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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00:56
음 방금 경기는 조합이 안 좋아서 진 거라 김영진 선수의 판단이 좀 별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Vortix 선수는 바퀴를 나중에 찍어주면서 김영진 선수가 탱크를 못 갖추게 운영을 잘 했죠. 사실 소수 바퀴는 밴시면 모두 정리가 가능한데, 저렇게 바퀴 맹독충이 몰려오면 토르는 한계가 있는 유닛입니다.
테저전에서 밴시로 신내다가 밴시 타이밍이 지나고 저그가 뮤탈과 기본 병력을 섞는 푸쉬에 밀려서 지는 건데, 이건 테란의 피지컬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밴시는 어디까지나 교두보지, 주력 유닛이 될 수가 없죠. 오하나에서 밴시 이후 해탱의 체제를 선택했던 박지수 선수는 사령부를 너무 다수 짓다가 저그의 뮤링링 찌르기에 손해를 너무 많이 봤죠. 이런 모습은 한국 저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연맹 저그들이 지난 여왕 사거리 증가 패치 이후에 너무 군락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하다가 무뎌졌어요. 번식지 단계의 찌르기를 과감하게 시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IEM에서 김동환 선수는 기본 유닛을 잘 쓰면서 4강에 오른데 반해, 임재덕 선수는 무리하게 군락 체제 갖추려다가 조별리그 탈락했죠.
12/08/19 02:10
음. 10시 멀티를 진작에 깼어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게임을 복기해보면 울트라 저글링 맹독충 감염충을 한 번 소비하고 나서 저그가 센터를 수복하기 위해서 계속 달려들 때 김영진 선수가 의료선 한기만 빼돌려서 취소시켰다면 테란 필승이었습니다. 아니면 센터 라인을 조금만 물러서 언덕 아래에서 공성전차가 대기하고 감시탑을 소수의 해병이 점령하는 상태에서 8가스만 틀어막으면 필승이었습니다. 8가스가 돌아가면서 무리군주가 어떻게든 나올 수 있었고, 그 때 조공을 하면서 게임이 다시 비등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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