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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1 09:15:28
Name 타츠야
Subject 휴대폰(mobile phone) 구매를 위한 간단한 가이드(계속 업데이트 중)
원래는 아래 17776번 Je ne sais quoi님의 글에 댓글로 작성 중이었습니다만 요즘 단말기 교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관련 지식을 전달해드리기 위해 따로 글을 작성합니다.
(1, 2시간 정도 일하고 쉴 때 댓글 확인하면서 글을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 안드로이드 단말기 관련
모토로이 : OS: Android 2.1, 메모리-512 MB ROM, 256MB RAM), CPU-TI OMAP3430(ARM 550MHz, PowerVR SGX 530 GPU)
Behold II : Android 1.5, 메모리-512 MB ROM, 320MB RAM), CPU-MSM7200A(528MHz)
안드로-1 : Android 1.5, 메모리-512 MB ROM, 256MB RAM), CPU-MSM7201A(528MHz)

위의 3개 모델은 최근에 Android OS 업그레이드 문제로 한국 및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 3개입니다.
(Behold II 관련 문제는 17776번 Je ne sais quoi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메모리와 CPU상으로는 같거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ndroid 1.6으로만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삼성과 엘지의 발표가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두 제품이 사용하고 있는 Qualcomm CPU는 모토리이가 사용하는 TI CPU에 비해 중요한 기능 한 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바로 PowerVR SGX 530 GPU입니다.
GPU는 그래픽 가속을 HW적으로 처리하는 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Android 2.x버전은 1.x버전에 비해 구조 변경이 많아져서 GPU가 없는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성능을 보장하기 힘듭니다. PC Windows OS의 서비스팩이 아닌 버전 자체가 바뀐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삼성과 엘지가 설사 많은 돈을 들여 한다고 해도 나올만한 성능이라는 것은 출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해주고 싶어도 해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그런 의미에서 초기에 2.x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던 Behold II의 약속은 마케팅팀의 실수 내지는 2.x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발팀의 피드백이 원인이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단말을 구매하실 때는 제조사나 통신사에서 홍보하는 멘트보다 해당 단말에 GPU가 들어 있는지 살펴보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GPU가 있는지 잘 알리는 편은 아닙니다만 Android 2.x버전을 탑재하고 있는 단말이라면 일단 GPU가 있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2. 윈도우즈 모바일 단말기 관련
이전에 Windows Mobile이라고 불렸던 MS의 모바일 OS는 6.5 버전을 끝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구조의 Windows Phone이 나올 예정이며(개발팀도 이전 개발팀과 완전히 다른 팀으로 구성)
iPhone OS처럼 폐쇄적인 구조를 사용하여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MS에 제송하고 단말 제조사에서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한정해 놓았습니다. 당연히 제조사의 입지는 좁아집니다만 나올 단말의 수준은 꽤 높으리라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구조를 채용했기 때문에 이전 버전의 어플리케이션들은 모두 사용 불가능입니다.
따라서 현재 나오고 있는 단말기의 제조사가 HTC든 어디든 윈도우즈 모바일 단말기를 사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HTC가 해주고 싶어도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HW 스펙도 MS에서 최소 사양을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그 밖에
Nokia의 X6가 곧 나올 예정인데 사용하고 있는 OS는 Symbian(심비안)입니다. 원래 노키아 소유였으나 현재는 오픈 소스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는 가능합니다만 한국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해줄지 의문입니다. 단, 노키아 익뮤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노키아에서 나오는 제품은 기본이상은 항상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괜히 세계 최고의 1위 메이커가 아니니깐요.

4. 기타
(1) 삼성이나 엘지에서 애플처럼 1,2개의 모델에 집중해서 대박 모델 만들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17776번의 밀가리님 댓글처럼 삼성은 제조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의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이미 수많은 개발팀이 있는데 1, 2개의 모델만 만들면 그것을 개발하는 팀들이 일할 동안 나머지 팀들은 할 일이 없는 셈이고 그럼 구조 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이라는 것은 잡스가 이야가한데로 인문학과 과학이 결합된 결실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질리가 만무하겠지요. 일단 많이 빨리 만들어 파는 것이 삼성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전략도 좋은 전략이기에 일본을 따라잡고 현재의 삼성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2) KT의 넥서스원 : 넥서스원 써봤는데 구글이 만들어서 Android 기능에 충실하다는 것 외에 다른 장점은 없습니다. KT가 이것으로 SKT에 대응하겠다는 생각은 아닐겁니다. 다만 출시된 수많은 안드로이드 단말 중 이슈화될만한 단말 모델을 섭외하다보니 선정되었다고 봅니다. 팬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차라리 시리우스가 낫다고 생각하며 몇 달만 기다리면 더 많은 안드로이드 모델이 나올 것이라 기다리실만한 분들은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넥스스원의 멀티 터치 지원은 이미 해외에서 해본 동영상도 올라와 있고 구글에서 지원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구글이 넥서스원 후속을 생각하지 않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내년 초까지만 유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년 업그레이드 보장이면 구글 입장에서는 다 해줬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3) 갤럭시S : Super AMOLED(아몰레드라는 삼성 마켓팀의 승리작)의 위력은 사실 대단하긴 합니다. MWC에서 WAVE 단말을 써봤는데(물론 꽤 자주라고 볼 수 있는 reset이 있었습니다만 :-) ) 화질이 정말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대기화면에서의 움직임도 꽤 부드럽고 이래저래 좋은 단말임은 사실입니다(사실 그 정도 HW 스펙에 성능이 안 나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만).
(4) 아이패드 : 사무실에서 써본 것으로는 좋은 제품이다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삼성 및 다른 업체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비슷한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한국에서는 삼성 제품을 사는 사람도 꽤 되리라 생각합니다(옴니아 II 제품으로만 놓고 보면 많이 팔릴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만 결국 많이 팔렸으니깐요) 아이패드는 사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넷북 대안용이라면 최상입니다. 다만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기 때문에 팔목이나 여러 군데에 무리를 줍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이런 용도를 위한 악세사리가 개발 중인 것 같습니다. 그게 된다면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편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패드는 잡지 보기나 웹서핑 등에서 아이폰보다 더 나은 사용성을 제시하기 때문에 넷북 검토하시는 분이라면 오케이라고 봅니다. 덧붙여서 국내 연말 아니면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봅니다(KT의 결정보다는 애플이 결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도 물량이 모자라는 상황이라...)
(5) Behold II : PCMAG의 기사로는 legal action을 취할 수도 있다는 사용자들의 반발이기 때문에 다른 삼성 모델로 교체해주거나 refund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6) 옵티머스Q : 위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GPU도 있고 2.x로 못갈 스펙상의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Tai님 댓글처럼 LG는 방향상 잘못 잡은 댓가를 많이 치루고 있습니다. Feature 단말 및 윈도 단말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가 뒤늦게 안드로이드에 뛰어든 상황이라 C언어 및 윈도우즈 기반 개발자들이 Java 및 Linux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있는 것이지요. 엘지의 다른 모델 라인업들과 HW 사양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 모델들이 2.x로 개발 중일것이라) 아마 업그레이드는 할 것입니다.
(7) Google : 구글에 대해서도 사실 할말이 많은 편입니다만 Android OS 관련해서는 구글 책임도 상당합니다. 버전이 자주 나오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1.x와 2.x의 괴리는 제조사 입장에서 문제가 많은 부분이고 구글에서 바뀐 것들에 대해 제대로 다 밝히고 있냐라고 하면 놓치고 있는 부분도 꽤 되거든요(그들도 사람인지라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기능 추가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이고 안정화도 된 상태라 대규모 변경은 2.2로 일단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벌여놓은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구글TV도 섣부른 생각입니다만 실패가 될 것 같거든요.
(8) 익뮤 : 익뮤는 사실 원래 출시가 및 기능 비교하면 별로입니다만 최근에 재고 처리를 위해 KT에서 공짜폰으로 풀어버렸기에 전화 기능 + 뮤직 플레이어 콤비로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최상입니다.
(9) 시리우스 : 안 좋아하는 팬택치고 생각보다 제품 잘 나왔습니다. 옵Q보다는 이쪽이 낫지 않나 싶은데요 문제는 구매하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국내 제조사들이 올해에 쏟아낼 제품들이 많은 상황이라 늦게 살 수록 유리하니깐요.
(10) 모토로이가 안 팔리는 이유는 국내 시장의 독특함 때문입니다. 정말 제품 성능과 가격을 가지고 비교하면 좋은 선택입니다만 시장은 브랜드와 마케팅으로 결정하니깐요. 삼성의 마케팅 능력은 그 방향성이 옳은지 나쁜지를 떠나 정말 대단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소비자를 거의 세뇌해놨으니깐요. 더불어 SCVgoodtogosir님이 말씀하신 버그를 포함해서 초기 버그들도 문제였습니다(해당 버그는 회사 유저분께서도 경험하셔서 TTA 인증 충전기를 쓰신다고 하는군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은 버그들이 잡힌 상태라고는 하시네요.
(11) Sony Ericsson X10 : MWC에서 X10의 다양한 시리즈를 접해본 바, 구매 추천할만한 제품으로 생각합니다. Timescape와 Mediascape라는 unique한 어플리케이션들의 사용성이 좋은 편이라 차별화된 몇 안되는 안드로이드 제품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 HTC 디자이어 : 이 역시 MWC에서 다뤄본 바, 좋은 제품의 범주에 넣을 수 있습니다. 국내 버전은 아직 제가 다뤄보지 않았습니다만 버그만 없다면 HTC의 UI가 좋은 사용성을 가지고 있어서 구매 후보군에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P.S 1 : 삼성이든 애플이든 잘못된 점은 지적받아야 하고 고쳐야합니다만 어느 정도의 지식은 공유된 상태에서 비판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어 쓰는 것이니 혹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글도 최근에 하는 것으로는 계속 부정적인 면이 늘어갑니다.
P.S 2 : 혹시 제가 언급하지 않은 제품이나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시는 제품이 있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본문에 추가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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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0/06/01 09:24
수정 아이콘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Q는.. 왜 1.6이 들어갈까요..
나중에 업글해준다고 해도.. 2.2까지 나왔는데 1.6으로 내놓으면.. 일단 신뢰가 안가잖아요..
얘네들은 스마트폰 정말 안하려고 하는걸까요..
맥스처럼 틈새시장에 집중하겠다는건가.. -_-;;
연이..
10/06/01 09:2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Who am I?
10/06/01 09:30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_+를 사고 싶습니다.
흑...국내정발은 조금 요원해보여서 7월에 홍콩휴가갈때 운 좋으면 업어올수있지않을까 하는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Zakk Wylde
10/06/01 09:31
수정 아이콘
새로운 폰을 사기로 마음 먹은 친구에게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제가 스마트 폰 몇 개 만져본 경험에 따르자면 사실 스펙은 중요한 요소가 되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써보고 느껴보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스펙이 좀 더 떨어져도 쓰는데 전혀 문제 없이 더 좋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토로이는 제가 실제로 만져보지 못해서 그러는데 일단 DMB도 되는걸로 알고 있고, 해상도도 아이폰 보자 더 좋은데
엄청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그리 안 팔렸을까요..??

노키아 익뮤는 좋다 좋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제가 조금 만져보니 느려터져서 못 쓰겠던데 어떤 부분이 좋은건가요?
제 친구한테 익뮤 쓰라고 권해 주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거의 컴맹에 가까워서 스마트 폰 활용을 못 할텐데 이것도 요즘 대세 스마트폰이다 트위터도 되잖느냐~ 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

혹시 X10에 관한 조언은 없으신지요? 제가 무척 관심이 많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김연우
10/06/01 09:33
수정 아이콘
디자이어에 대한 이야기는 없나요?

순수 사용자 입장에서 주변 사람들의 폰을 이리저리 만젔을때 아이폰 보다 좋다, 라는 생각이 들은 유일한 기기였습니다.
김연우
10/06/01 09:35
수정 아이콘
디자이어는 스펙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불편사항들이 자꾸 걸려서 옴니아 보는 느낌이 들었구요. (옴니아보다는 훨씬 좋지만)
OnlyJustForYou
10/06/01 09: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핸드폰 관련해선 다 저한테 묻곤 해서 필요한 정보들이었는데.. 감사합니다. ^^;;
10/06/01 09:39
수정 아이콘
시리우스는 어떤가요? 혹시 써보신 분 계신가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던데요..
salsalplz
10/06/01 09:48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사용 경험 없고 아이폰 1시간 정도 만지작 거린 경험 밖에 없다가 디자이어 2주전쯤 샀습니다.

앱 구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것 빼고는 대만족합니다.
Rationale
10/06/01 09:49
수정 아이콘
넥서스 원의 가장 큰 장점은 허밍버드를 탑재한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하드웨어 스펙 상으로 거의 최고 수준이면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빠르게 될 것이고, 현행 스펙 가이드가 유지되는 이상 언제까지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는 측면입니다.

단점으로는 HTC에서 거의 그대로 만든 디자이어에 비해 입력 방식이 조금 다르고 스펙이 세세하게 딸린다는 점, 멀티터치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런데 멀티터치는 디자이어와 같은 문제이니 구글폰이라는 장점과 상대적으로 개념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캐리어라는 것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서스 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서 간단하게 적고 갑니다 :)
10/06/01 09:51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Q가 2.2 지원만 약속해줘도 바로 지를텐데요.
들리는 말에는 LG전자 쪽에서도 안드로이드 개발 속도를 사람들이 못 쫓아간다더군요.
3개월에 한번씩 버젼 업 되는데, 스마트 폰은 그 때마다 거의 새로 만들어야 하니..;;
거기에 전담부서가 없다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인원이 적은걸수도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LG전자는 죽을 맛이겠군요.
shadowtaki
10/06/01 09:52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는 얼마전 지역 트윗유저 모임에 나가서 실물을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얇고 생각보다 무겁고 생각보다 할만한게 없는걸??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델이 3G가 포함되지 않은 모델에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자이어는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아이폰보다 좋은거 같은데.. 참 좋은데.. 말할 수도 없고..
라는 기분입니다. 대부분의 킬러 어플들은 다 나와있다면 나와있는 상황이고.. 아쉬운 것은 기업에서 나서줘야 하는 어플들이 아직 아이폰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윈모보다는 안드로이드가 더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핸드폰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논외이구요..
10/06/01 09:53
수정 아이콘
Tai님// 향후 2.2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진바 있습니다.
10/06/01 09:57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스마트폰에 대한 이런 쉬운 설명이 필요했어요
하얀냥이
10/06/01 10:16
수정 아이콘
LU2300 옵티머스Q는 2.1로 업그레이드가 약속된 상태입니다.
시리우스가 어제 2.2 업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10/06/01 10:49
수정 아이콘
TORCS님// 에...저도 2.1은 확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2.2로만 가준다면 질러야죠~쿼티 자판이 있는데 ^^
SCVgoodtogosir
10/06/01 11:08
수정 아이콘
모토로이는 심각한 버그때문에 유명하죠. 충전기에 꼽아놨더니 지 맘대로 문자를 수십통 보냈다는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어떤분은 지 맘대로 네이트 접속해서 데이터 통화가.. 다만 이건 TTA인증 안받은 비품 충전기 쓸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는데... 충전기가 비품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꽂아야 한다는게...
10/06/01 11:26
수정 아이콘
디자이어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서요.
SKT만 아니었다면 당장에 질렀을텐데......
멀면 벙커링
10/06/01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저기 있는 폰으로 바꾸려면 010 번호 써야 하는 거 맞죠??
016 번호 끝까지 고수하려는 저에겐 그림의 떡이네요. 에휴...ㅠ.ㅠ
거북거북
10/06/01 11:3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패드의 무게에 정말 헉 소리 낸 1인으로서;;
(맥북프로도 들고 다니다보면 어깨가 빠질 것 같던데 얘넨 왜 이렇게 무겁게 만드는지... 이 노므 배터리 ㅜㅜ)

다만 구글 TV에 대한 생각은 저와 좀 다른 것 같아요.
전 그런 안드로이드 기반의 티비 시스템이 결국 최종적으로 티비가 나가야 할 지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VoD와 어설프게 섞어 놓은 현재의 IPTV가 아니고 이미 웹에 많이 있는 컨텐츠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말이죠.
아직 조악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만, 안드로이드가 2.2에서 '드디어' 아이폰 OS와 제대로 된 경쟁을 할만한 수준에 올라온 걸 보면
결국 장기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모델이 아닐까 싶어요.

타츠야님께선 왜 실패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0/06/01 11:56
수정 아이콘
아직 아이패드는 넷북 대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사용한지 1달정도 되었는데요.
한글 파일을 열어보고, 인터넷 강의를 보고자 하는 여친에게 빌려줄 수가 없습니다.
한글 키보드도 아직 없어서 트위터 하기에도 불편합니다.
지금 나온 한글키보드앱은 타이핑해서 복사해서 붙여넣는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아이패드는 커다란 아이팟일 뿐...
한글 키보드가 지원되고 좀 더 많은 앱이 나와야 쓸만할겁니다.
에위니아
10/06/01 12:02
수정 아이콘
전 웨이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성 자체os와 몇 개 되지도 않을 앱이 거슬리긴 하지만 암만 해도 wm보다야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네요. 삼성이 저가라고 얘기는 하지만 그건 해외 얘기고 우리나라 오면 dmb달아주고 얼마나 받아 처먹을지야 모르겠지만 가격보고 무난하다 싶으면 바로 갈아타려고요
상길이
10/06/01 12:02
수정 아이콘
디자이어... 출시 당일날 질러서 2주동안 가지고 놀던 중 택시에 같이 타고 저만 내린 1인입니다. 회사에 아이폰과 비교해보자면 하드웨어 스펙의 우수로 속도에서 앞서는 스맛폰이라고 느껴집니다. 이게 단순히 삼성처럼 하드웨어 빨로 밀어붙인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져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HTC 센스 UI는 진짜 대박입니다. 정말 편하죠. 하지만 아이폰처럼 사용자의 필요를 읽어내는 능력을 살짝 부족한게 사실이고 DMB 등 한국형 기능이 없으며 멀티미디어적으로 국내 혹은 아이폰에 밀립니다.


결론적으론... 디자이어야.. 택시비 내줄테니까 돌아와주지 않으련??
모범시민
10/06/01 12:42
수정 아이콘
아이폰의 스카이프가 3G망에서 완전 개방된다는군요 KT에서 풀어주기로 한듯 싶어요

원래 넥서스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이폰의 이번에 신규로 나올 모델을 기다려서 나오면 바로 질러야겠습니다

친구와 통화할때 같이 스카이프를 사용하면 공짜통화가 되어버리겠군요
10/06/01 13:56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
1. 전에도 올라왔지만 모토로이에 프로요(안드로이드 2.2) 업데이트가 되네 안되네 말이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 명확한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현재 모토로이가 신규/번호이동시 공짜로 풀리는 중이라 끌리는데 프로요 업데이트가 안된다면 기다릴까 싶어서요.

2. 그리고 SKT 요금제를 보니 35,000짜리 스마트폰 요금제 무선100MB 주던데 이걸로 네이트온 유지는 될까요?
다른건 몰라도 네이트온은 한 달에 최소 60시간은 유지해야 하는데 100MB로 유지안되면 SKT따위 개나 줘 버......... -_-;;
후루꾸
10/06/01 14:14
수정 아이콘
휴대폰 사기위해 공부해야 하는 세상ㅠㅜ
WizardMo진종
10/06/01 14:36
수정 아이콘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오늘 kt가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htc 4g evo들 올해 풀어버리려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10/06/01 14:5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폰덕으로서 몇 가지 첨언하자면

2.0 문제는... htc hero던가요... 암튼 msm7200 시리즈를 썼음에도 2.0으로 업한 사례가 있습니다
게다가 1.6으로 올리기만 하면 2.0과 커널이 같기 때문에 gpu 가속 문제가 있음에도 해외에서는 2.x를 이식하려고 시도하는 용자들이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노키아 x6은 분명히 기대되는 폰입니다만 만져보기 전에는 평가를 보류할까 합니다; 스펙 보니 익뮤랑 완전 같던데요 =_=;;;;;;

(2) 넥서스 원... 제 생각엔 갤럭시s 대항마는 무리지만 디자이어 킬러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디자이어가 끌리는데 skt가 싫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게다가 스펙도 나름 고사양입니다...
기기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구글의 레퍼런스 폰이라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죠;
문제는 a/s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의 htc a/s측에서 넥서스원에 대한 사후지원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서...

(4) 옴2 판매량의 상당수는 법인 판매량이라는 것이 정설이지요... 물론 소매 시장에서도 동시대에 한창 잘 나가던 햅틱 아몰레드의 판매량을 왕창 꺾어버릴 정도로 보조금을 너무 많이 뿌린 것도 있구요...
지금은 그 만큼의 보조금이 나오지 않지만, 암튼 그 당시 가격 생각하면 스펙 대비 가격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근데 -_- 위에 WizardMo진종님이 언급하신 evo 4g 때문에
저 또한 당분간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구매를 미룰까 하고 있습니다... 이거 완전 괴물스펙폰이라...
마바라
10/06/01 15:37
수정 아이콘
htc evo가 뭔지도 몰랐는데..

4.3인치.. 게다가 와이브로 지원!!

와이파이 보다 3G를 더 자주 쓰는 입장에서.. 속도에 답답함을 느꼈던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와이브로로 하면 해결되려나..

그러나 현실은 오즈옴니야 2년약정의 노예.. -_-;;
αυρα
10/06/01 16:40
수정 아이콘
실사 1년을 못채울 상황이라, 다 필요없고 안드로원 무약정으로 풀리기만 기다리는 1인.
예전에 삼성 스맛 쓰다 보드나가서 삼성은 다시는 안살 생각이고( 뭐 기타의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
나머지는 무관심( 하드웨어쿼티를 달고 나오란 말이다 )
실사가 힘듬에도 옵Q가 잘나오면 진짜 급땡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rev.A의 압박 + 잘안나옴의 압박
안드로원. 꼭 무약정 버스 타고 싶습니다!!!???

아이패드는 넷북이. 아니죠~ windows 의 그늘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노트북/넷북 대용이라면.
이북리더도. 아니죠~ 킨들을 달라~~~ ㅠㅠ ( 국내 제품중에 맘에 드는 건 못봤습니다-.- 물론 읽을 ebook 먼저ㅠㅠ)
'집'에서 배깔고 장난감(멀티미디어/서핑) 용 이상은 용도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돈이 많다면 하나 추가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만, 현실은 놋북도/넷북도/이북리더도/스맛폰도 없는 ㅠ

전 아무래도, 애플의 직관성보다는 못된 개발자 버릇이 있나봅니다ㅠ ( 도무지 답답해서... )

타츠야님//
PGR의 구글링덕택에 & 제 늦은 글에 댓글도 달지 말자. 라 생각했었지만.
애플 TV는 몇년전에 이미 나왔습니다.(맥OS를 얹어서) : ) - 이 말씀을 전하고자 댓글을 달아버렸네요;; -
그리고 그 다음버전을 준비중입니다.( iphone OS를 얹어서 )
엄밀하게 이것은 셋톱박스와 유사한 형태입니다만. 단순히 외장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면.

구글 OS와 애플 OS는 개방이냐 폐쇄냐의 차이지만... 그로 인해서(더구나 무료?), 미들웨어/어플까지 확장가능하니까 구글 OS의 의미는 또 달라지겠네요.

이쪽 업계에서는 TV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말씀하시려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 TV에 넣으려는 꿈 접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10/06/01 17:02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 Q의 2.2 업그레이드가 트위터로 발표되었네요.
2.1을 찍고 넘어갈지 1.6에서 바로 넘어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Rationale
10/06/01 17:08
수정 아이콘
EVO가 정말 국내에 출시된다면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논의는 다 접고 그냥 EVO가 답이라고 봅니다.
센스 UI까지 결합되면 이건 뭐 이영호죠.

다만 갤럭시S에 DMB가 들어간다면 이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10/06/01 17:47
수정 아이콘
아이폰 4G가 나오기 전까진 EVO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누리군
10/06/01 19:39
수정 아이콘
아........ 저는 블랙베리 정말정말 관심 많은데
SKT가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_-

사고 싶은 맘이 싹 사라져 버립니다..

KT야.. 블랙베리 어떻게 안되겠니;;
10/06/01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아이폰을 써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스마트폰을 사신다면 무조건 아이폰을 사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일단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점이고, 아이폰은 그것을 1위로 충족시켜주니까요.
그리고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하시게 되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시고
돈 받고 써주는 기사 등의 미디어 언플에 속아넘어가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모범시민
10/06/02 02:25
수정 아이콘
아이폰... 배터리교체만 되게 만들어줘도 참으로 아름다울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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