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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8 09:37:06
Name Duvet
File #1 222.jpg (387.7 KB), Download : 42
Subject 경기도 지사가 사고 현장에 간 이유




뒷부분에 나옵니다.




거 도지산데로 잘 알려진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경기도에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서는 영향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럼 왜 갔던 걸까요?

최소한 경기도에서 사용가능한 물자나 인력 구호장비 등을 가지고 보내주던가

아니면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밥차와 담요등을 지원해주던가 하면 좋을텐데

나는 경기도지사라 경기도에만 영향력이 있고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





그럼 경기도 지사는 왜 사고 현장에 갔던걸까요?











아 시상을 얻으러 갔던거군요.




경기도지사는 현장에선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한명의 시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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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ndertal
14/04/18 09:39
수정 아이콘
김문수 지사님은 네론가요?...
최종병기캐리어
14/04/18 09:40
수정 아이콘
경기도 시민도 아니고, 현장이 경기도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꺼 알면서 왜 간걸까요.

아무리 관심이 정치인의 생명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네요...
꽃보다할배
14/04/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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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도지사니 왔겠죠 어짜피 지방선거 나가는 사람은 아니니 그려러니 치고 해줄것도 없는데 왜 갔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워낙 발로 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14/04/18 09:42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라면 물자지원이라던지 인력동원이라던지 자원봉사라던지 해줄건 꽤 있지않을까요?

그것도 없이 그냥 찾아가서 나는 경기도지사니 경기도에만 힘이있지 여기에는 할게 없다 라니..
14/04/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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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비후보들처럼 진짜 놀고 있었던거면 모르겠는데,
의료팀과 구조팀은 팀대로 파견해놓고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뭐 츤데레도 아니고. ;;
꽃보다할배
14/04/18 09:46
수정 아이콘
피해자 가족분이 격하게 나오니까 어버버한거죠 사실 도지삽니다 부터해서 과잉된 액션이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참 잘한일이 많은 사람인데도 말이죠
14/04/18 09:41
수정 아이콘
진짜.... 헛웃음만 나오네요..
14/04/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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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고나고 조심한 마음으로 댓글도 안쓰고 조심히 기도만하고 있었는데... 이거보고 정말 진심으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김문수 도지사... 생각보다 엄청 순진한 사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결코 칭찬의 의미가 아닙니다!)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 울적했는데 웃음을 줘서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하...
참치마요
14/04/18 09:42
수정 아이콘
안산이 경기도이니 갔겠지요...
14/04/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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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가 어제 단원고 방문했을 때 학부모들이 여기는 이제 됐으니 진도 현장에나 빨리 내려가라고 해서 내려온거라는데 참.... -_-

근데 하나 정정하자면 빈손으로 내려온 건 아닙니다.
경기도도 이 사건에 대해 소방헬기 등 구조지원팀과 이국종 교수님을 비롯한 중증외상 쪽 의료진을 파견했습니다.
14/04/18 09:45
수정 아이콘
헐 이국종 교수님.....
몽키매직
14/04/18 09:4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고 현장 방문하는게 그렇게 깔 거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치적 영향력도 있으니까 도와줄 수 있는 사항이 생기면 좀더 빠른 조치가 가능해질 수도 있고요.

물론 정치적인 의도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의심은 의심에 그쳐야죠...
14/04/18 09:45
수정 아이콘
간건 상관없는데

갔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뭐라도 지원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유가족에게 해야지

'나는 경기도지사니 경기도에만 힘이 있지 여기는 지금 경기도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죠.

유가족들을 조롱하는것도 아니고..
몽키매직
14/04/18 09:50
수정 아이콘
김문수 도지사가 말 주변머리가 없는 건 뭐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것이니 딱히 거기에 기대를 안 하긴 했습니다.
말은 멍청하게 해도 필요한 거 있으면 조치를 취하겠죠. 말 실수를 일부러 가져와서 다 같이 깔 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14/04/18 09:52
수정 아이콘
그 말실수 하나하나에 가족들 마음엔 피멍이 드는거죠...
몽키매직
14/04/18 09:5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인터넷 물어뜯기가 불편한 사람도 있는 걸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 사람 원래 저런 건 알 사람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굳이 게시를 했어야 했나 싶어서요.
좋아요
14/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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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물어뜯기라고 생각하시는 몽키매직님 생각도 제법 불편하긴 하네요
몽키매직
14/04/18 10:13
수정 아이콘
이게 물어뜯기 글이 아니면 뭔지 모르겠네요.
내용을 봐도 명백하게 비난/비판을 위한 글이고요.
사건/사고 진행 중에 비난할 거리 찾아서 다 같이 물어뜯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긴 하지만.

사건이 정리된 다음에 평가해도 늦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언론이 여론 몰이하면서 구조 현장은 개판이 되어가고 있는데 좀 작작했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0:47
수정 아이콘
저는 물어뜯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선마우스
14/04/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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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뜯기죠.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멀리까지 찾아간 사람입니다. 굳이 깔 이유를 못 찾겠네요.
No52.Bendtner
14/04/18 10:45
수정 아이콘
저런 자리에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게 가가지고는 저런 실언을 해도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러니까 이해해주자"라는 것이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 하나에 가타부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어쨋든 공개적으로 "난 여기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라고 인정한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럼 왜 방문했냐?" 라는 반응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거죠. 말실수일테니 이해해주자고 뭐고 표면적으로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4/18 11:46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이 권한 밖에 일에 관한 확답을 받으려고 하니까 저런 답이 나온게 아닙니까? 산소 집어넣고 배안에 구조대 진입시키는 것에 관한 확답이요. 애초에 경기도 도지사에게 물어볼만한 질문이 아닙니다.
몽키.D.루피
14/04/18 09: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올 필요없죠;;
14/04/18 09:44
수정 아이콘
안 가는게 나았죠. 첫 날에는 또 뭔 진도 쪽 국회의원이 보겠다며 오기도 했다가 욕먹더니만...
안 가면 또 얼굴도 안 비춘다고 욕하고 그러는게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경기도지사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데...
이쥴레이
14/04/18 09:45
수정 아이콘
선거 운동으로 간것은 아니고 지방 선거에 나오지도 않기에 그냥 순수한 의도로 안산이 경기도이기에 자기네 지역 학생들이
사고를 당해 갔다는것으로 이해할수 있지만 무작정 가지 말고 뭔가 지원책이나 안산에 있는 학교에 있는 나머지 학부모나 행정을
위해서 도움을 주던지요.

이런점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사망자도 있지만 아직 실종자들이 더 많습니다. 조문이라는 단어는 아직 쓸단어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또한
14/04/18 09:45
수정 아이콘
저놈의 경기도지삽니다 자기소개는 빼놓질 않네요. 어휴-_-

누가 자기 감투 못알아보는게 그렇게 무서븐가...
14/04/18 09:45
수정 아이콘
방문을 하려거든 뭐라도 해서 갔어야 맞죠.

경기도지사면, 경기도민들이 저기 많은데 지원을 좀 해주지. 도내에 저럴때 쓸 수 있는 비상예산이 있을텐데, 그걸로 실종자 가족들 좀 배려해줄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여러가지로 아쉽습니다.
좋아요
14/04/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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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건 상관없는데 해줄게 없다는 말하러 갈거면 안가는게 낫죠
영원이란
14/04/18 09:49
수정 아이콘
이건 다른분들도 지적하셨다 시피 인터뷰 태도가 문제죠..
스타카토
14/04/18 09:49
수정 아이콘
저는 깔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것이 정치적인 의도인지 아니면 실제 도움이 되기위한 방문인지를 보여주는 것은 결국 성과입니다.
김문수도지사가 저곳에서 어떤 성과를 낸걸까요? 지금 우리는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힌트가 위에 있네요.
경기도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영향력이 없답니다. 즉 진도에서 성과를 낼만한 힘이 없다는 것이죠.
성과를 만들기는 커녕 그런 영향력도 없는 사람이 왜 간걸까요?
그것도 위에 나오네요. "언론플레이"

영향력이 없는 사람이 방문해서 어떤 성과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언론플레이와 사망선고가 아닌 실종상태인 보호자 앞에서 "추모시"를 4편 썼다.

저는 충분히 깔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4/04/18 09:50
수정 아이콘
안산이 경기도에 속하니 명분은 있죠.
직접가서 도움되는건 없겠지만요
토르트문트카가와
14/04/18 09:54
수정 아이콘
300명 중 90%의 생사를 아직 모르는데 추모의 시를 쓴 것만해도 막장이죠.
14/04/18 09:55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도지사가 구호물자 의료진 정도 가지고 내려가면 의미는 있지 않을까요?
좋아요
14/04/18 09:58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실제로 보내기도 한 모양인데 그렇다면 "경기도지사로써 도울수 있는만큼 최대한 돕겠다"정도가 적절한 워딩이었겠고. 도지사가
직접 내려간 의미도 설명이 됐겠죠-_-a. 뭐 실제로야 어쨌든 당장 민감할대로 민감한 실종자 가족들한테 '해줄게없다'고 그러면 일해놓고도 욕먹을 수 밖에요.(그럼 왜왔어?소리 안나올수가 없겠죠)
14/04/18 09:57
수정 아이콘
정치인에게 뉴스나오는 일은 부고빼면 다 좋은거라더니...
곧미남
14/04/18 09:57
수정 아이콘
간거야 그렇다치고 도대체 저 말같잖은 글이 무슨 위로가 될꺼라 생각한건지
그라가슴
14/04/18 09:59
수정 아이콘
사고난게 경기도 학생들이니 갈만하지 않나요..?
14/04/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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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파워 센 지방자치단체장 아닌가요?
1. 대통령 2. 서울시장 3. 경기도지사
여기에 새누리당 유력 대권후보자
그러면 뭐든 저기있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나요?
재난관리본부든, 해수부든, 해경이든지에 연락을해서 유가족들이 알고싶어하는 정보등을 빠르게 알 수 있을텐데 ..
가령 박근혜대통령이와서야 수용된 상황판등은 경기도지사 선에서 처리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제 곧 퇴임하는 도지사라고 홀대를 하는건지 원..
14/04/18 10: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할수 있는 위치고

그런 일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저는 경기도 지사로서 이런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야지

고작 가족들에게 하는 말이

'나는 경기도지사고 경기도에는 힘이 있는데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라고하면

가족들 조롱하는거 밖에 안되죠.. 그런 말할거면 대체 왜 간건가요...


거기에 뜬금없는 저런 시라니...

저런 말하고 저런 시쓸바에는 안가는게 낫습니다. 가족들이 원하는건 ''나는 경기도지사고 경기도에는 힘이 있는데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라는 말이 아니라 '경기도 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말이죠
14/04/18 10: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런 일들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기껏 할말이 경기도지사라서 여기서 할께 없습니다" 라니..
정치짬밥 몇년인데 저런 소리나 하고있고 참 답답하네요..
애미야물좀다오
14/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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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건 상관없는데 가서 저런 헛소리나 안했으면 욕이라도 안먹죠
14/04/18 10:08
수정 아이콘
저런 헛소리에 시나 쓰고있으니... 에효.. 한숨만 나오네요 정말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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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온 사진은 편집이 조금 악의적이라고 하네요.
근데 시는 진짜 좀... 예전에도 몇번 시 써서 좋은 소리 못 들었는데 왜 자꾸 sns로 시조를 읊으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영원한초보
14/04/18 10:18
수정 아이콘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장이 너무 난장판이에요.
안철수 간 것도 별 도움 안된다고 봐요.
민관 합동 일원적 지휘체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는데
여기 저기 유명인사 오면 오히려 더 혼란이 가중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이런거에 좀 더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갈 필요성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내려간게 구조 무조건 하라고 강요만 할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해군 뇌사야 구조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일이였지만
제2의 한주호 준위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0:02
수정 아이콘
경기도 주민들과 학생들이 큰 피해를 당했으니 갈만한 명분은 있는거같은데요.
14/04/18 10:04
수정 아이콘
단순히 간거가지고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죠..
베로니카
14/04/18 10:05
수정 아이콘
갈만한 명분이 있는 사람인건 맞는데, 말을 잘못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는 케이스군요.
14/04/18 10:05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 이런저런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일단 이 사건에 대해서 도의 대응은 오히려 좋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바로 이국종 교수님 등 아주대 의료팀과 구조헬기 등 경기도 구조팀을 내려보낸 게 사건 당일 10시 40분이니 거의 제일 먼저 움직인거라고 보여지고요. 단원고에는 심리치료진을 포함한 의료진을 파견했죠. 김문수 지사 본인도 단원고에 찾아가서 학부모들과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학부모들이 여기는 됐으니 현장에 가달라고 요청해서 내려온거거든요. 어차피 경기도에서 파견한 구조 의료 인력이 있으니 도지사가 내려간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보고요. 더군다나 현장상황이 바뀌어서 지원이 필요할 때 지사가 그걸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선 도움이 된다고 봐야죠.

문제는 인터뷰인데, 김지사가 어버버하게-_- 얘기하는 과정을 보면 학부모들이 여기서 '지사의 말이 힘이 있느냐'고 물어보고, 김문수 지사는 '나는 여기선 힘이 없다. 여기는 장관이 맡는 게 맞다'고 얘기한 걸 보면 이건 결국 지휘체계에 대한 소리입니다. 이런 상황일 수록 내가 힘있네 뭐네 하면서 끼어들기 시작하면 개판되는 건 금방이니까요. 결국 저 말도 당연한 소리인데, 현장의 정신없는 분위기와 [뉴스타파]의 편집이 겹쳐지면서 마치 '나는 그냥 놀러왔다'는 식으로 편집이 된거라고 보여집니다. 국회의원이나 예비후보들이 얼굴 비추러 온 것과 동일시하는 건 무리한 해석이죠.
좋아요
14/04/18 10:11
수정 아이콘
암튼 결론은 김도지사님 대권나가고 싶으시다면 일단 말부터 삼가하시는걸로...-_-a
14/04/18 10: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평소부터 김문수 도지사가 입이 좀 방정이라고 보긴 하는데(-_-) 이 경우는 일단 풀영상을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경기도의 대처나 저 상황을 보면 뉴스타파의 악의적인 편집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좋아요
14/04/18 10:17
수정 아이콘
저는 적어도 자막의 저말이 있는 그대로의 워딩이라고 한다면, 그냥 이런쪽으로 멘트준비를 전혀 안해온게 맞다고 봅니다.(평소의 김지사라면 그럴만도 하다고 보고) 말씀하셧듯이 찬찬히 뜯어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이러나저러나 저런말 들으면 가족들 입장에서 혈압오르는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14/04/18 10:22
수정 아이콘
뭐 당연히 멘트준비 같은 건 안했을겁니다. 애당초 말주변도 제로에 그냥 있는대로 말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사람이니. -_-
그래서 풀영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 앞이나 뒤에 '도'로서는 인력 등 지원을 총동원했고 지원할 수 있는 건 하겠다.
일단 여기선 기다리고 지휘체계에 따르자'라고 말했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는거니까요.

물론 풀영상 역시 적당히 잘라먹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사이트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확인할 길이 없군요;
좋아요
14/04/18 10:2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풀영상 떳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는 뭐 머리로는 생각하셨어도 어버버하며 못했을 가능성이 적지않다고 봅니다만은...-_-a
좋아요
14/04/18 10:34
수정 아이콘
일단 영상 봤는데 편집이 약간 귀신같네요. 거기서 딱 끊을건 아닌거 같은데 흐음~
비토히데요시
14/04/18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러한 추측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도울 수 있는만큼 도우러 왔겠지만 단원고 학부모가 당장 뭘 해낼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에는 저렇게 답하는게 잘못된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도지사 불쌍할 만큼 욕 먹네요. 나름대로 빠르고 적절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보였는데 말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18 10:17
수정 아이콘
본문 사진만 봤을땐 진짜 왜 갔는지 모르겠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네요.
김문수 지사의 대응능력도 조금 아쉽지만 '뉴스타파'정도면 충분히 전후 사정을 함께 전달해 줄 수 있었을텐데 이런 편집을 한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14/04/18 10:33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스카이
14/04/18 10:3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생각해 보면 편집의 문제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도지사로서 할 것 다 했고(의료팀 보내는 등), 저기서는 가족분들과 슬픔을 나누는 것 밖에 할 수 없죠. 구조에 간섭하는 것은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 마음은 알겠는데 시는 너무 무리수...
이런 편집한 뉴스타파도 실망이네요.
그아탱
14/04/18 12:09
수정 아이콘
영상보니 흥분한 학부모 앞에서 침착하게 말하네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캡쳐가 의도가 있어보이네요.
아스날
14/04/18 10:06
수정 아이콘
전 가도된다고 봅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건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경기도민한테 생긴일인데 가봐야죠.
안가면 안갔다고 또 까일겁니다. 결국, 뭘해도 까입니다...
좋아요
14/04/18 10:10
수정 아이콘
지금 가서 까이는게 아니죠
아스날
14/04/18 10:12
수정 아이콘
가서 까는 사람이 많죠. 말 잘못한거 까는것도 있고
그냥 비난할 대상을 찾고 있다고 봅니다.
좋아요
14/04/18 10:19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욕안먹어도 될사람이 표적으로 직접 뛰어든거라고 보이네요.
14/04/18 10:10
수정 아이콘
유시민 이형은 이런남자한테 져서 진짜 아오 속터져
Liverpool FC
14/04/18 12:40
수정 아이콘
시민이형..ㅠㅠ
14/04/18 10:10
수정 아이콘
김문수도지사는 항상 입이 방정이네요 -_-;; 일은 잘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 일만 해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고등학교 일로 사건현장 방문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말을 저렇게 해버리면 누가 수긍합니까..
14/04/18 10:11
수정 아이콘
이건 입이 방정이 아니라 편집이 악의적인거 같네요
꽃보다할배
14/04/18 10:13
수정 아이콘
말도 잘 못하긴 합니다. 제가 보기엔 격앙된 피해자분들한테 얼어서 어버버한걸로 보입니다. 사실 이 시점에선 실무 책임자 제외하고 방문으로 힘이 될만한 사람은 대통령 뿐이긴 하죠. 해참총장이나 안행부장관 정도는 실무 책임자라고 본다고 치면 말이죠.
14/04/18 10:12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무슨짓을 해도 당선될테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는건가봐요. 역시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을 때 남자는 대범해지나봅니다.
꽃보다할배
14/04/18 10:14
수정 아이콘
김문수 지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원래 저렇게 현장에 뛰어드는걸 좋아하는 남자죠. 남한산성 복원에도 번쩍, 소방서에도 번쩍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닙니다.
비토히데요시
14/04/18 10:15
수정 아이콘
대범하다기보다는 저렇게 빠르고 열심히 하기에.. 저정도로 눈치와 말주변이 없어고 저만큼 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이돌이빵빵
14/04/18 10:21
수정 아이콘
뭔 짓을 해도 당선될 일이 없죠
출마를 안하니까요
14/04/18 10:14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사실 사고현장 찾아간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깔거리는 아닌것 같은데.. 도대체 말은 왤케 어버버거리면서 저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네요;;
14/04/18 10:16
수정 아이콘
근데 말은 원래 어버버한 사람이라는 건 함정(....)
14/04/18 10:17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니까 갈 만한데 정치인이라는 양반이 말을 저렇게 해서야...
이걸 순수하다고 해야될지 멍청하다고 해야될지...
지금이시간
14/04/18 10:22
수정 아이콘
사람 속 함부로 추측하기 어렵긴 한데
저 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으론 열정이 과하며, 행동이나 말에 감정이 녹아드는 타입입니다. 과거 운동 하신 경험이 그대로 남아 있달까요.
저런 시를 쓰는 감정적인 면(;;)도 뭔가 정치적인 여러 수를 고려해서 했다기 보다는 그냥 내 지역 도민이 사고를 당했으니 가야지하고 간 걸 겁니다.

그런데 큰 실질적인 도움은 없겠죠. 더구나 임기도 얼마 안 남았고...애초에 이 정도 사건이면 위에서 안 쪼아도 다들 열심히 합니다.

그래도 가는게 맞다 봅니다. 그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이니까요.
갔는데 피해를 준다면 그 때 욕해야 하는 거지, 간 것 자체로 욕할 순 없다 봅니다.
14/04/18 10:2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본문 내용은 조금 악의적인 것 같습니다.
9th_avenue
14/04/18 10:25
수정 아이콘
방문하는 게 잘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전에..

자기 자식이 침몰한 배안에 갇혀있는데.. 거기에 정치인들 왔다갔다하면 눈에서 불꽃이 튀긴하죠.. 저기서 이성차리는 유족분들이 대단한 겁니다.
14/04/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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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사건이후로 이미지도 안좋고 그냥 어그로가 튄거 같은데요.

뭘 그렇게 잘못한건진 모르겠네요.
도르곤
14/04/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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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가는게 맞지만 이 양반은 왜 간거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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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 Siul_s님 댓글에 김문수 지사가 현장에 온 이유가 설명되어있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14/04/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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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도민 300명 실종인데 가면 안되나요?
지금이시간
14/04/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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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는게 맞다 봅니다. 자기 지역의 도민이고 정치인이니까요.

정치인이면 실질적 도움을 못 주더라도 도민이 어려움을 당하고 슬퍼하면 응당 가서 그 소리를 듣고 공감해야 하죠. 또 저 분은 그런 면에선 오히려 진정성이 있는 분이라 생각해요(;;;;)
김연아
14/04/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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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야되는 자리죠.

대통령, 국무총리, 여야대표, 전남도지사, 경기도지사, 해당지역구 국회의원, 군수 정도는 사실 들리는게 맞죠.

거기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냐가 문제인 거지....
FIAT PAX
14/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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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건 비난할 바가 아니라고봅니다. 다만 직위가 높아 질 수록 언행에 주의를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저지방고칼슘
14/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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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거야 충분히 할법한 일이고 그러긴 하지만 저 시는 뭐랄까.. 후..
14/04/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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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는게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1차적으로 경기도민에 대한 사고라는 점도 있고, 2차적으로 구호물자를 보내기도 했는데 말이죠..

경기도지사, 국무총리, 대통령 같은 사람이 안 챙기면 누가 챙기죠..

다만 말주변이 워낙 없는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말을 잘 못하면 할 말을 조금이라도 외워가지.. 그렇게나 말때문에 구설수에 올라놓고 또 이러네요.
14/04/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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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고 잘못이라고하는 분은 많지않다고 봅니다 대부분이 왜 가서 저런 말을 하느냐고 비판하고있죠
14/04/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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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도 인터뷰 영상만 보면 확답은 못내리겠어요. 인터뷰는 편집에 따라 내용이 휙휙 바뀌니까요.

게다가 전 개인적으로 김문수 지사가 안타까운 마음에 시를 썼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걸 지금해야했냐고 까이는 것도 사실 이해가 안가요.
영원이란
14/04/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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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소 부적절해 보이긴 합니다. 인터뷰는 역시 편집일 가능성이 있고요..
좋아요
14/04/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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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이타이밍에 저런시를 썻어야했냐고 까이는 이유의 최소 90% 이상은 '시를 굉장히 못썻기 때문'이라고 봅니다-_-a
14/04/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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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겠네요. 저야 시에 대해 잘 몰라서 마음만 전달되면 된다고 봤는데, 자세히 읽어보니까 좀 그렇긴 하군요.
스치파이
14/04/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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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절절히 동의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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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진은 편집이 악의적일 가능성이 적지 않고 김문수 지사 말주변도 별로 없다하니 두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것 같습니다.
제목이 '경기도 지사가 사고 현장에 간 이유'인데 본문이 저러면 독자가 오해 할 가능성이 많으니 도지사의 아쉬운 말 주변과 SNS에 시를 올린 행위에 대해선 비판하되 진짜 이유도 함께 적어주시거나 제목을 바꾸시는게 옳지 않나 싶어요.
에릭노스먼
14/04/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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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말 실수하는걸로 까이는건 다른 문제고..
다른분 댓글을 읽어보니 딱히 까일만한 말 실수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꽃보다할배
14/04/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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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트인낭이라는 명대사를 날리신 퍼거슨 옹이 그립네요.
14/04/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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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만약 현장에 가서 "저는 대통령이지만 한계가.... 도움을 드리기가 힘드내요" 라고 말했다면 저도 엄청 깠을겁니다.
14/04/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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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그러면 당연히 까여야죠.
대통령은 최고권력자이고 어떤 정부조직이든 대통령이 들어가면 그건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원화되는 건데요. 근데 경기도 지사는 아니죠.
14/04/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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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대통령이나 경기도지사 간것 가지고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유가족들을 향한 워딩이겠죠. 어떤 워딩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봅니다.
14/04/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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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본문에 있는 말이 과연 김문수가 유가족들을 향해 한 모든 말들을 포함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아무리봐도 언론사 마음대로 앞뒤 다 잘라먹고 입맛에 맞는 것만 내놓은 거 같은데 말이죠.
14/04/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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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유가족들에게 한 모든 말은 아니겠죠

분명히 다양한 여러 말들을 했을테고 그렇다고 해도
저 말을 유가족에게 한건 명백히 잘못된거죠... 설령 저것만 편집했다 하더라도.. 저 말을 한 자체는 잘못된건 분명해 보입니다.
14/04/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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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분명해보이지 않는데요.
제가 윗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저 말 앞뒤에 '도'로서는 인력 등 지원을 총동원했고 지원할 수 있는 건 하겠다.
일단 여기선 기다리고 지휘체계에 따르자'라고만 해도 얘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최소한 여기서 난 할 일이 없다 시상 얻으러 왔다는 소리는 절대 못하겠죠.
14/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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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가서 저런 워딩 한것과는 별개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경기도지사는 저런 시를 쓰는게 아니라 어떻게 경기도 지사로서 돕고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적고 피해자를 위로해주는 글을 써야 하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일이 없다라는 식의 워딩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거죠. 애시당초 워딩을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거였습니다.
14/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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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현재 경기도의 대처나 저 인터뷰의 정황을 생각해보면 저걸 가지고
본문에 김문수가 '시상 얻으러 왔나보다'라고 쓴 부분이 악의적이라는 얘기였고
그 안에는 그렇게 받아들이다니 참 대단하다는 속내가 있었는데 제 표현이 많이 모호했군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할 일이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인 건 글쓴분이죠. 받아들이게 한 건 '뉴스타파'일 테고요.
14/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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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도지산데로 잘 알려진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경기도에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서는 영향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럼 왜 갔던 걸까요?

최소한 경기도에서 사용가능한 물자나 인력 구호장비 등을 가지고 보내주던가

아니면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밥차와 담요등을 지원해주던가 하면 좋을텐데

나는 경기도지사라 경기도에만 영향력이 있고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





제가 본문글이 이게 답니다.

영향력이 없다라고 말한건 김문수 지사 본인이었고 저는 왜 그런말을 굳이 저기가서 유가족앞에 해야 하느냐라고 비판을 한겁니다. 그정도 비판도 못하나요?

그리고 시상 얻으러 왔나보다 라는건 저런 상황에서 시나 쓰고 있는것을 비판하기위해서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경기도지사로서 트위터에 시말고 상황보고라던지 무엇을 하고 있다라던지 글을 쓰는게 더 나았을텐데요
14/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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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게 악의적인 편집이면 그럴 근거를 제시하거나 해야지 무턱대고 악의적인 편집일것이다 뒤에 뭐가 있을것이다 라고 단언할건 아니죠.

악의적인 편집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반박을 할테구요

이런식이면 일본 정치인들의 '독도는 일본땅입니다' 라는 망언도 함부로 비판못하겠네요. 뒤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 짤린걸수도 있으니...
14/04/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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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아 시상을 얻으러 갔던거군요.
경기도지사는 현장에선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한명의 시인이었습니다.]


그럼 이건 대체 누가와서 달고 간 겁니까? 해킹이라도 당하셨나요?
14/04/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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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인터뷰 글자로만 봐도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라는 걸
'할 일이 없다'와 동어반복으로 받아들이셨잖습니까.
더군다나 실제 경기도에서 지금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초에 인터뷰 내용과 본문 내용만 비교해봐도 글쓴분의 악의적인 왜곡 맞는데요?

어떻게 여러 한계가 있다는 말이 할 일이 없다가 되고 여기에 시상을 얻으러 왔다는 비아냥이 더해집니까?
좋아요
14/04/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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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박 기사든 영상이든 나와야 판단이 제대로 설텐데 김문수 치니깐 진짜 온통 욕먹는 기사 밖에 없네요-_-a
(인터넷 동아일보에서는 이거 영상 그대로 인용하고 있고)
풍림화산특
14/04/18 10:40
수정 아이콘
인터뷰내용으로 까는건 상관없는데
본문에 시상얻으러 갔다는 내용은 악의적인 조롱인데요
14/04/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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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그러면 지금 하야 종용중일 겁니다.
닉부이치치
14/04/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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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말이 명령입니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죠
14/04/18 10:42
수정 아이콘
가는건 맞는것 같으나, 가서 한 행동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해야지요. 자신이 시인도 아니고 문학을 하시는 것도 아닌 분이 시를 써서 올리다니요. 차라리 트윗이나 페북에 "경기도의 동원할 수 있는 물자는 총 동원하여, 실종자 여러분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찾는데 모든 물자와 자본을 투자하겠습니다." 이런글을 올렸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라리사리켈메v
14/04/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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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거리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극단적으로 좋게 보려면 아 정말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도민 실종이라고 저기까지 찾아갔구나 할 수 도 있을텐데요.
14/04/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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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번 도지삽니다 사건때도 느낀건대.....

김문수는 너무 행정적 지휘체계에 대한 인식이 강한 나머지..

국민감정과 유리된 말을 하는거 같긴 하더군요.


그나저나 이번 건은 뉴스타파쪽의 편집이 악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14/04/18 10:53
수정 아이콘
도지삽니다 사건은 두고두고 까야되는 아주 저열한 권위의식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안에 대해서는 그냥 갈곳없는 분노들이 '여기다!!' 하면서 이쪽으로 몰리는 거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뭐 지금 이런 상황에 이성을 찾고 어쩌고가 중요한 것도 아니어 보이지만, 저 도지사가 좀 불쌍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만약 저 도지사 지지자였으면, 역시 야당 지지자라는 것들은 하여간 득달같이 달라들어 시비걸줄만 알지 쯔쯔 하면서 오히려 반감만 들 것 같아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4/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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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스샷이 되게 듬성듬성한 느낌이...?
pnqkxlzks
14/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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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들 말씀처럼 간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인터뷰가 문제가 있는 것 같고...확실히 시는 안올렸어야 했습니다. 완전 오버에요 저건. 학부모들도 저걸 볼 게 뻔한데, 그 분들한테 저 시가 대체 얼마나 위안이 되겠습니까. 겉만 번지르르한 자기만족으로 느껴지죠. 난 지금 내 아들이 죽어서, 내 딸 생사를 몰라서 목놓아 울고 있는데.
14/04/18 11:42
수정 아이콘
위안은 모르겠고 부모마음이 딱 저럴것 같은데요.
닉부이치치
14/04/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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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시로 애도하는 분과 김문수 도지사가 시로 애도하는 것과 차이가 그렇게 큰가요?? 둘다 안타까운 심정을 시로 적어 많은사람이 볼수있도록 올렸는데 말이죠.
무슨 중2병 허세걸려서 관심받고 싶어서 시쓴것처럼 몰아가는데... 까고싶어 까는거라고밖에는 안보입니다.

한 일이 없다는건 이미 일을 했으니 아니고
왜갔냐는 오히려 주민들은 도지사가 당연히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것같고
할수있는게 많지않다는 말은 현장지휘체계 관련이고
시쓰는건 애도의 마음인데
뭐로 깐다는거죠
영원이란
14/04/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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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용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기에는 부적절 했습니다.
닉부이치치
14/04/18 11:56
수정 아이콘
부적절이라는 기준은 뭐인지 궁금하네요
뭐 물의를 빚을 표현이라도 있나요??
시를 못썼다는 거면 부적절이라기보다는 다른표현이 맞겠죠
따지고보면 적절한 애도가 어딨습니까. 실종자 가족 입장에서는 우리가 게시판에서 뭐라뭐라 걱정하는건 달가울까요?
문제없는 애도글을 달갑잖은 정치인이 작성했다고 폭풍까고 있잖아요. 여기서 평론의 장도 아니고 시를 평가하며 까는건 넌센스라 보고요.
영원이란
14/04/18 11:58
수정 아이콘
사고에 대한 애도 보다는 그냥 안타까움만을 표현한 시는 지금 시기에는 다소 부적절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거기에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고요. 실종자 가족과는 상관 없이 그냥 내용 자체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는건 제 의견이고요.
닉부이치치
14/04/18 12:08
수정 아이콘
애도와 안타까움의 차이가 뭐길래 부적절함씩이나 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시썼다고 까는이유가 '안타까움만.표현한건 부적절했어!' 라는것도 전혀아닌것 같네요
영원이란
14/04/18 12:11
수정 아이콘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까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죠. 저는 단지 개인 의견으로 그런 시는 좀 부적절해 보이지 않나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다들 애도를 표하는 와중에 그런 시는 단순한 불구경 하는 듯한 느낌으로 보일 여지도 있다고 생각되고요. 밑 리플에서도 보이는데 님은 단지 제가 평소에 반대했기 때문에 깐다고 보시는건가요?
닉부이치치
14/04/18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님의 닉네임이 기억에없고 평소 무슨글 쓰셨는지도 모릅니다.
개인 의견으로 좁히셨으니 더 드릴말씀은 없는것같네요
좋아요
14/04/18 11:1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받아들이실진 모르겠지만 피지알에 쓰신 그분하고는 비교하기도 죄송스러울 정도로 매우 못썼죠
닉부이치치
14/04/18 11:47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시를 못써서 까는건가요??
다른글에서 보니 무슨 대리로 시를 쓰게 하는게 나을거라는 댓글도 있던데
(찾아보니 본인이시군요;;)
그랬으면 진성사이코죠 뭔 대리로 시를올립니까

표현에 문제될 부분도 없고 뭘 얼마나 잘써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시쓴거 자체가 아니라 이젠 내용이네 잘쓰네 못쓰네로 까임이 옮겨가고
결국 까기위한 까임일 뿐이란거죠
좋아요
14/04/18 11:51
수정 아이콘
제말은 이타이밍에 시나 쓰고 있냐는 비판을 듣는 결정적인 이유가 '굉장히 못썻기 때문'이라는겁니다.
시를 통해 뭐 안타까움이됐든 진정성있는 애도든 뭐가됐든 일말의 뭐가 하나도 안느껴지니깐 이타이밍에 저런 시나 쓰고있다는
소리를 듣고있다는거죠. 댓글시인으로 유명한 제페토씨(그 쇳물 쓰지마라 같은)만큼은 아니어도, 매우 서투르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라고 사람들에게 느껴졌다면 적어도 지금처럼만큼 비판이든 비난이든 안받을거라는 거죠. 감성의 문학인 시에서
감성교감이 안되는데 그럼 언론플레이라고 보지 뭐라고 보나요
닉부이치치
14/04/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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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진정성이 없다고 밑바닥부터 이미 깔고들어가고 보고있으니 고깝게 보일 뿐이죠. 똑같은 글을 다른사람이 썼다 생각하면 답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이미 색안경과 비틀린 잣대로 꼬아보는데 무슨 시적 미학을 곁들이네 마네인가요.
시 자체도 뭔 작품을 써야지 하고 쓴게아니라 탄식과 안타까움을 표현한건데 못쓴시라고 진정성없다. 너무 무리한 잣대 아닌가요?
좋아요
14/04/18 12:11
수정 아이콘
제가 박원순 시장 지지자니 그분을 예로 들자면, 그분이 이와 똑같은 글을 썼을 때 똑같은 비판을 받았을 거고,(물론 비판/비난하는 사람은 주로 야권보단 여권이겠죠) 저는 똑같이 시를 엄청 못썼기 때문에 까이고 있는거라고 평가했을 것입니다. 님이야 말로 니 입장이 이미 이사람이 까고 싶으니 까는거 아니냐고 밑바닥부터 깔고 글쓰고 계신거 아닌가요? 님이야 말로 제대로 진영논리에 휩싸이신걸로 보이네요.

그냥 딱 글을 보고 그렇게 치열하게 안타까움과 애도를 담아내려고 하지 않은걸로 느껴지는걸 어쩌란 말입니까.
걔다가 보통 일반사람이 아니라 정치인이 쓴시인데 글에서 그런게 안느껴지면 답은 하나밖에 없죠. 그게 그렇게 무리한가요?
닉부이치치
14/04/18 12:44
수정 아이콘
제가지칭한 다른사람은 반대진영을 말한게 아닌데 뭔 진영프레임을 저한테 덧씌우시나요. 애초부터 pgr 유저를 예로들기도 했고, 그 사람이 쓴 글이 잘썼냐 못썼냐로 진정성을판단하는건 매우 얼척없는 주장이죠.
말씀하신대로 김문수도지사가 시인이라도 데려다가 시를 대필시켜서 작품을 써내면 그게 진정성입니까?? 극단적으로 망언을 한것도 아니고 작품 퀄리티가 어떻게 진정성을 파악하는건지, 납득안가는 잣대죠.

정치인 이야기 하셨는데 일반인은 대충써도 진정성있고 정치인은 심금을 울려야 진정성있다 이런 주장이신데 말이안되죠. 그런게 어딨습니까. 진영논리따위는 여기 갖고오지마시고, 작품 퀄리티가 진정성을 좌우한다는 잣대를 어디에서나 고르게 적용할수 있는지, 그게 얼마나 무리한 잣대인지 생각해주세요
좋아요
14/04/18 13:34
수정 아이콘
"똑같은 글을 다른사람이 썼다 생각하면 답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라는 수사가 반대진영 공격할때 자주쓰이는 말이라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아니시라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어쨌든 일반인이 썼더라면 설령 못썼다고 표현이 서툴러서 그랬다 이해할 수있지만, 이슈를 먹고 사는게 정치인의 특성이니 잘썼든 못썼든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으리라고 볼수있는게, 심지어 못쓰기까지했으니(=이 아사람 진정성있구나 정서적 공감을 얻을만한 글을 쓰지못했으니) 까이고 있는거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건데(대필이라도 시키시던지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못썼단 얘기였죠) 그게 무리한 잣대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찌됐든 서로 좁혀질만한 시각이 아닌거 같으니.
닉부이치치
14/04/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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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사건에 여야 진영논리를 끌고들어오는것 자체가 피곤합니다. 왜 지금상황에서 이런거로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 하는지, 너무 지엽적이고 너무 사소하고 너무 쓸데없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진보진영 지지자고요, 그런데 여기서 김문수도지사의 방문, 특히 안타까움의 시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정말 분노의 화살을 쏟아내고 싶은 적당한 대상이 잘걸렸다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평소 정치성향을 떠나 오롯이 힘을모아 사태해결에 집중하고 한마음으로 걱정해야 할 때 같은데, 여기에까지 슬금슬금 밀고들어오는 정치논리가 몹시도 피곤하고 짜증스럽기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진영 문제가 아님에도 시각이 좁혀지진 않을 것 같네요.
14/04/18 11:07
수정 아이콘
물론 안산이 도지사 관내구역이니 가도 큰 무리가 없겠져. 다만 도지사로 입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텐데 저러고 있으니 구설수가 또 생기는 거죠.
"제 관할 지역은 아니지만 제가 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식의 말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광주 같은 경우는 물품, 인력 지원 위주로 가더군요 (물론 다른 곳도 지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1.kr/articles/1637254
14/04/18 11:11
수정 아이콘
입좀 가만히 놔두면 중간이나 갈텐데.
14/04/18 11:20
수정 아이콘
저사람 컴퓨터 앞에서 시 썼다 지웠다, 글자 맞출 생각에 머리 쥐어짜냈을텐데
그 생각 하니까 토나오네요. 우욱...-_-
터져라스캐럽
14/04/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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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읽어보니까 실제로 줄수있는 도움은 준것같은데
아무리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지만 이정도말로 까는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14/04/18 11:38
수정 아이콘
뭐 후속으로 무슨 말을 했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딱 저말까지만 했다고 본다면
경기도가 아니라 해줄게 없다는 얘기를 '실종자 가족들 면전에서 직접'한거니- 말실수했다고 까여도 할말 없는거죠.
14/04/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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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면 뒤집힌 배안에 공기 집어넣는거와 구조대 진입시키는것에 대한 확답을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합니다. 경기도 밖에서는 권한이 없다는 답을 하게 된이유고요. 저건 말실수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좋아요
14/04/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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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저도 봤는데 공기집어넣는건 김도지사한테 한게 아니라고보고,(장소가 아무리봐도 다른거 같아서요)
구조대 진입 부분은 제가봤을 땐 같은 말이라도 더 잘할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물론 어차피 못한다는건 똑같은 얘기라 실질적인 방안 안들고 올거면 뭐하러왔냐는 얘기를 실종자가족들에게 듣는건 피할수 없겠죠)
보기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보기엔 말실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뭐 애초에 저기서 한소리 듣기 싫거나, 가족분들 맘을 달래줄수 있는 말을 할자신이 없다면 현장은 찾아가도 가족분들은 안만나는게 맞았다고 보는 편이라서.
그아탱
14/04/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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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니 김문수 지사와 기자들 인터뷰 자리에 가족분들이 비집고 들어온걸로 보입니다.
좋아요
14/04/18 12:13
수정 아이콘
공기 부분도 그런가요? 수색부분은 봤는데.. 제가 못본 모양이네요
그아탱
14/04/18 12:18
수정 아이콘
공기부분은 확실히 도지사에게 한게 아닌듯 싶구요. 카메라에 대고 말씀하신듯 하네요.
그아탱
14/04/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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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행정은 나름 괜찮게 하죠. 대신 입이 방정...
오늘보니 글도 방정이네요. 하아.

뉴스타파의 편집은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여기도 한 편으로 변해가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영원이란
14/04/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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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의 편집으로 인한 왜곡인지 여부는 좀 더 봐야 할거 같고요. 인터뷰시의 분위기라는건 있으니.
김문수 지사가 인터뷰를 제대로 못한거 자체는 사실이니까여..
14/04/18 12:40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가 변한다기 보다는..

애초에 모든 언론은 약간씩 거리를 두고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설사 긍정적인 기능이 많은 언론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다 나름의 특정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것인지라.
다른 언론이 못짚는것을 캐치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답을 과도하게 유도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14/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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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놓고 편집이야 어떻게 됐던지 간에 직접 현장에 방문해서 말실수와 뜬금없는 시를 쓴 거군요.
사실 119사건 때도 나 경기도 지사인데 때문에 욕먹었지 그 앞뒤 사정을 보게 되면 욕먹을 만큼 잘못한 것도 아니었죠.
역시 사람은 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그 언변에 있어 지속적으로 실수를 하는 거구요
이번 지방 선거 때 경기도 지사에 출마 안하시고 솔직한 말로 대통령이 되시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데 이 기회에 시인으로 전업 하시는 건 어떨지.
그아탱
14/04/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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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영상 처음부터 이 부분 나오는데까지 잠깐 보고 왔는데
캡쳐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격렬한 학부형들의 항의로 어버버...해진거 같네요.

그런데 이 편집이 조금 불편한게 정치인들의 인증샷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안철수 대표 등장은 2-3초 남짓 보여주고 지나가고, 김문수 도지사 장면은 인터뷰?까지 길게 보여주네요. 흠.
14/04/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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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언론들 노동방송에 버금가는 기관방송 된지 오래죠
이번일 뿐만 아니라 보도자료 그대로 읊어 데는 언론보면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의식이나 명예 따위는 개나 줘버린듯
하긴 이번 사고 선장도 선장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었던가요
그냥 다 월급받는 직장인들이죠 영혼을 잃어버린 그냥 돈돈 거리는 사회
이런 사회에 아이들만 희생된것 같아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아탱
14/04/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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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핀트가 안 맞으신듯 합니다.
저는 뉴스타파가 같은 이슈에서 한 편에 편향되게 편집한 것을 보고 불편해하는거라..
14/04/18 12: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뉴스타파 등 반정부 성향의 언론도 정치적 이용하려는 태도는 자제해야죠
중심을 지켜줬음 좋겠습니다
14/04/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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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정권이 싫고 김문수씨 안 찍은 사람인데
너무 비아냥거리지 맙시다
sayclub rapi
14/04/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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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문하니 현장 내려가라고 아우성이라 내려간거고
최대한 빠른, 도움되는 조치도 취했는데 이런 악의적인 편집에 까이니까 불쌍하네요
이런거 까면서 열내고 조롱할 힘을 다른곳에 사용햇으면 하네요
14/04/18 12:36
수정 아이콘
악의를 담고 하는건 막을 수가 없죠
adagietto
14/04/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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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민들이 많이 희생된 참사이니 해당 도지사로서 간건 잘한 일이지만 성난 학부모들을 대면해서 하는 말이 고작 저런 수준이라면 안가는게 차라리 나을뻔했다..이정도의 느낌이네요.
OnlyJustForYou
14/04/18 12:45
수정 아이콘
새누리 싫어하고 김문주지사도 싫지만 딱히 문제는.. 사안이 사안이지만 조금만 침착하게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14/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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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 일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그냥 물어뜯기밖엔 안되는 것 같은데. 여기 댓글 대로라면 아주대 의료팀 보냈고(사실일 확률이 높아 보임) 학교 갔다가 구조현장이나 가보라그래서 왔다는데(기사를 찾아봐야 확실할 듯 함) 저 정도면 선의라고 해석할 만 하지 않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시 쓴 것 같은데 그것도 깔 거리가 되니... 이게 물어뜯기가 아니면 뭔가요?

이번 김문수의 행적이 노무현이나 민주당 쪽의 행보와 비슷하다고 느끼는데(선의는 있고 실제로도 도움 좀 되나 입방정, 언플을 못함) 그 쪽 지지하는 분들이 오히려 비판하시는걸 보니 보는 시각이 저랑은 상당히 다른 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34
수정 아이콘
비판하는 분들이 '모두' 민주당이나 노무현 지지자 인건 아닙니다.
당장 저만해도 아니니까요.
김문수 도지사가 지나치게 '솔직한' 부분이 있지만, 아마도 급작스러운 일정전환에 참모양반들이 대응을 잘 못해서 오해를 사는 듯 하긴 합니다.
14/04/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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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건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평소에 야당 지지자로 보이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 건에 대해서 김문수를 까더라고요
azure.11
14/04/18 13:37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 동영상을 보면 첫짤에서 양복빼입고 와서 머하냐고 화내는 건 안철수 대표한테 하는 소리 같던데요. 실제로 김문수 지사는 양복을 빼입고 가지도 않았죠.
김문수 지사에 대해선 내려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기서 한 말도 엄밀히 말하면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 자리에서 저런식으로 말을 한게 실언인거죠. "내가 여기있는 사람들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은 없지만 전남지사 등을 통해서 힘써보겠다" 하다못해 이런식으로라도 얘기했으면...
닉부이치치
14/04/18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상황에 없었고 전체상황은 못봤지만, 말씀하신 의도대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이 되고 있다는 느낌은 드네요.
만약 "나는 여기서 힘이 없으니 할수있는게 없다, 나한테 말하지마라" 라는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면 저 말이 튀어나오자마자 지금 흥분할대로 흥분하고 분노한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매우 격심했을것 같거든요.
현장상황에 어떤 부분은 도울수 있고, 어떤 부분은 개입하기가 어렵다는 부분으로 전달이 되긴 되었다 봅니다.
물론 더 깔끔한 워딩이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제생각에는 편집의 힘이 큰것같네요.
14/04/18 15:30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보면 그래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여기 불러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만....
뭐 인터넷 보면 그런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닌 모양이더군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31
수정 아이콘
김문수 도지사도 참모들이 있을건데, 왜 이리 깔끔하지 못한 대응이 이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상질문, 강경한 입장(여기에 대해선 기사 등을 통해 파악이 되었을텐데...)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좀더 '잘' 구성해서 가야하는데......
옷차림이라던가 하는 부분도 사실 참모양반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인데 ㅡㅡ;
14/04/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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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조문할 때 빼고는 단원고 방문할 때부터 계속 작업복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사실이 있나보죠?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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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작업복을 정치인 분들이 종종 '패션아이콘'느낌으로 입고 다니는 것도 기분 나쁜 부분일 수 있지만,
글에 적은 부분은 '추모시'에서 방문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대응' 전반에서 오해를 사는 부분들에 대한 말입니다.
근대 관료제는 우두머리로 '감자푸대'를 세워도 굴러가는 물건이 되야 하는데, 시스템적으로 매끄러운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14/04/18 15: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문수 지사가 작업복 입은 걸 가지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나요?
본문의 사진을 봐도 양복 빼입고 왔다 뭐 그런 걸 지적하는 분위기인데.... 아무래도 사고 당일부터 계속 진도에 있었으니
양복보다야 작업복이 편했겠죠. 그것까지 패션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피곤한 일일 거 같은데 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55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하는 흔하지 않은 사람이겠네요.
현장에 상주하고 있었던가요? 경기도지사도 현장에 방문해서 상황을 '확인'해야 하고,
그것이 주어진 임무(도민에게 발생한 사고 대응)이긴 한데, 현장하고는 방문점검 후 핫라인+자원체계 정도만 유지하는 편이 효율적일 건데 ㅡㅡ;
비상대응체계 전반에 구멍이 많나보네요.
14/04/18 16:07
수정 아이콘
뭐 잔여일정을 다 취소했다니 딱히 도지사실에 있을 이유도 없었겠죠.
도에서 파견한 구조-의료팀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계를 구성하고
추가 지원과 관련한 도와의 연락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성인 것 같으니....

어차피 중간중간 진도체육관이나 안산 쪽 병원 빈소에 왔다갔다 한 모양이고 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8 16:10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라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표현으로 현장에 남아있는 것이겠네요,
거기에 대해서 까지 뭐라고 할순 없겠죠.
Starlight
14/04/18 20:36
수정 아이콘
김문수 도지사보면 정말 참모들 일 안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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