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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8 08:55
트위터에 보니 미군 구조 헬기 돌려보낸걸로도 까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미 현장 구조 끝나고 잠수 투입 중인데 구명 헬기가 와서 작전 지연과 체계 문제로 돌려보냈습니다. 온갖 유언비어가 나오는 이때라도 자중하고 남은 사람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손모아 기도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구조는 네티즌이 하는게 아니고 현장에서 하는 거니까요.
14/04/18 09:01
'새벽부터 “구조작업 속도가 느리다” “현장에 직접 가보니 수색 인력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던 가족들은 오후 2시경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이곳에 와야 한다”고 주장하던 차였다. '
이걸봐도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는 안되었다 라고 깔건지...
14/04/18 09:02
대통령 뿐만 아니라 이 어이 없는 사건에 대해서 다들 분노를 풀 곳을 찾고 있는 거죠. 그 와중에 루머도 양산되는거고.
물론, 정당하게 의문을 제기할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6세 아이 사진이라던지)
14/04/18 09:03
이미 아이 친척이 대통령한테 호소하고자 데리고 온걸로 결론났습니다. 설마 저 상황에 정부에서 사진찍으려고 병상에 있던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그러면 단원고 학생들도 다 소환했었어야죠.
14/04/18 09:09
아 역시 그것도 친척이 데려간게 맞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친적이 데려간게 더 맞지 그걸 꼬아서 박근혜가 병원에 있는 아이 억지로 데려온거라고 해석하니...
14/04/18 09:05
국정원 건은 대통령이 사과했다하더라도 제대로된 검증이 확정된건 아니죠. 댓글 건은 더더욱 그렇구요. 사실 비난할 것만 집중해서 비난해도 되는데 그냥 싫어 까는 사람들이 정의인냥 인터넷 주류로 나오는 걸 보면 인터넷의 정보의 바다가 정보의 쓰레기로 둔갑할때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14/04/18 09:06
정부와 모든 시스템과 제도가 민주주의 국가의 것을 갖춰놨다기엔..
최근에만 해도 댓글알바를 풀어 여론을 조작하고.. 증거를 조작해서 간첩으로 몰고.. 등등이 있으니까요. 정부를 불신하는게 국민탓만은 아니죠. 그래도 대통령이 현장에 간건 잘한것 같네요.
14/04/18 09:19
다른건 몰라도 이 분이 이런 말을 하시니 정말 웃기는군요. 저는 이 분의 온갖 저질 험담, 어그로글 덕분에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을 키웠는데 말이죠. 마치 본인 평판이 최하임에도 원인을 다른데 있다고 보는 옹고집 직장 상사를 보는 기분이네요.
14/04/18 09:40
이나라가 이렇게 된건지 스스로 자문해 보시면 알겠죠. 아침부터 진짜 뭣같은 댓글 보니 짜증나서 로그인하네요. 정부의 말을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잃은게 누구때문인데 엉뚱하게 국민탓을 하는거죠? 대단한 민주시민이라고요? 그러는 님은 뭐 얼마나 대단한 시민이시길래 다른 국민들을 평가하고 재단하는거죠?
14/04/18 10:54
참다참다 이런 글에서까지 저런 댓글을 다시길래 댓글 남겨봅니다.
송파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며(당시엔 강동구) 86 아시안게임땐 마스게임멤버로 주경기장을 밟아보는 등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있고 현재는 강남구에서 살고있지만 여전히 송파구가 더 살기좋다고 믿고있는 40대 로서, 매번 송파사랑님 글 볼 때 마다 송파출신인게 부끄럽고 화끈거립니다. 정치색이 다르다고 이런 말씀 드리는게 전혀 아니고요, 그걸 풀어내는 논리가 그릇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것도 자각하지 못하시고 매번 답답해 하신다면 이사를 권해드립니다. 송파주민 커뮤니티나 비슷한 정치색으로 단합된 다른 커뮤니티로요.
14/04/18 10:59
이때다 싶으신가요? 좀 언짢군요. 정부의 말과 행동을 무조건 불신하게 된 책임의 주체가 누구이고 어느 기관인지 생각 좀 해보세요.
뭐 제가 볼 때는 5공시대의 정부와 현 정부의 행타가 별달리 차이가 안나보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이네요.
14/04/18 11:15
잠실에서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냈고, 지금도 결혼후 들어갈 아파트를 잠실에 두고있는데 솔직히 이분의 댓글들 볼때마다 집팔아버리고 싶습니다.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14/04/18 09:06
몇몇 예비후보들이 이 기회를 틈타 문자를 보내는 등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그렇게 지탄하면서,
왜 몇몇 네티즌들 역시 이 사건에 정치적인 부분을 개입시키려고 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그 비판의 날이 현장에서 구조하시는 분들에까지 돌려지고 있죠. 하다못해 작업이 끝날때까지만이라도 모두들 좀 자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더 이상 구조자가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금 현장에서 목숨 걸고 작업하는 구조대원 분들의 안전이라도 빌어야 할 상황이잖습니까.
14/04/18 09:08
새삼스럽게 이 문제가 왜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형 재난 사고마다 대통령이 방문, 혹은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거고, 칭찬받을일도, 비난받을일도 아닌데요.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때도 생기던 일들이고, 그때도 당연히 일부 사람들은 그게 무슨 소용이냐 의견이 나왔엇고.. 그러다 말았는데 오히려 박대통령이라고 늘 생기던 이런 종류의 지적에 일부 사람들이 오히려 더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평소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음에도 오히려 국민이 당황스러워 하는 것인지.
14/04/18 09:11
적어도 노무현, 이명박때는 현장에 갔다고 왜 갔느냐 라고 까는 반응은 이처럼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pgr에 왜 갔느냐 라고 까는 글은 올라오지않았아요. 반응이 심하니 당연히 그에 대한 반발도 심한것뿐이죠
14/04/18 09:39
모르겠습니다. pgr이 세상을 대변하는 곳은 아니니까 그럴수도 있겠지요.
한때 노통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뭘 해도 까이는 것만 봐 왔기에 제가 보기에는 노통대비 반응이 상대적으로 전혀 심해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14/04/18 09:40
적어도 노통은 여기 pgr에선 사고 현장에 갔다고 이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습니다...
노통이 말도 안되는걸로 까이는게 잘못되었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말도 안되는걸로 까이는건 당연히 잘못된거죠
14/04/18 09:11
박근혜라고 까인다기보다 역대 대통령 (김영삼 이후로) 부터는 줄곳 까이던 소재죠. 연평해전부터 태풍 등 여러 상황에 따라 가냐 안가냐로 대통령은 항상 까여왔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가서 도움을 준 것 자체는 인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한 것도 많지만 잘한 점은 별로 인정을 넷상에선 못받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게 없는데 60% 이상씩 지지도를 형성하진 않겠죠.
14/04/18 09:29
정말 조심스럽지만...
히틀러도 90%이상 국민지지를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 부연 하는게 우습지만 박통이 히틀러 같다는것은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말아먹은 페론 지지율도 상상 이상이었는데 이는 포퓰리즘 때문이겠지요. 지지율 그 자체가 모든것을 대변하지도 잘못을 용서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박통의 지지율은 최근 정치 과잉에 지친 국민들이 대통령이 입다물고 조용히 조용히 지낸것에 따름이 아닌가 합니다.
14/04/18 09:34
맹목적 지지율이 정의가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그점은 저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러나 넷상으로만 보면 박근혜는 죽일x다 라는 여론이 사실이냐라는 측면에서 그렇진 않다라는 반론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4/04/18 09:09
이런 국가적 인재가 있었을 때는 당연히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들이 허술한 시스템들로 안되고 있는 상황이 많은데 이런걸 풀어줄 만한 권력자는 대통령밖에 없죠..이렇게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엮여있는 사건에서 말이죠.
14/04/18 09:16
전 박근혜대통령을 싫어하지만 이번 방문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얘 안가는거보단 백배 천배 나으니까요 후진타오도 스촨성 지진나고 바로 달러갔었죠
14/04/18 09:19
이해가 안되는게 왜 사람들이 정부가 구조작업을 제대로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댓글사건과 간첩사건은 뻔히 봐도 누가 득이고 실인지 바로 보여서 일어날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도데체 구조작업을 미루고 학생들을 버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누가 득을 얻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발 구조하기도 바쁜데 유언비어 좀 안퍼트렸으면 좋겠네요. sns에서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정보는 허위정보네요.
14/04/18 12:38
일관된 진술이 사실인건 맞으나 그것이 최선을 다 안하고 있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 입니다. 어제 날씨가 안좋아서 잠수 구조작업을 할수가 없어서 못하는거지 일부러 안하는것이 아니란 소리죠. 구조를 하기위해서 잠수부들을 죽으러 바다에 보낼순 없으니까요. 공기 주입도 못해서 안하고 있는거지 마치 일부러 안하고 있는것 처럼 허위정보가 떠돌아서 무섭네요. 어제 내려가는데 10분 올라오는데 10분 총 있을수 있는시간 20분이라는데 구조가 쉽지 않죠. 얼마나 SNS에서 허위정보가 많으면 경검찰에서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제일 먼저 발표했을까요.
14/04/18 09:20
실종자 가족분들에게도 나라가 최선을 다하련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려면 대통령이 갔어야 했겠죠. 안갔으면 도대체 무슨일을 하느라 여기도 안와보냐 소리 들었을 것 같습니다.
14/04/18 09:22
출근길에 이런 트윗 하나가 올라와 있더군요.. 뭐 공무원 조직이 어쩔 수 없는 거라 알아서 하는거라지만.. (....)
https://twitter.com/mrtrendwatcher/status/456941526288203776 직접적인 방문이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대신 방문을 하되 수색작업 등은 지속적으로 하라고 위에서 지시를 할 필요는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통령님 오신다고 하니 알아서들 솔선수범해서 이것저것 하느라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친듯 한데, 이런 상황을 안 만들도록 박근혜 대통령 주변 부서에서 정리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그게 쉽게 될 일은 아니겠지만 대통령이 왔냐, 우리는 우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분위기는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좀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지 못하면 이 일과 관련된 분들 옷 벗게 될거다 라고 직접적인 발언을 했다고 댓글에서 본듯 한데, 적어도 그 덕에 일부 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이라도 이끌어냈고 이후 구조작업에 속도가 올라갔다면 잘한 방문이죠.
14/04/18 09:24
어제나 오늘 아침 뉴스 봤으면 아실텐데 실종자 가족조차 이런 근거 없는 낭설에 낚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없잖습니까. 누군가 sns에서 쓰고 사람들이 마구 퍼나르니까...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됩니다.
박근혜 때문에 구조활동을 중단한 게 아니라 어제는 기상악화로 구조활동을 자체를 못했습니다.
14/04/18 09:36
좌편향의 극인 한겨레 쪽도 아니고, 중간쪽에 위치한 MTN계열에서 현업의 인물이 트윗을 날린거라 어느정도 신뢰도가 있다고 생각 했는데,
거슬리신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14/04/18 09:39
이번 사건 관련해서 SNS에서 나오는 글은 그 누가 썼더라도 루머라고 보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언론사 기사도 특종 욕심에 오보가 난무하고, 자극적인 기사가 넘치는 와중에 그보다 가벼운 트위터는 말할 필요도 없죠.
14/04/18 09:23
한 나라의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도 이 사건때문에 대부분의 일정을 순연하고 있을겁니다.. (안행부, 해수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이번 사건 주무부처는 도저히 국회일정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겠죠..)
14/04/18 09:23
저희 선배가 이런 미친 xx같은 돌아이같은 x이라고 하면서 마구 욕을 해대길래 뭔일인가 싶었는데...
저도 지지하는 대통령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잘한거 같네요. 잘한건 잘했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저 자기가 싫다고 싫은 모습만 강조하면서 욕하는거 정말 꼴보기 싫더라구요
14/04/18 09:27
pgr출신 어떤분이 전라도 출신 운운하면서 비난을 하길래 뭔일인가 싶었더니
왜 그렇게 욕하는지 자세히 들어보지도 않고 욕한다고 지역 들먹이면서 비난하는 댓글 다네요. 여기서 지역 운운이 왜 나오는지 정말 꼴보기 싫네요.
14/04/18 09:34
오해의소지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지역을 떠나서 앞뒤 재지도 않고 무작정 욕을 하던 그 선배가 어이가 없엇 글을 남길려고 하던게 그렇게 됏네요;;;
14/04/18 09:39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현장에 안 가도 깔일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입장인데,
윗분 말씀처럼 가도 까이고 안가도 까이면 가는게 낫겠네요. 지금 사고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정부를 욕하고 그 수장으로서 대통령을 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재난은 정부나 대통령을 가리지 않고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나라가 안전불감증에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모두의 책임이고...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14/04/18 09:44
내용에 거의 동의하는데
기사 링크는 대통령 찬양하기로 유명한 동아일보군요. 기사 내용도 일부 왜곡이 있습니다. 박대통령 온것이 환영만 받은 것 처럼 나왔는데 실제로 대통령 욕하는 고성도 오고 갔고 처음 박수는 대통령한테 보낸게 아닙니다. 이와 별개로 구조작업이 실제로 잘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Replay/news_replay.aspx?fcode=PR10000403### JTBC 9시 뉴스 링크인데 영상 왼쪽에 3가지 클립으로 나눠졌는데 제일 아래 학부모 인터뷰 클릭하셔서 보시면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구조작업이 열심히 하는 척하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언론에서 이런식으로 보도한다고 불만이 많고요.
14/04/18 09:47
학부모 인터뷰도 어느정도는 가려 들을 필요가 있죠. 물론 그와 별도로 현재 상황이 잘 통제되지 않고 누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문제가 있는거고요.
14/04/18 09:51
무조건 믿는건 아니지만 언론과 현장은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영상을 다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학부모들은 해군 수색보다 민간인 수색에 더 의존하고 있습니다.
14/04/18 10:27
차출된 공식 잠수부들은 명령계통이 있고 가족들과는 유리되어 있으니 그렇겠지요.
고용한 민간잠수부들이 바로 가족들과 커뮤니케이션이니 가능하니 더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14/04/18 09:51
욕을 먹더라도 도와주러 간거니 욕먹는게 두려우면 가지도 않았겠죠 박수 이런거에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서 큰 힘이 되었고 현장도 어느정도 진정되었으면 그걸로 자기 몫은 했다고 봅니다
14/04/18 09:57
조중동 기사는 가려서 보라고 배웠습니다 저 기사 링크 걸은것 현장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걸은거구요 목적어 빼억는거야 여느 언론사에서도 유리한 것만 실다보니 이미 노무현 대통령때도 조중동이 많이 해오던 수법이자나요
14/04/18 09:49
갈 이유도 있고 안 갈 이유도 있는 상황인데, 이왕 간 상황이니 위로차원에서는 꼭 실종자 가족들이 위로받으셨음 좋겠고 구조현장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론에서 까이면 가고 안까이면 안가고 이런 건 아닐테니까요. 여론이 뭐라든 실종자 가족과 현장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하는게 맞겠죠. 대통령이 "어차피 까일거 가는게 맞다" 이렇게 생각하시지는 않을테니..
지금처럼 사실관계가 엄청 불명확한 상황에서는 아마 도움이 되니까 가셨겠지..싶습니다.
14/04/18 09:59
가면 간다고 지랄, 안 가면 안 간다고 지랄, 이라는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게 까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 동아일보는 좀 까야겠군요. 우리 근혜 잘했어 우쭈쭈쭈 라니요. 확마.
14/04/18 14:02
이런 조롱이야 말로 인생의 대부분을 화내며 사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정부나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면 무조건 인생의 대부분을 화내면서 사는 깨시민인가요?
14/04/18 10:05
한동안 진영논리에 잠겨있어서 그런가..
열심히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까려고 눈에 불을 키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 정부가 잘못하는 것이지 내가 까고 싶은 진영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10년전 참여정부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해서 사람이 더 많이 사는게 아니라는거죠..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만, 그 이상 내가 싫어하기 때문에 까는건 잘 분별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14/04/18 10:11
사실 그렇죠 까던 안까던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인 이유는 나한테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내 곁에서 가장 도와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피해자분들 심정도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동아일보의 박수 따윈 필터링할 줄아는 피지알러들이니 그런 부분은 별 걱정 안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비가 안오면 나랏님 탓이지만 비가 오면 나랏님 덕분이 되는건 늘 반복되어 왓으니까요.
14/04/18 10:16
뭔가 계속 트집잡아서 깎아내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계속 욕하던 얼굴도장 찍으러 오는 정치인들..(이런사건을 이용해서 득을보려는 그런놈들)과 뭐가 다른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14/04/18 10:18
유가족이 대통령 오지마라고 고성을 질렀어도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국민 약 300명가량의 생사확인이 안되는 실시간 상황에서, 당연히 가는게 맞죠. 국무총리와 대통령의 무게감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고, 온 국민의 관심이 모두 이쪽에 쏠려있는 만큼, '대통령이라서' 라는 수식은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죠. 또한 진도체육관내에 단상에 올라가, 유가족 개개인의 질문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를 전혀 모르고 언론만 의지하는 대다수 국민은, 대통령의 저런 퍼포먼스가 그래도 조금은 안심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그게 정치인이구요. 그게 대통령의 무게감이죠. 또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저런 사고가 터져도 '대통령이 그떄처럼 관심을 주겠지'라는 국민들의 안도감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죠. 이런 행보는,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없이 '대통령 매뉴얼'에 들어가있는 일이라보면 됩니다. 가끔 그 매뉴얼에도 없는 희대의 뻘짓을 하는 사람도 있고, 매뉴얼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 틀린 것을 끝까지 옳다고 주장하는 희대의 뻘놈은 있겟지만요..
14/04/18 10:19
더 이상 비슷한 뉴스들은 보고 싶지 않네요...대체 내 알권리가 뭔지...
어제 뉴스를 보면서 시체가 병원에 들어오는 모습, 가족분들이 누군가에게 부축되어 뒤따라 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저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해서 보는 것인지...언론사에서 알 권리라는 명목하에 권리를 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 그대로 뉴스만 가득하고 정보는 없는 빈 깡통같은 뉴스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말을 새삼느끼는 요즘입니다. 과연 나는 책임질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을까요?
14/04/18 10:47
결국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는 시민따라 가는거죠. 언론 구별 없고, 기자 구별 없고, 내용 구별 없고, 모바일로 검색어 찍어서 틱틱 보는 시민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Sns야 말할 것도 없고...
14/04/18 21:24
그 헛소리 루머에 불을 붙이고 재료를 준 건 언론과 손발이 맞지 않는 대책팀 이었지요. 그리고 앞에서 쓰신 충단어는 예전에 pgr에서 쓰지 말자고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자제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님이 말씀하신 깨시민은 잠이나 자야한다도 비아냥 아닌가요? 저번 댓글에도 잠깐 보았었는데 퐁퐁님부터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14/04/19 00:01
솔직히 언론도 언론이지만 그런 언론에 마구잡이로 놀아나는 사람들도 웃기고 충단어 쓰지말자고 한건 처음들었네요.앞으로 안쓰도록 하지요.그리고 저도 잘난놈은 아니지만 속뒤집어지게 만드는 깨시민들 보면 비아냥좀 하고 싶네요.
14/04/19 21:58
내가 하는 비아냥은 해도 좋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는 비아냥은 듣기 싫다면 어쩔 수 없겠지요. 차라리 사람은 이기적이고 내 편 같으면 쉴드쳐주고 싶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 솔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내 편이 없는 것 같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입장이 될 수도 있겠지요.
14/04/18 10:52
이유가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 사안이면, 대통령, 국무총리, 여야대표, 전남도지사, 경기도지사,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군수 등등은 선출직이든, 선거를 앞두었든 간에 당연히 들려야죠. 거기서 뻘짓을 했을 때 욕해야지 왜 가냐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가서 도움도 안 될텐데 왜 가느냐가 의견이 주류이던 사이트들도 있던데,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14/04/18 10:55
14/04/18 11:14
박근혜를 보고 있으면 어쩌면 예전에 퍼스트레이디를 해서 그런지 상당히 본인 어머니를 대놓고 닮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지지자든 반대자든 어쨋튼 보이는 이미지만큼은 한결같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만 빼면 신뢰라는 프로세스는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14/04/18 13:41
아무랟도 육영수여사가 그망큼 당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니 그 딸이 롤모델로 삶고 닮아가러고 하는거야 당연하겠죠
14/04/18 12:00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이지만 어쨋든 이번 사건엔 현장에 직접 가야하는게 맞죠..
결정권이 있는 대통령이 가면 지지부진 하던 결정들이 순식간에 해결되는 사안도 많으니깐요. 어쨋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준다는 자체만으로도 실종자 가족들에겐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껍니다.
14/04/18 12:04
어느 대통령이건 이 상황에선 당연히 가는게 맞습니다.
언론이 저기에 다 몰려있는데 언론에 노출되는건 당연한거구요. 반여당 성향이지만 이건 잘 한겁니다.
14/04/18 12:31
박근혜 인간 자체의 판단은 차치하고,
이번 액션은 잘 한겁니다. 이런 사고가 났을때 유가족과 이차적으로 상심에 찬 국민들을 대면하면서 감성적으로 북돋아 줄 수 있는 대통령은 노무현과 박근혜 외에는 없는 것 같네요
14/04/18 12:3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2124
이런 글도 있습니다만 사실 전 이쪽에 더 많이 공감을 하고 있어서요 필드에선 번잡스러워 죽겠는데 참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것같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14/04/18 12:54
민주주의의 다양한 의견에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습니다만은 이 기사야말로 깔놈깔이군요. 이런 기사 써봐야 본인들한테 좋은 여론이 가진 않을텐데요. 박근혜 한명이 나타난게 피해자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강력한 하소연 상대가 있었다는 점은 전혀 망각한 기사라고 봅니다.
14/04/18 13:39
솔직히 제가봐도 이건 깔놈깔이지만 ... 필드에선 야생의 대통령이 나타났다! 하면서 밑에서 푸닥거리 늘어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4/18 13:04
요즘 같아선 조중동 한경오 다 보기 싫고 그냥 그 가운데 쯤 있는 신문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나마 한국일보를 좋게 보곤 있습니다만은...
14/04/18 14:03
현 대통령을 대단히 싫어하긴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이런거 가라고 있는 자리죠. 이런걸로 까면 안됩니다.
14/04/18 15:38
행정부가 집중해서 대응하고 있는 사고현장에 행정부 수반이 방문해서 상황을 둘러보고, 가용조치를 주문하는것은 당연히 해야될 일입니다.
대통령을 존중하고 말고 할 필요도 없이, 말 그대로 '선출'되서 '월급'받고 당연히 해야할 일인지라......
14/04/18 16:42
음 대통령을 존중해줘서 해당행위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아야 한다가 아니라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아도 '해야할 일'을 한 것에 대해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였는데 제가 글을 이상하게 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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