀 애매한 감이 있네요.
이선빈
16/11/15 09:29
수정 아이콘
pgr불판에서도 이거 재경기하면 말도안된다고, 속개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영상 보니 재경기 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네요.
F.Lampard
16/11/15 09:31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은 안남겼지만 판정이 오래걸리길래 아 뭔가 영상으로는 명확하지 않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재경기는 오바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정도로 명확하면 그냥 공개하고 재경기 했어도 반발적었을꺼라고 봅니다.
cluefake
16/11/15 09:42
수정 아이콘
버그는 맞는데 겜이 좀 터져서 속행한거죠.
이런 경우는 어느 쪽 판단하더라도 욕은 먹게 되고..
재경기하자는 쪽이나 속행 쪽이나 둘 다 말에 일리는 있다봅니다.
16/11/15 09:44
수정 아이콘
겜이 좀 터졌더라도 전 재경기가 맞다고 봅니다.
선수들은 언제나 이런 상황에 놓일수 있는데 거기서 경기 유불리로 판정하기 시작하면
경기 플레이가 향후 어려워질수있는 형태의 버그가 아닌 본건과 비슷한경우 재경기 사유로는 등록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첫걸음
16/11/15 09:46
수정 아이콘
다른 이유는 이해하지만 겜이 터져서 속행 했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죠...
초반에 터져도 후반에 역전한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한 이유로는 사람들이 납득이 안됩니다
16/11/15 10:11
수정 아이콘
이대로 경기를 속개하면 유리함을 가지고 있었던 락스 선수들에게 똑같은 버그가 일어나서 불리해져도 경기를 속개해야만 합니다.
16/11/15 09:42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남겼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재경기가 합당한 판정이라고 봅니다.
뭐 다년간 LOL을 진행한 OGN에서는 명백하게 보이는 인게임오류 말고는 이와같은 중대한 판정시비는 없었다고 기억하고있는데요.
(스포티비는 포즈문제도 해결이 안되고 시즌2-6까지 진행된 5시즌동안 볼수없었던 황당한 버그는 정말 얘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알수가 없음.
해결되지 않은 사과문들은 그냥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이 경기 속개판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버그가 언제든지 재발할수있는데 경기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항상 선수들은 공정한 환경에서 진행할수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게 침해 당했어요. 추후에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무조껀 경기를 재개해야하는 선례가 만들어 진거라고 볼수있어요.
판정이 그렇게 옳다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첫걸음
16/11/15 09:43
수정 아이콘
경기에 영향을 준 만큼의 심각한 버그 맞는 것 같은데요... 진에어라서 안타깝네요
Liberalist
16/11/15 09:48
수정 아이콘
전후 사정 살펴보면 판정이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후에 관련 규정을 보강하여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에는 재경기가 이뤄지게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스포티비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OGN은 커녕, 심지어는 나겜에서도 없던 문제가 터지는 걸 보면 이건 그냥 준비 부족이에요.
백날 사과문 잘 써놓으면 뭐합니까. 개선점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데. 오히려 사과 안 하느니만 못하네요.
16/11/15 09:51
수정 아이콘
예전 LCS서는 저런 급박한 상황에 발생한 버그가 아닌데도 갑자기 재경기 판정나서 멘탈 깨지고 진 갬빗(SK였나..?)이 있었죠.
버그가 명확하다면 그래도 재경기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아지다하카
16/11/15 09:51
수정 아이콘
그냥 어이없다가 페북에 올라온 영상보니 화가나던데요...같은 화면을 보고 판정한게 맞는건지.
16/11/15 09:56
수정 아이콘
판정이 어이가 없어죠. 맞지만 속개한다. 규정보니깐 더 재경기가 맞아 보이네요.
테크닉션풍
16/11/15 10:01
수정 아이콘
진에어측에서는 억울할거같네요... 구단차원에서항의해야될거같은데요
결정장애
16/11/15 10:0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버스를잡자
16/11/15 10:07
수정 아이콘
재경기 하면 충분히 락스가 억울할만한 상황이지만

규정은 지키라고 있는게 규정이고, 재경기 갔어야 됐다고 봅니다

뭐 이미 지난 일이라 여기서 떠들어본들 바뀔건 없지만요
16/11/15 10:08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이면 재경기가야죠 락스가 정말 억울하겠지만 판정승요건이 충족 안된다면 룰북에따라 재경기가 맞다고 봅니다
ClickerHeroes
16/11/15 10:09
수정 아이콘
몇 번 반복해서 봤는데 소환선수가 윗쪽으로 무빙을 찍고,
아래쪽 상황을 보기위해 마우스 커서를 내리는 순간 케넨이 원인불명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롤 클라상의 어떤 문제로 자동으로 커서를 따라가는 문제가 있거나,
다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앞서 입력 했던 명령이 뒤늦게 실행된 경우 말고는 설명이 안되네요.
처음 설명만 듣고는 단순히 마우스가 튀었거나 네트위크 문제로 오른쪽 무빙 후 윗쪽 무빙이 안된 걸로 생각하고, 재경기는 무리아닐까 생각했는데,
개인 화면 보니까 재경기 해야할 문제였네요.
16/11/15 10:14
수정 아이콘
ClickerHeroes님의 설명 듣고 느린 속도로 돌려보니 아랫쪽에 무빙찍는 게 나오네요. 수정하겠습니다.
ClickerHeroes
16/11/15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여러번 봤을 때 무빙을 찍는 지는 안보여서 몰라서 커서를 내린다고만 표현했어요.
무빙을 찍은 게 확실하다면 예전에 패치되었던 벽점멸 막는다고 언덕 쪽에 더 붙어서 이동하는 로직(?)이랑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고요.
16/11/15 10:33
수정 아이콘
1번에 파란색 무빙자국 있는 걸 캡쳐해서 올렸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이 있을 것 같군요!
ClickerHeroes
16/11/15 10:37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 캡쳐화면 보고 다시 보니까 보이네요.
그럼 문제는 다시 위쪽 무빙을 찍었을때 무시하고 계속 오른쪽으로 이동한게 되는 건가요.
16/11/15 10:40
수정 아이콘
네. 찍은 부분이 벽이니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벽에 관련돼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16/11/15 10:17
수정 아이콘
너무나 명백한데도 경기 속행이라는 결정을 내렸네요. 의아합니다.
16/11/15 10:19
수정 아이콘
일단 버그임은 확실하네요. 근데 버그가 발생했는데도 속행한 케이스가 없는 건 아니죠. 시즌5 롤드컵 SKT vs H2K에서 아주 유명한 레넥톤 버그가 터졌는데 해당 상황에 변화가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 후 경기 속행했으니까요. 유명한 OMG vs FNC 럼블 민병대 버그도 있고; 이런 버그들은 아우솔 공이 안보이는 것과 같은 지속성 버그라기 보다는 단발성이라는 특징이 있죠. 솔직히 롤이라는 게임이 지금까지 프로 경기에서 이슈가 되지만 않았지 얼마나 버그가 만연한 게임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으니, 오히려 버그->무조건 재경기 이렇게 된다면 일부러 버그 내고 재경기 요청 같이 역으로 악용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심판 재량을 넓게 인정한다면 케넨 살려보내거나 고릴라 점멸을 뺀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런식으로 규정을 만드는 것도 재량권 남용의 소지가 있으니 어려운 문제죠. 그냥 샌드박스 모드나 세이브 시스템이 추가되면 그걸 이용한 규정이 나오는게 가장 깔끔해 보입니다.
16/11/15 10:19
수정 아이콘
옹겜에서도 예전에 쉔 궁이 안끊겼는데 실드만 주고 쉔이 안날아가서 터진게임 속행하지않았나요? 링트럴선수였던가.... 그거랑 비슷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16/11/15 11:53
수정 아이콘
이 경기 이후 쉔 궁 버그가 이슈가 됐지만 정작 경기때는 IM선수들이 문제 제기를 안 했어요. 경기가 멈추지도 않았고 멈췄다해도 규정이 지금처럼 명확했던 것도 아니라 어떤 판단이나왔을지 모르겠네요. 이 건이 어떻게 보면 훨씬 더 경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건 맞았죠. 이 전까지 앞서가던 흐름의 IM 이었는데 쉔이 못와서 전세가 역전당했거든요.
fishy boy
16/11/15 14:24
수정 아이콘
쉔 버그 그거는 예전에 정말 흔하디 흔한 버그였죠. 너무 자주 나와서 버그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달까...
뻐꾸기둘
16/11/15 10:29
수정 아이콘
정전록 같은 상황이군요. 이건 도타2나 스2처럼 이어하기 기능 나오기 전까진 어떤 선택을 해도 욕먹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방송국은 클라 버그 이외의 버그가 나오지 않게 최선을 다 해서 화살이라도 피해야 하는데 스포티비는 그간 터진 장비문제 생각하면...

재경기 해서 락스가 지기라도 했으면 아마 그건 그것대로 파이어가 났을 것 같네요. 3년정도 전인가, 게임 터진거 평타 버그 나서 재경기 했을 때 정의구현 소리까지 나왔었던걸로 기억.

버그의 나비효과로 따지면 블레이즈전 im의 쉔버그만한게 없지만, 그경기도 재경기 안 했었죠. lol클라에서 이어하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버그 문제는 논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16/11/15 10:46
수정 아이콘
평타버그건은 포즈가 안되는 헛점을 이용해서 캐릭터 돌려가면서 파밍한 졸렬한 행동이 문제였던거죠
그러니까 정의구현이었던거고요...
뻐꾸기둘
16/11/15 10:58
수정 아이콘
파밍하면서 글골이 줄어서 그렇지, 파밍 전에 만골드 넘어갔던 경기였을 겁니다.

그나마 파밍하게 된 것도 그 전에 버그가 한번 터져서 정지시간이 다 지났는데 억제기가 깨져서 미니언이 몰려온게(쌍둥이도 hp압박 당했던가 ..) 원인이었을겁니다. 파밍 전에 재경기 했어도 같은 말 나왔겠죠. 거의 끝났다는 소리가 나온 게임이니까요.
16/11/15 11:00
수정 아이콘
말이 나왔어도 라이엇 클라관련으로 문제가 나왔고 정의구현이란 말은 안나왔겠죠
그 경기에서 mvp 블루가 욕을 먹은건 알뜰살뜰하게 럼블 풀템 맞추고 다른캐릭한테 cs넘기고 포즈를 이용해서 시야를 장악하는 행동들 때문이었고 그래서 정의구현 소리 들었던거죠
16/11/15 10:30
수정 아이콘
[수정] 소환 선수의 버그가 일어나기 전의 마지막 무빙에 관해서, 위쪽이 아닌 오른쪽 아래에 마지막으로 무빙을 찍은걸 확인했기 때문에 글을 수정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하카세
16/11/15 10:30
수정 아이콘
참 이런버그보면.. 실시간 게임저장으로 리플레이 기능이 정말 필요해보이네요. 하지만 저기 숨어있던 정보가 공개되는거기도 해서 애매하네요 스포티비는 롤리그 관련 마가낀건지..
16/11/15 10:35
수정 아이콘
정확한 버그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군요.
클라문제면 라이엇 문제고 드라이버 문제면 스포 문제일려나요?
RookieKid
16/11/15 10:4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리플레이 속개 기능 도입이 시급합니다?
16/11/15 10:58
수정 아이콘
결국 재경기가 일어나는 순간 어느 한 팀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외가 없는 기준을 만드는게 그나마 논란이 덜하겠죠
재량을 심판에게 줬다간 손해보는쪽 팬들한테 가루가 될거고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시즌 2가 될거라고 봅니다. 결국 어느 누가 봐도 이견이 없을정도로 경기가 기운게 아닌 이상은 버그 발생시 재시작으로 가는게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Pgr 운영같네요
Eulbsyar
16/11/15 11:00
수정 아이콘
대회 클라이언트 전용으로 한정해서

5분 정도 한도내에 롤백 시키는 기능이 생기면 좋을거 같네요
키리하
16/11/15 11:06
수정 아이콘
이 선례로 인해 앞으로 재경기가 만약 나오면
어떤 이유에서건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을 듯..
근데 스포티비는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 게임은 멀쩡하던 것 같은데..
신중함
16/11/15 11: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버그가 맞긴 하네요. 어느쪽이든 아쉽겠지만 그래도 재시작이 맞다고 봅니다. 이런 선례를 남겨 버리면 앞으로 버그 나온 경기는 재시작을 못할 듯... 그때마다 형평성 얘기가 나올게 뻔한데...
누네띠네
16/11/15 11:16
수정 아이콘
시작한지 10분도 안된 상황에서 게임 터졌다고 버그를 놔두고 게임을 속개해야한다는건 멍청한 생각입니다.
만약에 이기는 쪽이 2부리그나 충남, 서울팀이고 지는 팀이 skt라도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게임의 예측은 누구나할 수 있지만 심판으로서의 판단은 그런거 상관 없이 해야죠.
16/11/15 11:23
수정 아이콘
저거랑 정확히 같은 버그를 최근에 3번정도 경험했는데.. 무빙을 찍고 다른 곳을 찍어도 그 방향으로 약 1초정도 안되게 모든걸 무시하고 이동하더라구요. 스킬도 안되고 스펠도 안되고
롤 클라 문제 같습니다.
16/11/15 11:23
수정 아이콘
혹시 벽 부분을 찍으신 후에 그런 버그를 경험하셨나요?
16/11/15 13:52
수정 아이콘
정글쪽이긴 했는데 평소에 벽은 잘 안찍어서..
16/11/15 14:04
수정 아이콘
정글은 벽이 많은 곳이긴 한데.. 위의 버그가 일어난 장소도 정글이니 정글에 관련이 있을지도요.
혹시 어떤 정글에서 일어난건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16/11/15 14:07
수정 아이콘
파랑팀 위아래 정글이랑 아래쪽 강이었던 것 같아요.
위원장
16/11/15 11:28
수정 아이콘
재경기했어도 욕은 먹겠죠. 이건 그냥 버그를 까야..ㅠ
달걀먹고빵구빵
16/11/15 11:51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만 이상태 여전히 해결안된다는건 납품받은 피시가 문제거나 스포티비 서버가 문제거나 피시관리자나 서버관리자 문제일텐데 사실 경험이 쌓이면 인재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만약 피시나 서버 문제일경우엔 PPL진행중인 피시나 서버 문제일수도 있겠죠. 어쩌면 이리 한결같이 문제없는 경기가 없는지 참 어찌보면 능력입니다.
cienbuss
16/11/15 11:58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재경기 했어도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보는데요. 물론 재경기 했다면, 그리고 혹시나 진에어가 이겼다면, 락스팬들은 화났겠지만 저정도는 영향을 줄 정도라 보는데.
16/11/15 12:06
수정 아이콘
버그가 치명적이며 입증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선수가 올바른 일시 정지 절차를 따랐다면 버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팀에게 재경기 결정권이 부여된다. 해당 팀이 재경기를 희망할 경우, 8.4.에 따라 즉시 재경기를 진행한다.
롤챔스 규정인데 롤챔스에서 나왔다면 진에어쪽에서 어떻게 할 지 결정을 해야하는건데...진에어가 속개하자는 말을 했을리는 없을거 같은데...
aDayInTheLife
16/11/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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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선 속개가 맞나 싶은 댓글을 달았는데 이거보니까 제가 잘못생각했네요;; 꽤 심각한 상황 같은데...
물론 재경기를 했어도 애매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이건 속개보다 재경기가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이건 롤 클라의 문제인가ㅡ.ㅡ;;
편두통
16/11/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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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 타당성은 모르겠지만..(심판입장에선 이쪽도 저쪽도 지옥;)
[이런 오작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거의 장비문제가 아니라 드라이버 호환이 제대로 안돼서 일어나기 때문인데 여태 스포티비가 경기 준비나 리허설 해온걸 보면 분명히 이번에도 미흡한 준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닌거같네요. 댓글에서 말들하시는 벽클릭에 의한 롤클라 버그가 더 그럴싸해보이네요
16/1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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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글은 LoL 케스파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 달린 걸 퍼온 거입니다
지금은 소환선수가 벽을 찍은 걸 알지만 그때는 몰라서(순식간에 넘어간 장면이었어요) 드라이버 문제로 예측됐었습니다
16/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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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그면 재경기가 맞다고 봅니다.
스타슈터
16/1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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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리플레이를 못봐서 그러려니 싶었는데 이건 재경기가 맞아보이네요...

아무리 초반에 락스가 많이 유리했던 경기라지만 이걸 보니 경기 속개 이후 진에어 선수들 멘탈이 무너진게 이해가 되네요. 저걸 속개 판정 받으면 진에어 아니고 그 어느팀이여도 멘탈 나갔을듯...
16/11/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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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계속 재경기가 맞지 않나 생각했지만 심판진의 결정이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터진 경기니까 상관없다' 라든지 '어떤 결정을 해도 욕먹을테니 별수없다' 같은 멘트는 정말 참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공정함이라는건 그런것과 상관이 없이 행해져야 옳은건데 말이죠.
반니스텔루이
16/11/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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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안좋은 선례를 만들긴 했네요..
16/11/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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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조건 재경기각인데요?
16/11/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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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기전까진 락스가 억울할수도 있겠다싶었는데
이정도면 재경기해야한다고 생각이드네요
16/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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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한타중이나 한타 시작 때 저리 됐으면 몰라, 한타 이미 다 진 상황에서 일시적 버그가 발생했는데 재경기 판정하면 유리하던 입장에서 잃는게 너무 많은데요. 그라가스 배치기 버그처럼 게임내내 스킬 못쓰는 정도도 아니고 저 정도면, 퍼즈된 시점에 케넨이 죽지는 않은 거 같은데 살려보내고 속개 식으로 해야 그나마 공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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