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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8 00:11:59
Name 애패는 엄마
Subject 정부기관이 학부모측에 거짓 정보를 흘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421&aid=0000784434

해양 경찰청이 ""선박 안에 충분한 공기가 있다면 탑승객들이 생존할 수 있다. 지금도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라고 발표했지만 박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양식국장은 "장비들이 이날 오후 5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발표해 기존 발표와 배치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정부가 어젯밤 두차례 공기 공급과 오늘 아침 공기 주입이 거짓말이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부모들은 이게 국가냐고 분노했다고 합니다. 선장이 당장 해결을 위해 신고 및 조치를 취하지 않고 눈 가리고 아웅에 급급해서 사단을 키웠는데 어차피 밝혀질 진실을 가지고 당장 문제 덮기에만 급급한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이 최선의 지원을 해달라하니까 '그게 안된다면 여기 계신분들이 모두 옷벗으셔야 할껍니다' 라고 답했다는 데 사실이라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지 궁금하네요.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정부 관계자들은 대통령부터 일선까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만약에 거짓된 발표를 알았다면 당연히 문제고 만약에 몰랐다면 전혀 일선 체계가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거짓된 덮기에만 급급하게 하는 관리 책임이 존재하니깐요.
이 슬픈 상황에 질타하는 기사를 더하고 싶지 않지만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말 화가 납니다. 다른 기사들을 찾고 있는데 아직 많이 발견을 하지 못했네요. 어떤 상황인지 교차적으로 검증할 다른 기사들이 좀 더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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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8 00:15
수정 아이콘
아까 jtbc에서 실종자 가족인터뷰 하면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는데 거짓 정보를 흘려다기 보다는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된 모양이더군요.

기상악화로 구조작업을 거의 못했는데 이런 얘기를 실종자 가족한테 할 수가 없으니.. 양쪽 입장이 다 이해가 됩니다.
애패는 엄마
14/04/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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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굳이 공기주입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었나 싶은데.. 안타깝군요. 하나의 상황에 크게 일희일비하기 쉬운 가족들일텐데.
14/04/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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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선박 안에 공기가 어느 정도 있으면 탑승객 생존 가능성이 있다. 지금도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선체가 커서 작업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시도 중이다. 수면 상에서 공기를 주입해주는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 주입하는 방식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800000

해당 발언을 찾아봤는데...주입을 하고 있다라는 말이라기보다 시도중이라는 말이라 봐야할 듯 싶습니다. 이런 식의 와전은 흔한 거긴 한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애패는 엄마
14/04/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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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시도중이라는 표현만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평소같으면 좀 더 제대로 다들 이해했을 거 같은데 원체 마음들이 그런 상황이라 주입하고 있다에 가족들이 방점을 찍은 거 같네요. 의도적으로 속였다기보다는 정확한 워딩이 필요했는데 이 부분이 미비했다에 가까울 수 있겠네요.
14/04/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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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5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위에 기사는 11시에 올라왔네요
애패는 엄마
14/04/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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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장비도 5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발표 시간이랑 다른 걸 보면 역시나 거짓된 정보라는 문제제기가 유효해질 수도 있겠네요.
14/04/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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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비슷한 맥락 아닐까 합니다. 시도 중인데 장비가 오지 않았다...뭐 이런 식일 수 있으니까요. 워낙 재촉을 받는 상황이다보니 그런 식으로 말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드는군요.
하루빨리
14/04/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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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오지 않았음 시도 중인게 아니죠. 예정인거죠.
'내가 컴퓨터 하고 있는중이야 근데 내 앞에 컴퓨터가 없어' 말이 되나요? '컴퓨터 할 예정이야 이를 위해 컴퓨터앞에 가고 있어'가 맞죠. 재촉을 받는다고 단어를 잘못쓰면 결국 거짓 정보입니다.
14/04/1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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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컴퓨터를 할 예정이고 아직 컴퓨터가 안 와서 기다리고 있는 중에 누가 급하게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컴퓨터 하고 있다라고 대답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거죠. 위 댓글의 말대로 워딩의 문제는 있지만, 그걸가지고 거짓 정보를 흘렸다는 식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 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14/04/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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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사람은 거짓 정보입니다. 결국엔 참이 아닌데 참이라고 우기는거잖아요. 나중에 할거라고요. 지금 하는건 아니죠? 지금 할 수 있는것도 아니죠? 그럼 ~하고 있다. 라고 하면 안되죠. 영어에선 이런거 무지 따지던데...
14/04/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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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워딩의 문제가 있다고요. 그걸 따지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 없습니다.
The xian
14/04/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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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 장비가 안 왔으면 시도 중이라는 말도 하면 안 되고, '지금도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라는 말은 더더욱 곤란하죠.
14/04/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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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그렇죠. 뭐든 확실한 것만 말해야 하는 상황이니...그 쪽의 책임을 묻는건 각자의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일일히 따질 상황이 아니라 보는 쪽이지만요.
14/04/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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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vs해수부 구출자집계 공방이어 2라운드네요.
14/04/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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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것중의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겁니다. 뭐 이건 이번 사태뿐만이 아니라 사회 어느 곳을 가더라도 볼 수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말이죠.
애패는 엄마
14/04/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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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문제정도에만 그쳤으면 좋겠네요. 당장 덮기를 위한 거짓된 발표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장비 시간이 찝찝하긴 합니다.
14/04/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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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손발이 않맞으니까 나타나는거죠.

구조 책임있는 정부에선 솔직히 당장 할수 있는건 별로없고 손놓고 있자니 칼맞을 분위기고 뭔가 액션은 취해야 하는데 난감할겁니다.

실종자 가족을도 속터지는건 마찬가지구요

멘탈붕괴 상태입니다.
14/04/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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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구조는 커녕 제2의 한주호 준위같은 비극이나 안일어나면 다행일 정도로 조건이 최악인 상황이라...

잠수부 세명이 조류에 휩쓸려갔다 가까스로 구조되었다는 뉴스도 있었고...
애패는 엄마
14/04/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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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피해자가 없는게 가장 급선무겠죠.
심창민
14/04/18 00:28
수정 아이콘
내가 희생자 가족 입장이라도 대통령이고 국무총리고 나발이고 아무나 붙잡고 멱살잡이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실종자는 전원사망했다고 봐야되고

정부가 "실종자 전원 사망했습니다. 시신 수습을 위한 여객선 인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확한 지휘체계도 안잡혀있는데 국민 여론까지 신경써야하니 머 꼬이는게 당연하지요

제 말이 틀렸고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만..
기아트윈스
14/04/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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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입장입니다...
14/04/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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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앞에서 저 말을 정부 관계자가 했다면 그자리에서 진짜 죽을수도 있습니다.
14/04/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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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종자 가족들 얘기는 좀 걸러들어야 됩니다. 아까 jtbc에서 인터뷰도 했는데 실종자 가족들이 오늘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한 모양이더라구요. 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도 인터넷에서 본 정보(허위로 밝혀진 루머들..)을 바탕으로 얘기를 하셔서 손석희 앵커가 급당황하더군요.
이런 건 대통령까지 왔다간 마당에 얼른 해결 됐으면 좋겠는데...
애패는 엄마
14/04/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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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에게 제대로된 정보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지만 내부에서도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사고 지점이 해양이라는 특성이 각기 체계적이기 힘든 것에 영향도 있을테지만요.
태연­
14/04/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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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뉴스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서 보고있었는데 학부모님 인터뷰 이후 채팅창 반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양쪽 말 다 제대로 들어봐야된다고 몇마디 거들어봤지만 이미 흔들린?! 많은 분들은 들을 생각도 않고 이제 언론 보도는 절대 믿지 않겠다. 정부는 사건에 대해 은폐하고있는게 확실하다. 라는 등의 역반응이..
14/04/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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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철의여제 대처코스프레 제발 좀 그만했으면 구조 해난에 대해 무슨 지식이 있다고 온갖일에 못하면 되게하라 안되면 옷벗어라 마인드 진짜 혐오스럽네요 혼자 레이거노믹스 시대를 살고있나 아..................
소독용 에탄올
14/04/18 00:45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이 대쳐 코스프레를 한다기 보다는, 실제 그시대에서 시간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루빨리
14/04/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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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진짜 옷벗기느냐 하면 모르겠는데 국정원장 경질 안시키는거 보면 못해도 옷 안벗긴다는거 뻔히 보이죠.
소독용 에탄올
14/04/18 00:5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아마 '못한다'에 대한 정의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빨리
14/04/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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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사태로 시끄러울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쇄신을 이야기했고 국정원장도 쇄신하겠다 했죠. 근데 결국 '못한'셈이기 때문에 정의가 크게 다르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월요일 기사들도 이렇게 적었었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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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사회의 '못한다'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는 의미였습니다.
14/04/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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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 말을 하는 상황 자체가 성난 실종자 가족을 달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큰 의미는 둘 필요 없을 듯 합니다.
14/04/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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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옷벗어라' 라는 말은 안했습니다.

'최적의 지원과 구조활동을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자 유가족측에서 '부탁한다, 믿을수 없다' 이런 항의가 나오자

'그것을 하기위해 여기 계신분들이 있는거고 그것을 못한다면 이분들이 옷을 벗어야 한다' 라고 한겁니다

'구조 무조건 해라 못하면 옷벗어라' 가 아니에요.. 방송은 보셨는지...
14/04/18 01:21
수정 아이콘
최고 인사권자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심지어 현장에서) 어떤 뉘앙스로 전해질지야 명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행위를 좋게 보시는 분들이 좋은 의도로 해석하는 것 또한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읽히지 않았을 뿐이고요. 박근혜대통령이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아이우에오
14/04/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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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갑니다. 님같은분들이 계셔서 박대통령 지지율이 높은가봅니다. 한나라의수장이 실종자가족들한테가서 위로하고 철저히 구조작업 해달라는 지시를 얼마나 삐딱하게 들으셨으면 그런생각이 나오는가요?? 가도욕하고 안가도 욕하실거면서 욕할 핑계찾으시느라 힘드시겠네요
14/04/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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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욕안했고 안가도 욕 안했을건데 가서 못한다면 이분들이 옷을 벗어야 한다는 소리에 욕이나오더군요. 딱히 핑계 찾을 필요없이 꾸준히 욕하게 하는것도 대단한 재능인거같긴합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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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댓글은 읽으셨나요? 못한다면 옷벗으라는말이아니라 대통령과의대화 에서 나온 내용 즉 신속한 현장상황알림 등을 못할시 벗어야된다고 한건데 방송은 제대로 들으신거맞나요?
14/04/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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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미 그 현장 관계자들은 딱히 그런소리 안들어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겁니다. 당연히 혼란스럽고 이미 침투된 구조대 당사자들도 제대로 된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마당에 현장상황을 시시각각 어떻게 바로바로 정확하게 전달하는지 하며, 당장 전국 이슈가 거기에 다 꽂혀있고 가능한 온갖 행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에 최고권자가 저러고가면 이젠 없는걸 만들어라도 내야하는 분위기가 되는거고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것과 옷 벗으라는 말의 뉘앙스는 최고권자 입에서 나오면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입니다. 그게 그렇게 안느껴지신다면 별 수 없고요. 전 그렇게 느껴지니까요.
아이우에오
14/04/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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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실종자 가족들이 우선이니 그들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지켜주기위한 강력한 약속이라고 보는데요? 대부분이 이렇게 보는거구요. 님이야말로 삐뚤어진 시각으로 상황을 무조건 비판적으로만보니 이러는거에요.
14/04/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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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한테 가장 필요한 게 책임있는 사람의 확실한 약속일테죠. 대통령이 직접 목을 걸고 하라고 지시했고 안될 때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보다 확실한 보장이 있겠습니까?
14/04/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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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묻고싶은데, 실종자를 찾고 구조하는게 가장 중요한 업무지만 대체 거기 구조하러 가고 지원하러 가고 하는 그 많은 직업인들은 무슨 이유로 '못 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 '못 하면 어쩌구'라는 이야기를 들어가며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태업을 하면 모를까, 해난 구조대쯤 되면 그런 태업하는 사람들로는 팀이 구성조차 되지 않습니다. 항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한테 확실한 약속이랍시고 또 다른 압박을 넣는건 결국 희생을 담보로 슬픔을 무마하는 정도의 상황밖에 못만드는거죠.
아이우에오
14/04/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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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통수권자가 당연히 국가 위기 사태때 가만히있습니까? 현장가야되는 책임이있는자리란말입니다 대통령이란자리는..
14/04/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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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가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는 큰 재난이지만 국가 위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모든 현장에 가야할 책임이 있지도 않고요. 가면 좋은 자리가 있고, 도움이 되는 역할도 있겠죠. 근데 전 여기서 좋은 자리에 도움이 되러 가서 한마디를 더 과하게 하는 바람에 역효과를 낸다고 보고있습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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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좀 다시보고 댓글 다시길 제발 부탁드립니다. 님 영상 안보시고 캡쳐한 사진 <안되시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옷벗게하겠다> 이것만보고 분노해서 글쓰시는거 아니신지?? 정말 이런거라면 진짜 할말이 없네요
14/04/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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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보다는 박근혜식 화법이 님이 보기에 불편할지는 몰라도 실종자 가족들한테는 훨씬 위로가 됏을 거 같은데요. 듣고있는 공무원들이야 뜨끔 했겠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게 누구일지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트집거리가 되나요?
그리고 구조대원들한테 옷벗기겠다고 한 게 아니라 옆에 있던 장관이하 고위 공무원들한테 한 얘기였는데 영상을 보고 까는 건 맞나요?
14/04/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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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덧붙이면 그 말을 듣고 '못 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 못하면 옷벗기겠다로 들은 건 죄송한데 님 밖에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누가 들어도 그만큼 철저하고 최선을 다해서 구해내겠다로 듣겠죠, 어떻게 실종자를 구해내지 못하면 잘라버리겠다로 들을 수가 있나요. 정말 이건 이해 못하겠네요.
아이우에오
14/04/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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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 사람이에요. 제가 추측컨데 어디 sns 에서 딱 그 자막만 나온 편집 캡쳐본을 읽고 분노해서 글쓰신듯요. 전체 영상보면 욕할수가없는데요. 참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있다고 다시금 느낍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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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지식없으면 입닥치고 벙어리처럼있어야합니까? 님도 정치나행정 모르시니 입닫으시고 정부하는대로 사시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축구선수들 축구하는거 야구선수들 야구하는거 미주왈고주왈 하진않으시겠죠? 작성자분??
14/04/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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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나 행정에 대해 일반적인 수준으로 알고있으니 매번 시끄럽게 지껄이고 살고있고요. 해난 지식과 구조지식도 없이 상황파악(문제인식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되게 하라!' '안되면 페널티!'같은 구시대적 망령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느끼는 것에 염증이 생길 뿐입니다. 그걸 프로스포츠와 정치 행정 지식에 연관시키는걸 보니 댓글다신 분 지식부터 검증하시고 사시는게 시급하실 것 같네요. 철저하게 냉정한 판단이 이뤄져야만 하는 곳에 인사권 그것도 최고권자가 저런 한마디 남기게 되면 어떤 식으로 이어져 내려가는지에 대한 작은 인식이라도 있으시다면 그게 좋은 말만은 아니라고 이해하실겁니다. 안되면, 역시 지적능력을 검증해 보시는게.
아이우에오
14/04/18 01:24
수정 아이콘
해난 지식과 구조지식도 없이 상황파악(문제인식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되게 하라!' '안되면 페널티!'같은 구시대적 망령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느끼는 것에 염증이 생길 뿐입니다. --> 방송 잘못듣고서 그냥 비난만 하시는거보니 심히 걱정되네요. 안되면 페널티가아니라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분들과 대화한 내용을 못지키면 옷벗게 하겠다 이소리인데 잘못 듣고 그거가지고 당당하게 비난하면 어찌 설명합니까? 잘못아는것만큼 용감한게 또없다죠? 님역시 지적능력 검사해보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루요
14/04/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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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1:2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걱정안했으면 좋겠네요.
14/04/18 01:31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본인만 걱정하시면 됩니다. 저도 제 할일이 마저 있어서 이쯤하고 빠질테니 더 달면 내일쯤 읽고 지나치겠습니다. 반응은 없을테니 굳이 신경 안쓰시는게 나으실겁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1:34
수정 아이콘
네 그러시죠. 님 반응 별로 보고싶지 않은데 너무 멀리까지 걱정해주시네요.
아이우에오
14/04/18 01:27
수정 아이콘
태안 기름유출때도 노무현대통령님이 현장가서 신속하게 처리하라는거와 지금 박대통령 가서 신속히 구조작업 하라는거와 당연히 행정부 수장이면 국가적 큰 위험시 가야되는겁니다. 가서 관련자들 문책과 피해자들 위로등 하는거구요. 님도 태안기름유출때 노무현대통령님 현장 진두지휘하신것도 욕하셨느지 궁금하네요. 전 진짜잘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14/04/18 01:30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별 관심이 없었으니, 그랬던 일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할 깜냥이 없군요.
그리고 국가적으로 큰 재난과 국가적인 큰 위험은 당연히 다른건데 잘못쓰신것같고, 피해자들 위로차원에서 멈췄다면 별 말 안했을 겁니다. 할일 하고있구나 싶었겠죠. 전체적인 정책 방향성은 정말 안맞는 대통령이지만, 그렇다고 매건 이갈면서 욕달아 본 기억도 없거든요.
아이우에오
14/04/18 01:33
수정 아이콘
피해자들 위로 차원에서 청장한테 모든 상황 신속히 보고하라고하고 이것은 대통령이 직접 말한거니 이것이 안지켜질시 옷벗게하겠다. 이게 대통령이 할일아닌가요? 피해자 가족분들은 지금 믿을사람이 필요한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까지하면서 신뢰를 주려고한거구요. 정책방향성은 저도 머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그냥 중립인데. 님이 잘못아시고 글쓰시는것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4/18 08:0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주변 일에 관심 갖지 말고 평생 살아요. 어줍잖은 소리로 다른 사람까지 열받게 하지 말고.
다다다닥
14/04/18 08:47
수정 아이콘
시각에 따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HeroeS_No.52
14/04/18 00:45
수정 아이콘
이놈의 공기 주입 아침 9시에 한다더니 오후 5시로 그리고 다시 또 시간 바꾸고 대체 뭐하자는 짓거립니까 이게?
시간들 잡아놓은게 제가 알기론 바닷물이 제일 많이 빠진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장비가 못왔다는 소리는 솔직히 믿기지도 않네요. 그러면서 무슨 아침 9시부터 공기 주입이라고 뉴스에다 흘려댑니까?
14/04/18 00:53
수정 아이콘
뉴스를 보니 공기주입을 하려면 잠수부가 선박 밑에 들어가서 작업을 진행해야한다는데 접근자체가 불가하니까요.
14/04/18 00:55
수정 아이콘
지금 배에 접근도 못하고 있는데 뭘하죠?
HeroeS_No.52
14/04/18 00:59
수정 아이콘
그럼 애초에 오전 9시 -> 오후 5시 하면서 말바꾸는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거 하나만 기다리는 가족분들의 심정은 생각 안하나요?
14/04/18 01:01
수정 아이콘
똑같은 부처에서 말한것도 아니죠
해경과 정부의 말이 다른 의사소통의 문제죠
지금 현장이 개판이니까요
HeroeS_No.52
14/04/18 01:03
수정 아이콘
현장이 개판이라는 이유 하나로 실드쳐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사 하나에 일희일비 하는게 가족 분들인데 JTBC 인터뷰처럼 정부에 대한 불신만 더 커질 뿐입니다. 인양에 대한 문제 또한 그렇고요
14/04/18 01: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을 바꾸거나 일정 가지고 장난친게 아니라고요.
가족분들에게 정부에대한 불신을 없애기위해
전원 사망 추측 생존자 0 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HeroeS_No.52
14/04/18 01:09
수정 아이콘
장난친게 아니라뇨 기구도 없는데 시도중이라고 하는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면 뭐란 말이죠? 차라리 늦는다고 성토를 당하는게 낫지 이렇게 국민들 속이는건 결국 신뢰도를 더 깎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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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까여야 할 부분은 개판이면 안되는데 개판이란 사실 그 자체입니다.
멀리 40~70년대 까지 거슬러 갈 필요 없이 서해페리호 이후 20년,
그동안 크고작은 해난사고가 다수 발생했었는데 아직도 '사고발생시 현장이 개판'이라는 것 자체가 문젭니다.
14/04/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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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침 9시에 투입하겠다고 했던 건 그 시간이 물살이 잦아드는 정조시간이라 발표한 건데 그 때 기상상황이 개판이지 않았습니까.
말바꾸지 말고 저 때 구조대원들 투입해서 다 죽어나가야 만족하실겁니까?

이젠 하다하다 하늘과 바다도 정부가 관리합니까? 상황 파악을 똑바로 하세요.
HeroeS_No.52
14/04/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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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이 개판인게 아니라 그때 그 장비가 없었다고요. 상황파악은 님이나 똑바로 하세요. 시비 거는 것도 아니고...
R.Oswalt
14/04/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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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의 상황실 및 비상대책반이 즉각적인 현장통제 및 지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임무는 이러한 연락체계 제대로 잡아놓고 언론 프레스 똑바로 하는거죠. 그런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피해자 가족들부터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반인들까지 화가 날 수 밖에 없지요. 현장 정보랑 정부공식 발표라는 이름 달고 나오는 게 계속 어긋나고 있는데, 누구 말이 믿음이 갈런지...
다른 건 몰라도 구조자 집계 어긋난 건 용서가 안됩니다. 아침 9시 뉴스보도에는 안전하게 구조 중이라고 했건만, 지금까지 구조된 학생들 수가 1/3이 채 안됩니다. 그렇게까지 차이가 났다는 건 이름조차 확인 안하고 단순히 사람숫자만 셌다는 모습이니...
자꾸 이런식으로 공식보도라는 정보가 어긋나면 현장의 구조반들이 아무리 고생하고 수고하신다해도 불신만 쌓일 뿐입니다...
The xian
14/04/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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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정부 부처와 회사 사이에 손발 안 맞을 수 있는 거야 아무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도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라도 있다 치지만, 중앙 정부가 직접 나섰는데도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불확실한 정보가 계속 돌아다니고, 하다못해 인원파악 하나조차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 욕 먹어 싸지요. 만에 하나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흘렸다면 말할 것도 없는 일이고.....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제발 안 되면 옷 좀 벗기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양심에 찔려 스스로 옷 벗는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옷을 벗기리라는 기대는 거의 안 듭니다.
14/04/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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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불확실한 정보가 생길수밖에 없는게 기상상황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작업만봐도 비가오고 파도가 치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작업을 했을테고, 비상대책반은 잡혀있는 계획을 알려줬던거겠죠. 근데 날이 궂고 잠수부가 접근을 하지 못하므로 밀려서 저리된걸 정부탓만 하기도 뭐하구요.

오늘 JTBC 뉴스9 저도 봤습니다만 실종자가족이라고 나오신분이 인터넷에서 본 정보로 손석희앵커가 말한 정보 잘못되었다고 하는거 보면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하고 싶어도 그분의 말 한마디 때문에 목숨걸고 작업하는 구조대원들이 욕먹어서 참 그렇습니다. 실종자가족이 원하는대로 했다가 구조대원 떠내려가고 실종당하면 그 구조대원 구하러 또 다른 구조대원이 목숨걸고 작업해야할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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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흘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총체적인 비상대응시스템 차원의 문제가 수십년간 수많은 사고경험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은 것이겠지요.
이편이 더 욕을먹어야 하고, 무능한 경우지만요......

사고대비를 위해, 그리고 사고시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니라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사고시 피난을 위한 교육, 대책, 사고발생 이후 대응체계일것인데,
매번 사고시마다 '영웅'만 나오는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14/04/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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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희망은 없는데 추가피해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바카스
14/04/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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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되지 않나요??

낮까지 시체 한 구도 나오지 않다가 느닷없이 밤이 되니까 갑자기 무더기로?

뉴스에선 하루종일 에어포켓에 살아있을 확률이 크다고 떠들어대더니,지푸라기라도 잡게끔 전국민 희망고문하게 만들고 정작 관계자인 친구나 그 부모님들은 어떠한 가슴 찢어지는 심정일까요?
오늘을 탓하는게 아니라 어제를 탓하고싶네요.

오늘 기후가 악화될 거라는건 뉴스 보고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였고, 만약 구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고 생각했으면 어제 무리수를 던져서라도 구조를 감행했어야야죠.

혹시 어제 선체 들어가서 수색해봤는데 별다른거 발견 못 했다고 뉴스에 흘린게 사실 그 안의 참상...을... 모든걸 파악했고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좀 수그러들겠지라는 심산이 아니였나 싶을만큼 의심이 드네요. 대국민 사기극만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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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앞이 안보여서 낮이건 밤이건 상관없고 물살이 쌘가 약한가만 의미있으니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오늘 님이 말하는 그 무리수 뒀다가 구조대원 3명 하늘로 갈뻔했습니다. 어선이 구출했어요.
14/04/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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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리수의 책임은 누가지죠
뉴타입
14/04/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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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되면 조수간만의 차로 물이 빠지는데다 어제 물에 빠져있던 희생자들의 익사체가 가스가 차서 떠오를 시점입니다.밤에 발견된게 이상한게 아니에요.
아이우에오
14/04/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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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를 던지다가 천안함때 구조원 몇분이 사망하신지 아십니까? 무리수 던지라는말은 자제좀 부탁드립니다. 구조원분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뚜루뚜빠라빠라
14/04/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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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많아서 현장의 혼란이 더 가중되는겁니다
애패는 엄마
14/04/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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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해서 무리한 진행은 절대로 절대로 반대합니다. 그런데 어제 밤 수색에 대해서 정계쪽에 있는 친구는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하긴 하는게 솔직히 맘에 걸리긴 했는데 그 친구라고 제대로 다 알리는 없으니 믿지는 않으려고는 합니다만은
바카스
14/04/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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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천안함 때도 돌아가신 그 분들도 있었죠.. 오늘도 머리 부산 당했다는 한 잠수부의 이야기도 알고 있구요...

2차 피해자가 나오는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지만.. 닝기적닝기적대는 관계부처의 대응이나, 그 춥고 어두운 곳에서 혹시나 지금도 생존해있을 그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자면... 제가 감정에 치우쳐 한 쪽으로 무게 쏠린 발언으로 몇몇 분들의 심경을 껄끄럽게 한 점은.. 사죄드립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4/04/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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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되지 않지 않습니다
14/04/1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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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를 던지다가 희생자가 나온다면 그 희생자의 가족의 마음은 또 찢어질텐데요..
14/04/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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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부를 파악하고 사기칠 상황이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수심 시계가 20cm가 될까말까한 상황이에요.
HeroeS_No.52
14/04/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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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에 대한 문제도 하루 빨리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인양 시 구조는 불가능 하다는 기사도 나온 상태인데 빠르면 내일부터 인양에 돌입한다고 하니 피해 가족분들이 지금 정부를 못믿고 있는겁니다.
14/04/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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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을 한다는건 생존자 수색은 포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이 납득할 리 없죠. 아마 천안함 때도 그랬을 겁니다.
14/04/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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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정보만 원한다면, 실종자 구출 가능성은 0에 가까우니 기대하지 말라고 하면 됩니다. 헌데 그걸 실종자 가족에게 어떻게 말합니까. 그러니 무리인 줄 알면서 이것저것 해보려 하고, 당연히 계획이나 의사소통 같은게 제대로 되지 않고 중구난방이겠죠.
근본적인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하며 이런 사고에서도 실종자 구출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라면 몰라도, 이미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 상황이라는게 어느정도 인지되었다면 이런걸로 정부의 거짓정보 같은 말을 하는건 무의미하다 생각합니다. 못 구해서 문제이지 안 구해서 문제인건 아니니까요.
애패는 엄마
14/04/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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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의 생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이야기였으니깐요. 조금 논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4/04/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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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진행과정이 중구난방일 수 밖에 없다는 소리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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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취합이 안되고 있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문제고, 피해자 관련자에 대한 정보전달 매뉴얼이 없다면 그것 나름대로의 문제입니다.
매번 대형사고가 나올때마다 해당 내용이 지적되고 있는데 개선이 더디기만 한 듯 해서 정말......
14/04/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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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구조자 조사하는건 여러군데에서 구조를 하다보니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쪽이지만, 탑승인원도 제대로 확인 못했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도 배타기전에 뭐 쓰고 탄 기억은 없다보니...선박 운송체계 자체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요.
애패는 엄마
14/04/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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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인원 체크같은 건 이해하는데 사실 장비 시각이 제각각인건 의도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중구난방일수밖에 없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죠.
14/04/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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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고 일을 시작했다기보다는 주변에서 계속 닦달하니 그때그때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런 식으로 일을 한게 아닌가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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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었듯이 아직도 시스템이 개선이 안된 것 자체가 문제죠.
현장에 정보혼선이 생길만한 혼란이 있다면, 비상대응체계가 기초부터 기능이 안된다는거고 그건 정말 심각한 문젭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일이 생기면 이런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니까요......
14/04/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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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 뿐 아니라 사고 자체의 원인에 대한 점검도 있어야겠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이번 사고의 원인부터 잘 이해가 안되는 중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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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체계 전반에 얽힌 거대한 문제의 일각이 물위로 떠오른 것 같다는 우울한 생각이 자꾸 들고 있습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산업 전반이 '무리한 일'을 수행하는 것을 전제로 굴러가고 있고, 해상운송도 여기에서 예외일수 없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 당연시 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요.
사티레브
14/04/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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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오늘 뉴스만 하더라도 조금 현장이 놀라운 수준인거 같은데
http://shipgonemt.tistory.com/734
이게 실종자 가족의 입장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의아하긴 하네요
14/04/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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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로도 썼지만 그 학부모께서 얻으신 정보가 잘못된것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출처를 얻으신것들이죠
사티레브
14/04/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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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부분에서 그렇게 언급하시네요..
14/04/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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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영상을 봤는데 그냥 학부모와 경찰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있다. 뭐 이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사실을 숨긴다 뭐 이런건 오버인거 같구요. 사실 저 영상때문에 애꿎은 구조대원들이 욕먹고 있는 상황이라 참..
사티레브
14/04/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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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이 딱 맞는 요약같긴 합니다
가족들에게 담당 공무원이나 경찰 군인과의 소통은 안되는거같긴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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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참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관계자와의 의사소통 매뉴얼이 아직도 잘 작동하지 않나 봅니다......
사티레브
14/04/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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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상황이 안타깝고 슬픈 상황이긴한데
저렇게 저 장소에 나가계신 분들은 순간순간이 지옥같을텐데
정부쪽에서 상황 전달만 잘 해줘도 저분들의 왜곡된 분노(아무것도 안하고 있을리 없는데 그렇게 인지하고 억울해하고 정부를 미워하게되는 의미이지 그분들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는 안만들어질 수 있겠다 하는 또다른 아쉬움이 생기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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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에 대한 대응도 안되는걸 볼때 구조작업 참가자에 대한 대응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참사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피해자만 경험하는게 아니고, 구조작업 참가, 및 사후정리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경험하는 일인데, 당장 피해자와 그 관련자에 대해서도 이리 대응이 안되면.......
14/04/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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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고 뭐고 오늘 내내 기상상황과 바다상황이 개판이었고
그래서 잔뜩 사람 모아놨더니 제대로 진입도 못하는 상황 자체가 저분들에겐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사실 현장에서 바다 보면 못 들어간다는 건 학부모님들이 더 잘 알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게 부모고요.

결국은 언론이 이런 반응을 감안하지 않은 채 여과없이 내보내는 것도 문제고,
이게 매뉴얼로 해결이 될거라는 생각 자체도 좀 무리수라고 봅니다. 지나친 환상이라고 봐요.
14/04/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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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는 몇시간만에 거의 대부분은 이미 돌아가신거는 다들 아시잖아요.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무리해서 제발 멀쩡한 사람을 사지로 몰고 가지는 않았으면...
why so serious
14/04/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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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일만 생기면 앞뒤 따질것도 없이 무조건 정부탓 하는 것도 병이네요 병
소독용 에탄올
14/04/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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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탓이긴 합니다.
참사가 한두번 난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 정보취합, 공개, 피해관련자 대응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부분 만으로도 충분히 까일만 합니다.
애패는 엄마
14/04/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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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나왔으니 탓할 문제인가 아닌가 가려보자는 이야기죠.
병은 다른데 있는거 같습니다.
14/04/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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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부에 재난대응이나 선박운송에 대한 시스템 개선 등을 요구하면 되는데 그걸 꼭 그 이상의 어떤 음모로 만들려하니 문제겠죠.
nwgeneration
14/04/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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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나온 전문가는 구조작업 중단하고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4/04/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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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장에서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겠지만 정서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어제 기자회견때부터 자체적으로 결론은 나있었겠죠. 교수들이나 전문가들도 비슷한 반응이었고
nwgeneration
14/04/1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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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을 보니 구조작업 중단을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굉장히 구조작업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은 있다고
나와있네요. 잘못된 정보 올린점 사과드립니다
낭만토스
14/04/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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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시험기간인데 공부안하고 뭐해?

아 지금 공부중이었어(하면서 책 주섬주섬 꺼냄)
이정도의 생각으로 한 말이 아닌지....
nwgeneration
14/04/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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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에서 실종자 가족분과 인터뷰한건 좀 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넷상으로 봤을때 가족분 한마디 한마디에 네티즌 반응이 너무 격렬했습니다. Jtbc가 양 쪽 모두의 의견을 시청자에게 공정하게 제공하는 의도는 높이 생각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의 실종자 가족분의 의견을 방송하는 것은 감정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시청자들에게 실종자 가족이 겪는 혼란을 주입하는 결과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14/04/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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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저께 건과 좀 다른 경우긴 하지만, 특히나 이번 건은 손석희 씨가 직접 진행하는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왜 저렇게 무리수를 뒀는지 모르겠군요. 저런 상황에서 피해자 가족을 그것도 생방으로 인터뷰하다뇨. 손석희 씨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려고 하네요.
unluckyboy
14/04/1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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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e578pdoCjaA

무슨일만 생기면 정부탓이 아니라 이건 정부탓 맞습니다.
학부모 분들 잠수부 들어가라는 말도 시간상 잠수부 들어가서 구조가 어렵다는게 확인이 안되는 상황에서 나온거라 보여집니다.

뉴스에서는 공기주입하고 구조작업 한창이라고 나오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대응도 부실하고 이걸 정부 탓이 아니면 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시도를 해보았으나 이렇게 되어서 어렵다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런 것도 아니고 내일 오전에 합니다. 지연됩니다.
방송에서는 구조작업 한창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렸네요.

https://www.facebook.com/photo.php?v=541961902587493&set=vb.518788788238138&type=2&theater
이런 반응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뉴스에서는 구조작업 한창이다 배에 공기를 넣는 작업중이다. 하는데 배타고 가보니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뭔 생각이 들런지 모르겠네요.

이건 언론플레이만하고 인양까지 시간만 지연한다고 느끼기 충분합니다.

구조자들 수색이 어렵다면 생존자 수습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들은 생존자들의 2차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취재하고 통제도 안됩니다. 이런걸 중앙관리 본부에서 하지 누가 합니까?
대구지하철참사에서도 보았듯이 생존자들의 생환 후 정신적인 고통이 말도 안됩니다.
그때 생각이 나서 괴롭다. 이런 수준이 아니예요.
대구지하철 참사 1년 후에 취재한 프로그램 보았던 기억에 가장 인터뷰를 잘했던 분은 광인이 되어 계시더군요.
어떤분은 1년뒤에 정신이상으로 자살하시구요.
이런식의 2차 피해에 대한 조치가 있나요?

이건 정부탓 맞습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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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도 앞바다 유속이 시속 10km/h 이고 그 갯벌과 비오고 탁한 서해바다에서 구조대원분들이 어벤져스입니까? 그분들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간잠수부 3명이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떠내려가서 간신히 구조됐구요.
그리고 배에 공기를 넣는 작업중이다 >> 이거 공기를 넣기위해 잠수부 투입했다 이것이 기레기들이 설레발친걸로 판명난지가 언젠데요... 당연히 공기넣기위한 작업 계속했지만 한치앞도안보이고 물살도세니 계속 실패하는걸 어쩝니까? 무리해서 구조작업했다가 천안함때처럼 구조대원분들 몇분 돌아가셔야 정신차리시나요?

그리고 기자들이 어떻게든 조회수올리고 특종 잡을려고 생존자에게 들이미는걸 정부에서 무슨권리로 막습니까?? 그 수많은 기자진들 일일히 감시할까요?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거 아니신지 자문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우에오
14/04/1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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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론에서 조금이라도 조회수 올리고 클릭수 높일려고 어제부터 엄청나게 자극적인 오보 쏟아내시는거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혼동되는것도 기자들이 온갖 sns 헛소문에 그냥 먼저올릴려고 기사 올리고 내리고 반복하다보니 혼란이 오는것같습니다.
물티슈
14/04/1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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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잘못한거 있죠. 이런 대형 참사가 처음도 아니고 ..그동안 뭐했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지금 포털사이트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쏟아내는 분노같은건 정부보단 무늬만 기자인 기레기들 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14/04/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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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오면 결과는 실종자 전원사망일 확률이 매우 높고 미숙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정부는 주어진 조건하에선 열심히 했다 봅니다. 지금 상황에선 무리한 공기주입 시도보단 빠른 인양작업준비가 맞다보구요. 무리하게 잠수부 갈아넣다 2차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높아요.
지금 사고해안을 보면 사람이 들어가서 뭘 한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인 상황입니다.

사실상 구조본부도 잠수부를 이용한 구조작업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걸 더 잘알고 있겠지만 정서상 모든걸 오픈할순 없기에 액션만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 봐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02:32
수정 아이콘
열심해 했다고 두둔해 주기도 그런것이 주어진 조건의 상당부분은 정부 책임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상대응체계를 이럴때 쓰라고 만들었을 것이며, 해상운송에 대한 관리도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해상운송 사고가 과거 없었던 것도 아니며, 해상운송사고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참사가 발생해 왔습니다.
당장 선박 해상위치 및 궤적에 대한 추적체계가 있는데 해당체계가 선박의 이상궤적에 대해 경보를 보내게 했을 수도 있고요,
총체적인 해상운송체계의 문제들에 가장 큰 책임을 가진 것도 정부니까요.
루크레티아
14/04/18 02:14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은 무슨 기사도 믿을 수가 없어요.
석신국자
14/04/18 02:26
수정 아이콘
꺼꾸로 완전히 가라않은 순간 다 끝난겁니다
예전에 비슷한경험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선원들이예요
배의 구조를 훤히 잘아는...
이젠 현실을 인식 했으면 합니다
낭만토스
14/04/18 02:29
수정 아이콘
지금 유속에 잠수부 들어가봐야 구조물 잡고 가로본능 시전이죠

조오련도 떠내려갈듯
맷데이먼
14/04/1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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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형사건에 얼씨구나 하고 주작질 해대며 좋아요 구걸하는 sns 페이지 관리자들이나 생각도 없이 허위정보에 놀아나면서 까대기 바쁜 인간들 때문에
치가 떨립니다.
구조대원분들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소중한 생명인데 작업이 느리다 ,뭐하냐 이딴 말들을 내뱉질 않나
모든 잘못을 현 정권으로 돌리질 않나

뭔가 답답한 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타겟을 찾는데 혈안이 된거 같습니다
저글링아빠
14/04/18 04:4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언론이 제일 미쳐돌아가는듯.. 아주 껀수 잡았어요 물 만났네요 그냥..
사랑한순간의Fire
14/04/18 08:1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네티즌들이 제일 미친 것 같습니다.
언론은 그 네티즌 마음 잡으려 발광하고 있구요.
14/04/18 08:1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딱 수요자 수준 따라가는거죠.
애패는 엄마
14/04/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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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여론이든간에 수요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네오 나치즘 수요도 존재하는데요.
그리고 언론은 선동 효과를 가지고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고 프레임 설정이 가능합니다.
네티즌 마음이라고 말하는 건 명확하게 해석하지 않은 마법의 단어일뿐이지
효과적인 문제제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4/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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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건 역시 포털이죠.
스포츠팬들 중 초열성팬들(특히 야구-축구) 빼고...
좋은 기사 쓰는 기자 이름 기억하는 네티즌이 있습니까? 거의 없어요.
포털에서 안 찍어보고 해당 사이트 들어가서 해당 사이트의 수익과 '편집권'을 존중하며 기사 읽는 사람 있습니까? 거의 없죠.
제 생각이 너무 편협한지는 몰라도 제가 봤을 땐 네티즌 수준에 언론이 끌려가고 있습니다.
자기들끼린 한숨쉬면서도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애패는 엄마
14/04/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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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간 자체가 부정적 시그널은 긍정적 시그널보다 잘 기억합니다. 심리학에서도 다루는 내용이구요.
토론할때도 반박꺼리가 있을때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거랑 마찬가지죠.
학교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말 잘 듣는 아이보다는 말 안 듣는 아이가 더욱 기억에 남는 것도 비슷하죠.
원초적이고 부정적인건 인기를 끌 수밖에 없어요. 그걸 네티즌 탓이라고 하면 보통 대중들의 인간 심리 자체의 결함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라 전혀는 아닐지라도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것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황색 언론을 지적해야죠. 그리고 언론 자체가 선동 효과를 담보하는 것까지 고려해야하구요.
MoveCrowd
14/04/1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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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정부탓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단지 세월호 항해사의 잘못이 아니라
그간 허술하게 관리했던 잘못은 결국 정부 탓이니까요.
(딱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간 관례적으로 이어져웠던 안전 불감증, 그 걸 캐치하지 못한 공무원들 말입니다.)
14/04/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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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사고에서 초기에 대피 못 하면 사실상 구조가능성이 0%에 수렴합니다.

근데 실종자 가족에게 그렇게 말할수는 없으니 당장 실종자 가족이 듣고싶어하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되거나 말이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죠.
14/04/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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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이나 그 이전에 서해페리호등의 해상사고를 겪어놓고 그 사고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구조과정, 대응책을 정해놓은 결과물이 이번 세월호사건에서의 구조대책상황일테니 유속이나 시계상황등 자연때문에 어쩔수없는 부분 제외하고 손발안맞거나 미적미적대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그건 정부탓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알콜성혼수
14/04/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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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집어지고 해수의 온도가 10도 내외인 상황에서 12시간이 지나가면서 모든 사람의 머리속에는 생존가능성 "0"라고 인지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죄없는 애들이기에 우리의 가족이기에 입으로 밷지 못 할 뿐이지요. 이젠 어느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인데 과연 그 무거운 총대를 누가 맬지? 단지 여기에 있는 우리들이 내 밷을수 있는 말은 아닌것 같네요. 글을 쓰면서도 착착 하고 눈물이 고이네요.
단약선인
14/04/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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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중시한다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꾸는 웃기는 짓거리를 한게 현 정부 출범때 일 아닙니까?
물론 여기서 안전이 국민 안전이 아니라 기득권 안전, 수구 세력 안전, 정권 안전 같다는게 지금 생각입니다만

유정복이가(존칭도 아깝습니다.) 그만 두기 전 자기 임기중에 대형사고 없었다고 자화자찬 했다니
어이가 없지요. 국민은 이런 인간을 과연 광역시의 수장으로 뽑아줄 것인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71132441&code=940202

하여간..
누가 정권을 잡았던지간에 이런 부분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고 비난 받을 사안이 맞습니다.
몽키.D.루피
14/04/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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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보니까 진짜 복장이 터지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4/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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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대통령은 잘한것같습니다. 대통령이 그정도 워딩이면 아랫사람들 바짝 긴장하죠...
(물론 저는 그쪽 정치성향은 아닙니다.)
치킨너겟
14/04/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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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이 사건을 정부와 왜 따로 놔야되는지 의문이군요 예전부터 안전에 문제 있는 선박회사였고 그에 따르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는데ㅔ 말이죠.. 그리고 사고후 중구난방인 대응절차 등 비판받아야될일이 산더미 같은데 말입니다
Arya Stark
14/04/18 20:14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rJTwO3k1aTY#t=562

이런 영상을 봤는데 초반에 날씨 좋을때 구조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게 맞다면

이게 대처에 관해서 가장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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