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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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9 23:18:31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PGR21 간담회 '공감' 간단 후기 올립니다.
0. 역사적인 '1회' PGR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 것과, 그 후기를 1등으로 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바라는 것은, '2회' 간담회에도 참석해서 후기를 2등으로 올릴 수 있기를...)

1. 오늘 2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간 간담회장에는 이미 여러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다행히도 22등 안쪽으로 도착한지라, 게임용 보너스 카드 한 장을 받는 보람도 챙겼습니다.(참고 : https://www.pgr21.com/?b=20&n=301)
가입한 지 얼마 안된 뉴비라서 쑥쓰럽지만 용기를 내어 여러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근두근]

2. 위에 참고 링크에 나온 '더 지니어스 게임'을 위해 팀을 짜야 했습니다. (최대 5인 1조)
미리 게임을 분석해오셨다는 RENTON님을 중심으로, Right님, 인생님, 절름발이이리님과 한 팀을 짰습니다. (팀 이름은 파란의 '티아라')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1등 팀의 1등이 수상하는 것이 기존의 방침이었는데, 역시 우리의 PGRer들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한 목소리로 단결하여 '2등'팀의 '2등'에게도 수상할 것을 운영진에게 요구했습니다.
결국 '사악군' 님이 2등팀 2등의 자격으로 수상하셨는데 그 2등에 저희 팀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사적인 '2-2' 수상을 거든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헿

3. 이후에 '도란도란 간담간담(주제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고 : https://www.pgr21.com/?b=8&n=51141)
저는 '불량유저 대응/벌점제도 개선' 그룹에 배정이 되었고, 기존 라인업 이외에 운영진 Timeless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역시 키배의 PGR답게, 또 키배를 부르는 주제에 어울리게 솔직하고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 후폭풍이 두려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저는 그냥 무벌점 청정 PGR 생활을 유지하겠습니다. 어헣어헣

4. 이어지는 '다 같이 프리포올 (전체토론)' 시간에, 각 방에서 나온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왔고 발표하시는 분들이 입담도 좋으셔서 즐거웠는데...
...역시 키배를 부르는 주제이니만큼 저희 '불량유저 대응/벌점제도 개선' 그룹 쪽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왔네요.
(다 전할 수 없어서 제가 했던 얘기만 전하자면, 건의게시판을 더 많이 이용합시다. 건의게시판 짱짱게)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항즐이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5. 뒤풀이는 치킨/호프집에 갔습니다. 역시 치킨이 진리라는 것을 아는 현명한 PGR 운영진입니다.
아무래도 말문을 터놓은 뒤라서 그런지 각 식탁에서 알아서 활발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뒤풀이 도중에 MC용준과 강민해설, 그리고 클템 이현우 해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6. 저는 착실한 교회 오빠이기 때문에 내일 일찍 교회에 가야 해서 아쉽지만 먼저 나왔습니다.ㅠ_ㅠ
정말 즐거웠고, 다만 '간담회'의 취지상, 대화 시간이 좀 더 충분히 확보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다음'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간담회였습니다.
이것이, 제가 글 첫 부분에서 굳이 '1회'를 강조한 이유입니다.
꼭 '2회' 간담회를 열어주실 것을 운영진께 강력히 요청하며, 이상 간단한 후기 마칩니다. [꾸벅]


p.s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하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 그리고 '2회' 간담회 요청합니다. 요청도 2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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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4/04/19 23: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바라기
14/04/19 2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14/04/19 23:22
수정 아이콘
적절한 절단신공이네요!!
왠지 갔었던 저까지 궁금해지는건 뭐죠?...
14/04/19 23:59
수정 아이콘
반가웠습니다. 게임에 대한 내공이 덜덜하심요 크크
14/04/20 00:17
수정 아이콘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나왔네요~ 저도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내공따위...그런 거 없어요 ㅠㅠ
jjohny=쿠마
14/04/19 23:23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 실수로 글쓰기 버튼을 눌러서 완성 전에 글이 올라갔네요.ㅠ_ㅠ 괜히 낚은 것 같아서 죄송...

글은 다시 완성했습니다. 어헣어헣
14/04/19 23:23
수정 아이콘
이분 드라마좀 많이 보신분.

끊기 신공이 아주.
jjohny=쿠마
14/04/19 23:41
수정 아이콘
드라마보다는 애니 위주로 봤습니다. 빙과라든지... 빙과라든지...
14/04/19 23:31
수정 아이콘
반가웠습니다~ 다음 정모때도 뵙는걸로
눈시BBv3
14/04/19 23:33
수정 아이콘
어헣헣헣헣헛 ㅠㅠ
jjohny=쿠마
14/04/19 23:35
수정 아이콘
어이하여 오지 못하셨습니까. ㅠ_ㅠ
눈시BBv3
14/04/19 23:42
수정 아이콘
서울과 부산은 너무나도 멀어요 ㅠ_ㅠ
후추통
14/04/20 01:03
수정 아이콘
광주도 너무멀어요 ㅜ ㅜ
Ktx 3시간...
14/04/19 23:3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고 있는 건 풀버젼이죠?
jjohny=쿠마
14/04/19 23:35
수정 아이콘
넹. 그렇습니다. 어헣어헣
14/04/19 23:37
수정 아이콘
이런 분위기(https://www.pgr21.com/?b=10&n=202800&c=2551316)가 아니었나요..
jjohny=쿠마
14/04/19 23:3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뉴비/눈팅러/순한 양 같은 회원이 그랬을리가요.
눈의 착각입니다.^^;
14/04/19 23:37
수정 아이콘
초청도 못받고 시간이 없어 참가신청도 못했지만 2회에는 저도 초청받을 수 있도록 활동력을 키워야겠습니다. 크크
어차피 22회까지 가지 않을바에야 2회에 참여하는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14/04/19 23:40
수정 아이콘
다음 뒤풀이 때는 메뉴를 "탕수육"으로 하면 재밌을 거 같네요. 부먹찍먹 섞어서 한테이블에 모아놓고....
kimbilly
14/04/19 23:47
수정 아이콘
참고 하겠습니다.
14/04/19 23:49
수정 아이콘
그럼 간담회 제목도 바꾸죠.

공감에서 결사로...
jjohny=쿠마
14/04/19 23:50
수정 아이콘
'붕당' 어떻습니까? 크크
모든 것의 시작이신 순두부님(현 Duvet님)도 초빙하고...
14/04/19 23:50
수정 아이콘
역시 같은 생각...덜덜덜
FastVulture
14/04/19 23:50
수정 아이콘
자칫하다간 현피가....
기아트윈스
14/04/20 00:28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문제가 되겠군요.

"부먹? 김연아 나와!"

"찍어먹겠다고 한 놈이 너냐 아이유?"
그아탱
14/04/20 10:18
수정 아이콘
김연아님 실제로 봤는데 닉네임 처럼 고우신 분입니다. 크크
14/04/20 12:58
수정 아이콘
터졌습니다.
광개토태왕
14/04/20 00:05
수정 아이콘
쿠마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쿨 그레이
14/04/20 00:05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한 번 모이셨으니 다음에는 제2의 도시 부산에서 모이는 걸로 해야 저 같은 사람도 끼지 시프요 엉엉 ㅠㅠ
포항과 서울은 너무나도 멉니다 ㅠㅠ
더스번 칼파랑
14/04/20 00:54
수정 아이콘
쿠마님도 네임드 다운 명성을 볼 수있었습니다. 크크
노네임
14/04/20 01:41
수정 아이콘
6회까지는 해야죠.
그아탱
14/04/20 02:11
수정 아이콘
착실하지 못한 저같은 교회 오빠는 지금 돌아왔네요. :)
쿠마님 뵙고 이야기 좀 나누려고 했으나 실패.ㅜㅜ
14/04/20 02:28
수정 아이콘
허허 부모님에게 통금으로 스턴먹고 회색화면볼 뻔한 저도 있긴하지만..
허허.. 주제가 다른관계로 얘기못한게 아쉽네요..
켈로그김
14/04/20 09:47
수정 아이콘
디디치킨을 택한 운영진의 탁월한 안목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14/04/20 13:04
수정 아이콘
오오, MC용준 님과 강민 해설위원께서도 오셨군요.
Judas Pain
14/04/21 13:01
수정 아이콘
전체행사 진행 중이라 평소 관심을 가졌던 쿠마님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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