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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3 10:14:04
Name 종이사진
Subject [일반]  [펌] 해수부, 유병언에 20년째 항로 독점권
www.nbamania.com '감각하고는'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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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2565716


대표적인 정경유착이였네요. 접대비가 안전교육비보다 많았다니 증거는 확실합니다.

유병언이란 사람 사이비종교를 가지고 종말론을 앞세워 신도들 돈과 노동력을 갈취하고 그돈으로 문어발식 확장을 일삼았습니다. 오대양사건도 석연치 않은 판결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재조사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회사 운영하면서도 임금착취하고 정경유착하고 탈세하고 해외로 자금 빼돌리고 사회의 암적인 놈이네요. 재산이 2500억 정도 된다는데 이돈을 환수해서 유가족들에ᆞ돌아가길 바랍니다.

결국 비정상인 인간이 회사를 비정상처럼 운영하다가 비극적인 사고가 터졌습니다.....

추가로1. 유병언씨는 전두환 동생 전경환의 동창이다. 전두환 대통령이 세모 유병언 회장으로부터 자금난을 호소받아
삼우(은행)에 대출 검토를 지시했고 처음엔 자격미달로 거부했으나 결국 서류 보완으로 35억 대출해줬다.

2. 그 후 청와대에 유병언씨가 대통령 이름을 팔아 돈을 사기쳤다는 진정이 들어오자 내사를 하여 단순 채무관계로
만 보아 엄중경고 처리했다.

3. 이 때 법적처리가 아닌 "각서만 받아라" 라고 지시한 5공 박성달 민정 수석은 그후 대구광역시 시장이 되고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내다 95년 문민정부 비서관을 다시 역임한 후 홍조근정훈장 받는다. (잘먹고 잘살았단 얘기)

4. 6공으로 넘어와서 오대양 사건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당시 박찬종 전 의원이 세상에 다시 고발한다.
그후 명예훼손으로 94년까지 시달리다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5.91년 유병언 사장이 오대양 사건의 실질적 가해자로 지목된 이유는 오대양 피해자들의 재산이 모조리 세모그룹
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91년에 200억여원 추산, 은행 대출은 600여억원 추산)

6. 오대양 자살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는 엮지 못하고 결국 사기혐의를 적용해서 검찰은 15년형을 구형한다.

7. 결심에서 4년형 징역을 확정판결받았다.

8. 세모는 90년 민영방송 사업에 신청하기도 했었다. (훗날 SBS)

9. 세모는 80년대 후반 한강레저사업을 하다가 15명이 탄 배가 실종된 사고를 친다.
세모가 85년9월 서울市(시)로부터 한강유람선사업승인을 얻은 부분에 대해△세모유람선이4개월만에 건조돼(일반적 으로 7개월소요)건조기간이 단축됐으며△승선요금도 6천원으로 비싸게 책정했었다.

10.먼 훗날 2010년 서울 한강수상 택시 "즐거운 서울"이 적자로 허덕이자 청해진 해운이 인수했다.
(현재 세월호 파동으로 관련기업이라고 밝혀지고 덕분에 잠정 운영중단된듯)


11. 같은 5공 정경유착 기업 한보가 부도나자 97년 세모도 600여억원 상환 압력을 받자 부도처리한다.
당시 세모그룹은 화장품을 다단계로 팔았었고 다단계 판매원이 20여만명이었다.

12. 2년후 청해진 해운을 만들고 산업은행에서 100억을 대출받는다.

13. 현재 과천시에 흉물로 남은 우정병원터는 과거 세모가 짓다가 중단한 건물이다.
이 골칫덩어리는 700여억원 채권이 들여 건설하다 유병언 회장 구속으로 그대로 방치되어있고 세금도 24억 미납 되어 있다.

http://www.ilyoweek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7

파면 팔수록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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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시작이 5공부터였으니, 우리나라는 그때부터 경제적으로 발전은 했을지언정,

사회의 시스템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셈입니다.



[추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55&aid=0000276741

진도 팽목항의 구급차로 출퇴근을 하는 공무원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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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14/04/23 10:22
수정 아이콘
아...진짜 할말이 없어지네요. 어이없어서 욕도 안나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요 ?? 휴 ..
하루사리
14/04/23 10:25
수정 아이콘
하... 역사의 심판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인가요...
이 나라는 첫단추를 제대로 끼지 못한 죄를 외 일반 시민들이 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심군
14/04/23 10:26
수정 아이콘
보통 직업중에 꿀이라고 부르는 곳은 그 꿀이라고 부르는 것이 엄청 썩어있어서 핥아먹기 쉬운 곳이었죠. 제가 알고있는 대표적인 꿀직업이 해운업이었습니다.
마빠이
14/04/23 10:28
수정 아이콘
형제복지단도 그렇고 5공부터 이어져온 권력밀착형? 기업들을 한번쯤 털고 가야 할거 같습니다.
형지복지단도 구린네가 진동을 했는데 이번은 종교까지 더해져서 더욱더 구린네가 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피아라고 해양마피아라는 말이 유행인데 어제 뉴스를 보니 과연 해양만 저럴까 그러더군요
해피아가 해양쪽 고위공무원이 은퇴하고 해양조합 회장으로 가는 전관예우로 인해서 서로가 인맥으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긴다고 하더군요

군대도 저기와 비슷하게 대부분 은퇴한 예비역 장성들이 군납품 업체로 가다보니 정작 철저하게 품질위주로 가야할 군수품과 무기들이 은퇴한 선배들 봐주기 위주로 가니 진짜 전쟁 터지면 고장난 무기들과 불량 군수품들이 판을 칠거라고 하더군요
14/04/23 10:2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본문을 읽어보니 일부의 사실과 일부의 추측이 요리조리 섞인듯한 느낌이 들어서 ;;;

서술하신 내용 모두 기사내용이나 이런게 있는건가요?
종이사진
14/04/23 10:30
수정 아이콘
[추가]로 붙은 내용은 기사에 없는 내용입니다.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니 크게 잘못된 부분은 없는 것 같더군요.
14/04/23 10:32
수정 아이콘
[속보] 수사당국, '구원파' 기독교복음침례회 압수수색
http://www.ytn.co.kr/_ln/0103_201404231014435538

참..
종이사진
14/04/23 10:34
수정 아이콘
오대양의 21세기 버전인가요...;
솔로9년차
14/04/23 13:45
수정 아이콘
구원파 때문에 침례교가 한동안 오명을 뒤집어 썼는데 또 그러겠네요.
14/04/23 10:43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의 형성된 자본가들 상당수가 군부정권때 생겼을텐데... 사회 전반적으로 유착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죠. 군부정권이 국가경제 발전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유착이 있었을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금 과연 그걸 털어내는 게 가능할지 참 모르겠네요.

본문과는 좀 무관하지만 사실 저는 아주 솔직하게 말 해서 그 정몽준 의원 막냇아들이 수시 떨어지고 재수 한다는 거에서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진짜로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대한민국이 괜찮은 사회이고 정몽준 의원이 그래도 깨끗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StayAway
14/04/23 10:49
수정 아이콘
자식이 정말 실력 미달이었을 가능성도 있죠. 실드가 불가능할 수준의.. 가설일 뿐입니다만..
Jealousy
14/04/23 11:1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강남대성에서 재수해요 아무문제없는 사람입니다
srwmania
14/04/23 10:50
수정 아이콘
그냥 별 생각없이 재수하는구나 싶었는데, realise 님 말씀 듣고보니 또 그렇네요.
14/04/23 10:54
수정 아이콘
정몽준의원정도 되는 사람이기에 오히려 더 조심할 수도 있겠죠.
물론 상대적으로 비리가 많다고 루머가 퍼져있는 예체능이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미국처럼 대놓고 기부금입학을 허락하기에는 아무래도 여론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wish buRn
14/04/23 10:58
수정 아이콘
사회가 조금씩 깨끗해진다고 생각합니다.
Step By Step
14/04/23 11: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롯데 회장 손자나, 신세계 회장 가족들 과외를 한적이 있는데 현대나 삼성이나 재벌집 자식들도 뭐 50보 100보;;
LOL이나 같이 하다가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 먹고 수업하고 똑같아요... 부모님들도 몇몇 분들 빼고는 그냥 동네 아저씨들 같아서 ;;
14/04/23 11:0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을 노릴 위치의 사람이니 미리미리 조심하는 부분도 있을 거구요.
아마도 최근의 일들로 인해 정몽준의원에게 트집 잡을만한 일들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이 SNS에 응가를 던지던가 하는일을 제외하면;;;
Catheral Wolf
14/04/23 11:20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2008년까지도 저는 KY대는 그저 외국 3~5년 살다오면 쟤가어떻게 붙었냐? 수준의 사람들이 합격하는걸 봐서요..

문제는 걔네가 더 잘나간다는거죠. 졸업하고 별의별 화려한 IB는 다 들어가는거죠.
전 그꽁수들로도 못들어갈정도의 수준이아닐까 하는 점에 비중을 두겠습니다
14/04/23 12:44
수정 아이콘
위에 잠깐 나오지만 강남대성학원에서 재수를 하는 것 보면 그렇게 수준이 낮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 학원 자체가 일정 수준이 안 되면 재수준비로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서요.
Varangian Guard
14/04/23 13:10
수정 아이콘
한국대학을 고집해서 그런거 같은데 그냥 외국 유명대학 보내고 싶으면 그냥 보내죠.
14/04/23 14:14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외국 유명대학 보내면 그냥 보내는데 재수까지 해가며 국내대학을 고집한다는 게 얘깃거리가 되는거죠.
마스터충달
14/04/23 10:56
수정 아이콘
갈수록 제 생각은 굳어지는군요.
이 나라는 경제는 발전하고, 국방/치안은 안전한 편입니다.
이제 정의라는 가치를 돌아볼 때네요. 안그러면 또 이런 참사가 벌어질겁니다.
14/04/23 10:58
수정 아이콘
이것 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유병언 일가만으로 타겟팅을 잡는다고 본다면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일 수도 있다고 봐야겠죠. 물론 지금 여론 자체가 시스템의 문제, 그리고 글에서 지적하셨듯 "과거부터 뿌리깊게 내려온" 정경유착이라고 하는 쪽에 쏠려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말이죠.

아무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어제 올라온 그것은 알기싫다의 내용과 다음 실시간 검색순위를 보았을때 "흠?"하는 의문이 떠오르긴 합니다.
어슬렁
14/04/23 12:15
수정 아이콘
항로권은 특허라고 배웠는데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요?
다른사람에게 더 나눌때도 있지만 그거야 여러명이서 파이를 나눠도 문제 없을때 없을때 이고요
이쥴레이
14/04/23 13:04
수정 아이콘
유병언 그룹 정경유착도 그렇지만 그 그룹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한국녹색회, 굴업도나 청송 관련해서는 한번 파낼것은 파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4/04/23 14:15
수정 아이콘
구원파쪽은 오대양 때 망해버린 줄 알았는데 명줄도 길더군요. 제대로 파냈으면 합니다.
캡슐유산균
14/04/23 14: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성금을 내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기네요.

저런 대기업에 종교단체가 사주인데 게다가 들리는 이야기론 한국에 부동산만 1000억에 해외 재산도 상당수 그리고 배팔고 20년 운영권 팔면 희생자들에게 줄 보상은 충분할 텐데요.
이쥴레이
14/04/23 17:38
수정 아이콘
재산이 참 세탁이 많이 이루어진걸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그 청송이나 굴업도로 묶인 부동산이나 부지도 다 환경단체라는 이름을 가진곳이 주인이라 제대로 추심 못할거 같네요.
보기보다 똑똑한 종교이고 사업처리 잘되어 있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캡슐유산균
14/04/23 17: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기업에게 너무 잘해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빼돌리고 챙긴 넘한텐 찍소리 못하고 착한 사람들이 십시일반 하여 어려운 사람 구하죠.

기업을 털어 희생자들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선례가 되엇으면 하지만,,,,,,

대한민국이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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