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15 17:49:15
Name 요로리
File #1 두바이유.jpg (60.3 KB), Download : 54
File #2 휘발유가격.jpg (49.8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휘발유 가격은 적정한건가요?




최근 5년간 두바이유/휘발유/달러화 그래프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제일 떨어졌을때는 1287.4원이죠.

이때 환율이 1335원 두바이유는 45달러였습니다.

1배럴에 한국돈으로 6만원정도 하는군요.


1배럴은 158.9리터니까 실제원유가격만 놓고보면 380원 가량입니다.(2009년 1월4일기준 세금미포함



그럼 두바이유가 가장 비쌌던 과거를 볼까요?

2008년  7월3일로서.

휘발유 가격은 1915원입니다.

그럼 환율1030원 두바이유는 140.5달러

1배럴에 14만5천원정도 하네요  1리터가격은 910원 가량입니다 (세금미포함)



그럼 오늘가격은??

두바이유 109.3달러 환율 1060원

휘발유가격 1933원


1배럴에11만6천원 입니다.

리터당가격은 730원   (세금미포함)


휘발유/경유는 원유가 비쌀수록 더 세금이 많이 붙게 되있는구조인데.

  어쨰서  리터당 가격이 910원일떄와 730원일때랑

가격차이가 후자가 더 많이 나는건지 아이러니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요환의 DVD
11/07/15 17:54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을 하셨네요.
한국의 주유소 소매가는 국제유가랑 거의 무관합니다.
미국에서는 정말 동네 유가가 2배 뛰었다가 반토막 났다가 하거든요.
또 누가 열심히 해먹고 있겠죠?
선데이그후
11/07/15 17:55
수정 아이콘
금융위기때 원유가격 급락할때 투기자본들은 바다에 떠있는 원유선의 기름까지 싹쓸이 했고 제기억이 맞다면 선물로 거래된 원유뿐 아니라
현재에도 원유선에 보관중인 원유까지 풀지않고 있는걸로 압니다.
미국 석유비축량감소로 원유가격 오름세라 하는데 그건 단지 핑계일뿐이고 투기자본 회수시기가 조만간 도래한다라고 듣고있는데 작전주로
치면 터지기전에 마지막불꽃 터뜨리는걸로 보입니다.
동네노는아이
11/07/15 18:56
수정 아이콘
1년 정도 운전하면서 느낀건데.
그전에는 기름값 봐도 그러려니 했는데
타지역이나 다른 동네 가다 주요소 보면 본능적으로 가격부터 보게 되더군요
여튼 국제유가가 오르면 진짜 칼같이 기름값은 오르는데
떨어지면 굼벵이 처럼 떨어지니..-_- 주유소 해서 기름 쟁여놓고 있으면 쏠쏠하겠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왕은아발론섬에..
11/07/15 19: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담합으로 과징금 가장 많이 먹는 곳이 정유사와 통신사죠?
Zakk WyldE
11/07/15 19:03
수정 아이콘
미국, 일본 사람들 한국오면 깜짝 놀라죠. 기름값 때문에..
온갖 세금을 다 붙여 놔서.. -_ -;;
부자들이 세금 좀 더 내면 기름값 충분히 떨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 안 될거야..
마바라
11/07/15 19:0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주워들은거 같은데..

1달 정도 시차를 둬야 하지 않나요.

정제마진 계산할때 그렇게 본것 같은..
GoodSpeed
11/07/15 19:25
수정 아이콘
사실상 기름값에는 과징금까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11/07/15 19:35
수정 아이콘
국내 정유사들 순이익 보셨나요?정말 엄청 납니다.
국제유가가 반토막 난지 일년이 지났고 환율도 1100원대가 된지 오래죠.
매년 기름값 담합 때문에 과징금이 나오지만 과징금을 주고도 훨씬 큰 돈이 남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이런일이 대통령이 해야될일인데 머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11/07/15 19: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세금수입의 절반 가량을 유류세에서 보충한다는 신문기사를 옛날에 본 적있는데
나라에서 직접나서서 조정해줄지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 중간에서 기업은 큰 이익을 얻는 것 같구요
28살 2학년
11/07/15 20:16
수정 아이콘
본문처럼 두바이유 가격과 휘발유 가격을 직접적으로 연관시켜서는 곤란합니다.
두바이유와 휘발유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으니까요.
글쓴분께서 간과하신게 현재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원유가격 상승폭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2008년의 휘발유가 가격이 낮은것은 당시 유류세에 붙었던 세금을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고 있구요.
정부는 지난 2008년처럼 기름값이 다시 폭등하면 유류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당장 유류세를 인하하게 되면 물가불안을 진정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반면 가격정보에 왜곡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후 국제유가가 오르게 될 경우 정부가 내밀수 있는 카드가 없어지는것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의 유류세는 50% 정도로 OECD 국가중 비교적 높은편에 속하는데 스페인과 폴란드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고
일본이 40%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낮고 네델란드, 독일, 스웨덴, 프랑스, 영국 등은 우리나라보다 높은편입니다.
몇몇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유류세는 우리나라 재정수입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세중 하나이나 덕후 수준은 아닙니다.
정작 문제는 시도때도 없는 담합과 자기들 유리한대로만 가격정보를 반영(올릴때는 곧장, 내릴때는 시일을 두는)하는 정유사와
경쟁이 없는 곳의 주유소 입니다.
11/07/15 21:14
수정 아이콘
휘발유값이 꼭 유가를 따라가야 할 이유는 없죠. 민간회사로서의 목적은 이익실현이지 국민들에게 최대한 싼 값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담합은 확실한 불법이고 이걸 의심해볼 수는 있죠. [m]
11/07/15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기 겁나는 소비자의 입장이긴 하지만
가격 문제 나올 때마다 조금 답답한 게, 소비자 마음대로 적정가격선을 정해놓고 그걸 기준삼는다는 거지요.

휘발유의 경우는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예외가 될 수 있으나
적정 가격 대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엄격한 담합감시입니다.
담합을 하지 않았는데 그 가격이 유지된다면 그게 현재 적정 가격선이라는 말이지요.

그게 소비자가 아무리 비싸게 느끼던 어떻든, 기업 입장에서는 그 가격을 고수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말이고
만약 그럼에도 불만이다? 그럼 공산주의 해야죠. 국가가 모든 휘발유를 소유하고 배분하는 방식밖에는 방법이 없는 겁니다.

기업의 물건 가격이 불합리하게 비싸다 라는 말은 경제학적으로 어떠한 설득력도 가지지 못합니다.
유가 그래프 적어놓고 그 땐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라는 식의 글도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심리적인 만족감만 채워줄 뿐이지요. 물건의 가격 형성이 원자재 가격만으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것보다 정부에 엄격한 가격담합감시와
담합시 납득 가능한 과징금을 요구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 생각되네요.
Monde Grano
11/07/15 21:39
수정 아이콘
반값 기름 시위라도 해야 할 판..
(세금 다 없애고 보조금 지급하면 리터당 500원도 가능합니다.)
11/07/15 21:42
수정 아이콘
그냥 담합처벌법만 좀 바꿔서 단순히 과태료 내는게 아니라 담합으로 인해 얻은 부당수익전체 + 과태료로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만 되도 아마 담합은 없어질 거라 봅니다.

기름값은... 힘들지만 뭐 아껴쓰는 수 밖에 더있나요..
11/07/15 22:28
수정 아이콘
정유사 폭리는 잘못됐지만, 기름값 더 올라야죠 한 4~5000원까지
부자도 아니면서 출퇴근을 자가용으로 한다는 게 잘못된 거죠.
기름값 비싸네 뭐네 하면서도 준중형 이상에 자동변속기차량만 잘팔리는 거 보면 더더욱 그렇고
Grow랜서
11/07/15 22:58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하신 말이겠죠 ^^;
진심으로 저런 댓글을 쓸일은 없을테니;;
파르티아
11/07/16 00:42
수정 아이콘
이분말이 일리가있는것이

우리나라 기름한방울안나는나라인데 과소비가 너무 심해요.. 전부 자동차끌고다니니..

번호를 정해서 xx일에는 xx번이 자동차타는거 금지하는 법생겼으면좋겠습니다.
물론 농업.운수업등등 특수한 직업가지신분들은 제외하구요.

참고로 전 자동차없고 자전거타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너무없어요.. 너무 위험하더라구요;;
케이크류
11/07/16 02:10
수정 아이콘
그럼 자동차 끌 수 있는 나라는 몇개 안되겠네요.
비비안
11/07/16 02:48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는 무관하지만..솔직히 한국에 자동차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호주처럼 땅이 넓은것도 아니고 대중교통 잘되있는데 좁아서 터져나가는 땅덩어리에 자가용 많아도 너무많죠. 개인적으로 주차공간 마련 못하는 사람은 차 구매 못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현기차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운전면허까지 간소화하면서 자가용 구매를 늘리는 우리 정부가 절대로 그럴일은 없겟죠.
LikeAMiu
11/07/16 11:32
수정 아이콘
수동변속기드립은뭡니까-- 실제로 타셨으면절대그런말못하실텐데 오토보다 시내주행은 기름 더먹어요 [m]
11/07/16 12: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보여주기식 차종선택등의 원인으로 소형차비율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자동차가 많은 게 아니라 사람이 많은 겁니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으니 뭐든지 숫자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필요한 건 부족할 수밖에요
대중교통 잘 되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동차가 많음에도 출퇴근시 잘되있는 대중교통 역시도 가득가득 차는 게 현실이죠
서울도 모자라 그 외곽으로도 배드타운들이 꽉꽉 들어차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자동차가 많다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어진나라
11/07/16 12:26
수정 아이콘
공기업을 투입해서 정유사들과 기름 가격 경쟁을 벌이는 것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혹은 정유사 중 한 곳의 주식을 대거 사서 공기업화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고요.

하지만, 민영화 노래를 부르면서 잘 나가는 인천공항도 팔아제끼려는 정부가 그럴 일은 없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82 [일반]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0294 24/03/06 10294 5
101081 [일반]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997 24/03/06 2997 19
101080 [정치]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760 24/03/06 12760 0
101079 [일반]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522 24/03/06 8522 2
101078 [정치]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526 24/03/06 9526 0
101077 [정치]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4416 24/03/06 4416 0
101076 [일반]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429 24/03/06 2429 12
101074 [정치]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4168 24/03/05 14168 0
101073 [정치]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619 24/03/05 18619 0
101072 [일반]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4328 24/03/05 4328 19
101071 [일반]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8104 24/03/04 8104 35
101070 [정치]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10159 24/03/04 10159 0
101069 [정치]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984 24/03/04 10984 0
101068 [정치]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518 24/03/04 7518 0
101067 [일반]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409 24/03/04 2409 16
101066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8] SAS Tony Parker 3176 24/03/04 3176 4
101065 [정치] 정부 “이탈 전공의 7000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356] 카루오스19535 24/03/04 19535 0
101064 [일반] 왜 청소년기에는 보통 사진 찍는것을 많이 거부할까요? [58] lexial7296 24/03/04 7296 0
101063 [일반] 식기세척기 예찬 [77] 사람되고싶다7770 24/03/04 7770 6
101062 [일반]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3388 24/03/03 13388 48
101061 [정치]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6163 24/03/03 6163 0
101060 [정치]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7264 24/03/02 7264 0
101059 [일반] 좋아하는 JPOP 아티스트 셋 [19] 데갠4399 24/03/02 439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