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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3 12:13:30
Name 우주모함
Subject 과연 실종자들은 얼마나 살아있었던 것일까요? 정부의 초기대응은 적절했을까요.
세월호 시신들에 대해 유가족들의 부검요청이 잇따를 것 같다는군요.

이건 관련 기사이구요..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77037



이 블로그에는 프랑스방송에서 내보낸 시신 캡쳐가 있습니다..
보기싫으신분들은 누르지 마셔요..
http://blog.naver.com/tk_jin?Redirect=Log&logNo=50193319072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부분입니다.

'앞서의 한 유족이 “죽은 지 오래 됐다면 입에 거품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 데에 대해선 이 회장은 “대부분은 그렇다”며 유족 측의 주장을 사실상 긍정하는 답변을 했다.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신의 입에 거품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종자들의 생존가능성이 제로로 수렴하고 있는 현재,
실종자들을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정부의 대응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돌아봐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 기사도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를 꽤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것 같은데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3003005


"서해해양경찰청 소속의 특공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목포항에 대기했지만 10시 11분에야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선체 진입을 시도한 것은 여객선이 전복된 지 1시간 가까이 된 11시 24분. 이마저도 강한 조류 탓에 16분 만에 선체 진입을 중단했다. 세월호 사고는 이러한 초기 대응 미흡으로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
슬프네요.


P.S
호주의 해양대학 교수도 한국 해양당국이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898035.html

'해상 수색과 구조에서 한국은 첨단 능력을 보유하고 있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증거로 미뤄볼 때 한국 해양당국의 수색과 구조 체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로스웰 교수는 특히 세월호의 긴급구조 요청에 대한 당국의 대응 방식을 예로 들면서, 세월호와 당국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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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모여재
14/04/23 12:20
수정 아이콘
어제 시신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익사한지 오래되었다고 보기에는 외관이 많이 훼손되지 않았더군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시각등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우주모함
14/04/23 12:2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정확한건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대부분의 시신을 부검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14/04/23 12:22
수정 아이콘
그간 세월호 사건보면서 열불이 터져도 꾹꾹 참고 있었는데 이건 좀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만약 부검 결과 사망한지 얼마 안된거고, 질식사 같은 다른 사인이라면 진짜 폭발할거 같아요..
치킨너겟
14/04/23 12:24
수정 아이콘
초기대응은 진짜 엉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모함
14/04/23 12:25
수정 아이콘
당국의 초기대응에서 가장 문제가 있었던 점을 꼽으라면
저는 이 두가지를 꼽고 싶어요.

1. 신고를 받고 거기에 대응하기까지의 늦은 의사소통.

2. 너무 늦어버린 잠수부투입.
사고당일에 진작에 잠수부를 총투입을 시켰어어하는데 구조대들은 물에 잠겨가는 사람들은 아예 무시하고
밖에 나온 사람들만 건지고 있었죠..
아직 우리나라에 해상재난 대응시스템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는건지...
14/04/23 12: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좀 의미없는 얘기 아닌가요..
낮은 확률로 실종자들이 침몰 후에 한동안 살아 있었다고 해도 잠수사들이 들어갈 방법이 없었잖아요.
우주모함
14/04/23 12:28
수정 아이콘
들어갈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못들어간 이유는 전문 잠수인력이 사고당일에 없었어요.

날씨는 오히려 사고당일에 날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잠수하기는 사고당일이 최고였죠.
요들레이히
14/04/23 12:3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님의 댓글을 보니 화가치밀어 오르네요. 우주모함님 때문이 아니라 답답하고 화가나서...
스치파이
14/04/23 12:32
수정 아이콘
당일 오후 1시부터 해경 및 해군 잠수사들이 투입되었습니다.
1시, 3시, 6시 이렇게 3차례 수중탐색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2:33
수정 아이콘
위에 기사에 보시면, 처음 구조대가 출발했을때 잠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되어있습니다.
밖에나온사람들만 건지고있었죠.
제가말하는건 처음 구조대가 출발했을때부터 이미 잠수인력이 대거 투입되었어야한다는겁니다.
14/04/23 12:37
수정 아이콘
감압실이 없는데 어떻게 당일에 잠수를 하나요?
우주모함
14/04/23 12: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관련장비들을 갖춘 전문잠수인력을 미리 준비해놨다가 사고났을때 투입했어야한다는거죠.
14/04/23 12:51
수정 아이콘
갑압실 자체가 국내에 해군에만 몇개 있을 뿐 많지도 않을 뿐더러 배는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모든 해역에 사고 직후에 도착하도록 감압실 탑재 함정을 배치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감압실 쓸 일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감압실 딱 하나 있었다고 해도 당장 몇명 더 구하는게 고작이니(그것도 확실치 않음) 굉장한 낭비입니다. 인명에 낭비가 어딨냐 하시겠지만 감압실 배치할 돈으로 여객선에 탈출설비라도 만드는게 더 효율적으로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2:53
수정 아이콘
당장 몇명 구하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이상한소리를 하시네요.
그리고 감압실얘기를 계속 하시는데 그럼 첫날에도 잠수부들이 들어가긴 했는데요
그건 감압실이란걸 대동하고 들어간건가요? 제가보기엔 아닌걸로 보입니다만.
14/04/23 13: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모든 일은 효율성을 따지기 마련입니다. 그걸 무시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감압실 수백개 배치해봤자 똑같은 사고 나도 몇명 더 구하지도 못할텐데요. 제한속도 10km만 내려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하지만 안 하는 이유는 뭘까요? 왜 비싼 외제차보다 사망위험이 높은 경차의 판매가 허가될까요? 효율을 뺀 논의는 동화책 속에서나 있을 일입니다.
사고 난 후 8시간 거리에 있었고 사고 후 12시간정도 후에 도착했습니다. 30m 이내에선 감압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니 30m까지만 내려갔나보죠. 세월호 크기를 생각하면 의미 없습니다.
14/04/23 13: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날지 알고 감압실을 설치할 수 있냐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걸 계속 유지할 예산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우주모함
14/04/23 13:05
수정 아이콘
30미터 이내에선 감압장치가 필요치 않다는거군요.
그럼 더 할말 없는거아닙니까. 첫날에 잠수인력을 투입해서 수면에서 가라앉고있는 사람들 건져내는데 투입했어야죠. 그리고 사람목숨에 효율따지고 계십니까?
우주모함
14/04/23 13:06
수정 아이콘
사고당일에, 그리고 사고난지 얼마 안된시점에 세월호는 가라앉고있었을뿐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수면에 상당부분 떠있었죠. 세월호 폭이 22m입니다.

즉, 님의 말대로라면
사고당일 감압장치는 필요 없었다는거군요.
사악군
14/04/23 13:44
수정 아이콘
아니..그래서 그때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가라앉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감압장치 없이 잠수부들이 '가라앉고 있는 배'에 들어갔어야 한다 이건가요?
14/04/23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1번이 문제있었다는 건 모든 사람이 동감할테구요.
2번이 문제인데 구조방법을 생각하면 잠수사를 총투입하는 건 불가능하죠.
안전선이 설치가 되지 않으면 내려갈 방법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침몰하는 도중에 구조요원을 밀어넣을 수도 없잖습니까.
어제 jtbc뉴스에 바다속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나왔는데 사람의 눈보다 더 잘찍힌다는 카메라에도 시계가 얼마 안됐습니다.
그걸 찍은 분도 화면을 보면서 자기가 뭘찍었는지 몰랐구요.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잠수사를 투입하지 않았냐고 따지는 건 좀 그러네요.
우주모함
14/04/23 12:42
수정 아이콘
위에 보면 사고당일에도 잠수사들이 들어갔다가 나오긴 했습니다.

다만 너무 늦었죠.
14/04/23 12:49
수정 아이콘
네 기사에 나오네요.
강한 조류 때문에 16분만에 선체진입을 중단했다고,..
그러면 우주모함님은 그 상황에서 선체진입을 했어야 된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우주모함
14/04/23 12:50
수정 아이콘
그 전에 했어야한다는겁니다.
기사에도 나오죠.

서해해양경찰청 소속의 특공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목포항에 대기했지만 10시 11분에야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선체 진입을 시도한 것은 여객선이 전복된 지 1시간 가까이 된 11시 24분. 이마저도 강한 조류 탓에 16분 만에 선체 진입을 중단했다. 세월호 사고는 이러한 초기 대응 미흡으로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어차피 조류나 기상상태때문에 힘들었던거야 일상이고
그나마 가장 기상상태나 그런 잠수조건이 좋았던건 사고당일이었으니까 말이죠.
14/04/23 12: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육지도 아니고 바다에서 난 사고인데 물리적으로 바로 출동해서 잠수를 시작하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전문분야인데 기사하나만 보고 날세우는 건 너무 성급하지 않습니까..
우주모함
14/04/23 13:00
수정 아이콘
whynot 님// whynot 님// 잠수인력 투입이 너무 늦어졌고 소극적이었다라는 지적이 나오는게
한둘이 아닌걸보면 전 그쪽의견이 맞다고 봐서요.
우주모함
14/04/23 13:02
수정 아이콘
whynot 님// 기사에서도 보면 첫날 사고당일 구조를 시작할 때
바로 잠수인원을 투입하지 못한건 처음 출발한 123정에 전문 잠수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죠.
있었다면 가능했던거구요.
스치파이
14/04/23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잠수인력이 사고당일에 없었다는 건 잘못된 언급이니 수정해주시는 게 옳을 것 같고,
시설이 완비되고 잠수인력이 대대적으로 모인 3일 째에도(가용 인원 500명 가량),
실제 잠수할 수 있었던 인원은 38명에 불과했습니다.
대거 투입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죠.
우주모함
14/04/23 12:40
수정 아이콘
아 500명준비한다고 500명 다 투입하라는건 아니구요.
당연히 그건 저도 알구요.
다만 지금하는것을 첫날부터 미리 준비하고 미리 했어야한다 뭐 그런얘깁니다.
스치파이
14/04/23 12:43
수정 아이콘
첫날부터 해군 다 부르고 해경 다 부르고 민간인 지원 요청했죠.
우주모함
14/04/23 12:44
수정 아이콘
민간인 지원요청하고 잠수사 대거 모집한건 둘째날입니다.
17일 오전에 이런내용의 브리핑을 내보냈지요.

그리고 첫날 구조대 부른다고 불렀는데 잠수인력이 나중에야 도착한건 이해가 안되네요.
스치파이
14/04/23 13:17
수정 아이콘
17일에 이미 민간단체인 한국구조연합회는 투입되고 있었죠.
더 많은 아이디어와 전문인력을 구하기 위해 공고를 한 겁니다.
그리고 잠수인력이 나중에 도착한 게 아니고, 준비 마치고 실제로 들어간 게 1시란 겁니다.
우주모함
14/04/23 13:21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 님// 기사를 잘 보시면
처음 출발한 123정에 전문잠수인력이 없었고
그래서 수중구조는 하지 않기로 판단했기때문에
잠수가 나중에야 이뤄진겁니다.

준비하고있었던게 아니구요.
스치파이
14/04/23 13:27
수정 아이콘
처음 출발했을 때 잠수인원이 없었던 건, 선장이 상황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일반적인 구조 인력이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가서 사태를 파악하고 상황을 "심각"으로 격상한 거구요.
그리고 조류 파악 및 잠수 준비를 마치고 1시에 수중탐색을 시작했죠.

선장이 상황을 제대로 전달했다면 당연히 첫 구조신호에 잠수인력이 투입됐을 겁니다.
우주모함
14/04/23 13:31
수정 아이콘
처음 보고할때부터 배가 기울어서 움직일수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배가 기울고있으니 빨리 와달라고 한걸로 압니다만.
스치파이
14/04/23 13:34
수정 아이콘
선장과 해경과의 통화는 들어 보셨는지요.
해경이 지시하는 거 다 무시하고, 대체 언제 구조함 오냐고 앵무새 같은 소리만 반복하는데,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온갖 인력을 다 투입했어야 된다는 얘기를 하시는 겁니까?
우주모함
14/04/23 13:35
수정 아이콘
배가 기울고있다는건 점점 잠겨간다는건데,
첫 보고때 이미 배가 점점 잠겨가고있을 시점에서 첫 보고가 이루어졌고
그래서 이부분은 이미 뉴스에서 선장을 수도없이 깠죠.

네 들어봤습니다. 배가 기울어서 움직일수가 없다고 한건 이미 언론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스치파이
14/04/23 13:38
수정 아이콘
배가 기울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바다 위에서 구조합니다.
그러니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한 후, 헬기와 구조함이 출동한 거고요.
선장이 대피명령을 안 내려서 배 안에 수백명 인원이 갇히는 바람에
잠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란 건 무슨 수로 알죠?
우주모함
14/04/23 13:40
수정 아이콘
배가 기울어감에도 불구하고
배가 기운다고 보고만 해놓고 퇴선명령은 내리지 않아서

그래서 선장이 까이는겁니다.

배가 기울어가는데 잠수사가 필요하죠 그럼 당연히. ;;
스치파이
14/04/23 13:42
수정 아이콘
위에 얘기 드렸는데 왜 무시하시는 거죠?
일반적으로는 잠수사가 필요없다구요.
선장이 수백명 인원을 배 안에 가둬뒀을 줄 어떻게 알고,
첫 구조함에 잠수사를 태워보내냔 말입니다.
우주모함
14/04/23 13:43
수정 아이콘
그 큰배가 기울어가는데 잠수사가 필요하죠 당연히.
뭘보고 필요없다고 단정하시는건지요?

그 선장이 그 인원들을 그 큰배안에서 모두 갑판위로 대피시켰을거란 가능성은 또 뭘보고 확신하시는건가요?
인명구조하는데 최대한 많은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스치파이
14/04/23 14:00
수정 아이콘
잠수가 물장구도 아니고 말이죠,
우리나라에 군경 중 제대로 된 심해잠수 설비와 인력을 갖춘 건 SSU와 UDT 밖에 없습니다.
배가 기울었다는 연락을 받으면 이런 특수부대가 즉시 출동해야 된다는 건가요?
해난 신호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건이 날라오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일일히 반응할 만큼 인원과 설비를 갖추려면 세금부터 팍팍 올려야죠.

말씀하시는 건 극단적인 결과론일 뿐입니다.
전혀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예요.
모든 교통사고에 구조헬기를 투입하자는 소리랑 다를 바가 없죠.
방구차야
14/04/23 14:07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지나고 난다음에 아 그땐 그랬어야지 훈수두는거만큼 쉬운게 없는거 같습니다. 이미 지금은 그때 어떤 상황이 벌어진지 아니까요. 그당시에 헬기는 몇분안에 도착했고 구조를 위한 지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초대형 사건이었던게 문제겠죠
14/04/23 14:26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 님// 하루에 수백건의 구조신호가 날라오지는 않습니다.
사고해역이 심해는 아닙니다. 태클이라기보단 정정입니다.

그리고..전 해경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중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물어보질 않았다는 것 정도네요. 일차적인 책임은 선장에게 있지만 이차적인 책임은 수중 구조상황을 대비한 준비체계가 없었던 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언제나 인명구조 상황이 발생하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준비하고 훈련하는 것이 미범이라고 배웠습니다.
스치파이
14/04/23 14:49
수정 아이콘
동지 님// 1. 수백건은 해난사고를 통튼 수치니, 조난신호는 훨씬 적은 게 맞겠네요. 정정하겠습니다.
2. 사고해역이 심해라고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말이 심해장비지, 감압챔버 얘기죠.
14/04/23 12:48
수정 아이콘
처음 구조대가 출발했을때부터 잠수인력이 대거 투입되어야 한다 하셨다가 감압실이 없다하니 관련장비를 갖춘 전문잠수인력을 준비해놨었어야 한다고 하면 곤란하죠. 초기대응의 문제는 구조대가 취했어야 할 일과 관련이 있는거고 미리 준비하는 문제는 재난대응 체계 자체의 문제에 관련된 것이라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재난대응 체계의 문제를 제기하려면 인력이나 장비의 현황 등이 어떤가로 접근해야지 단순히 결과만 가지고 말할게 아닙니다.
우주모함
14/04/23 12: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관련장비를 갖춘 전문 잠수인력이 구조대가 출발했을때 같이 따라갔어야 더 좋지 않느냐 하는 얘깁니다.
무슨 감압실 어쩌고 하시는데 그럼 첫날 잠수사들이 들어갔다가 나온건 그 감압실이란것도 없이 그냥 들어갔다가 나온건가요?
14/04/23 13: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걸 주장하시려면 현재 잠수인력이나 장비 현황이나 배치가 어땠는지를 알아야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는겁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다음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감압실 없이 들어가면 오래 잠수할 수 없고, 나온 뒤에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도 16분 들어갔다가 조류 때문에 나온거고요. 그보다 조금 전이라고 바다 상황이 획기적으로 좋아서 감압실도 없이 잠수부들이 들어가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봅니다.
부평의K
14/04/23 13:07
수정 아이콘
감압장비 없이는 물밑에서 5분 이하로 버틸 수 있습니다만.
우주모함
14/04/23 13: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잠수인력이나 배치자체를 해양사고에 즉각 대응하고 집중시킬 수 있게
미리 준비를 잘 해놨어야한다는거 아닙니까. 그런 시스템을 지적하는거아닙니까?

정부의 그런 재난대책 시스템이 완전했다는건가요?
14/04/23 13:23
수정 아이콘
재난 대책의 완벽이란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그 쪽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으시면 시스템의 어떤 부분에 어떤 문제나 부족함이 있는지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본문의 기사에서 문제삼고 있는 것은 그런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그 시스템 하에서의 초기 대응의 문제 하나 뿐이고, 그것은 사고 상황이 어땠는지 수사를 해봐야지 정말 문제였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더 이상은 얘기가 공전될거 같으니 전 이만 말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3:25
수정 아이콘
저기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처음 구조를 시도할 때 이미 수중구조는 배제하고있었죠.
이유는 당시 전문 잠수인력을 대동하지 않아서.

이것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포춘쿠키
14/04/23 12:39
수정 아이콘
이때 투입된 수중탐색 인원이 고작 16명인가 그랬습니다.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였죠.
스치파이
14/04/23 12:40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SSoLaRiON
14/04/23 12:36
수정 아이콘
감압장치도 사고다음날 도착한 마당에 당일 들어갔으면 2차사고만 났을겁니다.
14/04/23 12:27
수정 아이콘
실종자들이 얼마나 살아있었는지를 가지고 사망 경위를 밝히는 것이야 자유지만, 애초에 진입 자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그걸로 정부의 잘못을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할 수 없는걸 할 수 없었다고 뭐라 할 수는 없죠. 초기 대응 문제에 관해서는 수사 결과를 봐야겠죠. 상황 자체가 워낙 이례적인 상황이니 하나씩 맞춰봐야 잘못을 해도 뭘 잘못했는지 알 수 있으니...
우주모함
14/04/23 12:28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대신합니다.
14/04/23 12:2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배 침몰하기 전에 구조 못했으면 이후에 구출했을 가능정은 높지 않습니다.

침몰 전 상황대처의 문제 + 이후의 대응과정의 문제라면 몰라도 침몰한 다음 선체수색으로 구조 못 한걸 잘못이라 하긴 힘들겠죠.
아이지스
14/04/23 12:30
수정 아이콘
부검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할텐데 침몰한 배에서 살아 있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4/23 12:30
수정 아이콘
.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0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선장은 VTS랑 연락되는 외부무전기라도 들고 내리셨나보군요.
일단 해경양반들이 선장을 찾지도 못하고, 연락도 안되서......
매뉴얼 매뉴얼하다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니라, 매뉴얼이 없거나 애초부터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것이 문젭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4/23 13:20
수정 아이콘
.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27
수정 아이콘
선원에 대한 교육 부분도 매뉴얼에 포함되는지라......
해난사고 대응훈련은 사실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일상적인' 교육입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4/23 12:30
수정 아이콘
원래 수중에 있으면 보통 수온이 육상보다 낮기 때문에 시신의 훼손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더구나 세월호가 침몰한 바다의 수온은 11도에서 13도정도로 매우 낮았기 때문에 더더욱 더디게 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디서 본 자료에 의하면 세월호 희생자의 시신 훼손이 적다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문은 법의학 지식이 전문적으로 갖춘분들이 빨리 풀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모함
14/04/23 12:3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자세한건 부검을 해봐야 알겠죠.
카엘디오드레드
14/04/23 12:34
수정 아이콘
일반인은 잘모르기 쉽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짓는 실수를 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 일단 제가 가진 상식을 말씀드렸지만
이런 의혹해소는 정부나 언론이 빨리 전문가를 통해 해야겠죠.
엔하위키
14/04/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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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익사하면 보통 시체가 물에 퉁퉁 불지 않나요? 사망자들의 사인이나 당시 환경을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라이트닝
14/04/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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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과 민물의 삼투압이 달라서 바닷물은 민물에서처럼 불지않는다고 합니다
엔하위키
14/04/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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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4/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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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체의 부패가 공기 중에서 1주 정도 걸릴 정도의 상태라면 물 속에선 2주, 흙 속은 8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건 다른 조건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이야기인데 진도 바다 수온이 너무 낮아서 시신의 훼손이 더 느리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가 있습니다.
엔하위키
14/04/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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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네요..
Arya Stark
14/04/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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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후 구조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에 반박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것은 침몰 당일 날의 날씨가 그 이후 수일 동안의 날씨중

제일 괜찮았다는걸 보면 초기대응을 잘못함으로써 그 낮은 기회마저 놓쳐버린게 안타까울 뿐이죠.
우주모함
14/04/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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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14/04/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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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사실이 만약 저체온증으로 인한 죽음이라 한들 정부가 손 쓸것 같습니다;
14/04/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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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해 놓으신 부분은 왜곡인 것 같은데요.
기사에 보면 [시신이 10~15도의 물 속에 있으면 일주일이 지나도 거의 부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신이 입에 거품을 문 이유는 익사해서 그렇고, 물이 움직이지 않고 시신이 부패하지 않을 경우 거품이 입에 오래 붙어 있을 수도 있다.

즉 유가족이 “죽은 지 오래 됐다면 입에 거품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 데에 대해선 이 회장은 “대부분은 그렇다”며 유족 측의 주장을 사실상 긍정하는 답변을 했다." 는 사전에 들어온 질문에서 일반적인 수온과 해류의 상태에서 그렇다라는 이야기인 것 같고, 저렇게 대답한 후에 현재 시신 상태가 왜 깨끗하고 입에 거품을 물었는지는 이후 제대로 답변을 했습니다.

이미 기사에서 시체 상태에 대한 설명은 다 나옵니다. 굳이 저 부분만 가지고 오신 이유가 뭔가요?
현실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활동을 했던 거구요.
우주모함
14/04/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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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왜곡했는지 궁금합니다? 전 가능성이 있다고했지 100% 살아있었다라고 쓴게 아닙니다만.
그래서 윗댓글들에서도 부검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저 전문가도

이어 이 회장은 “시신의 입에 있는 거품은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물결에 씻겨 내려가거나, 몸 속에서 부패액이 배출이 될 때 없어진다”면서 “하지만 거품이 없어졌다고 해서 시신이 사망한지 오래됐다거나, 혹은 거품이 남아있다고 해서 사망한지 얼마 안 된거다,라고 백퍼센트 단언하기는 어렵다. 물이 움직이지 않고 시신이 부패하지 않을 경우 거품이 입에 오래 붙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단언하기 어려우니 부검을 해봐야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있구요.
14/04/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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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저 부분만 딱 떼온 것이 편파적 정보만 선별해서 보여주는 왜곡이라는 겁니다. 본문만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죽은지 얼마 안 됐을 가능성이 높구나라고 착각하게 써 놓으시고 왜곡이 없다니요. 기사에는 이미 시체가 깨끗하고 거품이 있는 이유가 다 설명되어 있는데도 말이죠.
우주모함
14/04/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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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지 얼마안됐을 가능성이야 충분히 있죠. 그런의미로 쓴건데요?
14/04/23 12:42
수정 아이콘
님이 쓰신 글에는 죽은지 얼마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읽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아니라고 이야기하시면 더 할 말 없구요 저도.
우주모함
14/04/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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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충분히 있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댓글로도 정확한건 부검을 해보자. 라고 계속 얘기하고있고.
저도 할말없네요.
Sigh Dat
14/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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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신게 조작이라는건 아세요? 본문 전체와 180도 다르게 읽히도록 일부분만 인용하시면서 논리 전개하시는데 이게 조작이 아니면 대체 뭘까요. 인용하려면 전문을 인용하시던가 최소 그 관련 단락은 가지고 오셔야지 일반론만 들고오셔서 논리 전개하시면 어쩌라는 건가요.
아케르나르
14/04/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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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은 다르게 읽으셨군요.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망시각을 단순히 외관만으로 추정할 수 없다. 그저 사망한 지 오래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정도로 이해되는데요.
로즈마리
14/04/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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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밖에없었던것이 초기에는 전원구조로 확인했기때문에 ...
치킨너겟
14/04/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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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답이 ㅜㅜ
종이사진
14/04/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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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사고는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줄 알았죠...;
엔하위키
14/04/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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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어이없음을 넘어 궁금한 것이, 대체 뭘 보고 어떻게 생각해서 전원구조로 결론내리고 방송에까지 보낸건지 알고싶습니다ㅠ..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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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보처리에서 구멍이나서요.....
뭘해야지
14/04/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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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영상보면 안에 있다는식으로 말하던데 대체 누가 전원구조라고 보고를 한건지
jagddoga
14/04/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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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만 기울어도 몸을 못 가누는 마당에 선체가 완전히 수직으로 누워서 객실 안에서 탈출 하고 싶어도 탈출 할 수 없는 상황이 된게 가장 크죠.
애시당초 선장이 명령만 재대로 내려서 기운다 싶을때 구명조끼 입고 물에만 뛰어 들었어도 이런 참사는 없었을겁니다.
wish buRn
14/04/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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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으로 대피시켰으면 이정도로 사단이 나지 않았을텐데요.
배가 기울어졌을때 튕겨나가는 승객이 있었겠지만 최소한 지금처럼 세자리수로 늘어나진 않았을 겁니다.
싸가지
14/04/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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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칸 생존자 이야기를 들어봐도 순식간에 목까지 물이 차올라서 간신히 살아 나왔다는데 에어포켓이니 뭐니 사실 애초에 불가능한 이야기였죠.
Love&Hate
14/04/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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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라기보다는 관계당국의 초기대응 실패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14/04/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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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좀 심하시네요
14/04/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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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잘못 한 것은 있지만 정부가 피해자들을 죽게 만든 것은 아니죠.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사망했다면 의사가 죽인건가요.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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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사고로 죽은거고, 사고발생과 대응과정에서 정부의 책임이 있으니, 정부책임을 완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죽였다고 하긴 또 지나친 표현이 되서......
14/04/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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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책임 질 부분은
1.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가?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2. 사고가 발생한 직후 적절한 대응이 있었는가? 적절하지 못했다면 관련 책임자 징계. 차후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훈련 강화
3.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적절한 면은 없었는가? 있었다면 사과하고, 정정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마련
이정도가 아닐까요
뱀발이지만
방금 모 커뮤니티에서 정부관료들을 업무태만으로 처벌하고, 과실치사도 적용하자는 글을 보고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31
수정 아이콘
해양수산부나 해경 관료와 같이 관련자중 일부가 감독소흘이나 규정위반으로 문책 당할수야 있겟습니다만,
과실치사에 대한 아주 독특한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나보군요......
14/04/23 13:31
수정 아이콘
견해의 견자가 볼견자 맞을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37
수정 아이콘
음 '생각' 정도로 대체해도 될만한 표현입니다.
특이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한다는걸 전해주신 정보로 새삼 확인하게 되네요
14/04/23 13:38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14/04/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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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행정적 차원의 문책하고, 형사처벌, 민사적 조치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분이군요 ㅡㅡ;
14/04/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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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해도 정확하게 알기 힘들지 않나 싶네요. 해양 익사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記憶喪失
14/04/23 12:46
수정 아이콘
하.. 또 이러시네 이분
답정너 시전그만하고 잘못알고있는건 인정하면되지
알량한 자존심 지키려고 궤변만 늘어놓네요
오히려 그 모습이 마지막남은 자존심마저 지키지못하고있다는건 알까요
우주모함
14/04/23 12:47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답정너를 시전하고 있다는건지요?
잘못알고있는것에 대해서는 그 내용에 대해 지적을 해주시든지요.
記憶喪失
14/04/23 12:56
수정 아이콘
수백개의 리플로 지적해줘도 굳은의지를 가지고 답정너를 시전하는분인데 뭐 어쩌라는겁니까
우주모함
14/04/23 13:00
수정 아이콘
그 수백개의 리플로 반박하시길래 저도 따라서 반박을 했습니다.
님도 할말이 있으시면 하시던지요.
記憶喪失
14/04/23 13:05
수정 아이콘
그걸 바로 답정너라고 합니다 이제 아셨죠??
우주모함
14/04/23 13: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로 주장을 내세우는건 저나 다른분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왜 답정너인가요?
azurespace
14/04/23 12:49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 아니므로 그냥 그러려니
눈시BBv3
14/04/23 12:50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 아니므로 그냥 그러려니 (2)
14/04/23 12:53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이 그렇게 까일만한 글은 아닌거 같아요.
14/04/23 12:50
수정 아이콘
시신 상태를 가지고 구조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이미 반박해 주셨죠.
우주모함
14/04/23 12:51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정확한건 부검을 해봐야 더 확실해진다는거구요.
記憶喪失
14/04/23 13:07
수정 아이콘
그럼 부검 결과가 나오고 글을쓰던가요
그놈의 가능성타령은...
노부타
14/04/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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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부터 댓글 까지 읽어보니 요건 토론이 아니네요
14/04/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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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부검결과가 궁금해지긴 하네요..

차분히 기다려보고 며칠안에 나올거 같으니 그때 얘기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하늘의 궤적
14/04/23 12:54
수정 아이콘
그냥 빨리 진로를 해양 안전쪽으로 돌리시던가
지금부터 잠수부가 되기위해 노력이나 하세요.
정 재능없으시면 자원봉사라도 가던가.

엄한데서 컴퓨터로 감정에 치우친 글만 배설하지마시고요.
아니면 일기장에 쓰는걸 추천.
게임이최고야
14/04/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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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거도 필요한 일이지만
정말 온몸이 젖지 않을 정도의 넉넉한 에어포켓에서 만 하루 이상 살아있는게 아닌이상
생존자를 구출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아니었을까요?
저는 11도면 엄청 차가운 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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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면 하루가 아니라 세시간도 못버틸 온도라 ㅠㅠ
我無嶋
14/04/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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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냉탕이 17-8도쯤 되죠..옷이 젖어 달라붙기 시작했으면 말도 안되게 빠르게 체온이 떨어졌겠지요....
Love&Hate
14/04/23 13:05
수정 아이콘
근데 당일날 이미 잠수부들이 선체진입에 실패를 했는데
더 빨리 투입했으면 성공했을거라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댓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당일날 들어갈수 있었으며 잠수부가 없어서 못들어갔다 라고 하시는데
수긍이 가지도 않고 실제로 당일에도 실패했다고 기사에도 나오는데요.
당일날 늦게도착해 선체진입해서 다수의 시신만 건져올린 상황이라면 더 빨리 투입하면 생존자구조에 성공
가능성이라도 있는건데..이건 당일뿐 아니라 며칠동안 선체진입에 실패했는데
빨리만 가면 구조할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주모함
14/04/23 13:12
수정 아이콘
당일에 실패한 이유는 잠수인력이 부족했고, 또 너무 늦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봐서요.
당일에 세월호는 점점 가라앉고있었고 일분 일초가 급한상황이었죠.

더빨리,더 많이 투입했으면 그중에 몇명정도는 건질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Love&Hate
14/04/23 13:26
수정 아이콘
당일에 이미 16분만에 철수했습니다.
더 빨리간다고 선체진입이 가능할지 조차 의문인 상황이라는겁니다.
작업하기 좋은 환경은 당연히 아니었던거구요
그런 상황에서 님의 비판적 태도는 좋다고 보여지지않네요.
제생각에는 그냥 당일에 잠수부 투입하지 않았다는 잘못된 정보로 비판하시다가 여기까지오신거같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3:28
수정 아이콘
그 16분이 미리 준비가 잘 되었고
더 많은인원과 더 많은 장비들이 진작에 동원이 되었다면 가능했을수있다는겁니다.

실제로 그때 16분만에 철수했을때 투입된 잠수사들의 인원과
둘째날부터 투입되기시작한 잠수사들의 인원과는 많은 차이가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기반환경은 첫날이 가장 좋았고
둘째날부터는 배가 아예 수면아래로 거의 잠겨가는 시점이라 잠수하기는 더 좋지 않았습니다.
Love&Hate
14/04/23 13:3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첫날 투입한 인원과 둘째날 부터 투입한 인원은 다른겁니다.
현장의 인력들을 모으고 도착하는 시간이 필요한걸요. 그래서 둘째날 추가된 인력들이 첫날에 투입될수 없는걸요.
그건 초동대처와 관련이 없는 문제입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는 첫날 잠수했던 인원들이 더 빨리 갔으면 선체진입에 성공했을것이다. 라는 것인데 이것도 그저 낙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고만하구요. 확실한거만 따져보자면
비전문가인 본인이 생각하는 가능성만으로 커다란 문제인양 비판을 하고계시는것과
첫날 잠수인원 투입사실을 모르셨던것 두가지는 확실하네요.
우주모함
14/04/23 13:39
수정 아이콘
첫날 잠수인원투입을 몰랐던게 아닙니다.
처음 구조대가 출발할 때 잠수인력을 데리고가서 한참후에나 잠수인원이 투입된 것을 가지고
그렇게 쓴것이죠.

제가 위에서 '첫날 잠수인원이 없어서'라고 썼는데
그건 제가 잘못쓴게 맞습니다. 몰랐던게 아니고 그냥 글을 막 쓰다보니 그리 된겁니다.

어쨌든 제 말은 처음 구조대가 출발할 때 이미 잠수인력이 동원되었어야 한다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23 1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고당일 처음 구조대가 출발할 때 이미 수중구조를 배제한것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만?
이게 초동대처와 관련이 없는건가요?
Love&Hate
14/04/23 13:45
수정 아이콘
첫날과 둘때날의 투입인원이 다른것은 초동대처와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23 13:46
수정 아이콘
첫날과 둘째날의 투입인원이 단순히 다르다고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첫날보다 둘재날 투입인원이 다른건 당연한거고, 그러니까 첫날에 보다 더 많은 인원을 더 빨리
투입했어야 한다는겁니다.
Love&Hate
14/04/23 14:03
수정 아이콘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지 않은게 초동조치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는겁니다.
초동조치가 왜 초동조치인건데요.
첫날보다 더 많은 인원을 어디서 데려와야하냐는 이야기인겁니다. 그것을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정형돈
14/04/23 13:06
수정 아이콘
사실 부검결과를 기다려보는게 좋은거죠.
그런데 그 부검결과도 믿지 않느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이네요.
사악군
14/04/23 13:49
수정 아이콘
뭐 이미 부검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정부가 손쓸겁니다라고 예견하는 분도 계시니..

사실 익사가 아닌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해서 정부가 더 까일 사안조차 아닌데 말이죠..-_-
게임이최고야
14/04/23 13:06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건 사실입니다. 실종자 전원이 침몰후 3분간은 살아있었겠죠.
하지만 저희는 "왜 그 3분내에 구출하지 못했나" 라고 따지진 않습니다.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첫 3분 이후에도 살아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각해봅시다
수온은 11도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온도에서 6시간이상 버티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희는 "왜 첫 6시간내에 구출하지 못했나"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가이드라인도 설치되있지 않은
이제 막 침몰한 배에 들어가 살아있는 사람을 안전하게 지상으로 데려 나오는데에 6시간도 안걸릴꺼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경우의수는 몸이 하나도 안젖을 만큼 커다란 에어포켓이 생성된 경우 뿐입니다.
이경우 첫 몇일정도는 살아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해당된 사람이 사망한체로 발견된다면 그떄는 저희가 비판을 할수 있겠죠.
하지만 몸이 하나도 안젖을 만큼 커다란 에어포켓이 생겼었을 확률은 얼마나 됬을까요?
우리가 세월호사건으로 누구를 비판하기 전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거 같습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4/23 13:22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은 다 알고 있었죠. 에어포켓이 있을 확률도 0%나 마찬가지고 물에 젖지 않을 수는 더더욱 없다는 것을요. 공기주입도 그야말로 기적을 바라고 한 것이죠. 물론 이런 일들은 헛된 일도 아니고 당연히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이성적인 존재인 동시에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구조작업 없이 바로 인양작업에 들어갔다면 누구나 큰 거부감이 들었겠죠.
아케르나르
14/04/23 17:12
수정 아이콘
아마 실종자 가족에게 희망을 주려고 그런 말들을 했겠지만, 그 분들이 그 말을 정말로 믿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한 것 같아요. 저도 방송을 보면서 배 안에 공기 주머니가 남아 있으니까 저렇게 일부라도 떠 있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그건 기름탱크 때문이었고..
꽃보다할배
14/04/23 13:07
수정 아이콘
사후 약방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육해공 입체적으로 재난 방지 시스템이 항시 가동할 수 있는 체계는 새로 정립해야할 것 같습니다.
분명 초기에 건질 수 있는 승객들도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처사가 최선은 다하더라도 구조적으로 올바르냐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재난대책본부에 비전문가가 너무 많고 이런 사람들이 현장 지휘를 하니 정작 전문가들이 활동할 영역이 줄어든건 사실입니다.
침몰선의 경우 가라앉는건 못먹더라도 뒤집히는건 리프팅으로 받혀줄 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선박 탐색은 재난 신호 채널 가동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 장비는 상시 구축해야하구요.
선장이하 선원들 책임은 경감할 수 없으나 모든 것을 그쪽으로 탓하기엔 선박 자체의 문제가 가장 크고, 선주나 선급도 개판이고 재난 시스템도 엉망이다가 가장 정답인 듯 합니다.
14/04/23 13:12
수정 아이콘
가라앉은 배로 들어가서 시야도 거의 없는 암흑을 더듬에 실종자 있는 곳을 찾아 구조가 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만화를 너무 많이 봤다고 밖에 말 할 수가 없군요.
베르시스
14/04/23 13:13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해양구조나 해양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데
자신의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로 쓰여진 정보라 해서 모든 정보가 맞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보고싶은 정보만 취하셔서 다 옳다고 하시면 글 내용과 상관없이
좋은 반응은 얻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이미 국민들의 관심을 한곳에 모은만큼 구조가 적합했냐에 대해서도 밝혀질거 같습니다.
14/04/23 13:14
수정 아이콘
계층댓글이 안달려서 여기 쓸게요.
본문과 댓글을 종합하면 우주모함님께서는 최초로 출동한 해경 123정에 왜 잠수사가 없었냐, 왜 잠수가 늦었냐는 비판을 하고 계신거네요.
정말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구조라는 전문분야에 대한 이해가 없는 기자의 성급한 비판일 수도 있겠죠..
저는 잠수를 하는데 얼마만큼의 준비과정과 장비, 인력이 필요한지 잘모릅니다. 그래서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3:1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계속 반박을 하긴 했지만 저도 100% 확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부의 늑장 초기대응에는 문제가 있었던게 맞다고 보고요.
그렇다고 빨리 대응했을때 몇명이나 더 구할수있었을지는 저도 확신은 없습니다.

자세한건 역시 부검결과를 기다려보는게 좋겠지요.
우주모함
14/04/23 13: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부검결과를 열심히 찾고있는데
루머성 글만 있고 기사같은건 안나오네요. 아쉽습니다. 이제 막 유가족들이 부검을 신청하는 시점인 것 같은데요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꽃보다할배
14/04/23 13:1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님의 포인트는 왜 못구했냐가 아니라 왜 초기 대응이 제대로 안되었냐 라고 알면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이건 전문가/비전문가의 의견과 관계없이 초등 대응은 메뉴얼화 되어있는 수칙이 제대로 없다는걸 반증하는거거든요. 신고체계나 출동체계 같은 거요.
14/04/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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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개인적인 욕심이긴 하지만 부검을 해서 사인이나 사망시기를 판단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이상론/가정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현실적으로 선원들이 승객들 배안에 내팽겨 치고 도망갔을때 게임은 끝난겁니다. 그 시점이 인명피해없이 사고 수습 가능한 마지막 시점이었구요. 배 완전히 가라앉은 순간 부터는 정부 대응이 무능하고 어리버리한건 답답하고 욕쳐먹을 짓이긴 하지만 승객들 생사여부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구요.

제발 잠수사 투입시점이 늦어서 못살렸네 어쩌고 저쩌고 이런 소리는 않했음 좋겠네요.
14/04/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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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들은 초기에 무리하다 잠수부가 죽었어도 정부의 안전대책탓을 하실것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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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 대해서와는 달리 초기에 무리하다 잠수부가 죽었다면 그건 정말 정부의 직접적인 책임이 되죠......
14/04/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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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부가 조심하는건데...이런분들에게 그걸로 비판당하고 있죠
어슬렁
14/04/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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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보도로 실종자가족들을 들었다놨다 한건 까여야 본다고 생각하지만
글쎄요...
14/04/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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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 날씨가 좋네 어쩌네 해도 조류가 강해서 잠수부가 배에 접근하긴 어려운 상황이였다고하죠. 별로 하나마나한 이야기 같습니다. 첫날 해경에 잠수부가 타고 있었더라도 못들어가긴 매한가지였을꺼 같은데요. 지금 소조기고 그간 가이드 라인도 설치하고 이런저런 과정 거쳐서 겨우 진입하고 있는 상황 아닌건가요.
데이비드킴
14/04/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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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아르21
14/04/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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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답정너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해서 답정너도 정도가 있는데 어느 정도인지 보려고 바로 앞글을 찾아서 보니 음..
제가 아는 이 사고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곁들여 좀 끼어들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과학적 근거로 반박을 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안 그럴 것 같은데요."라고 본인 생각, 추측만으로 우기면서 받아들이질 않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포기하고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네요.
우주모함
14/04/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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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나 전문 지식이 있으시면 얘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SnowHoLic
14/04/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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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은 커녕 일반지식도 모자란 사람이라 조심스러운데,
사고 직후 도착한 구조대가 선내 진입하는게 올바른 판단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었던건가요?
배 바깥으로 나와있던 인원 구조에도 바쁜 상황이었다는 이야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배가 급속도로 기울어지면서 가라앉은것인데, 추후 배가 어떻게 더 기울지, 완전침몰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선내로 투입된 구조인원의 탈출로나 퇴로확보 등 안전이 보장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거든요.
자칫 투입된 인원마저 배안에 갇혀버리면서 오히려 추가피해가 발생할수 있지 않을까요?

사고후 선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직적인 구조가 행해지면서 외부와 통신으로 상황을 주고받던 것도 아니고, 도착한 함정들이 내부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도 전혀 없는 상황이었는데, 현장도착 직후 구조인원의 선내 투입이라는게 가능한, 맞는 방법이었을지 모르겠네요.
記憶喪失
14/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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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세이밥누님
14/04/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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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서 군생활하면서 많은 실종자 보고를 접해봤고 신고전화도 많이 받아봤는데요, 바다는 우주모함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에요. 저 지역이 저희 관할근처인데 평소에도 너울이 심하고 날씨가 안좋으면 배도 제대로 운항하기 힘들뿐더러 신고가 오더라도 그 주변에 항상 경비정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육지에서 처럼 빠르게 갈 수도 없고요. 해경함정에 잠수부가 항상 대기 중인 경우도 거의 없는데다가 이미 갔더라도 상황파악 없이 잠수부 투입은 무척 힘들었을 것 같에뇨.
말년에 있었던 일 중에 낚시배가 뒤집어 져서 네명정도가 물에 빠졌는데요. 섬 근처인데다가 양식장도 많았고 신고도 바로 받고 나갔는데 선장빼고 모조리 실종자됐어요. 만만한 곳 아닙니다.

자게글 읽어보면 전문지식이 있으신 것 같지는 않은데 그저 뉴스 기사만 보고 다른 분들의 댓글을 수긍하지 않으시고 반박만 하시는게 답정너의 냄새가 나네요.

저도 한번 재밌게 지켜볼랍니다.
Fanatic[Jin]
14/04/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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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결과론적이죠. 완벽한 실패입니다.

사회가 희생자들을 만든거죠.

이번 사건을 보면 영화 '괴물'이 떠오릅니다. 이것 저것. 비정상인것들이 여러 치부들이 드러나는 느낌이랄까요....
부평의K
14/04/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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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모함님 계속 첨부터 잠수사 안들어갔다고 하는데.

몇가지 답변좀 해 보시죠.

첫째, 뒤집혀진 선체에 가이드로프 없이 그 강한 조류를 뚫고 잠수사가 들어가서 수밀문 열고 요구조자 확보해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거 같으신지?

둘째, 기적적으로 진입성공해서 요구조자를 확보, 그런데 수심 2-30m 에서 요구조자를 어떻게 데리고 나올건지?
스쿠버 장비 써본적도 없을 일반인 요구조자를, 그것도 수심 2-30m 에서 끌어내서 어떠한 방식으로?

애초에 질타하려면 배가 넘어가기 전, 한시간정도에 구하지 못한것에 대한것을 질타하는것은 가능하겠지만.
첫날에 잠수사가 들어가도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것을 도대체 전부터 왜 그렇게 소리를 높히시는지 모르겠네요.
우주모함
14/04/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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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선체 내부에 깊이는 못들어갈겁니다. 근데 제가말하는건
깊이 들어가기보다는 왜 영상같은거 보시면 헬기나 그런걸로 구출하고있을 때 배에 객실 창문에서 물에 잠겨가면서
헬기타고 구출되는 승객들을 멀쩡히 쳐다보며 물에 잠겨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여럿'이 눈에 띄죠
이런사람들정도는 창문 깨고 들어가서 건져내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부평의K
14/04/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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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잠수사하고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배 뒤집힌 이후에 바로 잠수사 투입 못하는 이유도 간단합니다.

7000톤짜리 선박이 침몰하는 중에 잠수사가 들러붙어서 그 유리깨고 사람 무슨수로 건집니까? 우주모함님이라면
물속에서 가라앉는 선박 유리 깨면서 사람 구할수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는 말도 안되죠.

배 가라앉기 전에 유리를 꺠던 어쩌던 못한 부분을 질타하신다면 동감입니다만, 가라앉는 배애 잠수사를 투입할
미친놈은 세계 어디에도 거의 없을겁니다.
우주모함
14/04/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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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잠수준비가 되지않은사람이 배 유리를 깨고 어쩌고 하다가는 물에 휩쓸릴수도 있어보이고 또
유리깨고 들어간다해도 안에도 물이 차있을테니 그래서 잠수사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부평의K
14/04/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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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는 말 그대로 잠수사죠.

저 상태에서는 그냥 저 유리 부수고 로프 던져서 땡기던지 어쩌던지 했어야 하는거고요.
우주모함
14/04/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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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리를 부술려면 배가 완전히 그 옆으로 접근하는게 힘들수도 있으니 아예
사람이 배면에 달라붙어서 작업을 해야하지않나요?
부평의K
14/04/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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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잠수사가 합니까. -_- 밖에 있는 사람들이나 안에서 유리를 깨거나 했어야죠.

공기중에서 잠수사가 뭔 소용인데요.
우주모함
14/04/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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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선체가 이미 물에 잠겨고 배가 30도로 누워있는데 그걸 밖에있는사람들이 그옆에가서 유리를 꺤다해도
그담에 어쩝니까. 접근을 못하는데요?
부평의K
14/04/23 14:12
수정 아이콘
접근이 완전 불가능도 아니고요, 애초에 배 저기에 붙이고 작업하는 사진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죠.

저기는 잠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외부에서 일반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했을 부분이죠.

잠수사는 물 속에 잠수해서 구조하는겁니다. 잠수사가 저기서 무슨수로 구조하죠?
스쿠버 장비 무게는 알고 계세요?
우주모함
14/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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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K 님// 그래서 유리깨고 들어갔을때 잠수가 필요하다는거아닙니까
부평의K
14/04/23 14:15
수정 아이콘
네버, 잠수사는 저럴때 잠수하는 사람이 아니죠. 침몰하는배에 잠수사 못들어간다니까요?

저때는 밖에서 줄 던져서 사람 묶어 땡기던 잡고 땡기던 그런 방법밖에 못씁니다.
잠수사가 저 안에 들어가야 했다? 같이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우주모함
14/04/23 13:54
수정 아이콘
구조영상이나 캡쳐를 보시면
배 밖으로 나온사람들만 구조하고
물에 잠겨가는, 게다가 객실창문으로 보이는 생존자들이 점점 물에 잠겨가는데도(완전히 잠기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데리고 나오거나 할 생각은 전혀 하지않았죠. 그럴수밖에 없는게,
수중진입이 준비된 잠수부가 없어서 객실창문은 건드리지도 못했거든요.
덴드로븀
14/04/23 13:59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40423n15307?modit=1398225208

그럼 이분은 뭔가요?

내려오면서 보니 선수 쪽 유리창 안(객실)에서 구명조끼를 흔들며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승객이 보였다고 한다.
그는 곧바로 내려와 동료와 구조 도구를 이용, 어렵게 유리창을 깨고 그 안에 있던 승객 6명을 구조했다. 이들 승객이 최초 구조자였다.

물론 초동조치를 매우 빨리해서 미리 잠수부가 와있었다면 분명 몇명은 더 구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과론이죠. 이미 초동조치 실패했고, 배가 훨씬더 가라앉은뒤엔 그어떤 잠수부라도 못들어갔을겁니다.

배가 가만히 가라앉는것도 아니고 주변에 와류가 분명 생길텐데 침몰하는날부터 이미 조류는 엄청 강했구요.
14/04/23 14:05
수정 아이콘
이 기사는 첨보는데 또 열뻗치네요.

그러니까 유일하게 하나 펴진 구명벌도 선원들이 핀게 아니라 해경이 와서 핀거네요 참나 크크
덴드로븀
14/04/23 14: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원들은 무전기로 승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전용(?)통로등으로 편안하게 조타실쪽으로 와서
자기들끼리만 아주 안전하게 탈출했죠.
뭐하나 열안뻗치는게 없는 사건입니다.
14/04/23 16:52
수정 아이콘
선장이 탈출하는 바로 옆에 구명벌이 있다는 게 유머입니다.
부평의K
14/04/23 13: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이 사람들을 구조하는건 가라앉기전에 했어야죠.

배가 일단 뒤집혀서 침몰 시작하기 시작한 후에는 못건드립니다.
우주모함
14/04/23 14:00
수정 아이콘
배가 급속히 가라앉은게 아니라 조금씩 잠겨가고 있었는데
저걸 밖에서 유리깨는게 불가능하다는건가요?
덴드로븀
14/04/23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건 기사 읽어보세요. 침몰중 구조당시 유리창 깨고 생존자 구출했습니다. 당연히 모든 유리창을 깨면서 작업하는건 불가능했을테구요.
우주모함
14/04/23 14:02
수정 아이콘
아 네. 가능했다는거군요.
부평의K
14/04/23 14:03
수정 아이콘
7000톤급 배가 한시간만에 바닥 보이고 드러누운게 조금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276347

김홍경씨 찍으신 동영상에 보면 다죽었다 하는 부분 보시면 알지만 물이 저속력으로 차오르고 배가 뒤집힌후에는
수압으로 그 유리 깨는거 쉽지 않습니다. 기사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수사들 유리 깨려고 꽤나 애썼던거
나오기도 하고요.
우주모함
14/04/23 14:08
수정 아이콘
수면과 걸쳐있는 부분,그니까 잠겨가는 부분유리를 꺠라는겁니다.
수압얘기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잠수사 투입자체도 기사에 나와있듯이
처음 구조할때는 잠수인력이 없었구요.
부평의K
14/04/23 14:10
수정 아이콘
저건 잠수사 문제가 아니잖아요?

애초에 잠수사 투입이 늦어졌다고 하시던데, 저건 잠수사가 아니라 밖에서 일반 해경이나
그 밖의 구조대원들이 했어도 될 문제죠.

잠수사가 저기에 무슨 소용입니까. 공기통으로 저거 깹니까?
우주모함
14/04/23 14:12
수정 아이콘
손은 폼으로 있나요? 그리고 배면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있는건 잠수사 아닌가요?
부평의K
14/04/23 14:13
수정 아이콘
잠수사가 더 다가갔다가 침몰하는 배 와류에 쓸려서 빨려들어가면 희생자 +1 되죠.

저건 옆에 배 대고 배에서 어떻게 처리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모르면 공부를 하세요.
우주모함
14/04/23 14:16
수정 아이콘
아니 잠수사가 왜 빨려들어갑니까. 몸에 줄달고 들어가는데요?
부평의K
14/04/23 14:18
수정 아이콘
몸에 무슨 줄을 달고 들어가죠? 잠수사가? 구명줄? 침몰하는배 와류에 휘말렸을때
구명줄이 소용 있을거라고 생각되시는지?
덴드로븀
14/04/23 14:21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와류가 무슨 의미인지 생각을 해보세요.
몸에 줄달았으면 슈퍼히어로가 되나보군요.
바닷속 흐름이 박태환 금메달딸 때의 속도보다 빠르고,
배는 점점 바다밑으로 떨어져가는상황에서
침몰해가는 배에 바닷속에 잠긴 유리창을 깨면 안에 있던 공기가 다른쪽으로 이동하거나 빠져나오면서 매우 불규칙한 흐름을 만들고,
선체내부로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빨려들어갈수 있다는 겁니다.
줄달고 있으면 안딸려 들어갈것 같으세요?
우주모함
14/04/23 14:23
수정 아이콘
지금 님의 말은 그럼 애초에 배가 바다에 가라앉기시작했을때부터 잠수부는 필요없다는건가요?
덴드로븀
14/04/23 14:25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필요없는게 아니라 쓸모가 없습니다.
가라앉기시작할때부터는
누군가(슈퍼히어로빼고) 접근해서 구조활동벌이면 사고가능성이 미친듯이 올라갈겁니다.
생존자구하자고 잠수부더러 죽으러 들어가라는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판단하시는겁니까?
부평의K
14/04/23 14:26
수정 아이콘
잠수사는 배가 완전히 침몰해서 어느정도 stable 한 상태 아닌 이상에 투입될수도 없고
투입되어서도 안되는거라니까요.

배가 지속적으로 침몰하거나 unstable한 상태에서 잠수사 잘못 투입하면 다 죽습니다.

선수가 떠 있던 상황, 아니면 지금처럼 정말 배가 물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라
사건 당시처럼 배가 휙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절대 투입 못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4/23 14:27
수정 아이콘
뭘모르면 가만히라도 계세요제발
우주모함
14/04/23 14:32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한데요.
관련 브리핑같은걸 찾아보니 이런내용이 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1709514954979&outlink=1

잠수팀의 대규모 투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발생 당시 선체가 50~60도로 기울어져 있었고 밖으로 나오거나 주위에 흩어진 구조자들이 100명 정도 있었기 때문에 당장 눈앞에서 구할 수 있는 인원을 구하고 잠수는 전문장비가 도착한 후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비기술국장이라고 하는데요.
잠수부투입이 늦어진이유가 배가 기울어져가기때문이 아니라,
장비가 준비되지않아서라고 하는데 말이죠.
님말대로 애초에 잠수부가 필요가없다면 왜 잠수부를 준비시켰을까요?
부평의K
14/04/23 14:34
수정 아이콘
이상할거 없습니다. 여기 모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우주모함님이죠.

물에서 사고 났고, 배가 가라앉았는데 잠수부 투입 안할수는 없죠.
메인은 사람 구하라고 투입하는게 아니라, 내부 진입하고 수색하고, 시신 인양하려고 투입한게
오히려 맞습니다.
소주의탄생
14/04/23 14:37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바닥에 선체가 박혔을 경우에는 생존자 구조를 위해 잠수부를 투입하고 바닥에 박히지 않은 상태일 경우 크레인을 통해 부양해 이동시킬 수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해군과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결정해야 한다" 이거 안보이시나요???? 같은기사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안읽으시는거 보니까 그냥 답정너인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다른거 찾을거도 없이 가지고 온 기사만 제대로 읽어도 이런 댓글은 안달릴거 같은데 잠수부들은 완전히 기울어지고 난 뒤에 선체가 바닥에 박히고 나서 투입시켜야 되므로 대기시키는 거구요 하.. 설명하기도 귀찮네요.
그라가슴
14/04/23 14:12
수정 아이콘
잠겨가는 부분을 깼다면 당연히 공기가 빠져나감으로서 부력은 더욱 빠르게 상실될거고
바닷물이 들어감으로서 침몰이 훨씬 빨라졌겠죠.
14/04/23 13:49
수정 아이콘
......

신원 확인 못할까봐 학생증 꼭 쥐고 죽은 학생의 사연을 읽고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구할 수 없었다고 해도... 구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진짜 마음이 아픕니다.
현실의 현실
14/04/23 13:50
수정 아이콘
전문가님들이 또나오네요.
닉부이치치
14/04/23 13:55
수정 아이콘
님이 쓰신 글이 지속적으로 PGR에서 논란과 분란을 일으키는데 이게 정말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사고원인파악및 재발방지를 위해 도움이 되는글인지 생각좀 하세요
한두번 분란일으키면 좀 적당히 자중도 해야지, 한번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지속적으로 비슷한글로 게시판에 분란일으키면서 댓글읽어보면 제대로된 의견교환보다는 말싸움에 집중하는데,
다른 사안도 아니고 이런 참사를 두고 어그로끌고 키배열고 지금 뭐 이 참사를 빌미로 글쓰기놀이, 댓글놀음하십니까? 어지간하면 자중좀 하세요
14/04/23 13:5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부검이 아니라 검안 만으로는 사망추정시각을 쉽게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바다의 경우, 저온인데다가 염농도가 높아서 민물에서 발견된 익사체와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10~13도는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염농도 때문에 수분이 신체 안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해보면... 시신의 외관 상태만으로 사망시간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부검 후 음식물들이 소화기관에 머무른 상태 등을 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식사 후 몇 시간 안되어서 사고가 났으니, 사고 직후 수시간 이내에 사망했다면 음식물이 위 정도에 머물러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위나 소장까지가 텅텅 비어있겠죠.
14/04/23 13:57
수정 아이콘
완벽한 대응을 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비판이죠

정부 초기대응보다 배안 관리자의 초기대응 실패가 90%이상 문제인 사건 아닌가요
덴드로븀
14/04/23 14:01
수정 아이콘
초기대응보다도 더 이전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바다위에 떠있으면 절대 안되는 배였기도 했죠...

왜 비난의 화살이 구조활동의 미비쪽으로 돌아가는지 통탄스럽습니다. 그놈의 다이빙벨하며....
[Oops]Rich
14/04/23 14: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글쓴 분은 진도에서 사고가 날꺼를 당연히 예측을 하고 모든 구조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진도에 대기 하고 있었어야 하며 사고가 나는 순간에 가라앉고 있는 배에 다 같이 들어가서 배의 구조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존자를 구출했었어야 한다는거죠!?
방구차야
14/04/23 14:10
수정 아이콘
축구경기 끝나고 아 그땐 이렇게 저렇게 해야했어 라고 복기하는거만큼 쉬운게없죠..
소주의탄생
14/04/23 14:09
수정 아이콘
답정너의 완전체를 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기사 몇개 정황 몇개 던져놓고 난 이렇게 생각할란다 이거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흥미로워서 저번글도 읽어봤는데 수온에 대한 감각도 전혀 없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거는 더더욱 안보이고 그냥 마음에 드는 기사 몇개 가지고 와서 자기 할말만 해대는거 밖에는 안보이네요. 바다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하 참
記憶喪失
14/04/23 14:13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지식은 커녕 그냥 지식이 부족합니다
14/04/23 14:16
수정 아이콘
그냥 정부가 까고 싶은거죠...
근거랍시고 가져오는게 다 기사인데 언제부터 한국 기사들이 그렇게 정확했다고...
덴드로븀
14/04/23 14:23
수정 아이콘
맘같아선 집에 있는 욕조에 딱 10도 되는 물채우고 그안에 잠수복입고 30분만 있어보라고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구조활동 자체를 탓하는 소리가 나오나....
14/04/23 14:11
수정 아이콘
아직 해경이나 정부의 초동대처에 대해서 제대로 문서가 작성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모든 정보들이 찔끔찔끔 올라오고 있어서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가 없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정보들이 취합되어 정리되면 한번 제대로 따져보죠 아직은 시기 상조입니다.
나중에 이런 부분에 대한 문서들이 정리가 되면 저도 한번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23 14:24
수정 아이콘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행정학, 사회학, 해양관련 분야에서 학술대회도 하고, 보고서도 엄청나게 나올겁니다.
소주의탄생
14/04/23 14:15
수정 아이콘
제발 모르면 공부좀 하세요 부탁드립니다. 무식 뽐내시지 마시구요.
미메시스
14/04/23 14:21
수정 아이콘
답정너를 넘어서 거의 장판파 수준이네요 ...
크리슈나
14/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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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만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1. 사망시점 논의에 대한 부분
- 보다 중립적인 정보전달에 아시운 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중간에 Realize님도 지적하셨지만, 반대의 가능성도 있고 그것이 기사에 언급되어 있죠. 이에 대해서 얘기해주셨어야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그리고 저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왜 논의가 필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여나 정부가 구조를 포기하고 인양으로 전환했는데 시신을 봤더니 사망한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다더라. 그렇다면 정부가 구조를 너무 일찍 포기한 것이 아니냐라고 질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도 정부는 세월호의 인양보다 잠수사 투입을 통한 인명구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초기대응의 신속유무와 상관없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렇다면 이 부분이 왜 문제가 되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현재 구조를 형식적으로 게을리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근거가 나오지 않는 한 말입니다. 이거에 대한 근거가 있나요?

2. 초기대응시 잠수부 투입이 늦었다는 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현재 PGR에 이와 관련해서 진지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을 거 같다는 겁니다.(잠수전문가 뿐만 아니라 구조체계 및 예산상황에 대해서 아는 행정전문가도 포함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정만 가지고 논쟁을 벌인다는게 사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간단히 몇개만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 왜 초기 구조 당시 123호?에 잠수사를 데리고 가지 않았나라고 얘기하시는 부분에 관한 것입니다. 우주모함님이 근거로 드신 기사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23호는 9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선수가 50도 이상 넘어가 있어서 선체 내로는 수중수색전문가 외에는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해상구조에 집중했다.] 그런데 기사 밑에 내용을 보면 [특공대는 9시 30분에야 목포항에서 대기한 상황입니다] 이미 123호가 도착한 상황에서야 준비가 끝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123호에는 태울래야 태울수가 없었던 상황인 겁니다.
그래도 태워서 출발했어야지라고 얘기하신다면 이동시간만 30분이 소요가 되는 상황에서 9시 30분에 준비가 끝난 특공대를 태우고 출발했다면 10시가 넘어서 도착했을 것인데, 이 때는 해상조난인원조차 전원구출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즉, 그 상황을 생각해보면 123호에 왜 잠수사를 데리고 가지 않았나는 어불성설입니다. 간단하게 해상사고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배속에 있는 사람도 구조해야하지만 해상에 있는 사람도 구조해야되는거고, 최대한 빨리 사고현장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그 목적으로 123호는 신속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거죠.

- 다음으로 잠수사의 투입이 너무 늦었다라고 주장하시는 걸 생각을 해보면 특공대의 출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은 전문적인 지식을 배제할 때 왜 9시 30분에 즉시 출발하지 않고, 10시 10분에서야 출발했냐는 부분입니다.(전 솔직히 이 부분도 기사를 100% 신뢰할 수 없어서 사실관계의 확인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현장에 도착한 헬기 및 123호가 무선으로 본부에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보고했고 (선장이나 1등항해사가 사전에 명확하게 잘 보고했으면 모르나...도망쳤잖아요? 진짜 나쁜 넘들-_- 아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요) 보고라인을 거치면서 일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을까 추측은 됩니다만 사실 이게 얼마나 길었을까 싶습니다.(아무튼 비전문가 입장에서 추측가능한 부분은 이정도겠죠)

- 다음으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123호가 사고해역까지 도달하는데 30분이 걸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특공대 외에 잠수장비 및 구조장비 등을 실었던 함정이 얼마만에 현장에 도착했을지는 잘 짐작이 가지 않지만 30분보다 빠르진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실상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었을테고 투입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역시 전문적이지 않아 이 부분의 소요시간은 추정이 불가능합니다만) 11시 24분이 투입이 그리 늦진 않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공대의 투입시간을 더 당길 수 있지 않았겠는가라고 얘기하시지만...글쎄요...전 잘 모르겠습니다...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초기대응에 문제가 있었다? 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힘든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 그리고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이게 무조건 잠수를 빨리 한다고 다 해결될 일이 아니지 않나요? 그 안에 빠져있는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위한 여분의 산소통도 들어가야 될거 같고, 감압장비도 있어야 될거 같고. 준비가 이만저만이 아닐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왜 이게 언급이 잘 안되는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게 잠수부만 빨리 투입되었으면 다 해결되는 것처럼 얘기되는 분위기가 있는데...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잠수부들만 뛰어든다고 답이 나올 문제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3. 순수구조활동 외 추후 대응 관련
이러한 초기대응 이후에 통계오보, 컨트롤 타워의 부재, 언론 통제 실패, 그 외 정부 인사들의 추태 등의 추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처벌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이건 아마도 다들 마찬가지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 사족을 하나만 더 달자면, 중간 댓글에 감압실이 없으면 여기저기 많이 만들면 되지 않냐고 하셨는데, 예산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입니다. 한 부분을 무한정 보강하려면 다른 부분에서 지원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해상사고에 대비해서 여기저기 감압실을 많이 만들기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면 그만큼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효율성이라는 논리가 나오는 겁니다. 누가 모르겠습니까 감압실을 여기저기 많이 만들면 1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걸. 다만 그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생길수도 있다는 점도 꼭 한 번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전 항상 댓글이 너무 긴 거 같습니다 서두에 간단히라고 말씀드렸는데 지키지못해 죄송합니다;
14/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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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가 글쓴분같이 의사결정을 했으면 잠수부 희생자가 속출했을지도 모르겠군요.
14/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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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보니 가관이네요.

이러이러 이유들면 아 그니까 그것보다 더 잘했어야죠 그냥 이 소리네요.
레지엔
14/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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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맨해튼이 아니라면 100% 만족시킬 수 없겠죠.
현실의 현실
14/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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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들 이런분들좀 제발어떻게 좀 해주세요
진짜진짜 부탁드립니다.제발제발..
14/04/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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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있었다면 서울에서 진도까지 날라가서 구해줬을텐데 아쉽네요
왜 우리나라는 아이언맨 못만들죠
정부가 무능하면 삼성같은 대기업이라도 만일을 위해 준비해야하는거아닌가요
정부도 대기업들도 참 무능하네요
sprezzatura
14/04/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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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막고 남탓만 하면 무슨 결실이 있겠습니까
두부과자
14/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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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디아글부터 시작해서 존재감을 뽐내시는군요.
거기다 글 패턴이 다똑같네요.일부러 이러시는듯
크리슈나
14/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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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고 피드백 때문에 기다리다 본문부터 다시 죽 읽어내려고 있는데...
이거 댓글 괜히 달았나 싶네요. 허허허.
그저 말꼬리잡고, 고집부리시는 거 같은데...

참 주제가 주제다보니 울컥해서 발을 안 들일수도 없고...
크로스게이트
14/04/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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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읽어보니 그냥 대놓고 결과론적으로 해석하시네요.
왜 글쓴이는 여기에 글쓰기전에 진작에 잠수기술, 구조기술 배워서 그렇게하지않은건가요?? 그렇게했다면 한명이라도 더 살릴수 있었을텐데요..?

거의 이런 논리들로 반박하고계십니다.
14/04/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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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전에 비명에 횡사한 카이사르의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본다는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부평의K
14/04/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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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점에선 최고의 명언이죠.
우주모함
14/04/23 14:46
수정 아이콘
여기 분들의 말을 종합하면
잠수부를 투입하는 이유는 생존자 구조가 아니라
시신건져내거나 하는 용도일뿐 배가 침몰했을때 잠수부는 생존자를 데리고나오거나 할수는 없다. 이건가요?
부평의K
14/04/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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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비약도 이정도면 카직스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은 아실정도의 지식수준을 갖추고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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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님이 말하신거아닙니까. 애초에 잠수부는 생존자구조가 아니라 메인은 선체수색과 시신인양이라고.
님이 말한거아닌가요?
부평의K
14/04/23 14:51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메인이 그쪽으로 가죠.

어떠한 경우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건 논리의 비약이 카직스 도약급이시고요.

인정할건 인정하신다면서요? 남들말 인정 안하고 귀먹고 계시는거 보면 많이 보던분들 보는거 같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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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고가나서 배가 침몰해가는 상황에서,침몰했을때 잠수부의역할이 저게 맞냐고 묻는겁니다.
부평의K
14/04/23 14:54
수정 아이콘
모든 배가 저렇게 침몰하나요? 아니면 상황에 따라 다를까요.

보통 어떤 글을 쓰기전에 우리는 생각이라는것을 하기 마련입니다.
우주모함
14/04/23 14:57
수정 아이콘
저렇게 침몰하는게 어떻게 침몰하는건지 그걸 말씀해주시지요.
저렇게침몰하는경우 잠수부가 생존자를위해 할수있는일은 없다고 어디 정의된 문건이나 연구결과라도 있는지요?
Sigh Dat
14/04/23 15:33
수정 아이콘
말꼬리만 잡으시는데 그만하세요. 보는 입장에서 속이 터집니다.
크리슈나
14/04/23 14:54
수정 아이콘
이부분은 부평의K님이 정정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정부는 구조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잠수부의 투입도 그의 일환이므로
메인은 생존자의 구조이고, 부차적으로 시신을 인양하고 있고, 이런 목적수행을 위해 선체를 수색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우주모함님은 곤란하시니까 이 부분을 말꼬리잡고 빠져나가시려는 거 같은데,
본래 요지는 잠수부를 더 빨리 투입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초기대응이 문제가 있었다였으니
엉뚱한 결론 내지 마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계속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우주모함
14/04/23 14:58
수정 아이콘
아뇨 잠수부를 더 빨리투입하나 나중에투입하나 어차피 잠수부는 저상황에 할수있는게 없다고하셔서 그런겁니다.
크리슈나
14/04/23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드리는 건 그 부분은 부평의K님 실수신거 같으니,
본 주제로 돌아와서 논리적으로 납득을 시켜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우주모함님의 주장에 따르면 잠수부는 저 상황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는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동의와는 별개로)
그러니 잠수부의 효용성을 떠나서 더 빨리 투입했어야 됐는데 그러지 않아서 문제가 있다는 것과 관련하여,
과연 잠수부가 그럼 늦게 투입되었던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논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댓글은 마치 종합적으로 모든 분들이 잠수부가 효용성이 없다는 것처럼 정리하시고 끝내시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논지를 다시 바로 잡자고 언급드린 겁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서 제 언사가 격한 부분이 있다면 표현과 관련해서는 사죄드리고 싶네요.
우주모함
14/04/23 15:08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오히려 잠수부는 저상황에 할수있는게 없는게 '사실이라면'
그걸 받아들이는게 낫지않나 하는쪽으로 생각중입니다.
크리슈나
14/04/23 15:13
수정 아이콘
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들어야할텐데 PGR에 전문가가 아쉽게도 안 계시고,
지금도 구조를 위해 잠수부분들이 고생하시는 걸 보면 [사실]로 받아들이신다는 건 좀 이르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이신다고 했는데 위에 댓글 단 일부의 분들이 전문가라고 하긴 좀 어렵지 않나요?
그런데 이리 쉽게 수긍하시다니요; 흠.

그리고 저같이 잠수부의 목적이 생존자 구조라는 대전제에 동의하지만,
정부의 초기대응이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다음 단계의 논의에 대한 의견을 명확히 밝혀주시면 좋겠는데요.
우주모함
14/04/23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껏 잠수부투입하는 이유는 생존자구조를 위해서 투입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아니라고 하시고 어차피 할수있는일없으며 배 침몰하면 그순간 생존자는 없다는 투로 얘기를 하시니..
잠수부는 왜 투입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이 그렇다면 필요가 없는 것 아닌지요. 기껏해야 시신인양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크리슈나
14/04/23 15:09
수정 아이콘
으흠 제 생각에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부터도 잠수부 투입은 생존자 구조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일부 분들의 생각을 다수 분들의 생각으로 오해하지 마시고,
잠수부 투입이 생존자 구조를 위한 것이라는 대전제에 저도 납득하니 그 다음의 논의를 했으면 하는겁니다.

혹시라도 우주모함님이 오해하실 소지가 있으시니,
잠수부 투입의 본질적인 목적이 생존자구조이고 시신인양은 부차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찬성하는 댓글을 달아주셔도 좋겠네요.

그럼 오해가 풀리시겠죠?
크리슈나
14/04/23 14:49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쓰고 혹시 모를 피드백때문에 본문부터 다시 한번 댓글을 다 읽었습니다만
어떻게 그런 식으로 간단히 종합적으로 정리가 되시는건지요?
우주모함
14/04/23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잠수부투입이 늦었고 좀더 일찍투입했다면 생존자를 몇명은 구조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많은분들이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천사루티
14/04/23 14: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러분들께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잠수부들의 초기 투입은 어렵다고 해도
아직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우주모함
14/04/23 14:56
수정 아이콘
잠수부 일찍투입했어도 어차피 할수있는건 없었다고 하시고,
또 이글의 이전에 썼던 글에서도 어차피 에어포켓이 있었어도 생존가능성은 없다고하시니.
그럼 처음부터 잠수부가 할일은 시신인양밖에 없었다는말이잖아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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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시신인양밖에 못한건 사실입니다. 맨처음에 구조한 후 구조된 인원은 없었으니깐요.
그렇다고 잠수부들 투입이 시신인양을 목적으로 간게 아니라는건 우주모함님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뉘앙스를 그렇게 호도하는것 자체가 현장에서 일하시는 잠수부, 구조대원분들을 욕보이는거에요.
우주모함
14/04/23 15: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말하는게. 현실이 이렇다면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인양하는게 낫지않나 해서요.
필요가없잖아요 그럼 잠수부가. --;
14/04/23 15:07
수정 아이콘
누가 그 현실을 유족한테 말하죠?
누가 그 현실을 국민한테 말하나요?
14/04/23 15:09
수정 아이콘
그에 대한 결정은 유족들이 내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주모함
14/04/23 15: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이지리아 선원의 예에서도 보듯이
물론 이번사고가 훨씬 더 악조건이긴 하나 생존가능성을 0이라고 확신할수는 없다고보고(물론 지금은 0입니다)
그 희박한 확률을 위해서 잠수부를투입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5:1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래서 2차 피해자가 발생하면요?
그 희박한 확률을 위해 무리하게 잠수부들 투입했다가 제 2의 한준위가 나오지 말란법이있나요?
우주모함님은 집에서 컴퓨터로 댓글쓰는걸로 끝나지만 실제로 투입되는 잠수부들은 목숨이 달린일입니다.
우주모함
14/04/23 15:19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신지 ;;
지금 잠수부들 투입되어있는거 안보이나요?
저 잠수부들 투입하는 이유가 그 몇안되는 확률을 위해서라고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5:23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지금이야 상황이 다르죠 -_-;;
지금은 구조장비들도 갖춰진데다가 가이드라인까지 잘되어있어서 잠수부들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들어가는거구요.
우주모함님이 말씀하시는 시기는 사고 초기에 그렇게 투입하라는 뜻 아니었나요?
우주모함
14/04/23 15:24
수정 아이콘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지금 giants님한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수부를 투입하는 이유는...'이라고 댓글단건
제 글의 주장과는 별 관계없는 얘깁니다. 잠수부투입 이유 자체를 말한거구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5:33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주장하시는바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우주모함님이 [저는 잠수부투입이 늦었고 좀더 일찍투입했다면 생존자를 몇명은 구조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라고 댓글을 다셔서 당연히 투입시기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했는데요.
잠수부 투입 이유는 구조, 시체인양이 목적인건 맞습니다.
시체 인양[만] 목적으로 투입했던게 아니라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5: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 결과론적으로 얘기하시는거라는거에요.
정부,민간 모두 해보는데까지는 해봤는데 결과가 이렇게나온겁니다.
정부가 이런상황을 전부 예측할 수 있는것도아닌데 잠수부가 필요없다는 얘기가 왜나옵니까?
SSoLaRiON
14/04/23 15:1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37798
나이지리아건은 저번 글에도 달아드렸지만 25도의 수온에 물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을 공간과 음료까지 있었습니다.
경우가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우주모함
14/04/23 15:18
수정 아이콘
지금의 경우와 같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당연히 이번사고가 훨씬 악조건이고 훨씬 더 희박한건 맞아요.
하지만 0이라는 보장은 없'었'잖아요.
물론 사고난지 열흘 다되어가는 지금은 0이 맞습니다만.
Sigh Dat
14/04/23 15:39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네. 사실 미국에서 아이언맨을 개발했는데 그걸 숨기고 있을 확률도 0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상식적인 사람들은 그런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우주모함
14/04/23 15:43
수정 아이콘
그런 가능성까지 고려하기때문에 잠수사를 투입하는거겠죠.
애초에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들이 생존가능성이 없다는걸 받아들일정도라면
잠수사는 투입하지도 않을겁니다. 생존자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을거구요.

말은 바로하셔야죠. ;;
그래도 혹시나..혹시나..하는 기대가있으니 잠수부를 투입하는거아닙니까.
전쟁하는데 미국에서 아이언맨을 보내주길 기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요.

하지만 이런 사고가 났을때는 생존자가 나오길 기대하지요. 확률이 제로는 아니라는걸 아니까요.

물론 지금시점에서 생존자가 나오길 기대하는사람은 실종자가족들 말고는 없을겁니다.
크리슈나
14/04/23 15:0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시는 것이 옳지
상대방의 말실수를 전체의 의견을 종합하여 얘기하시고 논의를 마감하시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일례로 제가 위에서 길게 쓰긴 했지만,
123호의 투입목적이 구조를 위한 최단시간 신속투입이었다는 점에서 잠수부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선박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었고, 선박사고면 선박내 실종자도 중요하지만, 해상조난인원 구조도 중요하죠)
123호의 도착시각과 특공대 목포항 대기시각이 동일한데 그럼 123호가 특공대를 기다렸다가 태우고 갔어야했다는 얘기인지에 대해서라도
간단히 얘기해주시면 좋겠네요.
크로스게이트
14/04/23 14:55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잠수부들도 구조하려고 선체진입 시도했는데 실패했다고 하지않았나요?? 분명 그 댓글도 읽으셨을텐데 이렇게 비약하시나요?
물론 처음에은 구조목적으로 갔는데 막상 사고현장에 가보니 해상상황등의 문제로 진입이 어려웠겠죠.
14/04/23 14:58
수정 아이콘
지금 실종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자로 발견되었는데 아직까지 에어 포켓은 없었습니다.
헛된 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우주모함
14/04/23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사고 3일 넘어가서 4일째 되는시점에서 이미 확률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쩝..
우주모함
14/04/23 15:27
수정 아이콘
사실 선체가 바닷속에 완전히 가라앉았을때부터 이미 희망은 물건너가고있었죠 뭐.
스타트
14/04/23 15:19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죠. 생존자를 구조 할 수 있으면 베스트지만 현실적으로는 시체 인양과 선체 수색이 최선이라는걸 어떻게 저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글쓴분이 이전에 쓴 글과 댓글들을 지금 봤는데, 다른분이 전문가까지 얘기하는 물로부터 완전한 격리를 계속 얘기해도 자기가 느끼기엔 물에 발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는 안그럴거라고 생각한다 뭐 이런 소리만 하고 있으니.. 말 다했죠. 눈가리고 아웅하기도 정도껏해야죠.
14/04/23 15:20
수정 아이콘
잠수부분들이 측은해지네요.
대한민국질럿
14/04/23 15:2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온 보도와 발표를 종합해 볼적에 적어도 구조작업에 있어서만큼은 별로 깔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구조작업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까임의 대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크리슈나
14/04/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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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우주모함님의 본문 및 초기논리는 그 구조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셨거든요.
그래서 논쟁이 벌어진거고.
근데 지금은 내용이 많이 바뀌신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왜 그런지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말이죠.
우주모함
14/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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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랄게 있나요. 애초에 초기에 잠수부를 더 많이투입하든 적게투입하든
배가 가라앉아가고 조류도 센데 잠수부가 할일은 별로 없다고 하시니. 그게 맞나보죠.
제가 틀린거고.
크리슈나
14/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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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상 별개의 논의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잠수부가 불요하다는 이유로 논의를 접으시는게 안타까운 겁니다.

잠수부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를 떠나서(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구요)
잠수부가 필요하다는 전제에 동의한다는 가정하에서 정부가 지금과 같이 대처할 경우 그 대처가 잘못 됐다고 주장하신 점에 대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명백하게 논해서 잘잘못을 가려보고,
잘못된 부분이 명백하지 않으면 주장을 철회하시고 사과하시면 되고,
잘못된 부분이 명백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개진 또는 정부건의 등으로 확대발전이 필요하다고 봐서요.

물론 전 잘못된 부분이 명백한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어서(정부의 최종 결과보고를 들으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반대입장이신 분의 얘기를 듣고 이에 대해 논의를 해보고 싶었었습니다만,

지금 상황은 이와 별개의 주제인 잠수부 불요라는 주장을 근거로 동 논의를 접으시는 거니까요.
우주모함
14/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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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하고 싶으시다면 님이 계속하시길..
저는 별로 마음이 없네요.
크리슈나
14/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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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근데 이거에 잘못했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적어도 이 글 안에선 우주모함님 밖에 없으셔서 님의 논리와 근거가 궁금한 겁니다;
어차피 제 얘기야 님 주장의 논리와 사실관계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건데
당사자가 안 계시면 어떻게 계속하나요;;;
우주모함
14/04/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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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제 글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접겠다는건데
무슨 논리와 근거가 궁금하십니까?

틀린 주장 붙잡고 계속 하라는건가요?
크리슈나
14/04/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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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처음 얘기하셨던 건 잠수부의 필요유무와 별개로(어차피 잠수부는 투입되었으니까요),
잠수부가 조기에 투입되지 않은 것이 정부의 초기대응이 잘못된거다라는 주장이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잠수부가 조기에 투입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우주모함님의 논리전개와 관련해
123호의 투입목적이 구조를 위한 최단시간 신속투입이었다는 점에서 잠수부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선박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었고, 선박사고면 선박내 실종자도 중요하지만, 해상조난인원 구조도 중요하죠)
123호의 도착시각과 특공대 목포항 대기시각이 동일한데 그럼 123호가 특공대를 기다렸다가 태우고 갔어야했다는 얘기인지
에 대해서 댓글로 여쭤본거구요.
이건 잠수부가 이미 투입된 상황이니 잠수부 투입의 필요/불요 논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잠수부가 이미 투입된 상황인데 정부의 대응미비로 잠수부의 투입이 늦었다는 것이 사실인지, 타당한 주장인지에 대해서 논해보자는 거구요.

그런데 잠수부 투입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시면서 이 논의를 다 접겠다고 하시니까 제가 안타깝다는거죠.

왜냐햐면 그렇다면 지금 우주모함님이 애초에 주장한 정부가 대응이 늦어서 잠수부가 늦게 투입되었다에 관해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 늦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론없이 논의가 끝나는거 아닙니까;;;
우주모함
14/04/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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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배가 기울어져가는 시점에서 잠수부가 할수있는일이 없다는데
잠수부가 조기에 투입되지않은것은 정부의 초기대응의 잘못이다
라는 이 글의 주장도 의미가 없게 되어버리는거 아닙니까.

이해가 안가세요?
우주모함
14/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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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급격히 침수되고있는 상황에서 어차피 잠수부가 선체내부로는 들어갈수없고
기껏해야 배주변에서 떠오르는 사람이나 건지는게 고작입니다만
이건 잠수부아니라도 할수있는 일입니다.

그럼 조기에 잠수부를 투입하나 마나 잖아요.
우주모함
14/04/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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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계속 님이야말로 오히려 정부의 실책에 대한 어떤 주장을 하고싶으신것같은데
저를 이용해서 하려는 생각마시고 님이 새로 글을 쓰던지 해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던지 하세요.

왜 계속 스스로 틀렸다고 생각해서 접겠다는사람 자꾸 다시 끌어들입니까?


물론 당국의 대응이 100%완벽하지는 못했고
초기 대응에서 보고를 받았을때는 구조용선박을 20척좀 넘게 보냈다가
나중에 상황이 급박하다는 얘기를 듣고 급히 60척으로 증파한것도 있었고.
여러가지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글은 잠수부에 대한 글이었고, 님이 저러한 여러가지 정부의 늑장대응을 꼬집고싶으시다면
글을 새로 쓰시고 거기서 얘기를 새로 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슈나
14/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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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보고드릴 일이 있어서 자리를 좀 비웠는데 그새 댓글을 세개나 다셨군요;

그리고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전 구조부문에 한정해서는 정부의 대응이 잘 되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대응이 뭐가 잘못된거냐고 계속 여쭙고 있는거구요.

논의를 하고싶지 않다고 하시니 더 길게 얘기를 끌진 않겠습니다만,
제가 주장하고 싶은 논지는 잠수부 투입의 필요성 유무가 아니라,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시점에서 투입한 시점이 늦지 않았다는 얘기였습니다.
구조에 한정해서는 초기대응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런데 그 부분을 처음에 언급하셔서 그에 대한 의견 및 논리검증을 요구드렸던거구요.
결론이 이와 관계없는 얘기라 이부분에 대한 얘기를 더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긴시간 논의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이만 저도 말 줄이겠습니다.
14/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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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무리는 좀 보기 그런데요.
14/04/23 15:4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이러실꺼면 글은 왜 쓰셨나요? 수십분이 잘못된 부분 조목조목 짚어주시면 말꼬리 잡으시다가 할말없으면 다음 리플로 옮겨가실거고 끝에가선 이런 말씀이나 하실거면, 대체 무슨 목적으로 글 쓰신거죠?

그냥 하시던 게임개발 잘 되셨으면 싶고, 이런 태도로 언쟁하실 목적이면 더이상 글 안쓰셨으면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주모함
14/04/23 15:51
수정 아이콘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는데
댓글을 주고받다보니 이번 '초기 잠수부투입'을 문제로 지적한건
여러분들과 얘기하다보니 잘못되었다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 이건 아니다 싶었구요.이제와서 이 글 삭제하면 또 삭제했다고 뭐라하실것아닙니까.

그래서 그냥 남겨놓기로 결정하되, 제가 틀린건 틀린거같다 라고 인정하는겁니다.
아니 끝에가서 틀렸다라고 인정해도 뭐라하시니 저보고 어쩌라는건가요?
14/04/23 15:55
수정 아이콘
보통의 피지알 회원이면 적어도 '잘못알고있었네요, 죄송합니다' 라는 리플을 달아서 글을 마무리하지, '그게 맞나보죠.', '하고싶은마음 없습니다' 라고 무책임하게 마무리하지 않죠. 아니, 그건 피지알이 아닌 어느곳에서도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렇잖아요?
우주모함
14/04/23 15:56
수정 아이콘
그게 맞나보죠. 가 아니라
위에 댓글단거 안보셨나요? '제가 제 글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접겠다'라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스스로 틀렸다는걸 납득한 시점에서 계속하고싶은 마음이 없다는거고요.

그게 왜 무책임한가요? 아니 그럼 틀린주장붙잡고 계속 물고늘어져야하나요?
14/04/23 15:58
수정 아이콘
뭐 아래 소주의탄생님이 제가 하고싶은말 해주셨으니 갈음하겠습니다. 하시는 게임개발 잘 되시고 발표되면 꼭 홍보 부탁드립니다.
우주모함
14/04/23 15:58
수정 아이콘
배가 급격히 기울어서 침수되고있는 상황에서는 잠수부가 할일이 별로 없을거같고
그런 이유로 생각해보니 잠수부 초기에 많이 데리고갔어봤자 생존자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이 글의 주장은 틀린 주장이구요.
소주의탄생
14/04/23 15:57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인정하면 될걸 어쩌라고요 그게 맞나보죠 하고싶은 마음 없습니다 이따위로 글 마무리하는건 어디서 배운건지 모르겠는데 몰상식하기 그지 없군요. 그저 낚인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저도 그중에 한명이 되겠군요. 어그로꾼 답정너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한마디가 이렇게 어려운 사람인 또 처음보네요
우주모함
14/04/23 15:59
수정 아이콘
그게맞나보죠라는 말만 한게 아닙니다.
제가 스스로 틀렸다고 생각해서 접겠다. 라고 했습니다.
틀린주장을 한데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죠. 그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았습니다.

전 글은 몰라도 이번 글은 아닌 것 같네요.
Leeroy_Jenkins
14/04/23 15:28
수정 아이콘
배가 기울어져간다는 무전을 듣고 바로 잠수부가 출동해야 했었다는 해결책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세계 어느나라에서 이런식으로 항시 잠수부가 대기중인지 궁금하네요.
14/04/23 15:34
수정 아이콘
일단 에어포켓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급하게 물이 차오른게 아니라 옆에서부터 찬찬히 물이 차들어 오는 방식으로 물이 차들어가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시현제
14/04/23 15:34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구조작업하시는 분들께 제가 다 죄송스럽네요. 어제 해군 한분에 이어 민간 잠수부분들도 고통을 호소하신다는데 인간적으로 그분들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는 맙시다.
소독용 에탄올
14/04/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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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 그런 조건하에서 그정도까지 구조작업을 진행하면 안되는건데 ㅡㅡ;
시현제
14/04/23 15:46
수정 아이콘
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글과 댓글 다 읽으면서 욱하는 마음에 쓴 댓글이라 정확하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Sigh Dat
14/04/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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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전문가들이 욕먹을까봐 말 못하는거지 뒤집힌 순간에 다 죽었어요. 그걸 어떻게 돌려 돌려 말하려고 하니까 혼선이 생기고 헛소리가 나오고 유가족들만 가능성 없는 희망에 고문당하는 거죠. 사람은 수온 11도의 바닷물에서 1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합니다. 그 안에서 생존하려면 엄청나게 큰 크기의 에어 포켓이 생겨나서 물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였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할 확률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 확률이 사실 미국이 지금 아이언맨을 개발했을 확률보다 높지는 않아보입니다.
Sigh Dat
14/04/23 15: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배 가라앉는데 잠수부 투입하라는건 잠수부도 물속으로 딸려들어가서 죽으라는 것밖에 안됩니다. 배가 침몰하면서 생기는 와류에 끌려가는 순간 잠수사도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거고, 그러면 어디에 부딛쳐서 부상을 입던 바다속까지 한번에 직행하던 생존 확률이 매우 희박해지죠. 이번 사고는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에 사람들을 최대한 바깥으로 탈출시켰어야 하고, 고의적으로 그 행위를 하지 않은 승무원들은 대량 학살을 저지른 겁니다.
대한민국질럿
14/04/23 15:53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의견이 다른게, 승무원들이 사고 대처를 못한것 보다도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점에서 가장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추적60분에서 한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배가 기울 당시 적재된 컨테이너가 모두 무너지며 한쪽으로 쏠렸다고 했는데, 이것만 제대로 고정되어 있었다면 배가 침몰까지 가는 상황은 없었을수도 있거든요.
분탕종자
14/04/23 16:14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님이 잘못하셨네요
14/04/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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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가라앉는 와중에 잠수부 투입하자는건 잠수부들의 안전은 고려하지도 않은 행동이고
사실 이미 뒤집히고 가라앉는 순간부터 가망없었습니다 수온도 낮고 가장 구조하기 좋다던 그 바다 상황도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말도안되는 상태죠 잠수하기엔 지금 들어가는것도 가이드 라인 확보해놓고 겨우겨우 들어가는건데 그날 당일 잠수부 투입은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14/04/23 17:43
수정 아이콘
XX했다면.. OO이었다면 만약..
그래서 어쩌자는겁니까 대체.. 댓글 읽는중에 분노가 점점 쌓이는군요..
이쯤되니 글을쓴 목적까지 의심하게 되네요..
도쿄타워
14/04/23 17:52
수정 아이콘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난 비극 앞에서 슬퍼하는 분이 왜 구조대에게는 안전에 불감하길 요구하는 지 신기합니다.
Catheral Wolf
14/04/23 18:19
수정 아이콘
글쓴사람이잘못했네.....(2)
머스크
14/04/23 18:29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적절했습니다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고난뒤로 뉴스를 계속보고 전문가의견 경청한 제 생각에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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