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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5 12:05:38
Name Let It Be
Subject 느리게, 조금 천천히 쉬어갔으면 하는... Yellow에게.
토요일, 전용준 캐스터의 말이 생각납니다.

당신을 당분간은 볼 수 없다.

난 아직 그 말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쩌면 당신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힘들지요?
혹여 조금씩 지쳐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조금 쉬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짐도 덜고,
자꾸 쌓여만 가고 있을 스트레스 따위도 없애고,
그러면서 다시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의 Yellow가 그랬 듯 말입니다.













당신이 지던 날,
당신을 참으로 좋아하는 분께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당신을 믿자고 말입니다.

그 분께서는 저에게 답하셨습니다.


"믿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데요."








당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분은 당신이 강한 사람일 거란 뜻으로 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나 역시 그 분과 다를 바없이 강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이 부정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내가 보는 당신은,
적어도 내 눈에 비치는 당신은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런 일 쯤은 당신에겐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난 믿고 싶습니다.
















천천히 쉬면서,
천천히 나아가면서,
처음의 Yellow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눈 앞에 어떤 것도 두지 않겠다고 말하는 듯한,
눈빛을 가진 Yellow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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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5 15:3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멋진경기 부탁드리고 밝은 얼굴 뵈었으면 합니다.
율리아나
03/12/15 20:38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 선수의 약한 모습이 상상되지 않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입에서 약한 말이 나오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항상 당당하고 강인한 모습의 진호선수를 본것 같습니다.
^ㅡ^힘내세요. 이번에 대구 오시는 거죠???+ㅁ+
대구에선 꼭꼭꼭 이기시고 당당히 웃으시는 모습 기대할께요!!!
힘내세요..>_<홍진호선수


그리고 진호님의 약한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동료 프로게이머를 압박하는 모습을...너무 많이 봤습니다.
압박의제왕 홍진호...;;;
03/12/15 21:06
수정 아이콘
저그 No.1 홍진호선수 '-'
정말 튼튼하고 절대무적을 자랑하는 이윤열선수처럼
절대지지않을것 같은 게이머는? 이라는 질문을 들으면
홍.진.호 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Yellow 화링~
순수수정
03/12/15 22:50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이군요..
저도 더이상 YellOw의 고개숙인 모습을 보기가 싫습니다..
YellOw.. 당신은 강합니다..아니 무적입니다..
화려하게 부활하여 당신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CheerFul- YellOw Fighting YellOw~~
해피맨
03/12/16 00:37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Yellow,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게이머죠. 이 글 속에 담긴 팬분들의 염원을 읽고, 멋진 모습으로 새로운 날개짓을 하길 바랍니다.
박영선
03/12/16 09:01
수정 아이콘
렛잇비님도 힘내셔요...^^

다...잘 될거여요.
꾹참고한방
03/12/15 12:11
수정 아이콘
렛잇비님 오랜만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카나타
03/12/15 12:16
수정 아이콘
홍진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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