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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9 21:51
쿠바는 일본이랑 고고씽 크크크
일본 열받겠어요... 14대 2로 개판 두들겨 패버렸는데... 마지막에 고작 1대0으로 져서 쿠바를 만나다니...
09/03/09 21:53
그러게요.. 어떻게 콜드로 지고도 1위를 할수 있는거죠?;; 반대로 우리가 일본 입장이었다면 오늘 제대로 하루가 쓰리겠네요..;
09/03/09 21:53
정말 무사2,3루에서 병살나오고 점수 못낼때는 x줄 절정으로 탔지만, 정현욱선수가 깔끔하게 막아줬을때 승리를 직감했슴다. 하하하. 지난번에는 다르빗슈 나오고도 쿠바한테 발렸는데, 일본 vs 쿠바 전 기대됩니다. 흐흐흐
09/03/09 21:53
후반만 약간 봤습니다만
오늘 경기 애기들이니 안타수는 뒤져도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데 야구 문외한인 제가 아는것으론 안타하나 주는것이 볼넷하나 주는것보다 났다. 였는데 투수력에서 완전 압도했다고 봐도 되겠군요
09/03/09 21:55
아우...!! 어제.. 봉타나 까던 분들 다 어디 가셨나요..!
역시.. 존 스몰츠와 호형호제하던... 봉타나 다운 경기였습니다..!
09/03/09 21:55
더블 엘리미는 이래서 재미있기도 하고 짜증도 납니다....
다이겨서 승자전 결승가서 지면 완전 짜증이고, 이미 졌다가 패자전 통해 올라가서 이기면 좋고... 갑자기 TG삼보배가 생각 나는건 제가 zhdRk?
09/03/09 21:55
애도..니퐁 사무라이.....
일본 언론에 까일 일본 야구 대표팀 어쩌죠.... 아. 오늘 한국의 무개념 주루 플레이만 아니었다면, 참.. 쉽게 갈 경기 였는데.... 어쨌거나..좋네요...아..기분 좋은 밤이에요~~
09/03/09 21:56
오늘 경기는 국가대표팀의 문제를 보여준 경기였던것 같네요.
팀워크.. 싸인의 문제.. 소속팀에선 잘 볼 수 없는.. 오늘 좋은 경험 했으니 다음부턴 이런 실수는 안하겠죠 ^^;
09/03/09 21:56
인식옹은 진짜 kbo에서 그만 괴롭해야할것같아요. 몸도 안좋으신데 실수나 호수비 나올때마다 잔뜩 긴장하시고...
아무튼 이겨서 완전 기쁘긴한데, 주루플레이에 대해선 코치진하고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09/03/09 21:57
봉타나 완벽했었고
정노예씨 그런 파이어볼 가진줄 몰랐는데 압도 적이었구요 루헨진 말할것도 없고 역시 개깡다구 임창용의 속구도 대단하고 오늘은 투수력이라고 봐야겠습니다.
09/03/09 21:57
그저께 콜드패 당하고 정말 2틀동안 소화도 안되고, 밥맛도 없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것보다 그동안의 일본전 승리가 한순간에
무의미 해진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나, 역시 대한민국... 그냥 무너지진 않네요. 정말 정치빼고 다 최고!!
09/03/09 21:59
요즈음은 사실 일본 이기는게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죠^^
오늘도 보면서 그냥 덤덤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적 합치니 한일전 5승 2패더군요.
09/03/09 22:00
하지만 이제 최소한 5일정도의 시간이 남았으니 주루플레이 정도는 훈련과 수정을 통해서 해결될거라 봅니다^^
A조의 장점은 2라운드 전까지의 시간이 가장 많다는 거지요.. 한국의 빡센 스케쥴이 이렇게 전화위복이 되네요.. 2라운드 대진을 대략 예상해보면 한국 vs 호주 일본 vs 쿠바 한국 vs 쿠바 일본 vs 호주 (한국이 이긴다고 가정) 한국 4강 진출 쿠바 vs 일본 쿠바 4강 진출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보단 쿠바가 강합니다..) ------ (한국이 쿠바에 진다고 가정) 쿠바 4강 진출 한국 vs 일본 (솔직히 예상 못하겠음..ㅠ)
09/03/09 22:00
1사 3루 외에는 큰위기도 없었고, 안타도 전부 산발안타.. 무볼넷 완봉 투수진이 정말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적어도 오늘경기는
우리 투수들이 일본타자들을 압도했죠.
09/03/09 22:01
아~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2에서 다른유저한테 완전 깨져서 기분 울쩍해서 한일전 봤었는데..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렇게 통쾌할수가 크크크크
09/03/09 22:02
진짜 무개념 주루 플레이만 아니었어요, 주자들 왜 그리 삽질들했는지
다만 1 대 0 완봉승으로 우리나라 투수력은 자랑스럽네요, 그래서 더 의미도 있고요
09/03/09 22:04
언제나 WBC는 한일전이 메인인듯 ㅠㅠ.....
나머지는 번외경기.... WBC 열광팬중 90%는 이 두나라에 있죠 -_-;;;...매대회마다 3경기씩 붙으니 이건뭥 ;;
09/03/09 22:05
주루플레이문제는 역시 선수들간, 그리고 코치들과의 호흡문제와
원정 몇만명의 일본응원단 앞에서 유지하지못한 집중력이 문제겠지요.... 가면갈수록 괜찮아질거라 생각됩니다.
09/03/09 22:06
솔직히 애기합시다. 오늘은 이겨도 이긴것이 아닙니다..(한국팀승리가 아니라 봉타나 정노예의 승리인 것이지..)
이렇게 이기고도 화난적은 처음입니다.. 4 대떡으로 뭉갤수 있었는데.. 그 주루플레이 땜시.. 흑흑흑~~ 더군다나 봉중근 류현진 스트라익 편파판정때문에 이기고도 분이 안풀립니다. .아니 더 화가 나네요
09/03/09 22:07
오늘 졌으면 주루플레이 때문에 완전 난리날 뻔 했습니다만.. 투수력이 엄청나네요. 이제 우리나라는 야구에서 일본보다 후진국이 아니라 라이벌이 확실한거 같군요!!
09/03/09 22:08
4대떡으로는 잘 안 뭉개지죠...
1:0 스코어를 9회까지 간직하면서.. 간질간질 약올랐을 전설의 일본1군들을 생각하니.. 더 통쾌한데요^^ 뱀다리) 죠지마는.... 참.. 잘 하네...MLB에서 볼 때는 슈레기인 줄 알았는데..ㅠㅜ
09/03/09 22:08
LoveLetter님//
투수의 완봉은 아니지만, 팀 전체로 보면 완봉승이 맞지 않나요? 뭐 다 필요 없이 0점주고 이겨서 좋습니다. 하하
09/03/09 22:17
김타점군의 수많은 별명들을 볼 때마다 너무 웃기네요.
오늘 주루는 진짜 할말이 많지만... 뭐 그래도 김타점군은 최고예요! +_+ 그나저나.. 주루가 최고 장점이던 우리나라 왜 이럴까요? -_-;;;
09/03/09 22:23
우리나라는 투수력이 강했고 일본은 수비력이 강했네요. 주루사도 일본수비가 워낙 타이트해서 죽은게 많으니....하지만 완봉으로 막고 어쨌든 1점내니 우리에 승리!!! 이맛에 야구봅니다. 김별명군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작년 리그 1위타자 다워요. 그동안 이승엽선수에 밀려서 많이 못나왔는데 이번대회를 통해 국대 1루수에 자리는 완전히 주인을 찾았네요. 2라운드에서도 기세타서 4강 결승 우승까지...국민감독님만 믿습니다.
09/03/09 22:25
09/03/09 22:34
완투는 실점과 승패에 상관없이 선발투수가 경기 끝까지 던지는것을 이야기 하고, 그 선발투수가 승리하면 완투승 패하면 완투패입니다.
완봉은 실점이 없이 선발투수가 끝을 내는것을 말하고 이 경우 패는 없겠죠? 보통 완봉은 투수에게 말하는 것이지만 오늘같이 여러투수가 실점없이 이길 경우에도 팀이 완봉으로 이겼다 하므로 완봉은 실점이 없는것을 말하는듯 하네요.
09/03/09 22:46
완봉 : 완전히 막았다. - 보통 한 투수가 경기가 끝날때까지 무실점한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무승부로 인해 승패가 갈리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완봉을 하면 승을 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럴 때 완봉승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완투 : 완전히 던졌다. - 한 투수가 점수와 상관없이 경기 끝날 때까지 던졌을 경우 완투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완투승, 완투패라는 용어를 씁니다. 영봉 : 영점으로 막았다. - 오늘 같은 경우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전한 투수의 수와 상관없이 상대팀을 영점으로 막았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 일본에게 영봉승을 한 것이고, 일본은 우리에게 영봉패를 당한 것이지요. 대충 이렇게 알고 있는데, 100% 맞다고 하기에는 제 기억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네요 ^^;;
09/03/09 23:02
원해랑님// 그리고 완봉승은 경기의 모든 아웃카운트를 한 투수가 잡고 무실점으로 이기면 주어지죠. 그래서 구원투수로 나와 완봉승을 올릴 수도 있고 강우콜드로 끝나면 5이닝 완봉승도 가능합니다. 구원투수로 완봉승하는 경우는 음... 선발투수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투수 교체 당하면 나올 수 있죠.
09/03/09 23:05
http://en.wikipedia.org/wiki/Shutout
여기를 보시면.. 완봉에 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절대적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겠죠? ^^;) 요약하자면, 완봉이란 경기 상대방의 득점을 완전히 막는 것(즉 0점으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봉과 완봉은 결국 같은 말입니다.) 또한 구원 투수의 경우는 '3이닝 완봉' 등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지난 22이닝을 완봉(무실점)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 같이 팀 완봉승의 경우에는 네명의 투수가 완봉승을 합작했다(combined shutout)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메이저리그의 경우에 양키스는 1932-33년 동안 308게임 연속 무완봉패 기록을 이어갔으며, 네셔널리그는 200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8게임 연속 무완봉패 기록을 세웠었네요. 이렇게 연속 무완봉패 기록을 이어가면 팬 입장에서는 적어도 한점은 낸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 가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암튼 자국 최고의 타자들이 나선 경기에서 완봉패를 당했다는 것도 상당히 수치스런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
09/03/10 00:35
콜드콜드콜드콜드크크크크크크크크콜드콜드
제 일본 친구랑 같이 봤는데.........................아흑 wbc 우리가 우승해도 이건뭐 한동안 야구이야기만 나오면 놀림받을거 같음 ....
09/03/10 05:56
제가 완봉이란 단어를 써서 이렇게 댓글로 토론이 일어난건가요..;
저도 완봉/영봉은 거의(?) 같은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리고 틀리면 어떤가요..이겼는데 (크크)
09/03/10 09:43
주루플레이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김태균의 2루 견제사는 정말 정말 죠지마의 완벽한 송구입니다. 그리고 정근우 3루 횡사도 좌익수 수비의 완벽한 송구입니다. 이용규의 음찔로 병살된것도 수비가 정말 잘한것입니다. (판단이 아쉬운것도 사실이지만, 1루에 너무 붙어있다가 공흘리고 병살도 가능하니까요) 이대호 선수의 어의없는 병살은, 김현수 선수가 뛰어들어온것은 충분히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타구가 약간 느리고, 유격수가 공한번 만지면 득점이죠) 그리고 김태균 선수역시 3루 가는것은 김현수가 홈으로 달렸기 때문이지요. 결국에는 포수의 테그아웃 + 3루 송구가 또 좋아서 아웃이었지만.. 실상 주루플레이가 아쉽기는 하지만 모두 정상적인 상황이었고, 일본의 수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국내 프로경기였고 일부 내야수비가 좋지 않은 팀이라면 에러 다발로 나올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김태균이 발만 조금 빨랐다면 1사 13루가 되었겠지요; 김질주군은 가속이 붙어야.. 아쉽지만, 국제경기이고 수비수들의 수비력을 생각하면 앞으로는 좀 조심해야겠습니다.
09/03/10 09:48
작년 중반기에 한화 좌익을 보던 영우형이 어께가 매우 좋지 않아서 SK한테 철저하게 털렸던 기억이 납니다.
좌익수앞 안타로 1루에서 3루로 달렸지요(정근우였을겁니다...) 평범한 좌익수가 있어다면 3루에 꽃이 있는데 감히 못뛰지요. 그날 비슷하게 한 2~3번 영우형이 털리고서 자진2군 가셨습니다.. 주루사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이것또한 야구의 묘미이지요, 견달선생 봉타나의 견제에 죽은 주자들이 모두 본헤드 플레이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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