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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5 07:06:41
Name 스팀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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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리그 도중 패치 반영은 옳은 일인가? (블루-레드 분석)


이번 롤챔스 스프링을 보면서 제 머리속으로 든 생각입니다.
"르렝카 필밴 구도가 얼마나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래서 2월 14일까지의 경기를 블루/레드 진영의 양상으로 나누어보았습니다. 

(1)데이터 설명
(1.1) 행은 승리팀 열은 상대팀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JIN AIR 행의 AFREECA RED 행은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RED 진영으로 이긴 수를 나타냅니다.

(1.2) 음영은 상대팀을 어떤 진영 스타트로 매치를 이겼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JIN AIR 행의 AFREECA는 빨간색 음영인데 이것은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매치를 레드 스타트로 이겼다는 뜻입니다.

(2) 데이터 해석
(2.1) 블루의 승률
우선 블루의 승률을 봅시다.
총 77경기에서 블루의 승리는 48, 무려 62.3%이나 됩니다. 이 전 가장 블루 편중이 심하던 시즌에도 56%정도였었습니다.
즉 이번 시즌 7의 초기 경기들은 블루가 유리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플하게도 르렝카 필밴 구도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레드가 3번 이긴 매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레드 스타트로 시작해서 이긴 경기는 그 다음에 블루 진영으로 바꿨을 때도 역시 이겼다는 말입니다. 좀 대담하게 말하면 블루가 유리하기 때문에 처음에 레드로 이긴 팀은 블루에서도 무조건 이겼다는 말입니다.


(2.2) 피해팀? 
저는 가장 큰 피해팀은 꼴지인 콩두 몬스터라고 봅니다.
콩두 몬스터는 현재 1위/4위를 차지하고 있는 SKT/롱주에게만 블루 스타트 패배를 당했고, 나머지는 전부 레드 스타트 패배였습니다.
(즉, 파란색 음영이 더 많음 = 상대팀들이 블루 스타트로 많이 이김)
이것은 "콩두가 자기가 이길지도 모르는 팀에게 레드 스타트로 졌다는 것인데 대표적인 경기가 MVP 전입니다. 그 경기에서는 블루진영이 다 이겼습니다. 만약 이 경기를 콩두가 블루 스타트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2.3) 롱주 이야기
롱주는 아주 희한하게도 레드스타트 패배만 3번 당한 팀입니다.
그것도 자기 윗순위들에게만 레드 스타트 패배를 당했습니다. 
즉, 롱주는 시즌 7 초기 밴구도가 완화된다는 전제하에 가장 이득을 많이 보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뒤에는 상대가 블루스타트로 시작할텐데 지금처럼 압도적으로 블루가 유리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좀,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니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3) 논란
그러면 우리는 한가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초반 시즌이 블루가 유리하다면, 시즌 전체를 블루가 유리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시즌 초반에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팀을 상대로 블루 스타트를 한 팀이 레드 스타트를 한 팀보다 훨씬 유리하니까요.
또한 바꾸어 말하면 시즌 후반에 상대가 블루일 때가 지금 상대가 블루일 때보다 훨씬 상대하기 쉽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시즌이 1년쯤 된다면 모르겠거니와 3개월안에 모든게 끝나는 단기전인데, 그 사이에 패치를 바꿔버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롤챔스 역사를 봐도 토너먼트 시절에 패치 손대서 순식간에 과거로 잊혀진 선수들이 부지기수였고, (물론 반대로 그 몸값에 거품이 많이 들어갔던 선수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넥 쉬바나구도의 강자였으나 지금은 행방조차 알지 못하는 세이브...)
당장 시즌 6만해도 라이엇이 롤드컵 이전에 라인 스왑 금지 패치를 내놓아서 이전에 라인스왑으로 재미를 많이 보던 팀들이 그 해 서머에서 부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게 그냥 게임 리그라면 상관이 없으나 소위 스포츠라고 자칭하는 유희라면 특정 영리기업이 제공한다는 독점성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공평성은 담보되지 않아야하는 생각이 듭니다.


(번외) 왜 7.1패치에서 레드가 르렝카 3밴을 해야하는가? (a.k.a 풀면 안되냐는 사람들에 대한 답변)
밑을 읽기 싫은 사람을 위한 한줄요약 : 블루가 레드가 3개를 풀게 놓아두지를 않음.
블루가 1밴을 하고, 레드의 1밴 차례에서 레드가 르렝카중 하나를 밴 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블루는 2밴에서 다른 캐릭을 밴합니다. 이제 레드의 2밴 차례가 왔을 때,

(1) 르렝카를 밴하지 않는다 = 블루에서 3밴째에 렝카중 원하지 않는 것을 밴함. 레드는 3밴째에서 르블랑을 밴할 수밖에 없고 블루가 렝카중 원하는 것을 가져감. 밴픽상 손해
(2) 르렝카를 밴한다. =  블루에서 3밴째에 나머지 2명중 한명을 밴함. 레드는 3밴째에 마지막 남은 OP를 밴해야함. 블루는 르렝카 밴에 고작 밴 카드를 1개 썼는데, 레드는 하지도 않을 르렝카에 밴카드를 2개나 씀.

즉, 르렝카 중 하나라도 상대에게 들어갔을 때, 게임을 넘어가게 만드는 OP성이 있었기 때문에 레드는 밴 카드를 최소한 2개 이상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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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장인
17/02/15 07:3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불공정하긴합니다. 특히 이번패치는 더더욱요.
사실 53대 47정도만되어도 유의미하게 불공정한건데 이건 좀 심하죠.

이런 것 때문에 유럽에서 끝까지 2전제를 고집했던 것 같은데
흥행에 차질이 생기는데다 선수들도 좀 덜 열심히하는 느낌까지 받아서..
어려운문제네요.
Jace T MndSclptr
17/02/15 07:41
수정 아이콘
불공정한가 : 예
바꿔야 하는가 : 아니오

지금도 라이브 버전이랑 차이나서 좀 심각하게 노잼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차이가 더 벌어지면 리그 볼맛 너무 안나죠.
지금도 몇주전 메타 생각해내면서 리그 봐야 되는거 고통 그 자체일텐데
RookieKid
17/02/15 07:44
수정 아이콘
사실 패치 적용은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팀의 만장일치 찬성이 아니면 안해야될것같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17/02/15 07:4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불공정하긴한데
경기일정이라는게 원래 복불복이라
패치적용 예고와 적응일정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ok라생각합니다
F.Lampard
17/02/15 07:47
수정 아이콘
패치간극과 적용시점등을 생각해보면 한라운드돌리고 벤픽률100%되는 챔프하나정도(현기준으론 고정벤인 르블랑)는 버그에준해서 혹은 롤드컵신챔취급처럼 글로벌벤하는게 어떨까 생각이들정도네요.

뱀말로 요즘솔랭보면 기존 오피에 방관버프로 벤할껀넘처나는데 솔랭특성상 꼴벤까지나오면서 픽벤으로 게임이 결정되는듯한 판이 많아지는데 제발 10벤도입좀 빨리했으면좋겠네요.
시니피에
17/02/15 08: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롤은 밸런스 패치가 너무 잦습니다. 챔피언의 초기 컨셉은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맨날 리메이크에, 건드렸다하면 오피와 고인을 오갈 정도로 밸런싱 능력도 별로면서, 자기들이 잘한건지 못한건지 차분하게 지켜볼 인내심조차 없음. 스타는 똑같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전략이 뜨고 지는 재미가 참 쏠쏠했는데 롤은 그 점을 너무 간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포킹 조합으로 스노우볼 굴리니까 다시 돌진 조합이 뜨잖아요. 이건 돌진 조합을 패치해줘서 그런게 아니라 팀들이 연구를 통해 메타를 바꿔나가는 것이거든요. 7.1에서는 르렝카가 호령했지만 7.2가 나오기 이전에 이미 바루스가 뜨고 있었고 패치가 없다고 해도 계속 르렝카 필밴이었을지는 아무도 확신 못하는거에요. 렝가는 패치 영향을 안 받았음에도 계속 티어가 내려가잖아요. 근데 롤은 발매 9년차 게임이 아직도 확실한 색깔없이 일년에 수십번씩 밸런싱을 하고 매년 대격변 패치를 합니다. 이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Sid Meier
17/02/15 08:17
수정 아이콘
라이엇 밸런싱이 별로인 건 맞는데 스타가 똑같은 환경이었던 건 또 아닙니다. 맵의 변화가 어마어마했기에... 롤은 스타로 따지면 로템 버전업 해가면서 쓴 거에 가깝죠
시니피에
17/02/15 08:36
수정 아이콘
롤에 비해 변화가 적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는데 똑같다는 표현은 부적절하긴 했네요.
도토루
17/02/15 10:34
수정 아이콘
맵의 변화가 있지만, 리그 중간에 맵이 바뀐적이 있던가요?
Sid Meier
17/02/15 10:4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경우 여러 맵 준비해놓고 조별리그에서 누가 누구랑 어떤 맵에서 붙을지가 복불복이라는 거 자체가 똑같은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고 프로리그는 라운드별로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너무 오래 전 얘기라 구체적인 기억은 잘 안 납니다 ㅠㅠ
17/02/15 10:58
수정 아이콘
.
도토루
17/02/15 11:09
수정 아이콘
악령의 숲... 가운데 구조물 막 많고 이상했던 맵이었던가요?...
그게 맞다면 그건 정말....;;;;
오래됐는데 역시 스잘알 사이트라 그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vlncentz
17/02/15 12:18
수정 아이콘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 아녔나요?
스덕선생
17/02/15 08:2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와 롤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스타크래프트엔 13~19가지의 기술과 2개의 자원을 가진 3개의 챔피언이 있는 것이고 롤은 4~7개의 기술을 가진 130개 정도의 챔피언이 있는겁니다.

즉 스타크래프트에선 캐릭터의 직접적인 변경은 치명적인 반면, 챔피언은 3개밖에 되지 않으니 이들에게 최대한 공정한 결투장을 마련하는 편이 더 쉽습니다. 반대로 롤은 130개 이상의 챔피언이 있느니 경기장을 바꾸는 것 보단 개개의 캐릭터를 바꾸는게 더 쉽고요.

또 롤과 비교할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보단 AOS인 도타2와 카오스 등인데 이 두 게임 모두 패치속도가 상당합니다.

물론 정석룰이란게 유행하는 등 방향성에 불만을 가진 유저도 많았지만 이게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히오스의 경우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한참 비판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느린 패치속도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Physiallergy
17/02/15 08:32
수정 아이콘
밸런싱 능력이 별로라는 전제 하에
차라리 보는 입장에서도, 하는 입장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지금처럼 패치를 자주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너무 간격이 길면 노잼톤, 또바나 같은 끔찍한 주기가 오래 지속될지도 모르거든요.

전 다른 방향으로 불만이 있는 게 라이엇이 챔프마다 쏟는 관심도에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정도..아 모씨 좀 살려 주세요...
스팀판다
17/02/15 08:50
수정 아이콘
저는 패치가 잦아야한다고 봅니다.
(1) 프로 경기랑 실제 경기 사이에 괴리감이 들면 시청자들이 즐기기 어렵습니다.
(2) 당연히 130개 넘는 챔피언의 밸런스가 맞을리가 없으므로 조금씩 조정해나가야합니다.

가장 '공평한' (좋은 게 아니라!) 해결책은 Bo2로 바꾸는 겁니다. (유럽은 Bo2로 했다가 폭망했잖아!에 대한 반론 = Bo3로 바꾼 미국보다 성적이 높습니다. 애당초 성적은 리그가 Bo2냐 Bo3냐와 무관합니다. 물론 선수들이 단기전에 너무 익숙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Nasty breaking B
17/02/15 08:5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SKT 상대로 2:0으로 이겨서 블루1번 레드1번 이겼는데 블루 2승으로 잘못 기록돼 있네요.

그리고 콩두가 특별히 큰 피해를 봤다는 해석에 딱히 동의하지 않는데, 어차피 올시즌 콩두는 세트승리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블루 레드 순서가 실제 승점에 영향을 줬다고 하려면 블루사이드에서만 2패를 당해서 진 경기가 많아야 되는데 그건 MVP전 1경기니까요. 이 정도는 아프리카(2패), 락스(1패)에 비해 두드러지는 수치가 아니죠.
17/02/15 09:00
수정 아이콘
공정한가와 옳은가의 문제는 다른 얘기라서...
공정하지 않더라도 모두의 동의와 사전 합의가 있었다면 패치를 하는게 옳죠.
17/02/15 09:04
수정 아이콘
패치는 빨리 적용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17/02/15 09:07
수정 아이콘
불공정한가 : 예
바꿔야 하는가 : 아니오 (2)

이번 르렝카가 좀 심각해서 그렇지
평소엔 이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냥 라이엇을 욕합시다
다크폰로니에
17/02/15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생각 했었어요. 엄청 불공정하죠
러블리너스
17/02/15 09:27
수정 아이콘
약간 불리한요소는 있을수있지만 라이엇이 특정 팀을 위해 패치하는 건 아닌만큼 어쩔수없이 감수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롤이 롱런하는게 매번 자잘한 패치와 시즌마다 대규모 패치를 해서 같은게임을 즐겨도 계속 꿀챔과 메타가 바뀌는거에도 이유가있다고생각해서요.

다만 롤드컵 결정전 직전에 패치를 적용하는거는 자제해줬으면좋겠네요
키리하
17/02/15 09:3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오버워치처럼 라이브서버 수준으로 패치를 이어했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서..
라이엇의 패치능력이 별로여서 중간이 별로 없고 OP와 관짝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손 안대면 진짜 보이는거만 나오고, 리그 진행과 라이브 서버 차이도 꽤 많이 생기게 될거라서 리그 자체 재미가 떨어질 듯 합니다.
gallon water
17/02/15 09:45
수정 아이콘
패치를 대회 일정에 맞춰서 해줬으면 좋겠군요
대회시작전에 하던지 끝날때까지 기다리던지
토이스토리G
17/02/15 09:52
수정 아이콘
밸런스 패치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물론 레드스타트를 많이 게임한 팀이 불리하겠습니다만.. 어쩔수없죠.
그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호철
17/02/15 09:59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대회에서는 패치를 뒤늦게 적용하는걸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패치가 되는 그날 바로 대회에도 적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17/02/15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솔랭에선 이미 너프폭탄맞고 고인됐는데 대회에선 필밴픽 되는 모습 보면 이입이 안돼요
LCK가 뉴메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해나루
17/02/15 10:07
수정 아이콘
패치를 안하면 보는 경기랑 하는 게임이 달라서 흥미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대회 도중에 말도 안되는 op가 발견된다던가 극단적인 유불리가 발견된다던가 이런경우에 그걸 수정할수 없으니 대회가 더 이상해지죠.
패치는 중간이라도 바로바로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2/15 10:16
수정 아이콘
라이브 패치 당일이나 하루 뒤에 적용되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패치에 빠르게 적응하는것도 능력이고, 문제점을 찾는다면 라이엇은 밸런싱을 잘 하지도 못하는주제에 패치를 너무 자주해요.

유저들이 파해법을 찾을 시간을 기다려보지도 않음.

물론 타 회사처럼 기다려주면 왜 패치 안하냐고 하루종일 욕을 먹긴하지요.
IRENE_ADLER.
17/02/15 10:18
수정 아이콘
패치가 대회에 빨리 적용되었음 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한편으로 지금과 같이 한 쪽 진영의 승률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이어진 패치로 2라운드즈음에 레드사이드가 유리해지면? 1라에 선블루하고 2라에 선레드로 경기치룬 팀이 지나치게 유리해지는 거죠. 공정하게 하려면 2전만 하는 게 맞겠지만 승부를 끝까지 내는 게 재미있긴 하고.. 애초에 이렇게 패치한 라이엇을 욕합시다.
반니스텔루이
17/02/15 10:21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7.3패치 하는줄 알았건만.. 대회는 항상 느려요 ..
Jace T MndSclptr
17/02/15 10:23
수정 아이콘
하마코가 제일 재미없었던게 그 라이브 서버 적용 안하고 기존 대회 룰로 끝까지 했을떄였죠.
17/02/15 10:26
수정 아이콘
다른때는 어쩔수없지 했지만 이번 르렝카는 너무 직격탄이었죠. 블루진영이 어마어마하게 유리한건 큰 문제가 맞습니다.
도토루
17/02/15 10:33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롤드컵 진행하기 전에 패치(나름 중격변)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극복하는 것도 실력이다? 시즌 시즌 사이에는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인 롤드컵에서 패치를 하는 건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웃어줄수도 울릴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마찬가지로 리그 중간에 패치를 진행하는 것도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치명적인 버그라면 빠른 시일내에 핫픽스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일정 자체가 나름 복불복 성격을 띄고 정해진다 하지만 현 버전으로 인해 수혜/피해를 받은 사람이 중간의 패치로 인한 변경으로 피해 받은자가 또 피해를 수혜 받은 자가 또 수혜를 입으면 안되겠죠.
17/02/15 10:42
수정 아이콘
패치 없으면 챔프 고착화가 너무 심각해서 안됩니다..
이번리그도 초반엔 10밴이 신의 한수다 말이 많았지만,
결국 나오는 픽만 나옵니다. 패치라도 해줘야 다양한 픽을 대회에서 볼수가 있죠.
도토루
17/02/15 10:47
수정 아이콘
우선 발란스 있는 패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불가능에 가깝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게 가져가는 시즌인 만큼은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중에 잦은 패치와 다양한 패치로 인해 어디로 튈지 모르고 빨리 빨리 적응해야 하는가와
리그가 다소 다양하지 않은 밴픽으로 루즈해지는 것 둘중 선택하라면 전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꺼고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논외지만 고착화라고 하기에는 요즘 핫하디 핫한 MVP에서 보여주는 넓고 다양한 밴픽을 보면 꼭 고착화 되었닥 보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다크템플러
17/02/15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메타적응력이 실력이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단거리달리기로 4년 내내 뛴 다음에 마라톤으로 국대선발하고 철인3종으로 올림픽 치루는거죠.
물론 흥행과 재미를 위해선 그럴 수 있다쳐도, 스포츠나를 표방하는데 정당한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롤드컵이라면..
MirrorShield
17/02/15 11:36
수정 아이콘
패치의 존재는 E스포츠의 특징이죠. 그것에 적응하는 넓은 챔프폭을 가지는것도 실력이 맞습니다.

대회에서 나오는 영웅숫자로 맨날 비교당하는 도타가 그점을 아주 잘 보여주고있죠.

다양한 영웅폭을 가진 팀이 픽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갈 수 있거든요.

다만 라이엇은 패치를 너무 못해요. 그게 근본적 원인이죠.
17/02/15 10:37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게 노잼이에요. 시청률이 얼마나 떨어질지...
내가 플레이하는 게임과 달라서 흥미가 떨어지고,
심각한건.. 챔프고착화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패치라도 해야 챔프 다양성이 생겨요.
무조건 패치해야합니다. 지금도 느려요.

그리고 불공정에 대해서 논하자면, 조금 불공정하긴 합니다만..
르렝카의 심각성을 제외하고 사안만 본다면 레드강제필밴이 영향을 주는 상황인데.. 이정도 운은 어디든 존재한다고 보거든요.
지금 겨우 이정도로 억울해버리면, 레드건 블루건 다 이기는 sk,kt 는 어차피 못 잡습니다.(둘다 1패씩 하긴 했지만...)
Chandler
17/02/15 10:40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블라인드픽이 답이 될순 없을런지 흐흐..다시하면 어떨랑가요 리그 수준이 올라가서 블라인드에서 클템쉔같은 장인픽은 어렵겠고 르렝카바루스자이라 미러전의 지옥이 펼쳐지려나
다크템플러
17/02/15 10:41
수정 아이콘
뭐 이건 롤드컵때도 매번 하던 얘기죠 크크
진영유불리도 그렇고, OP챔들 뜨고지는게 엄청 심하죠.
시즌5 암사자때문에 중국팀 지는게 통쾌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 팀들도 억울하긴 할겁니다. 탑이 약한걸 아래에서 극복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갑자기 왠 다리우스-피오라가 탑을 찢어버리고 막질 못하니... 시즌4땐 소나무+질리언이 그랬고 시즌3땐 제드가 그랬죠. 그냥 정규시즌중에는 그렇다쳐도 롤드컵 결정전할떄쯤부턴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여름즈음에 대격변 분명 할 것 같은데-_-;;
개인적으론 패치는 그나마 낫다고봅니다. 글로벌밴 당한건 더 억울합니다. 대표적으로 저번 진출전 핵심픽이 될줄알았던 플라이 아우솔이 막힌다거나.. 락스팬으로서 억울한건 15스프링때 빅토르 글로벌밴 아니었으면 쿠로가 이지훈한테 그렇게 굴욕 안당했을겁니다;;; 근데 거의 다들 신경도 안써줘서 좀 아쉽더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5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시즌 중 패치에는 찬성입니다.
지나치게 한쪽이 불리하게 만든 라이엇의 문제지 제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변수를 100% 제거한 완전무결하게 공정한 조건이란게 꼭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롤드컵 앞두고 갑작스레 게임 뒤엎어 버리는건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작년도 정글캐리 메타로 1년 만들어놓더니 갑자기 롤드컵에선 라인전 강한 팀이 유리하게 바뀌는건 아닌거 같아요.
팀당 유불리를 떠나서 1년을 정리하는 건데 그 해 메타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컨셉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Sid Meier
17/02/15 10:45
수정 아이콘
공정성 중요한데 올림픽이 아닌 프로판에서 공정성 이상으로 중요한게 재미라고 봅니다. 밸런스 안맞는 버전으로 리그 진행하는 건 너무 노잼이죠..
코우사카 호노카
17/02/15 11:17
수정 아이콘
시즌초 밸런스 잘 잡는건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해서..
시즌중엔 패치 빨리 적용하고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밸런싱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롤드컵 즈음엔 OP정도만 쳐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땐 솔랭 시즌도 끝물인데 시즌 X 리그오브레전드를 완성해서 내놔야지 새게임 만들면 안되죠.
도토루
17/02/15 11:31
수정 아이콘
큰 생각 없이 던져보는 말인데,

밴을 3경기 연속으로 가져가는 건 어떨까요? 이를테면 1경기때 밴했던건 다음 경기에 밴을 하지 못한다던지..(팀 성격으로 밴 리스트를 가져가는 걸로)
그럼 나올 챔프들이 더 많아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이렇게 되면 게임 질이랑 코치 선수들이 죽어나려나요?...

그냥 문뜩 끄적여 봅니다...
MirrorShield
17/02/15 13:54
수정 아이콘
단순히 많이 나오는게 중요한거면 그냥 올랜덤 시키면 가장 많이 나오겠죠.
도토루
17/02/15 15:29
수정 아이콘
세 경기를 온전히 가져가기 위해 어느 경기에서 어떤 챔프를 밴을 해야 할지 등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고 생각했고 결과로 밴이 2~3배가까이 많이 지게 되는거라 그동안 감쳐진 챔프들을 써질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본겁니다.
단순 밑도 끝도 없는 올램덤 시키자는게 아니라요. 뜬근 없네요
MirrorShield
17/02/15 15:46
수정 아이콘
무조건 1경기를 가져가는게 유리하니까 1경기 밴은 지금이랑 다를게 없고

2경기에서 밴됐던 애들 풀려나와서 OP대잔치 한번

3경기에서 1경기 밴을 다시 쓸수 있다면 1경기랑 같을거고 못쓴다면 2경기랑 같겠죠.

롤의 챔피언 고착화는 밴픽의 문제가 아닙니다. 포지션별로 성능순으로 줄세울수있는 시스템의 문제에요.
도토루
17/02/15 16:08
수정 아이콘
1경기를 가급적이면 잡으려고 하겠지만 무조건 1경기에 OP 5챔프를 밴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런지요?
오히려 적당히 하나정도씩은 밴픽을 풀면서 그림을 좀 더 크게 그리는 형태로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뭐.. 첫플에도 썼듯이 많이 생각해보고 쓴건 아닌지라; 일정부분 빈틈은 양해 부탁드릴께요.
MirrorShield
17/0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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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푼다면 2경기에서 그걸 밴하겠죠..

미드 1위 2위 3위 4위 5위 이렇게 있을때

지금 1/2/3위 밴하고 4/5위 나눠먹는게

4/5위 나눠먹는 경기 하나, 1/2위 나눠먹는 경기 하나 나오는거로 바뀌겠죠.
BraveGuy
17/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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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가 분명 필요한 게임이나, 그게 너무 잦습니다. 공평하고 공정한 게임을 위한 패치가 아닌, 본인들의 잘잘못을 감추기 위한 패치들이 난무를 하고 있어서 되게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선수들도 한시즌 준비하기 위해서 꽤 준비하는데, 아무리 성격이 다른 이스포츠라지만 이건 너무한 수준이거든요. 특히 메타에 따라서 선수들이 뜨고지는 점은 더욱 더 싫습니다.
17/02/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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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롱주가 블루스타트가 많아서 이득을 봤다고 하셨는데 4승중 3승이 레드스타트 승리네요;
17/0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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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불공정하지만 라이브버전이랑 동떨어지면 또 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17/0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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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 했었는데.. 분명 스프링 상반기땐 블루가 레드보단 훨씬 나았는데 하반기땐 그정돈 아닐거란 말이죠. 더 심해진다면 그거대로 문제이고. 그렇다고 라이브버전이랑 멀어질수록 선수들 솔랭연습하는것도 의미가 퇴화될거고 보는사람도 재미가 덜할거고.. 사실 레드가 불리한 이유가 거의 대부분 밴픽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최고존엄오피도 있고 워낙 좋은챔이 그득그득해 밴카드로 상대특정선수 장인픽을 밴못한단점이죠. 10밴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하게 해주던가 라이엇이 패치를 하더라도 밸런스를 좀 맞게 해주었음 합니다. 지금은 솔랭만봐도 밴할게 너무많아요.
MirrorShield
17/0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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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10밴 도타 따라하다가 가랑이가 찢어져버렸죠..
17/02/15 12: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못맞출 밸런스 자주 바뀌기라도 하는게 낫죠
패치를 해서 누군가 손해를 본다는건 그 전 패치로 이득를 봤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요
근본이 되는 게임이 주기적인 패치가 필수적이라는걸 감안해보면 선수들이 적응할 수밖에 없죠. 모두가 만족하는 패치는 어차피 절대로 못나옵니다
vlncentz
17/02/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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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때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시즌 스타트하면 한가지 버전으로 쭉 갔으면 합니다. 저는 애초에 잦은 패치가 게임에 필수적이라고도, 이스포츠만의 특징이라고도 생각안해요.
Rorschach
17/02/15 12:38
수정 아이콘
리그 도중에 패치가 있는 것 자체가 적어도 프로게이머들의 리그 입장에서는 문제라고 보는데
패치가 이미 있었다면 반영은 최대한 빠르게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리그에 맞춰서 패치를 하게 될 경우 일반 게이머들이 밸런스가 크게 무너진 상태로 게임을 즐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최대한 프리시즌 패치, 혹은 시즌중 두번 정도로 휴식기에만 패치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않은 이상 지금 상태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Facebook
17/02/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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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리그인거 감수하고 들어가야죠.
다른 스포츠에서 저게 스포츠임?하고 공격들어오면 데꿀멍인게 사실입니다.
엄마를화나게하는방법
17/02/15 12:49
수정 아이콘
패치 적응력도 실력
17/02/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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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를 안하면 재미가 없죠. 스포츠라면 관중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보는 경기와 하는 게임이 달라져 버리면 그것보다 최악인 것이 없습니다. 프로 선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배려되어야 할 것은 관중이지요. e스포츠는 종종 보면 관중보다 프로게이머의 편의를 더 많이 봐주는거 같습니다. 어디서 불공정하다고 떠들든 말든 스포츠는 팬이 있어야 성립되는거고, 공정성이 관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관중이 즐거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컨대 공정성을 파괴하는 승부조작같은 경우 관중이 그것을 인지했을때 경기 자체를 가짜라고 느끼게 되므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치의 경우 프로 선수에겐 불공정할지 모르나 관중은 그것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함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라이브 플레이와 다른 경기 내용에 이질감과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해서 리그의 공정성을 위해 게임의 패치 주기를 넓게 잡는다? 이건 주객전도입니다. 롤은 어디까지나 일반 유저를 고객으로 삼는 게임이며, 그들을 위해 잦은 패치를 하는 것이 라이엇의 정책입니다. 그런데 프로 리그 때문에 패치 주기를 바꾸는 건 일반 유저를 무시하는 행동이 됩니다.
결국 패치 적응력이란 말은 e스포츠의 특이성으로 인정해야만 합니다. 이걸 기존 스포츠의 공정성과 비교하는 것은 환경의 차이를 너무 고려하지 않는 겁니다.
Jace T MndSclptr
17/02/15 13:18
수정 아이콘
아니 일관성을 문제로 다른 스포츠에서 저게 스포츠임? 하고 공격하기엔 이미 야구라는 존재가 있죠.
체이스 필드에서 한 시즌 보낸 선수하고 알링턴에서 한 시즌 보낸 선수하고 공평한 환경에 있지 않은건 야구가 훨씬 더 심하고
심지어 야구는 단지 오른손 타자란 이유만으로 1루까지 뛰어 가는 절대거리가 늘어납니다. 완전 개불공평한데요 크크

어차피 '프로' 스포츠 에선 공정함이니 일관성이니 하는건 다 어느정도 구실만 맞추면 되고 중요한건 관객을 들여서 돈을 버는거죠...
배두나
17/02/15 14:05
수정 아이콘
와.. 야구를 안봐서 그런지 생각도 못한 발상이네요.
정말 오른손 타자는 왼손 타자에 비해 손해를 보면서 시작하는 것이군요.
와인하우스
17/02/15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공정함과 규칙, 그리고 운빨의 허상을 말할 때 야구를 예시로 자주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성 스포츠와 이스포츠가 그런 점에서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도 있구요.
관객 유치와 돈을 버는 게 본질이라면 프로레슬링도 스포츠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요새 생각하기에는 게임대회가 꼭 스포츠여야 할 필요도 없고, 스포츠가 아니라고 까내릴 것도 없는 뭐 그런거 같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2/15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구색만 맞추면 된다' 라고 했지만 프로레슬링은 어느정도 구색을 맞췄다고 할 수조차 없는 엔터테인먼트잖아요 크크.

여튼 말씀하신대로 저도 기성 스포츠와 이스포츠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올림픽 관련 이슈에서도 꾸준히 그렇게 주장했으며 굳이 제도권에 편입되려고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다고 보지만 여튼 그 사유로 '공정함'을 들기에는 기성 스포츠도 프로 무대에선 돈의 논리에 의해 그 공정함을 많이 잃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YORDLE ONE
17/02/15 13:41
수정 아이콘
뭐 불리하긴 하지만................... 이런 변화에 맞춰서 빠르게 움직이고 그 메타를 장악해나가는것도 그 팀과 코치진의 기량이자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15 14:02
수정 아이콘
불공정한데 그걸로 계속 하는것도 웃기네요.
한 대회나 경기를 위해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바뀌면 개빡칠듯.
야구 좌타자 우타자 차이는 야구 처음 시작할때부터 알고 시작하고 중간에 바뀔일이 없는거지만
이건 그냥 경기장 규격, 룰을 바꿔버리는건데...
류지나
17/02/15 14:47
수정 아이콘
야구도 경기장 규격 다 다릅니다... 불공정 스포츠 중 넘버 원이죠...
17/02/15 14:55
수정 아이콘
심지어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존도 약간씩 다르고...
원백이
17/02/15 14:20
수정 아이콘
7.2 버젼에 오면서 이 편중현상이 더 심해졌다고 봅니다. 일단 7.1버젼의 필밴 르렝카가 전혀 너프되지 않았고 7.2버젼의 방관패치로 인해 르블랑 다음급의 op인 바루스가 나타났죠.
레드 사이드에서는 밴할 챔이 르렝카바 인데 시작밴은 3밴이라 결국 하나를 풀수 밖에 없죠 그니까 렝가든 카밀이든 op챔이 하나씩 풀리는 거고 7.3패치로 가면 그나마 좀 나아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르블랑 바루스는 여전히 레드쪽 고정밴일껍니다
보글보글차솥
17/02/15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불공정하지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버전과 너무 괴리가 생겨버리면 관객뿐만 아니라 선수들 입장에서도 연습하는 게 골치아플테고요..
그래서 전 라이엇이 PBE 냅두고 라이브 서버에서 테스팅하는 짓 좀 그만하고 패치를 더 정교하게 내놨으면 합니다.
래쉬포드
17/02/15 15:1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어떤 패치를 했든 결국 우승 할만한 팀이 우승했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공정이요?? 애초에 프로 스포츠가 언제부터 공정을 생각했나요 야구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즐겨보는 nba도 샤킬오닐 막을려고 3초 바이올레이션 만들고 인위적인 동부 서부 나누기로 서부팀들이 동부팀들에 비해 불합리한 이동거리와 전력 불평등에 따른 피해를 보고 공격농구하게 한다고 핸드체킹룰 같은거 만들어서 수비하기 힘들게 만들더군요 프로스포츠는 올림픽이 아니에요 공정이 아니라 재미를 추구하는게 프로스포츠고 전 재미를 위해선 지금보다 더 빠르게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도토루
17/02/15 15:39
수정 아이콘
롤을 안한지 오래되서 요즘 라이브 패치가 얼마나 이뤄지는지 잘 모르겠는데 1시즌 정도의 갭이 라이브와 얼마나 큰지 잘 감이 오지 않습니다.
소위 LCK에서 OP라고 불리는 챔프들이 라이브 전 티어에 해당되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괴리가 피부로 완전히 체감될 정도로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도)
서로감싸주기
17/02/15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 했었는데. 1라운드 돌 때 레드팀이였던 팀들이 이 악물고 어쩔 수 없이 카렝르 밴하고 자신들 주요 픽은 상대방한테 저격밴 당하는 거 보면서 엄청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카렝르 하향 패치 후에 다시 붙게 됐을 때 상대방은 이 악물 필요 없이 여유롭게 저격밴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도 불합리하게 생각됐습니다.

이 문제는 기존에도 해당 시즌에 OP였던 챔피언들을 어쩔 수 없이 1, 2개 밴 하던 시절에도 있었지만, 특히나 이번 스프링 초반에 나타난 레드팀 3OP 강제밴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거 같습니다.

과연 이 문제점을 라이엇이 어떻게 처리를 할지 아니면 그냥 묻고 패치 적용 빨리하면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갈지 모르겠네요.
fishy boy
17/02/15 18:30
수정 아이콘
르블랑 데미지 구데기됐고, 렝가 CC면역 삭제, 카밀도 모든 스킬이 고루고루 너프 돼서 이제 파워가 확실히 떨어졌다고 생각해요.
아직 대회는 7.2 버전으로 진행중이라서 적용이 안됐지만,
저정도 너프면 적어도 르렝카 필밴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쟤네들 밴리스트에서 나가떨어지면 그 다음티어 애들이 고정밴에 오를 건데, 예를들면 말자하,자이라,애쉬,바루스,마오카이 등등이요.
그러면 또 그때가서 '쟤네들 사기다 너프해야한다.' 할 거고, 그냥 무한반복이죠.
어처피 프로들은 최적화 픽밴과 조합을 찾아냅니다. 그게 프로가 하는 일이구요.
그거를 불평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솔랭에서 프로들처럼 꼭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 거도 아니구요.
아틸라
17/02/15 20:38
수정 아이콘
음.. 만약 1:1 상황이 되면 더 빠른 게임시간내에 승리한 팀에게 진영선택권을 주는 것이 어떨까요?
오버워치처럼 빠른 승리에 가산점을 주는 거죠.
3전제 환경에서 그나마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5전제 플레이오프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생각해보니 플옵은 상위에서 기다리는 팀이 진영선택권을 가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엘롯기
17/02/15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패치가 좀더 빨랐으면 합니다.
실제 라이브서버에서 하는 게임과 대회서버의 게임이 너무 다르면 그게 더 문제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대진표나 패치날짜나 복불복인 거고
선수개개인의 적응력(?) 차이가 곧 실력인거죠.
BlazePsyki
17/02/15 23:25
수정 아이콘
나겜에서 언급하고 있네요 좋은건가 헤헤..
아지다하카
17/02/15 23: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피해보는 팀이 있을수밖에 없는구조. 근데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특히 경기 순서로 따지기 시작하면 초반에 강팀과의 연이은 매치로 멘탈이 후반 매치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 팀도 있어서...안고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kongkaka
17/02/16 01: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롤이 인기가 많긴 많은것같아요.
스타2나 히오스는 패치가 나오면 바로 당일 리그에 적용시키던데..
확실한건 특정 팀을 응원하는 팬이 아니라면 자신이 레더에서 하는 게임 환경과 대회버전이 같은걸 좋아하죠.
팀의 불이익 vs (특정팀을 응원하지 않는)보편적인 팬의 재미
에서 후자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지만 규모가 큰 대회라면 팀의 불이익이 공정성 하락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또 진정성의 하락으로 이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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