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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3 22:04
한때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한국인처럼 생긴 동양인만봐도 욕을 했다는..
머 지금은 나아졋겠죠.. 흠.. 그래도 월드컴 4강은.. 잊을수 없는 감동인듯..^^
03/12/13 22:08
저도 그게 궁금해서 월드컵 때 BBC를 비롯한 외국 언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었더랬죠. 불타는 저글링 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점 없었습니다. 물론 약간 논조가 비판적인 기사도 있었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볼 때 그런 의심은 안 해도 될 정도더군요. '시청자 의견'란에도 한국은 비겁하다 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수만큼 '한국은 공정한 승자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다음부터 그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면 'BBC 홈페이지나 들어가 봤냐'라고 물어보고 말하세요. 아마 찍소리도 못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딴지일보 월드컵 특집 홈페이지에 가면 중국인들의 심리와 함께 세계 각국의 반응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것도 얘기해 주셔도 좋을 겁니다.
03/12/13 22:15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비판했었죠
그 당시 가디언 인디펜던트 AP통신 등 외신에서 엄청난 비난이 있었던것으로 압니다 월드컵때 한국전 편파라고 축구관련 사이트에 글이 올라오면 다수가 한사람을 매장 시키는 것을 많이 봐와서 편파라고 글올리기 두렵지만 PGR에선 적어도 그런일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제 의견을 말해봅니다 편파보단 홈어드벤티지가 맞는말일수도 있겠는데요 홈어드벤티지 치고는 약간 심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런 글은 논쟁이 소지가 있어서 올리기 부담이 듭니다만 월드컵당시에 무수한 판정시비가 있었지만 전부 기억은 안나고 몇개 기억나는 것만 쓴다면 스페인전 연장전에 호아킨이 크로스 올린걸 모리가 해딩했는데 그걸 나갓다고 판정했죠 전혀 나가지 않았는데 말이죠 또 한국선수가 반칙했을땐 그냥 진행하고 상대팀이 반칙할땐 과감히 부는거도 많이 보엿고요 이탈리아전 토마시 옵사이드 판정도 의문스럽고 안정환PK 얻어낸것도 개최국이 아니엇다면 안불엇을겁니다 아 토티에 퇴장은 정당한 판정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A매치만 보는 사람들이 아닌것을 맞다고 우기고 소수에 다른 의견을 마치 매국으로 매도하는 짓이 싫어서 글 남깁니다
03/12/13 22:25
홈 경기에서의 그 정도 어드벤티지는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틀린 판정도 아니었구요..(개인적으론 공정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만..-_-;;)뭐,당사자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경기에서 졌으니 퇴장만 안 당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가능성 때문에 그러는 게 이해가 갑니다만., 중국인들이 그러는 것은 그저 한국 축구에 대한 질투심과 배아픔의 발로 + 자신들이 하는 짓(심판매수,승부조작 축구)을 다른 나라들도 한다고 믿는 엄청난 착각속에 빠져 있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는...-_-;;; 덧붙여, 한국축구에 관한 한 중국 언론은 절대 믿을게 못 됩니다.이상한 열등감(<-실력도 안되는게-_-^)에 사로잡혀 있죠..-_-;
음..오랫만에 중국의 한국축구 매도에 대한 얘기가 나와 좀 흥분했군요.. 과격한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볼론->본론, 텔레비->텔레비젼, 분노였을가요->분노였을까요,축구예기->축구이야기 또는 축구얘기 입니다.. 오타인 것 같기도 하지만, 채팅으로 배우셨다기에 염려되어;; 지적 해 드립니다..
03/12/13 22:25
메모는 수정기능이 없는가요?
아참 한국은 내일 있을 도요다컵도 중계안해주는 축구에 불모지 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유럽축구에 관심이 대단한데 한국은 국대A매치만 관심있게보죠 K리그도 연평균 관중이 1만이 안되니... 이런 축구후진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했다는것 조차 이상합니다
03/12/13 22:29
이탈리아전에서의 토티의 퇴장은 약간 애매한 부분이지만 스페인전에서 모리엔테스의 헤딩은 분명히 골이었죠. 볼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나간것이 아니라 이미 땅을 떠나 허공에 있을때 나간것인데 심판은 그것을 나간것이라 판단했고 심판도 나중에 자신의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헌데 코스타리카, 브라질, 터키에게 완패당한 중국이 할말이 있을까요? 16강 전도사 밀루티노비치를 감독으로 두고도 16강에 진출하긴커녕 승점 1점도 뽑지못한 그들은 별로 변명의 여지도 남아있지 않을텐데요...
03/12/13 22:31
흠! 새로개편된 계시판에 혹여 논쟁이 될가 우려되는군요 먼 발치에서 바라보았을때 직설적인 표현이나 단언이 쟁점의 도화선이 될수있어서 그럽니다. 지단님의 의견이야 개인적판단으로 충분히 있을수 있는데 .... 자칫 혈기 넘치는 분이 보신다면 심한감이 있었다. 그걸나갓다고 판정했다 과감히 부는걸 보았다는 글이 괜한걱정을 하게 하는것은 아닌지...저럴경우 저같은면 나간걸로 여겨지지 않는데 하는식으로 하면 좋지않을까 하거든요....
03/12/13 22:34
지단님//저는 그때 직접 그런 통신사들을 찾아다니면서 기사를 읽어봤습니다만 그런 기사는 없던걸요. '...했었던 것으로 압니다'와 '...했었습니다'라는 건 다르겠죠? 물론, 그 외의 지단님 의견에는 인정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03/12/13 22:39
국내에서 세리에A는 아예 보지 못하는 실정이고, 중계를 꾸준히 해주는곳도 MBC-ESPN과 스카이라이프에 있는 스포츠채널정도가 고작이고, 공중파에서는 한국 해외파선수들이 속한팀의 경기나 레알 마드리드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매치가 아닌이상은 거의 해외리그 구경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국내 축구팬은 월드컵팬이 대부분이죠.
03/12/13 22:40
지단님// 국대 경기라도 같은 조에 속한 다른 나라끼리의 경기도 중계 안 해주는데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_-;;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훌쩍
그나저나.. 축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늘 KBS의 스펀지 보셨습니까? 홍명보 선수가 나왔지요..(꺄악~~>0<) 정말 오랫만에 보는 모습이라 무지무지 반가웠어요..^^ (뭐, 21날 있을 자선축구 홍보차 출연하신 것 같았습니다만..^^;;) 판정단으로 성균관대 축구동호회 분들 나오셨던데 진짜 부러웠다는..T^T
03/12/13 22:42
그리고 한가지더 단순히 도요다컵이 이벤트성 대회일뿐이라면 리그에서 로마, 유벤투스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있는 AC밀란이 세브첸코, 루이코스타, 카카등을 스타팅라인업에 올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건 우리나라 시각에서 봤을때죠.
03/12/13 22:59
중국은 이번에 졌으니까 뭐 저희한테 할말 없죠^^. 한국이 비겁하고 못하는 팀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너네 이번에 왜 졌는데? 풋!'하고 웃어주세요.
03/12/13 23:06
Daydreamer님// 저도 그때 외신 보도가 궁금해서 BBC 싸이트와 게시판에 자주 드나들었었죠. 저 같은 분이 또 계셨네요. (생각해보니 야후 네덜란드에 들어가서 영어로 히딩크하고 코리아 검색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훗.) 당시 BBC 싸이트엔 국가별 페이지가 링크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탈리아전이 끝나고(사실 그 경기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기말고사 관계로..헛) 혹시나 해서 이탈리아 페이지로 들어가보니 어딘지 모를 광장에서 축구를 보다가 충격에 빠진 뭇 남성들의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
여담이지만 과 선배중에 여행사 TC하시는 분 말씀으론, 이탈리아가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약 한달 동안 한국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뉴스에 자주 나왔답니다. 기업관련 비리부터 시작해서 정치권의 안좋은 소식들, 심지어 장마로 인한 피해까지 자세히(?) 소개해줬다는군요. 그래서인지 한번은 이탈리아에 유학중이던 그 선배 친구가 "너희집은 홍수피해 없었니? 요즘 한국 왜 그런데" 등등의 질문을 하셨다나요. 마지막으로 불타는 저글링님// 먼 곳에서 고분군투하고 계시네요. Daydreamer님 말씀처럼 그럴 땐 BBC 게시판을 추천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다만 지금 페이지가 사라졌다면 난감한 일이죠.(확인을 못해봐서) 아무튼,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말싸움에서 지지 마시고(특히 축구) 한국의 좋은 점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시면 멀리 있는 중생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03/12/13 23:20
안녕하세요. 댓글이긴 하지만, 자유게시판에는 첨 글 올리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시 한국이 분명 홈어드밴티지는 있었긴 했지만 의례히 용인될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전 이후에는 세계의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오히려 한국에 불리한 판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저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막판의 차두리 선수의 오버헤드킥 슛이 들어갔어야 한다니까요! 그럼 판정시비도 없고, 완전히 차두리 선수는 영웅되는 것이었었는데) 그리고 스페인전의 연장전에서의 스페인의 코너킥에 이어진 그 골의 경우 저는 코너킥하면서 공중에서 이미 아웃라인을 벗어난 걸로 보았습니다만, 나중에 여기저기서 보니 각도에 따라 나간 것으로도 안 나간 것으로도 볼 수 있겠더군요. 결국 아웃라인에 서 있던 선심이 가장 정확하게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심의 판단을 존중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공의 궤적이나 감아올린 것으로 보아서는 나갔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했었습니다. 또 한가지, 그 코너킥을 할 당시 이미 (아웃이라는) 휘슬이 울렸었고 그 소리를 듣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골을 넣은 스페인 선수도 그 점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겁니다. 음, 당시 인플레이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같이 점프해서 수비를 했었더라면?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만, 아마 골인되기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 작년에 어떤 분께서 중국의 지식인이 썼다는 글을 보니 그대로라면 중국이 축구로 우리나라 이기려면 좀 더 노력을 해야겠더군요. 그 글을 보니 스포츠에서 조차 '군자'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가 예선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포루투갈을 이긴 것을 '소인배의 행위'라고 칭했다고 하니....... 굳이 이길 필요가 없으며 우리가 이기지 않았을 경우 상대방한테 그 혜택이 갈 수도 있는 것을 결사적으로 이겨서라나요? 참...... 행복한 하루 되세요.
03/12/13 23:58
지난 월드컵의 오심중 가장 짜증나는 오심은 아르헨티나 VS 잉글랜드전에서 PK줄때의 상황 분명 오웬의 헐리우드 액션이였는데 심판이 속았죠
펠레도 그렇게 주장했고...그경기에서 그 PK만 없었다면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인데...
03/12/14 00:06
저도 이탈리아전은 분명 한국이 이긴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아-_-트랍. 거기서 알레를 빼고 가투조를 넣다니) 토티의 퇴장은 아직까지 애매한 상태긴 합니다.
03/12/14 00:15
일단 축구는 공이 공중에서라도 나가면 나간 걸로 인정하는 거 맞습니다.
그리고 그 화면은 아무리 봐도 보는 사람 마음대로겠더군요. 한국 사람의 80%가 나갔다고 보고, 스페인 사람의 80%가 안 나갔다고 볼 겁니다. 그럼 결국 심판의 판정에 맡길 뿐이죠. 그리고 헤딩 전에 휘슬이 울렸습니다. 홈 어드벤티지야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존재하는 것이고, 심할 정도가 아니면 용납되지요. 누구나 보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론 홈 어드벤티지가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2002년에 이탈리아가 우리나라에 패배한 이유는 얼마 전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이 일본 청소년 대표팀에 역전패한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저놈의 '한골 넣고 나서 우주방어하면 우리가 이겨'라는 생각... 멀티 하나 먹고 우주방어하며 드랍쉽만 운영하는 테란이 언제나 이기는 건 결코 아닌데 말입니다.
03/12/14 00:24
/불타는 저글링 님.
아마 채팅과 인터넷으로 한글을 배우셔서 그런 듯 싶습니다만, 사실 말줄임표가 많으면 글이 좀 지저분해집니다. 인터넷의 글들이 본래 말줄임표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지요. 쓸데없이 시비거는 걸로 생각하지 마시고(^^) 될 수 있는 한 말줄임표를 쓰지 않고 글을 쓰는 버릇을 들이시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03/12/14 12:36
중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월드컵 2002 에서 조예선 3경기에서 단 한골도 못 넣고 탈락했던 팀이라는 것. 인구 13억을 가진 나라에서 4600만의 '싸우쓰' 코리아를 수십년 동안의 A매치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해 '공한증'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것. 35년간 우리를 핍박했던 쪽바리 보다도, 서방의 저 거만한 코쟁이들 보다도, 내게는 더 싫다는 것. 아 그리고.. 호아킨의 로빙이 나갔든 안나갔든 간에, 모리엔테스의 헤딩이 있기 전에 심판의 휘슬이 있었고, 한국 수비수 들과 골키퍼 이운재는 움직임을 멈췄는데, 아무도 수비 안하는데 혼자 부웅~ 떠서 헤딩 슛 해 놓고는 그것이 골이라고 우기는 건 참 웃기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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