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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3 22:32
세번째 경기는 김정민vs변길섭이였고 네번째 경기가 박정석vs장진수였습니다.
임요환선수. 오늘은 성급한 전진이 없는, 예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무리가 아직은 조금 미흡한 것 같습니다. 다음주 강민선수와의 네오 기요틴에서의 경기에선 조금 더 나아진 모습 보여 주겠죠. 그리고 대구.. 정말 얼마만에 프로게이머가 대구에 오는 건지... 그것도 임진록이군요.. 그날 꼭 가 봐서 볼 겁니다(솔로부대라서 크리스마스에 할 일도 없음..-_-).
03/12/13 22:34
김정민선수와 변길섭선수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더 느낀 것. 'scv는 최고의 전투 유닛이다.' 5시의 김정민선수 멀티에서 두번씩이나 변길섭선수의 병력을 scv로 시간 끌면서 후속 병력으로 잘 막아내더군요.
03/12/13 22:41
박정석테란김정민님(아이디 길다..^.^;;), 마무리가 아직은 조금 미흡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적하신 건지요?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말씀이신지?? 저는 emp 쏘고 할 때 참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03/12/13 22:44
김정민 선수와 변길섭 선수와의 대전에서 scv 정말 멋있었습니다. scv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더군요. 이제 김정민 선수 아이디 The SCV로 바꿔야 할 듯 합니다. ^.^;;
03/12/13 22:45
임요환 선수 최연성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의 변화와 발전에 팬으로서 너무 기쁩니다. ^-^
미네랄 멀티 활성화 타임에 나갔던 어마어마한 탱크와 벌처로 결정적인 대규모 힘싸움에서의 승리. 전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밀집지역에서 탱크시즈모드했다가 셔틀플레이에 한꺼번에 다 잃는 플레이가 오늘은 한 번도 나오지 않은데다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병력 충원되고 쉬지않는 팩토리 서플라이 수와 맞먹는 팩토리 숫자(과장해서 -0-)... 오늘 경기 임요환 선수 확실히 변신에 성공한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
03/12/13 22:47
글쎄요.. 제가 임요환선수에 대한 선입견이랄까요.. 오늘 임요환선수가 잘 했긴 했지만 이윤열선수, 최연성선수에게는 '조금' 뒤쳐진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왜 그런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_-
03/12/13 22:47
임요환 선수의 경기,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가 최근 대 플토전 중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마무리가 미흡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낙 유리하다보니 좀 여유있게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이재훈 선수도 섬멀티까지 먹은 상황이었으니 곳곳에서 템플러 게릴라하며 나름대로 시간끄느라 필사적이었고.. 탱크 벌쳐 -> 레이스 -> 벌쳐 -> 탱크 벌쳐 배슬 까지.. 재밌는 조합들을 두루 보여주더군요. 초반의 매너써플라이도 재밌었고.. 게다가 12시 플토 상대로 6시 테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는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면에서나 경기 집중력 면에서나..
03/12/13 22:47
사랑의사막// 제가 보기에도 마무리가 깔끔하지는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못햇다는게 아니라, 사실 그 정도까지 게임이 진행되었다면(첫 중앙 싸움 승리후) 이윤열 최연성 등의 물량형 게이머였다면 숨도 못 쉴 정도로 병력이 끊이질 않고 밀려오고...역전을 생각할 틈조차 없죠..그런데 임요환 선수는 그 플레이가 후반부에 좀 약하더군요..이재훈 선수가 8시쪽 멀티만 어떻게든 싹 밀었으면 희대의 역전극도 가능할 것 같았거든요(뭐 그게 무지무지 힘든거죠-_-). 뭐 저는 개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하다 보니 타이트하게 밀어부치는 모습이 안 나온 거라고 봅니다.
03/12/13 22:48
참~ 임요환 선수 보면서 이제 질지도 모른다라는 걱정 따위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몇 연승을 할것인지 세면서 경기 관람할려구요~
03/12/13 22:49
대구다~~!!! ^^ 그것도 임요환, 홍진호 선수의 게임을 볼수 있다니........
그런데 크리스 마스날 몇시에 하죠? 어디서? 저도 솔로부대이기때문에 직접 가서 봐야 겠습니다.^^
03/12/13 22:52
저도 조금은 미흡했다고 보지만 그것보다는 이재훈선수의 병력 운용때문에 그랬다고 봅니다. 그 때 임요환 선수는 4기 정도의 캐리어 상대를 위해서 골리앗 위주 병력이었는데 이재훈 선수는 다크템플러 하이템플러 다수 였죠(사실 천지스톰 많이 나왔습니다. 잘 피했죠). 그래서 못들어간거고 그 뒤론 벌처 다수로 템플러 잡아주면서 밀고 올라가면서 마무리 했다고 봅니다. 이재훈선수도 한방의 전투가 아쉬운 전투였구요. 임요환 선수의 변화모습을 지켜봐서 보기 좋습니다. 근데 그 확장 모습이 베르뜨랑 선수를 연상시키는건 왜일까요? ^^
03/12/13 22:54
저는 그런 식의 마무리가 나오지 않은 게 오히려 좋더군요. 유리한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도 좋지만, 쑈(?)적인 측면도 함께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에 임요환 선수 특유의 스타일도 충분히 보여줬고.. 뭐 보기 나름이겠지만 팬 입장에서는 확실히 엄청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타이트하게 밀어붙이는 것과 안전한 것을 함께 가져가기는 쉽지 않죠. 덧붙여 왜 그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입견을 굳이 밝히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3/12/13 22:54
현재 드랍동 동시접속자 수가 8970명이라고 하네요. 다음 카페가 그리 버벅대는거 처음 느꼈습니다. 이제 37만을 앞둔 드랍동.
윤열 선수나 연성선수보다 물량 적게나와도 확실히 플레이의 몰입도나 매력 측면에서는 최고입니다. 박서와 드랍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드디어 임진록이군요-_-+
03/12/13 22:57
글쎄요.. 마지막에 요환선수가 시간을 끌며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버리지 않았던건 더 많은걸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김동준 해설위원도 언급했듯이 이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임요환이라면 뭔가 다른걸 준비하고 있을것이라는말!~ 결국 EMP까지 준비하셨더군요``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하냐는 것은 선수들의 습성에 따라 달라지겠지요.뭔가 다른 장면을 보여주고 싶은 요환선수의 모습이 더 멋져보이던데요~`
03/12/13 23:03
상황도 유리하고 자원도 넉넉하고...그렇다면 물량으로 밀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요환선수만의 재밌는 경기를 하더군요. 저도 요환선수의 물량형 전환이 아직 완전하다고까지 느끼지는 않지만, 적어도 오늘 경기는 마무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박서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03/12/13 23:28
마지막 경우가 남아있습니다.. 조용호선수와 박용욱선수가 내일경기에서 지고 박경락선수가 나머지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시한번 재경기로 박경락선수가 그경기마저 이긴다면 -.- 3등으로 올라갈수 있죠...
제발..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전위 파이팅~!!
03/12/14 00:34
팬으로서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량전 하면서도 박서로서의 모습을 잊지않고 저리 재미있게 하다니..!! 그러면서 요즘 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너무 재미있었고, 임진록이라..얼마만인지..정말 기대됩니다~사실 임진록을 통합결승에서 봤으면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흥분입니다!! ^^*
03/12/14 00:57
예전 김동준해설이 말씀하신게 생각납니다.
가장 역전승을 많이한게 임요환선수지만 가장 역전승을 안당한것도 임요환선수라고-.-;; 거기서 무리하고 안들어가고 계속 아픈곳만 찌르면서 캐리어가 멀티 견제를 못하게 신경 거슬리게 하고 캐리어를 일망타진할 레이스 숫자가 어느정도 갖춰지니까 슬쩍 느슨하게 공격을 쉬고 캐리어에게 멀티 견제를 유도하고 레이스로 잡아버리는 모습...정말 임요환 답다! 라고 밖에는 -.-;;; 임요환선수가 유리한상황에서 질질 끌기보다는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굳히기라고 생각 됩니다^^;;
03/12/14 02:55
오늘 경기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이승원 해설이 자주 언급 하시듯이 전성기 때 박서의 화려함을 떠오르게 하는 '박서타임' 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03/12/14 02:56
개인적으로 임진록은 결승에서 보기를 원했지만..ㅠ_ㅜ 같은 리그 안에 있으니 최종 결승을 치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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